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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요구서 재가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요구서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18일) 이 대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은 전날 오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오후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보냈고, 윤 대통령 재가 절차까지 끝났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0일 본회의에 보고되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 [사설] ‘방탄 단식’이 빚은 정치 막장극 이제 끝내라

    [사설] ‘방탄 단식’이 빚은 정치 막장극 이제 끝내라

    검찰이 어제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단식 19일째이던 어제 하필 이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은 내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이르면 모레 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200억원에 이르는 백현동 개발 배임과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한 의혹에 따른 제3자 뇌물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전부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때의 비위 의혹들이다. 특히 대북 송금 의혹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 이 대표와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도 받는다. 명분도 없이 이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뒤 퇴로를 못 찾는 민주당은 지금 똑같이 옹색한 행태를 잇고 있다. 난데없이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했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 명분은커녕 논리도 맥락도 없다. 그저 “총리가 국정을 잘 총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총리와 내각을 갈아치우는 국정 공백을 불사하자는 말을 제1야당이 눈 깜짝 않고 마구 뱉는다.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누가 납득하겠나. 이 대표가 이유 없는 단식을 선언할 때부터 이 모든 상황은 예견됐다. 국회에 접수된 체포동의안은 72시간 안에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체포동의안과 총리 해임안을 거대 야당이 나란히 저울질하는 어이없는 풍경이 펼쳐질 판이다. ‘이재명 대표 구하기’를 위한 국회 난장극에 국정 공백 위기까지 모두 국민이 감당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단식에 싸늘한 여론을 보고도 이런 난장을 계속할 텐가.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던 이 대표는 대국민 약속을 지켜야 한다.
  • 野 “영장 부당” 체포안 부결 기류… 與 ‘이재명 동정론’ 차단 고심

    野 “영장 부당” 체포안 부결 기류… 與 ‘이재명 동정론’ 차단 고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를 맞은 18일 병원으로 이송되고서도 이른바 ‘링거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검찰이 지난 2월에 이어 이 대표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분열을 우려하고, 국민의힘은 소위 ‘이재명 동정론’을 차단할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이 뜨자 득달같이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했는데, 병원 이송 소식을 영장 청구로 덮으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19일간 단식하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무시하고 여당은 조롱하는 등 그 ‘진심’을 확인했다며 강경 기류가 거세지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나란히 상정해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반 의석(168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이날 제출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20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21일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리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윤 대통령이 모두 거부했다는 점에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체포동의안 정국’을 놓고는 여야 모두 속내가 복잡하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에선 이 대표 단식에 대한 정부·여당의 외면을 토대로 친명(친이재명)계의 ‘부결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인 소위 ‘개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부결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병기 의원 등은 부결의 뜻을 공개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당론으로 가결과 부결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냐’는 질문에 “잘라 말하긴 어렵고 의원들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면서도 “검찰 영장 청구 내용을 보고 부당한 청구 아니냐는 판단이 있지 않겠나. 거기에 맞춰 새로운 판단이 있을 수 있다”며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표결이 이뤄지는 21일까지 충분한 토론과 내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체포동의안 투표를 가결해야 ‘방탄 정당 프레임’을 깰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체포동의안 결과가 어떤 쪽으로 나오든 당 내홍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결되면 민주당은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얻을 수 있고, 가결되면 ‘개딸’을 비롯한 당원들의 집단 반발이 불가피하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지도부 공백 사태도 빚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구속을 주장하면서도 각종 시나리오를 두고 ‘셈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민주당이 신임 대표를 선출하든 새 지도부 대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든 이 대표의 구속으로 민주당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민주당의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 흡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가결 후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이 대표의 리스크는 사라지고 그 역풍이 정부·여당·검찰을 향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폭발 직전인 내부 갈등의 에너지를 외부의 적을 향해 돌리기 위해 정부에 총구를 겨눴다”며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떳떳하게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비판했다.
  • 역대 여권이 방문해 푼 단식… 李 출구는 文이 열까

