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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그만 싸우고 제발 품격있는 정치하자”

    하태경 “그만 싸우고 제발 품격있는 정치하자”

    “그만 싸우자…그게 미세먼지와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도리”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논란이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대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그만 싸우고 제발 품격있는 정치를 하자”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비유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연설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고 야당은 이에 대해 당연히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에 대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대화를 통한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나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석달 만에 문을 연 국회가 치고받는 전쟁터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민주당도 자중해야 한다. 이해찬 대표는 사라진지 30년이나 지난 국가원수 모독죄까지 거론하며 싸움을 부추길 게 아니라 어렵게 마련된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그것이 경제난과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정치인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화가 나겠지만 과거 야당시절 자신들이 했던 대통령에 대한 험담과 비방을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비록 국회에서 한 발언은 아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통령에 대해 ‘쥐박이’, ‘닭그네’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방관하거나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멸의 정치를 좀 넘어서자. 민주당과 한국당은 서로의 당리당략을 넘어 무엇이 지금 국민을 위한 길인지 깊이 생각하고 자숙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박수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서울포토] 박수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하자 파행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어서서 항의를 하는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박수치고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나경원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포토] 나경원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밝은 표정의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포토] 밝은 표정의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하자 파행이 이루어졌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연설을 끝내고 나오자 동료들이 격려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본회의 직후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에 대한 의원들의 성토 발언을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에서 다투는 여야

    [서울포토] 국회에서 다투는 여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하자 파행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부대표대행과 정양석 자유한국당 수석부대표등이 다투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청와대, 나경원 발언에 강한 유감 “국민에 대한 모독”

    청와대, 나경원 발언에 강한 유감 “국민에 대한 모독”

    “나라 위해 써야 할 에너지 낭비 말라” 강력 비판 청와대는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나 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며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이 아니길 더더욱 바란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나라를 위해 써야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말라”며 “자유한국당과 나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 “대한민국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가짜 비핵화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이어갔다. 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연설은 30분가량 중단됐다가 이어가기를 반복했고, 본회의장 연설대에서 선 나 원내대표의 목소리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아우성에 묻혔다. 연설이 3분여간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가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자 민주당 의석에서는 “어떻게 대통령을 수석대변인이라고”, “그만해”, “제발 표현 좀 가려 하십시오” 등 항의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외신 보도의 내용이다. 잘못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경제와 안보라는 국가의 축이 흔들리는 동안 문재인정부는 오로지 적폐청산에만 집착했다”며 날 선 비판을 거두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그를 야당 원내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런 식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대해 저희가 명확히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욕 발언을 금지한 국회법 146조에 의거해 오늘 발언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항의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서울포토] 항의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하자 파행이 이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정양석자유한국당 수석부대표등이 단상에서 다투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난장판 국회’

    [서울포토] ‘난장판 국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하자 파행이 이루어졌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서 야유를 하자 돌진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민주당 “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나경원 윤리특위 제소 결정

    민주당 “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나경원 윤리특위 제소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말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여 강하게 항의했고, 일부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과 항의는 계속됐다. 민주당은 급기야 이날 나 원내대표의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규탄했다. 이해찬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면서 “당에서는 즉각 법률 검토를 해서 (나 원내대표를)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우리 국민이 촛불 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그렇게 탄생한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더이상 참을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대해 저희가 명확히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욕 발언을 금지한 국회법 146조에 의거해 오늘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가 언급한 국회법 제146조는 국회의원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그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명백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나 원내대표는 즉각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의 하수인으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대통령을 부정한 것”이라면서 “나 원내대표는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 원내대표를 원내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나경원의 ‘파이팅’…누구 보면서?

