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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울산·中광저우, 수소생태계 활성화 ‘맞손’

    현대차·울산·中광저우, 수소생태계 활성화 ‘맞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및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가든 호텔에서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을 중점 추진하는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와 울산시·광저우시는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수소 포럼을 개최하고,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등 수소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실증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수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자가 참여하는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적극 지원하고, 수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돼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했다. 지난 9월에는 국토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울산형 수소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광저우시가 속한 광둥성 역시 2021년 중국 정부의 ‘5대 수소차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다. 내년까지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수소전기차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에 따라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광저우시와 기존에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3자를 연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통해 두 도시 모두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대기업 CEO 절반 차지하던 SKY 출신, 3분의 1로 줄었다

    국내 대기업 CEO 절반 차지하던 SKY 출신, 3분의 1로 줄었다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이른바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율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절반에 육박하던 15년 전과 달리 현재는 3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CEO의 출신대학과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1380명 중 스카이 출신은 408명으로 2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서울대 출신은 188명(1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113명), 고려대(107명) 순이었다. 스카이 출신 CEO는 2008년 45.6%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2019년 29.4%를 기록하며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비중도 2019년 15.2%에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서울대 출신 CEO 숫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유니코써치는 “서울대 출신 CEO 중 83.5%(157명)는 1970년 이전 출생자고, 16.5%(31명)만 1970년 이후 태어났다”며 “젊은 CEO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1970년 이후 출생한 CEO가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시기로 접어들면 서울대 출신 비중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00대 기업 CEO의 출신 대학은 스카이에 이어 한양대(59명), 서강대(42명), 성균관대(38명), 중앙대(31명), 부산대(29명), 한국외국어대(2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CEO의 전공은 경영학도가 가장 많았으나 이공계 출신 비율도 점차 느는 추세다. 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 가능한 CEO 914명 중 경영학도는 209명(22.9%)이었으며, 이공계 출신 비율은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증가한 45.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초중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960∼1963년생이 310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1964∼1966년생 247명(17.8%), 1967∼1969년생 163명(11.8%), 1970∼1973년생 158명(11.4%), 1957∼1959년생 156명(11.3%) 순이었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생(107명)이 가장 많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용호 SK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김경배 HMM 사장 등이 대표적인 1964년생 CEO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MZ세대 CEO는 64명(4.6%)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CEO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이사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지금은 출신 대학보다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대학이라는 ‘간판’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개관식’ 행사 참석 축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개관식’ 행사 참석 축사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2일 서초구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센터 시설을 점검, 축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클래식 특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개관을 알리고, 애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 서울문화재단의 이창기 대표이사와 박상원 이사장, 서울시 이회승 문화본부장과 송형석 문화수석,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100여명이 넘는 관계자와 시민들이 개관식에 참여해 함께 축하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는 서울시-서울문화재단의 ‘서울형 예술교육’ 5개 거점 공간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에 특화되어 음악 교육을 넘어서 일상에서 음악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시설에 공연장(241석), 앙상블실, 연습실, 강의실, 라운지 등으로 조성됐다. ※ 서울형 문화예술교육 5개 거점형 문화예술교육센터(서남권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 도심권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동북권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 동남권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서북권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2025년 6월 개관 예정).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지는 개관페스티벌에는 클래식 음악공연, 마스터클래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총 40여 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장애인 참여 지원을 위한 접근성 매니저, 문자 통역 제공 등도 이뤄진다. 이 위원장은 축사와 개관선포 세레머니에 참여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축사에서는 “센터 개관을 축하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클래식 음악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 “국내외 클래식 음악 예술가들이 시민 여러분께 자주 찾아가고, 서울의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개관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개관, 강북 문화예술 발전 기대”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개관, 강북 문화예술 발전 기대”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21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의 서울은 문화예술 특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문화예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며, 문화 쉼터로서 강북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특별한 순간으로 변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구 솔샘로에 있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층, 연면적 4725㎡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전통예술과 연극, 뮤지컬에 특화된 공간으로, 다목적스튜디오(예술당솔샘)와 움직임창작실, 소리창작실, 체험공간(예술도담)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강북센터 개관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5개 권역 문화예술교육센터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2016년 서남권 양천센터, 2020년 도심권 용산센터에 이어 동북권 강북센터와 동남권 서초센터가 개관하게 되었고, 내년 서북권 은평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전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면서 “강북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의 예술가, 교육가, 문화재단, 대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비롯해 강북구청장, 강북구의회 의장, 전통예술 및 문화예술교육 국공립 기관장,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 서울어린이취타대 공연, 기념사 및 축사, 공간라운딩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 하연교육 대표 이용연,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 수상

