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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스타 벨란겔 영입한 한국가스공사 “잠재력 높게 평가”

    필리핀 스타 벨란겔 영입한 한국가스공사 “잠재력 높게 평가”

    필리핀 남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수인 SJ 벨란겔(23)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로 한국 프로 무대에 진출한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필리핀 국적 선수도 각 구단이 영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한 이후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수비를 잘 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클러치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면서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팀 공격과 수비에서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L은 지난 4월 아시아쿼터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각 구단이 기존 일본 선수뿐만 아니라 필리핀 선수도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L이 2020~21시즌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2명 외에 추가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제도로 일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5)가 원주 DB와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쿼터 1호’로 최근 2시즌(2020~21시즌, 2021~22시즌) 동안 뛰었다. 벨란겔은 필리핀 전국구 스타다. 그가 아테네오대 졸업 후 한국 프로농구단에 가게 된 사실을 CNN 필리핀 등 여러 현지 언론에서 주목할 정도다. 벨란겔은 필리핀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필리핀대학체육협회(UAAP) 농구 남자부 토너먼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UAAP는 매년 농구와 축구, 야구, 수영, 배구 등 15개 종목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이 중 농구대회가 가장 인기가 많다. UAAP가 창설된 1938년을 기준으로 시즌마다 숫자를 붙인다. 시즌 81(2018~19시즌) 땐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초청되기도 했다.강호 아테네오대 블루 이글스에서 뛴 벨란겔은 대학교 2학년 시절인 UAAP 시즌 82(2019~20시즌) 때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아테네오대는 벨란겔이 루키였던 시즌 81(2018~19시즌)과 시즌 82 파이널(최종결승전·3전2승제)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아테네오대가 준우승을 차지한 시즌 84(시즌 83은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취소) 때 벨란겔은 경기당 평균 11.2득점을 했다. 특히 파이널 3차전에서는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을 넣었다. 벨란겔은 또 2019~20시즌 필리핀대학챔피언스리그(PCCL) 파이널(3전2승제)에 진출해 소속 대학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파이널에서 경기당 평균 15득점(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33.3%),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PCCL은 UAAP와 함께 필리핀에서 열리는 주요 전국 농구대회다. 국가대표 출전 경험도 많다. 201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U-16 챔피언십, 2020년 FIBA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지난해 FIBA 아시아컵 예선에 필리핀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벨란겔은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대회 MVP를 받았던 2019~20시즌 PCCL 파이널 2차전에서 총 10점을 넣었는데 모두 4쿼터에 넣은 점수였다. 당시 3쿼터를 39-41로 지고 있던 아테네오대는 벨란겔의 활약으로 57-46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벨란겔이 지난해 FIBA 아시아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예선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넣어 필리핀의 81-78 역전승을 이끈 장면은 유명하다. 10대 초반에 한 경기에서 혼자 99점을 넣은 일도 있는 벨란겔은 비록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 신청한 적도 있다.
  • ‘버저비터 주인공’ 필리핀 스타 벨란겔, 한국가스공사와 2년 계약

    ‘버저비터 주인공’ 필리핀 스타 벨란겔, 한국가스공사와 2년 계약

    필리핀 남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로 떠오른 SJ 벨란겔(23)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로 한국 프로 무대에 진출한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필리핀 국적 선수도 각 구단이 영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한 이후 한국 땅을 밟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앞서 KBL은 지난 4월 아시아쿼터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각 구단이 기존 일본 선수뿐만 아니라 필리핀 선수도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L이 2020~21시즌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2명 외에 추가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제도로 일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5)가 원주 DB와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쿼터 1호’로 최근 2시즌(2020~21시즌, 2021~22시즌) 동안 뛰었다. 벨란겔은 필리핀 전국구 스타다. 그가 아테네오대 졸업 후 한국 프로농구단에 가게 된 사실을 CNN 필리핀 등 여러 현지 언론에서 주목할 정도다. 벨란겔은 필리핀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필리핀대학체육협회(UAAP) 농구 남자부 토너먼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UAAP는 매년 농구와 축구, 야구, 수영, 배구 등 15개 종목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이 중 농구대회가 가장 인기가 많다. UAAP가 창설된 1938년을 기준으로 시즌마다 숫자를 붙인다. ‘시즌 81’(2018~19시즌) 땐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초청되기도 했다. 강호 아테네오대 블루 이글스에서 뛴 벨란겔은 대학교 2학년 시절인 UAAP ‘시즌 82’(2019~20시즌) 때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아테네오대는 벨란겔이 루키였던 시즌 81(2018~19시즌)과 시즌 82 파이널(최종결승전·3전2승제)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아테네오대가 준우승을 차지한 시즌 84(시즌 83은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취소) 때 벨란겔은 경기당 평균 11.2득점을 했다. 특히 파이널 마지막 3차전에서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을 넣었다. 벨란겔은 또 2019~20시즌 필리핀대학챔피언스리그(PCCL) 파이널(3전2승제)에 진출해 소속 대학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파이널에서 경기당 평균 15득점(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33.3%),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PCCL은 UAAP와 함께 필리핀에서 열리는 주요 전국 농구대회다. 한국 농구팬들에게 벨란겔은 그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예선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넣어 필리핀의 81-78 역전승을 이끈 장면으로 유명하다. 벨란겔은 이외에도 2015년 FIBA 아시아 U-16 챔피언십, 2020년 FIBA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에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 “내부총질 뜯어말린 손흥민에 노벨평화상을~”

