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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참여 7대 종단 상호체험… 상생 이끈다

    시민참여 7대 종단 상호체험… 상생 이끈다

    국내 7대 종교 수장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가 다음 달부터 5개월여 종교 간 화합·상생을 모색하는 ‘2012 이웃종교 화합주간’을 마련한다. 유엔의 ‘이웃종교 화합주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적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종교계의 의지가 담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KCRP가 24일 발표한 행사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과 체험마당(이웃종교 스테이), 소통마당(전국 종교인 화합대회), 화합마당 등으로 짜여질 예정. 먼저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행사는 7대 종단 수장들의 개막 선언과 축하공연·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서울 중구·종로구 일대에서 ‘이웃종교 스탬프 투어’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시민들이 각 종교시설 7곳을 방문, 체험하면서 종교를 초월한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 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5월 5∼11일 불교중앙박물관, 정동제일교회 등의 시설을 방문해 간단한 과제를 수행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도장을 3개 이상 받으면 ‘이웃종교 스테이’ 무료참가 신청권, 7개를 받으면 ‘이웃종교 스테이’ 무료참가권을 얻게 된다. 7월 6일∼9월 2일 총 7회에 걸쳐 타 종교 성지를 순례하는 ‘이웃종교 스테이’도 눈길을 끈다. 7월 6일 제주도 면형의집(천주교)을 시작으로 2개월에 걸쳐 전남 구례 화엄사,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등 KCRP 회원 종단의 시설 7곳에 머물며 타 종교를 알아가는 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이웃종교 스탬프 투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하반기에도 각 지역 종교인들이 동참하는 화합행사가 이어진 뒤 10월 6일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의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로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CRP 측은 행사와 관련, “종교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범국민적인 참여의 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부활절예배 8일 승동교회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주최하는 ‘201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8일 오후 3시30분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에서 열린다. 설교자는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로 선정됐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해마다 번갈아가며 주관해온 연합행사. 올해는 한기총이 주관할 차례이나 한기총 분란 사태를 맞아 NCCK측이 별도 예배를 드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석탄일 연등행사용 전통등 경연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에 선보일 전통등(燈) 경연행사를 갖는다. 경연 참가자격은 서울 연등축제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사찰 및 신행단체에 한한다. 작품은 철사나 골조 소재를 한지로 배접해 채색한 뒤 바닥에 초꽂이를 설치한 등을 우선으로 하며 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 각 50㎝ 이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3∼4일. 시상식은 5월 19일 열리는 연등회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최우수상 단체엔 상금 200만원, 우수상·장려상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5월 14∼31일 전시될 예정이다. ‘공동체와… ’ 27일 세미나 바른교회아카데미(원장 김동호 목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영월 서머나교회에서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살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와 김창운 목사(동성교회)가 ▲지역사회 섬기기 ▲지역문화의 기독교적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참여한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바른교회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바른교회 운동을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충주, 보령, 광주, 부산 지역을 방문했다.
  • 한국교회연합 발족 보류 ‘개신교 위기’ 일단 봉합