    하연교육 대표 이용연,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 수상

    과학실험 전문 기업 주식회사 하연교육 대표이사 이용연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서울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납세의식 고취와 국세 행정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로 서울지방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용연 대표는 “하연교육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하여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사가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지방국세청장의 표창장 수여뿐만 아니라 CEO가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등 다양한 교육과 정책 건의 및 답변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하연교육은 창립 27년이 된 창의교육 전문회사로, 과학실험교육 브랜드 ‘하연과학실험’은 유아부터 중등까지 교육과정에 맞춰 8단계로 체계화되어 있으며, 연간 100여 가지 과학실험을 제공한다. 수업은 매주 세미나를 통해 교재를 연구하는 과학 전문 교사가 진행하고, 학습자는 수행평가와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 특별한 홍보가 없음에도 학부모 사이에 인기가 있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창립 제88주년 기념 제12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상공인들이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우수부문 이영웅 ㈜리젠시빌주택 회장 △고용우수부문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기술혁신부문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박준희 씨제이제일제당 호남지사장 △노사상생부문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10년간 서울시향 단원평가 실시 0건, 노조 합의 못 받아 직원 근무 평가 못 하는 서울시향

    문성호 서울시의원, 10년간 서울시향 단원평가 실시 0건, 노조 합의 못 받아 직원 근무 평가 못 하는 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경영 고유 권한을 내맡기고 10년째 조직발전도, 조직원 만족감도 올리지 못한 채 총체적인 문제에 봉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측과 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 중 사용자 고유권한인 인사평가나 채용에 노조와 사전 합의토록 조항이 명시되면서 실제 조직 자체가 적체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서울시향의 단체협약의 조속한 수정과 사용자 권한 회복, 조직개혁 등을 주문했다. 서울시향은 인사위원회 구성을 노·사 동수로 구성하고, 단원 근무 평가나 해촉, 인사 고가제도 도입, 설계 등 은 사전 노·사 합의로 정하며 조합원을 징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노사 동수의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실제 서울시향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향 단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원 대상 상시 평가 및 실기평가 결과는 연봉과 성과급 지급, 계약 갱신 등의 근거로 활용되지만 10년째 단원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2014년에 실시한 평가등급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원 실력 향상과 동기부여 측면에서 필요한 평가 제도 운용이 사실상 마비 상태였으며, 이 상황에서 단원평가를 위해 노조와의 사전 합의까지 필요한 단체협약 조항이 생겨 단원 실력에 대한 상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지적과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의 여러 차례 지적에도 일말의 시정 없이 적체되어온 결과 경영평가 하위등급 성적을 받았다”라며 “발전하고 영감을 받아야 하는 예술가 집단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으며 “새로 부임한 대표이사께서 책임지고 단체협약을 바로잡고 단원평가 기준을 마련해 실력에 따라 성과급을 드리고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또한 사용자 경영 권한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 대표이사는 “부임한 지 두 달째로 문제를 체감하고 있다”면서 “대화의 포문을 열고 독소조항 없앨 수 있도록 내년 여름까지 책임지고 모든 것을 바꾸어놓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인싸] 외로움과 고립, 국가적 대응 필요하다

