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표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50세 이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선착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체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73
  • 우크라 방문 이준석 …키이우 주지사 “파괴된 주거지역 시찰”

    우크라 방문 이준석 …키이우 주지사 “파괴된 주거지역 시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한국의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회 대표단이 키이우를 공식 방문했다”며 대표단의 사진을 올렸다. 쿨레바 주지사는 “대표단이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의 민간인 고문 매장지를 방문하고, (또 다른 지역인) 이르펜에서 파괴된 주거지역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단과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복원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분야를 논의했다”며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해외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지난 3일 저녁쯤 우크라이나로 출국했으며 4일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피난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방문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존재감 띄우는 이준석

    존재감 띄우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외교적 파장 가능성에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선거 이후 모호해질 수 있는 당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저녁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시민·사회단체(NGO) 관계자들과 만나 피란민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한 뒤 “르비우는 지금 후방지역같이 돼 있지만 많은 피란민이 몰려드는 곳이다. 임시거주지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약품이라든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NGO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의원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동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시아 정당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한 것은 국민의힘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방문 일정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접견한 후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논의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이번 우크라이나행은 우크라이나 여당의 초청을 받아 이 대표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이번 방문을 적극 추진한 배경에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지난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 간의 당내 세력 싸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우크라 찾은 이준석 “현지서 한국사회 지원 바라고 있어”

    우크라 찾은 이준석 “현지서 한국사회 지원 바라고 있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를 만나 피난민 지원 등을 논의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저녁 르비우 내 숙소 레스토랑에서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르비우는 지금 후방 지역 같지만 많은 피난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간담회에서) 임시거주지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NGO 관계자들이) 실제로 한국 사회에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특히 의약품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NGO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에는 이 대표 외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지난 3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출국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아시아 정당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대표단은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9일 한국에 입국하고 이튿날인 10일 대통령실 초청 오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면담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이준석, 곧 우크라이나로 출국

    [속보]이준석, 곧 우크라이나로 출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이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출국에 앞서 3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을 하고 현지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면담 이후 “안전하게 우크라이나에 다녀오자는 취지에서 만나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사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우리 당이 관심을 갖고 임하는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무기 지원 등 당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전달해왔다”라며 “무기지원은 정당 차원에서 답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친서 등을 따로 전달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당 차원의 외교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실이 담당할 영역과 정당이 담당할 영역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함구했다. 방문단의 구체적 일정도 안전 문제 등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 중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를 단장으로 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6월 초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대표단은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 태영호(서울 강남구갑)·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과 외교부 인사를 포함해 1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국가 최초 정당 방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사일 쏴대고 핵실험 준비하는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

    미사일 쏴대고 핵실험 준비하는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

    북한이 순회 의장국으로서 의장을 맡는 유엔 군축회의 본회의가 2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다. 유엔을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인 유엔 워치는 지난달 26일 회원국과 비회원 참관극들에 본회의 보이콧을 요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다섯 달 동안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17차례나 했고 7차 핵실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세계 유일의 다자 군축협상 포럼의 의장국이 당치 않다는 지적이다. 유엔 군축회의는 1979년 설립됐으며 65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24주의 회기 동안 핵 군축, 핵분열물질 생산금지, 외기권 군비 경쟁 방지, 소극적 안전보장 등을 논의한다. 의장국은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매년 회원국 여섯 나라가 4주씩 돌아가면서 맡는다. 1996년 유엔 군축회의에 한국과 동시 가입한 북한은 2001년 8월에는 순회 의장국을 맡을 순번이었으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의장 직을 포기한 바 있다. 북한은 2011년에도 순회 의장국을 맡았는데 당시에도 미국에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넨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상습적인 무기 확산국”이라며 “북한에 군축회의 의장국 자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꼴”이라고 힐난했다. 반면 빅토리아 놀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군축회의는 컨센서스(표결 없는 합의) 기반인 만큼 의장국 마음대로 뭘 결정하지 못한다. 북한의 의장국 수임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대표부의 군축 담당 대사가 4년 전 시리아가, 3년 전 베네수엘라가 순회 의장국을 맡자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떠나기도 했다. 올해 순회 의장국 순서는 중국, 콜롬비아, 쿠바, 북한, 콩고민주공화국, 에콰도르 순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의장국을 맡는다. 북한 대표단 단장은 한대성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다. 영국 BBC는 유엔 워치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유엔 워치는 “북한은 세계 최고의 무기 확산국”이라며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미사일과 핵 기술을 다른 불량정권에 팔아넘긴다”고 규탄했다. 또 여전히 더 많은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미국 등의 정보기관 분석에 따르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친 상태란 점을 지적했다. 유엔 대사를 지낸 오준 경희대 석좌교수는 “철저히 순번제로 짧은 기간 운영되다 보니 이런 어불성설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기 때문에 북한이 의장을 맡는 기간 특별한 일은 없겠지만 만일 북한이 의장 직을 이용해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려 하면 회원국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1년 전의 북한과 지금의 북한은 완전히 달라져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북한인권 조사기구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이영환 대표는 “유엔 개혁이 필요한 대표적인 예”라며 “핵 통제, 비확산 문제는 안보리의 핵심 의제이고 핵·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가 어떻게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을 수 있나”라고 따졌다. 유엔이 잘못한 나라를 벌주려 할 때 방해하는 일부 국가를 국제사회의 보편 상식으로 결격, 기피, 제척 심사를 하는 유엔 심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이규창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들이 유엔 회원국 행세를 하고,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는 것이 타당한지 제도적인 보완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대성 대사가 본회의에서 어떤 논리로 미사일 시험과 핵 보유국 지위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북한 정권을 대변할지 주목된다.
  • 미중 국방장관, 이달 싱가포르서 3년 만에 회담 추진