    한국교회연합 발족 보류 ‘개신교 위기’ 일단 봉합

    ‘제2의 한기총인가, 제3의 연합기구인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이은 제3의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을 놓고 관심이 쏠렸던 ‘한국교회연합’(한교련·가칭)의 발족이 늦춰졌다.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당초 13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기로 했던 ‘한교련’ 창립총회를 오는 29일로 전격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지붕 두 가족’ 혹은 ‘새 연합기구’를 둘러싼 개신교계의 일촉즉발 위기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비대위 측이 이날 창립총회는 반드시 열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귀추가 주목된다. 비대위가 한교련 창립총회 연기를 결정한 것은 지난 12일 오후 긴급 교단대표 모임에서다. 이 자리에서 교단 대표들은 교계에 꾸준히 제기됐던 한교련 설립에 대한 공론화 부족과 절차상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 현 집행부는 한기총 총회를 공식적으로 거치지 않은 비대위 주도의 연합기구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개신교계 일각에선 총회를 통한 교단의 한기총 탈퇴와 대표회장 선출 규정을 무시한 비대위 측의 절차상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기총에 적을 두면서 새 연합기구를 만든다면 ‘제2의 한기총’과 무엇이 다르냐는 여론이 적지 않다. 비대위가 여론을 무시한 채 새로운 연합기구를 무리하게 추진해 얻는 이득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교련 창립총회의 전격 연기에는 최근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교단·인사들의 중립적인 입장표명과 한교련 창립총회 불참 혹은 총회에서의 역할 반납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한몫했다고 봐야 한다. 여기에 지난 10일 한기총 명예회장 10명이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서 모임을 갖고 현 집행부와 비대위 양측에 네 가지 중재안을 낸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이날 명예회장들이 제시한 중재안은 ▲2월 14일 속회 총회에서 선출된 홍재철 대표회장(임기 1년)을 인정할 것과 ▲한기총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을 지난해 양측이 합의한 7월 7일 개정으로 하며 ▲새로 임명되는 임원과 위원장, 직원은 양측 대표 각 2명, 명예회장 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에서 합의·선정해 대표회장이 임시총회에서 발표하며 ▲이 안들이 합의될 경우 3월 중 임시총회를 소집한다는 것이다. 이 중재안에 대한 한기총 집행부와 비대위 양측의 반응은 일단 냉랭한 편. 홍재철 대표회장과 집행부는 지난달의 속회 총회는 합법적으로 치러진 것인 만큼 비대위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비대위가 주장하는 소속 단체중 이름만 걸어놓은 유령단체와 인사들이 적지 않다고 몰아붙이고 있다. 비대위 측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속회 총회는 명백한 한기총 정관 위배이고 대표회장에 선출된 홍 목사의 후보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실제로 홍 대표회장의 임기를 1년 인정하자는 한기총 명예회장들의 중재안에 대해 3월 중 홍 목사와 비대위 측 후보를 놓고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집행부와 비대위가 막판 극적 타협을 이룰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집행부의 입장에선 개신교계에 ‘한기총 해체’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비대위 측의 한교련이 탄생할 경우 교단 이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비대위 측에서도 당초 출범 목적이 ‘한기총 정상화’에 있다고 밝힌 만큼 공론화를 철저히 거치지 않은 새 연합기구 탄생이 결국 한기총 분열에 대한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양측이 표면적으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기총 판을 깰 수 없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만큼 29일 행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올 부활절예배 교단 연합형식 개최

    올 부활절예배 교단 연합형식 개최

    올해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합단체 주관이 아닌, 소속 교단들의 연합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개신교의 보수·진보 양대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번갈아 주관해온 부활절 연합예배의 틀이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기총과 NCCK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음 달 8일 새벽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 거룩한 변화’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예장 통합총회와 감리교, 예장백석 등 10개 교단 총무들이 지난 2일 준비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단 총무들은 이날 모임에서 예배를 한기총이 아니라 교단들이 직접 참여해 주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예배 준비위원회 대회장에는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과 예장합동 이기창 총회장, 그리고 NCCK 교회일치위원장 전병금 목사 등 3명이 선임됐고, 준비위원장에는 NCCK 조성기 목사가 선임됐다. 연합예배를 교단연합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 데는 올해 주관 단체인 한기총의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기총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4일 총회를 열어 홍재철 대표회장을 선출했지만 사실상 한기총 주요 교단들이 대거 참여한 비대위가 현 집행부와 홍 대표회장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비대위가 별도의 연합기구를 출범시킨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현 집행부 입장에서도 한기총이 주관해 연합기관 차원의 연합예배를 치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NCCK 전병금 목사가 교단 연합 중심의 연합예배로 물꼬를 튼 것으로 분석된다. 한기총은 지난 2일 열린 제23회기 첫 임원회의에서 대표회장이 위원들을 선임해 NCCK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도록 할 것을 결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NCCK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기총과 공동으로 주최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최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NCCK 관계자는 “NCCK가 연합예배를 한기총과 공동 개최할 경우 내홍을 겪고 있는 한기총 현 집행부와 새 대표회장을 드러내 놓고 인정하게 되는 만큼 단체가 아닌 소속 교단들이 실무를 담당하는 선에서 예배를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연합예배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0만명 옴부즈맨 구성… 목소리 제대로 낼 것”

    “10만명 옴부즈맨 구성… 목소리 제대로 낼 것”