    “내부총질 뜯어말린 손흥민에 노벨평화상을~”

    “피스메이커 손흥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하는 거 아냐?”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들의 자중지란 다툼을 뜯어말린 손흥민 (토트넘)의 행동이 화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프리킥골로 한국의 2-0승과 함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자축했다. 그러나 득점 장면 못지않게 화제가 되는 순간이 있었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칠레 선수들끼리의 언쟁과 다툼을 말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수 베냐민 쿠스체비치(파우메이라스)와 파울로 디아스(리버플레이트)는 수비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는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가벼운 신경전을 벌이는가 싶더니 이내 몸을 부딪치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손흥민이 이를 보고 다가가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둘은 서로 떨어지도록 했고, 타이르며 다툼을 말렸다. 힘으로 밀어내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칠레 선수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자 손흥민이 즉각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이 장면을 되살렸다.이 매체는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것이 손흥민의 인성이다. ‘평화유지군 손흥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조크를 던지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도 “손흥민이 칠레 선수들을 계속 밀어내며 중재했다. 그는 칠레팀 주장이기도 했다. 겸손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칠레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는 장면은 골 못지않은 헤드라인이었다”고 했다.
  • ‘죽음의 조’ 독일대표팀 ‘여자옷’ 입고 뛴 이유는 [포착]

    ‘죽음의 조’ 독일대표팀 ‘여자옷’ 입고 뛴 이유는 [포착]

    이탈리아, 헝가리, 영국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독일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여자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의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영국과 1-1로 비겼다. 독일과 영국은 이날 총 30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독일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3위(승점 2)에 자리했고, 영국은 꼴찌인 4위에 머물렀다. 홈팀인 독일은 남성용 핏으로 제작된 여자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여름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축구 유로 2022 대회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는 “독일 남자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초로 여자축구 대표팀을 입고 A매치에 출전했다”라며 조명했다.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 사라 두르순은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나서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반겼고, 골키퍼 멜 프롬스 역시 “정말 반가운 일”이라며 환영했다. 여자축구 유로 2022은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다.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은 덴마크, 스페인, 핀란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다. 독일은 여자 유로에서 8회 우승한 최다 우승팀이다.
  • 조유민♥ 티아라 소연 “손흥민이 인사해줘”

    조유민♥ 티아라 소연 “손흥민이 인사해줘”

    티아라 소연이 칠레전 직관 후기를 전했다. 7일 오전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경기 끝나고 조유민이랑 손흥민 형님이 나를 찾아서 인사해 주셨는데. 엄마가 분명히 사진 찍었다 했는데. 엄마가 사진 찍었다고 했는데. 엄마”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무 든든하고 따뜻했던 우리 대전 홈. 조세자저하의 안방”이라고 덧붙이며 경기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황희찬,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조유민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하다. 이날 소연은 자신의 차로 조유민을 직접 픽업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결혼하는 조유민과 소연은 대전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1987년생으로 36세인 소연과 1996년생으로 27세인 조유민은 9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 ‘김민재 없는 수비’ 위태위태… 벤투, 플랜B 찾기 특명

