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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양파까기/10월 31일] 증거인멸 착착 진행…최순실, 대통령에 수시 보고

    [최순실 양파까기/10월 31일] 증거인멸 착착 진행…최순실, 대통령에 수시 보고

    ■최순실 귀국 전후 증거인멸이 진행됐고, 공항에서 최순실 씨는 양복 입은 남성 4명과 함께 떠났다 최순실 귀국 전후 조직적 증거인멸·짜맞추기 흔적 (한겨레)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포폰’을 써가며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은 아내에게 K스포츠 직원이 지난 24일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한겨레신문에 공개했다. 문자메시지는 “안녕하세요 사모님. 총장님께 안 수석이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하셔서요. 메모 전달드립니다. 010-○○○○-3482로 연락 원하셨습니다. 안전한 번호라고도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응하지 않자 26일 안종범 수석은 직접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까지 했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의 검찰 출석 하루 전이다. 최순실 씨가 재단에 관여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증거인멸도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시 재단 컴퓨터가 모두 싹 바뀌어서 증거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순실 소유의 더블루K의 회사메일 계정도 폐쇄됐다. (기사 원문) 최순실씨, 입국 16분 만에 양복입은 남성 4명과 회색승용차 타고 떠나 (중앙일보) 최순실 씨가 30일 입국 당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대기 중이던 양복 입은 남성 4명과 만나 함께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BA017 런던발 인천행 비행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입국장에 양복입은 남성 네명이 나와 있었다”며 “이들은 최씨가 도착하자 함께 1층 8번 게이트로 나가 대기중이던 회색승용차를 타고 오전 8시 14분 공항을 떠났다”고 말했다. 고영태 씨 역시 통상적인 방콕-인천 노선을 바꿔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남성 3~4명과 함께 떠났다. (기사 원문) “회사자료 다 넘겨라”…최순실, 귀국 직전에 증거인멸 시도 정황 (MBN) 최순실 씨가 독일 현지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순실 씨는 본인 소유의 독일 내 법인 ‘더블루K’의 공동 대표에게 갖고 있는 자료를 되돌려달라고 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태블릿PC는 최순실 소유일 가능성이 높고, 최순실은 미르-K재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 수시로 보고했다 ‘연설문 PC’ 독일 갔다 돌아온 흔적 (동아일보)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대외비 문서가 들어있는 태블릿PC의 이동 경로가 9월 초 최순실 씨의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최순실 씨는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해당 태블릿PC에는 외교부가 해외여행객들에게 여행 안전 및 테러 위험에 대해 주의를 요망하는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고, 이 메시지를 수신한 시각이 최순실 씨가 독일에 도착한 때와 일치한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이 가진 통신기기가 해외 통신망에 접속하면 그 지역의 안전 정보나 테러경보, 위급상황 시 영사콜센터 전화번호 등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기사 원문) “최순실, 미르-K스포츠 재단 진행상황 朴대통령에게 수시 보고” (동아일보) 최순실 씨의 측근 고영태 씨가 최근 지인 A씨에게 “최순실 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 일을 챙기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단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고, 보고서도 보내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A씨는 고영태 씨가 최근 검찰에 이런 내용을 진술했다면서 “고영태 씨가 평소에도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보고하는 것을 봤으며, 특히 두 재단과 관련한 일은 최순실 씨가 각 재단에 심어놓은 측근과 사무총장 등에게서 추진 사항을 취합한 뒤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그 밖의 기사 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도 거짓말? 최순실 “의상실·인테리어점으로 돈모아“ (이데일리) 1981~1987년 미국 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순실 씨가 스스로 당시에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고 증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씨는 육영재단 재산을 빼돌려 부를 축적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미국 유학 중으로 알려졌던 1980년 초·중반에 사실은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 돈을 모았다고 고백했다. 이데일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화해결정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숨은 키맨 # 獨의 데이비드 윤 (서울신문) 최순실 씨의 숨은 조력자는 한국계 독일인 ‘데이비드 윤’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단순한 조력자 이상으로 최소 지난 10년간 ‘최순실 씨의 모든 것’을 알고 함께 해 온 파트너이자 집사로 보인다. 현재 윤씨는 독일에 남아 최씨의 딸 정유라 등 나머지 일행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처음 말했던.. 박관천 전 경정 인터뷰 (조선일보) 2년 전 “우리나라 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씨가 1위이고, 정윤회씨가 2위,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남겨 최근 화제가 된 박관천 전 경정을 조선일보가 인터뷰했다. 박관천 전 경정은 ‘정윤회 문서 유출’ 파문으로 구속됐던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그가 답변을 회피한 대목이다. -최순실 씨가 1위라는 판단의 근거는 뭐였나? ”그건 말할 수 없다. 다 말하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이 다칠 것 같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무덤까지 갖고 갈 것이다.“ -이 부분이라는 것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에 관한 것인가, 아니면 최씨와 대통령과의 관계에 관한 것인가? ”이건 말할 수 없다. 검찰에서 수사할 것이다.“ -최순실 씨를 만난 적 있나? ”그것도 말하기 어렵다.“ (기사 원문) 박근혜 대통령, 최태민·최순실 주술에 홀렸다 (국민일보) 19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최태민과 교계 활동을 같이 해 온 전기영 목사에 따르면 최태민은 “박근혜와 나는 영적 세계의 부부”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태민은 “내가 육영수 여사로 빙의한 몸이 되어 박근혜 앞에서 말하자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입신(신들림)을 했다”고 말했던 것으로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종범, ‘대포폰’ 써가며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회유 시도

