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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해임건의안…野 “국격·국익 훼손” vs 與 “민심 역풍 불 것”

    박진 해임건의안…野 “국격·국익 훼손” vs 與 “민심 역풍 불 것”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반발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의총 핵심 의제는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협한 것”이라며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도 안 되는 상태에서 국민 귀를 의심케 하는 제재 얘기들이 나오는 건 참으로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의 5박 7일 해외 순방은 총체적 난국이었다”며 “난데없는 조문 외교를 시작으로 욕설 파문으로 끝난 이번 순방은 국민에게 굴욕감을 넘어 부끄러움까지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진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쓰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헌법 63조에 명기된 국회 권한이다.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169석의 민주당은 단독으로 발의·의결할 수 있다.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 발의 후 첫 개의 본회의에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24~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에 부쳐진다. 기간 내 표결 절차를 밟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외 순방 성과가 적지 않다고 판단하는 윤 대통령이 박 장관을 해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민주당이 법적 강제성이 없는데도 해임건의안 발의를 강행한 건 가결 땐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고, 윤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역대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의결 사례는 총 6건이다. 1955년 임철호 농림부, 1969년 권오병 문교부, 1971년 오치성 내무부, 2001년 임동원 통일부, 2003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2016년 김재수 농림부 장관(2016년)이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위로 돌아간 김재수 전 장관을 제외하곤, 모두 장관직에 물러났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박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관련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민주당은 의석수가 많다고 해서 해임건의안을 ‘전가보도’처럼 휘두르면 국민들 피로감만 높아지고 자칫 잘못하면 해임건의안이 희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나라의 외교 장관으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민주,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169명 만장일치”

    민주,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169명 만장일치”

    민주, 단독 발의·의결 가능법적 강제력은 없어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순방외교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임건의안은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해임건의안 제출 시 3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의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본회의) 표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관 등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1(100명) 이상의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해임건의안은 이후 첫 본회의에 자동 보고되고 24~72시간 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게 된다. 이 기간 안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발의와 의결이 가능하다.해임건의안은 위법행위가 없더라도 정치적 잘못 등을 이유로 발의할 수 있지만, 법적 강제력은 없다. 반면 탄핵소추는 장관이 법을 어겼을 때에만 발의할 수 있고 가결되면 탄핵심판 전까지 장관의 권한을 정지시킬 수 있다. 다만 해임건의안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현행 ‘87년 헌법’ 체제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건 3번이다. 2001년 8월 김대중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임동원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003년 8월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각각 발의해 통과시켰다. 두 장관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2016년 9월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해 가결했으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위에 그쳤다.
  • 與 ‘정언유착’ 언급에 …박범계 “편집이니 들먹이며 겁박”

    與 ‘정언유착’ 언급에 …박범계 “편집이니 들먹이며 겁박”

    여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언론이 모종의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정언유착’ 프레임을 내세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내뱉은 비속어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 유감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일성이 있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대통령과 참모들은 집권여당과 함께 적반하장의 주장과 겁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적 발언’이라는 여권 주장을 “바이든과 미팅직후 회의장에서 나오다가 참모들, 기자들과 뒤섞인 속에서 내뱉은 대통령의 말을 사적인 언급이라 할수없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이XX 등은 대통령이 표현하려 했던 속마음과는 관련없이 그렇게 들린것으로 그렇게 들리게한 책임을 묻는 것인데, 오히려 왜곡이니 편집이니 들먹이며 겁박을 하고있다”며 “기가 찰 노릇이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김은혜 홍보수석등 참모들은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대표가 말하듯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이제, 전 국민들은 대통령을 향해 표현하기 전 법률상담부터 먼저 받아야겠다”고 비꼬았다. 또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을 계기로 외교라인과 대통령실 참모진의 대대적인 경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언유착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여당은 야당이 박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야당이 진짜 나라 생각을 좀 해야 한다”며 “외교부 장관이 국가를 대표해 외국에 나갔는데 야당이 불침을 놓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 與 “MBC·민주당 정언유착” 포화… 野 “워터게이트도 시작은 거짓말” 반박

