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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만 1700여개이고, 2차 협력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며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텨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요구대로 합의가 이뤄지면 미래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까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그 뒤에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노총 산하 협력업체 노조들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의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이제 정부를 뒷배로 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파업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렸다. 그는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의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개정해야 한다. 민노총도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임죄 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업 경영의 자유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배임죄 보완과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배임죄 자체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재명 재판 지우기”라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1% 하락…외국인 매도에 7198.25 기록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1% 하락…외국인 매도에 7198.25 기록

    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41포인트(1.01%) 내린 7198.25를 기록했다. 지수는 7324.52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194.32까지 밀리며 개장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전날 코스피가 7271.66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약세가 이어졌다. 최근 지수가 8046.78까지 오른 뒤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날도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매물이 우세한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0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4346억원, 기관은 3738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했지만 외국인 매도 규모를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6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115억원 순매도로 전체 285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1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32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49개였다. 거래량은 5억 3250만주, 거래대금은 3조 8630억원 수준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7만 6250원으로 0.27% 올랐고 삼성전자우(005935)도 18만 1000원으로 0.11%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71만 8000원으로 1.55% 내렸고 현대차(005380)는 59만 4000원으로 1.6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2500원으로 1.87%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기(00915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1~2%대 약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1만원으로 2.01% 오르며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티웨이홀딩스가 24.68% 급등했고 진원생명과학 17.72%, 동양고속 10.08%, 이수화학 9.34%, 세아홀딩스 9.32%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에넥스는 24.16% 급락했고 KEC 16.87%, 한국전자홀딩스 14.73%, 보해양조 14.22%, 티엠씨 11.1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 논란과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7324.52로 출발했지만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했고,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활용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반면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반도체 대표주와 일부 대형주를 둘러싼 관심은 여전히 높다. 당분간 코스피는 외국인 매매 방향과 대형주 주가 흐름,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강도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도, 대만 관광객 모시기 나서…“대만 MZ세대 공략”

    경북도, 대만 관광객 모시기 나서…“대만 MZ세대 공략”

    경북도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대만 현지에서 MZ세대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K-관광 로드쇼 in 타이베이’에 참가해 전통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며 방한객 유치전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대만의 청년 문화 교류 공간으로 여겨지는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에서 진행됐다. 대만 MZ세대와 가족 관람객 등 약 3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공사는 ‘경북 관광, 재미있게 즐기자!’(Have Fun in Gyeongbuk!)라는 슬로건으로 경북이 보유한 문화 유산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홍보했다. 특히 2040여성과 MZ세대를 타깃으로 경북 대표 랜드마크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스 디자인과 트렌디한 기념품들을 선보였다. 첨성대와 하회탈 등 그림이 담긴 키링 만들기, ‘십원빵’ 모양의 부채는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 석굴암 미니어처 조명도 전시해 경북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한일 정상회담으로 주목을 받은 ‘안동 선유줄불놀이’를 활용한 관광객 모집에도 나선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선유줄불놀이 행사 일정에 맞춰 상품 개발과 모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만관광협회(TV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전거, 섬, 해양, 다크투어리즘 등 경북 특수목적관광(SIT) 상품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경북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대만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기”라며 “경북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목소리 변하자 치료 중단”…故터틀맨, 결국 사망에 이른 이유

