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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검역소 기능·인력 강화(국민회의:21일)

    ◎기능대학 지위 직업훈련기관으로 규정 2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국회 정당대표연설 참석 등의 일정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상오8시에 열려 20건의 안건을 빠른 속도로 처리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고총리는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총회 개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떴으며 권오기 통일부총리가 사회를 진행했다.이날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 때문에,이명현 교육·이항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외국출장으로 각각 불참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이날 직업훈련기관으로 규정된 기능대학을 전문대학으로 지위를 인정하는 기능대학법개정안을 설명했으나 기능대학의 명칭을 놓고 국무위원간에 논란.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좋은 법안이나 기능대학이라는 명칭은 마치 근로자들이 다니는 대학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다양한 명칭이 거론됐으나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해 기능대학으로 결정. ○…심우영 총무처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O­157파동과 관련,국립동물검역소의 기능 및 인력 강화를 내용으로한 농림부 직제개정안을 설명했으나 최보건복지부장관은 식품·의약분야에서 보건복지부도 간여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그러나 이미 차관회의를 거친 사안이라는 점에서 원안대로 통과하기로 합의해 처리. ▷의결안건◁ △통일교육지원법안 △도로교통법개정안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정안 △경찰청법개정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개정안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 △전기공사공제조합법개정안 △공인회계사법개정안 △기능대학법개정안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정안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소득세법 시행령개정안 △법인세법 시행령개정안 △도시철도법 시행령개정안 △철도소운송업법 시행령개정안 △하천법 시행령개정안 △농림부와 소속기관직제 개정안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협정안 △대한민국정부와 필리핀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안 △정부수립 50주년 시념사업추진계획안
  • 경제회생·안보강화에 역점/이회창 총재 대표연설에 담긴 뜻

    ◎잇단 부도사태 안이한 대처 질타/전쟁억지력 바탕 북한변화 유도/‘선동·사당정치’ 사슬 과감히 단절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초점을 맞춘 대목은 경제회생과 안보강화로 요약된다.총체적 위기의 원인처방으로는 지론인 3김정치 청산에 무게를 실었다. 이총재는 이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제목에 걸맞게 50분에 가까운 연설의 70%를 경제난의 원인 분석과 처방 제시에 할애했다.그는 특히 강경식 현 경제팀의 안이한 대처방식을 강도높게 질타했다.이총재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 사태를 거론하며 “정부가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는 시장원리만을 내세우는 것은 대기업 사태의 본질과 경제에 미칠 엄청난 악영향을 외면하는 일로서 무책임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강조했다. 집권여당의 총재로서 당정관계에 있어 ‘이회창식’ 경제론을 적극 펼치려는 의도다.이총재는 구체적으로 ▲금융실명제 보완 ▲금융산업 대혁신 ▲기업 자구노력 지원 ▲3백만명 일자리 창출 ▲세제개편 ▲경제구조조정 특별기획단설치 ▲민간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사교육비 부담 50% 절감 등을 약속했다. 이총재는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부정 비자금’ 파문을 겨냥,“제 사전에 정경유착이나 부정축재라는 낱말은 없을 것이며 다시는 악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구시대 부정부패 정치풍토의 청산을 역설했다.특히 “이번 선거를 살신성인의 의지로 깨끗하게 치르겠다”라고 다짐한 대목은 정치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안보분야에서 이총재는 강력한 억지력을 대북정책의 기반으로 제시했다.확고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대북정책으로 ▲65세이상 고령 이산가족의 고향방문 신고제 추진 ▲이산가족의 고향 돕기사업 자금 지원 추진 ▲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이 참여하는 정상회담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총재는 말미에 “총체적 위기의 근본원인은 3김정치의 사슬”이라고 규정하고 ▲대권위주의 선동정치 ▲극단적인 사당정치 ▲지역감정을 악용하는 정치 ▲부정축재를 일삼는 정치 등을 과감하게 절단할 것을 촉구했다.고비용 정치구조를 악화시킨 3김중심의 기존 정치판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려 했다는 평이다.
  • 국민회의 “북풍 다시올라” 고민/용공음해대책위 상시가동체제 돌입

