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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회동

    28일 오전 국회 박병석 의장실에서 교섭단체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만나 현안과 관련 이야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박 의장이 각당 원내대표단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고 있다. 2021. 6. 28
  • 귀국길 文 “G7서 대한민국 위상 확인…성과 많고 보람 커”

    귀국길 文 “G7서 대한민국 위상 확인…성과 많고 보람 커”

    “체력적으로 벅찬 여정, 성과 많았다” 소회“스페인, 한국과 가장 비슷… 교민 응원 감사”백신 지원, 탈석탄·탄소중립 의지 거듭 재확인G7과 양자회담…스가와 첫 정상회담은 불발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면서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귀국길에 오르던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스페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이르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강국이고, 세계 2위의 건설 수주국”이라면서 “우리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서로 협력하고 있고,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에도 최대 협력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페인과 한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 인구도, 경제 규모도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라면서 “양국은 함께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ILO 가입 후 첫 총회 참석 기조연설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면서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메인 행사로 열린 ‘일의 세계 정상회담’ 세션에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의 총회 참석은 1991년 한국의 ILO 가입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이 보급되며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어려움은 상당 기간 이어질지 모른다”며 일자리 보호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기능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회복해야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文, 개도국에 백신 공급에 1억 달러 지원영·프·독·호주·EU 등 G7 정상과 양자회담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출국해 12∼13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문 대통령은 3차례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백신 공급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 또는 현물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인종 차별, 혐오 범죄 등 열린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의지 및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약속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의장국인 영국과 호주,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정상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두 차례의 짧은 만남만을 가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5G,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5∼17일 스페인 국빈 방문에서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나아가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확대 등 포괄적 관계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백신 외교’에도 주력했다. 그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세계 세 번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CEO와 대면 또는 화상 면담을 갖고 백신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노동·민생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노동·민생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노동과 민생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수석부대표(강북2, 행정자치위원회)의 주선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훈 수석부대표와 함께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 이경선 위원장, 이광호 부위원장, 채유미 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김진억 본부장과 함께 6명의 서울본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노동자 처우개선 ▲감염병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상병수당과 백신휴가 도입 ▲아파트 노동자 권리 증진 ▲도심제조업 노동자 권리 보장 ▲주거약자 주거권 보장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 ▲공공부문 노동정책 성과 민간확산 등 2021년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서울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재정 적자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점과 건설산업 현장의 불공정 하도급과 일자리 혁신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성북4,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관련 민생실천위원회 활동을 설명하고, 오는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1차 추경에서 상생관리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심제조업 종사자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책적 지원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유미 부위원장(노원5,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교통공사의 적자원인과 자구책과의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무임승차와 환승할인,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 대부분의 적자가 사회적·정책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었음에도 인력 감축과 안전부문 재 외주화를 통해 비용보전을 모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광호 부위원장(비례대표, 교통위원회)은 연간 4000억 원에 이르는 무임승차 비용보전을 위해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 대상자 중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를 제외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이상훈 수석부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노동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정책과 제도의 개선, 예산의 확보 등을 통해 주요정책 과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간담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쿄 조직위 “선수들과 취재진 GPS 모니터링” 선수의 80% 백신 접종