    “목소리 변하자 치료 중단”…故터틀맨, 결국 사망에 이른 이유

    그룹 ‘거북이’의 리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이유가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은 터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거북이의 멤버 금비와 지이가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 국민 히트곡 ‘빙고’를 시작으로 ‘비행기’ 등 거북이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마지막 활동 앨범인 5집 타이틀곡 ‘싱랄라’가 대단원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터틀맨이 목숨을 걸고 음악을 지키려 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터틀맨은 2005년 4월 스케줄을 앞두고 숙소에서 갑작스러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응급 수술을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오갔던 그는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의료진은 심장 혈관의 압력을 낮추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을 감량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입원 휴식을 할 것을 권했다. 금비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터틀맨이) 30㎏를 감량했어야 됐고 오빠가 실제로 70㎏대까지 뺐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니 목소리가 얇아졌고 오빠가 그때 ‘나는 그냥 터틀맨으로 살겠다. 내 목소리를 유지하겠다’며 치료를 중단하고 앨범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지이 역시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진행했어야 됐다. 근데 그 검사를 한 번 하면 한 달간 누워 있어야 됐는데 오빠가 ‘자기는 죽어도 무대에서 죽고 싶다’고 말했다”며 고인의 남달랐던 음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터틀맨과의 마지막 인사를 떠올렸다. 스케줄이 끝나고 터틀맨이 혼자 곡 작업을 하겠다고 남아 금비와 지이는 먼저 퇴근을 하게 됐다. 금비는 “원래 오빠가 밖에 안 나오고 가벼운 인사만 하고 헤어지는데 그날은 오빠가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고 당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이에게) ‘오늘 오빠 되게 이상하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게 마지막 인사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은 5집 활동이 한창이던 2008년 4월 2일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한편 터틀맨은 지난 2001년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했다. 터틀맨은 랩과 노래 뿐 아니라 거북이의 대표 히트곡인 ‘사계’, ‘빙고’, ‘비행기’ ‘왜이래’ 등을 작곡했다.
  • 오케스트로,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 1·2차 사업 모두 석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독주 체제 굳혀

    오케스트로,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 1·2차 사업 모두 석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독주 체제 굳혀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 1·2차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케스트로는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상세설계 대상인 7개 기관의 핵심 설계 컨설팅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시스템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데브옵스(DevOps)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상세설계를 수행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설계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DB), 인프라, 보안 체계 수립까지 포함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유연한 확장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이행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부터 대규모 행정 서비스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1차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상훈시스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24’ ▲한국토지주택공사(LH) ‘렌트홈’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2차 사업은 ▲근로복지공단 ‘노동보험시스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관리 시스템’ 등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높은 수준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핵심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레거시 시스템 중심의 운영 방식만으로는 안정성과 확장성, 서비스 연속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AI 활용과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구조가 필수적이다. 공공 분야에서 전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금융권을 비롯한 주요 산업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케스트로는 지난 3년 동안 국내 최다 수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을 수행하며 대규모 공공 시스템 수행 역량을 축적해 왔다. 2024년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상세설계 2차 사업’과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 전환 사업’을 주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등 국가 핵심 시스템이 포함된 3차·8차 상세설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인프라 구축·운영 전문성을 더해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풀 사이클(Full-Cycle)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기관과 기업의 전환 부담을 낮추고 실제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실행 로드맵을 신속하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가 공공 핵심 시스템을 통해 입증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금융권 등 민간 주요 산업군으로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금융권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전환 설계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구축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오케스트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표준 모델을 고도화하고, 검증된 방법론을 기반으로 ‘AI 정부’ 구현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나아가 국가 핵심 행정시스템은 물론 금융권과 주요 기업의 전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CDO는 “이번 1·2차 사업 동시 수주는 오케스트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공 핵심 시스템 수행 경험이 결합된 성과”라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이어지는 풀 사이클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전환 청사진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국내 최대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이념 표출의 장이 됐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쓸 법한 표현으로 불매 움직임까지 일자 일부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옹호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홍보 이미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에 ‘탱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탱크 등을 동원해 무력 진압한 것을, ‘책상에 탁’은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사인을 박처원 당시 치안본부 5차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던 역사를 조롱한 듯한 표현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환불하거나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텀블러·머그컵 등을 폐기하고 이를 인증하는 등 불매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러자 스스로 ‘우파’라 칭하는 이들이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적극 이용하겠다는 인증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커피는 스벅이지”라고 적었고,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가는 셀카를 올리며 “우파 미녀의 출근룩. 스타벅스 커피 정말 맛있다. 애초부터 못 먹었으면서 불매운동하네?”라고 일각의 불매 움직임을 ‘저격’했다. 스스로 ‘자유우파’라고 칭한 이용자는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이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를 몰고 인공기(북한 국기)와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든 ‘머리에 뿔난’ 사람들을 밀어버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억 소리 나게 탱크로 탁 합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멸공티 입고 스타벅스 왔다. 어제 산 텀블러도 가져왔다. 매장 분위기 정말 평화롭다. 당분간 좌빨갱이 청정지역일 듯. 더 자주 와야지. 아늑하도다”라고 했다. 일부 정치권 인사도 이념 차원의 스타벅스 지지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레드 계정은 19일 “내일 스벅 들렀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라는 글을 올렸고,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선민(38) 거제시의원 계정은 이 게시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에 충북도당 계정이 다시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고 호응했다. 논란이 일자 충북도당은 뒤늦게 문제의 글들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충북도당은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물은 5·18 민주화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 및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엄숙한 날에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게시물 작성과 관리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답글로 동조했던 김선민 후보 캠프 측은 “김 후보가 직접 댓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 계정 운영을 담당하는 캠프 관계자가 쓴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올린 댓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쓰는 조롱·비하 표현을 비판한 건데 왜 보수우파가 옹호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 그리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연일 사과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의 합작 법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19일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도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프롬바이오, 연질캡슐형 ‘위엔 매스틱’ 출시

