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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만에… ‘론스타 주범’ 스티븐 리 검거

    17년 만에… ‘론스타 주범’ 스티븐 리 검거

    ‘론스타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리(54·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과의 공조 끝에 미국 뉴저지주에서 스티븐 리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지 17년 만이다. 스티븐 리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엄청난 차액을 남겨 되팔았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매각하는 과정에서 스티븐 리가 한국 정책 당국자, 금융권 인사들과 어울리며 계약의 긴밀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와 국회 등이 고발에 나서자 2006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는 2005년 9월 이미 미국으로 도피한 뒤였다. 이에 검찰은 2006년 스티븐 리를 기소 중지하고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당시 검찰은 스티븐 리가 외환은행 불법 매각과 수익률 조작으로 업무상 배임, 조세포탈,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10년 대법원은 스티븐 리에게 소득세 78억원을 내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스티븐 리는 2017년 이탈리아 법률에 따라 인터폴 적색수배로 체포됐고 당시 법무부는 이탈리아 당국이 제시한 기한 내에 정식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였으나 이탈리아법 상 공소시효 도과 등을 이유로 현지에서 석방됐다. 지지부진하던 송환 절차는 지난해 법무부 새 지휘부가 들어서면서 속도를 냈다. 법무부는 이날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지난 2월 ‘아태 지역 형사사법포럼’에서 미국 법무부 고위급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열어 스티븐 리 범죄인 인도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론스타 사건’ 핵심 스티븐 리, 17년 만에 美서 잡혔다

    ‘론스타 사건’ 핵심 스티븐 리, 17년 만에 美서 잡혔다

    ‘론스타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리(54·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과 공조 끝에 미국 뉴저지주에서 스티븐 리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지 17년 만이다. 스티븐 리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엄청난 차액을 남겨 되팔았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매각하는 과정에서 스티븐 리가 한국 정책 당국자, 금융권 인사들과 어울리며 계약의 긴밀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와 국회 등이 고발에 나서자 2006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그는 2005년 9월 이미 미국으로 도피한 뒤였다. 이에 검찰은 2006년 스티븐 리를 기소 중지하고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당시 검찰은 스티븐 리가 외환은행 불법 매각과 수익률 조작으로 업무상 배임, 조세포탈,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10년 대법원은 스티븐 리에게 소득세 78억원을 내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스티븐 리는 2017년 이탈리아 법률에 따라 인터폴 적색수배로 체포됐고 당시 법무부가 이탈리아 당국이 제시한 기한 내에 정식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였으나 이탈리아법 상 공소시효 도과 등을 이유로 현지에서 석방됐다. 그간 지지부진하던 송환 절차는 지난해 법무부 새 지휘부가 들어서면서 속도를 냈다. 법무부는 이날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지난 2월 ‘아·태 지역 형사사법포럼’에서 미국 법무부 고위급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열어 스티븐 리 범죄인 인도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황영웅 ‘트롯맨’ 결승 1차전도 1위 “우승하면 상금은 사회기부하고파”

    황영웅 ‘트롯맨’ 결승 1차전도 1위 “우승하면 상금은 사회기부하고파”

