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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의 다짐 셋… 투쟁심, 프로답게, 빌드업

    벤투의 다짐 셋… 투쟁심, 프로답게, 빌드업

    “늘 그렇듯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본선에서 쉬운 조에 편성되는 건 불가능하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7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다 이길 수 있다’는 식으로 답하지 않았다. 냉정했다. 지난 2일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스페인, 독일과 같은 E조에 속한 일본에 비해 한국은 ‘운이 따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우리가 속한 H조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고, 가나도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수준에서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을 넘어 매우 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강한 ‘투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조국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페르난두 산투 포르투갈 감독은 벤투 감독에게 “한국과 함께 16강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사실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기를 바랐고, 한국 팬들도 내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면서 “조국과의 대결이 내게 정신적으로 특별한 경험인 건 맞다. 현역 시절 전 소속 프로팀을 상대할 때와는 다른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다른 강팀과 대결을 준비할 때처럼 포르투갈전을 준비하겠다”면서 “나 자신부터 프로로서 포르투갈전에 접근하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포르투갈을 꺾어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더라도 최선의 전략을 선택해 싸우겠다는 뜻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라크와 무승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졌을 때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은 벤투 감독은 “이런 경험을 통해 승리를 위한 구상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고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10년 9월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포르투갈 감독을 맡았던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경계 대상 1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빅클럽의 뛰어난 선수가 호날두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여러 포지션에 걸쳐 뛰어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본선에서도 빌드업 축구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해 오던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도 “월드컵 본선에서는 상대가 더 많은 공격을 해 올 것이며 우리는 수비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런 부분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하고 벤투호는 같은 달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한다. 3경기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여자컬링 국대 ‘팀 킴’의 트레이너는 킴이 아니다

    여자컬링 국대 ‘팀 킴’의 트레이너는 킴이 아니다

    신보옥(31) 씨는 현재 평창선수촌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의무·체력 파트의 트레이너다. 팀 킴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과 몸 상태 관리를 담당한다. 또 워밍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장기간 해외에 머무르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소도구를 준비한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운동, 경기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나 스트레칭 등을 하면서 선수들을 돕는다. 신 씨는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기량으로 경기를 했을 때 가장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대표팀 소속의 일원이라는 점은 뜨거운 감동과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2018년 대구보건대에 입학해 야간 수업을 들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수업을 듣는 3년 동안은 힘들었지만, 배우지 못했던 이론이나 실기를 익힌 것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는 앞서 지역 일반대학 체육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병원이나 선수 트레이너로 일했다. 치료 분야와 실기 부분에서 좀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입학을 결심했다. 이를 통해 물리치료사 자격증 취득 등 진로에 도움을 받았다. 신 씨는 어릴 때부터 활동적이어서 초등학교 때 쉬는 시간이나 저녁 주말에는 남자 친구들과 축구를 했다. 그래서 꿈이 축구선수이기도 했다. 부모님의 반대로 축구는 하지 못했지만, 중학교 때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사이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신 씨는 ”선수 생활을 했기에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심리·체력적으로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트레이너가 없는 팀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는 어떤 것인지 등 선수들이 전문적인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수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 심석희-최민정 기념사진 ‘포착’ 어두운 표정