    프롬바이오, 연질캡슐형 ‘위엔 매스틱’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대표 제품인 ‘위건강엔 매스틱’의 기술력을 집약해,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연질캡슐 형태의 신제품 ‘위엔 매스틱’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매스틱검의 위 건강 기능성을 최초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보유 기업이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스틱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선보이고 있다. 매스틱검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되는 식물성 원료로, 1년에 단 한 번만 채취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전 세계에서 오직 키오스 섬에서만 생산되며 유럽연합(EU)의 PDO(원산지 보호 제도) 인증을 받았고, 키오스 섬의 매스틱 재배 방식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다. 프롬바이오는 그리스 매스틱 재배자협회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원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해당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실제 하루 권장량 기준 3주 동안 섭취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위통 ▲상복부 위 불편 ▲경미한 속쓰림 등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개선과 함께 ▲위산 역류 ▲위식도 역류 현상 관련 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위엔 매스틱’은 기존 가루 스틱포 형태의 ‘위건강엔 매스틱’과 달리 연질 캡슐 제형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10년 동안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루 3캡슐 섭취 방식의 원데이 팩을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스틱포 타입에 이어 연질 캡슐 제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매스틱검 원료의 기능성과 희소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워진 형태로 매스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위엔 매스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료 경쟁력과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위엔 매스틱은 5월 20일 오전 9시 20분 CJ온스타일 방송에서 출시 기념 특별 구성으로 첫선을 보이며, 프롬바이오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UBG,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포코체’ 발행사 탱크 퍼블리케이션즈와 협약

