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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심정지로 헬기 떴다” 김지혜도 ‘산소 캔’ 호흡…무리하면 걸린다는 ‘이 병’

    “3명 심정지로 헬기 떴다” 김지혜도 ‘산소 캔’ 호흡…무리하면 걸린다는 ‘이 병’

    코미디언 김지혜가 일본 후지산 등반에 도전하며 고산병과 험난한 하산 과정 등의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20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악산 한번 가 본 내가 후지산이라니”라며 “까불어서 죄송하다. 무사히 마무리돼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자녀와 함께한 등산기를 공개했다. 김지혜는 “누군가에게는 쉬운 산일지 몰라도 하산길에 심정지 오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보통 산이 아니다”라면서 하산길에 세 명의 등산객이 심정지가 와서 헬기가 두 번 뜬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산병으로 겪은 고통도 전하며 휴대용 산소통을 입에 대고 호흡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김지혜는 정상 등정 대신 해발 약 3460m의 9합목까지 오른 뒤 하산했다. 해발 3776m 후지산…“고산병 흔하게 걸려”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인 후지산은 혼슈의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높이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후지산은 세계적인 등산 명소지만 강풍과 적설, 급격한 기온 변화 등 사고 위험이 커 여름철(7~9월 초까지)에만 입산이 가능하다. 후지산 등반 공식 사이트에서는 “후지산은 일본이 자랑하는 매혹적인 산이지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후지산은 해발 3000m가 넘는 산으로 기온 변화와 바람의 영향이 매우 커 철저한 준비와 장비가 필수적”이라면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특히 “소셜미디어(SNS) 속 후지산 등반객들의 표정이 모두 미소 짓고 있다고 ‘오르기 쉬운 산’이라는 착각하기가 쉽다”면서 “후지산을 등반할 때 고산병, 저체온증, 열사병, 피로로 인한 조난 등이 흔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산병’은 후지산 정상 등반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고산병이란 혈액 내 산소 수치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산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몸이 식지 않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또 빠른 속도로 등산할 경우 고산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등반하는 것이 좋다. 이미 고산병에 걸렸다면 등반을 잠시 멈춰야 한다.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고 몸을 휴식하며 산소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산소포화도 측정 장비가 있다면 혈중 산소 농도를 확인하고, 80% 미만은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정상 도전에 집착하지 말고 즉시 하산해야 한다. 김지혜가 사용한 휴대용 산소 캔도 주의가 필요하다. 후지산 등반 사이트는 “산에서 휴식하는 도중 휴대용 산소 캔을 흡입하는 등산객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며 “산소 캔을 사용하는 동안 숨 쉬는 게 편해지는 것은 맞지만 산소 캔 사용을 중단하는 순간 산소 농도가 현재 위치한 고도의 농도로 되돌아가면서 고산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몸을 해당 고도의 산소 농도에 적응시키는 것”이라며 “산소 캔은 정말 힘들 때 일시적으로만 사용하고 너무 의존해선 안 된다. 산소 캔 없이는 등반할 수 없는 상태라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명선거 실천 다짐하며 손 맞잡는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

    공명선거 실천 다짐하며 손 맞잡는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문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 정청래, 김민석, 고민정, 송영길 후보.
  • 내츄럴엔도텍 ‘하바노바’, BIO Asia–Taiwan 2026 통해 대만 시장 본격 진출