    미중 국방장관, 이달 싱가포르서 3년 만에 회담 추진

    미국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6월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둘러싸고 미중 간 핵심 충돌 사안으로 떠오른 대만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 국방부장(장관)의 첫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웨이펑허 부장과 패트릭 섀너핸 장관 대행이 만난 뒤 3년 만에 미중 국방 수장이 만나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오는 7일부터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태국을 방문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샹그릴라 대화에 초청돼 싱가포르를 찾는다”고 밝혔다. 웨이 부장은 ‘지역 질서에 대한 중국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발언한 뒤 각국 대표단을 만나 지역 정세와 국방안보 협력 등을 논의한다.미중 국방 수장 간 대면 회담이 성사된다면 핵심 현안은 대만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어를 위해 미국이 군사 개입을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중국의 반발을 샀다. 오스틴 장관 등은 미국은 여전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발표한 ‘미국과 대만 양자관계 개황’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바 있어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양측 간 첫 통화에서도 오스틴 장관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과 남·동중국해 영토 분쟁 등 사안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에 웨이 부장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경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렛대 삼아 중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 이준석, 선거 직후 우크라 간다

    이준석, 선거 직후 우크라 간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직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권 고위급 인사의 첫 우크라이나 공식 방문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당 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30일 “이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이 이뤄지면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현재 수립 중인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지방선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회동에서 논의돼 확정된 만큼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 등도 협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 대표 자격으로의 방문이지만 사실상 대통령 특사 역할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여권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 대표로부터 우크라이나 방문 구상을 듣고는 곧바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 측과 일정을 협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낼 친서를 이 대표가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외교적으로 감안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배지를 착용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지에 앞장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양국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주장하는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 대표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 [단독] 이준석, 우크라 방문 ‘尹 친서’ 가능성…대통령실은 일축

    [단독] 이준석, 우크라 방문 ‘尹 친서’ 가능성…대통령실은 일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직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대통령 특사 역할인 셈이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회동에서 논의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30일 “이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이 이뤄지면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현재 수립 중인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지방선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 대표로부터 우크라이나 방문 구상을 듣고는 곧바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 측과 일정을 협의하도록 지시했다”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배지를 착용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지에 앞장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양국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 대표는 대통령 특사가 아닌 당 대표 자격으로 가는 것”이라며 친서 전달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임기 반환점을 도는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 방문이라는 대형 외교 행보를 통해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굳힘으로써 당 일각의 ‘조기 전당대회’ 주장을 일찌감치 단속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주장하는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 대표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 “한일 관계 악화, 더 이상 방치 안 돼” 양국 경제인, 교류 물꼬 트기 ‘활발’

    “한일 관계 악화, 더 이상 방치 안 돼” 양국 경제인, 교류 물꼬 트기 ‘활발’