    UBG,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포코체’ 발행사 탱크 퍼블리케이션즈와 협약

    전시·박람회 전문기업 UBG(유니버스브랜드그룹, 대표 이종린)가 일본 미디어 기업 탱크 퍼블리케이션즈(TANK PUBLICATIONS, INC., 대표 이사 카지와라 소타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탱크 퍼블리케이션즈는 도쿄 현지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거진 ‘포코체(Poco’ce, ポコチェ)’ 발행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코체’ 기획부의 엠마 왓킨스 수석이 UBG가 주최하는 ‘K-Beauty JAPAN SUMMIT 2026’ 두 번째 행사의 발표 강연자로 참석한다. 그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박람회 서비스를 연계한 뷰티 콘텐츠 마케팅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3년 첫발을 내디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포코체’는 ‘소소한 행복 찾기(find a little happ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알찬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일하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잡지와 웹 미디어를 활발히 운영 중이며, 매년 ‘베스트 뷰티 어워드’를 개최하는 등 영향력 있는 뷰티·라이프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UBG는 일본 뷰티 전시·박람회 참가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전시·박람회에 특화된 참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eauty JAPAN SUMMIT 2026’ 두 번째 행사는 ‘AI가 바꾸는 일본 뷰티 전시박람회의 미래’를 부제로 오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일본 베스트 뷰티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K-뷰티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 현장 홍보와 콘텐츠 마케팅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가짜 보훈’ 물타기와 정당한 비판 입틀막 행태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시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반보훈’이라는 프레임으로 왜곡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가짜 보훈팔이로 정당한 비판 입틀막하는 국민의힘, 물타기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반보훈’으로 몰아가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국민의힘의 낡은 정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서울에는 이미 전쟁기념관을 비롯한 호국·보훈 시설과 추모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기능이 중복되는 시설에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지 묻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정당한 문제 제기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중복성 정책과 예산 낭비 문제에는 답하지 못한 채, 가짜 보훈팔이와 낡은 색깔론만 반복하고 있다. 정책 검증 요구를 ‘보훈 논란’으로 물타기하며 비판 자체를 봉쇄하려는 태도는 보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주장은 오세훈 시장의 지난 실정을 돌아보면 더욱 설득력을 잃는다. 오 시장은 과거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서해뱃길을 추진하며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려 했다. 해당 사업은 수요 과다 추계, 타당성 부족, 환경 검토 미흡 등의 문제가 드러나며 결국 좌초됐지만, 이를 위해 양화대교를 잘라 붙이는 공사는 이미 진행돼 490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했다. 이에 대해 미래형 사업이라며 무분별한 혈세 투입을 정당화하던 이들이 ‘감사의 정원’ 중복 조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에게 “혈세 낭비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 높이는 것은 그저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무상급식 문제 역시 다르지 않다. 오 시장은 과거 친환경 무상급식을 두고 “복지 포퓰리즘”, “쥐덫 위 공짜 치즈”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주민투표까지 밀어붙였고, 결국 시장직까지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오 시장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시장직까지 걸며 반대했던 정책을 시간이 지나자 ‘이미 정착된 정책’이라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문제는 정책 변화 자체가 아니다. 시민사회를 극단적으로 갈라놓고 시정 공백까지 초래했던 과거 행보에 대해 아무런 성찰과 책임 있는 설명 없이 입장만 바꿨다는 데 있다. 결국 무상급식 정책도, 이번 감사의 정원도 실제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가 우선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또 하나 심각한 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막말과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당한 정책 논쟁 대신 ‘썩은 이면’, ‘천박하다’, ‘침을 뱉다’ 같은 자극적 표현을 앞세우며 인신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 정책 비판에는 답하지 못하면서 자극적 언어만 쏟아내는 모습은 시민의 눈높이에 결코 맞지 않는다. 공당으로서 시민 앞에 최소한의 품위와 책임은 지켜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광화문광장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상징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간이다. 보훈의 이름으로 비판을 봉쇄하려는 낡은 정치와 가짜 보훈팔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90억 횡령 혐의에 10년간 ‘재판 노쇼’…자녀 내비·치과 치료 기록에 덜미

    90억 횡령 혐의에 10년간 ‘재판 노쇼’…자녀 내비·치과 치료 기록에 덜미

    9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약 10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자녀의 내비게이션 이용 내역, 치과 치료 기록 등에 덜미가 잡혀 검찰에 검거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는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박모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2006년 3~6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기업의 매입 주금(주식 대금) 106억원 중 93억 20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하지만 2016년 7월 예정됐던 첫 재판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재판부는 박씨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아 번번이 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법원은 대개 경찰과 공조해 재판 도중 무단으로 불출석하는 피고인들을 검거한다. 이번 사건에선 중앙지검이 선제적으로 2024년 8월 ‘불출석 피고인 검거팀’을 구성했다. 검거팀은 메신저 대화와 내비게이션 이용 내역 등을 분석했고, 박씨 자녀의 내비게이션에 대전의 한 치과가 목적지로 여러 번 지정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박씨가 치아 신경치료를 받은 기록을 확인한 다음 휴대전화를 특정했다. 이어 16일 오후 자녀의 집에 머물렀던 박씨를 체포했다.
  • 카카오골프예약, 일본 홋카이도 여름 골프 실시간 예약 서비스 개시