    내츄럴엔도텍 ‘하바노바’, BIO Asia–Taiwan 2026 통해 대만 시장 본격 진출

    ‘하바노바(HabaNova)’ 세미나 개최로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내츄럴엔도텍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Asia–Taiwan 2026’에 참가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하바노바(HabaNov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현지 파트너사인 ‘Lytone Enterprise, Inc.’의 부스를 통해 하바노바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대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와 유통사,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료의 특성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 첫날인 16일에는 ‘하바노바 세미나’가 개최됐다. 연사로 나선 이용욱 내츄럴엔도텍 연구소장은 하바노바의 개발 배경과 과학적 근거, 글로벌 시장 적용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발표를 통해 하바노바의 작용 기전과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등을 공유하며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서의 원료 경쟁력을 설명했다. 하바노바는 내츄럴엔도텍이 국립종자원에 등재된 신품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다. 체내 갈색 지방(Brown Adipose Tissue)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열 발생(Thermogenesis)을 증가시켜 지방 연소를 돕는 기전을 가진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하바노바 섭취군에서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의 유의미한 감소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근육량 감소 없이 체지방 감소 효과를 나타내 건강한 체성분 개선 중심의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대만은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거점 중 하나”라며 “이번 BIO Asia–Taiwan 참가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하바노바의 과학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IO Asia–Taiwan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시회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제약사, 투자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업 협력 기회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 위로하는 팬 바라보며 눈물 흘린 메시…스칼로니 감독 “미래는 차분히 생각”

    위로하는 팬 바라보며 눈물 흘린 메시…스칼로니 감독 “미래는 차분히 생각”

    스페인의 19세 신성 라민 야말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던 순간 반대편 관중석의 아르헨티나 팬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는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19년 전 생후 5개월이었던 아기 야말과 그를 씻겨줬던 청년 메시의 영화 같은 대결은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막을 내렸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연장 승부 120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쳤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스페인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메시의 월드컵 2연패도 물거품이 됐다. 팀의 무기력한 패배에도 애써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던 메시였지만, 고국의 패배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아르헨티나 국기와 자신의 유니폼 등을 흔들며 위로의 구호를 연호하는 팬들 앞에서는 결국 감정이 무너졌다. 메시는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멍하니 팬들만 바라봤다. 패배의 아픔이 큰 탓에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는 모두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혼자 참석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대표팀 은퇴 전망에 대해 “메시는 이제 39세이지만 저는 그가 스스로 그만두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뛸 것이라는 점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은 언제나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모두가 그를, 그리고 그가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스페인이 더 잘한 것은 사실”이라며 패배를 깨끗이 받아들였다. 그는 “슬프다.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저 다시 한번 우리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어 준 선수들에게 끝없는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모든 것을 평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승리할 때 훌륭한 팀이었고, 패배할 때도 그래야 한다. 오늘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월드컵 데뷔 대회였던 2006 독일월드컵에선 선수로 함께 뛰었던 스칼로니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부터 이번 대회까지 8년째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지금은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일을 차분히 생각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 유한킴벌리 포레스트, ‘포레스트 서울’로 새 출발…글로벌 K-클린뷰티 시장 공략

    유한킴벌리 포레스트, ‘포레스트 서울’로 새 출발…글로벌 K-클린뷰티 시장 공략

    - K클린뷰티 기술과 숲의 피어나는 생명력과, 고효능 에너지로 지친 피부에 ‘숨’과 ‘쉼’을 더하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MIN KIM)’과 함께하는 HERO 금손 캠페인 전개 유한킴벌리의 클린뷰티 브랜드 ‘포레스트’가 ‘포레스트 서울(FOREST SEOUL)’로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포레스트 서울’은 자연 숲이 가진 치유력에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결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시 속에서 자연의 힘을 통해 지친 피부에 휴식을 전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브랜드 개편에 맞춰 BI(Brand Identity)와 디자인도 새로 구축했다. 기존의 평온한 숲 이미지에 서울의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화시켰으며, 제품 패키지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했다. 포레스트 서울은 리브랜딩과 함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메이크업 경연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인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MIN KIM)’을 브랜드 페르소나로 발탁했다. 민킴과 협업한 ‘HERO 금손 캠페인’을 통해 피부 고민별 제품 시리즈를 제안하고 수분·진정, 미백·결광, 선케어 라인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제품인 ‘히알 피톤시카 세럼’은 8중 히알루론산과 피톤 리페어 시카 콤플렉스(제주 편백수, 병풀 추출물, TECA)를 배합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인 리포솜 공법을 적용해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건조함으로 늘어진 모공의 탄력을 관리해 매끈한 피부결 조성을 돕는 스킨 프렙(Skin Prep) 단계를 위한 세럼이다. 함께 선보이는 ‘귤타민 나이아신 잡티 캡슐 세럼’은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고함량 함유하고 귤타민 비타 토닝 콤플렉스를 더해 잡티 및 피부 톤 개선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기존 포레스트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은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멀티 케어 제품이다. 저자극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올리브영 선케어 판매 랭킹 1위(2025년 3월 17일 기준)에 오른 바 있다. 포레스트 서울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재편”이라며 “메이크업 전문가와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핵심 제품 중심의 팬덤을 형성하고, 차별화된 고효능 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상권의 변화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 본격 추진

