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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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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홍명보호가 시급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플랜B로 김진규(전북 현대), 파트너로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낙점하는 분위기다. 사흘 뒤 멕시코전에서 박용우(알아인), 박진섭(전북)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윤곽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김진규, 백승호를 조합했다.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 대신 김진규를 내보냈고 공 배급과 수비력을 동시에 보완하기 위해 다재다능한 백승호를 붙인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진규는 90% 수준의 패스 성공률(33개 중 29개)로 안정감을 더했다. 전반 43분 추가 골 장면에선 김진규가 과감한 전진 패스로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재성(마인츠)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다음 이동경(김천 상무)의 득점을 도왔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패스(47개 성공)를 책임졌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였다. 독일 출생의 카스트로프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태어난 혼혈 국가대표다. 그는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가 공 배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대 공격진을 압박했고, 공격 시에도 저돌적인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카스트로프가 첫 경기였지만 준비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지난 6월까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며 3선 자원에 대해 고민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활동량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황인범을 대신할 자원이 없어 이강인이 중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에 K리그1 선두 전북의 핵심 김진규, 새 얼굴 카스트로프 등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 홍명보호, 토트넘이 맨시티 잡듯…김민재 스리백→전방 압박→손흥민 침투 득점

    홍명보호, 토트넘이 맨시티 잡듯…김민재 스리백→전방 압박→손흥민 침투 득점

    홍명보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꺾은 다음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난적 미국을 제압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렸던 것과 유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를 맡은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그 배경엔 전방 압박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술이 있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이어 스리백을 가동했다. 핵심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과 호흡을 맞추면서 특유의 압박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94%의 패스 성공률(68개 중 64개)로 공격의 시작점이 됐다. 수비진뿐 아니라 중원의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공격진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까지 적극적으로 수비했다. 마무리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이 왼쪽에서 공을 잡자마자 전방으로 뛰어들었다. 이어 상대 수비 뒤쪽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손흥민이 쏜살같이 드리블한 다음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슈팅 각도가 좁았지만 손흥민이 결정력으로 극복했다. 이는 EPL에서 강팀을 무너트렸던 손흥민의 장점을 살린 전술이었다. 손흥민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 다음 짧은 패스를 활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상대로 뒷공간을 적극 활용한 바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침투할 걸 알고도 막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우리는 세 번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을 뿐 고전하지 않았다. 실점 상황에선 선수 간 의사소통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인 손흥민을 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고 말했다.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그의 능력을 치켜세운 것이다. 홍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고 공격에서 수비까지 아주 밀도 있게 준비한 대로 이뤄졌다”며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덜고 장점을 살린 게 첫 번째 득점 장면이다. 스리백은 김민재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도 잘했다”고 만족해했다.
  •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한 걸음 크게 전진했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까지 첫선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 등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승리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한 걸음씩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몸소 설명했다. 왼쪽 이재성(마인츠), 오른쪽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따라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도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그는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중원 조합은 김진규와 백승호(버밍엄시티)로 이뤄졌다가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데뷔전에서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지만 아직 스리백이 플랜A라고 말하긴 이르다. 계속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40세에 22m 중거리 골 ‘쾅’…‘A매치 140골’ 호날두, 통산 1000득점까지 58걸음 남아

