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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첨인물] 한나라당 김윤환의원

    80년대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킹 메이커’를 자처해온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이 15년만에 대정부질문자로 나섰다. 김의원은 25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첫번째 질문자로 모습을 나타냈다.김의원은 지난 95년 정기국회에서 신한국당 대표로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적은 있지만 평의원 신분으로 대정부질문을 한 것은 지난 84년 이후 처음이다.당시 김의원은 정기국회에서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외교분야 대정부질문을 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김의원이 먼저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의원측은 “여야를 떠나 관용과 화합으로 이 땅에 정치가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질문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질문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측면도 있다. 비록 5선의원이지만 김의원은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조사한 15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의원은 이날 내각제 개헌약속 파기,야당의원 빼가기,신당 및 중선거구제추진 등 현정권을 비난했다.대선자금과 관련,“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가 씻어야 할구시대 정치의 유산”이라고 말했다.또 여야 총재회담의 정례화를 주장하는 등 ‘큰틀의 정치’를 중시한다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다. 박준석기자 pjs@
  • 張부총재 국회연설 함축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부총재는 22일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연설에서 19개사안을 짚었다. 특정 현안에 쏠리지 않고 병렬식으로 접근했다.각 항목마다분량은 크게 차이가 없다.국정 전반을 고르게 다뤘다는 얘기다.물론 개혁을기조로 하고 있다. 장부총재는 먼저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그는 “우리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기보다는 불신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지역대결구도와 고비용 저효율정치를 극복해야 할 두가지 과제로 꼽았다. 그리고는 선거제도 개혁부문으로 이어갔다.다른 항목의 두배 가량 분량을할애했다.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장부총재는 “망국적 지역감정과 지역대결구도를 타파하고 돈 덜드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학자시절부터 지녀온 소신”이라며 ‘정략적 차원’의 주장이 아님을 부각시키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눈에 띄는 표현이 있다.‘정치개혁이 여당만의 일방적 과업이되지 않도록’야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한 대목이다.한나라당측과 합의가 안될 경우 정치개혁 입법을 단독 처리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측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이 부분이 연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측에게는 ‘당근’도 배려했다.장부총재는 “정치자금법 등 모든정치제도 개혁문제들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야당측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할 수도 있다는자세를 읽을 수 있다. 장부총재는 연설의 처음과 끝을 ‘희망의 정치’로 연결했다.국민의 정부업적으로는 경제회복을 맨 먼저 꼽았다.민주주의와 인권신장,남북관계 개선,재벌개혁 등도 성과로 내걸었다.특검제 도입,동티모르 파병,의보통합 연기,도·감청,국가채무 등도 짚고 넘어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장을병부총재 국회연설…감청범위 축소-시간도 단축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부총재는 2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 선거공영제 도입등 정치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부총재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우리 당은 우리 정치에서 최악의 현상인 지역대결 구도를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 지역간 교차당선이 가능한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확정했다”면서 중선거구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을 강조했다.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11월30일로 종료될 것이며,정치개혁이 여당만의 일방적 과업이 되지 않도록 야당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선거공영제 등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등 모든 정치제도개혁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마련,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도·감청 문제에 대해서는 “감청은 국가안보 밀수 마약 유괴조직폭력 가정파괴 등의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결단코 인권유린으로이행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감청범위를 축소하고긴급 감청시간을 단축하며,민간 사설업자에 의한 불법도청을 강력하게 제재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당과 관련해서는 지역구도를 타파하는 전국정당,21세기 개혁을 주도하는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자민련 ‘朴正熙 전대통령 받들기’

    자민련이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으로 통칭되는 ‘근대화세력’의 본류를 자임하고 나섰다. 박 전대통령과 깊은 인간적 관계를 맺었던 인사들이 수뇌부에 포진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내년 총선을 앞두고 TK 민심 사로잡기 차원의정치적인 뜻이 배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또 최근 당이 중심없이 표류하고 있는 만큼 박 전대통령 서거 20주기를 계기로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력하자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지난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6·25를 비롯한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안전하게 수호하면서 근대화와산업화에 매진해왔다”면서 “자민련 동지들은 피땀어린 고난의 발걸음에 참여했던 ‘시대의 증언자’로서 역사 수호의 막중한 책무가 두 어깨에 걸려있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선 김종필(金鍾泌)총리와 박총재,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 등 당 수뇌부는 박전대통령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박전대통령 어록 출판기념회에는 당 지도부와 함께 현역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한다.