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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점검단 오늘 방북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점검단 오늘 방북

    8월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우리측 시설점검단이 27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지난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오늘부터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및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지난 25일 북측에 점검단 명단과 방북 일정을 전달했으며 북측은 방북 예정일인 이날 오전 8시 30분 동의하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측은 지난 22일 적십자회담 때도 회담을 불과 8시간 남겨둔 새벽 2시에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하기도 했다. 북측의 답변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서울을 떠났던 우리측 시설점검단은 예정대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할 수 있게 됐다. 시설점검단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공사 인력들이 금강산 현지를 찾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5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렸기 때문에 약 3년간 이산가족면회소 등이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남북적십자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였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브리핑에서 “(면회소가) 거의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보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점검단이 (면회소에) 와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수될 것인지 보고 (보수가) 빨리 실시돼서 이산가족 상봉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점검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7∼8월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5일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로 500명을 추첨했다. 내달 3일까지 북측과 생사확인의뢰서를, 같은 달 25일까지 답변서를 주고받은 뒤 8월 4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하기로 남북 간 합의가 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ㆍ미 방위비 분담 협상, 달라진 한반도 상황 반영해야

    한·미 양국은 내년부터 5년분의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액을 결정하는 제10차 방위비 분담 협상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속개한다.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 등 한·미 대표단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였지만 현격한 액수 차이를 보였다. 주한미군 주둔비 중 우리가 내는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와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인다. 올해 우리측 분담 액수는 약 9602억원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전력자산 전개 비용이다. 미측은 지난 협상에서 연합훈련 전력자산 전개 비용까지 분담하라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 비핵화 협상과 맞물려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발표가 나오고 있어 미국 측의 요구 명분이 약해진 셈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을 가리키는 ‘워게임’ 중단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괌에서 폭격기를 출격시켜 6시간 반 동안 (한반도 주변으로) 날아간 뒤 폭탄을 떨어뜨리고 괌으로 되돌아오는 일들을 되풀이한다. 이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우리는 수천만, 수억 달러를 쓰고 있지만, 한국으로부터 변제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미국 측이 전략자산 전개 비용 분담을 명목으로 하는 분담금 증액 요구를 고수할지, 아니면 새 증액 명분을 내세울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미국 측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관계없이 달라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적극적으로 당당히 반영해야 한다. 한·미는 1991년부터 ‘한시적 특별조치’인 방위비분담협정(SMA)을 통해 주한미군 유지 비용의 일부를 한국이 부담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분담금이 9차 협정을 거치면서 천문학적 규모로 늘었다. 지금도 시설과 용지의 무상 제공, 세금 감면 등까지 고려하면 분담률이 60~70%에 이른다. 미국의 다른 동맹국인 일본(50%)과 독일(20%)의 분담률을 이미 넘어섰다. 여기에다 주한미군 평택기지 확장에 10조원 가까이 부담한 것은 물론 지난 3년간 14조원 이상의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들여왔다. 우리가 한·미 동맹에 기여한 점을 들어 당당하게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치밀한 대응 논리와 끈질긴 협상력이 필요하다.
  • 남북 철도협력회의 종결…곧 공동보도문 발표할 듯

    남북 철도협력회의 종결…곧 공동보도문 발표할 듯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진행 중인 남북 대표단이 오후 8시 종결회의를 열고 회담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에 대한 합의 사항이 담긴 공동보도문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대북제재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기보다는 우선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공동보도문 문구를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북측에서는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이 대표접촉에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구을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남도포럼 창립식 및 출범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남도포럼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남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이념을 바탕으로 남도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자 설립됐다. ‘남도에서 북방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남도의 응축된 힘을 한반도를 넘어 북방에 까지 펼쳐나가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해 북방정책을 연결하는 소통창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1부 남도포럼 출범식,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은조 상임대표 환영사와 월우 해남 대흥사 주지,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 이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등이 축사를 한다. 2부에서는 송 의원, 허석 순천시장 당선자, 전동평 영암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자가 30분간 남도발전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구충곤 화순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당선자 등 전남 지역 지자체장들도 참석한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발 맞춰 남도에서 북방까지 길을 열기 위해 쉼 없이 전진 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포럼 대표단과 상임대표단, 공동대표단 등 초청인사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풍성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북 “서·동해 軍통신선 조속 복구”…철도·도로·산림 회담 일정도 합의

