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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친북단체 日행사’ 참석에… 與 “국민 자격도 없어”

    윤미향 ‘친북단체 日행사’ 참석에… 與 “국민 자격도 없어”

    조총련 ‘간토대지진 학살 조선인 추도모임’윤 의원,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행사 참석지도부의 ‘남조선 괴뢰도당’ 표현 나오기도국민의힘 “국가전복기도행사에 동조한 것”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국민 자격도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사실상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반국가단체의 국가전복 기도행사이며, 침묵한 윤 의원도 그에 동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버젓이 친북 단체 행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황당한데, 참석을 위해 국회 사무처와 주일 한국대사관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의 아픔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을 팔아 사익을 채운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단체 행사에 당당히 참석하는 윤 의원은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하고 행사 참석 경위는 물론 참석에 관여한 관계기관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년 동포 추도 모임’에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에는 허종만 의장, 박구호 제1부의장 등 조총련 지도부들이 참석했으며 고덕우 도쿄본부 위원장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의원의 행사 참석에 대해 “노골적인 친북 행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 의원을 꽁꽁 싸고도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래도 반국가세력에 대한 경고가 이념논쟁이고 갈라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념논쟁과 갈라치기라는 정치구호 뒤에 숨어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을 용인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며 “이런 현실을 눈으로 보고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이념논쟁으로 몰아가는 세력 또한 반국가세력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황, 신도 1450명뿐인 몽골 첫 방문…한국 주교단도 함께…임형주 축하 노래

    교황, 신도 1450명뿐인 몽골 첫 방문…한국 주교단도 함께…임형주 축하 노래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몽골 땅을 밟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31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전세기 편으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나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일 오전 11시)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교황은 관례대로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가의 안녕을 위한 내 기도를 확언하면서,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통합과 평화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티칸의 축복은 우호와 선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바티칸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바티칸과 마주 본 채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상호 신뢰를 쌓아 양자 관계의 개선과 진전을 끌어내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몽골은 전체 인구 330만명 중 약 6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 불교를 믿는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1450명 남짓이다. 192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몽골은 여전히 중국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는 교황청이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번 방문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몽골이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중국 뿐만아니라 러시아와도 관계가 경색돼 있다. 86세 고령에도 4박 5일간 몽골을 방문하는 교황은 울란바토르 도착 첫날은 휴식을 취한 뒤 2일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은 이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만난 뒤 몽골 정부 관리와 외교관, 시민사회 대표단을 만나 첫 연설을 할 계획이다. 뒤이어 울란바토르 지목구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주교단과 성직자, 수도자, 선교사, 사목 협력자들과 만나 두 번째로 공식 연설을 할 예정이다.3일 오전에는 그리스도교 다른 종단 대표와 다른 종교 대표를 만나고, 오후에는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옥외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한다. 미사 식전행사에 우리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엔딩 무대에 올라 ‘아베 마리아‘, ’유 레이즈 미 업‘, ’생명의 양식‘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다. 교황은 4일 ’자비의 집‘에서 사회복지 활동가들을 만난 뒤 로마행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교황의 몽골 일정에 한국 주교단이 대거 함께 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 등이 몽골 현지에서 교황을 맞는다.
  • [씨줄날줄] 간토대학살/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간토대학살/이순녀 논설위원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규모 7.9의 대지진이 일본 간토(關東) 지역을 강타했다.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 지바현,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등에서 10만명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삶의 터전은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 사이로 수상한 소문이 퍼졌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와 약탈 등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였지만 일본 민간인 자경단은 적개심으로 조선인 색출과 학살에 혈안이 됐다. 불시검문으로 조선인임이 확인되면 가차 없이 처형했다. 이렇게 억울하게 희생된 조선인은 6000명을 넘는다. 간토대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로 100년이다. 일본 정부는 9월 1일을 방재의 날로 정해 간토대지진의 교훈을 되새긴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 같은 간토대학살의 진상 규명과 사과 요구에 대해선 회피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관여하거나 방조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도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 조사에 한정한다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내무성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각 경찰서에 하달한 지시에 “조선인들이 방화와 폭탄에 의한 테러, 강도 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 있고, 일부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다. 일본 내 양심적인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이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입헌민주당의 스기오 히데야 참의원은 지난 5월 국회에서 “간토대지진 100주년인 올해가 조선인 학살 사건을 제대로 다룰 마지막 기회”라며 일본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후지모토 야스나리 일본 평화포럼 대표도 그제 한중일 시민대표단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9월 1일을 ‘방재의 날’로 기리지만 많은 조선인이 군인, 경찰, 민간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개선에 양국 정상이 뜻을 같이한 이 시점에 일본 정부가 그 진정성을 보여 줄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팜 뀌 띠엔(Pham Qui Tien)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 대표단을 접견했다. 하노이시 고위 간부와 중앙부처주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수도권법 개정 벤치마킹 및 서울특별시의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의회를 찾은 대표단은 양 의회 간 의정협력을 통해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언급하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 의회 간에도 MOU 체결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팜 뀌 띠엔 부의장은 “서울-하노이 의회간 MOU 체결 등 교류확대에 동의한다”며 면담 전 하노이인민의회 의장도 전화로 같은 뜻을 전했음을 밝혔다. 양측은 대표단이 귀국하는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응웬 응옥 뚜언(Nguyen Ngoc Tuan) 하노이인민의회 의장이 김현기 의장 외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이른 시일 내 하노이시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장은 “서울시도 급격히 팽창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라며 수도권법 벤치마킹과 관련해 서울시의 인프라 구축, 행정 노하우, 정책 등 하노이시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Korea One Team” 홍보활동의 목적으로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과 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으며, 팜 뀌 띠엔 부의장은 부산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31일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 한일포럼은 1993년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발족됐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본국제교류센터가 주축이 돼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아래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씨,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노력한 부산문화재단 등이 수상했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대리 수상을 통해 “한일포럼이 설립 됐을 당시에는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일포럼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마지막 광복군’ 오성규 지사 보훈원서 여생 보낸다