또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서거 20주기 추도식에도 거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박총재는 이에 앞서 23일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인간 박정희’ 연극을 관람한다.22일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전대통령 20주기 추모 특별사진전에 참석,테이프커팅을 할 계획이었으나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해임건의안 표결처리로 부득이 불참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張부총재연설 반응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 부총재의 22일 국회 정당대표 연설을 놓고 공동여당과 야당은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존립가치를잃었다며 깎아내렸고, 자민련은 국정 전반에 대한 비전을 폭넓게 제시했다고치켜세웠다.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회의 전당대회 결의문을 보는 느낌이었다”면서 “독립정당의 목소리는 간데가 없고,대통령 업적 찬양 일색이었다”고 폄하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대북포용정책,경제구조조정,개혁논리,선거제도 등도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반복한 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온국민이 도·감청 불안에 떨고 있고,수사기관 고문은 계속되고 있는데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킨 당과 국민의 정부’라는 대목은 참으로 가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장부총재의 대표연설은 정치,경제,사회,안보 등 각 분야에 걸친 국가적 현안 문제를 소상히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며 환영했다. 이부대변인은 “특히 국정전반에걸친 강력한 개혁의지 표명은 국민의 정부를 이끌어가는 집권 여당의 책임있는 모습과 자세를 충분히 과시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선거구제로 정치개혁” 박태준총재 국회연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21일 “공동여당이 중선거구제와 완전무결한선거공영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치개혁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며 정치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박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좁은 지역에서 한 사람만 뽑는 선거는 불법과 금력,무리를 동원해서라도 당선되고 보자는 절박감을 후보자들에게 심어주었고 유권자 표의 50% 이상이 사표가 돼 국정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현행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지적했다.특히 보스체제 청산을 위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도 중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또 “다시는 정경유착이 없어야 하고,정당과 정치인은 반드시 합법적범위 안에서 깨끗한 비용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총재는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재벌 스스로 사업의전문화,부채 축소,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을 더욱 서둘러야한다”면서 기업의 자발적 개혁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반기업적 분위기와 기업인의 사업의욕을 위축시키는 경제현실은 시정돼야 한다”면서 ‘신바람 나는’ 창업과 경영환경 조성을 정부측에주문했다. 그는 대북문제와 관련,“남북화해를 적극 지지하되,국가의 안전장치를 포기하거나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대북정책이어서는 안된다”며 국가보안법 개정등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朴총재연설 반응…여 “잘했다”-야 “무슨소리”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21일 대표연설을 놓고 여야는 확연한 시각차이를 보였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치개혁안에 공감을 표시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 주장은 박총재 개인의 생존차원 목소리’라고 깎아내렸다. [여권] 국민회의 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은 중선거구제도입,선거공영제 강화 등을 위한 정치개혁 협상에 즉각 호응하라”며 박총재대표연설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우회적인 합당반대 표시에는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온화하면서도 할 말은 모두 포함돼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충청권의원 등 일각에서는 “중선거구제 주장은 영남권 살리기 차원으로 해석된다”며 미심쩍어했다. [한나라당] 중선거구제 주장을 집중 비난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성명에서 “중선거구제 채택시 정경유착과 파벌정치 강화의 부작용은 필연적”이라며 일본의 예가 이를 입증한다고 꼬집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침몰돼가는 난파선의 선장이 ‘신대륙을 찾아나서자’고 부르짖는 격”이라며 “국가 대사를 논하기 전에 당의 정체성부터 회복하라”고 비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朴총재 국회연설…‘정치개혁=역사적 소명’역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국회 대표연설의 핵심은 정치개혁이다.그중에서도 중선거구제다.박총재는 정치개혁의 완수를 역사적 소명이라고까지 했다. 그만큼 정치개혁에 온 체중을 싣겠다는 뜻이며, 국민회의측에도 중선거구제관철과 완벽한 선거공영제 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보인다. 박총재는 “지금의 정치제도가 그대로 있는 한 정당과 정치인이 아무리 바뀌어도 국민의 질책과 탄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는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쓰러지는’ 로마제국식 격투기가 돼서는 안된다”고 정치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보스정치의 폐단과 지역갈등 구조를 들었다.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보스의 성(姓)씨만 바뀔 뿐 보스체제는 청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또소선거구제가 불법 타락선거의 온상이라는 점도 꼽았다.‘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심리의 만연으로 온갖 타락선거가 자행되고 있고,이같은 폐단은 곧바로 중앙정치로 연결돼 대화정치의 실종과 사생결단식 극한대결,흑백논리와중상모략이 판치는 각종 발언과 성명,지역감정을 촉발해서라도 특정지역의당선자를 독점하겠다는 정략적 발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돈 많이 드는 선거구조를 깨뜨리기 위해서도 중선거구제가 도입돼야 한다는게 박총재의 판단이다. 나아가 유권자 표의 50% 이상이 사표(死票)가 되는 ‘원초적인’ 문제점도짚었다.이로 인해 유능한 신진인사들의 정계입문도 좌절될 수밖에 없다고 박총재는 지적했다. 중선거구제에 대한 박총재의 강한 ‘집착’은 “자민련은 건전보수세력의대변자로서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합당반대를 표명한것과도 맥이 닿는다.이는 곧 당의 정체성 확립으로 받아들여진다.안보문제에서 이 부문은 특히 두드러졌다. 박총재는 이밖에 경제전문가답게 금융시장 불안,재벌개혁,물가 등 제반 경제현안을 진단하면서 해법을 제시했다.또 “문화예산은 문화산업보다 문화의토양 가꾸기에 더 많이 투자돼야 한다”며 ‘문화토양론’을 주장한 것은 이채롭다. 한종태기자 jthan@