    한·일 재계가 양국의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규모 경제인 회의를 열며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 이후 악화했던 양국간 경제 협력의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올해 일본 경제단체들과 3~4년 만에 회의를 재개하며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30일 서울 롯데호텔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는 한·일 기업 최고경영자(CEO) 260여명이 화상회의로 만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엄중한 상황일수록 양국의 협력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된다”며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한일경제협회와 산업기술협력재단이 이날 개최한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일, 경제 연계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주제로 미중간 대립 격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붕괴된 공급망 문제, 탄소중립 실현 등에 대응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국 기업인들은 공동성명을 내 “한미간 ‘더 이상의 관계 악화를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의 공유와 함께 관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에너지, 탈탄소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청소년 등 차세대 인재 교류에 힘쓰기로 했다. 개회식에서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의 위기는 한·일의 경제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며 “양국 경제인들이 선두에 서서 민간의 협력을 잘 이끌어가고 양국 정치, 외교 분야의 지원이 밑바탕이 돼 예측 가능성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도 일본도 미래의 번영을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존과 공영을 위해 지금 바로 손을 잡아야 한다”며 “한때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제는 서로 더 깊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무역, 산업, 투자, 금융,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민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양국의 경제 교류 확대와 협업은 기업과 경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며 “정부 간 대화가 진전돼 경제인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크게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자리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새 통상협력 체제를 통해 다자 이슈에 함께 대응해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모으자고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LS그룹 의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의 한일 교류 확대 노력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22~23일 국내 수출기업들과 함께 2019년 이후 3년만에 일본 도쿄에서 한국 상품 상담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는 일본 최대의 한국 상품 전시회로, 2002년부터 100여개의 국내 기업들과 일본 바이어들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7월초 서울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과 한일재계회의를 열어 양국 기업들의 협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월쯤 일본상의와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를 다시 가동한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당초 최태원 회장이 일본 상의 창립 100주년 행사에 맞춰 6월 말 일본을 방문하려 했으나 이 행사가 9월로 미뤄지고 일본 상의 회장이 11월 새로 교체됨에 따라 최 회장의 일본 방문은 향후 이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일한의원연맹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지리적, 경제구조적 유사성이 있는 양국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김포·하네다 비행편도 재개된다고 하니 그간 막혀 있던 한일 관계에 따뜻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 시진핑 “우리랑 친하게” 노골화 “태평양 섬나라와 운명공동체”

    시진핑 “우리랑 친하게” 노골화 “태평양 섬나라와 운명공동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더욱 긴밀한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30일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에 따른 중국 포위망 강화에 맞대응해 태평양 제해권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평양 섬나라에 군사 거점을 확보해 남태평양 바닷길을 확보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해 뭉친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를 돌파하는 카드로 쓰겠다는 심산이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피지에서 열린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 보낸 서면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각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것은 지역민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우의는 역사가 유구하고 장소를 초월한다”며 양측의 관계가 남남협력(개도국끼리의 협력)과 호혜·공영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태평양 도서국들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자 난관을 함께 넘어가는 형제이자,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아가는 좋은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작년 10월 출범해 2회째를 맞는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체제에 대해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중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니우에, 쿡제도, 미크로네시아 등 남태평양 10개국 외무장관들이 안보·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에 실패했다고 AF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합의가 불발된 이유에 대해 일부 도서국이 중국의 영향권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남태평양 도서 8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키리바시를 방문했다. 이 나라 정부는 지난해 5월, 캔턴섬 활주로 개보수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인정한 바 있다. 다만 활주로는 전적으로 민수용이라고 밝혔다. 키리바시 정부는 활주로와 관련해 중국과의 군사·안보 협력에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눈길을 붙드는 것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에서 3000㎞ 밖에 떨어지지 않은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다. 일년 전 대만 군사학자 창정밍(章榮明)은 대만 국방안보연구원(INDSR) 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키리바시의 폐비행장을 개조해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감시하는 전략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국이 키리바시 캔턴섬에 건설한 약 2000㎞길이의 활주로를 개조하는 것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활주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중국이 미국 태평양 함대를 감시하는 데 최적의 포인트를 얻게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의 왕 부장 키리바시 방문 관련 보도자료에는 활주로 관련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다. 키리바시는 2019년 9월 대만에 단교를 통보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앞서 왕 부장 등 20명의 대표단은 지난 26일 남태평양 전략적 요충지인 솔로몬제도를 방문, 무관세 혜택 제공, 무역·투자 편리화, 체육시설 및 병원 건설 지원, 방역 지원, 법 집행 협력, 경찰력 구축 지원, 민간 항공 수송 협력, 기후변화 지원 등에 합의했고, 안보협력 협정에도 서명했다. 솔로몬 제도는 호주 북동쪽에서 약 2000㎞ 떨어진 2만 8400㎦ 크기의 섬나라로 미국의 태평양 군사력 거점인 괌의 남쪽에 있다. 미군은 괌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DF26 미사일의 사정권이기 때문에 호주 북동부 다윈기지를 중국을 견제할 군사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런데 호주와 괌의 중간 지점에 있는 솔로몬제도가 중국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면 괌과 호주 다윈 기지의 전략적 가치가 잠식당할 수밖에 없다. 솔로몬제도에서 가장 큰 과달카날 섬은 태평양 전쟁 때인 1943년 2월 미군과 일본군이 첫 지상 전투를 벌인 곳이다. 과달카날섬의 핸더슨 비행장을 두고 6개월간 벌어진 이 전투에서 패한 일본은 패망의 길로 갔다. 양국 모두 부인했지만, 중국이 바누아투에 우주 관측 기지를 지어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것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중국이 남태평양 진출 야욕을 드러낸 것은 오래 됐다. 시 주석은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찾아 ‘신형 대국 관계’를 갖자면서 “태평양은 미·중 양국을 모두 포용할 만큼 충분히 넓은 공간”이라고 밝혔고, 그 뒤 중국은 남태평양 섬나라들에 끊임없이 애정 공세를 펴왔다. 지난 25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남태평양 국가의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역내 합의 없이 모호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제안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경찰 인력 파견이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 “종전과 평화 염원”…국민의힘,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

