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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창업, 실전으로 배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관광 창업, 실전으로 배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가 실전 경험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는 ‘2026 서울 관광스타트업 창업아카데미’(포스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3주간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한 줄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이번 아카데미의 특징이다. 실습 기반 커리큘럼과 1: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아이디어 발굴 및 관광 트렌드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고도화, 아이디어 실행 및 투자 유치 전략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필수적인 기초 역량부터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 능력까지 습득할 수 있다. 인원은 20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1:1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별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중간 심사로 최종 경진대회 참가자 8인을 선발하며, 선발자에게는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발표) 진단 및 심사위원 피드백 기회를 제공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소수 정예 기반의 집중 교육을 통해 단기간 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디어에 머물던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사업화로 나아가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 서울 북촌에 ‘말본 가옥’ 개설

    말본 골프가 서울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 가옥’을 열었다고 말본 골프 국내 유통사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7일 밝혔다. ‘말본 가옥’은 연 면적 208㎡(63평), 지상 2층 규모로 말본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이 직법 내부와 외관을 꾸미는데 참여했다. 한옥과 골목, 오래된 풍경이 주는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 감도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북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외관과 내부는 전통 창살과 목재 요소를 ‘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내부는 따뜻한 우드 톤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청자에서 영감을 받은 옥빛을 곳곳에 더해 온기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여유로운 동선과 제품 진열을 통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적 정서와 브랜드 감각을 조화롭게 전달한다. 에리카 말본은 “북촌이 지닌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와 안팎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 속에서 말본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금거래소·NH농협은행, 금 실물 신탁 운영 업무협약

    삼성금거래소·NH농협은행, 금 실물 신탁 운영 업무협약

    호반그룹의 삼성금거래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금 실물 신탁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은주 삼성금거래소 대표이사, 박현동 NH농협은행 투자상품부문 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 실물을 기반으로 한 신탁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 선택지를 넓히고 안정적인 상품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 실물 신탁 신상품의 개발, 출시, 운용 및 관리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금거래소는 금 실물의 감정, 임가공, 운송, 보관 등 상품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NH농협은행은 고객과의 신탁계약 체결 및 상품 운용을 맡는다. 또한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 실물 신탁상품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 신뢰도 높은 금 실물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다양한 투자 수요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금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출 구조의 다변화와 함께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사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신규 금융상품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중적인 금융 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인지도 상승과 함께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 실물 투자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금 실물 자산에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 실물 기반 신탁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금거래소는 최근 전국 대리점 40호점을 돌파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는 3년 연속 금거래소 부문 1위에 선정되며 고객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골프장경영협회,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구조 전환 과제 집중 논의

    골프장경영협회,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구조 전환 과제 집중 논의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지난 4월 한 달간 경기남부·경기동부·경기북부·영남·호남·충청·강원·제주 등 전국 8개 지역협의회를 순회하며 각 지역 대표자 회의를 열어 기후 변화에 따른 코스 관리 전략과 주요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는 4~5월 잔디 생육 관리 전략, 노란봉투법 및 근로자추정제 대응, 그리고 협회가 추진 중인 과세·회비·플랫폼 등 3대 구조 전환 과제를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협회는 기상 분석 결과에 따라 올해 4~5월 코스 관리의 핵심을 데이터 기반의 생육 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잔디 생육 단계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단순한 품질 유지보다는 지난해 폭염 피해를 복구하는 복원 중심의 관리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과 관련하여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으며, 캐디 등 특수고용직의 근로자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지휘 및 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독립적인 운영 구조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협회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3대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재산세 중과세율 및 개별소비세 폐지를 위한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고, 내장객 기준의 회비 체계를 홀수 기준 정액제로 전환하여 경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부 예약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자체 예약 플랫폼을 구축하여 오는 11월 전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음악회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지휘 김동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기악인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시민의 용기를 음악으로 기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5·18연구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 3곡으로 문을 열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들로 기념 분위기를 조성한 뒤, 1부와 인터미션, 2부의 구성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ichard Strauss의 교향시 ‘Also sprach Zarathustra’와 Robert W. Smith 의 대작 ‘The ILIAD’, Philip Sparke의 ‘Hymn of the Highlands III. Dundonnell’ 등 세계적인 관악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한태수·송창식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 그리고 ABBA Gold·Viva Verdi! 등 친숙한 명곡들이 어우러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정신 계승, 학술 연구를 이어온 국내 대표 5·18 전문 연구기관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MuseWind Orchestra)는 김동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플루트 앙상블로 출발, 완편 윈드·브라스·타악 편성으로 성장한 전문 관악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는 등 다양하고 굵직한 공연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음악 나눔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동수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KBS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 충남도립·성남시립·포항시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위원장, 대한민국 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BA 한국관악협회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관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카카오,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대전환”