    도쿄 조직위 “선수들과 취재진 GPS 모니터링” 선수의 80% 백신 접종

    다음달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과 취재진은 위치측정시스템(GPS)을 통해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무토 도시로 대회조직위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무토 CEO는 지난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와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회 개최가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일본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을 금지하는 한편, 선수들과 취재진이 본래 계획한 여행 일정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이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다만 선수단과 취재진의 모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든지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누구를 접촉했는지, 계획한 여행 일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 경로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선수촌에 주류 반입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알렸다.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화상으로 기자회견에 동참해 “며칠 전 우리는 74%를 발표했는데, 현재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과 연락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다. 모든 이와 접촉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80% 이상 확정됐다면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개막이 6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쿄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 여전히 비상조치가 발령 중이다. 무토 CEO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확산되는 일부 나라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대단히 유감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근래 몇 주 동안 일본의 국경 통제는 한층 강화됐는데 대회 관계자들은 “올림픽과 관련한 입국”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주 영국인이 입국하면 사흘이 아니라 엿새 동안 자가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회 조직위는 밝혔다. 하지만 영국올림픽위원회(BOA)는 대회 플레이북에 나와 있는 내용 말고 “영국 대표단에 대해 어떤 강화된 통제”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과 공인된 사람들은 일본에 입국한 뒤 사흘만 격리 의무를 지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中 언론 “美, 대만 75만 회분 백신 지원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中 언론 “美, 대만 75만 회분 백신 지원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중국산 백신 대신 미국산 백신을 선택한 대만 당국에 대해 중국언론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대만 민진당 정권은 실질적 문제 해결보다 정치적 놀음에 기대어 현 상황을 어영부영 넘기려 시도하고 있다’는 논평으로 공개 비판했다. 지난 6일 오전 미국 상원 의원 3명이 대만을 깜짝 방문, 코로나19 백신 75만 회분을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공개한 것을 저격한 것이다. 특히 이 매체는 미 상원의원이 한국에서 미 공군 c-17 수송기를 타고 대만 쑹산 공항에 착륙한 것에 집중했다. 대만 쑹산 공항에 미 군용 전략수송기가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만 국방안전연구원 쑤즈윈 박사는 “미 의원들은 일반적으로 해외 방문 시 c-40 행정 전용기를 이용한다”면서 “군용 전략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정치, 군사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해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환구시보는 미 군용기가 대만에 직접 이착륙할 경우 대중국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논평에서 ‘미 의원들이 군 수송기로 대만을 방문한 것은 대만이 스스로의 손가락을 자르는 날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민진당 당국이 중국에 대항하며 미국의 대중국 급진행보에 동조한다면 멸망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해당 매체는 2300만 대만 인구 대비 75만 회분의 백신 지원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라고 비판했다. 미 상원의원의 방문이 있기 하루 전이었던 지난 6일 기준 대만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명에 달했다는 점을 공개 저격했다. 이들은 ‘방역 실패와 백신 수급 불량 문제로 인해 현재 상당수 대만 주민들이 민진당 당국을 겨냥해 강한 불만 의식을 표시해오고 있다’면서 ‘민진당 지지율이 급락하는 시점에서 미 의원의 대만 방문은 그저 정치적 놀음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겨냥한 미국과 대만의 전술이 결국에는 스스로의 손가락을 잘라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의 반응을 유도해 대만 해협에서 중대한 위기를 형성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미국과 대만 당국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거듭 경고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한편, 대만이 미 당국으로부터 어떤 백신을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7일 현재 대만을 방문한 태미 덕워스 의원,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대만 고위지도자들과 대중관계를 비롯해 안보현안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산 거부한 대만에 미국 “코로나19 백신 75만회분 지원” [이슈픽]

    중국산 거부한 대만에 미국 “코로나19 백신 75만회분 지원” [이슈픽]