    심석희-최민정 기념사진 ‘포착’ 어두운 표정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최민정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석희는 논란을 의식한 듯 출국 대기 중에도 내내 어두운 얼굴이었다. 지난 3일 오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 촬영에 나섰다. 심석희를 포함해 최민정,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이준서, 곽윤기, 김동욱, 박인욱, 한승수 등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쓴 심석희는 최민정과 다소 거리를 둔 채 남자 선수들 뒤에 숨어 기념 촬영을 했다. 고개를 숙인 심석희는 어두운 표정으로 주먹 쥔 손을 들어 보이며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코치와 주고받은 부적절한 메시지가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1000m 결승전 당시 동료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을 험담한 내용이 퍼지며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심석희는 선수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마치고, 지난 2월 대표팀에 복귀했다.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에 최민정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은 그동안 특정 선수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심석희는 지난 3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이 자리를 빌어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선수촌 앞에서 입촌을 고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빙상연맹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 안에 든 선수 중 남녀 상위 1명씩을 차기 국가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 쇼트트랙 심석희, ‘동료 불법도청 의혹’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쇼트트랙 심석희, ‘동료 불법도청 의혹’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경찰, 5개월 수사 끝에 불송치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5)씨의 동료 선수 불법 도청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심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통신비밀보호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심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심씨와 코치 A씨간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하면서 심씨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이던 2018년 2월 최민정 선수와 대표팀 감독의 대화를 로커룸에서 몰래 녹음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를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지난해 10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약 5개월 동안 수사한 끝에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문자메시지 등에서 동료 선수를 비하한 사실 등을 인정해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조항을 어겼다며 심씨에게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심씨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했지만 지난 2월 징계 기간이 끝나면서 다시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했다.
  • 패왕전 합류 험난한 길… 벼랑 끝 살아난 오유진, 3회전 진출

    패왕전 합류 험난한 길… 벼랑 끝 살아난 오유진, 3회전 진출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 선발전 예선 2회전 19경기가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려 한국 여자기사 랭킹 2위 오유진 9단을 포함해 23명의 3회전 진출자가 가려졌다. 원래 24경기가 열렸어야 하지만 참가 신청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고, 이번 대회 개최 전 다른 일정이 있었던 김은지 2단은 전날 김은선 5단에게 흑 불계승했다. 또 박지연 5단과 장혜령 2단은 6일 맞붙는다. 본선에는 5명이 출전하는데 한국팀 선수 구성은 랭킹 시드 1명(최정 9단)과 후원사 시드 1명, 국내 선발전 통과자 3명으로 이뤄진다. 후원사 지명은 국내 선발전이 끝난 뒤 이뤄진다. 백을 쥐고 권효진 7단과 2회전에서 맞붙은 오유진 9단은 49수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상변에 50수를 놓은 뒤 리드를 내주기 시작했다. 승부 예측 인공지능(AI)은 이때 권효진 7단의 승리 확률을 61.0%로 예측했다. 중앙을 중심으로 우변과 좌변에서 기싸움을 벌이던 96수까지 권효진 7단의 AI 예측 승리 확률은 87.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100수를 넘겨 우하귀와 우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오유진 9단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권효진 7단은 우변 중앙에 놓은 107수가 뼈아팠다. 이때까지 50대50으로 팽팽했던 AI 승부 예측은 오유진 9단의 승리 확률을 79.7%로 내다봤고, 이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유진 9단이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마리야 1단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한 강다정 3단은 여자기사 랭킹 9위 오정아 5단에게 졌다. 오정아 5단은 대국 시작부터 158수까지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좌변에 159수를 놓은 뒤 승리 확률이 36.6%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강다정 3단이 중앙 싸움에서 승기를 내주는 194수를 놓고 말았다. 오정아 5단은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 외에도 조혜연 9단, 박소율 2단, 이영주 3단, 김민서 1단 등이 불계승으로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은 6일 한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국내 선발전은 7일 하루를 휴식하고 8일 4회전을 치른 뒤 14일에 한국 대표팀 엔트리에 오를 3명을 가리는 결선 3경기가 열린다. 한중일 대표 기사가 참가하는 본선 경기는 다음달 22일부터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 “역대 최고” 자랑하던 카타르…경기장 주변 ‘허허벌판’