    안종범, ‘대포폰’ 써가며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회유 시도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포폰’을 써가며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회유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검찰의 압수수색에 앞서 K스포츠재단의 컴퓨터가 모두 교체되고 최순실씨 소유 회사의 이메일 계정도 전면 폐쇄되는 등 청와대가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는 저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31일 한겨레에 따르면 정 전 사무총장은 취재진에 안 수석이 26일 ‘대포폰’으로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수석은 정 전 사무총장의 아내에게 보낸 이 문자메시지에서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발신번호는 끝자리가 ‘3482로 끝나는 해당 번호는 안 수석이 미리 ‘안전한 번호’라고 알려준 번호였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케이스포츠 경영지원본부장 장모 대리도 정 전 사무총장 부인한테 “안녕하세요 사모님. 총장님께 안 수석이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하셔서요. 메모 전달드립니다. 010-○○○○-3482로 연락 원하셨습니다. 안전한 번호라고도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대리의 문자에도 불구하고 통화가 되지 않자, 안 수석이 26일 직접 문자를 보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정 전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하기 하루 전이다. 그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던 시도로 보인다. 최순실씨가 재단에 관여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증거인멸도 속속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K스포츠재단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나가 보니 재단의 모든 컴퓨터가 싹 다 바뀌어 있어 증거가 될 만한 게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의 심복으로 재단 설립 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한 김필승 이사의 가방엔 ‘언론대응 매뉴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씨 소유의 더블루케이에서는 회사에서 쓰던 메일 계정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억 비자금 조성 의혹 받는 엘시티 이영복, 은신처가 서울 강남?

    500억 비자금 조성 의혹 받는 엘시티 이영복, 은신처가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이영복(66) 회장이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명수배된 가운데, 현재 서울 강남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검찰과 경찰은 이 회장이 올해 8월 초 잠적하고서 서울 강남에 머물렀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은신처와 차량을 수시로 바꾸고, 대포폰(차명전화) 수십 대를 쓰면서 도피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통신수사 등을 토대로 이 회장의 현재 은신처가 서울 강남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은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허위 용역으로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을 받고,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임금을 챙겼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5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 이 회장은 대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 등에서 정치권 실세들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런데도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 회장이 검찰과 국정원 고위 간부까지 매수했다는 의혹마저 일었다. 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약 3개월 전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검찰은 이 회장 검거 전담반을 꾸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다 서울 강남에 머문다는 첩보를 확보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서울권 형사들을 검거 지원반으로 투입하고, 일선 경찰관서에도 수배 전단을 배포해 검거에 협조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과거 1990년대 후반 전국을 강타한 부산 사하구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 의혹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 6만5934㎡ 부지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높이 411.6m)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A동 높이 339.1m, B동 높이 333.1m)으로 건설된다. 2019년 11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엘시티 500억 횡령’ 회장·비서 공개수배

