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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 의원직 박탈… “공천비리 범죄자에게 단 하루도, 단 한 푼도 허용 안 해”

    윤리특위 만장일치 제명 의결 직후 사직 수리로 의원직 즉시 상실 조치본회의 대기 시 세금 640만원 추가 지급 불가피… 시민 혈세 낭비 원천 차단“민주주의 파괴한 범죄, 숨김없이 진실 밝히고 법적 책임지는 것이 속죄의 길”의원 범법행위에 의장으로서 시민과 공직자에게 깊이 사과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김경 의원이 지난 26일 제출한 의원직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날 자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와 관련해 최호정 의장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28일) 지방자치법 제89조에 따라 의장으로서 김경 전 의원의 사직을 허가했습니다. 중대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에 대해 사직으로 의원직을 잃게 할 것이 아니라, 의회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불명예인 제명을 해서 시민의 공분에 의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말씀이 의회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시민의 소중한 선택을 받는 선거와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는 우리가 간직하고 키워가는 대의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큰 범죄이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의회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저는 이런 시민적 인식을 감안해, 지난 26일 김 전 의원이 제출한 사직을 허가하지 않고 27일 열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윤리특위는 여야 구분없이 만장일치로 김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드러난 사안만으로도 김 전 의원의 행위는 의원으로서 품위유지와 청렴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었습니다. 저는 김 전 의원에게 단 하루라도 더 시민의 대표 자격을 허용할 수 없고, 김 전 의원에게 의정활동비 등의 이름으로 단 한 푼의 세금이라도 지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여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윤리특위 여야 의원들의 견해는 전체 의원들의 생각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시민의 시각에서는 이미 제명을 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록 형식은 사직 처리에 따라 퇴직일지라도, 그 실질은 제명 처분에 따른 징계 퇴직임을 시민들께서 분명히 지켜보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 시민의 요구에 더 부합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사직서를 처리하였다는 말씀드립니다.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김 전 의원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는 공천과 연관된 금품 거래와 의원으로서 직위를 남용한 것 등에 대해 하나의 숨김없이 진실을 그대로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서울시의회를 아끼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공직자들께 어려움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송구합니다.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꾸지람을 겸허히 받겠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 참고 ] 경과 및 향후 일정○ 2026. 1. 26.(월) 김경 의원 사직서 제출○ 2026. 1. 27.(화) 윤리특별위원회 제명 의결(출석 의원 12명 만장일치)○ 2026. 1. 28.(수) 최호정 의장, 사직서 수리 → 의원직 상실※ 본회의 제명 확정(2/24 예정) 대기 시 추가 보수 약 600만원 지급 불가피
  • 젤렌스키 “유럽 집단적인 힘은 우크라 덕분…내년까지 EU 가입” [핫이슈]

    젤렌스키 “유럽 집단적인 힘은 우크라 덕분…내년까지 EU 가입”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년까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목표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우리뿐 아니라 유럽 전체를 위한 핵심적인 안보 보장 중 하나”라면서 “유럽의 집단적인 힘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안보, 기술, 경제적 기여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이유로 2027년이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했으며, 우리 입장에 대한 파트너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으나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먼저 EU 가입은 보통 수년이 걸리고 27개 회원국 모두의 만장일치가 요구된다. 곧 각 회원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해야 하지만 대표적으로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공공연하게 반대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막대한 EU 공동 예산(농업 보조금 등)이 우크라이나게 쏠리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전쟁 중인 국가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전쟁을 EU로 끌어들이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에 필요한 30개 이상의 협상 분야 중 현재 어느 하나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을 침공 명분으로 삼았으나, EU 가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해왔다.
  • KDAC, 상장법인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KDAC-L) 출시