    “역대 최고” 자랑하던 카타르…경기장 주변 ‘허허벌판’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개막을 앞둔 카타르 경기장 주변은 영화 ‘매드맥스’를 연상하게 하는 황무지에 가까운 모습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타리크 판자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귀국 비행기에서 찍었다는 카타르 경기장 주변은 허허벌판이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중동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은 인권, 동성애, 환경 등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있다. 판자 기자가 올린 사진은 경기장 바깥 주변이 얼마나 생명이 없는지 보여준다”라며 이를 조명했다. 월급 32만원, 40도 육박 더위이주노동자 6700명 자연사 처리 카타르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이주노동자 67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타르는 축구장 7개, 공항과 고속도로, 호텔, 신도시 등 수십 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0만명의 이주노동자를 동원했다. 카타르는 인구 290여만명, 정식 시민권자는 40여만명에 불과한 탓에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으로 노동력을 충원했다. 건강검진을 통과한 젊고 건강한 남성들이었다. 월급은 고작 한국 돈 32만 6000원(200파운드). 하루 1만 3514원(8.3파운드)을 받고 여름철 기온이 최고 50℃까지 치솟는 뜨거운 사막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기본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추락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주노동자는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과 한낮 노동을 금지하는 노동법의 보호도 받지 못했다. 숙소 역시 냉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피 묻은 경기장…기분좋게 뛸 수 있나 영국 가디언지는 자체 조사한 결과 카타르로 이주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5개국 출신 노동자 중 6751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출신 노동자가 2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641명, 방글라데시 1018명, 파키스탄 824명, 스리랑카 557명이었다. 케냐와 필리핀 등 다른 국가 출신 노동자들은 조사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는 사망한 노동자가 어디서 일을 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부검도 없이 사망자 대부분이 심정지나 호흡 장애로 인한 ‘자연사’로 처리되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죽음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에게 1급 의료보호를 제공하고 있고, 제도 개선을 통해 사망률이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 20~50대인 이주노동자들이 심정지 등으로 인한 자연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제인권단체는 2014년부터 자연사의 경우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카타르 정부는 멀리 있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검을 꺼리고 있다. 네팔 출신 인권변호사는 “큰 공사 중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카타르나 FIFA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다. 축구를 위해 수 천명이 죽었다. 완전히 피에 젖었다. 선수들이라고 기분 좋게 뛸 수 있을 것이라 보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때문에 노르웨이와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FIFA와 카타르에 항의하는 티셔츠를 입었고, 네덜란드 대표팀 조르지오 바이날둠도 이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 대한카누연맹,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 초청 합동 훈련 추진

    대한카누연맹,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 초청 합동 훈련 추진

    대한카누연맹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어린 선수들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 초청 합동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카누연맹은 관계자는 4일 “최근 우크라이나 카누연맹이 자국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초청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현재 초청 훈련을 위한 준비 단계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현식 회장 등 카누연맹 집행부는 지난달 30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카누연맹은 지원을 약속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카누연맹은 지난달 자국 출신의 알렉산드르 시브코프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 연락해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의 사정을 설명하며 초청 훈련을 부탁했다. 시브코프 감독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카누연맹은 내부 회의를 거쳐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 초청 합동 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여명의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초청한다는 것이 카누연맹의 계획이다. 이들이 입국하게 된다면 당분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 청소년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하게 된다. 한편 시브코프 감독의 배우자와 자녀는 러시아 침공 직전 한국으로 입국해 시브코프 감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 전한진 축협 사무총장,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 당선

    전한진 축협 사무총장,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 당선

    전한진(52)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에 당선됐다.전 총장은 지난 1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제10회 EAFF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선거에는 전 총장 외에 고조 타시마 일본축구협회장,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에릭 폭 홍콩축구협회 집행위원, 대만축구협회 크리스 왕 고문이 후보로 나섰는데, 크리스 왕 고문과 한은경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이 과반수 표를 얻어 부회장에 당선됐다. 전 총장은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 월드컵 대표팀 행정지원총괄 등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2017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협회 행정 전반을 책임져 왔다. 10개 회원국의 EAFF 수장에는 두자오 카이 중국축구협회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 벤투, ‘조국’ 포르투갈에 비수?