    역대 여권이 방문해 푼 단식… 李 출구는 文이 열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입원하면서 단식 중단을 선언할 계기와 시점 등에 관한 ‘출구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야당 대표의 단식은 여권의 방문으로 봉합됐지만 정부·여당은 이 대표의 단식을 수사를 회피하려는 ‘방탄 단식’으로 보고 있고, 검찰도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 함수가 복잡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내각 총사퇴와 국무총리 해임 건의를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검찰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며 “168석이나 가진 제1야당이 내놓은 단식과 관련된 소위 출구전략이 참으로 고약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국민은 대통령의 이런 대야 관계를 처음 본다”고 반발했다.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단식했을 때 권익현 당시 민정당 사무총장이 사흘 연속 방문해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1990년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대표 최고위원으로서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평화민주당 총재)을 찾았다. 2018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단식을 했을 때는 우원식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후임자인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방문했다. 2019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장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찾았다. 반면 2016년 이 대표의 앞선 단식에는 같은 진영인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찾아와 출구를 터 줬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발했고 해당 문제를 당에서 책임지고 풀겠다는 김 대표의 설득에 11일차에 단식을 멈췄다. 이번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19일 상경했다가 이 대표를 방문하면서 출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정부 관계자들 빼고 그동안 독재와 싸웠던 시민사회단체, 정치 지도자들이 (단식 농성장에) 다 오셨다. 문 전 대통령도 내일 가서 이 대표를 만나실 것 같다”고 말했다.
  • 李 체포동의안 이르면 21일 표결… 민주,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李 체포동의안 이르면 21일 표결… 민주,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 대치는 심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 대표는)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지만 기력이 쇠하며 지난 13일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18일 혈당 하락과 탈수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당이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 원내 일정은 사실상 ‘올스톱’됐고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의 단식에 ‘민주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찰이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변수로 부상했다. 표결 시점은 ‘20일 본회의 보고 후 21일 표결’ 또는 ‘21일 본회의 보고 후 25일 표결’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본회의는 여야가 아직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열릴지가 불투명하다”며 21일 표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면서도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동시 표결 가능성…여야 출구없는 대치 속 수싸움

    이재명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동시 표결 가능성…여야 출구없는 대치 속 수싸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를 맞은 18일 병원으로 이송됐으면서도 이른바 ‘링거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검찰이 지난 2월에 이어 이 대표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국이 급랭됐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분열을 우려하고, 국민의힘은 소위 ‘이재명 동정론’을 차단할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이 뜨자 득달같이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했는데, 병원 이송 소식을 영장 청구로 덮으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19일간 단식하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무시하고 여당은 조롱하는 등 그 ‘진심’을 확인했다며 강경 기류가 거세지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민주당이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동시에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반 의석(168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이날 제출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20일 본회의에서 보고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리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윤 대통령은 모두 거부했다는 점에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체포동의안 정국’을 놓고는 여야 모두 속내가 복잡하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에선 이 대표 단식에 대한 정부·여당의 외면을 토대로 친명(친이재명)계의 ‘부결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인 소위 ‘개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부결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병기 의원 등은 부결의 뜻을 공개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당론으로 가결과 부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잘라 말하긴 어렵고 의원들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면서도 “검찰 영장 청구 내용을 보고 부당한 청구 아니냐는 판단이 있지 않겠나. 거기에 맞춰 새로운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는 체포동의안 투표를 가결해야 ‘방탄 정당 프레임’을 깰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체포동의안 결과가 어떤 쪽으로 나오든 당 내홍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결되면 민주당은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받을 수 있고, 가결되면 ‘개딸’을 비롯한 당원들의 집단 반발이 불가피하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지도부 공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구속을 주장하면서도 각종 시나리오를 두고 ‘셈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민주당이 신임 대표를 선출하든 새 지도부 대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든 이 대표의 구속으로 민주당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민주당의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 흡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우려다. 가결 후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이 대표의 리스크는 사라지고 그 역풍이 정부 여당·검찰을 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에 대해 가결인지 부결인지 결정할 수 없자 폭발 직전인 내부 갈등의 에너지를 외부의 적으로 돌리기 위해 정부에 총구를 겨눴다”며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떳떳하게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비판했다.
  •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 대치는 심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회복하지 못한 상황”라며 “최소한 수액 치료 외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 대표는)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지만 기력이 쇠하며 지난 13일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이날 혈당 하락과 탈수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 원내 일정이 사실상 ‘올스톱’ 됐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의 단식에 ‘민주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찰이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변수로 부상했다.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은 ‘20일 본회의 보고 후 21일 표결’ 또는 ‘21일 본회의 보고 후 25일 표결’이 거론되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은 여야 합의에 의해 본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는 불투명하다”며 21일 표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면서도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민주당 ‘인간 띠 잇기 피켓 시위’ [서울포토]