    “그동안 한기총이 불명예스러운 일들로 거듭 세간의 눈총을 받은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상처를 빨리 봉합해 1200만 개신교인을 대표하는 한기총이 국민과 사회, 성도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겠습니다.” 최근 제18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 선출된 홍재철(69·부천경서교회) 목사는 23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 기독교 단체인 한기총의 위상을 살려 급속히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안 찬성 후보 낙선운동” 홍 대표회장은 “총선·대선을 앞둔 시점에 한기총이 대(對)사회 차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기독교인과 단체를 향한 그릇된 시각을 바로잡는 일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쳤다. “한국 사회에선 특히 기독교와 관련돼 온·오프 라인을 통한 안티 세력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집단의 ‘아니면 말고 식’ 목소리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기독교계는 물론 일반 사회단체 구성원 10만명으로 기독교 옴부즈맨을 구성해 적재적소에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사회 문제와 관련해 당장의 현안인 ‘학생인권조례안’과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단다. “내 자식의 인권을 거꾸로 훼손하고 학교의 권위를 손상하는 조치인 학생인권조례안을 선뜻 받아들일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찬성하는 후보자들에 대해 전국적인 낙선 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중국의 탈북자 북송과 관련해선 “대국이라는 중국의 인권 탄압과 무시를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중국 정부에 북송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129개국이 가입한 세계복음연맹(WEA)과 연대해 탈북자 북송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할 뜻을 밝혔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어 우려된다.”는 홍 대표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기독교적 사랑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 역할을 우선 한국 기독교가 담당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선 WEA 의장과 이미 만나 북한 돕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먼저 북한 주민을 위한 ‘옥수수 보내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北 주민에 옥수수 보내기 박차” 한편 한기총 집행부에 반발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다음 달 13일 별도의 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홍 대표회장은 “비대위 측이 새 조직을 만드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고, 1200만 성도도 그런 분열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려와 사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한기총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종교플러스]

    조계종 국제선센터 이름 공모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새 사찰 이름을 공모한다. 국제선센터는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선센터’의 고유 명칭을 그대로 살리면서 2층 대법당의 현판을 ‘대한불교 조계종 OO사’로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걸맞은 사찰명을 공모하게 됐다. 응모는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 등록된 공모양식에 따라 작성해 우편과 이메일(lbi690@buddhism.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마감은 29일. (02)2650-2215. 기독교 미래목회포럼 정기포럼 기독교 미래목회포럼은 2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제15회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교회 연합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의 연합운동을 재조명하고 그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이덕주 교수(감신대 기독교역사연구소)가 주제 발표하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전병금 목사,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윤희구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 박영률 목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02)762-1004. ‘에이즈 한국범종교연합’ 창립총회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의 종교인들은 최근 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에이즈(후천면역결핍증) 감염인을 위한 한국범종교연합’(KINHA) 창립 총회를 열고,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경제적 지원을 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 ‘KINHA’는 에이즈 예방 및 퇴치운동을 벌이는 한편 사회적 편견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감염인의 생활을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4일 서울 관악구 서원동 왕성교회에서 제23회 정기총회(속회)를 열고 제18대 대표회장에 홍재철(예장합동·경서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홍 목사는 총대 235명 중 찬성 231표, 반대 1표, 기권 3표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홍 목사는 총회에서 대표회장 임기를 2년 단임으로 정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년간 대표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한편 현 한기총 집행부에 반발해온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길자연 대표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와 정기총회 속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총회가 열리기 전 기각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송 불사” 회개 없는 한기총… 파국 치닫나

    “소송 불사” 회개 없는 한기총… 파국 치닫나

    ‘한기총 결국 파국으로 치닫나.’ 지난해 초 길자연 대표회장의 금권선거 논란으로 시작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분란이 점입가경이다. 지난해 여름 분란의 으뜸 당사자인 길 회장과 이광선 목사 측의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깜짝 화해’로 사태가 일단락되는가 싶더니 지금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상황에 빠졌다. 집행부와 반집행부 측은 양측에 대한 소송을 불사한다는 불퇴전의 각오로 맞붙어 한기총의 분열을 기정사실화하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사태는 개신교계의 첨예한 관심 속에 지난 19일 왕성교회에서 열린 제23차 총회의 정회로 일단 최대 고비는 넘긴 상태다. 총회 직전 법원의 ‘정관 개정과 선거를 진행할 수 없으며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집행부가 받아들여 정회를 결의했다. 집행부에 반발하는 10개 교단 총무들의 ‘총회개최금지가처분’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인 만큼 집행부는 예배만 끝내고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현 집행부에 맞서 결성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불참해 반쪽 총회로 끝난 이날 모임의 결의 사항은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화약고로 여겨진다. ‘차기 대표회장 선출 시까지 회기를 연장하고 모든 절차를 길자연 대표회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한기총의 회기 연장에 의한 길 대표회장의 임기 연장을 가능케 하는 결의가 사실상 불법이라는 불만이 비대위를 비롯한 반집행부 진영에서 분출하고 있다. 결의에서 총회 속회를 신문광고를 통해 공지키로 함에 따라 길 회장과 현 집행부는 조만간 회의를 소집할 전망이다. 차기 총회에서 길 회장 측이 차기 대표회장 선출과 정관 개정을 강행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이번 총회를 원천무효로 선언했던 비대위는 총회에서 대표회장 선출과 정관 개정을 진행해 단독 입후보한 홍재철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 뽑을 경우 즉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선 무효확인 소송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여기에 길 대표회장과 집행부 측도 “자격 없는 단체들이 대거 들어 있는 비대위 측이 한기총을 음해하려 한다.”며 맞대응할 것을 벼르고 있다. 집행부에 맞선 비대위를 비롯한 반집행부 측의 주장은 지난해 7월 의결한 ‘개혁안’의 효력 회복이다. 한기총은 지난해 7월 특별총회에서 금권선거 논란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면서 1년 단임제와 대표회장 순번제를 의결했지만 길 대표회장 측은 지난해 10월 실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핵심 사항을 모두 폐기했다. 비대위 측은 총회에 앞서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기총에서 탈퇴하거나 제3의 조직을 만드는 등의 시도없이 조직 내에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총회 속회에 따른 대표회장 선거가 강행될 경우 그런 입장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한기총 해체를 요구하는 개신교계의 여론도 사그라들지 않는 만큼 올 한해 한기총의 격투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 끝도 예단하기 어렵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개신교 금권선거, 이번엔 뿌리뽑힐까