    ‘마지막 광복군’ 오성규 지사 보훈원서 여생 보낸다

    일본에 거주하다 지난 13일 영구 귀국했던 광복군 출신 오성규(100) 지사가 경기 수원시에 있는 보훈원에 입소해 여생을 보낸다고 국가보훈부가 30일 밝혔다. 보훈부와 보훈원은 오 지사가 입소하는 31일에 환영식을 연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중앙보훈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100세의 고령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건강관리와 위급상황 발생 시 병원 연계 등이 가능한 보훈부 소속 보훈원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했다. 이후 1945년 5월 국내진공작전을 준비하다 해방을 맞았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일본에 살던 오 지사는 2018년 배우자의 사망 뒤 도쿄에서 홀로 지냈다. 최근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훈부에 전달했고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13일 오 지사와 함께 귀국했다.
  • 나 무섭지? 인도 G20 정상회의 걸림돌은 원숭이떼, 퇴치 묘안 백출

    나 무섭지? 인도 G20 정상회의 걸림돌은 원숭이떼, 퇴치 묘안 백출

    인도 수도 델리에서 다음달 9일과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시내 곳곳에서 회색빛 랑구르 원숭이들이 포효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덩치가 작은 원숭이들을 겁줘 몰아내기 위해 공원 철망 등에 실물 크기로 오려낸 그림들을 얽어매고 있는 것이다. 당국은 또 원숭이 울음 소리를 흉내내는 법을 훈련한 사람들을 배치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델리 당국은 엄청나게 많은 원숭이 개체 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랑구르 원숭이는 꼬리가 길고 낯빛이 어두워 공격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원숭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원숭이가 특별히 훈련된 핸들러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이다. 핸들러들은 다른 원숭이들이 보이면 이 녀석들을 놓아줘 몰아내게 한다. 정부의 한 고위직은 PTI 통신에 랑구르처럼 오려낸 그림들이 원숭이가 들끓는 지역들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시 우파디에이는 랑구르 소리를 흉내낼 수 있도록 30~40명의 훈련된 사람들을 G20 대표단이 머무르는 호텔들과 원숭이들이 목격된 장소들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또 원숭이들이 음식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도록 지정된 장소에 원숭이들의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2010년 영연방 친선게임(커먼웰스 대회) 때도 델리 당국은 진짜 랑구르 원숭이들과 그들의 울음 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얻으려 했다. 2014년 당국은 40명의 랑구르 울음 모사꾼들을 고용해 의회와 정부 건물 주변에서 원숭이들을 몰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의회는 진짜 랑구르 원숭이들의 도움을 받아 불청객들을 몰아냈지만 동물권 활동가들이 원숭이들을 포획한 뒤 이렇게 하게 하는 일은 잔인한 학대 에 해당한다고 지적하자 그만 뒀다.
  • 마지막 광복군 오성규 지사, 수원 보훈원에서 여생 보낸다