    KDAC, 상장법인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KDAC-L) 출시

    국내 최초의 디지털자산 수탁회사(VASP)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은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에 맞춰 상장법인의 엄격한 내부통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스터디 서비스 ‘KDAC-L(Listed Company)’을 지난 26일 공식 출시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제정 움직임 등 제도권 도입 가시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이다. ‘KDAC-L’은 가상자산 투자를 고려하는 상장법인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회계 감사’와 ‘공시 의무’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KDAC-L은 100% 콜드월렛 보관, 멀티시그/MPC 기술 기반의 키 관리 등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상장법인 특화 기능으로 ▲외부 회계감사 대응을 위한 SOC(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 인증 보고서 발급, ▲기업 공시를 위한 기초 데이터 자동 제공, ▲내부통제를 위한 다중 승인체계 및 권한 분리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상장법인은 가상자산 보유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KDAC은 기존 단일 모델이었던 수탁 서비스를 고객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여 ▲상장법인용 ‘KDAC-L’ ▲발행재단용 ‘KDAC-I’ ▲일반법인용 ‘KDAC-C’로 재편하고, 전문성과 규제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1분기 중 가상자산 펀드 전용 서비스인 ‘KDAC-Fund’와 공공기관용 ‘KDAC-G’도 순차적으로 런칭해 모든 법인/기관 유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Full-lineup)을 완성할 계획이다. KDAC 조성일 대표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와 법인 투자 허용이 가시화되면서 상장사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KDAC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한국예탁결제원 출신 임원진이 운영하는 만큼, 제도권 금융 수준의 신뢰와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사업자로서 상장법인의 가장 안전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인 KDAC-L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커스터디 문의는 KDA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반기문이 회고한 이해찬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앞장서… 크게 감명”

    반기문이 회고한 이해찬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앞장서… 크게 감명”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례 이틀째인 28일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빈소를 찾아 “큰 지도자를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반 전 사무총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2004년부터 외교부 장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당시 국무총리셨던 이해찬 총리를 모시고 일하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늘 존경하고 있다. 뜻밖에 돌아가신 데에 대하여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2004년 12월 남아시아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파멸적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서 이 수석부의장을 수행했던 일화를 회고했다. 반 사무총장은 “당시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는데 우리는 이 전 총리께서 앞장서셨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도 많은 위기와 재난이 있을 때마다 현지에서 이 전 총리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자들을 떠올리며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반 사무총장은 2006년 외교부 장관으로 근무하던 도중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실세 총리’로 불리던 이 수석부의장이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여년 뒤 반 사무총장이 당시 떠오르던 ‘반기문 대망론’에 힘입어 보수 진영의 후보로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비치자 이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세력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반 사무총장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던 이 수석부의장이 뉴욕에서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빈소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 이사장은 “이 수석부의장과 13대 국회부터 함께 의정활동을 하며 가깝게 지냈다”며 “고인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는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상주 역할을 하며 빈소를 지켰다. 김 총리, 정 대표, 김 전 총리, 유 작가와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엄수된 입관식에도 동행했다.
  • 안산 브랜드 빵 ‘노적봉 별빛츄리’, 대전 성심당 길 잇는다

    안산 브랜드 빵 ‘노적봉 별빛츄리’, 대전 성심당 길 잇는다

    경기 안산시의 공동 빵 브랜드인 ‘노적봉 별빛츄리’가 대전의 유명 빵 브랜드인 ‘성심당’처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돌려준다. 안산시와 안산 브랜드 빵 ‘노적봉 별빛츄리’ 판매 협약업소 10곳은 27일 빵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노적봉 별빛츄리’는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안산 브랜드 빵 제품으로, 안산 대표 명소 노적봉 공원의 둘레길과 시원한 폭포를 형상화했다. 기부 서약에 따라 협약업소는 브랜드 빵 1개를 판매할 때마다 500원을 쌓아 월 1회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적립금은 월 250만원, 연간 3000만원으로 예상된다. 기부금은 안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린이·청소년 관련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브랜드 소비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도모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의 유명 빵 브랜드인 성심당은 창업 이후 68년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나누고 2001년 이후 약 12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공로로 2025년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민희진 “뉴진스 템퍼링, 멤버 가족과 관련…상당한 충격”

