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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0원 삼겹살 3일간 220t 팔아치웠다…‘홈플런’ 역대급 실적

    990원 삼겹살 3일간 220t 팔아치웠다…‘홈플런’ 역대급 실적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통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에는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펼쳐졌다.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3월 1일~3일)에만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15%, 객수는 53% 신장했다. 신규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일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7만여 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무려 209% 상승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선호도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엄선하고,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며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이 참여해 각 채널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딸기’, ‘보먹돼(보리먹은돼지) 삼겹살’ 등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보먹돼 삼겹살은 100g당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3일간 220t이 팔렸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1마리)은 4990원에 판매,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51% 뛰었다.이 밖에도 ‘대란’(30입), ‘대파’ 등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장바구니 필수 상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한정 판매한 ‘맥켈란 12년 셰리오크’,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 ‘와일드터키 12년’, ‘오퍼스원 2019’, ‘세냐 2017’ 등 인기 위스키, 와인 상품도 고객 발길을 이끌었다.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 위스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0%, 와인 매출은 210% 늘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이어지는 ‘홈플런’ 2주 차 행사에서도 딸기, 삼겹살 등 다채로운 품목을 반값 또는 1+1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런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올랜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2골을 넣은 메시의 맹활약에 5-0으로 대승했다. 마이애미는 2승1무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DC 유나이티드(1승1무)에 승점 3점 앞섰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다 동부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시즌초부터 선두권을 내달리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메시는 2-0으로 승리한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개막전에서는 로버트 테일러의 결승 골을 거들었고, 1-1로 비긴 LA 갤럭시전에서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메시와 재회한 수아레스는 개막전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선제골을 거들며 예열을 했고,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은 수아레스가 빛났다. 수아레스는 킥오프 4분 만에 율리안 그레셀의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7분 뒤 수아레스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 걸려 옆으로 흐른 공을 그레셀이 박스 안으로 감각적으로 돌려주자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2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옆으로 쇄도하는 테일러에게 공을 내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은 메시 타임이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10분 그레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조르디 알바가 날린 칩샷을 상대 수비가 골대 가까이까지 달려가 걷어낸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가슴으로 받아 슈팅을 날리려 했다. 상대 수비가 메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슈팅은 하지 못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5분 뒤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먼 골대 쪽으로 꽂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수아레스의 첫 합작 골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8일 내슈빌(미국)을 상대로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벌인다.
  • 트레이더스 가서 뭐 사지?… 요런 게 있었네!

    트레이더스 가서 뭐 사지?… 요런 게 있었네!

    지난해 12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22번째 매장인 ‘수원화서점’이 문을 열었다. 일반 대형마트 대비 약 10~15%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어느덧 13년 만에 22호점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기존 마트와는 다른 창고형 할인점만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트레이더스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면서 “트레이더스가 처음인 방문자일지라도 단골 고객처럼 높은 확률로 첫 쇼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더스에 가면 뭘 사야 할까?’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13년간 트레이더스에서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와 요즘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떠오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테디셀러 ①‘패밀리 초밥’(42조각) 트레이더스 쇼핑 성공 공식이 있다면 바로 ‘신선식품’이다. 해외 소싱 공산품 위주인 타사와는 달리, 트레이더스는 농축산품과 즉석식품 등 신선한 먹거리를 전면 배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초밥’은 이런 트레이더스의 신선력(力)이 빛을 발하는 인기 상품이다. 2만원대 가격으로 3~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패밀리 초밥’(42조각)은 광어, 연어, 가리비, 문어, 장어, 자숙새우, 생새우, 참다랑어, 계란 등 9가지 초밥으로 구성됐다. 가격이 싸면 회가 얇아지기 마련. 하지만 두툼하게 밥을 덮은 회의 비주얼이 이런 걱정을 불식시킨다. 한끼 식사로도, 집들이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김진호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초밥의 인기 재료인 활광어, 생연어를 비롯해 유럽식 저온숙성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연어그라브락스, 어린이가 선호하는 새우와 달걀, 장년층이 선호하는 장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밥은 지난 13년간 트레이더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즉석식품”이라고 말했다. 스테디셀러 ②‘양념 소불고기’(2.7㎏) 초밥과 함께 양념 소불고기도 트레이더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4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에 2.7㎏의 넉넉한 양이 들어있다. 달콤 짭짤한 양념으로 간이 돼 있어 버섯, 대파 등 야채와 간단히 볶아 먹으면 눈 깜짝할 새 한 그릇 뚝딱이다.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맛있는 한 끼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불고기전골 등 일품요리로도 그만이다. 한상록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건강한 원료와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는 “호주산 쇠고기와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로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을 구현했다”며 “고기 함량(육함량 76.6%) 또한 타 유통채널의 소불고기의 육함량보다 높고, HACCP 지정 가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테디셀러 ③‘티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30롤) 트레이더스가 선보이는 가성비 PL(자체브랜드) ‘티스탠다드’(T Standard). 그중 3겹 데코 엠보싱으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바스티슈는 고물가에 맞서 생활비를 줄여주는 효자 상품이다. 일반 롤화장지 대비 지폭이 넓으며 로션 처리가 돼 촉감이 부드럽고, 두께가 도톰해서 잘 찢어지지 않는다. 높은 품질을 자랑할 뿐 아니라 개당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트레이더스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 필수템으로 통한다. 김인철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월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며, SSG닷컴에 4000개 이상의 상품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몇 년째 꾸준히 티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만 쓰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많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핫 아이템 ④‘튀르키예 카이막 크림치즈’(180g×2개) 요즘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핫하게 떠오르는 인기 급상승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이막 크림치즈’가 그중 하나. 카이막은 튀르키예 전통 음식으로 우유 등을 오래 끓여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굳혀 만든 유제품이다.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카이막 크림치즈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였고, 소문으로만 듣던 카이막을 국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자 출시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빵에 발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아침 식사로,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 SNS에는 카이막 시식 후기, 카이막 맛있게 먹는 법 등 각종 게시물이 올라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핫 아이템 ⑤‘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 인기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과 협업한 ‘달콤 순살강정’도 떠오르는 핫템. 닭가슴살이 아닌 100% 통다리살을 활용해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이 장점이다. 브랜드 특유의 깔끔달콤한 양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전자레인지 2분 30초만 돌리면 집에서 간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좀 더 바삭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핫 아이템 ⑥‘드리미 로봇청소기 L10 Ultra’ 비식품 분야에서는 ‘드리미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뜨겁다. 100만원 이하의 착한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춰 알뜰 소비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떠오르고 있다. 자동 먼지비움 기능이 있어 최대 60일까지 먼지통을 직접 비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자동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기능과 앱(App)을 통한 원격 청소도 가능하다. 구석구석 집청소를 똑똑하게 해내는 ‘효자 가전’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선물로도 추천한다.
  • 디펜딩챔피언 정관장의 추락…창단 첫 9연패 수렁