    40세에 22m 중거리 골 ‘쾅’…‘A매치 140골’ 호날두, 통산 1000득점까지 58걸음 남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자신의 222번째 A매치에서 약 22m의 강력한 중거리 득점으로 140호 골을 쏘아 올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더하면 942득점이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르메니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승점 3점을 쌓은 포르투갈은 조 1위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헝가리와 아일랜드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알나스르)가 각각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가 중앙, 페드루 네투(첼시)가 오른쪽에서 화력 지원했다. 전반 10분 펠릭스가 주앙 칸셀루(알힐랄)의 크로스를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11분 뒤에도 오른쪽에서 네투가 왼발로 공을 띄웠고 호날두가 골대 쪽으로 뛰어들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전반 32분엔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고 칸셀루가 혼전 중에 흐른 공을 왼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절정은 후반 1분이었다.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 구석을 꿰뚫었다. 골대에서 약 22m 떨어진 지점이었지만 골키퍼가 그의 발을 떠난 공을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또다시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면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16분 곤살로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와 호흡을 맞춘 펠릭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13분 교체될 때까지 A매치 140번째 골을 넣은 호날두는 A매치 득점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14골), 3위 알리 다에이(이란·108골)와의 차이를 벌렸다. 그의 통산 득점은 942골(프로 802골·대표팀 140골)로,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 소속으로 41경기 35골을 넣은 흐름을 유지하면 2년 안에 1000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이제 작은 턱뿐만 아니라 2층, 3층짜리 집 청소도 로봇청소기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5’의 중국 기업 ‘드리미’ 부스에는 드리미가 올해 IFA에서 첫 공개한 로봇청소기 ‘사이버X’가 5층짜리 계단을 오르내렸다. 한번에 최대 25cm 높이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쿼드트랙’ 기술을 탑재한 사이버X는 무한궤도 형태의 4개의 타원형 바퀴를 굴리거나 다리처럼 세워 막힘 없이 계단을 올랐다. 그 옆에는 진공 청소기가 달린 로봇팔을 뻗어 좁은 공간과 각진 구석까지 먼지를 흡입하는 로봇청소기 ‘사이버10’이 시연됐다. 드리미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청소 단계별로 버튼을 누르며 물걸레가 돌아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드리미 부스를 찾아 로봇청소기와 가전제품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올해 IFA에서 가장 눈에 자주 띄었던 품목은 중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로봇청소기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청소기에 소홀했던 틈을 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로보락과 드리미, 모바, 에코백스 등은 계단 오르기부터 수중 청소, 창문 청소 등 로봇청소기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며 기술력을 확장해왔다. 이날 모바의 전시장에서는 물 속으로 들어가 벽면을 닦는 수조 청소용 로봇청소기 ‘로버 X10’이 공기 방울을 내뿜으며 시연되고 있었다. 수조 내부 벽에 달라붙어 위·아래, 좌우를 오가며 청소를 하던 로버 X10은 돌기처럼 생긴 형태의 바닥면으로 수조 내 이끼 등 불순물을 밀어 없애는 역할을 했다. 모바 관계자는 “미국에선 가정마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단독주택이 많아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한다”며 “북미 시장 등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청소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로보락은 야외에서 잔디를 깎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락모우C1’과 ‘락모우S1’, ‘락네오1’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으로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도난 방지 시스템도 탑재돼 야외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이목을 잡아끄는 신기술보단 실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초점을 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RGB(빨강·초록·파랑) 카메라를 탑재해 무색 투명의 액체를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섭씨 100도씨의 고온 스팀으로 세균과 악취를 없애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적용된 모델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상태를 상호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와 민감한 개인정보는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오브제 스테이션’ 로봇청소기 2종을 전시했다. 통합 보안 시스템인 ‘LG쉴드’를 탑재해 사생활 유출을 막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양사가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강조한 것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중국 제품들의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화두가 돼왔기 때문이다. KISA에 따르면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 등 3개 제품은 모바일앱 인증 절차가 미흡하거나 접근 제한이 충분하지 않아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는 등 사생활 노출이 우려됐다.
  • 지소연, 잉글랜드 2부 버밍엄에 임대 이적…이금민과 한솥밥

    지소연, 잉글랜드 2부 버밍엄에 임대 이적…이금민과 한솥밥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지소연(34)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2부(WSL2)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지소연은 2022년 여름 첼시 위민을 떠난 지 3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9월 버밍엄으로 이적한 대표팀 후배 이금민과 한솥밥도 먹게 됐다. 버밍엄은 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에서 한국 국가대표 지소연을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만 15세이던 2006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후 A매치 169경기에 출전해 74골을 터트렸다. 한국 국가대표로는 남녀를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전 및 득점 기록이다. 월드컵에 3회, 아시안게임에 4회 출전했고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0년 만의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첼시에 입단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진출을 이뤘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는 활약과 함께 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지소연은 2023 2022년 여름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해 1월에는 시애틀로 이적해 여자축구 최고 리그인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소연은 버밍엄 구단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다시 뛰는 게 기대된다. 구단의 야망이 마음에 들고, 버밍엄의 1부 승격 여정을 도우며 팬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축구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 [세종로의 아침] 그들만의 일그러진 영웅