    개신교계 단체들이 오는 19∼23일 일제히 열리는 교단총회를 감시하기 위한 연대 활동에 돌입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한 17개 단체는 최근 ‘교단총회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결성, 총회장에 참관단을 파견하는 등 금권선거를 비롯한 교단총회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교단 정기총회는 각 교단 운영 사항을 보고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 그런 만큼 기독교 NGO 단체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총회 감시활동을 벌여 왔지만 총회의 총회장·총무 선거에서 부정과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공대위는 올해 총회에선 한 치의 부정도 놓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근 한기총 해체 운동이 교계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고 각 교단에서도 자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를 개신교계의 정화계기로 확실하게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공대위가 참관단을 파견할 교단은 예장 통합과 합동, 고신, 합신 등 4개 교단. 이 4개 교단은 지난 연말 대표회장 금권선거에서 비롯된 한기총 사태와 관련이 있거나 한기총 탈퇴 헌의안이 상정돼 있는 교단들이다. 공대위는 이들 교단 총회에 파견하는 참관단의 활동으로 ‘금권선거 근절 캠페인’과 ‘한기총 탈퇴 헌의안 통과 지원’을 우선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각 교단 노회들이 지난봄 총회에 상정한 한기총 탈퇴 요구안들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혀 교단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공대위는 총회 참관단 모집을 마친 데 이어 7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금권선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참관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길자연 한기총 회장 복귀

    길자연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복귀했다. 금권선거 논란으로 직무정지된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한기총은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24일 길 목사에 대한 대표회장 직무정지를 취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길 목사는 “남은 임기 동안 한기총을 반석 위에 세울 수 있도록 회원 교단과 단체, 그리고 총회대의원 및 실행위원들과 일심으로 합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공식일정으로 31일 소록도 방문행사를 열 예정이다. 길 목사는 지난 연말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뽑혔으나 금품살포 의혹이 일면서 지난 3월 ‘한기총 개혁을 위한 범대책위원회’ 소속 목사 16명이 길 목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기총 추태는 신사참배 같은 치욕”

    “한기총 추태는 신사참배 같은 치욕”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네트워크)는 26일 서울 남산동 청어람에서 한기총의 해체를 촉구하는 목회자·평신도·전문인 1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네트워크는 선언문에서 “한기총이 최근 보여준 추태는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한 것에 버금가는 치욕으로, 신사참배가 폭력의 위협 앞에 고개를 숙인 것이라면 이번 한기총 사태는 돈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언문은 “꼭 필요하지도 않은 한기총을 해체함으로써 하나님의 정의가 살아 있으며 한국교회가 완전히 죽지는 않았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한기총 해체는 돈과 권력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개하고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기총의 현실은 사실 우리와 한국교회의 모습이기도 하다.”면서 한기총에 대해 스스로 해체할 것을 촉구하고 한기총 소속 교단·단체들에는 한기총에서 탈퇴할 것을 요청했다. 100인 선언문에는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황창기 전 고신대 총장,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장규 서울대 교수, 오세택 두레교회 목사 등이 서명했다. 네트워크는 100인 선언을 시작으로 기독 교사 100인 선언 등 직군·연령·지역별 100인 선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 7일 특별총회에서 금권선거 논란으로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고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한기총, 길자연 목사 대표회장 인준