    “종전과 평화 염원”…국민의힘,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

    국민의힘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석 당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지방선거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시기는 6월 초로 조율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은 아시아 국가 최초 정당 방문으로,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속보] 우크라 “푸틴 암살 시도 실패”…혈액암·파킨슨병 의혹도

    [속보] 우크라 “푸틴 암살 시도 실패”…혈액암·파킨슨병 의혹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지시 이후 얼마 안 돼 해외에서 암살단의 공격을 당했다고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자국 정보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3월 초 캅카스 지역을 방문했을 때 암살 시도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캅카스 지역 대표단 인파 사이에서 공격을 당했다”면서 “암살 시도는 완전히 실패했지만 약 두 달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고 말해했다. 국방정보국은 지난 3월 러시아 기업가와 엘리트 정치가들이 돌발성 질병사 또는 사고사 등으로 위장해 푸틴 대통령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도 암살 위기에 놓인 바 있따. 2007년 이란 테헤란 방문 당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위장한 암살 시도에 희생될 뻔했고,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던 2008년 대선 당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연설 도중 타지키스탄 출신 저격수의 암살 시도에 노출됐다. 2012년 대선 며칠 전에는 무슬림 체첸 반군으로부터 푸틴 대통령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은 남성들로부터 살해될 뻔했다. 용의자들은 사전 모의 단계에서 발각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체포됐다. 호주 인터넷매체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과거 최소 네 차례 암살 시도에 노출됐기에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회담 도중 어색한 왼발…건강이상설 건강이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동안 왼발을 어색하게 비트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도 경직된 표정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붙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이 떨림 등을 유발하는 파킨슨병 증세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잡지 뉴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신흥재벌이 지난 3월 중순 쯤 미국 벤처 투자자와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 정부대표단 파견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 정부대표단 파견

    25∼2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7차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행정안전부가 24일 밝혔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 180여개 국가의 재난관리기관 고위 관료와 국제기구 수장 등 5000여명이 참가해 ‘위험에서 복원력으로’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재난위험 경감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김용균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 민방위심의관은 각료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재난위험 경감 재원 확보 전략과 민간 투자 확대 유도 정책을 소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하는 국가 공식성명에서는 UNDRR에서 채택한 ‘세계 재난위험 경감 전략’(센다이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국가 간·계층 간 불평등 격차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호주·아세안사무국, UNDRR 특별대표, 아시아재난예방센터 사무총장과 고위급 면담을 하고 재난 위험경감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특히 아세안사무국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급 회의체 신설과 재난 예·경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대응 체계 등 협력 증진 방안을 의논한다.
  • “중국은 우리와 특별한 ‘관시’ 남북 평화통일에도 절대적… 소통해야” [평화연구소의 창]

    “중국은 우리와 특별한 ‘관시’ 남북 평화통일에도 절대적… 소통해야” [평화연구소의 창]