    與 “MBC·민주당 정언유착” 포화… 野 “워터게이트도 시작은 거짓말” 반박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점차 격화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MBC와 더불어민주당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순방 책임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과 외교 라인 참모 교체를 압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순방 보도에서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MBC에 대해서는 항의 방문과 경위 해명 요구 등 우리 당이 취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CBS에서 “광우병 사태 때도, 검언유착 사건 때도 MBC가 중심에 있었는데, 이번에도 MBC가 중심에 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누구한테 이걸(영상을) 받았는지, MBC는 이걸 가지고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시점은 (22일) 오전 9시 33분이고 MBC의 관련 보도 시점보다 34분 빠르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따졌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동영상의 엠바고가 9시 39분인데 박 원내대표는 그보다 앞선 9시 33분에 해당 영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막말’이라고 비난했다”면서 “MBC가 민주당과 한 몸으로 유착돼 여론 조작을 펼치고 있는 ‘정언유착’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C에 전 국민 사과 방송과 박성제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박 장관을 직격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순방의 총책임자인 박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만약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민주당은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은 도청 장치 설치보다 그걸 덮으려는 거짓말이 더 큰 화근이었다. 전두환 몰락의 시작은 박종철 열사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하는 거짓말이 탄로 나면서다”면서 “국민을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국민으로 취급하지 말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은 CBS에서 “(대통령실이) 그땐 말실수했는데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를 한다 이렇게 하면 될 일”이라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의원들이 왜 윤 대통령한테 이 ××, 저 ×× 소리를 듣나. 이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 말미에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주장이 상반되는데, 일부는 (‘바이든’이 아니라) ‘말리면, 날리면’이라고 하지 않느냐. 그냥 들어 보니까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더라”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 정면반박 나선 尹 “오보로 동맹 훼손”

    정면반박 나선 尹 “오보로 동맹 훼손”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26일 지난주 미 뉴욕 유엔총회 순방 기간에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본인 발언을 직접 해명하고 나서며 상세한 진위와 외교 성과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통령 발언이 논란이 됐다’며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전제한 뒤 “전 세계 한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그래서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 주면 ○○○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는 비속어, ‘○○○’은 ‘바이든’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비하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했고,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반박했지만 의혹은 더욱 커졌다. 윤 대통령은 이 발언에 대해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상규명 필요성도 언급했다. 야권은 이날 윤 대통령의 직접 반박에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대한민국의 민생위기에 이제는 외교 참사까지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 尹 바로 옆에 있었던 박진 “尹 비속어 들은 것 없어”

    尹 바로 옆에 있었던 박진 “尹 비속어 들은 것 없어”

    “‘한국 국회서 승인돼야’ 취지” 강조尹 “사실과 다른 보도, 국민 위험 빠뜨려”MBC 보도 고발 잇따라…맞고발 대리전도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기간에서 비속어 발언 논란 당시 바로 곁에서 이를 들었던 박진 외교부 장관이 “(비속어를) 제가 들은 건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비속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박 장관은 진행자가 ‘바로 옆에 계셨는데 못 들었나’라고 재차 묻자 “거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여러 소음이 많이 있었다”며 황급하게 행사장을 나오던 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발언 속 ‘○○○’이 ‘바이든’으로 들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국회’는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글로벌 펀드에 약속한 1억 달러 공여가 국회의 제동으로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해서 한 말이라는 취지다. 여당에서는 ‘이 ××들’이라는 비속어 표현도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다.“미국은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 안해” 이에 박 장관은 “독일이나 프랑스, 캐나다나 일본 같은 나라들이 우리보다 9배, 10배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1억 달러 공여를 발표했다. 만약에 국회에서 제대로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윤 대통령이)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고 대통령실과 같은 해명을 내놨다. 비속어의 지칭 대상이 야당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여당, 야당 이런 얘기는 없었다. 보통 미국의 경우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는 하지 않는다”라면서 “국회에서 이것이 승인돼야 제대로 공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이 16시간가량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일정을 전부 마치고) 호텔에 오고 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발언 논란으로 윤 대통령의 직접 해명이나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언급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尹 “사실과 다른 보도” 비속어 논란 반박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 초강대국 2~3개 나라를 제외하고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으로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면서 “(MBC보도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면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익 마지노선’ 외교를 정쟁이슈화안타까워…결국 피해 국민에게 돌아가” 그러면서 “외교는 그야말로 국익의 마지노선”이라면서 “외교를 정쟁 이슈화하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국익을 손상시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박 장관은 한일 정상 회동 과정에서 한국이 의전상 ‘저자세’를 취했다는 지적에는 “다자 외교에서는 두 정상이 분주하게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니기 때문에 회담을 하려면 시간과 장소가 조율돼야 한다. 그 가운데에서 두 분이 편리한 시간을 조율해서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한미 정상의 짧은 만남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해 충분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핵심적인 얘기는 다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를 경청하고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자는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이종배 “MBC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야권 시민단체 “무고죄로 이종배 고발” 한편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 허위방송을 보도한 박성제 MBC 사장과 편집자, 해당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익을 위해 순방 중이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특정 자막을 넣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언론소비자 주권연대(회장 이순임)와 공영방송 바로세우기 실천본부(본부장 김흥수)등도 MBC 기자와 카메라기자, 보도 책임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MBC는 왜곡, 조작, 짜깁기 방송을 중단하고 여론을 호도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 공영방송의 존재 가치인 공정보도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고발이 이어지자 촛불행동·민생경제연구소·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야권 성향 시민단체들은 이 의원 등을 무고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은 “MBC 방송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면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누구나 들을 수 있다”면서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등을 받게 할 목적으로 신고한 사실이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허위사실인 경우 무고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의원과 사전 교감을 거쳐 언론사를 고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종배 의원 외에 고발을 공모한 인물이 있는지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민주, 박진 해임건의안 발의 예고권성동 “민주·MBC 팀플, 보이스 피싱”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끝내 사과 없이 언론을 겁박한다”며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외교라인의 무능과 부실함은 정말 낯 뜨거워서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면서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모아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가능성은 둘 중 하나로 △ MBC가 지라시 동영상을 먼저 SNS에 돌리고, 이를 공식 보도했던지 △ MBC는 팩트체크 없이 SNS 지라시를 출처로 보도한 것”이라면서 “전자가 자기복제라면, 후자는 저널리즘 포기다”고 MBC를 겨냥했다. “민주당과 MBC가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고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이 선동하는 방식이 광우병 시기와 똑같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본질은 MBC가 대통령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하고 민주당이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쓰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대국민 보이스 피싱’”이라고 규정했다.
  • 尹비속어 논란에…與 “제2의 광우병 사태” 野 “尹, 박진 해임하라”