    남북이 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 실무접촉을 가진 데 이어 철도·도로·산림협력 차관급 분과회의를 갖기로 하면서 전방위 남북 교류 협력의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지난 14일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오전 9시 58분부터 1시간가량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 실무접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측에선 조용근(육군 대령)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통신 전문가를 포함한 유관 부처 실무담당관 등 5명이 참가했고 북측에선 엄창남(대령급) 육군 대좌와 통신 실무자 등 5명이 참가했다. 남북은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산불 때문에 완전히 소실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로 했다. 군 통신선 복구와 관련한 실무 문제는 문서 협의 방식으로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차관급 분과회의 개최에도 속속 합의했다. 통일부는 “남북은 지난 1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문제와 산림협력 문제를 협의하고자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26일 평화의집,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통일각,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다음달 4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 장소는 남북 간에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은 철도·도로협력 분과회의에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이 수석대표인 각각 3명의 대표단을, 산림협력 분과회의에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수석대표인 3명의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북측은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과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을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에 각각 파견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충실히 협의해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당진 ‘라돈침대’ 내일부터 대진 천안공장으로

    전국에서 회수한 ‘라돈침대’ 매트리스 1만 6900개를 몰래 반입해 주민 반발을 부른 충남 당진에서 26일부터 매트리스가 반출된다. 김홍장(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당선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그 지역 주민 반발 등이 우려돼 대진침대 천안공장으로 옮겨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진침대 본사(천안)에서 주민 대표와 대진침대·국무조정실·원자력안전위원회·당진시 관계자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이행협약서를 작성하고 다음달 15일까지 매트리스를 모두 반출하기로 합의했다. 주민 대표단은 합의 즉시 주민 총회를 열어 이행협약서를 통과시켰고, 이날부터 매트리스 야적장 앞 집단 시위를 중단했다. 오는 27일 계획했던 청와대 앞 집회도 취소했다. 원자력안전위는 현 야적장 및 이송 과정에서 매트리스 방사능 측정 등 안전 조치를 맡기로 했다. 현재 야적장에 쌓여 있는 매트리스는 비닐로 덮여 있는 상태다. 이해선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은 “하루 1000~1200개의 매트리스를 반출할 수 있지만 장마철임을 감안해 기간을 20일 정도로 길게 잡았다”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미얀마 8월부터 기업 외국인지분 인정…단기체류 한국인 10월부터 비자 면제

    미얀마 8월부터 기업 외국인지분 인정…단기체류 한국인 10월부터 비자 면제

    新회사법 8월 도입…개방 가속 “韓경험 배우고파”…투자 요청“오는 10월 1일부터 미얀마에 여행 등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우 온 마웅 미얀마 관광부 장관은 지난 21일 수도 네피도를 방문한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의 이혁(전 주베트남 대사) 사무총장 등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미얀마 정부가 한국인 단기체류에 대한 비자 면제 방침을 정하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에서 오는 8월부터 ‘신(新)회사법’이 시행돼 제약 및 차별을 받아 오던 외국인 소유가 대폭 인정되는 가운데 미얀마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한국인의 미얀마 관광 및 방문 교류사업을 촉진할 전망이다. 아웅산 수치 정부가 2016년 출범하면서 표방한 개혁개방정책 등 신경제정책이 구체화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호응 성격도 크다. 온 마웅 장관은 이날 이 사무총장에게 달라지는 투자정책 및 개발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그는 “미얀마 정부가 카지노법 등을 국회에서 올해 내 통과시킨 뒤 국경·해안 지역에 카지노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진흥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개혁정책의 하나로, 출범 3년차를 맞은 수치 정부가 이전 군사정부와는 달리 폭넓은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탄 아웅초 미얀마 투자청 부청장도 앞서 20일 경제수도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투자진흥 포럼’에서 한국 투자사절단을 인솔하고 참석한 이 사무총장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와 관심을 요청했다. 아웅초 부청장은 “8월 1일부터 미얀마 현지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인정되고, 외국인 지분율이 35% 이하인 합작기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외국인 지분 참여율이 1%만 있어도 허용되지 않던 토지 취득과 매각, 주식 거래 등도 국내기업과 동일하게 인정된다”면서 “교육 투자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00%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웅초 부청장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미얀마는 특히 인력양성 및 교육, 전자, 농업 및 농수산물 가공 등에서 한국 진출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미얀마 투자진흥 포럼에 이어진 상공부·관광부·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 등과의 개별 면담에서 미얀마 투자 환경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베트남처럼 한국 기업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특별 우대 정책 및 규제 완화 등 유인책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아세안센터와 미얀마 투자청 공동주최로 열린 한·미얀마 투자진흥 포럼에는 미얀마 투자청, 산업부, 상공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토지주택공사, 아모레퍼시픽, 코콤, 코아전자 등의 임원진을 비롯해 LS전선, 포스코 미얀마, 신한은행, LG상사 등 현지 진출 기업 법인장들이 참석해 투자 및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글 사진 양곤·네피도(미얀마)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3선 김동희 의원,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 된다