  • 박지원 문화 해임안 오늘 표결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부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한나라당이 발의한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헌법상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인 150명 이상이찬성해야 하지만 현재 교섭단체별 의석분포가 ▲국민회의 105 ▲자민련 55▲한나라당 132▲무소속 7명 등이어서 공동여당내 이탈표가 대거 발생하지 않는 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표결을 하루 앞둔 21일 의원총회와 지도부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어표단속을 벌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이회창총재 국회 대표연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0일 “여당이 추진하는 중선거구제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한다”면서 “만약 여당이 선거법 개정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선거구제는 어떠한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내년 총선에서 야당을 분열시키고 거대여당을 만들겠다는 정략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총재는 최근의 도·감청 논란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국민의기본권 침해에 대해 국민 앞에 명백하게 그 실상을 밝혀 사과하고,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불법·탈법선거를 방지하고 공명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것이야말로 정치개혁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면서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선관위·정당·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선거감시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총재는 “엄청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는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우리세대의 정책실패를 다음 세대에 전가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며 “미국의균형재정법 및 예산통제법과 같은 ‘재정적자 감축법’(가칭)을 제정하고 국가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부채관리 전담기구’도 신설할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이총재는 대북정책에 대해 “현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은 근본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억제와 포용,채찍과 당근의 균형잡힌 정책인 ‘선택적 포용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李총재연설 여권 반응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0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생산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국민 선동으로 일관했다”고 혹평했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총재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개혁의 성과를 전면 부정했다”면서 “엄연한 업적을 왜곡·조작,국민을속이는 선동을 꾀했다”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 “세계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지적했다.그는 특히 “국가정보원의 기밀누설을 옹호한 이총재가 국가이익을위해 해야 할 일과 해선 안될 일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갖췄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총재의 ‘선택적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기회주의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총재는 건전한 정책 대안이나 새로운 정책 제시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와 비난으로 일관했다”고 일침을 놓았다.이부대변인은 이어“이총재가 발목잡기식으로 대표연설을 일관한 것은 정책적 비전의 부재이기도 하지만 내년 총선을 의식한 당략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주현진기자 jhj@
  • 李총재 국회연설 뭘 담았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20일 국회 대표연설은 현정권의 각종 개혁정책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 주류를 이뤘다.갖가지 정책 대안도 제시하며‘수권능력’을 부각시키려 했다. 무엇보다 현재 여야간 논의중인 정치개혁법안에 대한 ‘명확한’입장개진에초점을 맞췄다. 이총재는 우선 여권이 추진하는 중선거구제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여권이 선거법 개정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도 강한 톤으로 했다. 그는 “국민회의 강령에서조차 ‘중대선거구제는 당내 파벌성행,막대한 선거비용,정국의 불안정과 신진인사 진출 제약 등 폐해가 심각하여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폐기한 제도’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또 정치개혁의 핵심과제는 선거구제 변경이 아닌 정치자금법 개정과 선거공영제 정착에 있다고 강조했다.현행 정치자금법은 여당에게 일방적으로 수혜를 주도록 되어 있고,야당의 후원금에 대해서는 미미한 액수까지 계좌추척하는 상황에서 공정한 정치적 경쟁이 어렵다는 주장이었다. 이총재는 특히 불법 도·감청문제와 관련,“심각한 인권탄압과 민주주의의후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국정원의 이부영(李富榮)총무 고소를 ‘적반하장’이라고 공격했다. 이밖에 정부의 경제·교육·대북정책 의 문제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메스’를 가했다.이들 개혁정책이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정권을 위한개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총재는 지난 19일 밤 가회동자택에서 강용식(康容植)의원 등과 함께 연설문안 다듬기 작업을 벌였다.이어 윤여준(尹汝雋)여의도연구소장을 불러 최종 원고 수정작업을 했다. ‘탈북자문제’와 ‘교원정책 재수립’부분은 당초원안에 없던 것을 이총재의 지시로 막판에 삽입했다.현정부에 대한 원색적인비난도 ‘품위를 지키는 용어를 쓰라’는 지시로 다소 완화됐다. 한편 비주류측의 일부 인사들은 “이총재가 너무 선거구제에만 집착,국민공감을 받을 수 있는 정치개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중선거구제’ 3黨3色 여전