    카카오,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대전환”

    카카오가 주력 사업인 광고와 금융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 경영을 강조해 온 ‘정신아 호’가 출범 이후 첫 성적표에서 질적 성장을 증명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는 7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가량 증가한 2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조 942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실적은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된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한 조정 기준임에도 압도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문별로는 ‘본업’인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전년보다 9% 늘었다. 특히 금융 광고주의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에 힘입어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7% 급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반의 확대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힘을 보탰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뮤직과 미디어 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7594억원을 기록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고 보니 [핫이슈]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고 보니 [핫이슈]

    수년간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 성욕 저하를 겪어 온 40대 남성이 당초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나 실제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사는 고든 러셋(46)은 2020년부터 알 수 없는 피로와 성욕 저하, 우울감 등을 겪었다. 이 증상은 최소 4년간 이어졌고 상태는 점점 악화했다. 그는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아 다양한 검사를 반복해서 받았으나 신체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던 중 러셋은 동료의 권유로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부터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시작했고 현재는 체력과 집중력, 성욕 모두 회복됐다. 그는 테스토스테론 대체 치료 과정에서 약간의 여드름과 가벼운 탈모, 기분 변화 등을 겪었으나 해당 증상들도 차츰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셋은 “언제나 건강한 편이었고 기저 질환도 없었는데, 40대가 되자 갑자기 몸의 변화를 느꼈다”면서 “만성 피로, 체중 증가, 성욕 감소, 감정 기복, 무기력 증상 등이 일상을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들도 자신의 증상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의 경험을 통해 중년 남성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테스토스테론 원인과 증상남성의 저테스토스테론(성선기능저하증)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서 신체·기분·성기능 등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나 생활 습관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종종 확인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점진적으로 감소하며, 30대 후반 이후부터 매년 약 1%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욕 감소와 성관계 만족도 감소, 피로,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체모 감소 등이며 의욕이 떨어지거나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심해지는 등의 정신·기분 변화를 동반한다. 이 때문에 위 남성의 사례처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저테스토스테론이 의심될 경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치료는 대체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RT)이 활용되며, 규칙적인 근력운동과 체지방 감량, 충분한 수면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의 경우 여드름과 적혈구가 증가하고 전립선 관련 모니터링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
  • 안성재 CF 댓글 막혔다… 한돈 홍보모델 됐는데 ‘와인 바꿔치기’ 논란 불똥

    안성재 CF 댓글 막혔다… 한돈 홍보모델 됐는데 ‘와인 바꿔치기’ 논란 불똥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오너 셰프인 안성재를 최근 홍보대사로 발탁한 한돈의 홍보에도 불똥이 튀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26년 한돈 TV 캠페인 프리런칭 편’을 공개했다. 안성재가 홍보모델로 출연한 프리런칭편과 본편 2편 등 총 3편의 광고는 연간 홍보 활동의 중심축이라는 게 한돈 측 설명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한돈 TV CF가 본격 공개된 시기에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터졌다. 모수 서울은 공식 사과했고, 안성재도 직접 사과에 나섰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7일 현재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에는 안성재가 출연한 TV CF 영상 총 4편의 댓글이 모두 막혀 있다. 다른 영상들의 댓글 사용은 허용돼 있지만 안성재 출연 영상만 댓글이 중지된 것으로 볼 때 이번 논란과 관련한 악성 댓글이 달릴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안성재를 ‘2026 한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성재와 함께하는 캠페인은 한돈을 단순 소비 식재료가 아닌 ‘풍미와 활용도를 갖춘 고급 식재료’로 재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안성재는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 지난 6일 직접 사과했다. 안성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특히 이번 일로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모든 고객분들께 모수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오너 셰프로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레스토랑의 본질과 외식업 종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 음식과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성재가 운영 중인 모수 서울에서 와인을 바꿔치기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으나, 식당 측이 10만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그제야 원래 주문한 병을 가져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의적인 바꿔치기’ 의혹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 [서울데이터랩]미 증시 일제 상승 마감…반도체·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2%대 올라