    민희진 “뉴진스 템퍼링, 멤버 가족과 관련…상당한 충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뉴진스 템퍼링’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불참 사유로 “뉴진스 멤버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템퍼링 의혹의 책임이 민 전 대표가 아닌 멤버 가족과 특정 기업인에게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템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식시장 교란 사건–K팝 파괴자와 시장 교란 방조자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자회견에 앞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의 김선웅 변호사는 “오늘 민희진 전 대표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뉴진스 멤버 가족과 관련된 사안으로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족 관계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상당한 충격을 받아 회견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뉴진스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독립 레이블 운영을 둘러싼 가치관 차이로 분쟁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를 넘어선 템퍼링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책임이 없다”며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주식시장 교란을 시도한 세력이 있었고, 그 과정에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연관돼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해당 사안을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템퍼링 의혹의 본질은 민 전 대표나 뉴진스 멤버 개인이 아니라 외부 세력의 주식시장 교란 시도라는 주장이다. 또 이러한 움직임을 하이브 핵심 경영진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 간 계약상 권리까지 포기하며 하이브와 합의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주주 간 계약 분쟁 과정에서 멤버 가족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졌고, 이에 최소한의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뉴진스 템퍼링’ 의혹은 지난해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했고, 민 전 대표는 약 4개월 만에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같은 해 11월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가 파탄 났다”며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2025년 10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 이후 뉴진스는 전원 복귀를 선언했지만, 실제 복귀가 협의된 멤버는 해린·혜인·하니 3명에 그쳤다. 민지는 복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니엘은 지난해 12월 29일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팀에서 제외됐다. 이후 어도어는 다니엘과 다니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 등 3인을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총 431억으로, 세 사람은 각각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 중이다. 민 전 대표 측은 “2024년 4월 발생한 하이브와의 분쟁은 뉴진스 템퍼링과 무관한 경영 방식과 운영 철학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속계약 해지나 멤버들의 거취 문제와도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어도어와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 템퍼링’을 둘러싼 책임 주체와 가족 연루 주장, 주식시장 교란 의혹을 놓고 법정 공방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경북 경주시, ‘금실’ 딸기로 해외 시장 공략…“생산 안정성 확보”

    경북 경주시, ‘금실’ 딸기로 해외 시장 공략…“생산 안정성 확보”

    경북 경주시가 수출 전용 딸기 재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경주시는 28일 수출 전용 딸기 품종 ‘금실’의 재배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립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금실은 일반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장거리 운송에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출 최적화 품종이다. 선명한 색감과 우수한 식감으로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수출 품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존 주력 품종인 ‘설향’에 비해 재배 난도가 높아 안정적인 생산이 쉽지 않았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21차례에 걸친 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교육과 집중 컨설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품질 균일성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며 수출에 적합한 고품질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생산 기반 구축을 발판으로 올해 금실 딸기 50톤, 1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생산 확대와 품질 고도화, 해외 판로 개척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실은 품질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수출 전략 품목”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 재배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 고도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주 대표 농산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렉스필–한국실내건축협회, 상호 발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렉스필–한국실내건축협회, 상호 발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국내 공간·실내건축 전문 단체인 한국실내건축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27일 진행됐으며, 양측은 향후 ▲프리미엄 공간 연계 서비스 ▲디자인 협업 ▲교육·콘텐츠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렉스필은 체압 분산과 안정적 지지력을 강화한 고급 매트리스 기술을 기반으로 수면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자사 고유의 ‘젤 스페이서(Gel Spacer)’ 기술은 편안한 수면과 체계적인 휴식 설계를 목표로 개발된 구조적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실내건축협회는 실내공간의 질적 향상과 디자이너의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활동하는 인테리어·공간 설계 분야의 대표적인 직능 단체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산업적 제휴를 넘어, 공간 디자인과 수면 환경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렉스필의 제품 기술력과 한국실내건축협회 소속 전문가의 공간 설계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양측이 협력하는 콘텐츠 기반 사업 확대 등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면 기술과 실내공간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면, 라이프스타일, 공간 디자인 산업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협력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발표될 실제 프로젝트 및 협업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동연 “주 4.5일제, 나비효과 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달달버스 마무리

    김동연 “주 4.5일제, 나비효과 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달달버스 마무리

    주 4.5일제, 직무 몰입도·일생활 균형·삶의 만족도 상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 4.5일제가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를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재차 밝혔다. 28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를 찾은 김 지사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인 ㈜3에스컴퍼니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4.5일제를 작년부터 야심 차게 시범 도입했고, 국민주권정부에서 경기도를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기업의 생산성과 일하는 분들의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직원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생산성이 함께 올라가는 성과를 보여줘야 사회가 학습될 것 같다.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에스컴퍼니는 인테리어 철거 공사 및 제반 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2024년 설립됐으며, 전체 직원 24명 중 38%가 20~30대 청년층이고, 54%가 여성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으로 선정돼 격주 주 4일제와 일부 직원 대상 주 32~35시간제를 혼합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 이후 채용 지원자 수는 기존 17명에서 18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자 구성에서도 학사 이상 지원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우수 인재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직무 몰입도(100점 만점에 87→91점), 일·생활 균형(67→69점),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56→60점) 등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기철 3에스컴퍼니 대표는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의 처우 개선과 그들이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준을 평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 4.5일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98개 기업과 공공기관 1곳 등 총 99개 사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경기도는 2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6년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을 모집한다.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제 또는 주 36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등 4개 유형이 있으며,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 보전(노동자 1명당 월 최대 26만원)과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및 노동시간 단축 정착 컨설팅 등(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용 장려금’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이나 불규칙한 납기 일정 등으로 추가 고용 없이 주 4.5일제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자 1명을 신규 채용할 경우 월 8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구리를 마지막으로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해 8월 20일 평택에서 시작해 5개월간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했다.
  • LG, 미래 사업에 50조 투자… ‘탁월한 가치’ 완성