    벤투, ‘조국’ 포르투갈에 비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과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 결과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벤투 감독은 선수일 때 1992년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포르투갈 대표로 뛰었고, 감독이 돼서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지도자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인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직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바로 벤투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다른 나라를 이끌고 조국과 맞서는, 기구(?)한 운명에 처했던 사령탑은 여럿 있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벤투 감독 외에 멕시코의 헤라르도 마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C조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대결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는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만나 1-1로 비겼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미국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만나 0-1로 졌다. 월드컵에서 조국을 꺾은 감독의 최근 사례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나왔다. 당시 가나는 세르비아 출신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가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꺾었다. 라예바치 감독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 거둔 가장 큰 승리지만 조국인 세르비아에는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연달아 조국을 상대해야 했다. 그는 두 대회 모두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는데 공교롭게도 2002년과 2006년 모두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결과는 두 번 모두 무승부. 조국을 상대한 감독의 가장 큰 이변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나왔다. 당시 세네갈의 브루노 메추(프랑스) 감독은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직전 대회인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프랑스는 결국 1무 2패로 탈락했고, 세네갈은 8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의 팀이 됐다. 지금까지 ‘감독 vs 조국’의 월드컵 본선 대결은 총 20차례 성사됐고, 이 가운데 ‘조국’이 10승5무5패로 이긴 적이 더 많았다. 통산 21차례의 월드컵에서 외국인 감독을 기용한 나라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일 카타르 도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최전성기는 지난 걸로 평가받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한국과 같은 조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번 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으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회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A~H조 편성은 다음과 같이 이뤄졌다. A조: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PO 승자 C조: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프랑스, 플레이오프 승자1(아시아 vs 남미), 덴마크, 튀니지 E조: 스페인, 플레이오프 승자2(북중미 vs 오세아니아), 독일, 일본 F조: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포르투갈, 우루과이, 한국, 가나
  • [월드피플+] “늦잠 덕에 살았다” 러 폭격 피한 고려인 주지사 비탈리 김 (영상)

    [월드피플+] “늦잠 덕에 살았다” 러 폭격 피한 고려인 주지사 비탈리 김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항전 영웅으로 떠오른 비탈리 김(41)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러시아군 폭격에서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고려인 4세인 김 주지사가 늦잠 덕에 간신히 러시아군 공습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29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군은 5차 평화 협상을 2시간 앞둔 시점에서 미콜라이아주 공습을 감행했다. 러시아군 공습은 특히 미콜라이우주 미콜라이우시에 있는 주 정부 청사에 집중됐다. 오전 8시 30분, 청사 직원들 출근 시간이었다. 러시아군 폭격으로 9층짜리 청사는 중앙 부분이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폭격으로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에서 최소 12명이 죽고 3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후 시선은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의 생사에 쏠렸다. 김 주지사는 호시탐탐 미콜라이우를 노리는 러시아군에겐 눈엣가시였기 때문이다.다행히 김 주지사는 무사했다. 김 주지사는 30일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잠을 잔 덕에 화를 면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청사 건물 절반을 파괴했고 내 사무실도 산산조각났다”고 설명했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제3의 도시이자 해군 중심지인 오데사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최대 항구 오데사를 차지하면 우크라이나 전체를 봉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 3일 물류 중심지 헤르손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오데사 함락을 위해 육해공 삼면에서 미콜라이우를 쳤다. 최근에는 미사일 위주의 육상공격으로 미콜라이우를 압박했다.하지만 러시아군은 김 주지사의 거센 저항에 발목이 잡혔다. 김 주지사는 민병대, 주민과 함께 미콜라이우 전역에 타이어와 휘발유 통, 화염병을 깔아놓는 등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러시아군 파상공세로 군인과 민간인 수백 명이 숨지고 주거지와 학교, 병원이 파괴됐지만, 저항을 멈추지는 않았다. 김 주시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선전전에도 힘썼다. 매일 아침 틱톡과 텔레그램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황을 보고하고 주민을 다독였다. 김 주지사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장에는 삼지창이 있는 걸 상기시키면서 “국장에 닭이 있는 국가가 삼지창이 있는 국가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을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오크족에 빗대며 시민을 단결시켰다. 29일 주 정부 청사 폭격 후에도 “오크(러시아군)들이 미쳤다”는 말과 함께 CCTV를 공개했다.미콜라이우 주민은 항전을 이끄는 김 주지사를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미콜라이우시 전체 인구와 맞먹는 50만 명이 그의 SNS를 팔로우했다. 주민 사이에선 “비탈리 김이 무사한지를 봐야 잠이 들 수 있다”는 말까지 오갔다. 외신도 “김 주지사가 러시아군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매일 올리는 동영상 메시지다. 꾸준히 올리는 동영상 메시지 덕에 그는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김 주지사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이을 우크라이나 차세대 지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김 주지사는 증조부가 1930년대 구소련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고려인 후손이다. 마라코프국립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김 주지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다 2019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의 종’에 들어가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됐다. 김 주지사는 과거 “부모님에게 배운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도 조금 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주지사 부친 올렉산드르 김은 소련 유소년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명 농구 선수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 공격 후 미콜라이우 북쪽의 보즈네센스크에서 미콜라이우 방향으로 다시 진격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에 저지당했다. 보즈네센스크 방위 책임자 올렉산드르 로보스 대령은 “지금 러시아군의 탱크와 병력수송용 장갑차는 전쟁 초기와는 달리 더 낡고 닳은 장비들이다”라며 “러시아군 병사들은 혼란스럽고 겁먹었으며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부는 아닐지라도 그들의 차량 다수를 파괴했다. 이제 그들은 더는 진군하지 않고 있으며 미콜라이우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손흥민 EPL 몸값 순위는 8위…추정 이적료가 무려