    종합편성채널 MBN이 학교폭력과 폭행 상해, 군대에서의 징계, 여자친구 폭행 등 숱한 논란으로 하차 요구가 적지 않았던 황영웅이 출연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을 28일 밤 그대로 내보냈다. 결승 1차전 1라운드에 두 번째 커플로 황영웅은 박민수와 짝을 이뤄 노래했는데 하필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곡했다. ‘너는 정말 좋은 친구야’ 노랫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1라운드 결과는 233점으로 2위였다. 제작진은 거듭된 하차 요구에도 프로그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감사합니다”란 인사와 함께 황영웅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고, 앞서 방영된 프로그램들에 ‘8번 황영웅’ 자막과 사진을 올려 홍보했다. 황영웅은 2라운드 신곡 경연에 마지막으로 등장해 송광호 작곡의 ‘안 볼 때 없을 때’를 불러 연예인 대표단 평가에서 58점 최고점을 얻었다. 2라운드 국민대표단 237점, 실시간 문자투표 22만 8937표를 얻어 1000점을 얻어 합계 152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손태진은 총점 1282.72점으로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결승 1차전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공연 실황을 녹화했고,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는 인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황영웅은 결승 1차전 최종 결과 1위로 뽑힌 데 감격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제가 다음주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제가 상금에 대해서 사회에 기부를 하고 싶다. 이런 말씀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결승 진출자인 황영웅은 과거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25일 본인 잘못을 인정하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같은 날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 황영웅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최근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못 견뎌낸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만약 다음주 2차전까지 치러 우승 상금을 차지하면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제작진은 황영웅의 곤혹스럽고 난감한 상황을 철저히 외면했고, 모른 척했다. 이날 결승전 앞까지 국민응원단 누적 투표 1위를 차지했고,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올라 황영웅을 하차시키기 어려웠다는 점은 이해할 만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시청률 잘 나오면 그만이란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한편 황영웅은 폭력 논란 외에도 제작진의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기 때문에 어떤 개입도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다음주 수요일 밤 9시 40분 이어져 1대 트롯맨이 결정된다. 우승 상금은 이날 결승 전에 이미 5억 9600만원을 넘어섰고, 다음주 결승 2차전이 끝나면 8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 프로그램, 너무 질질 끈다. 출연자들을 죽 세워놓고 사회자 도경완은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애간장이 다 녹을 정도였다. 최종 1위는 누구냐 누구냐. 하다가, 광고입니다, 하고 또 광고가 나왔다. 시청자들을 웃기려는 배려였다. 도경완의 어처구니없는 멘트는 또 이어졌다. 밤 9시 40분 시작한 방송이 4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끝나니 다음날 새벽 1시 5분이었다. 너무 길었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담딘슈렌 우누르볼로르 몽골 국회의원 면담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담딘슈렌 우누르볼로르 몽골 국회의원 면담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28일 담딘슈렌 우누르볼로르 몽골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몽골 셀렝게도 간 협력을 논의했다. 앞서 전국시도의장협의회 대표단은 작년 6월 우누르볼로르 의원의 초청으로 몽골 셀렝게도를 방문해, 의장협의회와 몽골 셀렝게도(道) 간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발굴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 산업 인력과 농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관련 기업 진출 협력 등이다. 이날 김 회장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자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라며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모여있는 만큼 농업,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살아 움직이는 양해각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회장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 간 발전은 물론 한국-몽골 양국의 상호 발전과 동북아 번영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셀렝게도는 몽골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구가 수도 울란바타르 다음으로 많은 지역이며, 금광 등 광물 자원이 많아 최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 경북, 안동소주 영국 수출 확대 시동

    경북도가 위스키의 본고장 영국에서 전통주 ‘안동소주’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안동소주 업체와 함께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코리아푸드’와 H마트에서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영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23일 스카치위스키 증류소 50여개가 밀집한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 중심지인 머리 카운티를 방문해 존 코우 시장과 전통주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경북 대표단은 지역 전통주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양 지역 전통주 공동 홍보 판매, 학술 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양주 문화’가 부활하는 것은 안동소주를 세계화·고급화할 기회”라면서 “중국 ‘마오타이’의 경우 주가 총액이 삼성전자보다 높으며 연간 매출액이 20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 경북도 “안동소주, ‘한국의 마오타이’로 키우겠다”