    [포토] 나경원의 ‘파이팅’…누구 보면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나오며 파이팅하고 있다. 2019.3.12 연합뉴스
  • 나경원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여당 강하게 반발

    나경원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여당 강하게 반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하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문제 삼았다. 그는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 은근슬쩍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려 한다. 미국이 영변 외 핵시설 얘기를 꺼내자 바로 (북미) 협상은 결렬됐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늘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해왔다. 속은 건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후 여당의 강한 반발을 산 발언이 나왔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전까지 나 원내대표의 연설을 조용히 듣고 있던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나 원내대표는 “외신 보도의 내용입니다”라고 맞섰다. 이어 “경제와 안보라는 국가의 축이 흔들리는 동안···”이라면서 연설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한동안 입을 떼지 못했다. 결국 일부 여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님들, 이거 외신 보도 내용입니다”라고 말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문희상 국회의장도 “다들 조용히 하세요”라면서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석 앞으로 나와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그러자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뒤따라 나와 홍 원내대표의 항의에 맞섰다. 이후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 원내대표 앞에서 말싸움을 했다. 문 의장의 중재에도 소란은 계속됐지만 나 원내대표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직접 굴절 없는 대북 메시지 전달을 위한 대북특사를 파견하겠다”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하고 획기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겠다고 직접 김정은 정권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손팻말 시위하는 이용호 의원

    [포토] 손팻말 시위하는 이용호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12일 국회 본회장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패스트트랙 반대를 요구하며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노동계 ‘싸늘’… 재계도 ‘볼멘소리’

    “노조에 책임 전가…대기업 갑질 개선부터” “임금 책정은 기업 자율…정치권 간섭 과해” 11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노동계는 싸늘한 반응을 내놨다. 볼멘소리가 나온 것은 재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대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주문했다”며 “오만한 편향성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노총도 “사회안전망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유연성 문제를 강조하는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은 홍 원내대표가 언급한 덴마크 유연안정성 모델에 대해 “작은 기업 위주인 덴마크는 이직이 쉽고 평균 근속기간도 8년으로 우리(5년)보다 길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차이가 극에 달한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의 임금을 3~5년간 동결하고 성과급 등을 늘리자는 주장에 대해 한국노총은 “노조에만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원하청 불공정 문제, 대기업 갑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도 “노동 문제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임금 문제를 쉽게 거론하는 것은 노동을 무시하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일 것”이라며 “대기업 문제점 개선은 언급하지 않고 노동자와 시민 양보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재계에서도 임금 관련 발언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법제화 추진을 밝힌 ‘협력이익 공유제’가 연상되는 발상”이라면서 “임금과 같은 기업 자율 운영·결정 사항에 대한 정부 압박이 과한 것 같다”고 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도 “협력사 및 비정규직과 상생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과 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임금은 해당 연도 실적과 노사 합의 등이 반영돼 책정되는데 정치권에서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평생직장 대신 사회안전망 구축…재원 마련·노조 반발 ‘과제’

    평생직장 대신 사회안전망 구축…재원 마련·노조 반발 ‘과제’

    최장 2년 실업급여…2030년 26조원 확충 국가·기업·노조 매칭펀드식 재원 분담 구상 “병폐 진단 정확” “불안한 노동 야기” 엇갈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임금 노조에 대해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해고 유연성’까지 주장하고 나선 것은 귀를 의심할 만큼 이례적인 발언이다. 얼핏 들으면 노조를 주요 지지층으로 둔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라기보다는 신자유주의를 설파하는 보수정당 대표의 연설로 착각할 정도다. 실제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이 “대한민국 노동현장의 병폐를 정확하게 진단해 다행스럽다”고 호평한 반면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없는 유연안정성은 결국 불안한 노동만을 결과로 얻게 될”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홍 원내대표는 대우자동차 강성노조 출신으로 노동 운동을 하다 세 번이나 감옥에 다녀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물론 홍 원내대표의 발언을 찬찬히 살펴보면 단순히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게 아님은 분명하다. 그는 ‘기업은 경기변동에 따라 탄력적 인력 운용, 손쉬운 해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노동자는 직장을 잃더라도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과 재취업이 가능하게 하자’는 내용의 ‘덴마크 유연안정성’ 모델을 제시했는데, 이는 한마디로 ‘제3의 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덴마크식 유연안정성을 확보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든다. 현재 4개월만 지급되는 우리의 실업급여와 달리 덴마크는 최장 2년간 종전 소득의 70%에 달하는 실업급여와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현재 9조원 규모인 실업급여를 2030년 26조원까지 확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가와 기업, 노조 3대 주체가 매칭펀드 방식의 재원을 분담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서 보듯 사회적 대타협의 평가는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주장이 노조의 호응을 받기 어려운 점도 문제다. 그는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처우 개선에는 소극적이고 자신들의 임금 인상 투쟁에만 몰두하는 일부 노조를 강하게 비판해 친정이나 다름없는 민주노총이 그의 지역구 사무실을 수시로 점거해 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노동운동 경력 홍영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임금 인상 5년 자제를”