    민주당 ‘인간 띠 잇기 피켓 시위’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정 전면 쇄신 및 국무총리 해임·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인간 띠 잇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 멈추라는 지지자들과 많은 국민의 호소와 권유, 사실상 강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다가 오늘 아침 매우 건강이 악화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검찰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그 시간에 구속영장 청구했다. 소송의 절차가 아니라 나쁜 정치를 검찰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 민주, 이재명 영장청구에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 시위

    민주, 이재명 영장청구에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 시위

    검찰이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정오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 전면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멈추라는 지지자들과 많은 국민의 호소와 권유, 사실상 강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다가 오늘 아침 매우 건강이 악화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검찰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그 시간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송의 절차가 아니라 나쁜 정치를 검찰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단체 항의에 나섰다. 또 검찰의 ‘야당 탄압·정치 수사’ 중단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의 결의에 따른 것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 결의 이후 대통령이 의견을 수용해 내각을 쇄신하고 국정 운영 계획을 바꿨으면 하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단식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꼭 쇄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전 열리는 본회의에서 한 총리 해임안이 보고되면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동훈 “피의자가 단식해서 사법시스템 멈추는 선례 안돼”

    한동훈 “피의자가 단식해서 사법시스템 멈추는 선례 안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것과 관련해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작 국민들은 이걸 왜 하는지 단식의 목적을 정확히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에 잡히는 물건 아무거나 잡아서 집어던지듯, 단식을 시작할 땐 없었던 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니 탄핵이니 하는 맥락 없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소환 통보를 받고 나서 시작하는 단식은 저는 처음 봤는데, 과거에 힘 있는 사람들이 죄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고 단식하고 입원하고 휠체어 타고 이런 사례는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성공하진 못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건은 정치 그리고 민주당과 무관한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개인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강조하면서 “다수당의 권력을 이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 비리를 결사 옹호하는 건 국민들께서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 생각하실 것 같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의 상태를 고려하면 도주 우려가 낮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는 “그렇게 따지면 절도로 체포되거나 사기로 체포되는 사람이 단식하면 누구도 구속되지 않지 않겠나”라면서 “사법시스템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게다가 미리부터 그런 상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수사가 예정되고 소환 통보된 이후 본인 스스로 만든 상태 아닌가”라면서 “그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돼야 하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 [속보] 박광온 “교만한 정권…총리해임·내각총사퇴 요구”

    [속보] 박광온 “교만한 정권…총리해임·내각총사퇴 요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엉킨 정국을 풀고 국민과 소통을 시작하기 위해선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나라-국민이 이깁니다’를 주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연설에 앞서 교섭단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 응급실행을 언급하면서 “저는 이 시간, 우리가 참으로 잔인하고 비정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 정치 상황인지 참담하기조차 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민정부가 세워진 이래 이렇게 오만하고 교만한 정권이 있었나”라며 “이 모든 상황을 국민들께서 바르게, 매섭게, 판단하고 심판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정치는 없고 경제는 나쁘고 민생은 힘들다”며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다. 법이든 정치든 지나침은 화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5년은 긴 것 같지만 짧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며 “검찰통치는 잠시 힘을 발휘할지 모르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다. 증오와 타도의 마음으로, 끝없는 적대 행위로 시간을 허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 우선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겠다”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의 시작이 엉킨 정국을 풀고 국민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역사 속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면 지금의 국정기조, 인사, 시스템을 모두 폐기하라”며 “법치의 위험선, 상식의 위험선, 보편적 가치의 위험선을 다 넘었다. 지금 바뀌지 않는다면 이번 임기 5년은 직선제 이후 최악의 민주주의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설] 농성장 앞 칼부림까지 벌어지는 李대표 단식