    디펜딩챔피언 정관장의 추락…창단 첫 9연패 수렁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의 추락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창단 첫 9연패의 수렁에 허덕였다. 정관장은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81-98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 전 8연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또 패하며 구단 사상 최다 9연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종전 기록은 2013~14시즌 8연패였다. 원정 최다 15연패 멍에도 쓴 정관장은 13승 30패로 9위에 머물렀다. 10위 서울 삼성(9승 33패)과의 간격은 3.5경기로 좁혀졌다. 지난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정관장은 한 번도 정규시즌 최종 10위를 경험한 적이 없다. 그동안 최악의 성적은 9위로 세 차례 경험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수원 kt전에서 패배해 5연승이 불발됐으나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은 현대모비스는 24승 19패를 기록, 부산 KCC(22승 18패)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다. 정관장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28-44로 밀렸다. 그러다 보니 세컨드 득점에서도 10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21점을 올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1쿼터에서는 3점포 5방을 터지며 29-18로 앞서 연패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2쿼터에 3점 슛 4방을 내주며 50-44로 쫓겼다. 정관장은 특히 케베 알루마(26점 15리바운드) 한 명에게 13점 7리바운드를 허용한 게 아쉬웠다. 3쿼터에는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고 2점슛은 10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는 등 야투 성공률이 25%로 뚝 떨어지며 8점에 그쳐 패배가 엄습했다. 빈공에 허덕이는 사이 알루마에게 9점, 이우석(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장재석(15점 7리바운드)에게 각각 7점을 얻어맞는 등 모두 26점을 내주며 승리도 내줬다. 58-70으로 뒤져 4쿼터를 맞은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16점)가 경기 종료 8분가량을 남기고 발목 부상으로 밴치에 앉아 추격 동력을 잃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 팀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98-66, 32점 차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6승 17패를 기록한 SK는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소노는 14승 29패로 8위. SK는 이날 리바운드를 48개를 따내며 17개에 그친 소노를 압도했다. 안영준의 복귀가 미뤄졌으나 자밀 워니가 23점 15리바운드, 허일영이 15점, 오재현이 11점 7어시스트, 최원혁이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엔트리 12명 모두 득점하는 등 신바람을 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21점, 이정현이 14점으로 분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허리 통증으로 두 달가량 결장했다가 복귀한 전성현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
  • 조총련 3000명 응원에도 북한 여자축구, 일본에 1-2로 져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좌절

    조총련 3000명 응원에도 북한 여자축구, 일본에 1-2로 져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좌절