    부산 ‘엘시티 500억 횡령’ 회장·비서 공개수배

    흉악범 아닌 피의자 수배 이례적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66) 회장과 수행비서 장민우(41)씨가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된 뒤 공개 수배됐다. 흉악범이 아닌 피의자를 공개 수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산지검은 27일 이 회장과 장씨의 최근 사진과 주요 혐의,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을 공개하고 두 사람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수배 전단에는 이 회장의 혐의가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 비리 핵심 피의자로 은행대출금 등 거액을 사기·횡령 범행으로 도주 중’이라고 돼 있다. 이 회장의 도피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비서 장씨의 수배 전단에도 최근 사진과 혐의, 인적사항 등이 담겼다. 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올해 8월 초 검찰 소환을 받고도 불응하고 달아나 두 달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고 나서 검거전담반을 꾸려 추적해 왔다. 이 회장은 여러 명의 조력자 도움을 받으며 도피생활을 하고, 수시로 은신처와 차량을 바꾸고, 대포폰 수십대를 바꿔 쓰면서 도피하고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부산지검은 경찰과 함께 검거전담반 인력을 확대하는 등 이 회장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도피를 돕는 사람들은 끝까지 추적해 범인도피죄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이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여러 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대포폰만 4개…박근혜 대통령에는 ‘핫라인 대포폰’ 사용

    최순실, 대포폰만 4개…박근혜 대통령에는 ‘핫라인 대포폰’ 사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씨가 자신의 명의가 아닌 휴대전화(대포폰)를 4대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를 할 때는 ‘핫라인 대포폰’을 썼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7일 TV조선은 최씨가 대포폰을 4개나 들고 다녔고 전화를 걸 때 항상 발신번호가 뜨지 않게 걸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는 핫라인 대포폰을 따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의 영상을 보면 신사동 사무실 영상에 찍힌 최씨는 스마트폰을 자주 만진다. 자세히 보면 붉은 색 케이스와 검은 색 케이스를 씌운 다른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또 다른 휴대전화도 있었다. 폴더식인 구형 휴대전화다. 최씨에게 이름을 빌려줘 대포폰을 만들어 준 한 측근은 “최순실씨가 돌려가며 쓴 대포폰은 4대로, 그 중에는 청와대 핫라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통화와 메시지만 가능해 해킹을 당할 위험이 없는 구형 전화가 청와대 핫라인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씨 곁을 지키는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도 개인용 스마트폰 외에 공용 구형 전화를 같이 갖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액 횡령’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 공개수배

    ‘거액 횡령’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 공개수배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66) 회장과 수행비서 장민우(41)씨가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된 공개 수배됐다. 흉악범이 아닌 피의자를 공개 수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산지검은 27일 이 회장과 장씨의 최근 사진과 주요 혐의,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을 공개하고 두 사람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수배 전단에는 이 회장의 혐의가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 비리 핵심 피의자로 은행대출금 등 거액을 사기·횡령 범행으로 도주 중’이라고 돼 있다. 이 회장의 도피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비서 장씨 수배 전단에도 최근 사진과 혐의,인적사항 등이 담겼다. 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올해 8월 초 검찰 소환을 받고도 불응하고 달아나 두 달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고 나서 검거전담반을 꾸려 추적해 왔다. 이 회장은 여러 명의 조력자 도움을 받으며 도피생활을 하고, 수시로 은신처와 차량을 바꾸고,대포폰 수십 대를 바꿔 쓰면서 도피하고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부산지검은 경찰과 함께 검거전담반 인력을 확대하는 등 이 회장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이 회장에게 은신처나 도피하는 데 필요한 자금,휴대전화,차량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도피를 돕는 사람들은 끝까지 추적해 범인도피죄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이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여러 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경근 기자의 남북 통신] 中 휴대전화 실명제에 北주민 탈북통신 ‘먹통’