    경북도가 위스키 본고장 영국에서 전통주 ‘안동소주’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안동소주 업체와 함께 25일(현지 시간) 런던에 있는 ‘코리아푸드’와 H마트에서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영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23일 스카치위스키 증류소 50여개가 밀집한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 중심지인 모레이 카운티를 방문해 존 코우 시장과 전통주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경북 대표단은 지역 전통주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양 지역 전통주 공동 홍보 판매, 학술 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위스키보다 더 오랜 증류주 역사를 가진 안동소주가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탓에 세계화에 뒤처졌다고 판단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양주 문화’가 부활하는 점은 안동소주를 세계화·고급화할 기회”라면서 “중국 ‘마오타이’의 경우 주가 총액이 삼성전자보다 높으며 연간 매출액은 20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안동소주도 해외 판매망을 확대하면 세계적인 명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파라과이 대표단 서울시의회 방문…“교류협력 논의”

    파라과이 대표단 서울시의회 방문…“교류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27일 의회를 찾은 카를로스 알베르토 과이라주 주지사, 앙헬 라몬 전 파라과이 대사를 비롯한 파라과이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한국-파라과이 간 6000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주요 도시인 으빠까라이까지 42㎞를 잇는 것으로, 한국형 철도 건설운영 시스템을 통합 패키지로 수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파라과이 대표단은 서울시 선진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을 시찰했으며, 이어 서울시의회를 찾아 의장단을 친선 예방했다. 앙헬 라몬 전 대사는 “서울시의 교통정보시스템 등 서울의 발전된 모습에 굉장히 놀랐다”라며 앞으로 양 국가 및 양 도시 간에 교통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의 심장부의 위치해 적극적인 대외 경제개방 정책과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풍부한 전력을 수출하는 청정에너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2022년이 한-파라과이 수교 60주년이었음을 언급하며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의회와 중남미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미국의 전략자산인 6000t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지난 23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전략자산 동선을 기밀로 간주하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핵 사용 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한국을 향해 ‘맞춤화된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함대는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건 모습, 우리 해군과 미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해부터 괌에 배치됐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위치는 원칙적으로 보안 사항이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부산 입항을 보란 듯이 알린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공개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국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재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미가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핵잠수함들이 한반도 근해에서 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며 작전배치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과시하며 북한에 경고를 보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핵잠수함 훈련기지를 처음으로 공동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대담한 핵잠수함 공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스프링필드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전략 원잠은 아니지만 사거리 3100㎞에 이르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든다. 한편으로는 올해 들어 여권에서 다시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해 지난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킬체인(선제타격 능력) 강화가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준하는 상시 전개를 통해 한미가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촉구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독자적 핵무장론이 계기마다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미 동맹을 와해시키는 독자 핵무장이 가능할지, 현실적으로 득이 될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북 보란 듯’ 부산 핵잠수함 입항 공개한 美...북엔 경고 메시지, 남한엔 ‘핵무장론’ 잠재우기

    ‘북 보란 듯’ 부산 핵잠수함 입항 공개한 美...북엔 경고 메시지, 남한엔 ‘핵무장론’ 잠재우기

    미국의 전략자산인 6000t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실을 미 해군이 지난 25일 공개했다. 전략자산 동선을 기밀로 간주하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핵 사용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남한을 향해 ‘맞춤화된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함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가 지난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건 모습, 우리 해군과 미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해부터 괌에 비치돼 미 해군 7함대의 작전 분야에서 해상안보 운영 및 국가안보 이익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위치는 원칙적으로 보안 사항이다. 동선 역시 그동안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부산 입항을 보란 듯이 알린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공개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남한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재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미가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핵잠수함들이 한반도 근해에서 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며 작전배치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과시하며 북한에 경고를 보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핵잠수함 훈련기지를 처음으로 공동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대담한 핵잠수함 공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스프링필드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전략 원잠은 아니지만 사거리 3100㎞에 이르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든다. 한편으로는 올해 들어 여권에서 다시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해 지난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킬체인(선제타격 능력) 강화가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가 합의한 확장억제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면서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준하는 상시 전개를 통해 한미가 북한 도발을 억제할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외무성 대변인,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등 6차례 담화를 쏟아내며 미국에 비난의 초점을 맞춘 상황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의 명분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런 와중에 독자적 핵무장론이 계기마다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는 독자 핵무장이 가능할지, 현실적으로 득이 될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상해 전과’ 황영웅 ‘우승 내정설’에 제작진 입장