    [세종로의 아침] 그들만의 일그러진 영웅

    2019년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 ‘극한직업’이 개봉했다. 명절 연휴를 겨냥한 코미디 영화라는 얘기에 ‘우당탕’ 낡은 레퍼토리부터 그려졌고, 극장에 갈 일은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웬걸, 입소문이 번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용산의 멀티플렉스 상영관 맨 앞줄 귀퉁이에 앉게 됐다. 만원사례에 예매조차 쉽지 않았다. 언제 그렇게 극장에서 크게, 자주 웃었나 싶은 기억으로 남았다. 마약반 형사들의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린 이 영화는 그해 ‘초대박 흥행’을 터뜨렸다. 영화 속 마약반은 ‘우리 동네 어벤저스’ 혹은 ‘공포의 외인구단’ 느낌으로 다가왔다. 모두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베테랑 고 반장(류승룡)은 좀비 같은 질긴 생명력을 가졌고, 장 형사(이하늬)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마 형사(진선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식의 설정이다. 여기서 가장 막내이자 앳된 얼굴의 김 형사(공명)의 능력은 아무리 맞아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초인적인 ‘맷집’이다. 영화는 극 중 최 반장(고 송영규)의 입을 빌려 고교 야구부 출신의 김 형사를 두고 “대한민국에서 연장 쓰는 운동부가 슬픈 게 맷집이 늘어서 나와요”라며 폭력과 심리적 지배가 만연한 한국 엘리트 체육의 현실을 ‘웃프게’(웃기면서 슬프게) 꼬집었다. 영화의 설정은 “마음 같아서는 빠따(방망이)라도 들고 싶다”던 2017년 김남일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말처럼 ‘나 때엔 그랬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식의 배경을 깔고 웃음의 장치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본 2025년 엘리트 체육의 현실은 희극이 아닌 참혹한 비극이다.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피해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크게 다치고도 감독의 교내 폭행 사실을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않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하면서 공론화됐다. 최근 야구 명문 천안 북일고에서는 2026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에이스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심층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들인 이 선수는 빼어난 실력으로 학교 야구부에서 ‘왕’으로 군림하며 동료 선수를 성추행하고 모욕을 주는 데 이어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등을 지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불안과 우울 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소위 권력형 사건의 전형이 학교 체육 현장에서 벌어진 셈이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상급 체육 단체는 ‘일벌백계’,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체육 현장의 폭행·가혹행위에 대한 엄벌 기조를 천명했지만, 북일고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그 실효성에 의문이 따른다. 그간 우리 체육계는 프로고 아마추어고 결과만 좋으면 그 과정은 중요하지 않았다. 각자의 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택하고 정진하는 학생 선수에게 학교의 지도자는 신과 같은 존재이고, 동년배 사이에도 실력에 따라 권력이 생기며 ‘그들만의 계급’이 만들어진다. 소설가 이문열이 몰락한 독재 정권의 민낯을 고발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발표됐을 때는 1987년이었지만, 지금도 전국 학교 체육 현장 곳곳에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엄석대’가 여전한 듯싶다. 물론 잘못에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문제는 그 잘못이 애초 수면 위로 드러나기 어려운 폐쇄적인 환경에 있다. 피해자에게만 용기를 내 “저 새끼 순 나쁜 새끼예요”라고 고발해 달라고 다그쳐서 될 일이 아니다. 결국 병들고 오염된 토양 자체를 새롭게 갈아엎어야 한다. 병든 땅에 물만 준다고 꽃이 피진 않는다.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불법촬영 죄송, 축구에 전념” 황의조, 수억원 합의금…피해자는 ‘거절’

    “불법촬영 죄송, 축구에 전념” 황의조, 수억원 합의금…피해자는 ‘거절’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가 피해자 측에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피해자 측은 완강히 거부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피해자를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는 4일 황의조의 2심 선고가 이뤄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황의조 측으로부터 공탁금을 포함해 4억 합의금을 제시받았지만 피해자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심 판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 변호사는 “황의조는 처벌 불원 의사를 표해달라면서 피해자를 계속 압박했고, 피해자 정보를 자신의 형에게도 전달해 형도 피해자에게 연락했다”면서 “피해자 입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안다는 것은 굉장한 공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 주변 사람의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누군지 다 알 수 있는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2차 피해를 양형사유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법원이 어째서 이 지경이 됐나 개탄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축구협회를 향해서도 “유죄가 확정되면 황씨를 제명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할 건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처벌 불원’ 압박하며 피해자 정보 형에 넘겨”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반포 행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촬영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촬영물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언론에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 일부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했다”며 “민감한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로 불리한 양형 요소”라고 질타했다. 황씨는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직 축구에 전념해 축구팬 여러분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구에만 전념해 신뢰 회복하겠다”황씨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황씨가 불법 촬영한 영상은 지난해 6월 황씨의 형수 이모씨가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을 사칭하며 유포해 존재가 드러났다. 황씨가 이씨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밝혀졌다. 이씨는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황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황씨는 지난해 6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1심에서 구속을 면해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씨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 경기도 모든 경기장 ‘1회용품 제로(0)’···경기도-프로 스포츠단, 다회용기 사용 협약