    [서울데이터랩]미 증시 일제 상승 마감…반도체·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2%대 올라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12.34포인트(1.24%) 오른 4만9910.59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105.90포인트(1.46%) 상승한 7365.1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12.82포인트(2.03%) 뛴 2만5838.94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100지수도 584.11포인트(2.09%) 오른 2만8599.17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2.18포인트(4.48%) 오른 1만1472.76까지 치솟았다. 시장 대표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는 5.77% 상승한 207.83달러에 마감했고, AMD는 18.61% 급등한 421.39달러를 기록했다. TSMC ADR도 6.36% 올랐으며, ASML 홀딩 ADR은 7.06%, 램리서치는 7.7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33%, 인텔은 4.4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12% 각각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17%, 마이크로소프트는 0.63%, 아마존은 0.53%, 알파벳 클래스A는 2.47%, 알파벳 클래스C는 2.83%, 메타는 1.31%, 테슬라는 2.40% 올랐다. 반면 브로드컴은 0.45% 하락했고, 나스닥 대형주 가운데 코스트코 홀세일은 2.03%, 시스코 시스템즈는 2.82%,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1.56% 각각 내렸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업종별 흐름이 엇갈렸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78%,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93%, 오라클은 4.68%, 캐터필러는 2.47%, P&G는 2.07%, 코카콜라는 0.96%, 알리바바 ADR은 6.94%,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94%, 홈디포는 2.42%, HSBC 홀딩스 ADR은 4.58% 상승했다. 반면 엑슨 모빌은 4.00%, 셰브론은 3.88% 하락해 에너지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1.00%, 1.04% 내렸다.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드존슨, 애브비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운송지수는 1.73% 오른 2만366.32를 기록해 경기민감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변동성지수(VIX)는 17.39로 전장 대비 0.01포인트(0.06%) 상승하는 데 그쳐, 지수 상승 속에서도 시장 불안 심리는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금융·산업재 일부 종목이 힘을 보탰지만, 에너지와 일부 방어주 약세가 혼재하는 장세로 요약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막걸리는 한국인 액체 밥이자 세계 문화 외교관”

    “막걸리는 한국인 액체 밥이자 세계 문화 외교관”