    ◎“신한국서 또 색깔론 제기땐 강력대응” 20일 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최근 수면위로 치솟은 ‘반DJP연대’의 성사 가능성을 묻자 손사래를 내저었다.“반DJP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반문이었다. 대신 그는 다른 속내를 내비쳤다.즉 “다른 후보에게는 짧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남은 두달이 너무나 길게 느껴진다”는 토로였다.‘색깔시비’ 등 예기치 않은 악재의 돌출을 경계하고 있다는 얘기다.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른바 ‘용공음해대책위’를 상시 가동체제로 운영키로 한 사실도 이와 무관치 않다.정동영 대변인은 “정치자금 공세가 부메랑 효과를 일으키자 여권이 다시 용공음해를 개시할 징후와 정보가 있다”며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검찰고발 및 국회윤리위 제소방침도 그러한 기류의 연장선상에 있다.지난 국감에서 비자금문제 뿐만 아니라 오익제씨 월북건으로 김대중 총재 공격의 선봉에 섰던 정의원의 발을 묶어 향후 상임위에서 유사한 ‘활약’을 막겠다는 의도인 탓이다. 이외에도 색깔논쟁에 대비,몇가지 예방조치를 계획하고 있다.22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이른바 ‘북풍카드’ 사용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사전경고키로 한 사실도 그 하나다. 물론 국민회의측 입장에서 돌발변수 줄이기 전략의 알파요 오메가는 이달내 매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DJP단일화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후보단일화만 성사되면 색깔론의 굴레에서 훨씬 자유로워질수 있다는 셈법이다.
  • 대표연설 독상차릴 때인가(사설)

    국회는 오늘부터 3일간 여야 3당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을 듣는다.이번 연설에서 신한국당 이회창총재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에 대한 공격을 통해 낡은 부패정치의 청산을 강조하고 야당측은 경제난 타개와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한다.대선이 2개월도 남지않은 시점인 만큼 정당들로서는 침이 마르도록 떠들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의정의 생산성·효율성에 관한 문제다.할 일이 산적한 국회가 제한시간이 고작 40분인 정당대표 연설을 듣기 위해 하루를 몽땅 할애하면서 3일을 허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그동안 각당 대통령후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늘어놓은 소견이나 주장과 다를바 없는 내용을 왜 의사당에서 되풀이해 국회의 생산성마저 떨어뜨리느냐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15대 대선일정과 중첩돼 회기를 예년보다 30일간 단축 운영키로 한 국회다.그렇다면 국회는 촌음을 아껴쓰는 농축운영을 통해 단축된 회기를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더구나 돌출한DJ비자금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죽기살기식의 공방전을 벌이며 국정감사에서 허비한 시간은 또 얼마인가.여야는 남은 회기만이라도 새해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국정현안과 민생문제를 다루는데 집중시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깨끗한 정치,돈안드는 선거를 구현하기 위한 정치개혁입법도 서둘러야 할 과제다. 사실 3당대표 연설은 정부측 답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어서 하루에 모두 소화해도 무리가 없다.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3당의 주장을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훨씬 효과적일 수가 있다.국회가 정당대표 연설을 하루에 한건씩만 듣는 관행은 언론조작 가능성이 경계되던 권위주의시대의 산물이다.이제는 그런 고식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것을 추구할 때다.정치인들은 말로만 정치개혁과 의정의 생산성을 외칠게 아니라 이런 작은 문제부터 개선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 이 총재 “무슨일 있어도 내길 간다”