    ‘상해 전과’ 황영웅 ‘우승 내정설’에 제작진 입장

    MBN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황영웅이 과거 상해 전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미 그가 우승자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제작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26일 “예선부터 현재까지 경연 현장에 있는 국민 대표단의 투표와 공식 애플리케이션를 통한 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통해서, 참가자들의 경연 결과를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남은 2차례의 결승전에서는 총 4000점 만점 중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12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800점에 더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200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의 결승전 점수 반영 방식은 결승 진출자 8인이 결정된 준결승 녹화일 2월 1일 이후부터 리셋되어 새롭게 반영된다”면서 “‘불타는 트롯맨’은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으며,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참가자의 팬클럽에 ‘결승전 참여 입장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고, 주의를 당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앞서 황영웅을 둘러싸고 소속사 밀어주기 및 결승전 내정 의혹이 불거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이 제보자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다고 지난 22일 폭로했다. 황영웅이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했지만 친구들의 증언 때문에 불송치 결정됐고 황영웅은 이 일로 A씨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원을 물었다고도 했다. 이후 제작진과 황영웅 측은 이렇다 할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가 25일 황영웅 측이 공식 입장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다만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제작진도 출연자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역시 황영웅 하차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히려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 한·미 “핵전력 지속 전개”..북 “대북 적대 관행은 선전포고로 간주” 반발

    한·미 “핵전력 지속 전개”..북 “대북 적대 관행은 선전포고로 간주” 반발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8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열고 전략자산 전개 등 방어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문을 내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적이며 도발적인 관행을 이어가다가는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한미 양측은 24일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8차 DSC TTX에서 북한의 공세적 핵 정책을 반영한 핵사용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DSC TTX에선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 측의 능력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정보 공유, 협의체계 및 위기시 협의, 공동기획 및 실행 등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측은 전략폭격기와 이중목적항공기, 핵무기 등 맞춤화된 유연한 핵전력을 지속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미국 대표단은 조지아의 킹스베이 기지를 방문해 미국의 핵 잠수함 훈련 시설을 확인했다.북한은 한미의 공동보도자료가 발표된 직후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의 담화문을 통해 DSC TTX 개최에 반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권 국장은 담화문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격화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전략자산 전개 공약을 포기하고 연합훈련들을 중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국장은 “미국과 남조선이 펜타곤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시연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진행한데 이어 미군의 핵잠수함기지 방문 놀음을 벌려 놓으려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반공화국대결기도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실증해준다”고도 했다.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벌였다고 이날 보도한 데 이어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의 담화까지 내면서 다음달 중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무력 시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담화, 경고, 행동의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와 담화전을 함께 묵는 식의 경고와 불만 표출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 경기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 베트남 하남성 방문