    [서울인싸] 외로움과 고립, 국가적 대응 필요하다

    지난달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약칭 외없서)을 전격 발표했다. 혹자는 대도시의 정책 범위가 어떻게 외로움까지인가 궁금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을 비롯해 이미 많은 나라들에서 외로움에 대한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외로움과 비자발적 고립에 대한 대응으로 사회연결위원회를 발족해 글로벌 의제로 조명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른 국가들에 비해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이 매우 높다. 먹고살기 바빠 자신과 서로를 돌볼 여유가 없는 외로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시가 선도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발표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 재은둔 방지까지 정책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위기 취약 시민은 물론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일반 시민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에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의 발생, 나아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외로움 없는 서울은 개인적 지원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연대와 연결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서울과 같은 거대 도시에서 성공적 정책 추진을 위한 대응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 즉 대시민 홍보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 영국은 ‘외로움을 이야기하자’(Let’s Talk Loneliness)로, 일본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あなたはひとりじゃない)란 메인 슬로건으로 누구나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홍보했다. 서울시도 시민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 알릴 필요가 있다. 둘째, 지역사회, 학교, 민간기관, 시민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비영리법인(NPO),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역사회 기관들은 외로움·고립·은둔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장점이 있다. 또 발견된 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증거에 기반한 정책 설계와 장기적 관점의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 모든 정책에는 예산이 수반되며 많은 행정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정책 설계 초기부터 성과와 실적 관리 체계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로움·고립·은둔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정책인 만큼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성과 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영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증거 기반 솔루션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제 사회와의 교류와 연대를 통해 정책을 점검하고 전파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생의 과정 중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일들은 보통 예기치 않게 오는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난다. 외로움은 사회적 고립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며 전염병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은 점점 더 소외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누구나 쉽게 어려움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열린 서울, 대도시 서울에 맞는 사회적 연결법 마련을 위해 지금부터 한 걸음씩 나가야 할 때이다.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1월 20일 지난 7일 실시된 감사에서 부실한 답변과 준비 부족으로 재감사가 결정된 경북도 문화재단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재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7일 지적된 문화재단 조직운영 비효율성과 저조한 사업성과, 불투명한 예산집행과 수의계약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소재 업체가 계속해서 고액의 용역을 수주한 용역사에 특혜가 있다며 용역입찰에 대한 평가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 통합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전혀 없음을 지적했으며, 위탁수수료를 은행예치금으로 보관한 것은 사업비 과다 측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질타했다. 아울러, 한국한복진흥원이 중국의 한복 전통성 주장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기관 청렴도 평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한 것에 대해 원인 분석과 해결을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문화재단이 조직 간 인사·예산·감사·회계가 일원화되지 않아 전체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수의계약이 코로나19 한시적 특례를 이용하여 타 지역업체 일감 몰아주기에 악용된 점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이 통합 이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조직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용역 발주 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은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전자계약을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콘텐츠진흥원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실적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그 성과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무관심으로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인도 델리대학교 경북한글학당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감사에서 지적되었음에도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원형 보존뿐만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한복진흥원의 한복 체험 사업이 어린이층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통해 한복의 생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상주에 집중된 사업을 22개 시군에 확대해 산업화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문화재단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한복진흥원에 대해 내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등은 우리나라의 한복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 한복 입기 체험·전시 등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문화재단의 30%가 넘는 높은 이직률로 인한 인력공백과 업무 불연속성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 재감사에서도 준비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이직을 희망하는 구성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직 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재단 대표가 일원화되지 않은 조직을 총괄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고 질타하며,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큰 조직임에도 통합성과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비상근 대표이사의 출근기록부 부재와 관련하여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답변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남GBC 거대 공공기여 협상수장 공백 문제 지적···적절한 인사조치 요구

    박수빈 서울시의원, 강남GBC 거대 공공기여 협상수장 공백 문제 지적···적절한 인사조치 요구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공기여금 협상을 총괄할 책임자의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인사조치를 통해 서울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대차 GBC 사업 관련 공공기여금은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재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협상을 통해 최대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러한 중요한 협상의 총책임자인 現 행정2부시장이 이해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협상 주도에서 배제되는 상황은 매우 심각한 행정 공백”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과거 민간 경력 및 관련 이해충돌 신고 사항을 언급하며 “현대차 GBC 프로젝트 사전협상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공공의 이익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시장은 과거 현대자동차 GBC 프로젝트 사전협상과 관련해 자문했던 사실이 있고, 도시계획 관련 사업을 하는 이스트아이그룹의 도시본부 대표이사, 이스트씨에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민간 경력이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도시계획 관련 회의 및 위원회 등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도시공간본부장 등이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 이어 박 의원은 “시장님이 도시계획 최종 결정권자인 만큼 협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해관계 충돌이 없는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고, 회전문 인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중한 인사 운영을 당부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런 질문에 대해 “공직 임명 전부터 이미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당부하고 있으며, 협상이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인사를 검토하겠다”고 답하고 “곧 있을 인사철에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한 현대차 GBC 사업의 공공기여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서울 전역에 골고루 배분하는 것이 서울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으며 “만약 현대차 GBC 협상에서 공공기여금이 줄거나 특혜성으로 마무리된다면 오 시장 역시 배임 이슈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균형발전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푸드나무, 제12기 임시 주주총회 개최