    ◎“후보교체 주장은 당 깨지자는 것” 의지 단호/“총력체제로 선거운동 나서면 승산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선택은 분명하다.측근들은 이를 “마이웨이(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내길을 간다)”라고 말한다.이총재 스스로도 20일 기자간담회를 자청,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당내 일각의 후보사퇴론에 대해 “결코 그런 일을 없을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당을 분해하자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DJP 연대’에 대해서는 “문호는 개방되어 있다”면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자세를 견지했다. 이같은 언급은 이총재 구상의 주요한 단초들이다.비자금 정국 소용돌이와 낮은 지지도,이에 따른 후보교체론에 맞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는 반증이다.이총재가 21일 국회 정당 대표연설에서 “안보와 경제난 해소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데서도 이같은 의지는 읽혀진다. 한 측근은 “이총재는 자신을 겨냥한 공세가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더 마음을 다잡을 것”이라면서 “당 전체가 하나로 뭉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면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비자금 의혹 제기로 공간이 생긴 만큼 총력체제로 전환하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주류측의 전의와 달리 이총재에 대한 압박의 파고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김덕룡 선대위원장과 이만섭 고문 등 친이 중진은 물론 시월회 등 초선의원 모임들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이날도 대구·경북출신 의원들과 인천지역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다.물론 정권재창출을 위한 방안 도출이다. 이총재가 과연 이 파고를 헤쳐갈 것인지,아니면 계속 이런 상태로 가는 것인지 그 분기점이 목전에 닥치고 있다.
  • “대선 불법·탈법 엄단”/김 대통령,국회 예산안제출 시정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불법·탈법 행위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이날 제185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가 대독한 ‘9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사회기강이 해이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정치적 전환기에 비리와 부정은 물론 무사안일·보신주의 등 해이된 공직기강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 각종 탈법행위와 함께 성폭력·학교폭력·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엄단해 민생안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지금의 어려움을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구조조정 노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가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는 사임한 백남치 건설교통위원장 후임으로 신한국당 김종하 의원을 선출했다. 본회의는 또 정치개혁입법특위의 활동시한을 이달말까지로 연장키로 의결했다. 국회는 21일부터 사흘간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국민회의 박정수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김종하 국회건교위원장/언론인출신 4선… 이 총재 경선승리 한몫 온화한 인품에 합리적인 사고력을 가진 언론인 출신의 4선의원.주요 당직 인선에서 줄곧 하마평만 오르다 대선을 앞둔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지난 당 경선에서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 공동대표를 맡아 이회창 총재의 당선에 일조했다.부인 강귀희 여사와 2녀.평소 파이프 담배를 즐긴다.▲경남 창원 63세 ▲서울대 정치학과 ▲신아일보 정치부장 ▲10,11,14,15대 의원 ▲신한국당 당무위원.
  • 경제타격 부각… 비자금 탈출/DJ 돌파 전략

    ◎장기화땐 이 전 지사 어부지리 상승세 우려/오늘 경제특별회견… 후보 단일화 매듭 박차 ‘비자금정국의 돌파구는 어디인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로 하여금 주말 내내 고심케 한 난제다.자신이 입는 직접적인 타격도 타격이지만 폭로정국의 장기화가 자칫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한국당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잇따라 ‘유효타’를 날렸던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21일에는 이회창 총재가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 뻔하다.24일부터는 대정부질문이라는 ‘합법적인’ 폭로의 마당이 또다시 열린다.그럼에도 한발에 상대방의 무릎을 꿀릴만한 ‘카운터펀치’는 없다. 장고끝에 김총재는 ‘여론업기’라는 결론을 내린듯 하다.당장 20일 경제문제에 관한 특별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붕괴조짐 등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 폭로전에 따른 불안심리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박정수부총재가 나설 국회 대표연설과 23일 정보화정책포럼,24일TV토론회에도 같은 전략으로 나설 생각이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자민련과의 협상을 일찍 매듭짓는 것도 여론의 향배에 중요하다는 판단이다.핵심쟁점이던 내각제의 형태와 개헌시기를 자민련의 뜻에 따르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국민들의 시선을 ‘비자금’에서 ‘후보 단일화’로 돌려겠다는 전략이다. ‘3김청산론’과 관련한 최근 청와대와 이총재의 불협화음도 호재로 본다.이에 따라 비자금정국이 김영삼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 이총재의 ‘독단’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여권을 교란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DJ비자금 싸고 재격돌/내일부터 정당대표 연설