    한국문화 상징인 국가유산 막걸리 빚기전통막걸리 5덕은 ”사람을 이어주는 술“막걸리는 쌀 문명권 대표하는 발효음료“막걸리는 단순한 술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담아낸 ‘액체 밥’이자 세계로 나아갈 문화 외교관입니다.” 7일 동신대학교 ‘제3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강연장에서 허시명 술 평론가 겸 막걸리학교 교장은 ‘국가유산이 된 막걸리의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 술 막걸리가 가진 역사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허 교장은 “막걸리는 1988년 이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마셨던 술”이라며 “농촌에서는 허기를 달래주는 ‘액체 밥’ 역할을 했고, 노동의 피로를 풀어주는 삶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허 교장은 특히 2021년 ‘막걸리 빚기’가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유산)로 지정된 점을 강조하며 “막걸리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는 문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시대 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청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허 교장은 “조선시대에는 술 빚는 일을 맡은 ‘제주(祭酒)’라는 관직이 정삼품 당상관급 대우를 받을 정도로 중요했다”며 “정조의 ‘불취무귀(不醉無歸)’ 역시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정치적 의례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막걸리의 ‘5덕(五德)’도 설명했다. 허기를 달래주고, 취기가 심하지 않으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노동의 활력을 돋우며, 사람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허 교장은 “막걸리는 결국 사람을 이어주는 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막걸리 산업의 변화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그는 2016년 이후 소규모 주류 제조 허용과 온라인 판매 확대, 스마트오더 도입 등 규제 완화로 젊은 창업자와 여성 양조인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OEM(위탁생산) 허용을 “전통주 산업의 흐름을 바꾼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허 교장은 “예전에는 양조장을 직접 세워야 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와 아이디어만으로도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전통주 산업이 훨씬 창의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를 대표 사례로 들며 “OEM 방식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며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막걸리 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언급했다. 1,000원대 대중 막걸리가 시장 저변을 지키는 동시에, 해창막걸리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고급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 교장은 앞으로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토리텔링’과 ‘무감미료’를 꼽았다. 그는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술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함께 소비한다”며 “지역성과 서사를 담은 막걸리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감미료는 재료 본연의 맛을 가리는 가면과 같다”며 “곡물 자체의 깊은 맛을 살린 무감미료 막걸리가 앞으로 미식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허 교장은 특히 막걸리의 세계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맥주가 보리 문명권의 대표 술이라면, 막걸리는 쌀 문명권을 대표하는 발효 음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막걸리는 이제 세계 시장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 삼성바이오 ‘업무방해’ 노조원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법적 분쟁과 대화 결렬로 치닫고 있다. 회사가 파업 중 불법행위가 발생했다며 소송에 나선 가운데, 6일로 예정됐던 노사 대표 간 면담마저 취소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측은 파업 기간인 지난 4일 공정 구역에 무단 진입해 조업을 방해했다며 노조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준수가 필수적인 현장에서 비인가 활동을 벌이는 것은 안전 관리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번 형사고발을 시작으로 생산현장 내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노동조합 지침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적법한 조합활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면담은 노조가 사측 인사 담당 임원과의 사전 통화 내용을 무단으로 공개하면서 무산됐다. 사측은 1대1 대화 대신 오는 8일 예정된 노사정 3자 면담을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5일까지 전면 파업을 마치고 이날 현장으로 복귀해 준법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노조는 전 직원에게 동일하게 350만원의 정액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액 인상분만으로도 신입사원 초봉 기준 약 7%의 인상 효과가 발생해, 이를 합산한 총 임금 인상률은 21.3%에 달한다. 사측은 인력 배치 시 노조 의결을 받도록 하자는 주장 등에 대해서도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 농지 전수조사 18일 시작… 특사경 설치·처벌 강화

    농지를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와 투기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조사 결과가 처벌로 이어지도록 특별사법경찰단을 설치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국무회의에서 ‘농지 전수조사 실시계획’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제도를 아예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서 실효적으로 하라”면서 “농사를 안 짓는 사람은 농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농사를 짓지 않다가 걸리면 처분 의무가 발생하는데 이후 3년 내 한 번이라도 농사를 지으면 처분 의무가 소멸하는 것은 있으나 마나 한 법 조항”이라면서 “한 번 걸려서 (처분) 대상이 됐을 때 다음 새로운 농사철에 자경을 안 했다면 즉시 처분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8일부터 예산 588억원을 들여 전국 농지의 소유관계와 실제 경작 여부, 시설 설치 및 전용 여부, 휴경 여부 등 확인에 나선다. 올해 115만㏊(헥타르·1㏊=1만㎡), 내년 80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7월까지는 행정정보와 위성·드론 사진 등을 활용해 기본 조사를 벌인 뒤 8월부터 투기·불법 의심 대상지를 현장 점검하는 심층 조사를 한다. 이어 헌법상 ‘경자유전(농사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 원칙이 지켜지도록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정부에 맡겨둔 위반 농지 처분 명령을 ‘재량’이 아닌 ‘의무’로 바꾸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위반 행위는 계도 절차 없이 즉시 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농지 매각 제한 대상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을 추가해 처분 명령의 ‘꼼수 이행’도 봉쇄한다. 적발 후 처분 명령을 유예하던 조항도 축소하고 처벌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조사 결과가 형사처벌로 이어지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특별사법경찰단을 설치한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달 30일 농지법에 따른 농지 소유 관련 단속 사무와 농지법상 범죄를 특사경 업무에 포함하는 내용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씨줄날줄] “오빠(OPPA)” 논란