    카카오골프예약, 일본 홋카이도 여름 골프 실시간 예약 서비스 개시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여름철 골프로 이름난 일본 홋카이도를 포함한 일본 전역의 실시간 골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국내 골퍼들이 여름철에 가장 선호하는 홋카이도 지역의 골프장을 항공권 예약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확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전역 약 500여 개 골프장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골프예약은 여름철에도 선선한 날씨의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60여 개 명문 골프장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확보해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해외 골프 예약이 예약을 신청한 뒤 현지 골프장의 확답을 기다려야 하는 ‘대기 예약’ 방식인 것과 달리 카카오골프예약은 이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티타임을 선택하면 그 즉시 예약이 확정된다. 여행 일정을 세우는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계획한 스케줄에 맞춘 골프 라운드도 할 수 있게 됐다. 홋카이도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낮아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경관과 먹거리로 국내 골퍼들에게 매해 여름철 인기 1위 골프 여행 목적지로 꼽힌다.
  • “산림은 많은데 왜 세계적 소재는 없나”… 최선은 교수, 동탑산업훈장 수상

    “산림은 많은데 왜 세계적 소재는 없나”… 최선은 교수, 동탑산업훈장 수상

    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이자 ㈜닥터오레고닌의 대표인 최선 교수가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최 교수는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소재 연구 및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현직 국립대 교수가 지식재산 창출 공로로 정부 유공 포상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는 국내 산림자원 기반 폴리페놀 화합물의 효능을 입증하고, 특허 출원 및 상용화까지 성공시키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발명의 날은 국가기념일로서, 매년 발명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이 함께 진행된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국내 산림자원에 존재하는 고기능 식물성 폴리페놀을 기반으로 항노화 분야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근감소성 비만, 치주질환, 탈모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천연 신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단순한 논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특허 확보와 기술 고도화,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 구조를 구축해 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의 의미를 단순한 개인 포상 이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산림바이오 분야가 오랫동안 자원과 연구 성과에 비해 산업화 속도는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산림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연결한 사례가 정부포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산림자원 기반 소재를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인 산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교수는 해외 성공 사례와 비교해 한국 산림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프랑스 해안송 유래 추출물인 피크노제놀, 유럽권의 은행잎 추출물, 버드나무 유래 아스피린, 주목 유래 항암제 택솔처럼 천연물 기반 소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만큼, 한국 역시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한 기업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실 수준의 발견을 시장 경쟁력을 갖춘 소재와 제품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산림자원 기반 바이오소재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산림에는 아직 세계가 주목하지 못한 기능성 소재가 많다”며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를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탈벅하자” 망치로 머그컵 ‘꽝꽝’…스벅 불매운동에 ‘이마트’도 불똥

    “탈벅하자” 망치로 머그컵 ‘꽝꽝’…스벅 불매운동에 ‘이마트’도 불똥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 측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사과에 나섰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탈벅’(탈 스타벅스)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사과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의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가 아니었으나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며 “우리는 이번 일이 특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과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스타벅스코리아는 즉시 해당 마케팅 캠페인을 중단했으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의 합작 법인이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온라인에서는 “5·18 당시 광주 탱크 진입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역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스타벅스 ‘불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머그잔을 깨거나 망치로 텀블러를 내려치는 등의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스레드와 엑스(X, 옛 트위터) 등에는 “스타벅스 멀리 안 간다”, “잘 가라 스벅”, “탈벅한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스타벅스 충전 카드 환불하는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선불 충전 카드의 잔액 환불 규정을 공유하며 환불 과정을 설명하거나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불매운동은 스타벅스를 넘어 신세계 계열사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타필드, 노브랜드 버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 관련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며 불매를 제안하는 글도 나왔다.
  • 트럼프, 결국 전쟁 강제 종료?…美의회서 이란전 중단 결의안 첫 통과 [핫이슈]

    트럼프, 결국 전쟁 강제 종료?…美의회서 이란전 중단 결의안 첫 통과 [핫이슈]