    ‘김민재 없는 수비’ 위태위태… 벤투, 플랜B 찾기 특명

    벤투호의 6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가 끝났다. 승패를 떠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세계 최강 브라질에 이어 28위 칠레를 상대로도 골을 넣는 데 성공해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칠레 평가전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진영에서 상대를 막을 때 실수가 있었는데, 이런 실수를 없애야 한다”며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빠진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여전했다. 상대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로질러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면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반칙하지 않고 경쟁을 해야 하는데, 수비진은 지역방어에만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상대 공격수의 진로를 차단하거나 맞붙어 공을 뺏는 기술과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전에선 무리하게 달라붙었다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칠레전에선 애초에 밀접 접촉을 피했다. 그러다 보니 자유로워진 칠레 공격수 벤 브레레턴(블랙번)은 전후반 통틀어 5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날릴 수 있었다. 다행히 모두 골문을 조금씩 비껴 갔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후방에서 패스로 연결해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는 형태의 빌드업 공격을 고집하다 중원에서 실수로 공을 뺏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브라질전에선 셀 수 없이 많았고, 칠레전에선 전반 45분 정우영(알사드)의 패스 미스가 브레레턴의 슈팅까지 이어진 장면이 대표적 사례다. 공격할 때 무조건 빌드업을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롱패스에 이은 속공을 활용하는 전술적 유연성이 공격을 성공시킬 뿐만 아니라 수비 부담도 줄여 줄 수 있다.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등 ‘런앤건’ 형태의 속공에 능한 공격 자원이 넘쳐난다. 월드컵 본선에선 득점을 늘리는 것보다 실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효율적인 협력 수비로 막지 못하면 조별리그를 넘어 다음 단계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백신고 럭비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

    백신고 럭비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

    고양 백신고 럭비부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고등부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됐다.백신고 럭비부는 7일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팀 선발을 위한 평가전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부천북고를 65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에 따라 백신고 럭비부는 10월 7일 부터 13일 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백신고는 이날 주장 이수현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강팀인 부천북고를 꺾고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백신고는 2018년 10월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도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 서울 양정고를 누르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은 2005년 전국체전에 이어 13년 만이었다. 박덕래 감독은 “학교와 학부모님들이 헌신적으로 지원해 줘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면서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없어 ‘위태위태’한 수비, 벤투의 해법은

    김민재 없어 ‘위태위태’한 수비, 벤투의 해법은

    벤투호의 6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가 끝났다. 승패를 떠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세계 최강 브라질에 이어 28위 칠레를 상대로도 골을 넣는 데 성공해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칠레 평가전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진영에서 상대를 막을 때 실수가 있었는데, 이런 실수를 없애야 한다”며 “훈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빠진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여전했다. 상대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로질러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면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반칙하지 않고 경쟁을 해야 하는데, 수비진은 지역방어에만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상대 공격수의 진로를 차단하거나 맞붙어 공을 뺏는 기술과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전에선 무리하게 달라붙었다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칠레전에선 애초에 밀접 접촉을 피했다.그러다 보니 자유로워진 칠레 공격수 벤 브레레턴(블랙번)은 전후반 통틀어 5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날릴 수 있었다. 다행히 모두 골문을 조금씩 비껴 갔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후방에서 패스로 연결해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는 형태의 빌드업 공격을 고집하다 중원에서 실수로 공을 뺏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브라질전에선 셀 수 없이 많았고, 칠레전에선 전반 45분 정우영(알사드)의 패스 미스가 브레레턴의 슈팅까지 이어진 장면이 대표적 사례다. 공격할 때 무조건 빌드업을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롱패스에 이은 속공을 활용하는 전술적 유연성이 공격을 성공시킬 뿐만 아니라 수비 부담도 줄여 줄 수 있다.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등 ‘런앤건’ 형태의 속공에 능한 공격 자원이 넘쳐난다. 월드컵 본선에선 득점을 늘리는 것보다 실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효율적인 협력 수비로 막지 못하면 조별리그를 넘어 다음 단계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많은 책임감” 손흥민이 안고 뽀뽀한 아이

    “많은 책임감” 손흥민이 안고 뽀뽀한 아이

    태극마크를 달고 100번째 A매치를 치러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SNS를 통해 자축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칠레전으로 100번째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이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그는 후반 추가 시간 멋진 프리킥 골로 2대 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7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센추리클럽 가입행사에서 두 조카에게 꽃다발을 받은 사진을 올리면서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진 함성으로 함께 응원해주신 대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는 손흥민의 글에 “축하해 쏘니(Congratulations, Sonny)”라는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애정을 표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센추리클럽 가입과 관련해 “매번 꿈을 꾸기는 했다. 100번째 경기라는 게 10년이라는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황소’가 뚫고 ‘손’이 찢었다