    [씨줄날줄] “오빠(OPPA)” 논란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빅토리아 시대인 1857년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실제 쓰이는 단어를 모으고 의미는 물론 어떻게 쓰였는지 역사적 변화까지 수록하자는 원칙에 따라 학자는 물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워낙 방대한 작업이어서 1884년에야 1권이 나오고, 총 12권 분량의 초판은 70년이 지난 1928년에야 완성됐다. 이 과정을 담은 책(‘교수와 광인’)이 나왔고 2019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등재된 단어는 삭제되지 않는다. 2010년부터는 온라인판만 발행되고 있다. 3개월마다 새 단어가 업데이트되며 현재 50만개 넘는 단어가 등재돼 있다. 우리말로는 ‘김치’(kimchi)가 1976년 처음 등재됐다. 가끔 한두 단어가 등재되더니 2021년 26개가 한꺼번에 등재됐다. 한류 열풍으로 세계 각국에서 지속해 쓰이는 단어가 대폭 늘어나서다. ‘치맥’(chimaek), ‘먹방’(mukbang), ‘언니’(unni), ‘오빠’(oppa) 등이 이때 등재됐다. 특히 ‘오빠’에는 두 가지 설명이 붙었다. ‘소녀나 여성의 친오빠. 존댓말이나 애칭, 또는 나이 많은 남자친구와 연인을 지칭할 때’와 ‘매력적인 한국 남성, 특히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배우나 가수’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선거운동에서 만난 초등생 여아에게 “(하)정우 오빠. 오빠 해 봐요”라는 말을 했다. 하 후보도 “오빠”라며 호응했다. 영상 공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아동 성희롱까지 끌어오는 대단한 상상력”이라며 ‘머릿속이 음란 마귀’라고 썼다. 논란이 다시 이어지자 이 글은 삭제됐다. 이번 논란 속에 분명해진 한 가지 사실. ‘오빠’는 자발적으로 불러 줘야 뒤탈이 없는 단어다. 강요하는 순간, ‘오빠’는 오빠가 아니게 된다. 원하지 않는 친밀함을 강요하는 것은 언어 폭력일 수 있다. 성인지 감수성이야말로 정치인의 필수 덕목 중 하나다.
  • 행정통 맞대결… TK 못지않은 ‘보수 철옹성’ 수성 관심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행정통 맞대결… TK 못지않은 ‘보수 철옹성’ 수성 관심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서초구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도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보수의 철옹성’이다. 민주당이 24개 구를 휩쓴 2018년에도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낙승을 거뒀다. 총선도 다르지 않다. 13대 때 서초을 김덕룡(통일민주당) 전 의원 정도가 유일한 범진보 당선자다. 서초 표심은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55.0%를 얻은 데서 짐작할 만하다. 반포 2~3동과 서초동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은 65~67%로, 대구·경북(TK) 못지않았다. 이런 불모지대에 민주당에선 서울시 대변인과 한강사업본부장을 지낸 황인식 후보가 나섰다. 반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청와대 등을 거친 전성수 국민의힘 후보는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 황인식 후보“서초문화예술회관·방배동 개발전임자들이 놓친 인프라 챙길 것”“30년이 넘도록 보수정당 구청장을 시켰습니다. 이제 바꿔봐야 합니다.” 황인식(62)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초가 1995년부터 줄곧 보수정당 소속 구청장을 찍어줬는데 민간 주도의 재건축 말고 바뀐 게 무엇이 있느냐”면서 “(민선 9기 구청장은) 서초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6년 지방고시 2회 출신으로 서초구에서 공직생활에 들어선 황 후보는 11년간 서초에서 일한 뒤 서울시 대변인, 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22년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에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절치부심 끝에 이번에 당적을 바꿔 재도전에 나섰다. 황 후보는 “조은희, 전성수 청장은 서초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전략공천으로 당선돼 서초를 깊게 들여다볼 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서초에서 공직을 배운 제가 전임자들이 놓친 인프라 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대표적 사업으로 ‘방배동 두레마을 개발’, ‘우면산 절개지 생태다리 건설’,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건축’을 꼽았다. 그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5000~1만석 수준의 중규모 K팝 공연장으로 만들어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면서 “우면산 생태다리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으로 연결되는 세계적인 뷰포인트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초만의 자랑거리를 만들고, 바뀔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성수 후보“신속 재건축 ·AICT산업벨트5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재건축과 AICT(AI+ICT) 산업 벨트,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등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됩니다.” 전성수(65) 국민의힘 후보는 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초의 현안을 이처럼 세 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사업의 지속 여부는 초기 5년,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면서 “재선이 된다면 구체적 로드맵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챙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서울시에서 입직한 그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요직을 섭렵했다. 2022년 선거에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70.9%)을 기록했다. 전 후보는 “다시 선택을 받는다면 즉시 구청장 직속 재건축 신속지원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재건축 100일 신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재건축 단지를 찾아가 현장에 필요한 정보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재·우면동 인공지능(AI) 특구와 양재1·2동·개포4동 정보통신기술(ICT) 진흥지구를 묶은 ‘서초 AICT 벨트’는 카이스트와 서울교대와 협력해 청년 인재를 유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년 현장에서 들은 주민 목소리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경험”이라면서 “구민께 진심을 전하면 다시 한번 믿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제조업·미래 산업·관광 한곳에… 광양만권 ‘복합 경제허브’ 도약