    LG, 미래 사업에 50조 투자… ‘탁월한 가치’ 완성

    구광모 LG 대표가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보낸 2026년 신년사에서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선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LG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다. 구 대표는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 가치를 선택하고,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이런 집념이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가 제시한 탁월한 가치의 실체는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에서 구체화하고 있다. LG는 향후 5년간 계획된 100조원의 국내 투자 중 절반인 50조원 이상을 이들 미래 성장 사업에 할당했다. 가장 앞서가는 분야는 AI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K-엑사원(EXAONE)’은 글로벌 톱5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으며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LG전자의 온디바이스 AI 그램,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과 협업해 투자 자산 수익률을 예측하는 ‘전문가 AI’ 모델까지 선보이며 글로벌시장을 공략 중이다. 바이오와 클린테크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AI를 활용한 질병 진단 모델 ‘엑사원 패스 2.0’은 암유전자 변이 예측 정확도를 78.4%까지 끌어올렸다.
  • ‘100억원대 임금체불’ 알트론 대표 구속

    ‘100억원대 임금체불’ 알트론 대표 구속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100억원가량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자동차 휠 제조업체인 알트론 대표가 법정 구속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은 28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60)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협력업체 대표 A(56)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미지급 액수가 거액이고 피해 근로자가 매우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공장 매각을 통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 변제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코로나19 및 원자잿값 상승으로 경영이 악화해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알트론은 2024년부터 임금 등을 미지급했고, 그해 12월 문을 닫았다. 노동자 200여 명에게 미지급된 임금과 퇴직금 등은 100억원에 달한다.
  • 속도를 멈춘 순간, 근대가 드러났다

    속도를 멈춘 순간, 근대가 드러났다

    질주 대신 멈춤을 그린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1864-1901)이 활동하던 19세기 말 파리는 급격히 변모하는 도시였다. 말은 여전히 경마와 마차, 군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더 이상 영웅과 함께 기억되는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로트렉은 경마장의 말을 그리면서도 승리의 순간이나 장엄한 기마 장면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대기 중인 말, 고개를 숙인 말, 지친 말을 선택했다. 이는 말이 귀족이나 영웅의 위엄을 상징하는 존재에서, 근대 도시를 구성하는 일상적 존재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로트렉의 말은 이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도시에서 인간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생명체였다. ●무대 뒤편의 초상 ‘백마 가젤’은 경마장을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경주마의 이미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가젤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지도, 군중의 환호를 받지도 않는다. 화면 속 말은 마굿간에서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서 있다. 로트렉은 경주마의 기록이나 승부가 아니라, 말의 휴식 시간을 선택했다. 흰 말은 순수나 숭고함의 상징이 아니라, 빛 아래 그대로 노출된 나약한 존재로 그려졌다. 빠른 선과 절제된 배경, 다리의 과감한 생략은 말의 근육과 골격을 설명하기보다, 순간의 인상을 전달한다. 말은 더 이상 영웅을 태우고 전장을 누비는 존재가 아니라, 근대적 시각 경험 속에서 소비되는 존재였다. ●경마, 사교의 장 19세기 후반 파리에서 경마는 이미 잘 확립된 대중적 오락이자 상류층 사교의 장이었다. 대표적인 경마장으로는 롱샹과 오퇴유, 뱅센 등이 있었다. 롱샹 경마장은 1857년 조성되어 빠르게 파리 상류 사회의 여름 사교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파리 그랑프리 같은 주요 경주는 1863년부터 매년 열리며 귀족과 부르주아를 불러 모았다. 당시 기수와 말들은 영국식 경마 전통을 반영했으며, 관중은 레이스 자체보다도 사회적 만남과 패션 과시를 즐겼다. 경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행사이자 축제적 성격을 띠었다. 상류층은 정장을 차려입고 경마장에 모여 한나절을 보내며, 말과 기수의 질주뿐 아니라 사람들의 교류와 여행 같은 여가 생활을 즐겼다. 특히 롱샹에서 열리는 경주는 당시 파리 벨 에포크 시대 사교계의 중요한 일정이었다. 이는 경마가 단지 스포츠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과 도시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했음을 보여준다. ●말이 남긴 근대 도시의 얼굴 이 작품에서 말의 다리는 드러나 있지 않다. 가젤은 언제든 달릴 수 있는 신체를 가졌지만, 지금은 대기하고 있다. 질주보다 준비, 승리보다 정지의 순간이 강조됐다. 기수와 관중은 화면에서 사라졌거나 주변부로 밀려났다. 이는 말이 인간의 소유물이나 도구라는 인식을 약화시킨다. 로트렉의 말은 인간보다 더 차분하고 묵직하게 존재하며, 근대 도시의 시간 속을 묵묵히 견딘다. 이 그림은 말의 초상이자, 화려한 오락 산업 뒤편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서글픈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로트렉은 말을 통해, 근대 도시를 살아가는 또 다른 얼굴을 조용히 드러냈다. 경마장은 화려한 무대이지만, 로트렉의 시선은 무대 뒤편을 향한다.
  • 속도를 멈춘 순간, 근대가 드러났다 [으른들의 미술사]