    ‘황소’가 뚫고 ‘손’이 찢었다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토트넘)이 자축포를 터트렸다. 입대를 앞둔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2분 황희찬, 후반 46분 손흥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 12월 18세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인도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대표팀에서 32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예고한 대로 기존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었던 황의조(보르도)와 백승호(전북), 김영권(울산)과 이용(전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대신 나상호(서울)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현(김천)과 김문환(전북)을 엔트리에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은 28위 칠레를 맞아 브라질(1위)전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세우고 오른쪽 나상호와 왼쪽 황희찬이 칠레 진영을 휘저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세대교체 중인 칠레는 브라질에 비해 개인기나 순간 압박의 강도가 약했다. 포백 라인을 끌어올린 이날 벤투호의 전술은 잘 먹혀들었다. 첫 골은 오는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황희찬의 발에서 나왔다.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3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칠레는 전반에만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세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오는 상대의 공을 뺏거나 슈팅을 저지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갖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는 상황들이었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에서 골을 넣고 싶었던 손흥민도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골문을 조금씩 비껴갔다. 칠레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가 정우영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수적 우위에 선 동료들도 손흥민에게 슈팅 찬스를 주려 애썼다. 결국 마지막 매듭은 황희찬이 풀어 줬다. 후반 45분 황희찬이 손흥민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로 들어갈 때 반칙을 얻어 냈고,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의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벤투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50위)와 6월 세 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 집수리비 1600만원에 손흥민 축구화 득템한 대학생 “가보로 남길 것”

    집수리비 1600만원에 손흥민 축구화 득템한 대학생 “가보로 남길 것”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3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16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이 이 축구화로 넣은 결승골을 앞세워 11년 만에 이란을 2-0으로 꺾었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경매에 손흥민의 축구화가 나왔다.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이 축구화는 손흥민의 이니셜이 새겨진 이란전 ‘실착품’이다. 옆면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도 있다. 이전에 나왔던 다른 선수들의 소장품들은 호가가 10만~50만원씩 올라갔지만, 최초 22만원에 나온 손흥민의 축구화는 경매 시작 1분이 지나자 1000만원을 넘겼다. 축구화는 1600만원을 부른 대학생 이재호(24)씨에게 팔렸다.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씨는 “제 돈이 아니라 아버지의 지원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니 ‘가보로도 남길 수 있다’며 흔쾌히 허락하셨다”면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는데 어중간한 작업에 1000만원 이상 쓸 바에 이 축구화를 전시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이집트와의 평가전 티켓 4장도 함께 받은 이씨는 “언젠가 흥민이형을 한번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함께 출품된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축구화는 60만원, 전날 손흥민과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대표팀 유니폼은 각각 650만원과 210만원에 팔렸다. 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축구화는 65만원, 황의조(보르도)의 유니폼은 55만원이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 자선 경매 수익금은 모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기부된다.
  •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나누며 “대~한민국!”을 함께 외쳤던 ‘붉은악마’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다 같이 모이자”며 응원 열기를 한껏 띄워 올리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 결성 당시부터 활동한 서울지부장 조호태(40)씨는 6일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국민이 하나가 돼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다”면서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 티셔츠 문구였던 ‘Be the Reds!’(붉은악마가 되자)를 응용해 ‘AGAIN 2002’(다시 2002년)와 ‘We, the Reds!’(우리가 붉은악마다)라는 문구를 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홈에서 잇따라 열리는 A매치는 사그라들었던 응원 열기를 다시 살릴 좋은 기회다. 카타르 기후 특성에 맞춰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게 된 덕에 선수들 못지않게 응원단도 실전처럼 응원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붉은악마와 6만여명의 관중은 박자에 맞춰 색색의 카드를 들어 올려 메시지를 표현하는 ‘카드 섹션’ 응원전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 때는 카드 섹션 응원 문구에 ‘다시 우리 함께’를 넣을 계획이다. 조씨는 “보통 메가폰을 든 ‘콜리더’가 구호를 선창하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거나 파도타기 응원을 유도한다”면서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응원 문화의 열기를 다시 지피는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조씨가 응원 문화의 매력에 빠진 것도 ‘함께의 가치’ 때문이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혼자 한일전을 보러 갔는데 일면식도 없던 관중들끼리 서로 김밥이나 과자, 음료를 나눠 주며 함께 응원했다”면서 “스무 살 때부터 20년째 붉은악마로 활동하며 해외 원정 경기 응원도 했다”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조직적 응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 국내 축구 팬들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의 PC통신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결성한 조직이라고 한다. 조씨는 “붉은악마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함께 호흡하는 열두 번째 선수”라면서 “회원 명단이 없고 영리를 취하는 조직도 아니며 동호회처럼 각 지역 축구 팬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월드컵 때도 안전한 범위 내에서 도심 거리 응원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은 100번째 A매치, 황희찬은 군입대 자축골