    청년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상권의 변화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 본격 추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한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의 참여팀 모집을 7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 점포 단위의 단발성 지원 방식을 탈피해, 청년 소상공인들이 팀을 구성해 공동 행사, 공동 홍보,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역 상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상권 단위 공동 사업을 통해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주변 점포의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 상권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육성재단은 사업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참여팀 모집·선정, 역량 강화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운영, 사업 계획 검토, 사업 운영·관리, 성과 관리 등을 담당한다. 또한 선정팀의 공동 사업이 사업 목적과 승인된 계획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 팀 내외로, ‘일반형’과 ‘특화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된다. 일반형은 동일 상권 내 청년 소상공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14개 팀 내외를 선정하며, 팀당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화형은 전국 여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 30인 이상이 연계하는 광역 연계형 1개 팀을 선정해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팀원 전원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팀원의 60% 이상이 만 49세 이하의 청년 소상공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팀을 대표하는 팀장 역시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선정 평가는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치며, 일반형의 경우 사업 계획이 실제 상권 환경과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현장 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줄하락…삼성전자 4%대·현대차 6%대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줄하락…삼성전자 4%대·현대차 6%대 약세

    20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금융 집계 기준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SK(034730) 1개에 그쳤고, 나머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4만3750원으로 전일 대비 1만1250원(-4.41%) 내렸고, 거래량은 1492만7423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77만5000원으로 6만7000원(-3.64%)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6만8300원(-2.15%), 삼성전기(009150)는 126만원(-1.33%)으로 반도체와 전기전자 대표주 전반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주 낙폭도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39만6250원으로 2만8750원(-6.76%) 떨어졌고, 기아(000270)는 13만9700원으로 1만원(-6.6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47만1500원으로 2.18% 내리며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융주도 부진했다. KB금융(105560)은 16만9600원으로 6.35% 하락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1500원으로 5.93% 밀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13만3600원으로 2.34% 내렸다. 특히 삼성생명(032830)은 29만9000원으로 9.67% 급락해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5000원(-2.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5만5000원(-2.94%), 셀트리온(068270)은 17만2100원(-2.10%)에 거래됐다. 산업재와 방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56%,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32%, 삼성물산(028260)은 7.66% 각각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SK가 58만5000원으로 5000원(+0.86%)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118만9000원으로 1.90% 하락해 그룹 내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금융주와 반도체주, 경기민감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장중 시총 상위 종목군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요리에 식용 불가 ‘개미 토핑’…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징역 1년’ 구형

    요리에 식용 불가 ‘개미 토핑’…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대표 ‘징역 1년’ 구형