    속도를 멈춘 순간, 근대가 드러났다 [으른들의 미술사]

    질주 대신 멈춤을 그린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1864-1901)이 활동하던 19세기 말 파리는 급격히 변모하는 도시였다. 말은 여전히 경마와 마차, 군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더 이상 영웅과 함께 기억되는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로트렉은 경마장의 말을 그리면서도 승리의 순간이나 장엄한 기마 장면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대기 중인 말, 고개를 숙인 말, 지친 말을 선택했다. 이는 말이 귀족이나 영웅의 위엄을 상징하는 존재에서, 근대 도시를 구성하는 일상적 존재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로트렉의 말은 이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도시에서 인간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생명체였다. ●무대 뒤편의 초상 ‘백마 가젤’은 경마장을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경주마의 이미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가젤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지도, 군중의 환호를 받지도 않는다. 화면 속 말은 마굿간에서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서 있다. 로트렉은 경주마의 기록이나 승부가 아니라, 말의 휴식 시간을 선택했다. 흰 말은 순수나 숭고함의 상징이 아니라, 빛 아래 그대로 노출된 나약한 존재로 그려졌다. 빠른 선과 절제된 배경, 다리의 과감한 생략은 말의 근육과 골격을 설명하기보다, 순간의 인상을 전달한다. 말은 더 이상 영웅을 태우고 전장을 누비는 존재가 아니라, 근대적 시각 경험 속에서 소비되는 존재였다. ●경마, 사교의 장 19세기 후반 파리에서 경마는 이미 잘 확립된 대중적 오락이자 상류층 사교의 장이었다. 대표적인 경마장으로는 롱샹과 오퇴유, 뱅센 등이 있었다. 롱샹 경마장은 1857년 조성되어 빠르게 파리 상류 사회의 여름 사교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파리 그랑프리 같은 주요 경주는 1863년부터 매년 열리며 귀족과 부르주아를 불러 모았다. 당시 기수와 말들은 영국식 경마 전통을 반영했으며, 관중은 레이스 자체보다도 사회적 만남과 패션 과시를 즐겼다. 경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행사이자 축제적 성격을 띠었다. 상류층은 정장을 차려입고 경마장에 모여 한나절을 보내며, 말과 기수의 질주뿐 아니라 사람들의 교류와 여행 같은 여가 생활을 즐겼다. 특히 롱샹에서 열리는 경주는 당시 파리 벨 에포크 시대 사교계의 중요한 일정이었다. 이는 경마가 단지 스포츠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과 도시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했음을 보여준다. ●말이 남긴 근대 도시의 얼굴 이 작품에서 말의 다리는 드러나 있지 않다. 가젤은 언제든 달릴 수 있는 신체를 가졌지만, 지금은 대기하고 있다. 질주보다 준비, 승리보다 정지의 순간이 강조됐다. 기수와 관중은 화면에서 사라졌거나 주변부로 밀려났다. 이는 말이 인간의 소유물이나 도구라는 인식을 약화시킨다. 로트렉의 말은 인간보다 더 차분하고 묵직하게 존재하며, 근대 도시의 시간 속을 묵묵히 견딘다. 이 그림은 말의 초상이자, 화려한 오락 산업 뒤편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서글픈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로트렉은 말을 통해, 근대 도시를 살아가는 또 다른 얼굴을 조용히 드러냈다. 경마장은 화려한 무대이지만, 로트렉의 시선은 무대 뒤편을 향한다.
  • 서천군, 기후부에 ‘장항 K-생태관광’ 제안