    마지막 광복군 오성규 지사, 수원 보훈원에서 여생 보낸다

    일본에 거주하다 지난 13일 영주 귀국했던 광복군 출신 오성규 지사(100)가 경기 수원시에 있는 보훈원에 입소해 여생을 보낸다고 국가보훈부가 30일 밝혔다. 보훈부와 보훈원은 오 지사가 입소하는 31일에 환영식을 연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중앙보훈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100세의 고령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건강관리와 위급상황 발생 시 병원 연계 등이 가능한 보훈부 소속 보훈원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후 1945년 5월 국내진공작전을 준비하다 해방을 맞았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일본에서 살던 오 지사는 2018년 배우자의 사망 뒤 도쿄에서 홀로 지냈다. 최근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훈부에 전달했고,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13일 오 지사를 우리나라로 데려왔다.
  • 대만 외교부 “우리는 UN서 부적절하게 배제됐다” [대만은 지금]

    대만 외교부 “우리는 UN서 부적절하게 배제됐다” [대만은 지금]

    오는 9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대만이 유엔에 부적절하게 배제됐다며 유엔에 요구 사항 4가지를 밝혔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는 차이잉원 총통 집정 이후 대만은 유엔에서 옵서버 자격을 상실했다. 29일 대만 외교부 톈중광 정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만이 유엔 총회에서 부적절하게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톈 차장은 “유엔이 오랫동안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1971년 통과된 유엔총회 결의안 제2758호를 계속해서 오역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만이 유엔 체제에서 부적절하게 제외된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톈 차장은 “해당 결의안은 대만과 아무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이 대만을 대표한다는 권한도 부여하지 않았다”면서 “양안이 서로 종속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대만해협의 객관적 현상이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직 대만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만이 유엔에서 2300만 명의 대만인을 대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2300만 대만인을 유엔에서 제외시킨 결의안의 잘못된 해석을 정정해줄 것, 대만인 개인과 언론이 유엔 회의와 행사를 방문, 참석, 취재의 권한를 부여할 것, 대만해협과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적극적으로 수호할 것, 유의미한 대만의 유엔 활동 참여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한 대만의 기여를 받아들일 것 등 4가지를 유엔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이탈리아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유엔에 대만을 포함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문제를 논의함에 있어서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유엔의 원칙을 지켜 대만을 배제하지 말고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7일 에스와니티, 과테말라, 마샬 제도, 나우루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접견한 바 있으며 이들은 대만의 유엔 탈퇴는 불공평하며 정당화할 수 없다며 대만을 유엔의 일원으로 포함시키는 것으 옹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대만과 공식 수교 관계에 있다. 한편, 지난 3월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왜 대만인이 유엔 건물 출입을 할 수 없는가”, “중국이 관리하는가”라는 질문 공세를 받게 되자 마땅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 채 불쾌감을 드러내며 서둘러 자리를 떠난 바 있다. 
  • “생의 마지막은 조국에서”…100세 광복군, 70년만에 귀국해 지내는 ‘이곳’