    尹비속어 논란에…與 “제2의 광우병 사태” 野 “尹, 박진 해임하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정언유착 의혹으로 돌파하려는 모양새다.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와 이를 보도보다 먼저 언급했다고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는 식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속어 프레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미동맹을 헤치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해할 수 있는 보도를 무책임하게 보도자제 요청에도 왜곡해 자막을 입혀 보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서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MBC 보도로 인해 훼손되고 묻혀 안타깝다”라며 “사실왜곡, 흠집내기식 보도행태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될 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다. MBC에 대해서는 당이 취할 여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깎아내고 비난하기에 급급하다”며 “대체 대한민국 국익은 조금이라도 생각하는지 다시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의 사적인 대화다. 대통령도 사람이다. 때로는 그런 걸 얘기할 수도 있다”며 “그것을 편집하고 분명하지 않은 것을 자막까지 달아서 미국에 큰 공격한 것처럼 뒤집어씌우게 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정치 행위이고 언론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MBC가 정확하게 반(反)정부적인 발음으로 창조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쯤 되면 신내림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MBC가 조작된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만들어 민주당 정권을 다시 세우려 기도하는 것이라면 엄청난 파국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해 관련자들의 해임 및 교체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순방 총책임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안보실 1차장·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참사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하라”면서 “윤 대통령이 만약 오늘까지도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외교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내일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민주당은 대통령의 실언에 대해 정쟁할 의사가 추호도 없다”며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여당이라면 반이성적 충성 경쟁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라인의 문책과 전면교체를 야당에 앞서 요구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TBS라디오에서 “영국(조문)과 미국, 일본(정상들과 회동)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 등은 외교부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며 “외교부는 할 만큼 했는데 성사가 안 된 것인데 이렇게 대통령 일정을 급하게 바꿔서 움직이게 하는 건 대통령 안보실에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효 1차장이 외교 담당이니까 책임을 물어야 된다”면서 “안 물으면 나라도 아니다. (김태효 1차장을) 바꿔야, 경질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러, 국방차관·3성장군 전격 경질…우크라전 병참실패 문책했나

    러, 국방차관·3성장군 전격 경질…우크라전 병참실패 문책했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방차관과 3성 장군을 전격 경질했다. AFP 보도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드미틀피 불가코프 육군 대장 겸 국방차관이 해임되고 총참모부 산하 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 중장도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사 조치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동북부 수복 작전으로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등 전선 곳곳에서 밀리는 상황을 두고 군 수뇌부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가코프 대장과 미진체프 중장이 군의 병참 지휘를 맡고 있었다는 점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교전의 주된 패인이 병참 문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군은 대대적인 영토 수복 작전을 벌이기에 앞서 러시아군의 병참로를 지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의 보급 체계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예비군 30만 명을 새로 보내겠다며 첫 동원령을 내린 상황에서 군 핵심 지휘관을 교체해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가 부분 군사 동원령을 내리자 러시아와 인접한 국가들로 차량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육로로 이어지는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 앞에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한 게 대표적이다. 핀란드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에도 러시아에서 들어오려는 차량이 몰려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인이 무비자로 출입국이 가능한 국가로 가는 항공표는 매진이 잇따르고 있다.
  • 호주 의원 “인종차별 제국 지도자 애도 못해”…불붙은 ‘공화국’ 논쟁