    서천군, 기후부에 ‘장항 K-생태관광’ 제안

    금강하구-브라운필드 복원 축으로 제시군 투자사업 규모, 내년 1조 넘어설 듯 충남 서천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금강하구와 브라운필드 일대의 복원을 축으로 한 ‘장항 K-생태관광’ 조성을 제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김기웅 군수가 지난 23일 장항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차담을 열고 장항 K-생태관광 조성 구상을 제안했다. 정부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브라운필드 재자연화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조정된 사업비를 복원 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재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조정된 브라운필드 재원을 재투자해 국정과제이자 지역공약이 지역 상생 모델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지와 야생동물보호시설 조성 현장을 직접 살핀 김 장관은 “상처받은 땅과 생명을 제대로 치유하겠다”며 “서천 일대 생태자원을 연계한 K-생태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브랜드화하겠다”고 밝혔다. 장항 일대에는 국가습지복원사업과 야생동물보호시설 조성이 진행 중이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금강하구, 서천갯벌과 유부도, 송림과 맥문동 군락, 철새도래지와 낙조 등 핵심 자연자산이 집적돼 있다. 금강하구와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부도는 국제적 생태 가치를 지닌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장항 K-생태관광’ 조성이 추진될 경우 군의 투자사업 규모는 올해 9000억원에 이어 내년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026년 투자액은 국가시행사업 1647억원, 도·군 예산사업 7447억원으로 총 90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2027년 당초 기준 국가시행사업 목표액은 2913억원으로, 도·군 예산사업 역시 올해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1조 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구 장항제련소 일대로 대표되는 훼손 산업 부지를 정화·복원해 국가 차원의 생태습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성과 함께 상처 입은 땅과 생명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 K푸드 타고 뜬다… 전국 먹거리 축제, 흥행·수상 ‘두 마리 토끼’

    K푸드 타고 뜬다… 전국 먹거리 축제, 흥행·수상 ‘두 마리 토끼’

    지방자치단체들이 먹거리를 테마로 개최하는 축제가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흥행과 더불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먹거리 투어가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최근 지역축제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2년간 경북을 대표할 최우수 축제(2개)로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내 유일 ‘도심형 라면축제’인 구미 라면축제는 조리·창작·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지역의 개성 있는 라면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도 지역 특색을 살리 김밥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들 축제는 흥행에도 성공했다. 구미 라면축제의 경우 2024년과 지난해 방문객이 17만명과 35만명, 김천 김밥축제는 같은 기간 10만명, 15만명이 찾았다.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3’, ‘2024~2025’에 이어 세 번째로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추진하는 ‘2026~2028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2013년부터 개최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여름 무더위와 맥주, 지역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결합한 축제로 성장해 왔다. 강원 춘천시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지난해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문화·관광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지역 상권과 농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는 지난해 축제 방문객 30만명, 경제 효과 100억원 규모로 집계했다. 시는 수상을 계기로 올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지역 미식 콘텐츠를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전북 완주군의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올해 ‘전북도 대표 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 축제는 ‘거침없는 미식 여행!’을 슬로건으로 완주군 특산품과 축제 캐릭터인 ‘펄떡이’를 활용한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 괴산군의 ‘괴산김장축제’는 2026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 지정 최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려 충북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 “부부간 성관계, 의무 아니다”…폐지 법안 추진하는 이유는? [핫이슈]

    “부부간 성관계, 의무 아니다”…폐지 법안 추진하는 이유는? [핫이슈]