    “미 상원 발표, 첫 백신지원 집단에 대만 포함”여객기 아닌 미 공군수송기 타고 이례적 방문‘방역 모범국’ 대만 최근 잇단 집단감염 비상대만 인정 않는 中, 美간 갈등 재연될 지 주목앞서 中 백신 압박에 대만 “과학적 근거 없다”중국 정부의 압박에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중국산 백신 사용을 거부해온 대만에 대해 미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7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중국 제약사 시노팜에 이어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잇따라 승인했다. 미 “대만, 미국에 중요… 파트너십 중시”‘하나의 중국’ 中, 외교단에 내정간섭 비판 대만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은 6일 타이베이 쑹산 공항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덕워스 의원은 “대만이 첫 백신지원 집단에 포함되는 것이 미국에 중요했다”면서 “(대만의 상황이) 긴급하다는 것을 알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중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달 말까지 백신 8000만회분을 외국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만도 이러한 계획에 따라 백신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도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백신 101만회분을 지원받았다. 대만이 어떤 백신을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백신접종이 시급한 상황이 됐다. 대만은 중국이 백신을 지원받으라고 지속해서 압박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대만은 일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4만회분을 지원받았다. 덕워스 의원,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대만 고위지도자들과 대중관계를 비롯해 안보현안을 논의한다.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미국·대만과 대만을 자치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은 대만의 자치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외국 외교사절들의 대만 방문을 내정간섭으로 비난해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의 이번 대만 방문 때문에 중국이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표단이 이례적으로 민간여객기가 아닌 미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타고 대만에 온 점도 주목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 속에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도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수시로 넘나들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중국산 백신? 과학적 근거 없는데도입 못 해” 대만 시노백 배제 “中백신, 과학적 자료·문헌 발표한 적 없어서전문가 논의 진행 자체를 할 수가 없다” 대만 당국은 지난 2월 중국산 백신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중국 백신제약업체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 등 중국산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은 앞서 중국이 대만에는 백신(시노백)을 줄 수 없다고 밝히자 중국산 백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받아쳤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중부 타이중의 집중검역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백신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마잉주 전 총통의 언급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천스중 부장은 “중국 백신이 기술적 자료가 완벽하지 않으며 과학적 자료 및 문헌을 발표한 적이 없어 전문가 등이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국산 백신을 대만의 백신 후보 명단에 넣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천스중 부장은 “백신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며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이므로 백신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물백신’ 논란 시노백 예방 효과 제각각브라질선 50% WHO 기준 겨우 넘겨 터키·인니서 각 90%, 65% 효과 차이 커 실제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에 대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긴급사용 승인을 한 가운데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터키·브라질 등 다수 국가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시노백 바이오테크 측은 전했다. 그러나 시노백이 시험 국가마다 예방효과가 큰 차이를 보여 효과가 없는 ‘물백신’ 논란이 재연되는 것이다. 실제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91%와 65.3%의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이 50.38%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겨우 넘기는 데 그쳤다.WHO, 중국산 시노백 긴급사용 승인 지난 1일 WHO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WHO는 시노백과 시노팜 외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의용, 美 의회대표단 면담… “한국 기업 활동 지원 당부”

    정의용, 美 의회대표단 면담… “한국 기업 활동 지원 당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장관 공관에서 태미 덕워스(민주)·댄 설리반(공화)·크리스 쿤스(민주) 상원의원 등 초당적 의회 대표단과 차담회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 장관과 대표단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및 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정 장관은 “양 정상이 한반도 안보뿐 아니라 백신 협력,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 분야와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으로써,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포괄적·건설적·호혜적 동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대표단은 “금번이 코로나19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의 첫 해외 방문이자 한국이 첫 방문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한미동맹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이에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미국내 활동 지원 및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등과 관련해서도 미 의회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UN기후변화협약 총회…제주유치위원회 공식 발족

    UN기후변화협약 총회…제주유치위원회 공식 발족

    제주도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도는 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제주 COP28 유치위원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배우 고두심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산업계, 학계·교육계, 언론계, 사회·환경단체, 문화관광, 방역보건, 기후환경·국제교류 전문가 등 8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COP28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유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캬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COP28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목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곳인 제주에서 열려야 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절대가치가 된 ‘청정’을 어느 도시보다도 앞서 중심 가치로 삼고 실천해온 곳이 제주”라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민간단체 대표, 전문가 등 2만명여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관련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다. COP28은 대륙별 순회원칙에 따라 2023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총회에서 COP28 개최국이 결정된다. 한국이 개최국으로 확정되면 환경부가 개최도시를 공모·선정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GTX-D 노선 조정‘ 수도권 3개 시·도의회 힘 모은다