    식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곤충인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대표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세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레스토랑 대표 A씨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함께 재판에 넘겨진 레스토랑 운영 법인에 대해선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와 법인은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을 반입해 약 4년간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얹어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식품위생법상 개미는 식용이 가능한 곤충 10종에 포함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검찰은 이 레스토랑이 개미를 이용한 셔벗을 1만 2200여 차례 판매해 1억 2000만원 상당 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음식에 사용된 개미가 약 4만 9000마리라고 판단했다. 이에 A씨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검찰이 음식에 사용됐다고 추정한 개미의 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A씨 측 서민석 변호사는 “개미를 거절하는 손님에겐 주지 않았다”며 “약 60%의 손님이 응했는데, 검찰은 손님 전부(가 응했다는 것을 전제)로 계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미가 올라가는 메뉴는 15가지 코스 요리 중 극히 일부”라며 “덴마크와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 레스토랑에선 개미를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와 법인에 대한 선고는 오는 9월 2일 이뤄진다.
  • ‘가짜 후기’로 병원·음식점 검색 순위 조작…19억 챙긴 ‘불법 바이럴’ 적발

    ‘가짜 후기’로 병원·음식점 검색 순위 조작…19억 챙긴 ‘불법 바이럴’ 적발

    도용한 타인 계정으로 인터넷 포털에 병원·음식점 등에 대한 가짜 후기 수만 건을 작성하고 19억원을 챙긴 불법 바이럴 마케팅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법 바이럴 마케팅 업체의 실질 운영자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관계자 등 2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조작하려고 병원, 음식점·카페, 미용, 숙박업소 등 707개 업체에 대한 허위 후기를 2만 8886회 작성하고, 광고주로부터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 후기 작성은 광고주들이 광고대행사에 의뢰하고, 광고대행사가 A씨 업체에 실행을 맡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씨는 허위 후기를 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ID를 도용했다. 타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 정보를 텔레그램에서 사들이고, 이를 포털사이트에 입력해 로그인되는 ID를 선별하는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한 ID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로부터 ID와 비밀번호를 자동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사들여 도용 계정을 확보하고, 포털의 보안망을 우회하는 IP 변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후기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렇게 확보한 도용 계정을 회사 직원 또는 구직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리뷰어에게 넘기고 건당 700~800원을 주고 허위 후기를 남기게 했다. 업체 이용 후기는 이용자만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허위 후기 작성이 가능하도록 손님이 남기고 간 영수증, 업체 사진 등을 광고대행사를 통해 A씨에게 전달했다. 숙박업체의 경우 1박 비용을 1000원으로 낮춰 놓으면 A씨 회사 관계자가 결제한 다음 후기 작성 권한을 얻는 방법으로 허위 리뷰를 쓰기도 했다. 허위 후기를 게시한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광고주 업체가 더 자주 노출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A씨 업체의 명목상 대표의 범죄 수익금 17억 85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후기 조작은 소비자를 속이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자영업자들로부터 기회를 뺏는 범죄”라며 “아직 송치하지 않은 다른 광고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조갑제 “‘2028 공천 배제 명단’의 1순위는 장동혁”

    조갑제 “‘2028 공천 배제 명단’의 1순위는 장동혁”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2028년 총선에서 보수 승리를 위해 ‘공천배제 명단’을 만들어 1순위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름을 올리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사태는 지금 투표지 부족 사태보다 훨씬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며 “당대표가 부정선거라는 거짓말에 근거해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면서 시위대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2700만의 참정권을 무효화시키는 말을 하면서 참정권 수호라고 한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의총을 통해 제동을 걸었는데 안 통해서 계속 질주해 충돌 직전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책임을 물으려면 바깥의 행동하는 보수 세력이 들고 일어나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조 대표에게 ‘살생부’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우선 기준을 정해야 한다”며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대표님판 살생부의 1번에 누가 있냐”고 묻자 조 대표는 “장동혁이라고 딱 돌에 새겨져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최근 장 대표가 올림픽공원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참정권 집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을 ‘중도 확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부실선거와 부정선거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힐난했다.
  • 중구 ‘다산성곽길’에 불편 빼고 정취 더했다…‘감성가로’로 재탄생