    금권선거 논란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길자연 목사가 7일 열린 한기총 특별총회에서 대표회장 인준을 받았다. 한기총은 이날 오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특별총회를 열고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했다. 길 목사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다. 대표회장 인준과 함께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대표회장 후보 자격을 교단 총회장이나 단체 대표를 역임하고 교단 총회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제한했으며, 교단들이 돌아가면서 대표회장 후보를 내는 ‘대표회장 순번제’를 채택했다. 1년 연임으로 돼 있는 대표회장 임기도 1년 단임으로 바꿨다. 한편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 등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는 개신교단체들은 특별총회 결과에 상관없이 한기총 해체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7일 한기총 총회… 분란 종지부 찍을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태가 마무리될까.’ 7일 열리는 한기총 특별총회에 개신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별총회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그동안 분란에 휩싸였던 한기총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교계에는 특별총회가 한기총 개혁과는 상관없는 이벤트라는 주장이 적지않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특별총회에서 다룰 안건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금권선거로 얼룩진 대표회장 선거를 비롯한 한기총 체제의 개혁안과, 금권선거 시비 끝에 법원으로부터 대표회장 직무정지를 당한 길자연 목사의 인준이다. 이 가운데 개혁안은 길 목사의 직무정지 후 대표회장을 직무대행하는 김용호 변호사가 교계의 의견을 수렴한 안과 분란 당사자인 길 목사와 이광선 목사의 합의안 등 두 가지가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두 안이 동시에 상정돼 각 교단에서 파송된 총회 대의원들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두 안은 모두 선거관리 규정과 대표회장·임원회 구성 및 자격, 명예회장 위촉과 같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상정될 길 목사에 대한 인준 여부는 가장 큰 관심사안. 길 목사 인준안이 총회에서 통과할 경우 지난 1월 20일 제22회 정기총회 이후 겉돌고 있는 한기총의 수장으로 길 목사를 추인하는 셈이어서 크든 작든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개신교 위기, 본질 회복 계기로”

    “개신교 위기, 본질 회복 계기로”

    ‘한국 개신교 반성과 회개를 넘어 본질을 회복해야’ ‘개신교 위기’에 대한 회개와 성찰의 목소리가 무성한 가운데 교회의 본질을 먼저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 이후 출범한 ‘한기총 해체를 위한 네트워크’가 한기총 해체를 한국 개신교 개혁의 계기로 삼자는 운동을 범기독교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목회자들이 독립적인 모임을 태동시키는가 하면 목회자·신자들이 대규모 신앙집회를 열 태세다. ●“외형적 성장에 내적 성숙 부족” 이 같은 움직임은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를 단순한 회개와 반성의 차원으로 극복하기엔 막다른 골목에 있다는 자성 아래 근본적인 개혁의 기수를 든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의 이런 흐름은 한국 개신교계에 만연한 일탈과 파행이 심각한 지경인데도 교회와 목회자들이 안이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지금 상황을 위기로 보지 않을 만큼 무책임하다는 데 대한 집단 반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가운데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11 한국교회본질성회복성회’와 지난 20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교회2.0 목회자운동’은 종전의 회개운동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7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총재 최낙중 목사·상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개최하는 30일 장충체육관 행사에는 목회자와 신자 6000여명이 참석해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선 “한국교회 126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엄청난 외형적 성장에 비해 교회의 내적인 성숙이 부족했고 교회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는 통절한 자기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회개 메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개신교계 안팎에서 쏟아졌던 대형교회 위주의 물질주의와 성장주의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공동체의 본질을 먼저 회복하자는 천명과 실천의 다짐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출범한 ‘교회2.0 목회자운동’은 종교개혁을 더욱 선명하게 선언하고 나선 목회자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강한 교회와 새로운 목회’를 지향한다는 목회자 50여명이 가입한 이 단체는 창립 선언문에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퇴행과 일탈에 동조하고 침묵했던 죄악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한다.”며 “성경적 원리와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다시 서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성경적 가치와 직제의 민주적 운영, 사회적 책임을 핵심 사항으로 내걸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성경 원리·종교개혁 정신 실천” 이 같은 움직임을 놓고 개신교계는 “그동안 흔치 않았던 한국 교회의 근본적인 개혁 바람”이라면서 “향후 성과를 내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연합적인 운동의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달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의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열렸던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긴급회의’가 보수 교단들의 불참으로 표류한 예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교회 회복 긴급회의’는 첫 회의 이후 교단들의 의견 조율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김진호 목사는 “최근의 작은 움직임들은 의미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대형교회들에 철저하게 종속된 신학의 양심적 회복과 교회 밖으로부터의 개혁 노력이 맞물려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 사진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길자연·이광선 목사 화해의 손 잡았는데…