    선거법은 정치개혁법 협상에서 맨 뒤에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여야가 그만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핵심 쟁점이다.두 사안에 관한 한 여야간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게다가공동여당 내부사정도 복잡하다. 국민회의는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두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여권이 내놓은 중선거구제는 선거구당 3명 선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인구사정에 따라 2명이나 4명도 뽑는 예외를 두고 있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민회의는 지역감정 해소를 명분으로 제시하고 있다.호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의원이 나오고,영남지역에서도 국민회의 의원이 배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여야 모두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안이라는 것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소선거구제때보다 불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지난 총선 득표율을 그대로 대입했을때 3인 중선거구로 바꾸면 2명의 당선자가 준다.그럼에도 정치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회의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연관시켜 ‘주고 받기’를 생각하고 있다.끝내 여야 절충이 안되면 막판 크로스보팅(자유투표)도 염두에 두고 있다.국민회의 의원 거의가 찬성하고,자민련 다수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동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깔고 있다. 자민련은 두갈래다.주로 비(非)충청권 의원들은 중선거구제를 바라고 있다. 반면 충청권 의원들은 소선거구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역구통합에 따른공천탈락 가능성 때문이다. 김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중선거구제에 합의한 뒤에도 충청권은 물러설 기색이 아니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와 김동주(金東周)의원 등은 20일 당무회의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중선거구제 지지를 전제로 하긴했지만 새로운 목소리다. 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현행 소선거구제 당론을 강력 고수하고 있다.수도권 일부와 호남·충청권의반대 주장도 있었지만 현재는 물밑으로 들어갔다.현 정국구도로 볼때 소선거구제가 유리하다는 게 당내의 중론이다.한나라당은 여당의 중선거구제 관철시도에 총력을 다해 저지한다는 입장이다.20일 국회 대표연설에서도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중선거구제 반대입장을 재천명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총무회담 난항 안팎

    15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진통을 겪고 있다. 여야는 18일 총무회담을 갖고 이날로 끝난 국정감사 이후의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잠정합의 상태에 있는 의사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예결위원장 배분문제에서 타결점을 찾지 못해 두 차례 마라톤회담을 거듭했다. 여야는 지난 주말 접촉에서 19일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20∼2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22일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26일부터 11월1일까지 대정부질문 등의 의사일정에 잠정합의했다. 이날 회담의 최대 걸림돌은 예결위원장 문제였다.여당은 지난해 여야 총무간에 위원장을 윤번제로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민회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합의한 적이 없으며 원내 다수당이 맡아야한다고 맞섰다.이부영 총무는 “여당이 위원장직을 가져가려는 것은 선심성예산을 단독처리하겠다는 저의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여야가 예결위원장직에 사활을 거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야당은내년 예산안을 선거법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 협상과 연계하겠다는 속셈이고 여당은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따라서 야당으로서는 예결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내줘 여당이 예산안을 단독처리할 경우 연계전략이 무너지게 된다.특히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예결위는 미합의 안건에 대한 국회의장의 본회의 직권상정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예결위원장의 힘은 막강하다. 현행 소선거구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야당은 급할 것이 없다는 태도다.예결위원 명단도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반면 중선거구제로의 선거구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여당으로서는 정치개혁 마무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결위원장 문제와 정치개혁 협상문제를 놓고 벌이는 팽팽한 줄다리기의 해법이 쉽지 않은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李富榮총무 발언 파문 정국 급랭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의 국가정보원 도·감청 의혹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이총무에 대한 사법 대응과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첨예하게 맞서 정국이 급랭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가 끝나는 18일 이후의 정기국회 일정 마저도 불투명한실정이다. 