    경기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 베트남 하남성 방문

    경기도의회 베트남 하남성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정윤경, 더민주·군포1)은 지난 21일 하남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교류 공백을 해소하고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재개의 신호를 알렸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0년 초 교류 이후 3년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작년 9월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의 경기도의회 방문 시,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추진됐다. 하남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에 앞서 하남성 지역 경제 요충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반산업공단을 시찰하고 그 중 한국기업인 아남전자를 직접 방문해 해외 진출 실황을 살펴봤다. 이후 하남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르 티 투이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하남성 인민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직후 이뤄진 상호 간담회를 통해 향후 공동 행사 추진 등 국제교류 공백 해소 방안과 향후 하남성 투자 유치 및 불용소방차 기증 사업 등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이번 하남성 인민의회 방문을 통해 “국제교류가 코로나 19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만큼 이번 방문은 교류 재개로서의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라며 “한-베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격상된 만큼 지방의회 간 관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박 5일로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하남성 인민의회 방문 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하노이 무역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교육, 투자 등 관련 분야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지방의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7년 하남성 인민의회와 친선교류 확립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한 이래 ‘한국 문화의 날(2018)’ 행사와 경기도 투자유지 설명회(2018)를 개최하고 불용소방차 기증식(2019)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 해오고 있다.
  •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이사, 대한출판협회장 연임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이사, 대한출판협회장 연임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이사가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을 연임한다. 출협은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제79차 정기총회에서 윤 회장을 제5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45표 중 무효가 3표 나왔고 윤 후보가 131표, 권혁재 학연문화사 대표가 111표를 얻었다. 윤 회장은 49대(2017~2020), 50대(2020~2023)에 이어 세 번째 당선으로 임기는 3년이다. 윤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도서정가제법 개정 및 도서정가제법 무효화 저지, 출판유통심의위원회 설치 및 사재기 방지, 문어말뭉치 저작권 침해 사태 해결 등을 추진했다. 당선 후 그는 “산업환경이 격변함에 따라 출협의 역할이 점점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에 “출협이 출판계의 대표단체로서 행정력과 정치력을 강화하고 출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협은 전형위원에 송민우 잉글리시에그 대표이사, 안상준 박영사 대표이사,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이사, 박용수 마이디팟 대표이사, 곽미순 도서출판 한울림 대표이사 5인이 무투표 당선됐다고 전했다. 감사에는 노현 피와이메이트 대표이사와 유재옥 소미미디어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약 4개월 만에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배리함(DDG 52·6천900t급),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급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DDG 177·7천700t급)이 참가했다. 합참은 훈련이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협력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작해 약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난 10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때와 비슷하며, 당시 훈련은 독도에서 약 185㎞, 일본 본토에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했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측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상대국에 공유해주며 가상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아타고급은 지난해 10월 한미일이 같은 훈련을 펼쳤을 때 참가한 공고급보다 신형으로, 레이더 성능이 공고급에 비해 뛰어나고 체계 개량을 거쳐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체계(IAMD) 능력을 갖췄다. 아타고급 1번함인 아타고함은 2007년 3월 해자대 제3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다. 이날 한미일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북한의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 1발 발사와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등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혀 한미일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ICBM과 SRBM 중에서도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응할 만한 사안은 사거리가 긴 ICBM인 만큼 이날 훈련도 ICBM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ICBM 발사 때 ‘기습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주도로 대북 적대시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핑계를 댔고, SRBM 발사 후에는 김여정의 입을 통해 “미국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을 이유로 들었다. 김여정은 지난 19일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을 트집 잡으며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도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는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동맹국을 미 본토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호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적대국이 공격하지 못 하게 한다는 것으로 과거 ‘핵우산’ 용어를 군사적으로 구체화한 개념이다. 이번 DSC TTX에서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한 연습이 이뤄지고 한미 대표단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기지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자위권 침해’나 ‘미 전략자산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동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9월 말부터 탄도미사일 도발 빈도를 높이다가 훈련 이틀 전인 10월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일본 열도를 넘겨 4천500㎞를 날린 상황이었다. 이때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를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천900t급)이 참여했다. 한국 세종대왕함과 해자대 공고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DDG 176·7천500t급)도 참여했다. 앞서 9월 30일에는 한미일 대잠전 훈련도 있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는 2월 22일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각국 협력하에 응급성과 긴급성을 따져서 오늘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에도 한미 간 훈련과 달리 한미일 훈련은 ‘연합훈련’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군은 통상 국가 간에 모여서 하는 훈련에 ‘연합’ 단어를 붙인다.
  • 중동 최대 무기박람회 韓 29개사 출동… ‘K방산’ 이목 집중