    제조업·미래 산업·관광 한곳에… 광양만권 ‘복합 경제허브’ 도약

    작년 매출 19조… 수출 26% 증가기존 철강·석유화학 경쟁력 강화율촌산단,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세풍산단, 반도체·수소 산업 유치주거·교육·문화 등 정주 환경 개선삶의 질 높여 일하기 좋은 도시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2004년 지정된 국가 경제특별구역이다.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을 아우르며 광양항을 중심으로 산업과 물류 기능이 집적된 남해안 핵심 경제 거점이다. 항만과 산업단지, 배후 물류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제조·수출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이 광양만권이 최근 산업 전환의 변곡점을 지나 ‘복합 경제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철강과 석유화학 중심의 전통 제조 기반 위에 이차전지, 반도체, 수소 등 첨단 산업과 해양관광 기능이 결합하면서 산업 구조가 다층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생산 중심 산업단지를 넘어 투자, 생산, 물류, 정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경제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형 확대 넘어 산업구조 내실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이 같은 변화는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6일 광양만권 입주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18조 9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수출은 25.6% 늘어나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사업체 수 역시 739개로 확대되며 산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의 내실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양만권 경쟁력의 핵심 축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물류·수출 인프라다. 대형 선박 입출항이 가능한 항만 경쟁력과 배후단지, 철도·도로망이 결합된 입지는 원자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철강·석유화학과 같은 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첨단 제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 전환의 배경에는 기존 주력 산업이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여전히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지만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 강화,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성장 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수소, 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책자문위원회에서도 산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첨단산업 중심 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광양만권 산업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율촌산단을 중심으로 포스코 그룹을 비롯한 이차전지 선두기업의 투자가 집중되는 등 양극재, 전구체,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형성되면서 단일 공장을 넘어 산업 생태계 단위의 집적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단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소재·가공·재활용이 순환하는 공급망 거점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맞물려 광양만권의 전략적 가치 역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산업 변화는 물리적 공간의 재편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3813억원이 투입되는 세풍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첨단산업 집적을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13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단은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이행이 가능한 친환경 산단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탄소중립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유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첨단소재 기업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생산 4309억원, 일자리 2888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미국·중국·동남아 투자 유치 확대 투자유치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 광양만권은 최근 미국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며 외자 유치 기반 확대에 나섰다. 에너지, 첨단 제조, 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단순한 입지 홍보를 넘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거점을 확보하려는 기업 수요와 맞물려 실질적인 투자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대만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투자유치 활동도 준비돼 있다. 정주 환경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산단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 병행된다. 