    경기도 모든 경기장 ‘1회용품 제로(0)’···경기도-프로 스포츠단, 다회용기 사용 협약

    김동연 “도청에서 시작된 다회용기 사용, 도민 삶 속으로” 경기도와 18개 도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도내 모든 프로 스포츠구단의 다회용기 사용 협약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각 구단은 경기장 내 식음료점과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반납한 다회용기를 대여업체에서 수거한 뒤 세척 후 다시 공급한다.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과 함께 이미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우 반납률이 98%(경기당 평균 5,200개 사용)에 이른다. 경기도는 프로 스포츠 전 구단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할 경우 연간 약 120만 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인해 폐기물 66톤의 감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명 스트라이커 출신 최순호 단장(수원FC)과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 수비수 박경훈 단장(수원 삼성블루윙즈), 프로 농구의 임근배 단장(용인삼성생명)이 김동연 지사와 손을 맞잡았고,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특별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이 일회용 컵과 일회용 음식 배달 용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으로 만든 게 지금 2년 반이 넘었다”면서 “우리 도청의 수천 명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그 일을 시작했는데, 불특정다수인이 들어오는 프로 경기장에서 일회용 컵을 안 쓰고 다회용 컵을 쓴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성패의 핵심은 결국 우리 주민과 국민 생활 속에 얼마큼 체화되는 것이냐 여부”라며 “정부 정책의 화룡점정은 우리 국민, 도민 여러분들께서 삶 속에서 체화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그 첫걸음을 떼었다”면서 “이번에는 프로구단이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우리 도민 삶 속에 체화될 수 있도록 (도와 프로구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황금세대 이끌 사령탑, 국내·국외 투 트랙 물색”…한국 농구, 안준호 감독과 결별

    “황금세대 이끌 사령탑, 국내·국외 투 트랙 물색”…한국 농구, 안준호 감독과 결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안준호 전 감독과 결별하고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 여준석(23·시애틀대) 등 황금세대를 이끌 새 사령탑을 물색한다. 국내 자원뿐 아니라 국외까지 시선을 넓혀 한국 농구의 부흥을 이끌 인물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7차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게임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대비해 외국인을 포함해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며 “안 전 감독은 원팀 코리아 정신에 대해 긍정 평가를 받았지만 성과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의견이 모였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새 지도자를 선임한다”고 전했다. 202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을 마지막으로 계약 기간을 마쳤다. 그는 2024년 초 특별 귀화 선수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표팀과의 계약을 마친 다음 이현중, 여준석을 대표팀에 불러들였고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선수들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원팀’으로 응축시켰다. 하지만 성적이 아쉬웠다. 4강을 목표로 아시아컵에 참가했지만 지난달 14일 8강에서 중국에 71-79로 졌다. 문제는 내용이었다. 높이 열세로 인해 리바운드(38-49) 싸움에서 밀렸는데 외곽슛까지 3개에 그쳤다. 상대의 스위치 수비에 대응하지 못해 3점 성공률이 12.5%에 머물렀다.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일 안 전 감독을 비롯해 서동철 전 코치를 불러 아시아컵에 대해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어 이날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안 전 감독의 유임 여부를 결정했고, 그에 따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월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 국외 사령탑을 찾는 투 트랙으로 빠르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가스공사 “라건아 세금 완납…묵직한 모습 그대로, 외곽슛은 더 정확해져”