    [사설] 농성장 앞 칼부림까지 벌어지는 李대표 단식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지난주에는 단식 장소인 국회에서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이 잇따라 흉기 난동을 벌이는 사태마저 빚어졌다. 한 여성은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느냐”며 흉기를 휘두르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 2명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튿날에는 다른 지지자가 “이 대표가 죽으면 좋겠냐”며 역시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 말리던 민주당 당직자를 다치게 했다. 이런 모습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라면 이 대표도 최소한 ‘자제 당부’ 정도는 있어야 했다.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내기로 한 것도 국회 정상화와 민생 현안 해결과는 거리가 먼 폭주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결의했지만 당사자의 뜻을 돌리지 못하자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국민 항쟁’을 운운했지만 정작 국민들은 뜬금없기만 하다. 나아가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미국의 연방의원도 아닌 지방의원을 찾아가 이 대표 단식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를 연관 지은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오염처리수 방류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미국이 아닌가. 이런 움직임에 ‘공천받기 위한 충성 경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민주당 안팎에서 이해하지 못할 일이 잇따르는 것은 이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정보 해독 불능’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단식의 명분이 없으니 국민의 공감을 부르지 못한 것은 물론 강성 지지자들조차 이 대표의 메시지를 오독(誤讀)해 엉뚱한 타깃에 빗나간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제1야당의 정상적 가동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단식을 이어 나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구급대 부른 野… 이재명은 병원행 거부, 이번 주초 영장설 속 여야 강대강 대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약 10분간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 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하도록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18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 대표에 대해 “누가 단식을 하라고 했느냐”며 비판했다고 알려지자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인면수심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다”는 규탄 성명을 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단식 강행에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여야 강대강 대치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8일째를 맞은 17일,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는 단식 강행을 택했다. 여야가 이번 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내세웠고 여당은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는 등 강 대 강 대치는 더욱 심화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당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약 10분간에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돌아갔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강조했고, 민주당에는 강제 입원시킬 것을 권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표에 전달했다”며 “이 대표는 강하게 거부해 지도부가 설득 중”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아직 의식이 있지만 언제든지 쇼크가 올 수있는 상황”이라며 “강제 입원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에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기로 한 만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을 종료토록 설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박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에 이어 16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을 논의하자”고 썼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진정 이 대표를 걱정한다면 정권 차원의 반성과 쇄신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라임 사건과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보복 기소와 관련해 이른바 ‘비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검찰이 이번 주 초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는 향후 정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잠잠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 결속용 단식’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 등이 포함된 민주당의 결의안을 지적하며 “이 대표의 단식으로 또 한 번 방탄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선한 희생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표결 직전에 쓰러지는 것이 가장 극적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보면서 단식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 민주당 비상 의총…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결의

    민주당 비상 의총…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결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단식 17일 차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비상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 독재에 맞서는 총력 투쟁을 선언한다”며 5가지 조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즉시 제출, 대통령실 등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은폐 진상규명 특검법의 관철을 위한 절차 즉각 돌입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인근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주제인 이 대표의 단식 대책과 관련해선 “모든 의원의 결의로 단식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단식 중단을 결의했다”며 “의원단의 결의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을 종료하지 않고 정회한 이유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이재명 대표께서 받아줄 때까지 저희가 계속 설득하고 기다리기 위한 취지”라며 “오늘 밤은 병원으로 가시는 결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의원들이 경내와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최대한 노력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말 저녁,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황당할 따름”이라며 “국가가 비상사태에 놓이기라도 했나. 자신들의 당 대표 단식을 그만두라고 했더니 왜 뜬금없는 내각 총사퇴인가”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선 제발 민주당과 이 대표가 일 좀 하라 하시는데 대체 누구와 국민 항쟁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가뜩이나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고역을 겪는데 대선 공작 사건에 통계 조작까지 드러나자 이 모든 것을 ‘정치 수사’, ‘야당 탄압’ 등 뻔하디뻔한 핑계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 민주, 국방장관 탄핵 추진 않기로…“‘수사 외압’ 특검 관철”