    “생의 마지막은 조국에서”…100세 광복군, 70년만에 귀국해 지내는 ‘이곳’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오성규(100) 애국지사가 오는 31일 경기 수원보훈원에 입소한다. 3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귀국한 오 지사는 그동안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전하며, 식사와 청소 등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과 연계되는 보훈원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 소속인 보훈원은 1997년 설립된 양로·양육 지원기관으로 의무실과 체력단련실, 탁구장, 게이트볼장 등 활동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보훈부는 오 지사가 보훈원에 입소한 이후에도 국내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오성규 애국지사님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1945년 5월 국내 진공을 위한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던 도중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일본에서 거주하던 오 지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만큼은 조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정부 대표단이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해 오 지사를 모셔 왔다. 광복 후 국내 상황이 혼란스러워지자 일본으로 건너간 오 지사는 이번에 약 70년 만에 귀국했다.박 장관은 11일 오 지사를 국내로 모시기 위해 도쿄에 있는 오 지사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인사했다. 당시 오 지사는 “다 늙어가는데 그렇게까지…”라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 지사는 지난 13일 박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함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오 지사는 “너무나 감개무량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감사하다”며 “제가 일본에서 죽을 수는 없지 않느냐. 자기 나라 와서 죽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오 지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교 장군 묘역(독립유공자묘역 50호)에서 환국 신고를 했다. 한편 오 지사가 국내로 영주귀국해 국내 독립유공자는 8명이 됐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는 미국의 이하전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만 남았다.
  • 민어·전복·홍어가 한 상에… 與지도부 “먹거리 괴담 세력이 사회를 비정상으로”

    민어·전복·홍어가 한 상에… 與지도부 “먹거리 괴담 세력이 사회를 비정상으로”

    민어회, 오징어, 전복, 홍어가 한 상에 올랐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맞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의원 연찬회 오찬 행사에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1박 2일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인천의 한 횟집에서 뒤풀이 오찬을 했다.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우리가 평소에 먹는 먹거리가 왜 이렇게 자꾸 논란이 되고, 뭘 먹으러 가느냐가 사회의 관심이 되는지가 의문”이라며 “늘 먹는 생선회, 해산물을 먹는 게 왜 이슈가 돼야 하는지 그 자체가 처음부터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범한 일상생활을 망가뜨리며 우리 먹거리 문제를 터무니없는 괴담으로 덮어씌우는 세력들이 우리 사회를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구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안심 시키는 것을 ‘이제 그만해도 된다’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런 데 와서 (수산물을) 좀 먹으라고 그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전날 연찬회 만찬 메뉴에도 문어숙회와 생선회 등이 올라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횟집 회식’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28일) 종로구의 한 횟집을 찾아 생선회를 메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황규석 부회장, 한동우 구로구 의사회 회장, 김성배 중구 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이 동석했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오세훈 횟집서 회식… “수산업계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

    오세훈 횟집서 회식… “수산업계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문가들과 횟집에서 식사하며 수산물 안전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29일 오 시장이 전날 종로구 한 횟집을 찾아 생선회로 저녁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횟집을 찾아 식사한 것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확대된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저녁 자리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황규석 부회장, 한동우 구로구 의사회 회장, 김성배 중구 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 강건욱 교수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아직도 시행 중이고 원전 오염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정치적으로 이용돼 안타깝다”면서 “국민이 걱정하는 삼중수소는 수산물의 경우 자체적으로 다 배출하고 있어 채소나 과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수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도 “우리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된다”며 화답했다. 오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수산물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을 정밀검사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점검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매일 표본조사하고 검사대상을 기존 수입산에서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고 있다. 또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시민이 신청하면 모두 식품 안전성 검사를 한다. 수산물과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 오세훈, 횟집서 ‘생선회 회식’… “우리 국민 잘못된 정보로 불안감”

    오세훈, 횟집서 ‘생선회 회식’… “우리 국민 잘못된 정보로 불안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횟집 회식’에 나섰다.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종로구의 한 횟집을 찾아 생선회를 메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황규석 부회장, 한동우 구로구 의사회 회장, 김성배 중구 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이 동석했다. 강 교수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아직도 시행 중”이라며 “원전 오염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걱정하는 삼중수소의 경우 수산물은 자체적으로 다 배출하고 있고, 채소나 과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수입산에 한정했던 검사 범위는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확대했다. 앞서 오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수산물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을 정밀검사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점검하기도 했다.
  • e스포츠 亞게임 대표단 출정식

    e스포츠 亞게임 대표단 출정식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28일 서울시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단 출정식이 개최됐다. 시는 이날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단에 훈련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출정식에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출전하는 이상혁(페이커)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감독이 모두 참석했다. 150여명의 초청 팬이 함께한 이날 이상혁 선수 등 유명 선수가 호명되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시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 내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훈련 장소로 제공하고 개인종목별 훈련과 물리치료, 심리상담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 ‘대만 차기 대권후보’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 상하이行…中 환대 예상