    프랑스가 부부의 성관계 의무를 법적으로 부정하는 방향의 입법을 검토 중이다. 현지 일간지 르몽드는 27일(현지시간) “좌파인 녹색당, 공산당을 비롯해 중도, 우파 의원 등 총 136명이 지난달 초 하원에 해당 내용 관련 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민법 제215조는 “배우자들은 상호 간에 공동생활의 의무를 지닌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에는 ‘부부간 성관계 의무’라는 개념이 명시돼 있진 않지만, 그동안 프랑스 국민 및 가정 소송에서는 해당 조항을 근거로 부부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여겨왔다. 이번 법안 발의자들은 해당 민법 조항이 명시하는 ‘공동생활’이 배우자에게 성관계를 가질 의무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마리-샤를로트 가랭 녹색당 의원은 “아직도 많은 사람은 ‘공동생활’이 ‘공동 침대’를 의미한다고 잘못 생각한다”면서 “부부간 성관계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 성관계 거부하면 유책 사유’ 판결은 인권 침해”해당 법안은 향후 프랑스 내 가사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러 건의 가사 소송에서 일부 프랑스 판사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부부간 성관계를 거부한 경우 이를 결혼 의무 불이행으로 보고 이혼 소송에서 유책 사유로 판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이 같은 프랑스 법원의 판단이 인권 침해라고 판결했다. 당시 ECHR은 프랑스 법원이 남편과 성관계를 거부한 여성에게 이혼 책임을 물은 건 여성의 사생활과 신체적 자율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CHR은 “결혼에 동의했다는 사실이 미래의 성관계에 대한 동의를 자동으로 의미하지 않는다”며 “결혼 관계에서도 성관계는 개인의 자유이며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원 의원들은 이러한 ECHR 판단에 근거해 민법 215조에 이어 부부간 이혼에 관한 조항에도 “성관계의 부재나 거부는 이혼 유책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 개정, 교육적 의미 있어”지난해 프랑스 의회는 형법상 ‘강간’의 정의에 ‘비동의’ 개념을 도입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가랭 녹색당 의원 등은 강간의 새 정의에서 더 나아가 부부간에도 ‘동의’ 필요성을 명확히 함으로써 부부간 성폭력 문제까지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 기관 IFOP이 지난해 9월 프랑스 성인 31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 여성의 57%가 배우자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성 응답자는 24%였다. 원치 않는 부부간 성관계 경험은 아내에게만 있지 않다. 설문 조사에서 배우자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은 39%,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한 남성은 14%로 나타났다.
  • “여성 5명 예약, 1억7800만원”…다보스의 밤에 무슨 일이

    “여성 5명 예약, 1억7800만원”…다보스의 밤에 무슨 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 기간 현지에서 성매매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이면에서 성매매와 접대 문화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된다. 최근 스위스 일간지들은 다보스포럼 개최 주간 동안 성인 서비스 플랫폼 이용과 성매매 요청이 평소보다 수십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는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1월 19~23일 열렸다. 성매매 종사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스위스 성인 만남 플랫폼 티트포탯(Titt4Tat)에 따르면, 다보스 지역의 하루 평균 예약 건수는 평소 2건 수준이지만 포럼 개막일인 1월 19일에는 79건의 요청이 접수됐다. 최근 1년간 해당 지역 이용자 수는 4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측은 등록된 성매매 종사자 상당수가 학생·교사·여행자 등으로 부수입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라며 전업 종사자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출신 이용자 유입이 두드러졌고, 내부 통계상 흑인 여성에 대한 수요 증가도 관측됐다고 밝혔다. 가장 고가의 예약 사례는 4일간 여성 5명과의 만남으로, 금액은 9만 6000스위스프랑(약 1억 7800만원)에 달했다. 숙박, 선물, 차량 기사 서비스 등 부대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일부 이용자는 기업 총수와의 만남 이후 임원급 직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전용기를 이용한 해외 여행이나 고급 휴양지 동행 사례도 있었다고 플랫폼은 전했다. 다보스포럼을 둘러싼 성매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채널4는 포럼 기간 다보스에서 성매매와 성희롱이 만연해 있다고 공동 취재 보도했다. 당시 스위스 경찰은 최소 100명 이상의 성매매 여성이 포럼 기간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 정부의 국부펀드 ‘러시아 다이렉트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연 행사에서는 모델 8명이 접대부로 고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단과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드나드는 호텔 바와 파티 현장에서 성적 접촉이 빈번히 목격됐고, 일부 여성은 예상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성과의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다보스포럼 측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참석자들에게 혼자 행사나 파티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다보스포럼 대변인은 공식 행사장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평등 활동가들은 “공식·비공식을 가리지 않고 대표단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1971년 창설된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각국 정상과 기업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13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올해 주제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이었다.
  • 박지원 “이해찬, 김종인에 컷오프 된 뒤 펑펑 울었다”