여권은 이총무가 합법적인 것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이총무와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이총무에 대한 사법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 불법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국회 차원의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과거부터 있었던 조직의 기능을 마치 국민의 정부가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폭로하고비난하는 것은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야당의 이성적인 태도가 아니다”면서 “세계 어느나라도 국가안보를 위해 존재하는 정보기관의 기능과역할을 폭로하고 이를 무력화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국회도,야당도 국정을 운영하는 한 축”이라면서 “집권경험이 있는 야당도 국가운영이라는 큰 틀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이 불법 도·감청 사실을 ‘법적 대응’ 운운하며 속이려 한다면 우리 당은 이를 입증할 내용을 계속 공개하고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 사례도 밝혀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사철(李思哲) 대변인도 성명에서 “현 정권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원 도·감청 의혹에 대한 명백한 진실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에 지체없이 응하고,국정원 관계자에 대한 책임추궁과 재발방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18일 오전 3당 총무회담을 열어 국감 이후 의사일정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나 국정원 도·감청문제와 예결위원장 선임문제를 놓고 현격한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 해임건의안의 20일 처리를 전제로 21,22일과 25일 사흘간에 걸쳐 대표연설을 하고 이후 대정부질문을 갖기로 했던3당총무의 잠정 합의안도 일단은 백지화된 상태다. 한종태기자 jthan@
  • 국회 3당 대표연설…”정치개혁 3黨3役회의 열자”

    국회는 1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여야 3당 대표연설을 들었다.연설에서 여야 대표들은 특별검사제도입,햇볕정책,중산층·서민층 지원 등 경제회생 대책을 포함한 일련의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으나 여야간 시각차를 드러냈다. 맨 먼저 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4대 부정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의 전면적인 도입은 국민의 정당한요구”라며 여권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이총재는 이어 “채찍이나 강풍 없는 햇볕정책은 결코 전략적인 대북정책이라 볼 수 없으며 단지 북한에 이용만 당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여야 및 정부가 참여하는 ‘통일안보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나선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밀어붙이는 여당과 극한 투쟁을일삼는 야당,당리당략에 파묻혀 있는 국회 모두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야 모두의 자성을 촉구했다.박총재는 “관광객에 대한 신변보장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중지하고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비료지원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재벌기업 빅딜의 조속한 매듭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정치개혁과 관련,“특검제와 함께선거,국회,정당,정치자금제도를 다루기 위한 3당3역회의를 제의한다”며 여야 대화정치 복원을 촉구했다. 김대행은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한정적 특별법에 의한 특별검사를 임명해 조사하고,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정식으로 다루자”고 야당측에 요청했다. 김대행은 “우리당은 대북포용정책을 끝까지 밀고나갈 것이지만 이번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만이라도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2차비료지원은 중단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 의료보험 연중혜택 등을민생대책으로 제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민회의 국정운영 전면 나선다

    국민회의가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가지고 정국 정상화와 부정부패 척결의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주례보고를 한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에게 “공동여당인 자민련과 보조를 맞춰 주도적으로 정치현안 및 민생해결의 전면에 나서라”고 지시한 이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국민회의의 국정운영 방향은 크게 특검제 도입 등 정치현안 문제 해결과 부정부패 척결 등 지속적인 개혁작업 추진,그리고 민생문제 해결 등이다. 이같은 과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은 곳곳에서 눈에 띈다.국민회의는 30일 당8역회의에서 임시국회 대책으로 국회·정당·선거제도와 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 관련법안과 인권법 및 부패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하고,추경예산 처리 등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는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을 개혁입법과민생정치로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특별검사의제도화 문제를 부패방지법에 담아 정치개혁법안과 함께 일괄협상을 하겠다는전략이기도 하다.여당이 처음부터 특검제의 제도화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논의하자고 제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임시국회 정치현안의 초점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진위를밝힐 한시적 특별법 제정 등 정치개혁 협상과 부패방지법 제정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세금감면 등 각종 정책 개발로민생정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다.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당의 정체성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다.또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관심을쏟고 있다.이날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방지법 제정을 서두른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사기 진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들의불만을 줄이기 위해 과장급 이상 경조금 금지조항의 비현실성도 개선하기로했다. 당 문제에도 주도적으로 풀어나간다는 각오다.김영배 총재권한대행은 내각제 문제를 풀기 위해 양당간 실무기구 설치를 구상하고 있는 등 향후 정국해법에 골몰하고 있다.특검제 정국을 풀기 위한 여야 협상이 안될 경우 김대통령에게 정치적 결단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전당대회에서의 지도체제도 당이 개혁과 국정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정비할 방침이다.당 우위의 국정운영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복안들이다.이러한 당의 구상은 1일김영배 총재권한대행의 국회 대표연설에서 그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치권,‘정국정상화’돌파구 없이 맴돌기만