    손흥민은 100번째 A매치, 황희찬은 군입대 자축골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토트넘)이 자축포를 터트렸다. 입대를 앞둔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2분 황희찬, 후반 46분 손흥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 12월 18세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인도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대표팀에서 32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예고한 대로 기존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었던 황의조(보르도)와 백승호(전북), 김영권(울산)과 이용(전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대신 나상호(서울)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현(김천)과 김문환(전북)을 엔트리에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은 28위 칠레를 맞아 브라질(1위)전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세우고 오른쪽 나상호와 왼쪽 황희찬이 칠레 진영을 휘저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세대교체 중인 칠레는 브라질에 비해 개인기나 순간 압박의 강도가 약했다. 포백 라인을 끌어올린 이날 벤투호의 전술은 잘 먹혀들었다. 첫 골은 오는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황희찬의 발에서 나왔다.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3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칠레는 전반에만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세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오는 상대의 공을 뺏거나 슈팅을 저지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갖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공백이 느껴지는 상황들이었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에서 골을 넣고 싶었던 손흥민도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골문을 조금씩 비껴갔다. 칠레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가 정우영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수적 우위에 선 동료들도 손흥민에게 슈팅 찬스를 주려 애썼다. 결국 마지막 매듭은 황희찬이 풀어 줬다. 후반 45분 황희찬이 손흥민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로 들어갈 때 반칙을 얻어 냈고,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의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벤투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50위)와 6월 세 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 ‘NBA 영원한 전설’ 코비 신인 시절 유니폼 34억원에 낙찰

    ‘NBA 영원한 전설’ 코비 신인 시절 유니폼 34억원에 낙찰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영원한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신인 때 착용한 유니폼이 경매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4억원에 낙찰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경매사이트 SPC 옥션스는 브라이언트가 1996~17시즌 때 착용한 LA 레이커스 유니폼이 273만달러(한화 약 34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SCP 옥션스는 과거 경기 영상·사진을 대조·분석해 브라이언트가 등번호 ‘8’이 새겨진 이 유니폼을 1997년 4월 11일과 13일, 17일, 5월 8일과 10일까지 총 5번 입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그해 5월에 있었던 두 경기는 유타 재즈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4차전으로, 브라이언트는 3차전에 팀 최다 득점인 19점을 넣으며 팀의 104-84 승리를 이끌었다. 1996~17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20년을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뛴 브라이언트는 파이널 우승 5회(2000~2002년, 2009년, 2010년) 달성,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 2회(2009년, 2010년) 수상, 정규리그 MVP 1회(2007~08시즌) 수상, 정규리그 득점왕 2회(2005~06, 2006~07시즌) 수상 등의 업적을 남긴 NBA를 대표하는 선수다. 특히 2006년 1월 23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81득점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NBA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NBA 데뷔 후 숫자 ‘8’을 등번호로 사용하던 브라이언트는 2006~07시즌부터 고교 때 사용하던 번호 ‘24’를 유니폼에 새겼다. ‘하루 24시간, 공격 제한시간 24초, 매시간 매초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숫자였다. 1997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브라이언트는 올 NBA 퍼스트팀에 11회, 올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9회, 올 NBA 디펜시트 세컨드팀에 3회 뽑혔고, 올스타전에 18회 출전했다. 올스타전 MVP 수상도 4회에 달한다. 또 ‘리딤팀’이라 불린 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는 숫자 ‘10’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그러나 2020년 1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당시 헬기에 함께 타고 있던 딸과 함께 사망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5월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칠레전 한국 전반 11분 황희찬 골로 1-0 리드