    길자연·이광선 목사 화해의 손 잡았는데…

    ‘한기총 사태 종식인가, 더 깊은 수렁의 시작인가’ 금권 선거 논란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겉으로 보기엔 일단 수습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인 김용호 변호사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허가 결정을 받아 다음 달 7일 특별총회를 열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총회에서는 직무 정지된 길자연 대표회장의 인준 문제와 이광선 목사 측이 요구해 온 개혁 법안이 동시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개신교계에서는 한기총 분란 사태 4개월 만에 도출된 한기총 총회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금권 선거 후 교계 안팎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한기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차단할 사태 수습의 단초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곪아 터진 한기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엔 먼 ‘야합의 이벤트’라는 시각이 혼재하는 것이다. ●환영 측 “총회 개혁안, 한기총 개혁 방안 제대로 담았다” 우선 총회를 환영하는 측은 평행선을 달리며 첨예하게 대립해 온 당사자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사태 해결을 위해 화해한 데다 총회에서 결정될 개혁안이 한기총 개혁 방안을 제대로 담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여기에 김용호 변호사가 지난 3일 총회 개최 사실을 각 교단장·단체장에게 통보하면서 공개한 한기총 개혁안도 총회를 반기는 측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혁안은 대표회장 임기를 현행 1년 연임에서 1년 단임제로 바꾸고, 실행위원회에서 선출해 정기총회에서 인준하는 대표회장 선출 방식을 정기총회에서 바로 선출, 인준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이번 한기총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된 대표회장 선출 방식과 임기를 제한해 분란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게 골자다. ●반대 측 “야합 이벤트… 개혁안도 입장 조정 정도” 그러나 반대 측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총회에 앞서 전격적으로 화해의 모습을 보여준 두 당사자의 진정성이 의심스럽고, 김용호 직무대행이 발표한 개혁안의 내용도 결국 분란을 일으킨 당사자의 입장 조정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반대의 이유다. 이 같은 부정적 시각엔 길자연 목사와 관련된 한기총 본안 소송 2차 공판이 8일 예정돼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 이광선 목사 지지 측인 ‘한기총 개혁 범대위’는 두 당사자의 합의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대표회장을 지낸 이광선 목사나 직무 정지된 길자연 목사 모두 한기총 사태 수습을 논의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기독인네트워크도 두 사람의 동반 퇴진과 한기총 해체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목회자 1000인 선언’을 이어갈 태세다. 결국 길자연 목사의 당선 유·무효를 가릴 본안 소송과 한기총 총회 결과에 상관없이 한기총 개혁을 위한 개신교계의 진통은 계속될 것 같다. 글 사진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한기총 사태’ 해결 합의…이광선·길자연 목사 “訴 취하”

    대표회장 금권선거를 둘러싸고 분란을 겪고 있는 ‘한기총 사태’의 두 장본인이 사태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전격적으로 마련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직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올해 대표회장 당선자 길자연 목사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특별총회 개최 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을 동시에 상정할 것 ▲이 같은 사항들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취하를 권고할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발표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해체 위기’ 한기총 출구가 안 보인다

    ‘해체 위기’ 한기총 출구가 안 보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냐, 사수냐.’ 대표회장 금권선거 논란으로 분란에 휩싸인 채 해체 위기에 놓인 한기총이 해체와 유지의 접점 찾기에 나서 주목된다. 10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김용호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이 지난 6일 교회개혁실천연대·기윤실·미래목회포럼 간부 등 한기총 탈퇴·해체를 요구하는 이들을 한기총 사무실로 불러 의견을 들은 데 이어 13일 한기총 산하 교단과 단체장들의 입장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용호 직무대행은 특히 한기총 회원 교단·단체에 ‘총회 의결권 확인 요청’ 공문을 보내 오는 31일까지 교회 명부와 단체 명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총회 의결권 확인 요청은 한기총 회원 자격과 의결권 행사 자격을 검토하기 위한 과정인 만큼 최근 해체론이 비등하고 있는 한기총 분란을 정리하기 위한 수순이란 게 교계의 관측이다. ●교회·단체 명부 공개 공식 요구 김 직무대행이 이 같은 정지작업에 돌입한 것은 우선 법원으로부터 대표회장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길자연 목사 측이 직무대행의 월권을 주장하며 조속한 임시총회 개최를 거듭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기총 산하 48개 교단과 단체장은 지난달 7일 연석 간담회를 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 것을 김 직무대행에게 요구한 데 이어 길자연 목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 직무대행을 다른 인물로 교체해 달라는 ‘개임(改任)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김 직무대행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기총 탈퇴·해체운동이 신학생에게까지 번지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도 한 몫 했다고 봐야 한다. 교계에 따르면 개신교계 내 최대교단인 합동 쪽 신학교 총신대 졸업생 및 재학생 27명이 성명을 내 “한기총의 금권선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교회뿐 아니라 사회에까지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합동 교단의 한기총 탈퇴와 사건 연루 목사 처리를 촉구했다. ●신학생들도 “한기총 해체” 성명 그동안 한기총 산하 19대 단체 중 하나인 월드비전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교단의 경북노회가 탈퇴 헌의안을 채택하는 등 교단·단체들의 탈퇴 움직임이 있었지만 신학생들의 탈퇴운동은 폭발적인 파급효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길 목사 측 직무대행 계속 압박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호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한기총 스스로의 분란 조정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법원에서 파견된 대표회장 대리인이 한기총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환부를 도려낼 수 없는 데다 직무정지된 길자연 목사 측의 입장이 완강하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지난 6일 김 직무대행을 면담한 관계자는 “김 직무대행이 한기총 개혁에 선의를 갖고 있다.”면서도 “실무적 차원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6일 김 직무대행과 한기총 탈퇴·해체 측 인사들의 면담이 진행 중인 사무실 바로 옆 세미나실에서 길자연 목사 지지 측인 한기총 총무모임 기도회가 열려 “길자연 목사를 지키자.”는 다짐이 성성했던 것도 그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를 비롯한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는 측은 그래서 한기총 외부로부터의 해체운동이 확산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길자연 목사 측이나 길 목사의 비리·파행을 들추고 나선 전임 대표회장 모두에게 한기총 개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이다. 실제로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목회자 100인 선언’을 비롯해 교수, 교사, 법조인 등 직능별 100인 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 남오성 목사는 “오는 가을 교단별로 열리는 총회에서 정할 ‘한기총 탈퇴 결의 여부’가 한기총 사태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한기총 사태의 종결은 돈과 힘에 좌우되는 지금의 신앙행태에도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서울광장] 위기의 개신교 종결자는/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위기의 개신교 종결자는/김성호 논설위원