이는 기업 유치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산업 경쟁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 통합 흐름 속에서 광양만권의 전략적 위상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 광주가 연구개발과 인재를, 전남이 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담당하는 구조가 형성될 경우 광양만권은 광양항과 산단을 기반으로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핵심 실행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 첨단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구축은 통합 경제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이 지향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산업, 물류, 관광, 정주 기능이 결합된 복합 경제구조”라며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원, 기업 37개 유치, 일자리 1270명 창출이라는 목표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청장은 특히 “광양만권은 철강·화학 중심의 기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산업을 접목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투자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단 조성부터 정주 여건 개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실행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강서구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갑·을·병을 석권할 만큼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다. 2022년 대선 때 넓은 의미의 ‘한강벨트’ 중 유일하게 이재명(49.2%) 후보가 윤석열(47.0%) 후보를 앞선 곳이다. 다만 수도권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인구 구성이 복잡다단한 데다 마곡 개발로 외부 유입이 늘어 표심의 역동성이 커졌다. 또 강서을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3선을 할 만큼 보수세도 만만치 않다. 재보궐을 포함한 10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이 네 번 이겼다. 재선 도전에 나선 경찰 출신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의 ‘픽’으로 정부, 서울시와 원팀을 강조한다. 국민의힘에선 강서구청에 35년 몸담은 김진선 후보가 나선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 “마곡 과학·문화복합시설 확충재개발·재건축 속도감 높일 것”“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강서를 ‘더 큰 강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진교훈(5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인생 첫 집으로 강서를 택하는 30대가 늘고 있다는 건, 생활 환경 전반이 살기 좋고 미래에 머물고픈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구정 운영과 대국회 업무에서 14만 경찰 조직의 ‘기획통’ 경력을 살렸다. 진 후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찾아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고 기초 지자체 최초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마곡)’를 단독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에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풍요로운 균형성장도시 ▲출산부터 노년까지 챙기는 안심복지도시 등 3가지 방향으로 강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화곡2·4·8동 공공주택복합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기 내 2만 가구 공급 토대를 닦고 마곡에 과학·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진학 상담 확대, 공공체육시설 운영 시간 연장 등 ‘소확행’ 공약도 내놨다. 그는 “생활폐기물 수거 주기를 주 5일로 확대하고 동네가 깨끗해졌다는 칭찬에 힘을 얻는다. 생활밀착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 후보는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늘 3표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라’는 이재명 대표 말씀을 기억한다”며 “지금은 정부, 서울시와 보폭을 맞춰 강서의 미래 비전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선 후보“구립요양원 등 생애 맞춤형 복지고도제한 100m 안팎 완화 추진”“(강서구) 생활복지국장 시절 개선 방안을 제시했던 주민 민원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마음 아픕니다.” 김진선(65) 국민의힘 후보는 6일 “구정의 변화는 공무원 마음가짐에 달렸다”면서 “임기 100일 안에 오래된 민원을 추리는 동시에 업무 일몰제 등 주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구청장 직무대리에 이르기까지 강서구 공무원으로 35년을 일한 김 후보는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즉각 행정’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문화체육과장 시절 가양 유수지에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 부서 칸막이로 좌초될 뻔했지만, 과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시의회에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국대 도시재생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정비 사업의 밑그림도 그렸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2년 안에 재개발·재건축이 가시적으로 진척되지 않으면 강서의 발전은 뒤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지역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며 “우장산, 개화산 등과 비슷하게 100m 안팎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서형 온종일 돌봄’ 확대와 구립요양원 설치 등 생애 맞춤형 복지 공약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늘공’ 출신은 관료적이란 편견이 있지만, 젊은 감각의 쇼츠로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춰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개 식용 금지 앞두고 새 소득원으로 떠오른 ‘염소 사육’

    개 식용 금지 앞두고 새 소득원으로 떠오른 ‘염소 사육’