    칠레전 한국 전반 11분 황희찬 골로 1-0 리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9위)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28위)와 평가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과 수비진영 전반에 변화를 줬다. 공격에서는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은 황의조(보르도)를 뺐고, 수비에선 김영권(울산)과 이용(전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황희찬(울버햄프턴)과 나상호(서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고,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서울)과 정우영(알사드)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홍철(대구),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 브라질전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손흥민을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세우고 오른쪽 나상호와 왼쪽 황희찬이 칠레 진영을 휘저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세대교체 중인 칠레는 브라질에 비해 개인기나 순간적인 압박의 강도가 약했다. 포백 라인을 끌어올린 이날 전술은 잘 먹혀들었다.첫 골은 사흘 뒤인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될 황희찬이 넣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칠레는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세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뒤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 [포토] ‘이란전 결승골’ 손흥민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포토] ‘이란전 결승골’ 손흥민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경매에서 무려 1600만원에 팔렸다.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매일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경매의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출품된 축구화는 손흥민이 이란전에서 실제 착용한 데다가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돼 손흥민의 이니셜까지 새겨진 물품이다. 축구화 옆면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도 담겨 있다. 경매 시작 2분도 안 돼 22만원에서 시작한 축구화 가격은 1000만원을 넘겼다. 유모(40)씨가 1300만원을 불렀는데도 ‘붉은 악마’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온 이재호(24)씨는 망설임 없이 1600만원을 외쳤다. 좌중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유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진행자가 세 차례 1600만원을 외치면서 경매는 마무리됐다. 축구화를 양손에 거머쥔 이씨는 만면에 미소를 띠며 손흥민의 전매특허 세리모니인 ‘찰칵 세리모니’까지 선보였다.
  • 손흥민 신은 축구화, 1600만원에 득템한 대학생…“가보로 남길 물건”

    손흥민 신은 축구화, 1600만원에 득템한 대학생…“가보로 남길 물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자선경매 행사에서 또 한 번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경매에서 무려 1600만원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2002 한·일월드컵 4강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풋볼페스티벌 서울’ 행사 속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기증품 자선경매 행사에서 손흥민이 직접 신고 뛴 축구화가 1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KFA는 지난 1일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가대표팀 소장품 경매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의 축구화였다. 손흥민이 출품한 축구화는 지난 3월 이란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손흥민이 직접 신고 뛴 것으로, 겉면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까지 했다. 지난 5일 손흥민이 사인한 유니폼이 650만원에 거래됐기 때문에 ‘실착’ 축구화의 가격에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다.이날 참가자들은 매번 호가를 100만원씩 높여 불렀다. 경매 시작 2분도 안 돼 22만원에서 시작한 축구화 가격은 1천만원을 넘겼다. 손흥민의 축구화를 낙찰 받은 사람은 대학생 이재호씨(24)였다. 이씨는 “(손흥민의 실착 축구화를 손에 넣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 2일 황희찬 선수의 축구화가 65만원에 낙찰된 것을 보고 가격이 생각보다 약한 것 같아 도전해보겠다는 맘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 돈이 아닌 아버지의 지원을 받은 것”이라면서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니 ‘가보로도 남길 수 있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값어치가 있다. 너무 기쁘다”며 “이번에 큰돈을 썼는데 언젠가 (손)흥민이형을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 평가전 티켓 4장도 함께 받았다. 이씨가 낙찰금으로 지불한 금액을 포함해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은 충남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기부된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며, 5일까지 총 1억 1529만 8488원이 모금됐다. 한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제공한 물품 중 손흥민 실착 축구화를 제외한 최고가 낙찰 상품은 손흥민 사인 유니폼(650만원)이다.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21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황희찬 사인 축구화(65만원), 김승규 사인 축구화(60만원) 순이다.
  • 손흥민, 이란전 결승골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손흥민, 이란전 결승골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16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은 손흥민이 이 축구화로 차 넣은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11년 만에 이란을 꺾었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경매에서 손흥민의 축구화가 나왔다.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이 축구화는 손흥민의 이니셜이 새겨진 이란전 ‘실착품’이다. 옆면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도 있다. 이전에 나왔던 다른 선수들의 소장품들은 호가가 10~50만원씩 올라갔지만, 최초 22만원에 나온 손흥민의 축구화는 경매 시작 1분이 지나 1000만원을 넘겼다. 그리고 1600만원을 부른 대학생 이재호(24)씨에게 팔렸다.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레모니를 선보인 이씨는 “제 돈이 아닌 아버지의 지원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니 ‘가보로도 남길 수 있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면서 “이번에 이사를 하게 돼 인테리어를 하는 데 어중간한 인테리어 작업에 1000만원 이상 쓸 바에 이 축구화를 전시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이집트와 평가전 티켓 4장도 함께 받은 이씨는 “언젠가 흥민이형을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함께 출품된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축구화는 60만원, 전날 손흥민과 김민재(페네르파체)의 대표팀 유니폼은 각각 650만원과 210만원에 팔렸다. 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축구화는 65만원, 황의조(보르도)의 유니폼은 55만원 등이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 자선 경매 수익금은 모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 우크라이나의 눈물, 웨일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우크라이나의 눈물, 웨일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웨일스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로 전쟁의 포화 속에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했던 우크라이나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웨일스는 6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웨일스는 8강에 진출했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카타르에선 잉글랜드, 미국, 이란과 함께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반면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입을 노렸던 우크라이나는 무려 9번이나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웨일스 골키퍼 웨인 헤네시에 막혔다. 경기는 우크라이나가 지배했지만, 승자는 웨일스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던 우크라이나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웨일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운도 따랐다. 웨일스는 전반 33분 개러스 베일의 프리킥 슈팅이 이를 걷어내려던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헤더로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가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점유율 68%, 슈팅 수 22개로 10개에 그친 웨일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뒤 올렉산드르 페트라코우 우크라이나 감독은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대표팀의 노력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우리 팀 선수들은 오늘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면서 “상대 골키퍼가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2006년 독일 월드컵 8강을 이끌었던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리 셰우첸코는 인스타그램에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면서 “인생의 모든 것을 결과로만 따질 수는 없다. 다음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 캐나다에 사상 첫 패배…VNL 1주 차 4연패로 마친 여자배구