    박지원 “이해찬, 김종인에 컷오프 된 뒤 펑펑 울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2016년 공천 탈락 뒷얘기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8년 제 아내가 입원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사경을 헤맬 때 고인이 ‘박양수 전 의원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 전 총리가 ‘내가 민주당에서 컷오프되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 못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016년 3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 전 총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컷오프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총리는 눈앞이 깜깜해서 집으로 가서 아내를 붙들고 펑펑 울었다”며 “억울함에 몸 둘 바를 모르다가 ‘문득 일생일대 가혹한 시련을 극복하고 대통령이 된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가 생각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총리가 ‘저는 그 길로 아내와 함께 세종시로 가서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다’면서 ‘박지원 실장은 저보다 더 가깝게 오랫동안 DJ를 모셨으니 사모님도 쾌차할 것이며 박 실장도 반드시 시련을 극복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용기를 줬다”며 “부디 영면하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 대한체육회 “승부조작·국대 공정성 논란 엄중 인식…신뢰 회복에 최선 다할 것”[서울신문 보도 그 후]

    대한체육회 “승부조작·국대 공정성 논란 엄중 인식…신뢰 회복에 최선 다할 것”[서울신문 보도 그 후]

    대한체육회가 최근 제기된 스키 종목 승부조작 및 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 적용을 천명했다. 체육회는 28일 최근 서울신문이 3일 연속으로 전한 ‘눈밭에 파묻힌 공정’ 보도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와 별도로 종목단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규정 위반 여부와 관리 책임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제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신문은 2024년 1월 29일 고교 선수들의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대한스키협회장배 스키크로스 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조작 등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음을 단독 보도했다. 이어 스노보드 크로스에서는 국가대표 선정 과정이 석연치 않았음을 지적하는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표 선발 과정에 제기된 불공정 논란 등을 다뤘다. 이에 체육회는 “자체 조사 및 수사결과에 따라 승부조작, 부당한 선발 개입, 이해충돌 등 공정성 훼손 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위·관계·관행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육회는 스노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선발 절차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이미 지난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며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국가대표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고, 해당 안은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기관 입장문을 통해 “취임 이후 ‘공정은 선택이 아닌 체육의 기본 가치’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면서 “이번 사안 역시 이런 기조의 연장선에서 공정과 원칙이 훼손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특권과 반칙이 개입될 여지를 차단하고, 시스템으로 공정을 담보하는 체육 행정을 확립함으로써 국가대표 선발과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최근 정부의 정비사업 및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조합원 이주비 대출규제와 관련해 “서울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에 대한 단편적 해석과 일시적 처방이 아닌, 다각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시장의 지나친 과열 우려가 예견됐음에도 무리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며 가파르게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정비지구의 경우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방법을 면목동 86-3번지 모아타운 시범단지 등 특정 사업장에만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 부동산가격 상승은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 및 대출규제에 따른 매물잠김 효과, 2011년 이후 정비구역의 대규모 해제 영향으로 인한 신규 입주물량의 급격한 감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전월세 가격의 동반 폭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의 원인을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고 단정짓는 것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며,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오 시장은 지난해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 만인 3월에 재지정했는데,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97에서 99로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의 ‘10·15 대책’에 따라 서울시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에서 113까지 상승하여, 토허제 해제 당시보다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정 사업 구역만 대출규제 적용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는 임 의원의 주장과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특정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는 아예 노골적으로 특혜를 주자는 의미인가”라며 “이는 정부의 이주비 대출규제가 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얼마나 불합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9·7 대책’ 시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에 대한 LTV를 모두 70→40%로 강화하고, ‘10·15 대책’에 따라 서울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중도금과 함께 이주비 대출마저 LTV 규제에 포함토록 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조합원의 이주비 마련 어려움이 정비사업 동의율을 떨어뜨려 또다시 정비사업 지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특정 사업장만 회피토록 해달라는 ‘편법적 결단’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모든 실수요자에게 형평성 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출규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것이 오히려 ‘대승적 결단’에 가까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과도한 규제를 통한 수요억제로 부동산가격 안정을 달성하려고 하나, 이는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신규 주택공급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 주택공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의 이주비 대출을 LTV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서민을 향한 대출규제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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