    중동 최대 무기박람회 韓 29개사 출동… ‘K방산’ 이목 집중

    중동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무기박람회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전시회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K방산에 힘을 보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에 29개 한국 방산기업들이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IDEX는 중동지역 최대 국제무기박람회로, 올해는 전시회 개막 30주년을 맞아 16만 5000㎡에 이르는 전시회장에 65개국 13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세계 4대 방산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내 방산기업들은 치열한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핵심 무기들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풍산, SNT모티브, 기아 등 17개 방산업체는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동인광학, 연합정밀, 우리별 등 12개 중소업체는 방진회가 마련한 중소기업관에 자리잡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박동원 방진회 상무는 “UAE는 과거 해외 구매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기업과의 공동생산, 합작회사 설립, 기술이전 등을 통한 방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UAE와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FA50 경공격기를 비롯해 KF21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UAE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다목적수송기는 최대 UH60 블랙호크헬기까지 수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UAE와 계약을 체결한 천궁Ⅱ 미사일과 대함·대지 미사일인 현궁 및 현궁발사대 등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K2전차의 사막색 위장도색을 통한 현지화 모델을 홍보했다. 차륜형 105㎜포 탑재차량 등 차륜형 장갑차 계열화 비전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장관은 이날 전시장을 찾아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적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그는 특히 전시회에 참석한 주요국 대표단과 UAE 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한국 무기체계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방부는 세계 각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K방산의 성과를 더 높여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무함마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 및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자사고 미충원 보전금 784억, 서울시교육청은 지급하라”

    최유희 서울시의원 “자사고 미충원 보전금 784억, 서울시교육청은 지급하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17일 서울시 자사고 교장 연합회 대표단(이하 ‘대표단’)과 서울시교육청의 ‘784억 미충원 보전금 미지급 사태 해결’,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자사고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사회통합전형 미달로 인한 학교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교육부는 매년 미충원 보전금을 시도교육청에 보통교부금 형태로 교부해왔다.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년간 자사고에 미충원 보전금의 존재를 숨긴채 이를 지급하지 않았고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 10여 년간 7개교가 일반고로 전환했으며, 현재 자사고를 유지하고 있는 학교 역시 열악한 교육 환경 및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 가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의원은 “법적으로 사회통합전형 비율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자사고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법을 지키다 발생한 학교의 재정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기 위해 매년 시도교육청에 보전금을 산정·교부하는 것이고, 이를 학교에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단은 “사회통합전형 보전금을 지급하지 않아 서울시 자사고는 매년 평균 11억 원의 재정 적자에 놓여있고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심지어 관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석면 제거 공사 사업, 쪼그려 앉는 노후 화변기 교체 사업, 노후 책걸상 교체 사업 모두 예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고,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예산 조차도 제외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추경 철회키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추경 철회키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최호정 대표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최 대표의원은 정진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승미 교육위원장, 고광민 교육위 부위원장, 조희연 교육감과 긴급 현안 회의를 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끌어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서울시교육청 정책간담회에서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시한 추경안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세입·세출의 균형을 맞춘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한 지 보름 만에 서울시교육청이 전격 수용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서울시교육청 추경안을 검토한 결과 세입·세출예산안에서 중대한 위법 요인이 드러났다. 먼저 세입에서 2월 말 교육부로부터 추가교부가 확정된 보통교부금 1700억원이 빠져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로부터 친환경학교급식비 등 156억 8900만원이 교육청으로 이전된 추가경정예산안마저 빠져 있었다. 또한 세출예산은 법령·예산편성기준 위반해 일부 사업은 2024년 2~4월까지 예산집행을 계획해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 위반하고 있어 세입과 세출 모두에서 지방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었다. 이에 국민의힘 최 대표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16일 본예산 통과 이후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시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삭감된 사업의 대부분을 다시 추경으로 편성하는 등 의회의 예산 심의권이 무시당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제라도 서울시교육청이 세입·세출을 바로잡고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선행된다면 임시회를 개최해 심의하겠다”라고 말했다.
  • 3년 만에 대만 간 中 공무원 대표단