    복사기 100대·의전차량 200대베이징AG 때 지원해달라던 中지금의 발전·성장 상상도 못해 양국 2030 반중·반한 정서 심화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해 봐야“중국 사람들이 이 얘기 들으면 자존심 상할지 모르겠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 복사기 100대와 의전용 승용차 200대만 지원해 달라고 하더라. 지금 중국의 발전상을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는 8월 24일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데 수교 첫해 64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 규모는 현재 40배 넘게 늘었다. 천안함 사태와 동북공정,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과 한한령(限韓令) 등 숱한 고비를 넘으며 양국 국민들의 감정, 특히 젊은층의 반감 정서가 뿌리 깊은 상황이다. 총무처 장관을 지내기도 한 김한규(82)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은 88 서울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실무부위원장을 맡아 두 나라의 체육 교류에 기여했고, 국회 올림픽지원특별위원장으로 베이징아시안게임 성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중국을 도와 수교 작업의 밑바탕을 깔았다. 2000년 21세기한·중교류협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고위지도자·여성지도자·차세대정치지도자·고위언론인·경제인·국방안보 포럼 등 여러 분야 교류에 힘쓰며 양국 관계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수교 뒷얘기와 30년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 달라져야 할 점 등을 들어보려 했으나 김 회장은 한사코 수교 뒷얘기만 나누자고 했다. 이런저런 주문과 조언이 두 나라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취지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88올림픽 소프트웨어도 지원 Q. 수교 과정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것 같다. A.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009년에) 돌아가셨으니까 나밖에 없다. 그때 우리는 (중국에) 가면 언제든 그쪽 사람들 다 만나고 왔다. 요새야 중국이 워낙 커져 그렇지만, 당시에는 그랬다. 무엇보다 중국이 절대적으로 한국을 필요로 한 나라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등 여러 문제가 생겨 어려움이 많았다. 박 전 위원장과 내가 역할을 많이 했다. Q. 중국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처음 들은 시점은. A. 1988년부터 몸을 푸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두 나라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중국 지도부는 톈안먼 사태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시안게임을 잘 치러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 했다. 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했다. 중국 영도자와 테니스도 치고 수교하기 전에 이미 돈독한 사이를 만들었다. 정부 공식 라인과 별개로 박 전 위원장과 난 베이징시와 교류를 하고 있었다. 중국이 워낙 대국이고 지정학적으로 중요하니까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모두 갖고 있었다. 1983년 춘천 중국 민항기 불시착 사건이 좋은 계기가 됐다. 우리 정부가 대처를 잘했다. 중국 관료가 직접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쓰며 와서 협상을 하고 돌아갔다. 1985년 중국 어뢰정 표류 사고가 터졌을 때 범인들과 시신들을 모두 돌려줬다.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이 고맙다는 뜻을 전 전 대통령에게 밝혀 왔다. 이게 큰 도움이 됐다. Q. 아시안게임이 어느 정도로 결정적이었나. A. 덩 전 주석이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개최 노하우를 배워 오라고 지시를 했다. 우리한테 손 내밀 수밖에 없었다. 국회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와 달라고 해서 갔다. 성대한 만찬을 베풀길래 “우리를 이렇게 환대할 때는 부탁할 것이 있지 않느냐”고 떠봤더니 “복사기 100대와 의전용 승용차 200대를 지원해 달라”고 하더라. 지금 중국인들이 들으면 자존심 상한다고 할 텐데 당시는 그랬다. 귀국하는 대로 힘써 노력하겠다고 하니까 고맙다며 사흘만 더 머무르다 가라고 해서 응했다. 