    중국 정부가 휴대전화 실명제를 추진하면서 불법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해 외부와 소통하던 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실명 인증 절차를 거칠 수 없는 북한 내 사용자들이 통신 제한 조치를 당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내년부터는 실명 인증을 거치지 않은 모든 중국 휴대전화는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명제에 따라 중국 휴대전화 소유자는 신분증을 갖고 이동통신사 지점에 가서 실제 전화 사용자와 명의자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인증해야 하는데, 북한 주민들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테러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타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휴대전화 실명 등록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베이징이동’, ‘베이징전신’, ‘베이징연통’ 등 베이징의 3대 이동통신업체들은 공동으로 ‘전화실명등기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따라서 북·중 국경에서 활동하는 북한 내 밀수업자들과 탈북 브로커들은 북한 당국의 감시와 중국의 휴대전화 실명제의 ‘이중고’에 놓이게 됐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해 3월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인민보안부로 구성된 검열조를 국경 지역에 파견했고, 이 지역 주민들의 중국 휴대전화 사용을 막기 위한 방해전파 탐지기를 대폭 늘렸다. 그간 북한 주민들은 탈북 또는 국경을 오가면서 휴대전화를 통해 외부 정보를 얻고 이 같은 정보가 주민들의 탈북에 중요한 자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줄지 않는 탈북을 막기 위해 방해전파기를 늘렸고 이로 인해 최근에는 전화통화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북한 국가보위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독일에서 첨단 감청장비를 들여와 평안북도 신의주와 양강도 혜산시, 함경북도 무산군과 회령시 등 외부와의 통화가 많은 북부 일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mk5227@seoul.co.kr
  • 중국 휴대전화 실명제 전격 도입… ‘보이스피싱’ 해결되나?

    중국 베이징 소재 4대 통신사 영업점에서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7일간 휴대전화번호 사용자 실명 인증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 다뚠루에 소재한 중국연통 영업점을 찾은 수 십 여명의 고객들은 자녀 명의로 구입, 개통한 휴대전화번호에 대해 사용자 실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긴 줄을 선 해당 고객들의 행렬은 늦은 오후까지 계속됐는데, 이는 지금껏 중국 내 전역에서 등록된 휴대전화 사용자와 정부 등록 명의자 사이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 베이징 시정부는 ‘휴대전화번호 실명제'(关于进一步落实电话用户真实身份信息登记规定的公告)를 15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본인 실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번호는 정부 권한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정지되며, 이후 3개월 이내에 정식 등록 과정이 없는 휴대전화번호는 폐기 처분된다. 이 같은 강경책을 실시한 이유는 지금껏 베이징 내 등록된 휴대 전화 가운데 상당수가 일명 ‘대포폰’으로 불리는 사용자와 등록자의 신분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일평균 2만 5000대의 대포폰이 개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명제 실시 이전, 베이징 내의 휴대폰을 통한 보이스피싱 등의 사례가 심각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달 중으로 하루 평균 70만대의 휴대폰 명의자 및 사용자 일치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사용자의 96%에 해당하는 인구에 대해 실명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실명제 확인 방식은 두 가지로 진행되며,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중국전신(中国电信)、이동(移动)、연통(联通) 등 3개 업체의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한 실명 등록 방법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인증 방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니네 딸 학교 갈테니 개 한번 돼봐” 3500%이자 받으며 협박질

     “어쩔 수 없네. 당신 딸 학교로 찾아갈 수 밖에 없지”, “새벽 3시든 4시든 전화해라. 오늘중 통화 안되면 사고난다.”  최대 3500%의 무시무시한 연 이자를 받고 불법 대출을 해준 뒤 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고등학생 딸까지 협박한 무등록 사채업자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자 A(47)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11월∼지난 8월 생활정보지에서 소액·급전대출 광고를 본 채무자 758명에게 5억 5000만원을 빌려주고 300∼3500%의 연 이자를 받아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도 악랄했다. A씨는 대출해주기 전 채무자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질 수 있다는 물품 양도각서, 채무자의 사진을 넣은 전단 배포를 허락하는 동의서,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 10여 개를 요구했다. 이 연락처를 통해 지인들에게 망신을 주겠다거나 가족들 협박 도구로 삼은 악행을 저지른 것이다.  더욱이 그는 고작 60만원을 빌려주고 1주일 뒤 원금과 이자를 합쳐 100만원을 받는 식으로 법정 이자(연 25%)보다 13배∼40배 높은 돈을 받아 챙겼다.  이뿐이 아니다. 대출금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을 찾아가 현관문을 화분으로 부수고 엘리베이터 출입문에 붉은색 래커 칠을 하는 등 공포를 느낄 만한 수준의 협박을 일삼았다.  한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자 고등학생 딸에게 ‘학교에서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아빠한테 전화하라’거나 ‘도둑놈 딸 학교로 찾아갈 테니 개 돼봐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겁을 줬다. 돈이 없어 허덕이는 서민층인데다 불법적인 돈을 빌려주니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만만히 보고 사실상 조직 폭력배 수준으로 협박질을 일삼은 것이다.  A씨는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불법 대출을 해 주고 대포폰, 대표차량, 채무자의 통장을 쓰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은 A씨의 영업장부와 대출신청서 등을 압수하는 한편 불법 대출에 속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망·폐업뒤 1473명 ‘유령폰’ 황당 가입