    중구 ‘다산성곽길’에 불편 빼고 정취 더했다…‘감성가로’로 재탄생

    서울 중구는 지난 4월 착공한 ‘다산성곽길 감성가로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구간은 한양도성 남산 구간으로 장충체육관 뒤편 다산성곽길 초입부터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1050m의 길이다. 구는 낡은 보행로와 수목을 정비하고 안내표지물과 휴게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공사로 성곽길 풍경이 한층 시원해지고 걷기에도 편안해졌다. 구는 도심 전경과 성곽을 가리던 수목을 정리하고 남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생 초화류 1만여본을 심었다. 울퉁불퉁했던 판석 산책로는 평탄하게 다듬고 새로 포장했다. 또한 보행에 불편을 주던 벤치와 시설물을 정돈하고 휴게공간도 꾸몄다. 구는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데도 신경을 썼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 다산성곽길은 조선 시대의 다양한 축성 기법 등 600년 역사의 흔적을 품은 곳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성곽길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산책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국민 지갑 털리는데도 ‘상폐 없다’”…김용범 경질 촉구

    국민의힘 “국민 지갑 털리는데도 ‘상폐 없다’”…김용범 경질 촉구

    국민의힘이 2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를 고리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국민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 사과 대신 상장폐지 불가만 외친다”며 김 실장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실장은 보유세 인상,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양도세 유지를 공식화했다”며 “본인이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국민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상장폐지는 없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1년 동안 국민은 가난해졌다”며 “더 늦기 전에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김 실장을 겨냥해 “자본시장 육성과 해외유출 자금 방지를 위해 도입했다는 것은 궤변”이라며 “현재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데 이처럼 특이한 조건에서 레버리지 ETF 도입은 변동성을 극단화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제 지난 5월 레버리지 ETF가 출범한 이후 지난 16일까지 사이드카가 18번, 서킷브레이커가 5번 작동했고, 투자자 수익률이 반 토막 수준으로 녹아내렸다”며 “코스피 상승이 마치 본인들 업적인 줄 알고 착각하고 도취해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무리하게 졸속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 실장 경질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투전판으로 만들고 수많은 투자자들의 눈물을 빼고 있는 김 실장을 계속 그냥 둘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의 ‘상장폐지는 어렵다’는 발언을 두고는 “그런 무책임한 얘기가 어디 있나. 사과 먼저 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반도체 국민배당금, 호남 반도체 (투자), 삼전닉스 ETF 모두 김 실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상장폐지 로드맵을 발표하라”고 했다. 그는 “당장 폐지하자는 게 아니지 않나. 단계적 축소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방치하면 코스피는 정말 도박판 그리고 투전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70㎏ 벤치프레스에 목 눌려 사망…헬스장 대표·트레이너 무죄, 왜?

    70㎏ 벤치프레스에 목 눌려 사망…헬스장 대표·트레이너 무죄, 왜?

    헬스장에서 혼자 벤치프레스를 하던 회원이 바벨에 목이 눌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헬스장 대표와 트레이너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3단독 김수홍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헬스장 대표 A씨와 트레이너 B씨에게 지난 8일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2024년 12월 20일 오후 1시쯤 40대 회원이 헬스장 3층에서 혼자 약 70㎏의 벤치프레스 운동을 하던 중 바벨에 목이 눌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이 회원은 바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목이 눌린 채 약 25분간 방치됐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약 일주일 뒤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숨졌다. 체육시설법상 헬스장은 운동 전용면적이 300㎡ 이하일 경우 체육지도자를 최소 1명, 300㎡를 초과할 경우 2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검찰은 헬스장 대표가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채 헬스장을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트레이너 역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용자의 운동 상황을 살피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할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등이 체육지도자를 배치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체육지도자가 현장에 있었더라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체육지도자 미배치와 회원의 사망 사이에 형사책임을 물을 만큼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김 부장판사는 “위험이 상존하는 수영장 등과 달리 위험성이 그다지 높다고 볼 수 없는 헬스장에서 CCTV를 통해 이용자의 사고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주의 의무가 트레이너 등에게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질식 상태가 약 5분만 지속돼도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A씨 등이 상황을 인지했더라도 이용자가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만으로 업무상과실치사 책임까지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3일 항소했다.
  • 해남공고, 40년 전통 펜싱부 존폐 기로…마이스터고 전환에 지역 체육 ‘흔들’