    푸드나무, 제12기 임시 주주총회 개최

    최대주주 변경 절차에 앞서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 의결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푸드나무’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내 국제회의실에서 제12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 감사 선임의 건 등 3개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주요 내용은 회사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한도 확대이다. 푸드나무는 앞선 공시를 통해 연내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신규 자금 투자 유치를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은 경영권 양도 관련 주식양수도계약 종결의 선행 조건 충족을 위해 상정되었으며, 이번 임시 주총 결과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변경을 앞둔 푸드나무의 최대주주는 ‘온힐파트너스’이다. 온힐파트너스는 전 ‘노터스(현 HLB바이오스텝)’ 창업자인 김도형 대표이사가 지분 전체를 보유한 기업으로, 관계사로는 반려동물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온힐’이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실적 개선을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최대주주이자 관계사인 온힐파트너스 및 온힐과의 경영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는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비롯해 2030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 및 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플랫폼 간의 시너지 증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백석예술대학교·(재)강북문화재단, MOU 체결

    백석예술대학교·(재)강북문화재단, MOU 체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와 (재)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북문화재단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예술 진흥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관련 정보의 교환,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취업 정보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북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는 디자인미술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단의 실무와 취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전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인미술학부 황정혜 학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와 재단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25~26년 강원방문의해…25일 선포식

    2025~26년 강원방문의해…25일 선포식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삼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5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중국, 태국, 핀란드,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13개국의 주한대사도 초청한다. 선포식에서는 강원 방문의 해를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이 공개되고, 강원 관광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도 상영한다.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강원관광의 매력을 전방위로 홍보하고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명실상부한 ‘관광 1번지’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 중 하나는 강원을 찾는 관광객을 회원으로 관리하는 멤버십제다. 강원관광재단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가입한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강원 관광 소식을 전하고 강원관광재단이나 시군이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에게 소속감을 부여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월별로 시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이달의 강원’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군과 협업해 지역별 대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숙박시설 할인권을 주는 프로모션을 온라인여행사(OTA)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 기간 도내 지역별로 시기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도내 전 지역을 통합한 마케팅을 벌여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당기겠다”고 말했다.
  • 라덕연 사태 관련 600억 사회 환원 약속… 김익래 ‘희망키움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라덕연 사태 관련 600억 사회 환원 약속… 김익래 ‘희망키움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을 약속한 공익재단 ‘희망키움재단’이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뒤흔들었던 이른바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을 당시 김 전 회장이 공언한 ‘600억원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재단 대표와 운영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내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희망키움재단 출범을 준비 중이다. 다우키움그룹 내부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사회복지 전문가들을 이사로 초빙할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키움재단은 향후 장학·학술 사업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 공익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일명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4월 다우데이타를 비롯한 세방,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를 맞았는데 이 중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2거래일 전 시간 외 대량 매매로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그는 대규모 시세조종에 연루되거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발생하는 특이 사항을 미리 인지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결국 투자자들의 거센 비난 속에 김 전 회장은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벨로시티 지분 75% 매입 체결金 사장, 외연 확장·수익 다각화한화 3세 경영 승계 관련 ‘주목’ 국내 생명보험사 ‘빅3’(삼성·교보·한화생명) 중 나 홀로 실적 추락을 겪고 있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과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오너 3세 경영 승계와도 맞닿아 있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전날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을 75%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설립돼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정보통신(IT) 기반 증권사다. 이번 인수 절차는 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 금융사 인수는 김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2월부터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직책을 맡고 있다. 내부적으론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대표이사)이 김 사장의 경영 멘토 역할을 하며 보험 본업에 주력하고, 김 사장은 해외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사실상 ‘투톱’ 체제다. 앞서 지난 4월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지분 투자를 하며 해외 은행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국내 보험사의 해외 금융사 인수를 허용한 이후 업계 최초의 해외 은행업 진출이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증권사 인수로 장기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나름의 비전을 가지고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하려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국내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데 증권은 지난해 3분기 143억원 순손실을 냈고, 올해 34억원 순이익을 내 겨우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금융계열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사 실적을 보면 삼성생명은 올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한 2조 4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한 87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한화생명은 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빠진 5786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사 인수로 돈을 쓰고 있는 만큼 재무건전성 방어 역시 과제다. 한화생명의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5%로 지난해 말(183.8%)보다 19.3% 포인트 빠진 상태다. 한화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등을 찍어 내며 자본 확충을 하고 있다.
  • 연구원 3명 질식사 현대차 울산공장 ‘합동감식’