    ‘GTX-D 노선 조정‘ 수도권 3개 시·도의회 힘 모은다

    수도권 3개 시도의회 교섭단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 등 공동 현안에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의회·인천시의회·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각 의회 조상호·김종인·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현안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 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공동 대응,그 밖에 수도권 공동 현안에 관한 대안을 모색하고 협력한다. 이를 위해 우선 이날 GTX-D 노선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망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평화지대 조성 지원, 수도권 3자 이해관계에 있는 사안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2천500만명 이상 거주하는 수도권만의 문제점이 많은데 경기·서울·인천 누구도 혼자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의회가 분야별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소통하며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말했다. 김종인 인천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도 “숙의하고 머리를 맞대서 답을 찾고 변화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 GTX-D 노선에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포함됐다. 이후 김포 등 서부권과 인천 영종·청라국제도시,서울 강동구,경기 하남시 등 이 노선을 기대하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1km 길이 노선을,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27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교류·협력 협약’ 체결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교류·협력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 서대문4)은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교류·협력 협약식」은 실질적인 지방 자치 발전과 교섭단체 운영에 관한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식 및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 날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의회(조상호 대표의원)·경기도의회(박근철 대표의원)·인천광역시의회(김종인 원내대표)를 비롯한 40여명의 대표단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수도권 3개 광역의회는 △ 「지방의회법」제정 추진 및 「지방자치법」 공포에 따른 공동 대응 △교섭단체 위상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공동 모색 △의정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기타 수도권 공동 현안 사항에 대한 연구 및 교류 협력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아 수도권 공동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조상호 대표의원은 “수도권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가 수도권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논의의 시작은 전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현안이 산적해 있는 수도권 광역의회에서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앞으로 수도권 광역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회장, 이번엔 ‘ESG 전도사’로… 친환경 사업도 본격화

    최태원 회장, 이번엔 ‘ESG 전도사’로… 친환경 사업도 본격화

    ‘딥체인지’(근본적 변화)와 ‘구성원의 행복’을 설파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요즘 ‘ESG 전도사’로 변신했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추구해야 할 3가지 분야를 뜻한다. 최 회장이 이끄는 SK그룹도 ESG 경영의 핵심 실천 사항인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본격화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최 회장은 미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 만나 “ESG 경영이 기후변화, 소득격차, 인구감소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최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공감을 표한 것은 물론, ESG 가치를 향한 최 회장의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순방길에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설립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 양국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동맹을 맺은 건 ESG 가운데 ‘환경’(Environment) 분야 실천에 해당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대표단을 향해 “생큐”를 세 번 외친 것도 국내 기업의 ‘ESG 투자’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ESG 열정’에 부응하고자 ESG 이행 작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 모델을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CCS는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단계에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 산업시설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석유공사는 이산화탄소 이송·저장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원장은 “CCS 기술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서 “최적의 CCS 기술을 확보해 ESG 경영 가속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000명의 노동자를 올해 안으로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확대는 ESG 가운데 ‘사회’(Social) 분야를 실천하는 일이다. 앞서 SK그룹 지주사 SK㈜와 SK머티리얼즈, SKC, SK실트론 등 4사는 각각 100억엔(약 1025억원)씩 총 400억엔(약 4100억원)을 출자해 ‘SK 일본 투자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이 법인은 다양한 ESG 실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ESG의 마지막 퍼즐인 ‘지배구조’(Governance) 개편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쪼개진 두 법인을 연내 재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분야와 비통신분야를 둘로 나눠 통신업과 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의도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분 구조를 개편해 신규 반도체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려는 목적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행복 전도사’에서 ‘ESG 전도사’로 변신한 최태원 회장