    호주 의원 “인종차별 제국 지도자 애도 못해”…불붙은 ‘공화국’ 논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계기로 영연방 국가인 호주의 정치권에서 ‘공화국 전환’ 논쟁이 불붙고 있다. 호주에서는 노동당이 집권한 뒤 군주제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식민지배의 유산과 작별을 고하려는 흐름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로 영연방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호주 정치권 ‘공화국 전환’ 논쟁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연방의회의 제3당인 녹색당의 애덤 밴트 대표는 여왕이 서거한 9일 트위터에 “우리는 여왕의 가족과 여왕을 사랑한 모든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호주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원주민들과의 조약이 필요하며 공화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메흐렌 파루치 녹색당 의원은 한술 더 떠 트위터에 “약탈당한 생명과 땅, 식민지 사람들의 재산 위에 세워진 인종차별 제국의 지도자를 애도할 수 없다”며 “영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배상”을 힘주어 말했다. 호주는 15일간 의회 운영을 중단하는 등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대대적인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오늘은 정치를 할 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호주는 190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영국 국왕이 인가한 총독이 의회 해산권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승인 및 거부권 등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다. 1975년에는 존 커 당시 총독이 고프 휘틀럼 당시 총리를 해임하면서 호주 국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원주민들의 민권 의식과 군주제에 대한 비판론이 고조됨에 따라 호주에서는 공화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20여년째 이어지고 있다. 1991년에는 호주 공화국 추진운동(ARM)이라는 시민단체가 출범했으며 8년 뒤인 1999년에는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가 실시됐으나 찬성이 45%에 그쳐 불발됐다. ● “식민주의 유산과 작별” … 영연방 변화 불가피 공화국으로의 전환에 찬성하는 노동당의 집권과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가 맞물리면서 호주에서는 군주제와 작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한다. 2016년 12월 맬컴 턴불 당시 호주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가 퇴위한 뒤 공화국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영국의 식민지배 이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헌법기관을 세우도록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영국 제국주의에 뿌리를 둔 영연방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국가들 사이에서 식민주의와 노예제도, 인종차별 등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식민주의의 유산에서 벗어나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가 공화국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으며 이같은 변화의 불씨는 자메이카, 바하마, 벨리즈 등 이웃 국가들로도 옮겨붙고 있다. 영국 BBC는 찰스 3세가 영연방 국가들과의 보다 현대적인 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제를 떠안았다고 분석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12월 바베이도스의 공화국 출범 행사에 참석해 “우리 역사를 더럽힌 끔찍한 노예제를 뒤로 하고 바베이도스인들은 비범한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고 축사를 한 바 있다. BBC는 그가 식민주의 유산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쳐나가야 하며, 변화에 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작심’ 이준석 측 “새 비대위, 당권 찬탈 쿠데타…가처분 검토”

    ‘작심’ 이준석 측 “새 비대위, 당권 찬탈 쿠데타…가처분 검토”