    미 상원 의회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추진에 타격이 예상된다. CNBC 등 미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의 예상치 못한 이탈로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면서 “비록 예비 결과이긴 하지만 이번 표결 결과는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강제하거나 추가 조치를 위해 의회 승인을 얻어야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쟁 권한 결의안은 찬성 50표, 반대 47표로 가결됐다. 이번 표결 결과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와중에 의회의 표결 결과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서 이탈표 던진 캐시디 의원미 상원에서 전쟁 권한 결의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전쟁 권한 결의안 표결을 거듭 요구해 왔지만 공화당이 번번이 막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화당에서 4명이 이탈하면서 결국 가결됐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의원은 이전에도 유사한 결의안에 찬성해온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취했다. 결정타를 날린 캐시디 의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상대에게 경선에서 패배했고, 이후 헌법 수호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현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캐시디 의원이 경선에 패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위협에서 자유로워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펜실베이니아의 존 페터먼 의원만 반대표를 던졌다. 전쟁 권한 결의안이 최종 법제화하기까지는 여러 관문이 남아 있다. 상원 본회의를 다시 통과해야 하고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도 넘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 측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이 복귀하면 결의안 저지에 충분한 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표결에는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존 코닌(텍사스), 토미 터버빌(앨라배마)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불참했다. 지지율 바닥 치는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이 의회에 발목을 잡힐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뉴욕타임스(NYT)·시에나 여론조사를 인용해 미국인의 64%가 이란과의 전쟁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지율도 연이어 바닥을 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미국인 응답자는 37%였다. 이는 NYT·시에나대 조사 기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도 악화했다. 경제 정책 지지율은 33%, 지지하지 않는다는 64%였고 물가 대응 지지율은 28%, 지지하지 않는다는 6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개인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답변도 44%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심은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둔 가상대결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오늘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민주당 후보를, 39%는 공화당 후보를 선택했다. 뉴욕타임스는 “‘인기 없는 전쟁’과 ‘어두워지는 공화당의 전망’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라앉고 있다”면서 “지지율 하락과 경제적 우려가 겹치며 중간선거로 향하는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 ‘과점주주 되고 세금은 나 몰라라’…경기도, 과점주주 취득세 탈루 123억 추징

    ‘과점주주 되고 세금은 나 몰라라’…경기도, 과점주주 취득세 탈루 123억 추징

    경기도가 과점주주가 됐음에도 취득세를 내지 않은 615개 법인을 대상으로 123억 원을 추징했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2024년 주식 보유 비율이 증가한 법인을 조회하고,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누락 사례를 중점 분석했다. 조사 결과 총 3140개 법인 중 615개 법인이 취득세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나 123억 원이 추징됐다. 대표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B법인이 보유한 500억 원 상당의 건설용 토지를 직접 매입하는 대신 법인 주식 전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넘겨받아 최초 과점주주가 됐다. 그러나 간주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아 14억 원이 추징됐다. 과점주주는 발행 주식의 반 이상을 소유함으로써 기업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 주주다.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이 50%를 초과하게 되면 과점주주가 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주식 증가분에 대한 취득세를 내야 한다. 해당 주주가 법인의 재산을 사실상 임의로 처분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지위를 취득함에 따라 법인의 재산을 간접적으로 취득한 것으로 본다.
  • 美 국무차관, 몇주 내 한국 방문해 핵잠 등 합의이행 실무그룹 출범