    ‘행복 전도사’에서 ‘ESG 전도사’로 변신한 최태원 회장

    ‘딥체인지’(근본적 변화)와 ‘구성원의 행복’을 설파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요즘 ‘ESG 전도사’로 변신했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추구해야 할 3가지 분야를 뜻한다. 최 회장이 이끄는 SK그룹도 ESG 경영의 핵심 실천 사항인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본격화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최 회장은 미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 만나 “ESG 경영이 기후변화, 소득격차, 인구감소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최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공감을 표한 것은 물론, ESG 가치를 향한 최 회장의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순방길에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설립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 양국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동맹을 맺은 건 ESG 가운데 ‘환경’(Environment) 분야 실천에 해당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대표단을 향해 “생큐”를 세 번 외친 것도 국내 기업의 ‘ESG 투자’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ESG 열정’에 부응하고자 ESG 이행 작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 모델을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CCS는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단계에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 산업시설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석유공사는 이산화탄소 이송·저장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원장은 “CCS 기술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서 “최적의 CCS 기술을 확보해 ESG 경영 가속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000명의 노동자를 올해 안으로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확대는 ESG 가운데 ‘사회’(Social) 분야를 실천하는 일이다. 앞서 SK그룹 지주사 SK㈜와 SK머티리얼즈, SKC, SK실트론 등 4사는 각각 100억엔(약 1025억원)씩 총 400억엔(약 4100억원)을 출자해 ‘SK 일본 투자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이 법인은 다양한 ESG 실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ESG의 마지막 퍼즐인 ‘지배구조’(Governance) 개편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쪼개진 두 법인을 연내 재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분야와 비통신분야를 둘로 나눠 통신업과 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의도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분 구조를 개편해 신규 반도체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려는 목적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 결과 보고하는 박진 단장

    [포토]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 결과 보고하는 박진 단장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 결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박진 단장이 방미결과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美 대북특별대표로 깜짝 임명된 성 김…“북미 협상 속도” vs “北 선호 인물 아냐”

    美 대북특별대표로 깜짝 임명된 성 김…“북미 협상 속도” vs “北 선호 인물 아냐”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북정책특별대표로 깜짝 임명한 성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다. 한국계로 한국어가 유창하며, 과거 6자 회담 등 북한과의 협상 경험도 많다. 김 특별대표는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6월에는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현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계로는 처음 주한 미 대사로 지명돼 2014년까지 일했다. 2018년 6월에는 필리핀 대사로 있으면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협상 대표단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특별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초만 해도 대북특별대표 임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격 발표한 것은 비핵화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북특별대표를 빨리 임명했고, 또 성 김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은 바이든 정부가 단순히 ‘립 서비스’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 입장에서는 보수적이고 관행적 인사로 비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 특별대표가 참여했던 북미 협상의 결과가 썩 좋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북측이 선호하는 인물이 아닐 수 있다”면서 “새판을 원하는 북한에나, 오바마·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을 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에도 맞지 않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북특별대표 임명된 성김…“협상 속도날 것” vs “北 원하는 인물 아냐”

    대북특별대표 임명된 성김…“협상 속도날 것” vs “北 원하는 인물 아냐”

    한국말 유창하고 6자 회담 등 北 경험 많아 “북한과의 대화 의지...협상에 속도 낼 것” “새 판 원하는 북한이 선호하는 인물 아냐”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북정책특별대표로 깜짝 임명한 성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다. 한국계로 한국어가 유창하며, 과거 6자 회담 등 북한과의 협상 경험도 많다. 김 특별대표는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6월에는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현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계로는 처음 주한 미 대사로 지명돼 2014년까지 일했다. 2018년 6월에는 필리핀 대사로 있으면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협상 대표단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특별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달 초만 해도 대북특별대표 임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격 발표한 것은 비핵화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북특별대표를 빨리 임명했고, 또 성 김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은 바이든 정부가 단순히 ‘립 서비스’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 입장에서는 보수적이고 관행적 인사로 비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 특별대표가 참여했던 북미 협상의 결과가 썩 좋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북측이 선호하는 인물이 아닐 수 있다”면서 “새 판을 원하는 북한에게나, 오바마·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을 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에게도 맞지 않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호화 복층이라더니… ‘1.3m 층고’ 中 아파트 논란