    李측 “권성동은 당 대표 권한대행, 권한 행사시 직무정지 가처분 검토”“처분적 조항 소급적용 헌법에 반해”“내년 1월 징계 해제시 당 대표 복귀”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일 출범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측이 6일 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추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며 최근 당 지도부의 당헌 개정 과정을 헌법에 반하는 ‘당권 찬탈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권한을 행사할 경우 직무를 정지시키는 가처분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공식 해임’ 국힘 주장에 반박“법원이 비대위 출범 무효…지위 존속”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새로 임명될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현재 지위는 원내대표이자 당 대표 직무대행”이라면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권한을 행사할 경우 권한대행 직무를 정지시키는 가처분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리인단은 ‘이준석은 8월 16일 비대위 출범으로 당 대표직에서 공식 해임됐으므로 추가 가처분 신청의 당사자적격이 없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도 반박했다. 이들은 “법원이 비대위 출범을 무효라고 했으므로 여전히 당대표 및 잔존 최고위원 지위는 존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은 당원권이 정지된 사고 상태이고 내년 1월 징계가 해제되면 당 대표로 복귀한다”면서 “오히려 주호영이 비대위원장 지위가 아니므로 선행 가처분 사건의 이의신청 사건에서 이의를 신청할 적격이 없다”고 맞받았다.“최고위 4인 이상 사퇴시 비상상황 근거어디에도 없는 소수의 매우 자의적 주장” 전날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 의결로 개정한 당헌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개정 당헌은 비대위 설립 요건을 이전보다 구체화해 ‘당 대표 사퇴 등 궐위,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 사퇴 등 궐위, 그밖에 최고위에서 전원 찬성으로 비대위 설치를 의결한 경우 비대위를 둔다’고 규정한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처분적 성격의 조항을 소급 적용하는 것이므로 헌법에 반하고 4인 이상 사퇴가 비상 상황의 기준점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어 소수의 매우 자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의 권력자가 헌법을 무력화하면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한다”면서 “이 사건과 같은 당권 찬탈 쿠데타를 이른바 ‘궁정 쿠데타’ 혹은 ‘친위 쿠데타’라고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달 26일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 당원 총의가 덜 모이는 등 오히려 절차적 하자가 심해졌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 9월 2일 상임전국위가 박수로 표결을 갈음한 점 ▲ 8월 9일 전국위보다 9월 2일 전국위의 찬성 표결 수가 더 적어진 점 ▲ 전국위 소집을 소집권자인 당대표가 아닌 자(의장 대행)가 소집한 점 등을 꼽았다. 대리인단은 국민의힘이 최근 ‘정당 내부 문제는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잇달아 제출한 데 대해서도 “정당 사무는 치외법권이 아니고, 일련의 비대위 출범과정 및 의결과정은 헌법, 정당법, 당헌·당규에 위반되므로 당연히 법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호남 4선’ 박주선 새 비대위원장 유력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당헌당규 정비 절차를 마친데 이어 새 비대위원장 물색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등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당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호남 4선 중진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현재 복수의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박 전 부의장으로 사실상 모아지는 분위기”라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와 함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의 이름도 복수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좋겠다고 당에 건의드렸다”며 비대위원장직 고사를 공식화했다.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대 변수는 ‘상가 분쟁’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대 변수는 ‘상가 분쟁’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도 포함돼 있다. 상가는 총 7개 동으로 2개 동이 주상복합동이다. 그런데 현재 별도의 분쟁으로 상가도 유치권에 묶여 있다. 상가 분쟁이 풀리지 않으면 주상복합동은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 주상복합동 2개 동을 포함한 85개 모든 동의 공사가 완료돼야 준공허가가 나고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가 재건축은 초기에 ‘둔촌아파트상가재건축위원회’(상가위)가 주도했다. 상가위는 건물사업관리(PM)업체인 ‘리츠인홀딩스’와 2012년 재건축 사업 진행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첫 조합장이 해임되고 2021년 두 번째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통합상가위원회’(통합상가위)로 상가 재건축 대표 자격이 넘어갔다. 조합은 같은 해 12월 리츠인홀딩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당초 리츠인홀딩스는 평균 190%의 조합원 무상지분율을 적용해 동·호수 배정까지 마무리한 상태였다. 10㎡ 상가를 소유한 조합원이라면 19㎡짜리 신축 상가를 추가 비용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통합상가위는 PM사가 너무 많은 이익을 가져간다며 무상지분율을 27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배경엔 ‘상가 쪼개기’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재건축 이전 둔촌주공 상가는 점포 309실에 조합원이 287명이었다. 대체로 1인당 점포 1실씩 보유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530여명이 상가 지분권자로 등록된 상태다. 187실만 단독 소유이고 나머지 122실은 350여명이 쪼개서 갖고 있다. 무상지분율이 높아지면 10㎡의 상가가 19㎡가 아닌 27㎡로 넓어진다. 이는 다시 13.5㎡짜리 2실 또는 9㎡짜리 3실로 쪼갤 수 있다. 지분권자가 많다는 것은 이를 기대하며 뛰어든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PM사는 자금을 투입해 상가 설계·분양 등을 맡는 대신 조합원 지분을 뺀 나머지 신축 상가를 분양해 수익을 가져간다. 무상지분율이 올라가면 리츠인홀딩스의 수익이 적어진다. 이를 놓고 양측 간 분쟁이 벌어졌고, 리츠인홀딩스는 계약해지에 맞서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이에 조합은 시공사업단과 공사 재개 합의문에 ‘상가단체 교체와 이후 벌어진 PM사 계약해지 등을 모두 무효로 돌리고 원상복구한다는 안건을 10월 총회에 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제는 통합상가위의 반발이다. 통합상가위는 “우리를 배제한 채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법적 지위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10월 총회 개최를 막아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합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서 아파트와 상가 재건축은 따로 진행되지만 조합 의결은 하나로 운영된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 재개를 원하는 아파트 조합원이 상가 조합원보다 훨씬 많다”면서 “가처분 신청도 기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김웅 “이준석, 싸가지 없는 게 죄?…전당대회서 당 장악해야”

    김웅 “이준석, 싸가지 없는 게 죄?…전당대회서 당 장악해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최측근인 김웅 의원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 추가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당대회에서 아군을 만들어 당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부끄럽지 않은 국민의힘 한번 만들어보겠다. 도와달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국바세는 이 전 대표의 해임에 반대하는 책임당원들의 모임이다. 김 의원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가)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썼다고 (윤리위가) 징계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비유법을 썼다고 당 대표가 날아가는 초유의 사태를 아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군부란 표현을 썼다고 징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은 괜찮고 신군부라고 하는 것은 징계가 되는 놀라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이준석의 원죄는 ‘싸가지 없다’는 것인데, 이 대표가 국민 앞에 싸가지 없었던 것은 못 봤다”라며 “저나 최재형 의원, 유승민 대표 앞에서도 정말 예의 바르다”고 두둔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선거에 별 도움 안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 자기 지역에 좀 와달라고 이 대표에게 애걸복걸했다”며 “그런 것이 이율배반이고 양두구육”이라고 했다.
  • ‘성접대 의혹’ 폭로 김성진 “이준석 호객행위로 국민의힘 입당”