    여야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조성의혹을 둘러싸고 격전을 벌인데 이어 21일부터는 정당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민회의 김총재의 비자금 진상규명과 예금관련 자료유출의 불법성 등을 놓고 재격돌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 특히 비자금 의혹 제기이후 조성된 긴장국면이 각 당의 내부사정에 따라 증폭되고,민주당 조순 후보가 신한국당과 연대설을 공식 제기하고 나선데다 각 여론조사기관의 후보별 지지도 내용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번주가 대선판도 변화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연설에서 국민회의 김총재의 비자금 의혹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법절차에 따른 검찰수사 촉구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 개혁방안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한동 대표는 20일 낮 당고문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비자금 정국 타개와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내 원로들의 자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0일 상오 경제 관련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증시회복 등 경제난 해결을 위해 김영삼 대통령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김총재는 최근 증시붕괴가 장기 복합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정부의 적극적인 증시부양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경제난 해결을 위해 각 후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정치회담’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또 박정수 부총재의 국회연설에서 비자금 의혹 제기의 허구성을 적시하고 국민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국회연설에서 92년 대선자금을 비롯한 정치권의 비자금에 대한 진실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 경제회복·비자금 두마리 토끼 잡기/이 총재 정국 구상

    ◎비자금­청와대 우려·당내갈등 불구 공세기조 유지/경제­증시안정 당정회의·국회연설서 처방 제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요즈음 생각이 많다.총재직을 승계한 이후에도 영일이 없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의혹 폭로에서 부터 21일 국회 정당대표연설 내용,92년 대선자금을 둘러싼 청와대측의 우려,당내 갈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풀어야 할 현안이 수두룩하다.이총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사안은 물론 비자금 정국과 국회 총재연설 내용이다. 이총재측은 특히 첫 국회 정당대표연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먼저 비자금 정국 해법과 관련해서는 일단 현 기조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비자금 조성의혹 제기가 단순히 정략적 차원이 아닌 낡은 정치의 청산에 있는 만큼 결코 우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필요하다면 간접적으로라도 3김 정치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21일 국회 연설에서도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비자금 의혹 제기가 증시침체 등경제불안을 불러오고 대선판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집권당으로서의 역량도 내보일 생각이다.19일 하오 증시안정을 위한 긴급 당정회의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이총재 연설의 중심은 사실상 경제살리기”라면서 “연설에서 구체적인 장·단기 처방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총재측의 이같은 구상은 거의 승부수의 성격이 짙다.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법앞의 평등”이라는 언급을 둘러싸고 청와대측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다 비자금 정국이후 여론 지지도를 근거로 비주류의 공세가 가속화할 조짐이다.비주류측의 한 인사는 이날 “국회 연설이 끝난뒤 이번주가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이번주부터 각 후보의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잇따를 전망이어서 이를 무기로 이총재를 압박해 나갈 것이라는 얘기다.이래 저래 이총재가 각종 현안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그 첫 시험대는 물론 국회 정당대표 연설이후가 될 것 같다.
  • 신한국,김대중 총재 고발이후 전략