    美 국무차관, 몇주 내 한국 방문해 핵잠 등 합의이행 실무그룹 출범

    후커 차관과 박윤주 외교1차관 회담 결과 국무부 발표로 안보 분야 합의 이행 속도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몇주 내로 한국을 방문해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사안을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그룹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후커 차관과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의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후커 차관은 방한 시 트럼프 행정부 각 부처의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통상 및 안보 분야 합의를 도출했다. 양국은 이어 다음달 공동 팩트시트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명시했다. 안보 분야의 경우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협력하고,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안보 분야 합의 사안은 그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날 국무부의 발표로 핵잠 및 농축·재처리 이슈의 이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무부는 또 후커 차관과 박 1차관이 “안보 및 경제 협력을 포함한 한미 간 폭넓고 지속적인 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범위의 시급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 차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과 글로벌 수로에서의 항행 자유 보장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아울러 “한미 동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안보의 핵심축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억제 공약을 포함해 한국 방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후커 차관은 미국이 양국 간 무역 및 산업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진전을 기대한다는 점,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및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소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으로 시간을 보내자 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사이, 삼성전자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노사 대치 속에 ‘잃어버린 5월’을 보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회의를 열고 협상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인 성과급 제도화와 상한제 폐지, 성과급 재원의 부문·사업부별 배분 비율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 출하했고, 엔비디아 등에 이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한때 흔들렸던 ‘반도체 1등’ 타이틀도 되찾았다. 고객사들이 이미 2027년 물량까지 선주문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생산라인의 신규 웨이퍼 투입을 줄이고 공정 속도를 조절하는 ‘웜다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웜다운은 반도체 공정을 갑작스럽게 멈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웨이퍼 손상과 장비 이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정 조치다. 아직 생산량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과 불량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고객사와 협력사 등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올해 들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을 만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 갔지만 총파업 사태로 지난 17일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달 들어 체질 개선과 청사진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와 기술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와 xAI 등에 올해 들어 400억 달러(약 58조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약 5조 20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구글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손잡고 50억 달러(7조 5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체 AI 칩(TPU) 공급망 넓히기에 나섰다. 생성형 AI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당초 예상보다 80배에 달하는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 전체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은 우리나라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성과 분배’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에 대한 숙제를 던졌다.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인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 분배 중심의 노사협상이 반복되면 생산성과 미래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성과급 분배로 고용 확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도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노사가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나 빅사이클 이후를 대비하는 연구개발 투자도 같이 고려한 분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경쟁력 확보와 분배, 상생 등을 아울러 고려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에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기준점을 세워 나가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파업이 발생했을 때의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전날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에 따라 사측은 노조에 총파업 시 안전업무 2396명, 보안작업 4691명 등 7087명의 근로자가 투입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푹 쉰 스무살’은 깡패다…퍼펙트까지 넘봤던 최민석, 리그 에이스로 우뚝

    요즘 대학가는 축제가 한창이다. 멋모르는 새내기보다는 뭘 좀 아는 2년 차가 훨씬 재밌을 시기다. 또래 친구들이 술과 축제, 간질간질한 봄기운에 청춘의 에너지를 쏟을 때 최민석(20·두산 베어스)은 야구에 에너지를 쏟는다. 뭘 좀 아는 2년 차가 되더니 야구를 한참 재밌게 잘한다. 현재 모습만 보면 두산을 넘어 명실상부한 리그 에이스라고 해도 손색없다. 혈기 왕성한 스무살은 안 그래도 무서운데 푹 쉬기까지 하니 더 무섭다는 것을 최민석이 제대로 보여줬다. 하마터면 퍼펙트까지 할 뻔했다. 비록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커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축제를 즐기는 또래 친구들이 우러러볼 빛나는 청춘이다. 최민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NC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두산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최민석은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거둔 3승을 뛰어넘었다. 통산 7승. 최민석은 지난 7일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고 왔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는 김원형 감독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그리고 최민석은 김 감독의 결정을 옳게 만드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최민석은 최고 시속 146㎞의 싱커와 컷패스트볼을 앞세운 강력한 구위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부터 14명의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지만 5회초 2사 후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퍼펙트가 깨지자 잠시 흔들렸는지 박시원에게 안타를 내줘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한 게 이날 그의 유일한 흠이었다. 비자책점이라 이날 등판 후 평균자책점이 2.56에서 2.17로 내려가면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민석은 “확실히 휴식 이후 힘도 생기고 몸도 컨트롤이 잘 됐다”면서 휴식이 보약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5회 2사까지 경기가 너무 잘 풀려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겼다”면서 “주자를 안 내보내려고 하니 오히려 볼넷에 안타까지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통산 2000안타를 때린 양의지(39)와 볼 배합에 생각이 일치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이 빛났다. 최민석은 “볼 배합이 내 생각과 거의 같아 그런 부분에서 신뢰가 생기고 최고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최민석의 목표는 이날 달성한 평균자책점 1위를 잘 유지하는 것, 그리고 처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는 올 시즌 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꿈도 있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때까지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페이스 조절을 잘할 것”이라며 국가대표의 꿈을 드러냈다. 지금의 기세라면 최민석을 안 뽑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통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 北 내고향 “경기만 집중” 지소연 “강하게 맞대응”