    ‘성접대 의혹’ 폭로 김성진 “이준석 호객행위로 국민의힘 입당”

    구치소서 입당 원서 제출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의혹을 폭로했던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추천인에 ‘이준석’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변호인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이 자꾸 당원가입하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바람에 국민의힘 당원가입 신청을 했다”며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작성한 입당원서를 공개했다. 강 변호사는 이 당원서를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준석이가 그렇게 입당을 원한다니”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같은 청년으로서 먹고 살겠다는 이준석의 생계형 노력에 감명,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이준석 호객행위에 따라 오늘 마침내 순결을 깨고 국민의힘 당원가입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를 추천인으로 쓴 까닭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가입 독려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당원가입을 독려해 왔다. 김 대표는 “당이 필요로 하면, 이준석에 대한 사실관계 증언을 당원으로서 적극할 계획이다”라며 “윤리위가 원할 경우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직접 증언하거나, 문서로 사실관계를 밝힐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의 당원가입 독려가 이준석에게 왜 유리한 것인지를 지금도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온라인 당원가입 운동을 전개했다. 비대위 출범으로 ‘대표 자동해임’처분을 당한 날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두차례 김 대표로부터 성접대와 금품을 받은 대가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김철근 당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이 사건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장모씨에게 이른바 ‘7억 각서’를 써주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에 대한 6차례 접견 조사를 마쳤다.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5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는 7년으로 현재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금품을 수수한 시점은 자신이 구속 수감되기 직전인 2016년 9월 추석 명절 선물을 보냈을 때까지라며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아직 만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 소환조사와 관련해 “어떤 예단을 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에게 1일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비대위 유지냐, 최고위 재구성이냐…與 혼란의 도가니

    비대위 유지냐, 최고위 재구성이냐…與 혼란의 도가니

    주호영 비대위 체제 17일만에 또 ‘공백’“항고 결정시까지 최고위 선임 유보” 법원이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당내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출범한 주호영 비상대책위 체제가 17일 만에 정지되면서 여당은 또다시 리더십 공백 상태를 맞게 됐다.당장 현 상황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봐야 할지, 아니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봐야할지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대위원장 직무집행만 정지됐을 뿐 비대위는 존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자체가 무효화 됐기에 최고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지위를 두고도 논란이 인다. 지난 16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이 전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사고’ 상태로 당 대표 지위로 복권된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이 전 대표의 지위 등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일단 국민의힘 지도부는 주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됐지만 비대위 체제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직무대행 체제’로 재전환해 당을 운영하는 방안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의 지위 역시 ‘전직 대표’가 맞다는 게 지도부의 판단이다.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유상범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전 대표인가, 이준석 대표인가’라는 질문에 “전 대표”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지금 비대위 발족 자체는 유효한 상태”라며 “가처분은 비대위원장 직무 집행만 정지하고 비대위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사퇴하지 않은 최고위원으로 최고위를 다시 구성하고, 사퇴한 최고위원 자리는 당헌에 의해 선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법원 인용 결정문의 핵심은 ‘비상상황이 아니므로 비대위 설치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비대위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가처분신청 결과에 대해 이날 곧바로 이의신청을 낸 국민의힘은 항고 결정이 날 때까지 최고위 선임을 유보하겠다는 방침이다.
  • 17일만에 좌초 위기 주호영호…이준석 재등판 계기되나

    17일만에 좌초 위기 주호영호…이준석 재등판 계기되나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이후 내홍을 겪어온 국민의 힘이 ‘주호영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 17일만에 직무 집행 정지라는 위기에 맞닥뜨렸다. ‘성상납 의혹’으로 6개월 당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반대하며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국민의힘은 혼란에 빠진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분위기 일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지방에서 열었던 연찬회가 끝난 직후 법원이 주 비대위원장 직무 집행을 정지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파는 더 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법원에 이의 신청을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황한 기력이 역력하다. 주 위원장은 법원의 결정이 나온지 2시간 30분만에 서면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오늘의 가처분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정당의 내부 결정을 사법부가 부정하고 규정하는 것은 정당 자치라는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오전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의 집무 정지 이후 지도부 공백상태를 메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선 원내대표 직무 대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처분 결정 내용을 보면 비대위는 존속하는 것이고 비대위원장만 직무 정지됐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에 당 대표 사고·궐위 관련 규정을 준용하면 원내대표가 승계대상이 된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을 경우 지도부 책임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의 당원 자격 정지 징계 직후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메시지 유출 사태 등으로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법원 결정 직후 오는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반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법원 결정을 반겼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우리당의 폭주에 제동을 걸었다”며 “정치적 해법을 거부한 당 지도부는 이 파국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썼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의 판단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공식적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다만 비대위 출범 당시 진행된 ‘대표 자동 해임’ 처분은 취소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대리인단은 “법원의 결정을 엄중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퇴하지 않은 최고위원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법원에 제기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 의결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의 본안 결과에 따라 징계가 종료되는 내년 1월 이후 당 대표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나우뉴스] “비 안오네?” 일기예보 한 번 틀렸다가…목 날아간 헝가리 기상청장