    40년 가까이 전남 해남을 대표하는 ‘검객의 요람’으로 명성을 이어온 해남공업고등학교 펜싱부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른 학교 체제 개편으로 운동부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신입생 모집이 중단됐고, 대체 학교 설립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지역 체육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남공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전환돼 2028년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학교의 교육 목적이 특수목적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일반 학교 운동부 운영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학교는 내년부터 펜싱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존 선수들이 졸업하면 펜싱부 역시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시한부 운영’에 들어간 셈이다. 전남광주통합교육청과 해남교육지원청은 해남공고 펜싱부의 전통을 이어갈 대체 학교를 찾기 위해 지역 학교들과 협의를 이어왔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해남고등학교는 최근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간담회를 거쳐 창단 불가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현재 화원고와 송지고 등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통학 여건과 학교 측의 수용 여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전남체육고나 광주지역 학교로 이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으나, 기존 선수단 운영의 연속성과 지역 연고성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히 한 학교 운동부의 폐지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해남은 현재 해남동초 스포츠클럽-해남제일중-해남공고-해남군청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전국에서도 드문 지역 연계형 펜싱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발굴된 유망주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실업팀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오랜 기간 정착돼 왔다. 하지만 해남공고 펜싱부가 사라질 경우 이 연결고리가 끊기면서 지역 선수 육성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공고 펜싱부가 없어지면 초·중학교에서 꿈을 키운 선수들이 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수십 년간 이어온 해남 펜싱의 전통과 경쟁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남제일중학교에는 현재 10여 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펜싱을 배우기 위해 타 지역에서 전학 온 학생도 포함돼 있다. 고등학교 연계 육성 체계가 사라질 경우 우수 선수들의 지역 이탈은 불가피하다는 우려다. 해남공고 펜싱부는 지난 수십 년간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배출하며 전남 펜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현재 재학 중인 선수 4명 역시 향후 진로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운동부가 해체될 경우 졸업생들의 모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선배가 후배를 이끌며 전통을 이어온 지역 스포츠 문화도 단절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마이스터고 전환이라는 교육정책의 취지는 존중하되, 수십 년간 축적된 지역 스포츠 자산까지 함께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정책과 지역 체육 발전이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해남공고 펜싱부는 단순한 학교 운동부가 아니라 해남 체육의 역사이자 지역 인재 육성의 핵심 기반이다. 교육청과 해남군, 학교, 체육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체 학교 지정이나 공동 운영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온택트헬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소닉스헬스’ 공급