    한국 개신교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발단이다.금권선거 논란이 불거지더니 급기야 새로 선출된 대표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자격없음’ 선고를 받았다. 교회가 사회법의 제재를 받아 대표회장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전임 회장 측은 새 대표회장 자격 박탈에 이어 당선 무효까지 밀어붙이는 태세다. 전임·신임 대표회장 양측으로 나뉘어 벌이는 이전투구의 끝이 어디인지 가닥이 안 잡힌다. 한국 개신교의 뼈대요 몸통이라는 한기총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져 혼돈에 빠진 것이다. 혹자는 한기총 내분을 놓고 개신교의 위기까지 들먹거리느냐고 반문한다. 그런데 문제가 그리 간단치가 않다. 이번 금권선거 논란을 빚은 전임·신임 대표회장은 바로 한기총의 중심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소속이다. 전임 회장이 예장 통합 측이고 신임 대표회장은 예장 합동 측이다. 이 통합과 합동이 어떤 교단인가. 1959년 진보 성향의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 가입에 대한 견해 차로 갈라선 이후 견제와 알력이 끊이지 않은 한국 개신교 최대 교단들이다. 이들 교단과 관련된 다른 교단들이 눈치를 살피는 건 당연하다. 이번 내홍이 한국 개신교의 위기로까지 해석되는 이유다. 문제의 심각성은 대표회장 선거 잡음을 넘어 한기총 자체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한 개신교 단체들이 한기총 해체운동에 나선 데 이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한기총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돼 서명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오늘부터 한기총 해체를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갖는다고 하니 개신교 최대의 위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것이다. 사태가 확산되자 내홍의 당사자를 포함한 한기총 관계자들은 개선의 목소리를 앞다투어 내고 있다. 그 무성한 개선책을 쏟아내면서도 “한기총 해체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은 단호한 것 같다. 이제 한기총의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없는 상황인데도 교회의 인식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 ‘더는 돈과 권력이 하나님의 나라를 대표하지 못하도록’이라는 노골적인 해체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가 보다.물량주의와 대형화에 매몰된 교회의 울타리만 높다. 지금 목소리가 드높은 한기총 해체의 명분은 말할 것도 없이 종교의 일탈이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제사장이요, 난장판 속의 추상 같은 예언자여야 할 교회의 실종. 그것은 돈·정치에 물든 성역의 훼손이고 ‘자기 신앙의 확신’과 ‘타 종교에 대한 독선’도 구별하지 못하는 자가당착이기도 하다. 많은 신학자들은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누누이 강조한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존중하며 신앙과 삶의 근원적 권위로 인정한다는 교회의 미덕 말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회엔 근본주의적 배타성과 종교적 오만이 난무한다. 봉은사 땅 밟기, 이슬람국가 한복판에서의 선교, 이슬람채권(수쿠크) 봉쇄…. 시쳇말로 ‘갈 데까지 갔다.’는 회의론의 근거다. 그런데도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회복하자는 곳곳의 신음과 호소는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만 겉도니…. 지금 우리 교회를 향해 ‘위기는 기회다.’라고 말하면 생뚱맞을까. 해체보다 다시 짓는다면 어떨까.신학자들의 말 그대로 한국교회가 잃어선 안 될 소중한 유산을 탄탄히 다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 종결자는 누구일까. 우선 모범과 표상의 위상을 스스로 박찬 지도자들이 결자해지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타락과 오염의 극치”라는 한기총을 해체의 위기에서 건져내려면 말이다. 그 다음은 신도들의 몫이다. 신성한 교회가 ‘한국 정치판의 큰손’이 되는 데 일조한 틈은 없는 것인지, 성공은 오로지 신의 축복이라는 왜곡된 신학에 너무 빠져들지는 않았는지. ‘성전을 허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지금보다 더 절실한 적이 있었던가…. kimus@seoul.co.kr
  • 길자연 목사 ‘총회 금지’ 취소 신청