    [나우뉴스] “비 안오네?” 일기예보 한 번 틀렸다가…목 날아간 헝가리 기상청장

    빗나간 일기예보 한 번에 기상청장 목이 날아갔다. AFP통신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정부가 국립기상청 수뇌부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즐로 팔코비치 헝가리 기술산업부 장관은 관할 외청인 국립기상청의 코르넬리아 라딕스 국립기상청장과 기율라 호바스 부청장을 해임했다. 천문·기상 분야 전문가인 라딕스 청장은 2013년 1월부터 기상청을 이끌었다. 하지만 헝가리 정부는 10년 가까이 기관을 이끈 라딕스 청장 해임 사유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번 해임 발표는 ‘오리고’ 등 친정부 성향의 헝가리 매체가 기상청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오리고는 전날 보도에서 “기상청은 악천후의 규모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국경일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팀을 오도했다”고 날을 세웠다. 기상청이 잘못된 일기예보로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이었다. 매년 8월 20일은 1000년 헝가리 왕국의 탄생을 기념하는 국경일 ‘성 이슈트반의 날’이다. 이날 헝가리 전역에선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근처에선 성대한 불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큰 불꽃축제로 꼽히기도 한다. 올해도 240개 지점에서 약 4만 개의 불꽃이 발사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불꽃축제는 7시간 전 돌연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기상청이 “강력한 폭풍우가 부다페스트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다. 헝가리 국립기상청은 75~80% 확률로 강풍과 비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불꽃축제는 물론 함께 예정됐던 에어퍼레이드도 한 주 미뤄졌고, 시민 200만 명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기상청 관측은 크게 엇나갔다. 폭풍우는커녕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결국 기상청은 다음 날 “가장 가능성이 작았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며 “불확실성은 일기예보의 일부”라고 사과했다. 현지에선 국가 최대 행사가 미뤄진 데 대해 기상청의 무능을 질책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이튿날 기상청 수뇌부에 대한 해임을 단행했다. 정확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기상 오보로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겠느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헝가리 야권 일각에선 예보 한 번 빗나갔다고 일·이인자를 한꺼번에 해임한 것은 기상청 지나친 인사란 비판도 제기됐다. 야당 모멘텀운동의 안드라스 페케테 죄르 전 대표는 “기상청장은 현 정부가 원하는 날씨를 만들지 못해 해고당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비 안오네?” 일기예보 한 번 틀렸다가…목 날아간 헝가리 기상청장 [월드PICK]

    “비 안오네?” 일기예보 한 번 틀렸다가…목 날아간 헝가리 기상청장 [월드PICK]

    빗나간 일기예보 한 번에 기상청장 목이 날아갔다. AFP통신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정부가 국립기상청 수뇌부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즐로 팔코비치 헝가리 기술산업부 장관은 관할 외청인 국립기상청의 코르넬리아 라딕스 국립기상청장과 기율라 호바스 부청장을 해임했다. 천문·기상 분야 전문가인 라딕스 청장은 2013년 1월부터 기상청을 이끌었다. 하지만 헝가리 정부는 10년 가까이 기관을 이끈 라딕스 청장 해임 사유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번 해임 발표는 ‘오리고’ 등 친정부 성향의 헝가리 매체가 기상청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오리고는 전날 보도에서 “기상청은 악천후의 규모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국경일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팀을 오도했다”고 날을 세웠다. 기상청이 잘못된 일기예보로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이었다. 매년 8월 20일은 1000년 헝가리 왕국의 탄생을 기념하는 국경일 ‘성 이슈트반의 날’이다. 이날 헝가리 전역에선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근처에선 성대한 불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큰 불꽃축제로 꼽히기도 한다. 올해도 240개 지점에서 약 4만 개의 불꽃이 발사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불꽃축제는 7시간 전 돌연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기상청이 “강력한 폭풍우가 부다페스트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다. 헝가리 국립기상청은 75~80% 확률로 강풍과 비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불꽃축제는 물론 함께 예정됐던 에어퍼레이드도 한 주 미뤄졌고, 시민 200만 명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기상청 관측은 크게 엇나갔다. 폭풍우는커녕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결국 기상청은 다음 날 “가장 가능성이 작았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며 “불확실성은 일기예보의 일부”라고 사과했다. 현지에선 국가 최대 행사가 미뤄진 데 대해 기상청의 무능을 질책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이튿날 기상청 수뇌부에 대한 해임을 단행했다. 정확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기상 오보로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겠느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헝가리 야권 일각에선 예보 한 번 빗나갔다고 일·이인자를 한꺼번에 해임한 것은 기상청 지나친 인사란 비판도 제기됐다. 야당 모멘텀운동의 안드라스 페케테 죄르 전 대표는 “기상청장은 현 정부가 원하는 날씨를 만들지 못해 해고당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 이준석, 가처분 심문 출석…“당내 민주주의 훼손”