    사망·폐업뒤 1473명 ‘유령폰’ 황당 가입

    ‘범죄 노출’ 대포폰 악용 우려 특히 폐업법인 사후관리 시급 사망 및 법인폐업일 이후 해당 개인과 단체 명의로 휴대전화를 버젓이 가입한 황당한 사례가 지난 3월 31일 현재 1473명에 이르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개인 806명, 법인 667명이다. 특히 법인에 대한 사후관리가 미진하다는 얘기다. 4일 감사원이 발표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기관감사 결과 사망자나 폐업법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가입 회선은 11만 6288건이다. 사망자나 폐업법인 명의로 된 가입자 10만 6780여명을 감안하면 9500여명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방증이다. ‘대포폰’을 악용한 각종 범죄에 노출됐을 우려를 지우기 어려운 대목이기도 하다. 이 밖에 사망자 및 폐업법인 명의로 휴대전화 가입 계약을 체결해 통신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사용자는 6만 3256명이었다. 사망자 명의 5만 5199명, 폐업법인 명의 8057명이다. 사망·법인폐업일 이후 기기변경계약을 체결한 사용자도 1만 2413명(개인 6958명, 법인 5455명)에 이른다. 대포폰이란 사망자 명의를 도용하거나 신분증 위조, 완전출국 외국인 명의 도용, 명의 대여 등을 통해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통한 휴대전화를 가리킨다. 대포폰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종합대책 수립 추진의 책임은 미래부에 있다. 대포폰 개통·이용을 금지 및 처벌할 수 있도록 2014년 10월 공포한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를 뒀다. 또 미래부는 2014년 10월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따라 휴대전화 개통 때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사용 요금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지원금 상응 요금할인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장기가입자 중 14%만 혜택을 보고 있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2년 약정이 만료된 가입자 1255만 6000여명 중 177만 3000여명을 뺀 1078만 3000여명은 요금할인제 대상인데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것이다. 특히 48.2%(519만 4000여명)는 약정기간 만료 뒤에도 1년 이상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충성도 높은’ 가입자였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대다수에게 할인제를 안내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지 않았고, 홈페이지에도 가입 대상을 신규 개통 또는 기기변경 등으로 설명하고 있어 장기가입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처지였다. 미래부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설립한 500억원 규모의 제1호 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투자 대상인 업체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매출액 등을 과다하게 산정했는데도 투자 계획을 체결해 22억원의 손해를 입은 사실도 드러났다. 아울러 미래부는 2014년 1월 세계수학자대회 때 국고보조금 29억원을 지원하면서 수입금을 낮춰 보고한 조직위원회의 잘못을 놓치는 바람에 3억 8000여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미래부에 모두 18건의 지적 사항을 통보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통신요금 300억 카드깡해 불법 고리대출

    신용카드로 통신요금을 허위·과다 청구하는 방법으로 급전이 필요한 법인에 수백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 준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불법 대출을 해 주고 통신요금 카드깡을 하거나 대포폰을 개통했다 처분하는 수법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한모(31)씨 등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1)씨 등 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통신사 대리점을 차려 놓고 문자 메시징 서비스 업체의 통신요금 수납을 대행하면서 대출을 원하는 법인의 신용카드로 통신요금을 과다 결제하는 방식으로 모두 5400여명에게 20~30%의 고리로 306억원을 불법 대출해 줬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브로커와 텔레마케터를 끼고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법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대출 영업을 하는 수법을 썼다. 29개 법인 명의로 모두 1440대가량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바로 처분하는 수법으로 20억원을 가로챘으며, 개통한 휴대전화는 바로 유심을 제거한 뒤 중고폰 수출업체에 단말기를 팔아치우기도 했다. 또 휴대전화 개통 때 확보한 법인 인감증명서를 이용해 가입신청서 등을 위·변조하는 방식으로 다른 통신사에 가입하고, 이렇게 받은 단말기 445대를 4억 3000만원 상당에 팔아치웠다. 경찰은 달아난 주범들의 뒤를 계속 쫓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범죄 악용 ‘유령폰’ 10만대 2년째 방치