    ◎검찰에 공 넘기고 비자금정국 관망/수사 채근하며 이회창­DJ 양자구도 굳히기/이 총재 국회연설 통해 “깨끗한 정치” 역설방침 신한국당은 16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고발을 계기로 ‘비자금 폭로전’에서 한발 물러선다는 전략이다. ‘진흙탕 싸움’의 공을 검찰과 국민회의측에 넘기고 추이를 관망하겠다는 것이다.당분간 추가 폭로도 없을 전망이다.다만 ‘DJ 부정 비자금’과 관련,그동안 당이 확보한 각종 증빙자료들을 수시로 검찰에 제출,본격 수사를 채근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는 비자금 정국을 연말 대선까지 끌고 가겠다는 속내도 담겨있다. 신한국당이 이날 그동안 폭로한 ‘DJ 파일’을 엮어 ‘검은 돈의 부패정치 이번에는 끝장내자’라는 제목의 당보 호외판 30만부를 제작,전국 지구당에 배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신한국당은 특히 17일 법무부를 상대로 열릴 예정인 법사위 국정감사나 오는 24일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김총재 친인척들이 정치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창 총재가 금명간 기자회견이나 오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비자금 정국과 김총재의 고발에 대한 견해를 천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총재는 특히 시도별 필승결의대회 등을 통해 ‘깨끗한 정치’와 ‘돈안드는 정치’를 역설,김총재와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렇다고 이총재측이 김총재의 ‘사법처리’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자칫 정치판 자체가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우리로서는 검찰 고발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대선구도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비자금 공방을 계기로 김대중­이회창­이인제 등의 3각구도에서 벗어나 김대중­이회창 양자구도를 굳히겠다는 의도다.이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나 민주당 조순 총재가 비자금 정국에서 자연스럽게 ‘소외’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검찰과 김총재간의 밀고 당기는 신경전속에 반사이익을 챙기면서 김총재의 자충수도 노리겠다는 전략적 계산도 깔렸다.당 지도부는 대선 판도가 김대중 대 이회창의 구도로 가닥이 잡히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우려도 없지 않다.‘모’아니면 ‘도’의 싸움에서 자칫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 총재 의원직 사퇴하나/21일 국회대표연설 끝난뒤 선언 예상

    ◎“타당후보와 차별화위해 유지” 주장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인 이회창 총재가 대선 선거전에 국회의원직을 내놓을 것인가.이총재는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적당한 시점’에 전국구 의원직을 내놓을 것으로 당내에서는 관측돼왔다.그리고 오는 21일 국회 정당대표 연설을 끝낸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지난 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당시 민자당 김영삼 후보의 전례를 감안한 것이다.주로 이총재가 후보로 선출된뒤 보좌를 맡게된 의원 및 보좌진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최근 이총재 주변에서는 의원직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이총재가 의원직을 던져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대선에 전념한다”는 상징성과 전국구의원 승계순위 1번인 김찬진 변호사에게 의원직을 물려준다는 것말고는 실익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지난 8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가 의원직을 유지한채 당선된 사실도 제기한다. 이총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부터 보필해온 측근들은 이총재가 의원직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논리까지 제시한다.우선 “이총재는 대통령선거만 지나면 끝”이라는 비주류측의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총재가 의원직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대통령 선거 당락여부와 관계없는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원회관과 의원후원회 사무실을 유지해야 하는 실무적인 필요성도 제기한다.실제로 이총재는 당사를 떠나 여의도 부국빌딩의 후원회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또 의원회관은 주로 당내 의원들을 접촉하는 장소로 사용한다. 이와함께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회의 김대중·민주당 조순 총재 및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와의 차별성도 강조한다.정계은퇴를 번복한뒤 전국구 ‘뒷 번호’를 받았다 의원직을 얻지 못한 김총재나 서울시장·경기도지사직을 버리고 출마해 의원직이 없는 조총재,이 전 지사에 비해 이총재는 당당히 신한국당의 전국구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 국정감사 새달 1∼18일 실시/정기국회 개회