    ‘대만 차기 대권후보’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 상하이行…中 환대 예상

    대만의 ‘국부’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오는 29~31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 제1야당인 국민당 출신의 유력 차기 대선후보인 장 시장이 중국을 찾으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상하이 솽청포럼에 참석한다. 솽청포럼은 2010년부터 타이베이과 상하이를 오가며 매년 개최되는 포럼으로 관광, 보건의료, 무역 등을 논의한다. 중국 당국은 올해 4월 마잉주 전 총통 방문 때와 비슷한 수준의 예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제스 전 대만총통의 증손인 장 시장은 국민당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장 시장은 방중 기간에 중국의 대만 창구인 공산당 대만판공실의 쑹타오 주임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월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 방중 때도 쑹 주임과 만나게 했다. 이는 베이징이 국민당을 대만의 대화 파트너로 여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대만 정부와 접촉을 꺼려왔다. 내년 1월 총통 선거에서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정권 재창출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35% 이상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에 개방적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20% 초반 지지율에 그쳐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의 2위 싸움도 버거운 상태다. 중국은 장 시장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대만 내 중국 우호 분위기가 조성되길 원한다. 비록 이번 총통선거에서 국민당 허우 후보가 고전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평가받는 장 시장을 융숭히 대접해 반중 정서를 희석하고 국민당 결집을 도우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2명 의정활동 시작

    서울시의회, 제1대 청소년 시의원 42명 의정활동 시작

    서울시의회는 지난 26일 제1대 서울시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청소년 시의원으로 당선된 42명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당선증과 의원배지를 배부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7~8월에 총 55명의 지원자를 모집했고, 인터뷰와 후보자 등록, 선거인단 구성 및 투·개표를 거쳐 당선인 42명을 최종 확정했다. 선출된 청소년 시의원들은 5개월의 임기 동안 의장단 선출, 정당 구성,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본회의를 통한 의결 과정을 직접 실시하게 된다. 서울시의회는 1996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직접 운영해왔다. 의회교실을 체험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92.8%에 달할 정도로 청소년 의회교실은 높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일일 청소년 의원체험에 한정돼 깊이 있는 의정활동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다. 이에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장기적이고 연속성 있는 운영 방식으로 확대·개선했다. 청소년이 직접 시의원이 되어 원을 구성하고 상임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등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의정활동, 지방자치 이해도 및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모의조례 발의, 안건심사 및 찬반토론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의장 및 대표단 등 시의원과의 만남도 이뤄질 계획이다.김현기 의장은 “제1대 청소년 시의원 여러분들의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선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찬성 또는 반대하고 때로는 격론을 벌이기도 하는 것이 정치”라면서 “상대방의 의견도 경청하면서 마련된 결과를 존중하는 진정한 정치 활동과 의정 활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격려했다.
  • 브릭스 외연 확장 잡음… 중러 “회원 확대” 인도·브라질 “신중”

    브릭스 외연 확장 잡음… 중러 “회원 확대” 인도·브라질 “신중”