    사망자나 폐업 법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가입자가 지난 5월 기준 10만 678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 감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3년 8월 휴대전화 부정 개통(대포폰) 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사망자 및 폐업 법인에 대한 검증계획에 따라 2014년 8월 말 기준 사망자 명의의 가입자 명단 10만 8993명을 이동통신사에 통보하고도 사후에 이행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미래부는 ‘대포폰’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2년 10개월 동안 가입자 일괄 검증을 한 차례 실시했다. 2014년 12월 행정자치부에 사망자 확인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이동통신사에 해당 가입자 명의로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를 실사용자 명의로 변경하거나 해지하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한 게 전부였다. 특히 내국 법인 가입자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일괄 검증을 실시하지 않았다. 물론 실태를 파악하지도 못했다. 감사원은 법인 명의의 29만 1235명을 포함한 내국인 휴대전화 가입자 4136만 5089명에 대해 행자부 및 국세청의 전산자료 대조를 통해 일괄 검증을 거쳤다. 그 결과 사망자 명의의 가입자 9만 5040명과 폐업 법인 명의로 된 가입자 1만 1745명을 밝혀냈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포폰 등 명의 도용으로 인한 민원 발생 추이를 보면 2009년 이후 해마다 1만 6000~2만 1000여건이나 된다”며 “법령·제도를 개선해야 할 주무 부처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인터넷서 섹스 만족도 높이려고 최음제, 물뽕 등 마약류 불법구매 62명 검거

    인터넷에서 환각제 등 마약류를 불법구매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6일 김모(35)씨 등 62명을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환각제(러쉬)와 최음제, 속칭 물뽕으로 불리는 GHB 등 마약류를 불법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포털에서 마약류 이름을 치면 뜨는 블로그나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판매자들과 접촉했다. 구매자들은 판매자가 인터넷에 올려놓은 대포통장 계좌로 20만∼40만원을 보내면 다음 날 원하는 제품을 택배로 받았다. 경찰은 대포통장 계좌를 추적해 구매자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성관계 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약류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주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해 구매자들과 거래했으며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외 서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76억 가로챈 일당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가로챈 총책 이모(35)씨 등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김모(23)씨 등 3명과 이씨의 도피를 도와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칭다오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을 모집한 뒤 회원들이 경기결과를 맞힌 것처럼 조작했다. 이어 회원들이 환전을 요구하면 배팅규정 위반, 프로그램 해킹 등을 이유로 추가입금을 하게 한 뒤 사이트폐쇄, 가입아이디 삭제 등의 방법으로 1만 3000여명에게 총 76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중국과 국내에 수익금정산팀, 홍보팀, 현금인출팀, 대포통장조달팀, 문자전송팀 등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총책 이씨의 작은아버지(55)는 국내에서 피해자들이 입금한 게임머니를 인출하는 현금 인출팀장으로, 사촌동생(23)은 중국에 만든 사무실 6곳을 관리하는 실장을 맡아 범죄에 가담했다. 이들은 스포츠경기결과 예상정보인 일명 ‘픽’을 자신들이 알려주고 ‘한 달에 500만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각종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현금 12억원, 6000만원 상당의 로렉스시계 2개, 대포통장 70여개, 대포폰 18대, 현금인출카드 41개 등을 압수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창진 前감독 승부조작 무혐의

    전창진 前감독 승부조작 무혐의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던 전창진(53) 전 인삼공사 감독이 혐의를 벗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12일 전 전 감독의 프로농구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 전 감독은 지난해 2∼3월 당시 감독을 맡은 KT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적게 뛰게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집어넣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팀이 패하도록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대포폰(차명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 관련 증거물을 토대로 전 전 감독에 대해 작년 7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되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전 전 감독이 대포폰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한 사람들과 통화를 하는 등 의심스러운 단서는 있지만 기소할 수 있을 정도의 증거는 없었다”고 무혐의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전 전 감독이 지난해 1월쯤 두 차례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지인들과 함께 이른바 ‘바둑이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단순 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전 전 감독은 지난해 9월 프로농구연맹(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처분을 받아 사실상 농구계에서 퇴출당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쑤셔’ 수법 악덕고리사채 조직 활개…직장 상사, 자녀 학교 담임까지 전화