    ◎정치개혁 내용 싸고 격돌 가능성/운영위원장 목요상 의원 등 4개 상위장 선출 제185회 정기국회가 70일간의 단축회기로 10일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 윤관 대법원장 고건 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개회됐다.〈관련기사 4면〉 김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선을 의식,입법부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한다면 국회의 자존을 스스로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선이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를 혁파하고 역사적 당위로 대두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됨으로써 선거문화 혁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국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어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투표를 실시,운영위원장에 목요상,재경위원장에 이상득,법제사법위원장에 변정일,윤리위원장에 김찬우 의원을 각각 새로 선출했다.이어 서성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여당이 추천한 손봉숙 중앙선관위원 선출을 동시 처리,통과시켰다. 국회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국정감사계획서 작성과 국감대상기관선정,결산·예비비 심사,97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위한 상임위 활동을 벌인다.또 내달 1일부터 18일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차례로 듣고 예년보다 회기를 30일 앞당겨 11월18일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를 대선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어 정치개혁특위 내용과 정부의 팽창예산안,국정감사기관 선정 등을 둘러싸고 한판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정기국회 오늘 개회/여야 의사일정 합의

    여야는 9일 하오 3당 수석 부총무회담을 열어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회담에서 12월 대통령선거 준비로 인해 100일간의 회기를 70일간으로 단축키로 한데 따른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주요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10일=개회식 ▲9월11∼20일=상임위 활동,국감계획서 작성 및 국감대상기관 선정 ▲9월22일=국감대상기관승인의 건 의결 ▲9월23∼27일=상임위활동,결산 및 예비비 심사 ▲9월29∼30일=정치개혁입법안 및 기타 법안 처리 ▲10월1∼18일=국정감사 ▲10월20일=새해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 ▲21일=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신한국당) ▲10월22일= 〃 (국민회의) ▲10월23일= 〃 (자민련) ▲10월24∼29일=대정부질문 ▲10월30∼11월10일=예산안 심사 ▲11월11일=세입세출결산,예비비지출승인의 건,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처리 ▲11월12∼15일=상임위 및 예결위활동 ▲11월17∼18일=새해예산안 등 안건처리 ▲11월19∼12월18일=휴회(대통령선거준비)
  • 북 경수로 역사적 첫삽/어제 신포서

    ◎2003년까지 1천㎿급 2기 건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19일 하오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대북 경수로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착공은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가 체결된이후 2년10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KEDO는 오는 2003년까지 북한에 1천㎿급 경수로 2기를 공급하게되며 북한은 그 대가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핵동결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KEDO 및 북한측 대표연설,한미일 3국 대표연설,기념발파,사업설명,현장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KEDO측은 착공식후 경수로기술자 숙소에서 북한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 리셉션도 가졌다.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대표연설을 통해 “경수로부지착공은 지난 2년간에 걸친 한미일 3국의 약속이행을 의미하는 것이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남북건설인력간의 노력을 통해 하나의 민족으로서 화해와 협력의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폴 클리블랜드 미 경수로대사가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경수로 기술의 이용과 북한의 핵안전조치이행 수용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라는 목적의 중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허종 외교부순회대사는 “경수로제공사업이 어떤 경우에도 부당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지 않을때,특히 조미(조미)사이에 합의된 동시행동원칙이 철저히 준수될 때 경수로사업 실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KEDO측에서 ▲한미일 3국 정부대표단 25명 ▲KEDO사무국 대표단 14명 ▲KEDO회원국 대표단 8명 ▲이종훈 사장 등 한전 및 시공회사대표단 18명과 초기공사 참여기술자 88명 ▲한미일 3국 취재단 27명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했다.북한측에서는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를 비롯해 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KEDO는 경수로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한미일 3국간 본격적인 경수로비용분담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조만간 북한과의 훈련프로그램,품질보장 등 7개의 후속의정서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KEDO는 이번 착공을 계기로 내년 8월까지 총4천5백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원자로 건립부지 약 1백만㎡의 정지작업을 비롯해 임시사무소 및 숙소 식당 테니스코트 등 체육시설 중기수리고 유류저장탱크 및 임시용수시설 등을 건립하게 되며 경수로건설 본공사는 내년 8월이후 착공될 전망이다.
  • 북 경수로 착공­북 대표연설·클린턴 메시지