    北 내고향 “경기만 집중” 지소연 “강하게 맞대응”

    北 리유일 “응원단 문제 상관 안 해”지 “물러서지 않아”… 정신력 강조 북한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는 처음 남한 땅을 밟은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 감독이 “우리는 준비가 잘 됐다.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내고향을 상대할 수원FC위민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거칠게 나온다면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리유일 내고향 감독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 앞서 1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을 거쳐 지난 17일 입국한 내고향 측이 공식 석상에 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내고향 측이 한국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린 탓에 기자회견 불참 우려도 나왔었지만 리 감독은 팀 주장이자 북한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는 김경영과 함께 취재진 앞에 앉았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리 감독과 김경영은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듯 시선을 내리깔거나 허공을 응시하며 제한된 질문에 짧은 답변을 이어갔다. 앞서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을 3-0으로 격파했던 리 감독은 “결승 단계에 오른 4개 팀은 1등을 할 수 있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 조별리그에 만났다고 해서 성적에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린 그저 내일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리 감독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의 공동 응원단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비슷한 질문이 계속 나올 수 있겠지만 우리는 여기에 철저히 경기하러 온 것”이라면서 “내일 경기와 앞으로 있게 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응원단 문제는 선수단과 감독 모두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경영은 “주장으로서, 공격수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인민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매치 175경기에 출전해 75골을 터트렸고, 북한 대표팀과도 9차례 맞붙었던 경험이 있는 수원의 베테랑 선수 지소연은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지소연은 “북한 선수들은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한다. 우리도 물러서지 않고 상대가 욕하면 욕하고, 발로 차면 발로 차고 같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고향과 수원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이번 대회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 박현경 “2연패” 방신실 “2연승”… E1 채리티 오픈 ‘빅매치’

    박현경 “2연패” 방신실 “2연승”… E1 채리티 오픈 ‘빅매치’

    박, 2주 연속 준우승… 경기력 최상“지난해 노보기 우승 기억 살릴 것”방, 2023년 생애 첫 우승컵 ‘무대’2주 연속 정상·시즌 2승에 도전장김민솔·고지원 등도 2승 정조준국대 아마 양윤서·오수민 등 초청 물오른 샷 감각을 과시하는 박현경(26)과 방신실(22)이 2연패와 2연승을 놓고 맞붙는다. 박현경과 방신실은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 9번째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우승하면 시즌 첫 우승과 대회 2연패를 이룬다. 박현경은 최근 치른 두차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덕신 EPC 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준우승했다. 그만큼 경기력에 날이 섰다는 얘기다. 그린 적중률 4위(75.14%), 평균타수 3위(70.36타)가 말해주듯 언제 우승해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샷이 날카롭다. 두산 매치플레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는 외려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통한 체력 보충과 샷을 가다듬을 기회로 삼을 태세다. 지난해 노보기 우승을 달성했던 박현경은 “아직도 지난해 우승한 기억이 생생하다. 꼭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면서 “14회째를 맞은 만큼 우승하면 상금의 14%(252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방신실은 상승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방신실 역시 그린 적중률 10위(74.56%), 평균타수 7위(70.84타) 등 샷 품질이 부쩍 올라왔고 시즌 첫 우승을 손에 넣어 자신감도 충만하다. 방신실은 2023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좋은 기억도 있다. 방신실은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한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가장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계획이다.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이 일본 원정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방신실을 포함해 김민솔, 고지원, 유현조, 임진영, 김민선 등 올해 우승한 선수 6명은 시즌 2승 선착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KLPGA는 8차례 대회에서 우승자가 8명으로, 아직 다승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초청 선수도 눈길을 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공동 38위에 오른 양윤서와 장타를 앞세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포드 위민스 NSW오픈과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수민 등 국가대표 아마추어 2명이 언니들과 겨룬다. 또 지난해 시드를 잃은 뒤 권토중래를 노리는 KLPGA투어 통산 15승의 장하나는 올해 들어 처음 KLPGA투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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