    길자연 목사 ‘총회 금지’ 취소 신청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 수행을 정지당한 길자연(70) 목사가 임시총회 개최를 금지한 법원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신청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길 목사는 “한기총 총회에서 이광원 목사 등의 징계를 위한 정관개정은 무효”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 신청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4일 이 목사 등 대의원 16명이 제기한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받아들이면서 “3월 15일 임시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하거나 정관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징계를 하는 것은 무효”라면서 “지난 1월 20일 한기총 총회 당시 이광선 의장의 정회 선언이 적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시의장을 선임해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한 결의는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길 목사는 신청서를 통해 “한기총은 연합단체로 회원은 개인이 아닌 단체나 교단”이라며 “자신이 속한 단체의 대행자에 불과한 대의원은 총회 개최 금지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 28일 이 목사 등이 “대표회장 인준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길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길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사상 초유 회장 직무정지 ‘한기총’ 이대로 쪼개지나

    사상 초유 회장 직무정지 ‘한기총’ 이대로 쪼개지나

    보수적 개신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이하 한기총)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전직·현직 회장을 중심으로 세력이 쩍 갈라진 가운데 법원의 신임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에 시민단체의 해체 운동까지 가세하면서 공중분해설까지 나오고 있다. 회장 직무정지는 22년 한기총 역사에서 초유의 사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광원 목사 등 ‘한기총 개혁 범대책위원회’ 소속 목사 16명이 길자연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28일 “정기총회에서 이뤄진 대표회장 인준 결의는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판결했다. 지난 15일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이번에는 대표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등 법원이 잇따라 ‘범대위’ 손을 들어주고 있다. 재판부는 신임 회장의 임기가 1년에 불과한 만큼 우선 직무를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김용호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를 대표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 개혁 범대위’에서 직무대행으로 추천한 인물로,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의 안수집사다. 문제의 불씨가 된 지난 1월 정기총회는 전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의 사회로 열렸으나 길자연 당선자의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일며 고성과 폭언, 몸싸움이 오고 갔다. 이에 이 목사가 정회를 선포하고 퇴장했지만 남아 있던 한기총 공동회장 등이 임시의장을 세워 총회를 속개한 뒤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했다. 하지만 이광선 목사가 지난 2월 ‘돈 선거 양심고백’을 하고 길 목사 측이 금권 선거 사실을 시인하면서 불법 선거 논란은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길 목사는 이슬람채권(수쿠크)법 반대에 앞장서 왔으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무릎 꿇고 기도하게 해 논란을 야기한 장본인이다. 이번 판결로 한기총 내분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기총의 위기는 대표회장 직무정지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제기된 당선 무효 소송이 예정돼 있는 등 더 큰 ‘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길 목사 측은 인준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인준 절차만 다시 밟으면 된다는 입장인 반면, ‘한기총 개혁 범대위’ 측 인사들은 당선 무효 소송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이광원 목사는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당선 무효 소송도 함께 제기한 상태”라면서 “금권 선거의 증거가 발견된 만큼 이제는 당선 무효 소송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운태 한기총 총무는 “법원의 결정은 인준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내용인 만큼 직무대행과 함께 임시총회를 소집해서 대표회장 인준 절차를 새로 밟아야 할 것”이라면서 “당선 무효 소송이 아직 확정되기 전인 만큼 길 대표회장이 선임한 집행부 등 조직 구성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를 꾸려 벌이고 있는 한기총 탈퇴 및 해체 운동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들은 다음 달 초 한기총 해체를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애희 교회개혁실천연대 실장은 “법원의 결정으로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양쪽 갈등 당사자들에게 공개 질의를 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 변호사는 29일 “어제 저녁 구두로 통보받았지만 아직 결정문을 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재판부 면담을 통해 직무대행의 역할 범위, 취지 등을 우선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내에 한기총으로 출근해서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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