    온택트헬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소닉스헬스’ 공급

    -심장초음파 분석 업무 효율화·진단 표준 위한 AI 인프라 도입 의료 워크플로우 AI 기업 온택트헬스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초음파 분석 솔루션 ‘소닉스헬스’(Sonix Health)를 공급했다고 2026년 7월 20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경기 서부권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심장혈관센터와 심장내과를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진료와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소닉스헬스 도입은 병원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과 AI 기반 진료·연구 인프라를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최근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AI는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진료 현장의 업무 흐름을 개선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영상 분석 업무를 AI가 보조하여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일관성과 표준화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영상검사이지만, 다양한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고 검사자 및 판독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높은 숙련도와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심장초음파 검사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임상 현장에서는 분석 업무의 효율화와 진단 표준화에 대한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다. 온택트헬스가 개발한 소닉스헬스는 이러한 임상 현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심장초음파 AI 분석 솔루션이다. 획득된 심장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식별·분류하고,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요 심장 기능 지표를 분석해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심전도 신호 없이도 심장 주기를 자동 인식해 환자당 분석을 1~2분 내에 마칠 수 있어 검사·판독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소닉스헬스는 미국 FDA 510(k) 승인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Yale School of Medicine) 공급을 비롯해 국내외 의료기관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급은 온택트헬스가 국내 상급종합병원 대상 심장초음파 AI 분석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소닉스헬스를 통해 심장초음파 검사·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심장 기능 지표 측정의 일관성과 표준화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소닉스헬스를 활용한 초기 평가 결과, 심장초음파 분석 업무의 효율성과 진단 표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소닉스헬스의 임상적 유용성과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사례”라며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의료기관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심장초음파 AI 분석 서비스의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택트헬스는 삼진제약과의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6년 7월부터 심장초음파 AI 분석 솔루션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대상 서비스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24~25일 원도심서 펼쳐져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24~25일 원도심서 펼쳐져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24, 2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도대교 등 11곳의 원도심 피란수도 부산유산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한국전쟁 1023일 동안 대한민국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담은 문화유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기억의 도시 부산, 감정의 유산을 걷다’를 주제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걷고, 보고, 듣고,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8야(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란유산 야간 답사 등을 운영하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사 토크콘서트와 동화구연극을 진행한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뮤지컬, 거리공연과 피란시절 대표 다방인 밀다원을 재현해 청년 예술가 공연과 전시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영도대교 야간 도개와 연계한 영상(미디어퍼사드)과 야간경관 연출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의미를 빛으로 조성,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거점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 및 먹거리 부스 운영 등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국가유산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축제”라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더불어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37세에 PGA 데뷔해 39세에 메이저 우승한 스포츠 명문가 DNA 폭스, 우승 걸린 퍼트에 단 22초

    37세에 PGA 데뷔해 39세에 메이저 우승한 스포츠 명문가 DNA 폭스, 우승 걸린 퍼트에 단 22초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자 세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대기만성의 전형적 사례다. 그는 30살이던 2017년에야 골프 빅리그로 꼽는 DP월드투어에 입성했다. 호주 투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아시안투어, 그리고 DP월드투어 2부 챌린지투어를 거치면서 5년 동안 하위 리그를 전전한 뒤였다. DP월드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그는 37살이던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따냈을 때 나이는 이미 38살이었다. 20대 초중반에 데뷔해 서른 안팎 때 전성기를 구가하는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늦깎이라고 할 수 있다. 폭스는 디오픈 우승 기자회견에서 “나는 요즘 추세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골프 선수로서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행보는 한없이 더뎠지만 그는 코스에서는 누구보다 빠르다. 이번 대회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3.6m 버디 퍼트를 하는데 그가 쓴 시간은 22초에 불과했다. 들어가면 우승, 실패하면 연장전에 끌려 들어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퍼트였다. 보통 선수라면 라인을 살피고 퍼트 스피드를 미리 몸에 익히느라 1분은 소요될 퍼트였지만 그는 한차례 쓱 라인을 훑어보고 곧바로 공을 때려 홀에 집어넣었다. 그는 늘 플레이가 빠르다. 샷이든 퍼팅이든 판단을 내리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한다. 폭스는 “생각할 시간이 적을수록 나쁜 생각들이 파고들 여지가 줄어든다. 나는 항상 이런 방식으로 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끝까지 내 루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폭스는 뉴질랜드의 스포츠 명문가의 일원이다. 폭스의 아버지 그랜트는 1987년 제1회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수였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 ‘올 블랙스’에서 활약했다. 키커로 뛴 그랜트 폭스는 현대 럭비의 골 키킹 기술을 개척한 선구자로 꼽힌다. 외할아버지 머브 월리스는 크리켓 뉴질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다. 뉴질랜드 크리켓 대표선수로 오래 활약한 그는 뉴질랜드의 명목상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작위도 받았다. 애초 목표였던 럭비와 크리켓 대신 18세 때 골프를 선택했던 폭스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은 전혀 없었다”며 “골프에서 운 좋게 나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폭스는 이번 디오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20만 달러(약 47억원)와 60세까지 디오픈 출전권, 마스터스를 비롯한 다른 메이저대회 5년 출전권 등 푸짐한 혜택을 챙겼다.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은 59위에서 21위로 수직 상승했고 세계랭킹도 56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 기탁금 인상 논란에 한병도 “최소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를”