백두산과 상하이를 다녀왔는데 세심하게 배려하더라. 국내선 여객기는 에어컨도 안 된다며 국제선 여객기를 특별히 투입했다. 귀국하자마자 중국 측 요청을 성의껏 들어줬다. 수교 전에도 우리 기업들이 중국을 돕겠다고 줄 서 있는 형편이었다. 기업들도 따로 도와줘 훨씬 많은 장비와 승용차를 건넸다. 비공식적으로는 88 올림픽 치를 때 쓴 컴퓨터 소프트웨어까지 다 넘겼다. Q.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인가. A. 첸치천(錢其琛)의 책에도 나오던데 수교 전에 이미 중국 정부 내 태스크포스 팀이 만들어져 논의를 하고 있었더라. 여하튼 덩 전 주석 입장에선 참 고맙게 생각해서 수교 얘기가 본격화됐고, 내가 베이징 시청사에 태극기가 게양되는 순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감격적이었다. Q. 한중 수교의 의미를 돌아본다면. A. 두 나라 지도자들의 현실적 필요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만들어 냈다. 우리는 경제적 이익과 북한 문제에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한 성과가 있었고, 중국은 사회주의 개혁개방 정책의 성공을 위한 시간을 벌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주중대사 중량감 따져야 Q. 수교 30년을 돌아볼 때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배울 점은. A. 2000년에 벌써 중국은 공공외교를 중시했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그해 10월 17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는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 때문에 들어온 것이었지만 수교 8년이 됐으니 각 분야 지도자급 인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협회를 양국 모두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미리 전해 왔다. 주 전 총리가 서울을 떠나는 일정까지 뒤로 미루고 양측이 신라호텔에서 만나 협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주 전 총리가 지속적인 관시(關係)가 중요하니 나 보고 회장을 맡으라고 해 맡은 것이 22년이 됐다. Q. 우리와 비교해도 무척 빠른 것 같다. A. 주 전 총리가 우리 파트너는 중국 인민외교학회가 맡아야 한다고 얘기하더라. 그때는 어떤 단체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1959년에 만든 단체였다. 수교하지 않은 국가에는 전부 인민외교학회가 들어가 있었다. 물론 정부나 학회나 같은 것이다. 대사 출신들이 다 들어가 있고, 회원만 2000명이 되더라. 계급 정년을 채운 이들이 현직을 떠나도 같은 일을 한다. 이원화돼 있는데 매우 긴밀히 관리된다. 이런 것이 우리와 아주 다른 점이다.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끝까지 관리한다. 이런 것은 좀 배우자고 늘 얘기하곤 한다. Q. 중국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A. 인구가 14억명을 넘었고, 화교까지 치면 15억명이다. 실질적인 국익을 위해선 중국과 어떻게든 잘 지내야 한다. 미국은 미국대로, 일본은 일본대로 다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도 굉장히 중요하다.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철학이요 소신이다. 한미동맹은 중장기적으로 중요하다. 그다음 역사적, 문화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중국은 최근 경제적으로도 아주 중요해졌다. 여기에다 통일 문제, 아무리 자존심이 있어 말 안 듣는다 그러지만 북한이 60~70%는 중국 말을 듣는다. 미국에 누구를 대사로 보냈다 하면, 중국에 보내는 사람의 중량감을 따져야 한다. 그들은 그런 것까지 유심히 지켜본다.Q. 중국 지도층에서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라고 하더라. A. 그렇다. 중국은 우리와 특별한 관시가 있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꾀하는 데 절대적인 나라다.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Q. 오랫동안 중국을 경험한 이들일수록 중국 사람은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을 잊지 않는다고 하더라. A. 목마르면 우물 물을 마시는데 누가 우물을 팠는지 생각하라고 한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이다. 중국은 신의와 의리를 중요시한다. 내가 인간적으로 탄복하고 매력을 느낀 대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반중 정서가 20대와 30대에 강하고, 중국 사람 중에도 젊은이들의 반한 정서가 좋지 않으니까 이것을 어떻게 풀어 갈지 고민했으면 한다.
  • [포착] 푸틴 수영복 입고 샤넬백 찢은 러 모델, 칸영화제 참석 강행