    시진핑 “20개국 가입 요청 기뻐”푸틴 “세계 다수 염원 협력 강화” 모디 “가입 합의 통해야” 온도 차룰라 “美·G7에 맞서는 거 아니다” 공동 통화 의제 여부도 불협화음 4년 만에 얼굴을 맞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브라질 정상이 회원국 확대를 놓고 첫날부터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미중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꾀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23개국이 브릭스 공식 가입을 요청했고 12개국 이상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대독한 비즈니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어떤 나라는 패권적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을 압박하고 있다”며 “군사동맹을 끊임없이 확대해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면 필연적인 안보 딜레마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쿼드, 오커스, 한미일 정상회의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중국 압박에 나선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20개 이상의 국가가 브릭스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더 많은 국가가 브릭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남아공에 도착한 시 주석이 개막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건강 이상설’ 등 여러 루머가 퍼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고위 지도자는 몇 개월 전부터 완벽하게 계획된 행사에 웬만해선 펑크를 내지 않는다”며 “이례적인 것 그 이상의 절제된 표현”이라고 했다.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둘러싼 의견 차이에 시 주석이 개막식 불참으로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앞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브릭스 회원국 확대에 중국과 비슷한 뜻이라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브릭스를 세계 다수의 염원에 부응하는 기구라고 평가하고, 브릭스 틀 안에서 식량 및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7분간의 연설에서 “우리 경제 관계의 객관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탈달러화 과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를 비난했다. 인도와 브라질은 브릭스가 미국이나 주요 7개국(G7)의 대항마가 아니라고 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G7, G20 또는 미국에 대항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며 미국과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릭스를 “자체적인 조직체”라고 설명하며 서방 중심의 국제질서에 대항하기 위해 연대를 꾀하는 중국, 러시아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세계의 공장’ 자리를 두고 중국을 바짝 추격 중인 인도는 새로운 회원국을 결정할 때 회원국 간의 합의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브릭스 회원국 수 확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동의에 기반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복원력 있고 통합적인 공급망 형성을 회원국들에 촉구하며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브릭스 회원국 간 통화 사용 비율을 늘리는 것도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됐다. 하지만 남아공 측은 달러 의존을 낮추기 위한 브릭스 공동 통화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7차 서울시 당정협의회·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7차 서울시 당정협의회·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20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한 서울시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청 8층 간담회의장에서 열린 제7차 국민의힘-서울시 당정협의회에는 김현기 의장이 함께한 가운데,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 의안부대표, 서호연·이병윤·김태수 권역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옥재은 대변인, 고광민 운영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특보, 정무수석,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자치경찰위원장, 기후환경본부장, 평생교육국장, 시민건강국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계획국장 등이 자리했다. 원내대표단은 최근 흉기 난동 등 묻지마 범죄에 대한 범죄예방활동 강화를 주문하고 자치경찰위원회의 현장 순찰인력 확보와 지역 자율방범대 활용방안 등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 치안 활동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1일부터 운행이 시작된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화성시 동탄, 김포시 풍무동 등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대표단은 서울시민이 사업 취지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서울시에 진입하는 대중교통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향후 교통 여건 및 이용수요 등 운행 결과를 분석해 이후 사업추진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풍수해 취약 지역인 지하차도의 재난 대응을 위해 중점관리 대상 총 103개소를 지정했다. 그중 진입차단설비 미설치 78개소에 대해서 침수알람시스템을 긴급 설치하고 호우주의보 발령 시 지하차도별로 현장책임관을 즉각 배치하기로 하며, 상황감시단과 순찰지원반의 순찰을 통해 파악된 침수지역의 경우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연계를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선제적 조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급식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도 마련됐다.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공급체계에서 공적집하 공급체로 전환하고 전국 친환경 농가가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평균 4300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율이 48.6%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마약 초범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어 단속 처벌보다는 경증 중독자 조기치료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10·20대 중독 상담과 약물치료를 위한‘동행의원’지정 운영에 당정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후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제7차 정책협의회가 열려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초등교육과장,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서이초 교사의 부고가 들려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교육청의 적극적 대처와 뚜렷한 정책적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원내대표단의 질타가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지원 경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정상 개학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과거 급식실로 쓰여 어둡고 환기도 잘되지 않았던 1학년 5반·6반 교실을 신관2층으로 옮기고, 기존 공간의 확보를 위해 모듈러 교실 3칸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9월 4일은 고인의 49재인 만큼 자율휴업일로 지정하기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학생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 안정화 지원과 교육도 진행되며, 심리정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교직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이 투입돼 교직원 개별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 돌보는 방법과 생명존중에 관한 집단교육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에 서이초 정상화 지원단을 구성하고, 주1회 학교방문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특히 해당 학급 학생들의 안정화를 위해 정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평가’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시행계획 보고도 있었다. 9월 중순에는 초4, 초6, 중2, 고1 등 4개 학년으로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검사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11월 말에 시행되는 본 검사는 동일 학년군 36,000명 및 희망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영역은 학습과 삶의 맥락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맥락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인 문해력 그리고 학습과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의 내용과 방법을 활용하여 추론, 의사소통, 문제해결을 하는 수리력이다. 평가결과를 통해 학교는 겨울 방학 기간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및 보정활동을 실시, 2024학교교육계획과 학습지원대상 지원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2024서울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 및 단위학교 책임지도제 예산 교부에 활용한다. 또한 현재 중단된 신규 인조잔디운동장 지원을 위한 예산과 방향성 등 개선방안을 10월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물질 검출 및 주기적인 교체 문제를 이유로 신규 인조잔디 운동장 예산을 중단했다. 작년 서울시의회에서 중단 이유의 비과학성과 일부 학교에 설치가 진행되는 비일관적 상황을 계속 지적하자 교육청은 ‘인조잔디 지원방안 개선TF’를 통해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지만, 1년이 되어가도록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최 대표의원은 이날 서울시와 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임시회 주요 현안과 협의 요청 사항에 대해 의원들과 내용을 공유, 깊이 있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평가를 위한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며, 교원 수업권·학생 학습권이 함께 존중받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교육조례 3건’이 이번 회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중소기업 승계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중기업계, 건의