    민주, 국방장관 탄핵 추진 않기로…“‘수사 외압’ 특검 관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입장을 바꿔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 장관의 경우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윤석열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뒤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1일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튿날 이 장관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보류한 뒤 결론을 내지 못하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돼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 될 경우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국방위원회 소속 자당 의원들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강 대변인은 “그렇다고 해도(이 장관이 사실상 경질됐다 해도) 채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특별검사)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군을 지휘할 역량도, 가치관도 없고 부적절하다”며 “검증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리 검사’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불법 행위가 확인된 검사의 탄핵은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서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 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피고인으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검사장으로 승진한 손준성 대구지검 차장검사 등의 탄핵을 촉구한 바 있다.
  • ‘탄핵 거론’ 이종섭 사의… 이르면 오늘 2~3개 부처 개각

    ‘탄핵 거론’ 이종섭 사의… 이르면 오늘 2~3개 부처 개각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으로 야권이 탄핵을 예고했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안보 공백 사태를 막겠다며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13일에 이 장관을 포함해 2~3개 부처의 수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탄핵 추진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 장관은 최근 탄핵 추진 움직임 등에 직면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와 자신이 근무했던 육군 7군단·2사단을 ‘고별 방문’했다. 계룡대에서는 박정환 육군총장과 이종호 해군총장을 비공개로 만나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이 장관의 사의로 정부의 개각 시계도 한층 빨라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개각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이르면 13일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2~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는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임으로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가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거론된다. 야권 공조로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개각 시점을 살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장관의 사의를 윤 대통령이 수용하면 헌법과 국회법상 탄핵소추는 불가능하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수사 외압의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윤석열 정부가 개각으로 진실을 감추려고 한다”며 “(이 장관을) ‘해임’이 아니라 ‘교체’하려는 대통령실의 시도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국회의 탄핵권은 정부의 위법이 명백할 경우 이를 견제하기 위한 입법부 최후의 수단으로 마련된 것이지 야당이 불리할 때마다 국면 전환용으로 쓰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이종섭 사의·개각 임박에 野 탄핵소추 숨 고르기…與 “국면 전환 탄핵 남발”

    이종섭 사의·개각 임박에 野 탄핵소추 숨 고르기…與 “국면 전환 탄핵 남발”

    野 탄핵소추 예고한 이종섭 사의민주당 14일 의총에서 탄핵 재논의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으로 야권이 탄핵을 예고했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안보 공백 사태를 막겠다며 대통령실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13일에 이 장관을 포함해 2~3개 부처의 수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탄핵 추진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 장관은 최근 탄핵 추진 움직임 등에 직면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와 자신이 근무했던 육군 7군단·2사단을 ‘고별 방문’했다. 계룡대에서는 박정환 육군총장과 이종호 해군총장을 비공개로 만나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이 장관의 사의로 정부의 개각 시계도 한층 빨라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개각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이르면 13일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2~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는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임으로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가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거론된다. 야권 공조로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개각 시점을 살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장관의 사의를 윤 대통령이 수용하면 헌법과 국회법상 탄핵소추는 불가능하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수사 외압의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윤석열 정부가 개각으로 진실을 감추려고 한다”며 “(이 장관을) ‘해임’이 아니라 ‘교체’하려는 대통령실의 시도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국회의 탄핵권은 정부의 위법이 명백할 경우 이를 견제하기 위한 입법부 최후의 수단으로 마련된 것이지 야당이 불리할 때마다 국면 전환용으로 쓰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MBC는 인용, KBS는 기각… 이사장 해임 효력 정지 엇갈린 판단