    [포착] 푸틴 수영복 입고 샤넬백 찢은 러 모델, 칸영화제 참석 강행

    친푸틴 성향의 러시아 유명 인사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은 샤넬 백을 찢는 행위로 서방의 제재에 불만을 드러냈던 빅토리아 보냐(42)가 칸영화제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17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러시아 모델 겸 TV진행자 보냐가 나타났다. 파란색 튜브톱드레스를 입고 어깨를 모두 드러낸 보냐는 당당한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팔로워 920만명의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이기도 한 보냐는 친푸틴 인사로 잘 알려졌다. 보냐는 2017년 ‘애국상품’으로 인기를 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수영복을 홍보한 바 있다. 지난달 명품 브랜드 샤넬이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하고 러시아인의 해외구매를 금지했을 땐, 가지고 있던 샤넬 가방을 가위로 찢으며 불만을 드러냈다. 보냐는 “샤넬이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샤넬을 존중해야 하느냐”며 샤넬 보이콧을 선언했다.이처럼 공개적으로 친푸틴 활동을 펼친 보냐는 러시아 대표단 참석이 금지된 칸영화제 개막식에 버젓이 등장했다. 올해 ‘전쟁’을 주요 주제로 삼은 칸영화제 측은 개막 전 러시아 참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칸 영화제 측은 “우리는 러시아 대표단을 환영하지 않으며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사람들의 참석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선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차이콥스키의 아내’의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만이 예외적으로 칸영화제에 참석했다. 친푸틴 인플루언서 보냐의 등장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이후 외신은 보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프랑스 방송 TF1은 보냐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레드카펫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고 에둘러 비난했다. 특히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냐가 우크라이나 다큐멘터리 ‘마리우폴리스2’ 시사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레드카펫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마리우폴 주민의 생존기를 담은 마리우폴리스2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숨진 리투아니아 감독 만타스 크베다라피시우스의 작품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됐다.이런 비판에도 보냐는 칸영화제에서 본인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에는 여성 차별과 전쟁에 관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가 레드카펫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보냐는 “러시아 여성을 대표해 여성 차별에 대해 말하려다 레드카펫에서 쫓겨났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들고 레드카펫에 설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여성 차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보냐 손에는 ‘남성이 출산한다면, 전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앞서 20일 프랑스 페미니스트 단체 SCUM 활동가는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STOP RAPING US)는 문구를 가슴에 적고 나체 시위를 벌였다. SCUM은 그가 우크라이나 여성을 상대로 한 러시아군의 성 고문을 규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착] 러군 성폭행 비판하며 비명… 칸 영화제 나체시위

    [포착] 러군 성폭행 비판하며 비명… 칸 영화제 나체시위

    “우리를 강간하지 말아달라!” 가슴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그리고, 흰색 속옷에 빨간색 페인트로 피를 그렸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나체시위가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영화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의 조지 밀러 감독과 이드리스 엘바, 틸다 스윈튼 등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을 때, 돌연 한 여성이 앞으로 나와 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전세계 사진·영상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 러시아군이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후 우크라이나의 여성들을 성폭행 하는 사건을 비판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현장 요원들은 행사 진행을 위해 여성을 레드카펫에서 퇴장시켰고, 이후 칸 영화제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개막 전 러시아의 참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칸 영화제 측은 “우리는 러시아 대표단을 환영하지 않으며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사람들의 참석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카일 뷰캐넌은 “조지 밀러의 새 영화 레드카펫 현장에서 내 앞에 있던 여성이 (바디페인팅으로 덮인) 옷을 모두 벗고 사진기자들 앞에서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칸 직원들이 달려와 코트로 덮었고 내 카메라를 막아 촬영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돌발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82명의 여성들이 영화 산업에서의 성 불평등에 항의하며 레드카펫을 동시에 밟기도 했다.
  • 광주시민 된 권영진·대구시민 된 이용섭… 5·18 ‘달빛’ 더 밝았다

    광주시민 된 권영진·대구시민 된 이용섭… 5·18 ‘달빛’ 더 밝았다

    달빛동맹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계기로 더 빛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등 20여명의 대구 대표단도 권 시장과 동행했다. 기념식에 이어 광주시청에서는 달빛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끈 권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권 시장은 광주 명예시민,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구 명예시민이 됐다.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이 시장의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처리했다. 권 시장 등 대구 대표단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민주의종각 타종식에도 참석했다. 달구벌의 ‘달’과 빛고을의 ‘빛’을 딴 달빛동맹은 2013년 3월 공동협력 협약 후 끈끈한 우정을 이어 왔다. 대구의 2·28 민주화운동과 5·18 기념식에 양 시장이 교차 참석했다. 두 지역은 2·28과 5·18을 상징하는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228번 시내버스를 신설했다. 대구시는 518번 시내버스 17대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에는 ‘2·28과 5·18로 하나 되는 대구-광주’라는 문구 등이 부착돼 있다. 하루 평균 9000여명의 두 지역 시민들이 이 버스를 이용하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두 지역의 최대 현안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두 지역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도 나섰다. 지난 2일부터는 50만명씩 100만명 달빛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주와 대구는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달빛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두 지역은 지난달 29일 광주에서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위원회’와 2022년 에너지 전환마을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광주가 ‘에너지 전환마을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구는 시민햇빛발전소 지원 플랫폼인 ‘누구나 햇빛발전 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코로나19 대확산 때는 부족한 병상을 상대 지역을 위해 내줬다. 대구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2020년 3월 1일 광주는 “대구 확진환자를 받아들이겠다”는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권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며 “5·18 정신과 2·28 정신이 맞닿아 상생협력으로 이어 온 달빛동맹이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권 시장도 “달빛동맹이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 정의당 “성폭력 은폐 아냐” 강민진 “2차 가해”