    기탁금 인상 논란에 한병도 “최소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8·17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과 관련해 “최소한 직전 전당대회 수준까지 검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탁금 인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공영제(당 재정으로 후보 선거운동 지원) 관련 문제도 민주당이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또 “사실 기탁금 문제는 지난 주 최고위에서 최고위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특히 청년 후보에 대한 과한 기탁금 문제는 더 문제제기가 있으니 검토를 해달고 (당) 선관위원장에게 공식 요청을 했고, 내일(21일) 선관위가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내야 한다. 원외 청년 후보는 50% 감면해준다. 기탁금은 후보의 난립을 막고 선거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후보 등록 시 납부하는 돈이다.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기탁금이 이렇게 많이 올라간 지 몰랐다. 최근에 알았다”며 “제가 봐도 너무 많아서 작년 전당대회 수준으로, 이전 수준으로 낮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때 (보니까) 실제 민주당에 돈이 많다. 잔고가 몇백억원이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선거공영제에 준하는 것을 하자고 했으니 당에서 부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 선출

    김성수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 선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안양1)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으로 김성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김성수 신임 위원장은 제6·7대 안양시의회 의원을 거쳐 제10·11·12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된 3선 중진 의원이다. 그동안 농정해양, 여성가족평생교육, 문화체육관광, 건설교통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도정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제12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투명한 선거 관리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 신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어깨가 무겁지만 그 무게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하고, “경기교육의 주인공은 언제나 우리 학생들인 만큼, 지역과 학교에 차별 없이 언제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교원과 교직원,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위원장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2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는 김성수 위원장(민주, 안양1)을 비롯해 엄교섭 부위원장(민주, 용인11), 김현석 부위원장(국힘, 과천), 김영훈 위원(민주, 화성3), 손성익 위원(민주, 파주3), 심상록 위원(민주, 광명1), 오지훈 위원(민주, 하남3), 이건희 위원(민주, 남양주1), 이윤승 위원(민주, 고양12), 이주현 위원(민주, 안성1), 장경임 위원(민주, 비례), 정석원 위원(민주, 양주2), 최명진 위원(민주, 김포1), 최미금 위원(국힘, 비례), 최찬민 위원(민주, 수원6)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일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 “여기서 이러시면...” 트럼프 등장에 야유 쏟아진 월드컵 시상식

    “여기서 이러시면...” 트럼프 등장에 야유 쏟아진 월드컵 시상식

    “우~~우우~~~~~” 무적함대 스페인의 세계 축구 정상 복귀를 알린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8만여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 일순간 야유가 터져 나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인 순간이었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78데시벨 수준이었던 현장 소음은 야유가 터지면서 84데시벨까지 올라갔다. 이번 월드컵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에 개입해 FIFA의 징계 1년 유예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었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월드컵 결승전의 주인공도 본인이어야 했다. 그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시상식 단상에 올라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겐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어줬고, 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에게는 우승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트럼프의 ‘주인공 본능’은 트로피 수여식 다음 도드라졌다. 월드컵은 물론 축구 대회에서 우승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트로피 세리머니’는 오롯이 선수단만의 시간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때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선수단 앞에 자리 잡은 뒤 자신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라는 듯 취재진을 바라보며 당당히 포즈를 취했다. 보다 못한 인판티노 회장이 선수단 오른편에 있다가 황급히 뛰어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잡아 단상 바깥쪽으로 이동할 것을 권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단상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결국 그는 스페인 선수단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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