    3선 김동희 의원,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 된다

    경기 부천시의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2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20명은 경기 시흥 버들캠프장에서 모여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시의원 당선자 의원총회 결과 3선의원이며 연장자인 시의회의원 아선거구 출신 김동희 시의원이 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없이 토론을 거친 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선거구 정재현 재선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뽑았다. 또 시의회의원 다선거구 박병권 재선의원을 만장일치로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재정문화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직접 후보의 이름을 백지에 써내는 교황식 선거로 열렸다. 선거 결과 나선거구 김병전 시의원 당선자가 재정문화위원장 후보로 뽑혔다. 박정산 당선자는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확정됐고 라선거구 출신이다. 의원총회에 앞서 당선자들은 바선거구 3선 의원인 강병일 의원을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정재현 의원을 원내부대표(대변인)로 선출했다. 차선거구 권유경 당선자를 사무국장(간사)으로 선출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현재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민주당 20명과 자유한국당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병일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최종 합의가 남아 있지만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갈등이 아닌 협치의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크렘린궁 ‘깜짝 퀴즈’에 문 대통령이 내놓은 감동적 오답

    크렘린궁 ‘깜짝 퀴즈’에 문 대통령이 내놓은 감동적 오답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크렘린궁을 둘러보다 뜻밖의 깜짝 퀴즈와 맞닥뜨렸다. 정답은 맞추지 못했지만 문 대통령이 내놓은 ‘오답’이 더 걸작이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푸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은 푸틴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크렘린궁의 그라노비타야홀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구한말부터 상호 교류를 지속해 온 가깝고 친근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이 합심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양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도 기원했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양국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쇼트트랙 선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자리에 함께 했다. 푸틴 대통령은 안 선수에게 친근감을 표하며 인사를 건넨 뒤 문 대통령에게 “우리 선수들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때 문 대통령이 러시아 선수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줘서 대단히 고마웠다”고 말했다.만찬이 끝난 뒤 문 대통령 부부는 푸틴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크렘린궁 내부를 함께 둘러봤다. 문 대통령 부부와 푸틴 대통령 등 일행은 해설사의 안내로 15분 동안 게오르기에프 홀, 알렉산더 홀, 안드레에프 홀 등을 돌며 각 장소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고 소개된 안드레에프 홀에서는 가벼운 ‘퀴즈’가 나오기도 했다. 해설사는 홀 상단의 왕좌 3개를 가리키며 “하나는 왕, 또 하나는 왕비를 위한 의자다. 나머지 하나는 누구를 위한 자리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이라고 답했다. 정답은 “제왕을 낳고 길러준 엄마”라고 해설사는 말했다. 국민을 섬기는 마음을 국가 지도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여기는 문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담긴 오답이었다. 문 대통령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김 여사에게 “엄마가 최고”라고 말하며 엄지를 들어보이기도 했다.크렘린궁을 둘러본 뒤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에르미타쥐 박물관의 도록을 선물로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 책을 읽고 다음 번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시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방문하길 원한다”며 “한국민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8월 이산가족 상봉 합의 환영하나 아쉬움 남아