    개 식용 전면 금지를 앞두고 축산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떠오른 염소 산업 육성 경쟁이 뜨겁다. 6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2027년 2월 7일부터 개 사육·도살·유통·판매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2024년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의 처벌 조항이 3년 유예를 거쳐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를 어기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물린다. 이런 가운데 보신탕과 맛과 조리법이 비슷하고 건강상 효능도 뛰어난 염소탕이 유력한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4년간 ‘강원 염소 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36억원을 투입해 우량한 염소를 확보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실정에 맞는 정밀 사육 지침과 번식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체계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도는 2030년까지 도내 염소 사육 두수 10만두, 출하 체중 5㎏ 증량, 폐사율 10% 개선, 생산비 1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12억 3000만원 규모의 함양 흑염소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흑염소 전용 스마트 축사 구축, 고품질 브랜드화 등 20개 과제를 골자로 한 ‘흑염소 산업화 연구 5개년 종합 대책’을 완료했다. 이 밖에 충남·경북도 등도 ‘염소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소,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들도 노동 부담이 적은 염소 사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기타 가축 통계’에 따르면 염소 사육 마릿수는 2022년 43만 2765마리에서 2023년 42만 3430마리로 소폭 감소했다가, 2024년 46만 8996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사육 농가 수도 2022년 1만 73가구에서 2023년 1만 263가구, 2024년 1만 1474가구로 꾸준히 늘었다. 염소 사육 농가들도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염소협회 경북 영천시지회는 ‘영천 염소 산업화 특구 시범단지 지정’을 위해 중앙회, 정부 등과 접촉하고 지난 3월에는 염소 사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염소 산업이 개 식용 종식 이후 대표적인 건강식품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권 기반 확립과 품질 관리 체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노원 기차마을서 밀라노 대성당 만나요

    노원 기차마을서 밀라노 대성당 만나요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의 기차마을 이탈리아관에 밀라노 대성당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노원구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대표 건축물인 밀라노 대성당 디오라마(축소 모형)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전용 공간에서 관람객이 모든 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밀라노 대성당 모형은 실제 건물 외관뿐 아니라 성당에 새겨진 3000여개 조각상까지 구현했다. 이어 스타디오 올림피코(1960년 로마 올림픽 주경기장)를 모티프로 한 가상 구장 ‘노원 스타디움’도 공개됐다. 동작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의 불꽃 축제와 교황이 인사하는 장면 등을 디오라마 기술로 구현한다. 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정교한 디오라마로 재현했다. 지난 1월 말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약 6만 9000명이 방문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밀라노 대성당의 세밀한 조각을 통해 관람객들이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민주 첫 연임 원내대표 한병도… “특검법, 지선 후에 판단하겠다”

    민주 첫 연임 원내대표 한병도… “특검법, 지선 후에 판단하겠다”

    연임에 성공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 논의 시점을 6·3 지방선거 이후로 못박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를 강조하며 사실상 속도 조절을 주문한 데 발맞춘 것으로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한 원내대표를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임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내년 5월까지 1년간 원내대표직을 수행한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 수장 복귀 일성으로 “국정조사를 통해서 온 국민이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했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과 사법 정의 회복은 민주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법 처리 시기, 절차,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절차를 충분히 거쳐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처리 시점을 선거 이후로 처음 못 박았다. 한 원내대표 앞에는 특검법 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 까다로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재명 정부 초반 국정동력을 좌우할 지방선거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선거는 누가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게 임하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모든 열정과 땀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쏟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도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면서 “지방선거 승리부터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까지 할 일이 산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신발 끝을 다시 조여야 한다”면서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할 경우 공정한 규칙 수립 등 안정적 관리도 그의 몫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지선 이후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할 경우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격돌이 예상되면서 한 원내대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서울 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서울 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조카인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금성대군(1426~1457)을 신앙 대상으로 여기는 굿당인 서울 금성당에 봉안된 무신도(巫神圖) 8점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6일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소장한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신도는 무속신앙에서 섬기는 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가리킨다. 금성대군은 세종의 아들로, 친형인 세조가 큰조카인 단종을 폐위하자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후 충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민간신앙 속에서 신격화됐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무신도는 총 8점이다. 국가유산청이 그림에 쓰인 안료를 분석한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금성당에서 이뤄진 제의에 실제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무신도는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크며 조형적으로도 다른 무신도와 차별화된 독창성과 우수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둥근 얼굴형, 길고 복스러운 손가락 등 불화에 자주 보이는 표현 양식은 불교회화를 제작하던 화승(畵僧)이 그렸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가유산청은 이날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학남고택은 풍산김씨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안동 지역의 대표적인 반가(양반 집안) 집성촌인 오미마을에 있는 옛집이다. 1759년 김상목이 안채를 건립한 뒤, 1826년 그의 손자인 학남 김중우가 사랑채와 행랑을 증축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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