    MBC는 인용, KBS는 기각… 이사장 해임 효력 정지 엇갈린 판단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해임 효력정지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사자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나 공공복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결과가 엇갈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11일 권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로써 방통위가 권 이사장에게 내린 해임 처분은 본안 사건의 1심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이 정지된다. 권 이사장은 이날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방통위 측은 즉시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며 지난달 해임을 결정했다. 이에 권 이사장은 해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재판부는 “방송에 대한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방문진 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고 이는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 사회 대표성·가치관 등 비재산적 권리가 침해당하는 손해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이사 임기를 원칙적으로 보장하되 직무 수행에 장해가 될 객관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만 해임을 허용하는 게 방송의 독립성·공정성 보장이라는 공익에 더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권 이사장에 앞서 해임된 남 전 KBS 이사장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이날 기각됐다. 방통위는 남 전 이사장이 KBS 경영 관리·감독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점과 과도한 법인카드 사용 논란으로 조사를 받는 상황을 들어 해임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재가했다. 남 전 이사장의 해임 효력은 이어지되 그 타당성은 그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본안)에서 다투게 된다. 같은 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남 전 이사장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해임 처분 효력을 멈추면 이사회 심의·의결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그 결과의 공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 “선관위, 경력 384명 중 353건 채용 비리”…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 내고 미달자 합격

    “선관위, 경력 384명 중 353건 채용 비리”…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 내고 미달자 합격

    지난 7년간 선거관리위원회가 시행한 공무원 경력채용에서 353건의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선관위가 경력채용한 공무원이 384명인데 이 과정에서 저지른 채용 비리 건수가 채용 인원에 맞먹는다. 역대급 채용 비리에도 선관위는 가족 특혜채용 의혹을 받은 당사자들을 징계 없이 의원면직했다. 제 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수조사 결과 384명 중 58명(15.1%)이 부정 합격했다고 판단하고 채용을 담당한 선관위 직원 28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353건의 채용 비리 중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를 밝혀야 하는 312건에 대해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건당 조사 대상자가 3~4명이어서 400~ 500명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권익위는 추산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합격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 58명”이라며 “부정 합격자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향후 수사를 통해 담당 공무원, 선관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용 비리는 경력채용 절반 이상에서 자행됐다.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회의 경력채용 중 104회(64.2%) 채용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 사례를 보면 ‘내 식구 챙기기’가 주를 이뤘다. 5급 이하 임기제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도 선관위는 5급 사무관 3명을 포함한 31명을 1년 임기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뒤 서류·면접 시험 없이 정규직인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했다. 또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만 채용 공고를 올려 선관위 관련자만 응시(3명)하도록 하고 나이 등 자격 요건에 미달한 응시자를 합격시키거나 요건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탈락(13명)시켰다. 동일 경력 응시자 2명 중 선관위 근무자에게만 가점을 줘 합격시킨 사례도 있었다. 합격자 결정 기준을 멋대로 바꿔 서류·면접 전형 합격자를 탈락시키거나 채용 공고와 다르게 예비 합격자를 추가 채용하기도 했다.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규정을 위반한 299건도 적발했다. ‘관련 분야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응시자격을 ‘선관위 실무경력 1년 이상’으로 제한해 선관위 근무 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가점을 임의로 부여하고 경력 증빙자료 검증도 없이 181명을 합격시킨 사례도 있었다. 정 부위원장은 “자녀 특혜채용 등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60% 이상이 본인이나 가족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해 조사할 수 없었다. 수사기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신우용 전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과 사촌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전직 전남 무안군선관위 7급 공무원 A씨는 지난 7월 1일 의원면직됐다. 해임이나 파견과 달리 의원면직되면 공무원 연금이 삭감되지 않고 재임용 제재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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