    연구원 3명 질식사 현대차 울산공장 ‘합동감식’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부 울산지청 등과 함께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의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챔버)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과 고용부 등은 이날 감식을 통해 배기가스 배출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또 이날 부검을 해 정확한 사인도 밝힐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는 자동차 주행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A(45)씨, B(38)씨, C(26)씨 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실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올해에만 두 번이나 발생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현장조사와 원인 규명에 모든 협조를 다 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서 전현직 대표 1심 무죄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서 전현직 대표 1심 무죄

    발암물질인 카드뮴을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대표이사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20일 환경 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영풍 대표이사,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 등 7명과 영풍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기소한 지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판결이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카드뮴을 낙동강에 유출하였다거나, 이에 대한 피고인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피고인들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볼 수 없어도 고의로 카드뮴 유출을 방치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시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은 2016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카드뮴 오염수를 공공수역인 낙동강에 1009회 누출·유출해 지하수 2770만 여 ℓ를 오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련소 관리본부장 등은 제련소 인근 오염 토양 규모가 약 71만 9286㎥임에도 약 43%로 축소한 30만7087㎥라고 관할 지자체에 허위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주문 낭독에 앞서 “지금도 석포제련소 주변에서는 카드뮴을 비롯한 위험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인 만큼, 피고인들은 환경오염물질 (유출이) 완전히 해소는 안되겠지만 계속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이사와 함께 기소된 박 대표이사는 지난 9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 모 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분쟁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다. 2019년 하이브 최고브랜드관리자(CBO)로 입사한지 약 5년 만이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7개월여 넘게 지속돼온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면서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지난 10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9일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고, 이튿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달라는 ‘최후통첩’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달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인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최근 하이브에 통보했다. 다음은 민 전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 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 굿피플, ‘더 뉴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 진행

    굿피플, ‘더 뉴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고 20인치 여행용 캐리어를 받을 수 있는 ‘더 뉴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 뉴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을 통해 월 3만 원 이상 정기 후원하면 인포트의 20인치 여행용 캐리어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굿피플의 해외 18개국 27개 사업장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굿피플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10월 24일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인포트’를 운영하고 있는 호원인더스(대표이사 나범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호원인더스가 전개하는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인포트’(INFORT)는 브랜드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0만 개를 돌파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평생 A/S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무신사에도 입점해 제품 후기 1천 개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호원인더스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라클이라는 이름처럼 전 세계 아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하기 위한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해 4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나갔다는 의혹으로 우리금융이 내부통제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던 임 회장의 거취 표명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1일과 22일 각각 이사진 간담회, 정기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진은 통상 이사회 하루 전 간담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사회 안건을 조율해 왔다. 최근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을 둘러싼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연임은 물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사진은 조 행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7명은 우리은행장 후보 등을 추리는 이사회 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우리금융 임원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소속돼 있다. 나아가 임 회장의 임기 완주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의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대상에 조 행장은 물론 임 회장의 사무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에 대한 사실상의 거취 표명 압박”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실을 털어 봐야 대출과 관련한 별 증거가 나오진 않는다는 건 검찰도 알지 않겠나. ‘당신도 나가라’라는 명백한 메시지”라며 “임 회장은 그동안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는데 검찰이 목에 칼을 댔으니 본인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개혁을 위해 자회사 임원 선임과 관련한 사전합의제를 폐지, 임원 인사권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다. 다만 임 회장은 여전히 우리금융 자추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않고 최소한의 진행만 할 것이란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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