    ‘쑤셔’ 수법 악덕고리사채 조직 활개…직장 상사, 자녀 학교 담임까지 전화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법정이자(등록 대부업체 연 27.9%, 그 이외 업체 25%)의 100배 이상을 뜯어온 악덕고리사채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채무자들이 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가족은 물론 친인척, 이웃, 직장 상사, 자녀의 학교 담임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채무상환을 독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속칭 ‘쑤셔(협박)’ 수법으로 고율의 대출이자를 받아온 무등록 불법사채업자 9명을 붙잡아 업주 김모(31)씨를 구속하고 대출상담사를 비롯한 직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협박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면 “경찰은 절대 우리를 붙잡지 못한다”고 조롱하는가 하면, “부인이 임신한 것 같은데 애가 떨어질 만한 욕설을 해 주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서 소액·급전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채무자들에게 100만원 미만 소액을 빌려주고 연이율 2235~3476%의 이자를 뜯어왔다. 3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후 50만원, 5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 80만원을 받는 식이다. 김씨 등은 채무자들이 돈을 갚지 못하면 미리 받아 둔 채무자의 가족, 이웃, 직장 상사, 자녀의 학교 선생님 등 대출금과 전혀 관련 없는 제3자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담보없이 돈을 빌려 주는 대신 채무자의 가족, 친척,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20~30개씩 미리 받아 뒀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이 서로 알지 못하게 가명을 쓰도록 했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해왔다. 심지어 그만두려는 직원들에게는 피해를 입은 채무자들에게 개인정보를 뿌리겠다고 협박해 그만두지 못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다른 고리사채 조직이 여럿 더 있다”면서 “시중에 소액·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리는 유사조직이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무등록대부업자 양모(27)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고모(26)씨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돈이 없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출 관련 상담 글을 올린 신용불량자·대학생·가정주부 등 206명에게 연락해 30만~70만원씩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100배 넘는 연리 2228~3466%의 초고금리 이자를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도 돈을 빌린 사람들이 제 날짜에 갚지 못하면 가족들에게까지 연락해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가정주부에게는 딸과 남편을 해칠 것처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여성에게는 변제기간을 늘려주는 조건으로 나체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자살을 기도하다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된 채무자도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 무당인데 같이 일해봅시다” 지명수배범 잡은 경찰의 ‘센스’

    ‘나는 서울 은평구 보살(무속인)인데, 삼촌(무속인 일을 도와주는 사람) 일은 얼마나 하였는가?’ 지난달 24일 서울 은평경찰서 악성사기범 검거 전담팀 박재찬 경위가 무당들의 용어를 섞어 가며 문자를 보내자 서모(43·지명수배 10건)씨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그는 2014년 10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음식점 배달원으로 취업한 뒤 현금이나 배달 차량을 훔쳐 달아나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고, 대포폰을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2년이나 따돌렸다. 박 경위는 자신을 ‘브로커’라고 소개하고 ‘보살’ 역할을 맡은 이순의 경제2팀장에게 전화기를 넘겼다. 이 팀장이 “보시(급여)는 넉넉하게 줄 테니 일단 만나자”고 설득하자 서씨는 이튿날 KTX로 경북 구미에서 서울로 왔다. 도피 생활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경찰은 서씨가 무속인과 일하는 것을 도피처로 삼아 왔던 것을 토대로 무속인 인터넷 커뮤니티를 탐색했다. 지난해 말 박 경위는 무속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함께 일할 보살님을 구한다’는 서씨의 글을 발견한 뒤 행적을 추적했고, 올해 3월 ‘삼촌을 구한다’는 댓글을 달아 미끼를 던졌다. 서씨에게서 연락이 없던 터라 포기할 무렵 5개월 만에 댓글에 남긴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결국 경찰은 1일 현금 460만원과 차량 3대, 오토바이 2대 등을 빼돌린 혐의(사기·절도)로 서씨를 구속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세관, 심지박기·중계무역·바꿔치기 등 담배 64억 밀수출입 조직 적발