    가스공사 “라건아 세금 완납…묵직한 모습 그대로, 외곽슛은 더 정확해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라건아가 마지막 과제였던 세금 문제를 모두 처리하고 한국에서 재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라건아가 지난달 말 에이전트를 통해 남았던 종합소득세를 냈다. 새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다시 ‘라건아’가 적힌 유니폼을 입는다. 뛰고 싶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라건아는 지난해 5월 부산 KCC 소속으로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뒤 한국 무대를 떠났다. 중국을 거쳐 필리핀에서 한 시즌으로 소화한 라건아는 가스공사의 손을 잡으면서 1년 만에 국내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까지 KCC, 대한민국농구협회, KBL과의 4자 계약을 통해 특별귀화 선수로 한국 농구 대표팀과 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대표팀, KCC와 차례로 동행을 마쳤는데 이 과정에서 2024년 종합소득세 문제가 남았다. 이 때문에 국내 복귀에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라건아는 “당연히 내야 한다”고 말했고 지난달에 최종 처리했다. 이제 그는 이달 8일부터 2주 동안 일본에서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 KBL 역대 정규시즌 리바운드 1위(6567개)와 득점 2위(1만 1343점),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득점(1560점)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라건아는 다음 달 개막하는 2025~26시즌에서 가스공사의 골밑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의 외국인 파트너는 지난 시즌 6강 PO에서 가스공사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만콕 마티앙이다. 다만 마티앙은 한국에선 단기전을 경험한 게 전부라 라건아가 그의 적응을 도울 전망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건아가 우리가 알고 있는 묵직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하고, 외곽슛은 더 정확해졌다”며 “동료들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마티앙을 이끌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 무시무시무시 ‘K·3·3’

    무시무시무시 ‘K·3·3’

    한국 양궁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3관왕 신궁들을 앞세워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한국 양궁은 5일부터 8일 동안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년 주기의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 70여 개국, 500명의 선수가 리커브, 컴파운드 등 10개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던 리커브에 기대를 건다. 4년 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대표팀은 리커브에 걸린 5개 메달을 휩쓴 바 있다. 송승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는 김우진, 호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부는 임시현이 선봉에 선다. 지난해 파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우진은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5개)을 보유한 전설이다. 그는 리커브 남자부 세계 1위이자 올림픽 결승서 슛오프 접전을 펼쳤던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을 넘어야 한다. 이번에도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동행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타날 전망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 이어 3년 연속 주요 국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전 동료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충격을 이겨낸 안산은 고향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7월 스페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월드컵에서 종합 1위(금 3, 은 2, 동 4)를 차지했는데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단체, 개인전을 휩쓸며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안산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히 고향 광주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회를 많이 치렀던 곳이라 기온, 바람 등 환경적인 부분도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미국의 성장세가 뚜렷해서 경계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을 1차 목표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임시현·안산·김우진, 올림픽 3관왕만 3명…‘세계 최강’ 한국 양궁, 금빛 과녁 싹쓸이 조준

    임시현·안산·김우진, 올림픽 3관왕만 3명…‘세계 최강’ 한국 양궁, 금빛 과녁 싹쓸이 조준

    한국 양궁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3관왕 신궁들을 앞세워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한국 양궁은 5일부터 8일 동안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년 주기의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 70여 개국, 500명의 선수가 리커브, 컴파운드 등 10개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던 리커브에 기대를 건다. 4년 전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대표팀은 리커브에 걸린 5개 메달을 휩쓴 바 있다. 송승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는 김우진, 호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부는 임시현이 선봉에 선다. 지난해 파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우진은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5개)을 보유한 전설이다. 그는 리커브 남자부 세계 1위이자 올림픽 결승서 슛오프 접전을 펼쳤던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등을 넘어야 한다. 이번에도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동행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타날 전망이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 이어 3년 연속 주요 국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전 동료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충격을 이겨낸 안산은 고향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7월 스페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월드컵에서 종합 1위(금 3, 은 2, 동 4)를 차지했는데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단체, 개인전을 휩쓸며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안산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히 고향 광주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회를 많이 치렀던 곳이라 기온, 바람 등 환경적인 부분도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미국의 성장세가 뚜렷해서 경계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을 1차 목표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박세리, LPGA 주관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앰배서더 위촉