    3년 만에 대만 간 中 공무원 대표단

    중국 공무원 대표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만을 방문했다. 베이징이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인 대만 국민당의 대선 승리를 간접 지원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리샤오둥 상하이시 대만판공실 부주임이 인솔한 대표단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시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타이베이시가 마련한 등불축제를 참관하고 두 도시 간 교류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을 면담한 뒤 귀국한다. 장제스 초대 대만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 수도 타이베이시장에 당선돼 제1야당인 국민당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내년 1월 열리는 총통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장 시장은 기자들에게 “상하이 대표단 초청은 관례에 따른 것이며 양 도시 교류는 관광·문화·축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내년 대만 대선에서 국민당의 승리를 돕고자 물밑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앞서 중국은 대만산 식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지난해 12월 해제한 데 이어 대만산 농수산물 수입 재개도 예고했다. 집권 민진당의 지지 기반인 대만 남부 농어민들의 여론을 뒤흔들어 친중 성향 후보에게 유리한 정치 지형을 조성하려는 속내다.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도 지난 8일 중국을 찾아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과 쑹타오 신임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 인리 신임 베이징시 서기 등을 만나고 17일 돌아왔다. ‘베이징은 92 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을 인정하는 국민당을 지지한다’는 신호다.
  • 미중 갈등 속 美 의원들, 대만 방문

    미중 갈등 속 美 의원들, 대만 방문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두고 양국 간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대만으로 출국해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인 로 카나 하원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 실리콘밸리와 대만 반도체 산업 간 관계 강화를 위해 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이 18일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가 이끄는 초당파 대표단은 민주당에서 제이크 오킨클로스와 조너선 잭슨 의원이, 공화당에서 토니 곤잘레스 의원이 동행하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장중머우 TSMC 창업자 등을 만난다. 그는 “대만 반도체 산업은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듯 “대만에 있는 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찰풍선 사안과 관련해 “이번 대만 방문이 사전에 계획돼 있었던 만큼 취소할 경우 외려 잘못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화당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 하원 대표단이 오는 4월 중순에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올해나 내년에 대만을 방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주에 대만의 우자오셰 외교부 장관과 웰링턴 구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을 방문해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비밀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17일 대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고위 관료의 대만 방문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관되고 명확하게 미국과 대만의 당국 간 왕래와 군사적 연계를 결연히 반대해 왔다”고 비난했다.
  • 中 공무원 대표단, 3년만에 대만 방문…‘국민당 대선 승리 지원 의도’

    中 공무원 대표단, 3년만에 대만 방문…‘국민당 대선 승리 지원 의도’

    중국 공무원 대표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만을 방문했다. 베이징이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인 대만 국민당의 대선 승리를 간접 지원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리샤오둥 상하이시 대만판공실 부주임이 인솔하는 대표단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시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타이베이시가 마련한 등불축제를 참관했고 두 도시 간 교류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을 면담한 뒤 귀국한다. 장제스 초대 대만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은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서 수도 타이베이시장에 당선돼 제1야당인 국민당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내년 1월 열리는 총통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장 시장은 기자들에 “상하이 대표단 초청은 관례에 따른 것이며 양 도시 교류는 관광·문화·축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내년 대만 대선에서 국민당의 승리를 돕고자 물밑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앞서 중국은 대만산 식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지난해 12월 해제한 데 이어, 대만산 농수산물 수입 재개도 예고했다. 집권 민진당의 지지 기반인 대만 남부 농어민들의 여론을 뒤흔들어 친중 성향 후보에 유리한 정치 지형을 조성하려는 속내다.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도 지난 8일 중국을 찾아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과 쑹타오 신임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 인리 신임 베이징시 서기 등을 만나고 17일 돌아왔다. ‘베이징은 92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을 인정하는 국민당을 지지한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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