    부산세관, 심지박기·중계무역·바꿔치기 등 담배 64억 밀수출입 조직 적발

    ‘보세운송 도중 바꿔치기, 심지박기, 중계무역가장 밀수출….’ 컨테이너를 이용해 담배 141만 갑, 시가 64억원 상당을 밀수출입한 3개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9일 관세법위반혐의로 밀수총책 조모(53)씨와 통관책 김모(5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1명은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조직은 컨테이너에다 정상적으로 수출입하는 화물인 것처럼 위장해 국내에 물품을 반입한 뒤 운송 도중 바꿔치기하거나 정상화물 중간에 담배를 숨기는 일명 ‘심지박기’, 중계무역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조씨는 권씨 등과 짜고 2014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으로 수출된 국산 담배 에쎄라이트 77만 6000갑, 시가 35억원 상당을 필리핀 현지에서 사들인 뒤 나무의자인 것처럼 선적서류를 꾸며 부산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직물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박모(73)씨는 베트남에 수출된 국산담배 3만 8720갑(1억 8000만원 상당)을 사들여 지난 1월 10일 직물제 토시를 적재한 컨테이너 화물 중간에 담배를 숨기는 심지박기 수법으로 밀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말레이시아 거주 총책 M(수배 중)씨와 행동책인 송모(54)씨, 통관책 권모(53)씨 등은 지난 2월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영국산 맨체스터 담배 49만 9800갑(22억원 상당)을 구입해 부산항 보세창고에 반입한 뒤 지난 3월 7일 한국에서 제조한 플라스틱 공구함인 것처럼 품명을 위장해 수출하려다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한국에서 수출되는 화물은 상대국에서 수입통관이 비교적 쉽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로 반입한 물품을 제3국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방식을 이용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들 밀수조직은 단속에 대비해 대포폰, 대포차량 등을 사용하고 점조직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차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시세차익이 큰 담배 밀수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담배를 4대 전략 단속품목으로 지정하고 반입경로 및 반입수단별 전방위 단속을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239건, 180만갑, 시가 67억원 상당을 적발했으며 현재 국산 수출담배 밀수입 등 약 23만 5000갑, 시가 약 10억원 상당을 추가로 적발해 조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객 명의 도용 유심칩 만들어 수억 챙긴 판매업자 등 적발

    휴대전화 고객 명의를 도용해 유심칩을 만들어 대포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해 3억원을 챙긴 휴대전화 대리점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문서위조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휴대전화 대리점주 이모(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직원 강모(3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의 부탁을 받고 휴대전화 가입과 개통을 도운 별정통신업체 직원 김모(31)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대리점주 이씨 등 3명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부산에 대리점 6곳을 운영하며 고객 6000명의 명의로 유심칩을 만들어 1개당 5만원을 받고 대포폰 고객들에게 팔아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에서 대포폰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접촉, 고속버스 화물편으로 유심칩을 보내고 같은 방법으로 현금을 받았다. 경찰은 고속버스 화물편은 발송내역이 없어 추적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별정통신업체 직원 김씨는 이들에게 허위 가입신청서를 건네받아 유심침 가입과 개통을 해줬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2대와 아이패드 1대를 받기도 했다. 별정통신업체는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기간 통신사의 이동전화 회선을 임대해 콜센터 대표전화번호를 재임대하거나 텔레마케팅 프로그램 제공 등 각종 사업을 하는 영세업체다. 경찰은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단속하던 중에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1년간 추적해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수시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홈페이지(msafer.or.kr/index.do)에 접속해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롯데홈쇼핑 비자금’ 강현구 사장, 계열사 사장 중 첫 영장

    ‘롯데홈쇼핑 비자금’ 강현구 사장, 계열사 사장 중 첫 영장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4일 강현구(56) 대표이사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달 10일 롯데그룹 수사에 착수한 이래 그룹 계열사 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강 사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방송법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미래부의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때 일부 허위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방송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임직원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일부를 되돌려받거나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등으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도 있다.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8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지난달 10일 롯데홈쇼핑 압수수색 전후로 수사 단서가 될 수 있는 주요 자료를 파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영장 범죄사실에 적시됐다. 검찰은 강 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비자금 용처 규명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담당한 미래부 직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국장급 간부 A씨, 사무관 B씨 등이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민간 심사위원이나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등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검찰은 강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직원들이 차명 휴대전화인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재승인 심사 즈음에 총 9대의 대포폰이 사용됐고 이 가운데 3대를 강 사장이 썼다는 것이다. 검찰은 대포폰 사용이 금품 로비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 사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초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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