    정국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치권의 의견 조율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여전히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윤곽이 잡힐 듯하면서도 난항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양당 3역회의를 갖고 해법을 모색했다.여권의 대야(對野) 마지노선을 찾는 자리였다.자민련이 특검제와 관련,1년 시한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채택되지 못했다.자민련은 그러나 여권의 특검제 단일안 국회 제출에는 동의하면서도 여당 단독처리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양당 3역회의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국민회의 참석자들은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말을 삼갔다.그러나 중재안을 냈던 자민련 강창희(姜昌熙)총무는 “여당 단일안을 따르기로 했지만 단독처리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강총무의 중재안을 두고 한나라당의 입장을 떠보기 위한 공동여당의 협상전략의 산물이라는 분석도 있다.한나라당은 여당안만 나오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다.여권으로선 진의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었다는 관측이다.강총무가 당초 27일 당무회의에서 여당 특별법 단일안을 추인하기로 약속하고서 이를 번복하고,개인 의견으로 중재안을 내놓았는데도 국민회의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도 이런 관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강총무의 중재안은 여야협상과정에서 다시 떠오를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한나라당은 옷사건이 특검제에 포함되면 국정조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또 여당 내부에서도 정국을 풀기 위해 특검의 대상이 될 수는없지만 옷사건에 대해 특검제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여당은 옷사건에 관한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국정조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제 도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도 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여당안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대표연설에서도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 협상이 벽에 부딪쳤을때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의한 특별검사 임명 방식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밀고 당기는 여야 협상은 당분간 더 계속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3黨총무 28일부터 임시국회

    여야 3당은 25일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204회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오는 28일부터 3당 공동으로 205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제2차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고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이어 30일 3당 대표연설을 듣고 내달1,2,5,6일에는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 與野 총무·총장회담 안팎

    여야 대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정치복원의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된다.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지만 총무접촉이 시작되고,사무총장 만남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 3당 원내 총무는 18일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결과도 좋았다. ▒여권은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방미 등 일정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늦추자는 의견을 내놓았다.한나라당은 이를 흔쾌히 받아 대표연설을 다음 임시국회로 넘겼다.대화 정국의 최대 난관인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도 내달 2∼4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물론 야당이 상정할 예정인 朴相千 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 검찰총장의 탄액소추안과 일괄처리하는 선이다.그러나 여야의 합의대로 표결처리까지 갈지는 미지수다.여권이徐의원을 대화정국의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볼모가 필요 없는 대화정국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총재회담도 시기와 의제만 남겨 놓고 있다.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양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중을 탐색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辛총장은 “대통령이 야당을 파괴하지않겠다는 선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鄭총장은 “야당이 지역감정을조장하지 말고,경제회생을 막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서로의 입장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날접촉에서 辛총장은 그동안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이었던 ‘정계개편 포기선언’을 ‘야당파괴 중지’로 표현,눈길을 끌었다.‘야당파괴 중지’는 ‘정계개편 중단’과 일맥 상통한다.좀더 좁혀 말하면 여권이 주장하는 ‘인위적정계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표현에 오히려 가깝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기는 유동적이다.金大中 대통령의 21일 국민과의 대화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다.安澤秀 대변인은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여권은 그러나 25일 취임 1주년 이전에 여야 총재회담이 이뤄질 것을 고대하고 있다. ▒대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의미 심장한 ‘화두’를 던졌다.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올해는 국민화합과 민주화의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정국을 대화 정국으로 이끌어 국민들의 정치불안과 불신을 씻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간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향후 정국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선거법 및 정당법개혁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 임시국회 회기내에 국회법 개정에 합의,가능성을열었다.대화정국이 만개해 가는 느낌이다. 吳豊淵 姜東亨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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