    정의당 “성폭력 은폐 아냐” 강민진 “2차 가해”

    정의당이 지난해 11월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 지도부가 묵살했다’는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성폭력’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하자, 강 전 대표가 즉각 “허벅지에 손을 댔다”고 피해 정황을 추가로 주장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공개로 대표단회의를 진행한 결과 A위원장에 대해 엄중 경고와 서면 사과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지역 시당위원장 A씨, 지난 3월 당직자 B씨로부터 받은 두 차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혔다. 강 전 대표 주장에 따르면 11월 사건의 경우 지도부가 대선 악영향을 우려해 ‘외부 발설 금지’를 당부했고 강 전 대표가 마지못해 사과문을 수용하며 종료됐다. 3월 사건에 대해서는 강 전 대표가 지난 13일 당기위원회에 제소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대변인은 11월 사건에 성폭력이 없었다고 판단함에 따라 A씨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후보 공천 취소 가능성도 일축했다. 반면 3월 사건 가해자인 B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과 당규에 따른 사실확인 및 징계를 예고했다. 당내 젠더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강 전 대표는 성추행으로 여기지는 않는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1월 사건에 대해 “당이 피해자를 상대로 이런 입장을 내는 것이 2차 가해다”라며 “(A씨가) 접촉한 허벅지 부위가 안쪽 허벅지였기 때문에 더 놀랐다.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면 사과문을 받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왜 젠더인권특위가 맡은 거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정의당은 강 전 대표의 당직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서도 “대표단 명의로 강 전 대표를 당기위에 제소해 현재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전 대표는 통화에서 “대표단 결정 사항이 나에 대한 중징계(제명 혹은 당원권 정지)”라며 “그런 처벌 수위는 납득되지 않고 나를 당에서 내쫓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러 “아조우스탈서 265명 항복”…현지에선 사형 주장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마지막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우크라이나군 265명이 항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중상자 51명 포함 265명 항복”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중상자 51명을 포함해 265명의 병력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을 체포하고 부상자를 이송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의 숫자는 러시아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간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중상자 53명을 포함한 총 264명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나와 친러시아 괴뢰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지역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부상자들은 노보아조우스크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그 외 포로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상자가 아닌 우크라이나군은 DPR 장악 지역인 올레니우카 마을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영웅들을 가능한 한 빨리 송환하기 위해 러시아 포로와 교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조우스탈에 남은 장병에 대해서는 구조 임무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조우스탈을 군사적 수단만으로 뚫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마리우폴의 수비대가 82일간 버텨준 덕분에 전쟁의 향방이 바뀌었다”고 평가하면서 “아조우스탈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피시키기 위한 협상은 어렵지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마리우폴 작전 임무 종료”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마리우폴 수비대는 임무를 완수했다”며 “최고 군사령부는 아조우스탈 부대 지휘관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것을 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우폴 수비대는 우리 시대 영웅”이라며 “그들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러시아군은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마지막 항전을 이어갔다. 러시아가 제시한 항복 제의를 잇따라 거부하며 버텨온 아조우스탈 저항군이 러시아의 점령 선언 27일 만에 무너지면서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일각에선 항복 우크라군에 사형 주장 러시아가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대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현지에서 사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이들의 신변에 대한 전망도 모호한 상황이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조우스탈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국제 규범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레오니드 슬루츠키 하원의원은 러시아 하원 토론에서 “러시아가 사형 집행을 중지했지만 아조우 연대의 민족주의자에 대해선 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상반된 의견을 피력했다. 슬루츠키 의원은 “우리 포로들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진,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반인도적 범죄들을 고려하면 그들은 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현재 어떤 형태의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안한 협약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마리우폴의 수호자들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송된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포로 교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2일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 노동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자민당 내 파벌인 아베파 모임을 열고 윤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 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국 측에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과 면담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이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은) 징용(배상 판결 후) 현금화 문제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거론했는데 현금화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합의가 정부의 공식 합의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의 회복이라는 합의 정신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