    “중소기업 승계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중기업계, 건의

    중소기업계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방안,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계는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 개선 ▲문화행사·축제산업 발전법 제정 ▲불공정거래 과징금을 활용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기술탈취 소송시 정부행정기관의 관련자료 제출 의무화 등 모두 26건의 중소기업 현안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간 거래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과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원내대표와 ▲김성원 산자중기위 간사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대변인 ▲서정숙·조명희·엄태영·이인선·김영식·백종헌·서범수·지성호 원내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 국민 850명 잃은 13일 만에 하와이 간 바이든

    국민 850명 잃은 13일 만에 하와이 간 바이든

    하와이 대형 산불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마우이섬 참사 현장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산불 발생 13일 만인 이날 부인 질과 함께 피해 현장을 살피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재차 약속하며 늑장 대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썼다.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마중 나온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부부와 주의회 대표단 등에 애도를 전했다. 이후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최대 피해를 본 마우이섬 라하이나로 이동해 하늘에서 20분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어 걸어서 불에 탄 건물과 반얀트리, 마을을 둘러보고 보고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서 2차 휴가 중이었지만 여론 악화를 의식한 듯 휴가를 일시 중단한 채 하와이를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불에 탔지만 쓰러지지 않고 살아남은 150년 된 반얀트리 근처에서 “나무는 불탔으나 여전히 서 있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일을 보여 주는 매우 강력한 상징이라고 믿는다”고 연설했다. 이어 “불은 뿌리까지 닿을 순 없으며 그것이 바로 마우이와 미국”이라면서 “하와이 주민에게 약속하건대 우리는 필요한 만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 정부가 마우이섬의 땅, 문화, 전통을 존중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라하이나가 옛 하와이 왕국 수도였던 점을 고려한 듯 복구·재건을 언급하며 “하와이 왕국”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라하이나 장로들이 집전한 원주민 전통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러나 최소 114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실종 상태인 이번 산불은 실종자를 고려하면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 황폐해진 라하이나 재건에는 적어도 몇 해가 걸릴 것이라고 AP통신은 전망했다. 한편 마우이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8일 3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진압되지 않은 상태로 주요 피해 지역인 라하이나의 산불은 90%, 올린다와 쿨라 지역의 산불은 각각 85% 꺼졌다. 미 정부는 산불 이후 미숙한 재난 대비, 느린 구호 대처 등으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라하이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탄 차량이 거리를 지나갈 때 일부 주민들은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였으며 ‘라하이나 주민들에 귀 기울이라’, ‘조는 집에 돌아가라’, ‘트럼프가 이긴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백악관은 앞서 대통령이 구조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현장을 즉각 방문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냈다. 이날은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가 임대료 지원을 포함해 2700여 피해 가구에 820만 달러(약 109억 70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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