    [여기는 중국] 호화 복층이라더니… ‘1.3m 층고’ 中 아파트 논란

    호화 복층 아파트라는 직원 홍보를 믿고 아파트 분양을 받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대형 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 내부의 층고가 겨우 1.3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분양 받은 신축 아파트를 찾은 까오 씨는 복층 아파트 2층 층고가 겨우 1.3m인 것을 확인하고 현지 유력 언론 쓰촨신원핀다오에 제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까오 씨는 업체 직원으로부터 분양 계약 전 ‘호화 복층 아파트’라는 홍보 광고를 듣고 덜컥 아파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완공된 아파트를 찾은 까오 씨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신장 178cm의 까오 씨가 찾은 완공된 아파트 2층의 층고가 겨우 1.3m에 불과, 그가 올라가면 허리를 굽혀 걷거나,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는 자세로만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까오 씨가 분양 받은 문제의 아파트는 현지 대규모 건설 업체가 책임 건설한 대형 아파트로 꼽힌다.  주 씨는 이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 1제곱미터 당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현장을 찾은 주 씨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서 나무 계단이 시소처럼 기울어졌다”면서 “마감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내부 가구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부서질 것 같다. 업체 측은 사람이 사람 답게 살 수 없는 집을 지어 놓고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입주민들이 즉각적인 불만을 제기했지만 건설업체 측의 상식 밖 반응은 분양 계약서 상의 모호한 표기 방식 때문이다. 까오 씨가 건설 업체와 맺은 부동산 분양 계약서에는 아파트 층고에 대해 ‘X미터’라는 불명확한 표시가 표기돼 있었던 것.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까오 씨에 대해 업체 측은 법적 보상을 운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앞서 분양 업체 직원에게 받은 홍보물에는 ‘호화 장식 복층 아파트’라는 설명과 1~2층 전체 층고가 3.9m로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실제 입주민들이 실측한 1층 바닥부터 2층 천장까지의 총 높이는 3.7m에 불과했다. 특히 2층 층고는 1.3m에 불과해 사실상 사람이 생활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게 입주민들의 의견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입주민들이 구성한 입주민 대표단이 관할 공안국과 주택건설국, 시장관리감독국 등에 사건 해결을 의뢰한 상태다. 관할 공안국 측은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사건을 조사,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고 이선호씨 유가족 만난 정의당 “고인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 바로 국회”

    고 이선호씨 유가족 만난 정의당 “고인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 바로 국회”

    평택항에서 산재사고로 숨진 고 이선호씨의 아버지가 20일 국회를 찾아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우리 아버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대책위 여러분들 이곳 국회에 오시면 분노와 회한이 더 크게 밀려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고 이선호 씨가 당한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곳이 바로 입법기관인 의회이고, 정부”라고 말했다. 이선호씨 부친 이재훈씨와 고인의 친구 김벼리씨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영국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완전히 누더기가 되어버렸다고 들었다”며 “국민 여론에 떠밀려 안 만들 수는 없고, 끝내 눈치보다가 이거 빼고 저거 빼고 한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사업주가 벌금 몇 푼으로 때워 어슬렁 넘어갔는데, (사망 사고 때는) 무조건 (감옥에) 들어가 살아야 한다고 법에 정해지면 사업주가 자기 회사의 안전 관리 요원이 될 것”이라며 중대재해법 처벌 강화를 주문했다. 김씨는 “유명한 의원들과 장관들이 (빈소를) 방문했고, 심지어 얼마 전에는 대통령까지 조문을 왔다. 수많은 사과와 약속들이 오고 갔다”며 “앞다투어 구의역 승강장을 찾고 태안과 서울의 장례식장을 찾아와 안타까운 죽음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수많은 정치인들을 기억한다. 그런데 세상은 변했나. 나아지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중대재해법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여당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산재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앞장서 후퇴시킨 중대재해법을 원상 복구시켜놓겠다는 선언 없이는 공허한 약속일뿐”이라며 “중대재해법 후퇴 책임에 대해 정부도 여당도 성찰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 약속하는 그 모든 말들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정부는 이르면 이번 달 말경에 중대재해법 시행령을 발표한다고 한다”며 “중대재해 책임 범위에서 ‘본사 대표이사’를 제외해달라는 재계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일 것인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불발 미사일에 걸터앉아 미소짓는 가자지구 소녀, “며칠 안에 휴전”

    불발 미사일에 걸터앉아 미소짓는 가자지구 소녀, “며칠 안에 휴전”