    ◎“한반도 평화구축 큰 발걸음 내딛어”/허종 북 수석대표/정치적 이용 안하면 공사 순탄할 것 북한과 미국은 3년전 제네바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데 동의했으며 그 방도로서 미국에 의한 경수로제공과 우리의 핵시설 동결을 주요사항으로 하는 미북 기본합의문을 조인하고 발효시켰습니다. 핵문제는 미북간의 역사적인 불신과 비정상적인 관계로 인해 산생된 냉전의 산물입니다.짧지 않은 이 기간에 지난 과거가 남긴 교훈은 미북기본합의문의 주요사항인 경수로제공사업이 어떤 경우에도 부당한 정치목적에 이용되지 않을때 특히 미북사이에 합의된 동시행동원칙이 철저히 준수될 때 경수로사업실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수로착공식은 미북기본합의문과 경수로공급협정의 실행을 위한 첫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경수로건설이 완공되자면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합니다.나는 여러분들이 오늘의 한 걸음을 귀중히 여긴다면 제한된 기간내에 반드시 경수로 건설을 완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클린턴 메시지/긴장완화 이정표… 케도활동 도울것 한반도 분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남긴 마지막 유산입니다.3년전 미국과 북한은 기본합의문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이후 미국은 KEDO 설립,부지공사 착공에 관한 일련의 합의와 후속 의정서협상,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하의 북한핵 동결 유지,북한에 대한 중유제공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한·일 동맹국은 물론 북한과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경수로사업 착공식이라는 중요하고도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습니다.경수로 건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경수로 기술 이용과 북한 핵안정조치 이행 수용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라는 목적의 중심적 요소입니다. 역사적인 착공식은 모든 당사국들에게 많은 노력을 요구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협조정신을 가진다면 수십년간에 걸친 한반도의 긴장과 적대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월 의회 합동연설에서 선언했듯이 KEDO의 성공보장과 기본합의문 이행은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 의제입니다.미국은 미북 기본합의서와 한반도 상황에서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국제기구인 KEDO의 활동을 도울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해 나갈 다짐합니다.
  • 위안부 공식보상 촉구/한국대표 UN 인권소위 연설

    【파리 연합】 우리정부는 18일 제네바 유엔인권소위원회에서 군대위안부 문제해결과 관련해 일본정부에 대해 ‘공식적인’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우리 정부 수석대표인 선준영 제네바 대사는 ‘현대판 노예제도’ 문제에 대한 대표연설을 통해 일본정부가 계속 정부의 공식적인 보상조치를 회피한 채 민간기금 등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데 대해 실망을 표명하고 앞서 유엔여성폭력문제 인권보고관이 건의한 권고사항을 토대로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이 수락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 총재취임뒤 당직개편 포석/이 대표 당체제 개편 왜 미뤘나