    노동운동 경력 홍영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임금 인상 5년 자제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정규직 노조를 향해 최대 5년간 임금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데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요구로 해석된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가 3년 내지 5년간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결단을 내려 줘야 한다”고 했다. 또 직원들이 임금인상분의 일정액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해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사례를 들며 “이런 방식을 대기업과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노동계는 ‘해고는 살인’이라면서 유연성 확대를 거부하고, 경제계는 안정성을 강화하면 기업에 부담이 된다고 반대하는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덴마크의 ‘유연 안정성’ 모델을 노사 상생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우리도 덴마크와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고용불안에 대비하려면 현재 9조원인 실업급여를 26조원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최소한 2030년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추진하자”고 했다. 또 “노동유연성도 높여야 한다”며 “업무량의 증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경기변동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동향은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은 현명한 판단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미공조 VS 남북진전 ‘포스트 하노이 딜레마’

    한미공조 VS 남북진전 ‘포스트 하노이 딜레마’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물 없이 끝난 뒤 10여일간 북미 간 냉각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은 한미 공조와 남북관계 진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수를 크게 3가지로 봤다. 평북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서해 위성 발사장)의 미사일 시험발사 정황, 한미 워킹그룹의 재가동, 남북 관계 진전 등이다. 11일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동창리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현재 동창리 발사장에서 미사일 실험이 임박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사일 실험이 임박하면 부품을 실은 북측 트럭을 이동하고, 통제 레이더가 가동되며, 미사일 조립 및 장착을 위한 위장막을 설치되는 등의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이런 움직임까지 포착되진 않았단 의미다. 다만,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대표적 외교적 성과로 꼽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시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담이 결렬됐으니 북한이 그간 취했던 선의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제 값을 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측은 핵물질,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을 포괄한 빅딜을 받아들여야 대북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며 대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 양측의 상반된 입장을 조율하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에서 “이 시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뿐”이라며 “북한은 현명한 판단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북미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한미 소통 채널은 외교부와 국무부 사이의 워킹그룹이다. 2주마다 열리는데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무산 이후 아직 날짜를 잡지 못했다. 그간은 남북 경협의 제재예외 처리 문제를 주로 다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워킹그룹을 빠르게 개최해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하고, 북미를 다시 만나게 할 촉진제로서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미국 측이 2차 정상회담에서 ‘선 비핵화 후 대북제재 해제’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한미 공조만 벌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미 각각의 협상전략 및 정상회담 결렬 이유를 분석하고, 한국의 중재적 입장이 수립된 뒤에 워킹그룹을 가동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논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향후 워킹그룹에서 직접적인 제재 해제보다 특정 비핵화 조건이 충족되면 일정 정도의 경협을 풀어주는 식의 스텝바이스텝(단계적)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차 정상회담 뒤로 미뤄뒀던 대북 관계의 진전도 중요한 숙제다. 본래 지난해말 목표였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자유 왕래는 2개월 이상 늦어졌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공사도 착공식만 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은 미국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도적 관계 진전을 시작점으로 삼자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의 필요성도 나온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대북특사를 먼저 파견하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포스트 트럼프 생각을 버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3~5년 임금인상 자제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3~5년 임금인상 자제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사회적 대타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계는 ‘해고는 살인’이라면서 유연성 확대를 거부하고, 경제계는 안정성을 강화하면 기업에 부담이 된다고 반대했다”며 덴마크의 ‘유연 안정성’ 모델에서 노사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도 덴마크와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고용불안에 대비하려면 현재 9조원인 실업급여를 26조원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최소한 2030년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덴마크의 인구는 2018년말 기준으로 577만명이다. 홍 원내대표는 임금체계 손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가 3년 내지 5년간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금체계의 단순화도 필요하다”며 “호봉급 비중을 줄이고 직무급과 직능급을 확대해야 하며, 경기나 실적 변동을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공공부문 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해 직종별, 직무별, 직급별 수당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포용적 성장은 결코 최저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니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경제 전반을 세밀히 살피지 못한 점도 있다”며 “조금 더 가다듬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씨줄날줄] 위정자의 임중도원(任重道遠)/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정자의 임중도원(任重道遠)/임창용 논설위원