    손흥민 EPL 몸값 순위는 8위…추정 이적료가 무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즐비한 리그에서 몸값 8위를 유지했다. 축구선수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9일(현지시간) EPL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를 새롭게 추산해 업데이트했다. 1위는 잉글랜드 최고 골잡이인 해리 케인과 올 시즌 리그 득점 랭킹 1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 공동 1위로, 두 사람은 각각 1억 유로(1344억 5000만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74억 8000만원)로 지난 산정 때의 몸값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장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 8000만 유로는 건네야 데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2020년 12월 9000만 유로(1209억 5000만원)를 찍은 뒤 조금씩 하락했다. 축구선수 이적료는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전성기로 여겨지는 20대 후반을 전후해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른 줄에 접어든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몸값 하락 속도가 더딘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을 넣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 시즌에도 13골을 터뜨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순위상으로 보면 살라흐(20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EPL 몸값 순위에서는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제이던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측면 공격수만 놓고 보면 살라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순위다. 손흥민(1992년 7월)보다 순위가 높은 7명 중 그보다 생일이 빠른 선수는 살라흐(1992년 1월)와 케빈 더브라위너(1991년 1월·맨체스터 시티), 둘 뿐이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한국 0-1 패)을 끝으로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을 돌아가 내달 4일 뉴캐슬과 정규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 ‘인간승리’ 에릭센,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 캡틴으로 돌아와 환상골까지