    캐나다에 사상 첫 패배…VNL 1주 차 4연패로 마친 여자배구

    세대교체의 첫발을 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6개국이 겨루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VNL 1주 차 마지막 경기인 4차전에서 캐나다에게 0-3(21-25, 13-25, 16-25)로 패했다. 앞서 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15승 무패를 거둘 만큼 캐나다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VNL을 최종 15위(3승 12패)로 마칠 때도 캐나다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3-2(15-25, 25-18, 27-29, 25-20, 21-19)로 이긴 적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에게 셧아웃패를 당했다. 캐나다의 블로킹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캐나다는 블로킹 득점에서 대표팀을 12-2로 앞섰다. 또 캐나다의 공격 득점은 43점인 반면 대표팀은 27점으로 저조했다. 대표팀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세트 초반 캐나다 미들 블로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세트 중반 이선우(20·KGC인삼공사)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4-15로 따라붙었다. 캐나다는 알렉사 그레이(28)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앞서갔지만 베테랑 김희진(31·IBK기업은행)이 블로킹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강소휘(25·GS칼텍스)의 공격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캐나다의 잦은 서브 실책도 대표팀에게 유리한 점이었다. 그런데 후반 리시브가 흔들린 대표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하고 21-2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더욱 고전했다. 코트 왼쪽 지역에 치우진 단조로운 공격으로 캐나다의 블로킹 위치를 흔들지 못했다. 또 랠리(공을 서로 계속 주고 받는 상태) 상황에서도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계속된 캐나다의 서브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3세트 중반까지 대표팀은 김희진의 블로킹과 주장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의 후위 공격, 이다현(21·현대건설)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추격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5일 동안 4경기가 열린 고된 일정 탓인지 코트를 움직이는 대표팀 선수들의 발은 갈수록 느려졌다. 결국 캐나다의 리드는 경기 종료 때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일본과 독일, 폴란드, 캐나다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대표팀은 이번 VNL에 출전한 16개국 중 유일하게 세트 득실 ‘0-12’로 1주 차를 마쳤다. 현재까지 승점이 없는 나라는 1주 차에 나란히 4패를 당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표팀 뿐이다. 다만 1-3 패배가 두 차례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승점→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의 순위 산정 기준에 따라 15위가 됐다. 대표팀은 최하위인 16위다. 대표팀은 2주 차 경기를 위해 브라질로 출국한다. 대표팀의 2주 차 상대는 도미니카(16일)와 세르비아(17일), 네덜란드(19일), 터키(20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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