    박세리, LPGA 주관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앰배서더 위촉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인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박세리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개막 세리머니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항전 성격의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스웨덴, 호주, 중국, 월드팀 총 8개 팀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이 나선다. 나흘간 열리는 대회는 1~3라운드 포볼 매치 플레이,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 플레이와 포섬 매치 플레이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세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골키퍼 출신 김영광이 3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역대 최초 축구인 등판! 하루 수당 1500만 원 받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영광, 전 야구선수 엄정욱, 전 아나운서 김환과 함께 진행자 김구라, 김선우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광은 K리그 레전드 골키퍼이자 자동차를 30대 이상 교체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로 소개됐다. 김영광은 “축구로는 끝판왕에 가지 못했으나 자동차로는 거의 메시, 호날두급”이라며 “주변인들은 자동차를 사거나 수리할 때 다 나에게 연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를 자주 바꾸던 시기에는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찍을 때였다. 그때는 여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현재는 벤츠 G바겐,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총 3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유지가 되냐”라고 묻자 김영광은 “와이프 카드가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공동 명의인데 지분은 내가 1이고 와이프가 9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광은 과거 최고 연봉 액수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광은 “최고 연봉이 13억원 정도였다”며 “선수들은 연봉만 찍히는 게 아니라 각종 수당까지 다 포함해서 연봉으로 등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연봉 6억원과 별개로 수당이 있다. 무실점 수당 500만원, 승리 수당 500만원, 출전 수당 500만원으로 하루 최대 수당이 1500만원”이라며 “수당을 받게 되면 ‘자동차 할부 내면 되지’라고 생각하다 보니 차를 자주 교체하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김영광은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3살 연하의 피부과 의사 김은지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1983년생인 김영광은 2002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 데뷔했다. 이후 울산 현대, 경남 FC, 서울 이랜드 FC, 성남 FC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U-20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를 거친 이후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7경기를 기록했다. 김영광은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 출장(605경기) 2위와 무실점(175경기) 2위 기록을 가진 전설적인 골키퍼로도 알려져 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지난해 전북 현대가 걸려들었던 ‘승자의 저주’를 올해 울산HD는 피할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은 3일부터 9일까지 강원 고성군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미국·멕시코와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치르는 A매치 휴식기에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울산은 여러모로 지난해 전북을 떠올리게 한다. 경기에 집중하고 투지를 불사르는 모습은 사라졌고 선수단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못하며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까지 닮았다. 심지어 개막 직전만 해도 우승후보로 불렸던 모습까지도 판박이다. 울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 기대는 한껏 높아졌지만 어느새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승점 34)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31)과 3점 차이밖에 되지 않는다. 9위 FC안양(승점 33)과는 1점차다. 게다가 하필이면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맞이하는 13일 경기 상대가 4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4)다. 포항은 최근 무패행진 달리던 선두 전북현대를 3-1로 이기는 등 상승세인데,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리그 4연패가 된다. 울산은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결국 김판곤 감독을 내보내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제주SK를 1-0으로 이긴 뒤 세 경기 연패했다. 26라운드에서 수원FC에 2-4, 27라운드 FC서울에 2-3, 28라운드 전북에게 0-2로 패했다. 특히 전북에게 완패한 28라운드는 현재 울산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 전북은 수비진과 3선 간격이 벌어진 울산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수비에 힘을 실었지만 공격전술이 보이지 않다보니 좀처럼 공격진영으로 나가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말컹에 의존하려 했지만 말컹은 전북 수비진에 봉쇄당하면서 체계적인 공격이 실종돼 버렸다. 결국 답답해서 떄리는 중거리슛이 전부였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올 시즌 울산의 침체는 작년 전북의 데자뷔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 지난해 최종 순위 10위로 승강플레이오프(PO)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자칫 K리그2로 강등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지만 겨우 기사회생했다. 축구계 관계자 A씨는 “챔피언도 한순간 추락한다는 걸 전북이 보여줬다. 세대교체 실패와 안일한 선수영입, 기존 선수들과 새 선수들 융합이 안되는 문제를 울산이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전북과 울산 모두 최정상에 오른 뒤 후임 감독 선임이 안일했고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감독의 축구색깔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 ‘독일행 무산’ 오현규… “메디컬 테스트·이적료 이견”

    ‘독일행 무산’ 오현규… “메디컬 테스트·이적료 이견”

    한국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진출이 막판에 좌절됐다. 메디컬테스트 결과와 이적료를 둘러싼 상호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헹크(벨기에), 오현규 측 대리인의 협상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결국 성과 없이 끝났다. 예정됐던 이적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유럽 이적시장 막바지인 지난 1일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이적료 2800만 유로(455억원) 제안을 받았다.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오현규는 홍명보호의 미국 원정 합류도 미루고 독일로 건너갔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두고 헹크와 슈투트가르트 사이에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선 오현규의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으며 이적료 인하를 요구했다. 반면 헹크는 오현규가 과거 셀틱(스코틀랜드)과 대표팀에서 아무 문제 없이 활약했다는 점을 들어 슈투트가르트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키커는 “메디컬테스트에서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의 의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았지만 헹크와 합의에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료로 2000만 유로를 고려했지만,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헹크는 2800만유로를 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저지주에서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에는 국외 태생 혼혈로는 사상 처음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합류해 상견례를 치렀다.
  • 손흥민 대체자는 콜로 무아니, 7번은 시몬스에게…토트넘 시즌 구성 완료