    ‘인간승리’ 에릭센,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 캡틴으로 돌아와 환상골까지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이 9개월 전 심정지로 쓰러졌던 그라운드에 ‘캡틴’으로 돌아와 멋진 중거리 골까지 넣었다. 병마를 이겨낸 그에게 팬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에릭센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덴마크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파르켄 스타디움은 에릭센이 지난해 6월 유로 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곳이다. 우여곡절을 겪고 대표팀에 복귀해 9개월 만에 홈 관중들 앞에서 ‘화려한 부활’을 신고한 것이다.이날은 기존 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인 시몬 키예르(AC밀란)가 부상으로 빠져 임시 주장이던 카스페르 슈마이켈(레스터시티)의 제안으로 에릭센이 주장을 맡았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캡틴으로 돌아온 에릭센은 전반 15분 요아킴 멜레, 후반 8분 예스페르 린스트룀의 연속 골로 앞서던 후반 1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힘차게 감아차 수비수 사이를 가른 뒤 골문 구석을 찔러 상대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지난 27일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후반 교체 투입 2분 만에 넣은 골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이다.또 에릭센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후반 35분 필리프 빌링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 구석 구석을 찌르는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전성기의 모습과 다름없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에릭센은 “파르켄에 돌아와 환영 받으며 골을 넣는 건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한 일”이라면서 “이전에도 주장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이 경기장에선 처음이다. 국립경기장에 처음 주장으로 들어서는 건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미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덴마크 대표팀으로 돌아온 에릭센은 2경기 연속해서 인상적 활약을 선보이며 심장마비 회복 뒤 목표로 밝힌 월드컵 출전에 성큼 다가섰다.
  •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 복귀전 미뤄졌다…中세계선수권대회 기권탓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 복귀전 미뤄졌다…中세계선수권대회 기권탓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의 국제대회 복귀전이 미뤄졌다. 30일 중국 공인일보 등 현지매체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공인일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김선태 총감독, 빅토르안(안현수) 기술코치 등 기존 지도자들과 계약이 만료된 것과 더불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것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효준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훈련 도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임효준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때문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임효준은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기간동안 중국의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을 축하하며 엄지를 치켜올린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나는 솔직히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는 발언을 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지난 10일에야 중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올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임효준이 오성홍기를 달고 뛸 수 있는 첫 국제무대였다. 한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8~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8~10일로 3주 미뤄졌다.
  • 日축구대표팀 주장 “우린 세계 유일 피폭국…전쟁 끝내길”

    日축구대표팀 주장 “우린 세계 유일 피폭국…전쟁 끝내길”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요시다 마야(32)가 국제 사회에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요시다는 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10차전 베트남과 경기가 끝나고 스탠드 마이크를 잡은 뒤 “하루 빨리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요시다는 “세계 다른 나라에서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평화로운 상황에서 좋아하는 축구를, 내 나라를 대표애 뛸 수 있어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피폭국으로서 전쟁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는 나라로서, 우리 일본인이 더 목소리를 키워 세계에 호소해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고 전했다. 요시다의 이 말에 관중 4만4600명이 몰린 사이타마 스타디움 관중석에선 큰 박수갈채가 나왔다.
  • ‘처참한 경기력’ 한국, UAE에 0-1 충격 패배

    ‘처참한 경기력’ 한국, UAE에 0-1 충격 패배

    한국이 침대 축구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UAE)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경기에서 UAE에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계속 UAE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방에서 정우영이 계속 볼 소유에 실패했고 수비진에선 김영권이 실수를 연발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스위칭하며 UAE의 혼란을 유도했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 전반 27분엔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까지 갔다. 한국은 공격에 나섰지만 UAE의 수비에 막혔다. 최전방의 황의조는 볼 터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자 손흥민이 계속 내려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전반 37분 권창훈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그대로 통과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2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9분 UAE에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UAE의 순간 침투를 막지 못했고 실점했다. 1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황의조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계속 코너킥 기회를 잡으며 UAE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문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UAE는 소위 말하는 ‘침대 축구’로 시간을 끌며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은 끝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코너킥을 10개 넘게 시도하고도 침묵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동시에 조 1위 본선행도 무산됐다.
  •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이란을 11년 만에 꺾고 아시아 최강임을 자부했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16년 만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란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1위도 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A조 10차전에서 UAE에 0-1로 졌다. 한국은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레바논을 꺾은 이란(승점 25)에 선두를 내주고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한국이 UAE에 진 것은 2006년 1월 친선경기(0-1 패) 이후 16년 만이다. 벤투호는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공격 라인을 앞세운 최정예 멤버로 나섰지만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했던 UAE의 절박함이 통했다. UAE는 중원에만 5명의 선수를 배치하고,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물샐틈없이 막았다. 한국은 전반 35분까지 제대로 슈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전반 36분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살짝 벗어났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43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후반 9분 결승 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UAE 모하메드 알 발루시의 헤더 패스로 수비벽이 뚫렸고,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이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태환(울산)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돌려놨지만 공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벤투 감독은 1분 뒤 권창훈(김천)을 빼고 남태희(알두하일)를 투입했다. UAE도 곧바로 선수 3명을 바꾸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수비수 김태환을 빼고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잠긴 UAE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PO행 가능성이 남아있던 A조 4위 이라크는 시리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9(1승 6무 3패)로 한국을 꺾은 UAE에 진출권을 내줬다. 이란은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보태 한국을 2위로 밀어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의 B조 10차전 원정에서 1-1 값진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패만 기록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점을 챙겼다.
  • “카드 골라 써”…티아라 소연, 9살 연하 예비남편이 남긴 메모 공개