    솔직히 이 사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참혹한 상황이 열흘째 이어지는데 한 자매가 불발된 미사일에 걸터앉아 한 명은 미소를 짓고, 다른 한 명은 카메라를 잔뜩 긴장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원래는 연합뉴스가 국내 계약사들에 송고한 외신 사진만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과 휴전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사실을 전한 영국 BBC 기사에 이 사진을 쓴 것을 보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227명, 그 중 어린이는 64명이나 되는데 이 자매는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여서다. 참화 속에서도 일상은 이어지고 언젠가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날이 올 것이란 희망의 증좌를 보여준 것이라고 억지로라도 받아들이고 싶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고위 정치 간부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이날 레바논 알마야딘TV와의 인터뷰에서 “휴전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나 이틀 안에 휴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 맞서 싸웠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요르단강 서안을 장악한 다른 무장정파인 파타 관계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타 중앙위원회 간부 지빌 라주브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와 인터뷰에서 “이집트가 주도하는 아랍권의 노력으로 휴전 협정 초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투가 몇 시간 안에 중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알아라비야 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고위 대표단은 이날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도시 라말라를 방문했다. 팔레스타인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휴전을 언급했지만, 포성이 멈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작전을 계속하는 결심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기다리던 장애인 에야드 살레하(33)와 그의 임신한 아내, 세 살배기 딸 등이 이스라엘의 미사일에 사망했다. 하마스는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대규모로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 등으로 연일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월드옥타, 대전에서 오는 24일부터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월드옥타, 대전에서 오는 24일부터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오는24일부터 27일까지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68개국 143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서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내기관들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대전에 있는 구직청년을 위한 ‘해외취업환경 및 채용설명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고, 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1:1 수출상담회 및 쇼케이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대전시는 지역투자유치설명회와 대전 주력상품 설명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서 해외 각지의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대전시의 문화·관광·산업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회원과 차세대리더 55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중소기업 대표단이 코로나19 방역지침(모임 인원 제한 등)에 따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재외동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폐막식행사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월드옥타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현지 사정에 밝은 재외동포들이 앞장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국내 청년인력을 대상으로 회원사와 취업을 연계해 국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영상] “이 아이가 무슨 잘못을…” 이스라엘 폭격에 가족 잃은 아빠의 절규

    [영상] “이 아이가 무슨 잘못을…” 이스라엘 폭격에 가족 잃은 아빠의 절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 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족을 잃은 한 남성의 비통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ABC7뉴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사는 모하메드 하디디의 아내와 처남 등은 자녀들과 함께 라마단이 끝난 휴일을 즐기기 위해 가자지구의 한 난민촌에 위치한 집에 모여 있었다. 그때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됐고 이 자리에서 아내와 처남 가족이 모두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어린이 8명도 목숨을 잃었다. 이중에는 6~14세의 하디디 자녀 4명도 포함해 있었다. 예고도 없이 시작된 폭격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하디디의 아들인 생후 6개월의 오마르 한 명 뿐이었다. 당시 외출해 있다가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하디디는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끔찍한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작별인사를 할 틈도 없이 아내와 자녀 4명을 모두 잃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갓난아이 막내아들 역시 다리가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하디디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은) 너무 끔찍한 범죄다. 우리 가족은 로켓 공격을 받을 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 그저 삼촌과 함께 라마단을 축하하러 갔을 뿐”이라면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시신을 가지러 병원에 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어린 아들은 이제 생후 6개월일 뿐인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내 아이가 유대인에게 로켓을 발사했나? 갓난아이가 누군가를 화나게 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살아남은 아이를 끌어안고 분노를 터뜨렸다.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간의 대규모 무력충돌이 지난 10일부터 이어지면서 양측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팔레스타인이 압도적으로 큰 상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16일 기준 팔레스타인에서 숨진 사람은 최소 153명, 이중 어린이는 42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등 가자지구 내 무장 정파들이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 쪽으로 29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 가운데 1150여 발을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을 이용해 요격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양측에 재차 무력 충돌 중단을 요구하며 민간인 희생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고 촉구했지만, 양측 모두 전투를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로이터 통신은 “양측 간 중재를 위해 미국과 유엔, 이집트 대표단이 뛰고 있으나 논의에 진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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