    손흥민 대체자는 콜로 무아니, 7번은 시몬스에게…토트넘 시즌 구성 완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빈자리를 랑당 콜로 무아니로 채우고 등번호 7번을 플레이메이커 사비 시몬스에게 부여하면서 새 시즌 선수 구성을 마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콜로 무아니는 “저는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골과 승점을 가져오는 선수다. 새 팀을 위해 제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9500만 유로(약 1547억원)로 추정되는 이적료로 PSG에 합류한 콜로 무아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임대돼 리그 16경기에서 8골을 올렸다. 올여름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3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어 2025~26시즌엔 등번호 39번을 달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트넘의 일원이 됐다. 지난달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을 끝낸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가나 국가대표 모하메드 쿠두스를 합류시키는 등 공격진 보강에 주력했다. 이어 도미닉 솔란케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콜로 무아니까지 데려온 것이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31경기 9골을 기록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콜로 무아니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지금이 커리어의 정점”이라면서 “토트넘과 EPL에 맞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 공격 옵션을 넓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말엔 네덜란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다. 십자인대를 다친 제임스 매디슨의 대체 자원인 셈이다. 시몬스는 손흥민의 7번을 받았을 정도로 기대받는 자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33경기 11골 8도움, 2시즌 통산 78경기 2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내게 비전을 설명했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가 팀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 안에서의 내 역할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 홍명보호 합류한 카스트로프, 본격 훈련 시작

    홍명보호 합류한 카스트로프, 본격 훈련 시작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3선 미드필더로 기대를 모으는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드디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카스트로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축구 대표팀 숙소에 도착해 팀원들과 첫인사를 했다. 곧이어 스트레칭 등 회복 운동에도 참여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첫날 통역의 안내를 받고 선수들의 훈련 동작을 따라하며 적응을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교체 투입돼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3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출전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거친 3선 미드필더로 그동안 대표팀에서 꾸준히 약점으로 거론된 이 자리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홍 감독은 출국길에 오르면서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례가 처음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이미 많은 혼혈 선수가 있다”면서 “결국 중요한 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느냐”라고 강조했다.
  • 안세영의 아쉬움, 오빠 둘이 달랬다

    안세영의 아쉬움, 오빠 둘이 달랬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28)-김원호(26) 조가 세계 개인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앞서 안세영(23·이상 삼성생명)이 여자단식 2연패에 성공하지 못하며 남긴 아쉬움을 남자복식조가 달랬다. 서승재-김원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 조를 2-0(21-17 21-12)으로 제압했다. 1게임 초반은 한국과 중국이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흘렀다. 서승재-김원호는 5-5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13-1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2게임은 서승재-김원호가 시작부터 8-0으로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0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앞서 서승재와 김원호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7개월 만에 세계 1위를 꿰찼다. 둘은 2017년부터 2년간 호흡을 맞췄으나, 2019년부터 지난해 파리올림픽까지 각각 다른 파트너와 복식조로 뛰었다. 올해 초 대표팀이 재편되며 재결합한 둘은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까지 3개의 슈퍼 1000시리즈를 비롯해 올해에만 5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서승재는 이번 우승으로 강민혁(26·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출전했던 2023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이 열린 지난해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세계선수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며 박주봉(현 대표팀 감독)-김문수, 김동문(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하태권, 이용대-정재성에 이어 한국 남자복식 ‘황금 계보’를 잇게 됐다.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4강에서 정나은(25·화순군청)과 짝을 이뤄 서승재-채유정(30·인천국제공항) 조를 꺾고 은메달을 딴 김원호는 이번 대회 금메달로 1995년 스위스 로잔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과 ‘모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원호는 전영오픈 모자 금메달리스트, 올림픽 모자 메달리스트(길 감독은 금)라는 진기록도 갖고 있다. 김원호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항상 목표로 해왔고 꿈꿔왔던 순간인데 막상 일어나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승재 형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대회) 초반에 몸이 안 좋았는데 원호가 잘 버텨줘서 여기까지 올라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이번 우승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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