    “카드 골라 써”…티아라 소연, 9살 연하 예비남편이 남긴 메모 공개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본명 박소연)이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소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스타 의식한 거 같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탁자 위에는 조유민이 소연을 위해 놓고 간 신용카드 두 개가 올려져있다. 조유민은 신용카드 옆에 남긴 메모지에서 “우리 소연이 오늘 하루종일 두 개 중에 골라 써”라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연은 9세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3년 연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소연의 연인이자 예비신랑인 조유민은 1996년생으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축구 선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나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 한국 “하던대로”, UAE “이번엔 다르게”

    한국 “하던대로”, UAE “이번엔 다르게”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위 한국은 “하던 대로” 하겠다고 했고, 어떻게든 이겨서 3위를 지켜야 하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번엔 다르게” 하겠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던 대로 준비했다”면서 “승리로 승점 3을 따내 최종예선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10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 끝나고 바로 장거리 이동을 해서 선수들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회복해서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를 치르겠다. 많은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어려운 점은 있지만, 미팅 등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하던 대로 최선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점 1 차로 조 2위인 이란(승점 22)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이란전에서 추가 골을 터뜨린 김영권(울산)도 “회복할 시간이 길지 않아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고, 경기력도 해온 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AE는 조 3위(승점 9)로, 4위 이라크(승점 8), 5위 레바논(승점 6)과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이 걸린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로돌포 아루바아레나 UAE 감독은 “모두가 이번 경기에서 상황이 바뀌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요구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륙간 PO 진출권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겨야만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강해진 열망만큼 이번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경기 중에 높은 집중력과 강인함으로 상대와 맞서야 하고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벤투호 최고 승률·손 최다골… 오늘 마지막 1경기에 달렸다

    벤투호 최고 승률·손 최다골… 오늘 마지막 1경기에 달렸다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최고 승률을 겨냥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역대 최종예선 개인 통산 최다골을 두드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10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조 1위(7승2무) 탈환에 성공했다. 앞서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벤투 감독도 28번째 승수를 올리며 역대 대표팀 감독 가운데 단일 재임 기준으로 최다승을 기록했다. 벤투호는 이제 최고 승률에 도전한다. 최종예선에서 A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28일 현재 9경기를 치러 7승2무로 승률 78%다. 5~6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르기 시작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한국이 거둔 역대 최고 승률이다. 종전 최고 승률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의 75%다. 차범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대표팀은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만약 벤투호가 UAE전에서 이기면 승률 80%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반면 비기거나 지면 승률은 70%로 떨어진다. 물론 이 경우 최종예선 A조 순위도 이란에 뒤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의 개인 기록도 걸려 있다. 그는 24일 이란전에서 한 골을 보태 최종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4골을 기록 중이다. 2014년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각 1골씩을 득점한 손흥민의 아시아 최종예선 통산 득점은 모두 6골로, 이근호(대구FC)와 함께 공동 2위다. 역대 1위는 최용수 감독(강원)으로, 1998년 프랑스 대회 최종예선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따라서 손흥민이 UAE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최용수와 공동 1위가 되고, 멀티골이 터지면 단독 1위에 올라선다. 다만 손흥민은 최종예선만이 아닌 월드컵 예선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땐 통산 15골로 역대 한국 선수 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골을 기록한 박주영(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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