    남북이 어제 금강산 내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중 하나로 판문점 선언에는 실시 시기를 ‘8월’이라고 명기했다. 판문점 선언의 실천이 또 하나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날 남북 대표단은 상봉 규모를 남북 각 100명으로 정했다. 이달 27일부터는 금강산 시설 점검을 위한 남측 인원의 파견에도 합의했다. 상봉이 이뤄지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합의는 2000년부터 시작돼 20차까지 이어 온 이산가족 상봉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을 남북 당국이 확인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때마다 지적돼 온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은 채 회의를 마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현재 통일부에 이산가족으로 등록하고 생존해 있는 사람은 5만 6890명이다. 1년에 한 차례 상봉 행사에 100명씩 만난다고 할 때 몇 십년 걸려도 상봉을 다 이룰 수 없다. 생존자 중 70세 이상이 전체의 85.6%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할 때 획기적 해법이 없으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상봉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산가족의 희망은 남북에 둔 가족을 만나는 것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생사 확인에 관한 전수조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직접 이산가족이 만나기 어려우면 과거에도 실시한 적이 있는 화상 상봉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거나 서신 교환, 고향 상호 방문 등을 정례화하는 단계에까지 가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3, 4차를 거치면서 과거에 비해 내용과 형식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당연히 이산가족 상봉도 남북관계 개선의 부속 행사가 아닌, 핵심적 사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북한은 전례를 볼 때 이산가족 문제에 남측만큼의 힘을 쏟지 않았다. “통일이 먼저이지 이산가족 문제가 뭐 그리 급하냐”는 게 북한 입장이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회담 때 근본적 해법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상대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그 자리에서 호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역시 이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 통 큰 합의를 이루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 가을로 예정된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오찬장에 제공된 평양술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오찬장에 제공된 평양술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제공된 평양술.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눈길끄는 미모의 북한 금강산호텔 접대원들

    [서울포토] 눈길끄는 미모의 북한 금강산호텔 접대원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서빙을 하는 금강산호텔 접대원.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北 금강산호텔의 접대원들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北 금강산호텔의 접대원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서빙을 하는 금강산호텔 접대원.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만날 수 있을까…’ 남북 적십자회담에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

    [포토] ‘만날 수 있을까…’ 남북 적십자회담에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

    22일 금강산에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린 가운데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상봉 민원실에는 이산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북 대표단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연락관을 통해 A4 2장 분량의 이산상봉 합의서 초안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서 초안에는 남북이 각각 생각하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등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마주 앉은 대표단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마주 앉은 대표단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오늘 남북 적십자회담…출경하는 남측 대표단

    [서울포토] 오늘 남북 적십자회담…출경하는 남측 대표단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 떠나기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남측 대표단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 떠나기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남측 대표단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오늘 남북 적십자회담…인터뷰하는 박경서 회장

    [서울포토] 오늘 남북 적십자회담…인터뷰하는 박경서 회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논의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논의

    남북은 22일 오전 10시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현안을 논의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동해선 육로로 방북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박 회장 외에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에서 숙박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은 회담 개최 8시간 전인 이날 새벽 2시께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정하는 일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8·15를 계기로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남측은 이에 더해 이산가족 문제의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서 한적 회장은 전날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북측과 인도주의 제반 문제, 특히 이산가족 5만7000 명의 한을 푸는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잘(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적십자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고위급회담 종료 뒤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서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박 회장은 전날 이 사안과 관련, “모든 협상이라는 게 총론이 우선이 되고 각론이 후에 따라와야 하니까 각론이 총론을 훼방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 그걸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 12명의 송환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줄곧 이들이 ‘납치됐다’고 주장해왔는데 최근 국내 한 방송에서 ‘기획 탈북’ 의혹까지 제기돼 북한이 그냥 넘어가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북측은 과거 이 문제를 이산가족상봉행사의 조건으로 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급 이어 대령급 남북군사회담 이르면 이달 말… 태극연습도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본격 논의할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이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개최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지난 14일 장성급회담의 합의사항 이행을 논의하고자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직 북측에 실무회담 개최일을 제안하지 않았으나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개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실무회담이 열리면 남측 수석대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령은 2000년 9월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때 남측 수석대표였던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의 장남이기도 하다.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는 장성급 회담의 핵심 합의사항인 군 통신선 완전 복원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 해군의 평택 2함대와 북한 인민군의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망이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지난 1월 복원됐으나 음성 통화만 가능하고 팩스 등을 주고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해지구 통신선도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실돼 새로 개설해야 한다. 관건은 광케이블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해 대북 금수품목으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다. 다른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북 지원과 관련해 외교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며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이기 때문에 대북 제재의 예외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중단된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실시 예정이던 한국군 단독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도 연기되면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북측의 호응이 있을지 주목된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UFG 연습 유예 결정 이후 합참 주도로 계획된 합동 연습과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연중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임무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가장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방안으로 태극연습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22일 북측 금강산 호텔에서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의할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 남측 대표단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수석대표로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북측과 인도주의 제반 문제, 특히 이산가족 5만 7000명의 한을 푸는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잘 (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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