    ◎일부 경선탈락자 외곽때리기 차단/반이중량급 포용… 대선체제 정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28일 이윤성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당체제 개편 방향은 짤막했다.자신이 김대통령으로 부터 당무 전권을 위임받았으며,현 진용은 짜여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업무능력도 탁월해 사표를 반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이대표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되 적당한 시기에 자신의 책임아래 당직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즉 김대통령으로 부터 총재직을 이양받은 뒤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천명인 셈이다. 이날 확인된 당직개편의 연기는 외형상으론 이번에 개편을 단행하면 총재직 이양때 또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꼽고 있지만,속내는 그렇지 않다.경선후 이한동 이수성 고문 등 일부 경선탈락자를 중심으로 증폭되고 있는 ‘원심력’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한다.이대표측의 한 관계자도 “9월 정기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대표가 아닌 총재자격으로 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대표측은 앞으로 빠르면 한달안에 김대통령의 확실한 지원 속에서 ‘이회창 고립화’에 초점을 둔 현 정치권 공세의 예봉을 추스린뒤 정기국회 이후부터는 당을 명실상부한 대선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그때가 되면 차기 대통령후보인 자신에게 힘이 집중되리라는 계산인 것이다. 이대표는 이를 위한 전단계로 비서실 확충을 위해 빠르면 29일중 정무 공보 정책담당 등 보좌진을 추가로 임명하고 늦어도 이번주 말까지는 20여명 규모의 대규모 특보단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친위대 성격의 특보단에는 이대표의 측근은 물론 경선당시 경쟁후보 진영에 참여했던 중량급 인사들도 골고루 포진하게 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경선낙선자들을 어떻게 예우하고 추스리느냐가 관건이다.부총재나 최고위원을 총재가 지명하는 방식이라면 고문직과 다를바가 없어 아무도 받으려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또 이들은 급변하는 정국변화 속에서 이대표의 정치력과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무 전권을 위임받았다고는 하나 이대표로서는 갈길이 험난하다.
  • “집권땐 보복금지 법제화”/김대중 총재 밝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 “우리가 집권하면 정치보복 금지를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강원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강원지역 당원연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정권을 맡았을 때야말로 김영삼 대통령의 불행을 가장 잘 막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우리당은 이미 김근태 부총재의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면 그들을 석방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 금융개혁안 등 현안 논의/고 총리,경제장관과 간담

    정부는 4일 상오 국회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금융개혁추진 방안 등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후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1시간여 동안 각종 경제 현안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4일 밝혔다. 경제장관들은 간담회에서 ▲금융개혁 ▲관광진흥개발부담금 징수 ▲경부고속철도 부실시공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허용 등에 대한 추진현황과 대책을 부처별로 보고했다. 간담회에는 강경식 경제부총리 정시채 농림 강현욱 환경 손학규 보건복지 진념 노동 이환균 건설교통 송태호 문화체육 신경식 정무1장관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한덕수 통상산업차관이 참석했다.
  • 정치개혁·대북식량지원 한목소리/3당대표 국회연설 비교

    ◎고비용 타파·교육개혁 시급 인식/문민정부 4년 개혁평가 천지차/대선자금·내각제 2야도 시각 달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여야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교육문제,대북 식량지원 등의 사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서리,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돈안드는 선거’를 정치개혁의 과제로 꼽았다. 3당은 이를 위해 대규모 군중집회억제와 TV토론회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선거공영제를 확립을 제시했다.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사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굶주리는 북한 주민을 위한 식량 지원을 해야 한다는 원칙론은 같았지만 구체적인 방안 제시는 조금씩 달랐다.이대표서리는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경계했으며 김총재는 지원된 식량이 군량미로 전환되지 않도록 보장책 강구를 촉구했다.김부총재는 적십자사와 함께 이북5도민회를 대북 식량지원 창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국 현안에 대한 인식과 해법은 여야간 현격한 차이를 보였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야당사이의 간극도나타났다.이대표서리는 “문민정부가 지난 4년여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개혁을 시도했다”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총체적인 실패로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금융개혁에 대해 이대표서리는 “낙후된 금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개혁은 더이상 늦출수 없다”고 강조했다.반면 김총재와 김부총재는 충분한 검토를 이유로 차기정권에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야당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재검토도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대선자금 규명,내각제 개헌과 후보단일화,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등에 대해 시각을 달리했다.김총재는 대여공세의 강도를 높였고 김부총재는 자극적인 표현을 삼가했다. 김총재는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썼으나 김부총재는 “대선자금 공개는 미래로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라고 밝혔다.김총재는 또 현철씨 문제를 직접 거론한데 비해 김부총재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부총재는 자민련과의 공동집권 실현에 촛점을 맞추면서 야권공조와 후보단일화 의지를 강조했고 김총재는 내각제 개헌 국민투표를 제의했다.김총재는 후보단일화 문제를 거론조차 하지 않아 대조적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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