    이준석, 가처분 심문 출석…“당내 민주주의 훼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며 “절차적으로 잘못된 부분과 더불어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 재판장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 심리로 열리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기각이나 인용에 대한 선제적 판단에 따른 고민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는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불경스럽게도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고 당이 비대위 전환을 결정하자 이 전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주호영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자동 해임됐다.
  • ‘尹 20년 지기’ 주기환 포함… 주호영 비대위, 일단 출범

    ‘尹 20년 지기’ 주기환 포함… 주호영 비대위, 일단 출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대위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상임전국위원회의 비대위원 인선 의결로 기존 최고위원회는 해산됐고, 이준석 전 대표도 자동 해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상임전국위를 열어 주 비대위원장이 마련한 비대위원 인선안을 가결했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고, 이 시간 이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의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주호영 비대위’는 당연직인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9인 체제로 꾸려졌다. 초선 엄태영·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고, 이준석계 인사들은 배제됐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20년 지기로 알려진 ‘원외 친윤’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발탁됐다. 주 전 후보는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고, 주 전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주 전 후보의 비대위 합류에 ‘윤심’(尹心)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 비대위원장은 “아홉 분 중에 한 분이 윤심을 반영한다 한들 그게 뭐가 되겠느냐”며 “호남의 대표성 내지 호남의 민심을 대변할 분을 찾았다”고 답했다. ‘80년대생 청년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원, 변호사인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합류했다. 교통사고로 후천적 장애가 있는 이 시의원은 여성·장애·청년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18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 지난 11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면 좋겠다”고 말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주 비대위원장이 직권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오는 22일 윤리위가 열린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차기 지도부는 연말 또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겠다는 게 주 비대위원장의 구상이다. 그는 “정기국회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의원님들이 내려오라면 내려오겠다”고 했지만 이어진 비공개 투표에서 62명의 참석자가 재신임안을 가결했다. 이 전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내부 총질’ 문자와 ‘체리 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 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며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 상황에 대해 당대표를 내치고 사태 종결?”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구성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황정수)는 17일 오후 3시 1차 심문기일을 연다. 법원이 이 전 대표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비대위 직무는 정지되고, 비대위 직무가 정지되면 당은 다시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 이러면 또다시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게 되고, ‘비대위의 비상 상황’에 대한 당헌·당규 규정이 없어 국민의힘은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하다. 주 비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이 전 대표를 비공개로 만났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이준석, 오늘부터 ‘국민의힘 전 대표’ 됐다

    이준석, 오늘부터 ‘국민의힘 전 대표’ 됐다

    이준석, 431일 만에 불명예 퇴진기존 최고위 해산, 당 비대위 공식출범비대위원장에 대표 권한과 직위 넘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부로 공식적으로 대표직에서 해임, ‘전 대표’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당대표 취임 431일만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 대표도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됐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상임전국위 비대위원 추인 결과를 발표하며 “이 시각 이후 과거의 최고위는 해산됐다”며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의 권한과 직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가처분’ 이어 장외 여론전 이어갈 듯…당 안팎 시선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을 직격한 이 전 대표는 앞으로 더욱 거센 여론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라디오 방송과 저녁 뉴스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온라인 당원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는 등 자신의 ‘당내 투쟁’이 장기전이 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청년정치 ‘빛과 그림자’ 남긴 ‘30대 당수’의 퇴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했던 ‘30대 당수’의 퇴장은 ‘청년정치’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줬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적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회견”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호소인’으로 지목된 김정재 의원은 이날 YTN에서 “당대표 발언은 굉장히 절제되고 무겁게 해야 하는데 가볍고 어리석은 언행을 했다”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그야말로 찬란했던 청년 정치의 막을 내리는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박원순 피해 호소인을 차용해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거기에 제 이름 석 자를 넣어 저를 전국구 의원으로 만들어 줘 깜짝 놀랐다”고 비꼬기도 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KBS에서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좀 지나치게 거친 표현이 많이 나왔다”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면 그렇게 푸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까지도 그런 여지를 가지고 이 전 대표나 윤 대통령이나 좀더 소통하고 다시 한번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전 대표의 대표적 지지층인 ‘이대남’들 사이에서는 “기성 정치가 또 다시 청년 정치를 이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준석계 의원들도 “여의도에 먼저 온 미래”(김웅 의원), “자랑스럽고 짠한 국민의힘 우리 대표”(김병욱 의원)라고 그를 옹호했다. 또 천하람 혁신위원은 전날 TBS에서 “이 대표는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진 않지만 사실상 윤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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