    정치인들이 중책을 맡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사자성어를 통해 각오나 소회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게 ‘임중도원’(任重道遠)이다. 논어 태백편에 나오는 증자의 가르침(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으로 ‘등에 진 짐은 무겁고 길은 머니 선비는 모름지기 도량이 넓고 굳세지 않으면 헤쳐 나가기 어렵다’는 뜻이다.정치적 부침이 잦아선지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이 말을 꽤 애용했다. 2015년 새해 첫날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임중도원의 상황”이라며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하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의 개혁정신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내에서 비박계의 입지가 좁아지고 청와대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이 싹트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로서의 복잡한 심경, 그리고 혁신을 통해 이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도 2014년 임중도원을 언급했다.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그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책임 있는 정부라면 막무가내 발목 잡기를 하는 야당 탓만 할 수는 없다”며 “임중도원이란 말과 같은 상황이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민생정치를 강조했다. 이들이 진정 임중도원의 길을 걸었다면 지금처럼 추락했을까 하는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지도자가 부패 척결의 각오를 다질 때도 임중도원은 유용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해 초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반부패 투쟁은 임중도원이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게 펼쳐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후 국가 감찰위 구축과 국가감찰법 제정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부패 척결이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교수신문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을 선정했다. 전국의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1명(38.8%)이 임중도원을 선택했다고 한다. 임중도원을 추천한 전호근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추천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라는 마음, 두 번째는 적폐청산과 불평등 없는 세상을 이루고자 한 또 다른 짐을 내려놓지 말라고 당부하는 마음이다. 전 교수는 “당부라 했지만, 이것은 경고”라고 했다. 사방에 깔린 덫이 다리를 죄어 오더라도 절대 짐을 내려놓지 말고 끝까지 가 달라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가 임중도원의 길을 묵묵히 걷기를 바란다. sdragon@seoul.co.kr
  • “포용국가 위해 470조 예산 시한 내 통과” 머리 맞댄 당·정·청

    “포용국가 위해 470조 예산 시한 내 통과” 머리 맞댄 당·정·청

    470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 예산’ 심사를 앞두고 4일 당·정·청과 야당이 각각 전략회의를 열었다.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방향에 맞춰 2019년도 예산을 법정 시한 내 차질 없이 통과시킨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는 부처별로 주요 쟁점 및 예산사업에 대해 국회의 설득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당은 국정과제 이행 등 핵심 정책 사업 예산이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상에 집중한다는 ‘역할분담별’ 구체적 목표도 세웠다. 이에 맞서 야당은 주말 사이 삭감 규모와 세부 항목을 확정했다. 특히 보수야당은 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예산과 남북경제협력 예산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한국당은 일자리 예산 8조원과 남북경협 예산 5000억원 등 총 20조원을 깎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 예산에는 ‘일자리정책 실패 땜질·통계용 분식일자리’라는 타이틀도 마련했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출산주도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15조원 규모의 출산장려 지원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특수활동비, 저성과·단기 일자리, 공무원증원 예산 등 총 12조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불투명한 정부 특활비 251억원, ‘깜깜이’ 남북경제협력기금 7079억원, ‘주먹구구식’ 공무원 증원 4000억원을 최우선 삭감 예산으로 꼽았다. 민주평화당은 공공부문 인력 과다증원, 일자리 예산 증액에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다. 정의당은 기득권 정당의 예산심사 막판 ‘쪽지예산’이 판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자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예산 심사 착수에 앞서 5일에는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가 마주앉는 첫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열린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 8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청와대 회동 합의 사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여야 대표들도 청와대에 많이 오고 여러 차례 논의가 진행됐지만 (이번이) 첫 번째 제도화의 단계이고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한다”며 “내일 오전 11시 20분부터 간담회, 낮 12시 15분부터는 오찬으로 전환해서 편하게 말씀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첫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물밑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각 당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예산·법안 관련 논의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2차 북·미 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협조 요청도 예상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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