    북한 여자 축구가 일본에 패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복귀가 좌절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북한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위 일본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나흘 전 북한 평양이 아닌 중립 지역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던 북한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에서 1-2로 밀려 오는 7~8월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북한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2회 연속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붉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대형 인공기를 흔든 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대학생과 고등학생, 조총련 관계자 3000여 명의 열띤 응원을 받았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은 전반 26분 다카하시 하나, 후반 31분 후지노 아오바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아 승기를 내줬고, 후반 36분 김혜영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8강)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012년 런던 대회 때 은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쓴 바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다른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선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10-0으로 대파하고 1, 2차전 합계 13-0으로 앞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4위 호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8강), 도쿄 올림픽(4위)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이날까지 파리올림픽 여자 축구에 출전할 12개 팀 중 9팀이 결정됐다. 프랑스,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일본, 호주가 출전을 확정했고, 유럽 1개 팀이 29일 결정된다. 아프리카 2개 팀을 가릴 예선은 4월 열린다. 23세 이하가 출전하는 올림픽 남자 축구와는 달리 성인 대표팀이 뛰는 올림픽 여자 축구는 본선에 12개국밖에 나설 수 없어 32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월드컵보다 바늘구멍이다. 한국은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 KDB 택배 배달에 홀란 5골 폭발…‘식스 앤 더 시티’ FA컵 8강행

    KDB 택배 배달에 홀란 5골 폭발…‘식스 앤 더 시티’ FA컵 8강행

    케빈 더브라위너의 특급 택배 배달에 엘링 홀란이 무려 5골을 뿜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식스 앤 더 시티’를 연출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16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격파했다. 홀란이 5골을 터뜨렸는데 이 가운데 4골을 더브라위너가 상차림 했다. 홀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한 더브라위너가 컷백을 돌렸고, 왼발 정강이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전반 18분에는 홀란이 센터 서클 안에서 골킥을 뒤로 돌려주며 문전 쇄도하자 더브라위너가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고,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더브라위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앞으로 찔러준 공을 낚아채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했고, 왼발 칩샷으로 골키퍼를 넘겨 골문 구석을 찔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라크에게 전반 45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 후반 7분 하프 발리를 허용하며 3-2로 쫓겼다. 그러자 3분 뒤 더브라위너와 홀란이 해결사로 나서 상대 기세를 눌렀다. 카일 워커의 장거리 침투 패스를 타고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한 더브라위너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낮게 크로스를 깔았고,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홀란은 3분 뒤 이번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맨시티는 후반 27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오른발 중거리슛을 골대에 꽂아 넣으며 ‘식스 앤 더 시티’를 연출했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격파하며 인기 드라마 제목에 빗대 ‘식스 앤 더 시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에도 종종 한 경기에 6골을 터뜨리는 화력쇼를 펼쳐왔다. 가장 최근 6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해 11월 본머스전이다.
  • 백종원, ‘대파라떼’ 사과…“메뉴 개발해서 미안하다”

    백종원, ‘대파라떼’ 사과…“메뉴 개발해서 미안하다”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자기가 개발한 신메뉴 논란과 관련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서 백종원은 “고객님들에게 죄송하다.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죄송하다.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개발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메뉴 대파크림 감자라떼에 대해 “최근의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난처하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에 출시했는데 호불호가 확 갈린다. 심지어는 많은 항의가 들어온다고 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힘들다고 하더라. 제가 개발한 거다. 잘못했다. 백종원이라고 해서 항상 성공만 하겠냐?”고 했다. 백종원은 “사실 맛있다. 대파, 감자 농가 소비를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사 대용 메뉴가 되기를 바랐다. 너무 저항이 세서 해명하겠다”며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맛보기 위해 카페로 이동했다. 백 대표는 “내가 테스트할 때 아이스는 하지 말자 그랬다. 근데 내가 컨펌했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논란의 신메뉴를 사 사무실에 온 백 대표는 “괜찮은데 왜 그러지?. 선입견을 가져서 그런 것 같다. 이름에서 대파를 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사장이라서 컨펌해서 억지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다. 나 그런 사람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내가 만들었지만, 맛없으면 맛없다고 한다. 사실은 이게 반응이 좋을 줄 알고 컨펌했는데 반응이 안 좋아서 단종될 수도 있다”고 했다.
  • 귤값 2배 뛰고 휘발유값 꿈틀 … 발목 잡힌 인플레 둔화, 고금리 길어지나

    귤값 2배 뛰고 휘발유값 꿈틀 … 발목 잡힌 인플레 둔화, 고금리 길어지나

    시금치 한 단 4000원, 애호박 한 개 3000원, 대파 한 봉 5000원 … 양모(40)씨는 마트에서 채소를 살 때마다 부담스럽다. 콩나물과 숙주나물만 양껏 사다 아이의 밑반찬에서 각종 요리까지 두루 넣는 데 익숙해졌다. 양씨는 “아이가 채소를 편식하는 게 오히려 감사할 지경”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평년 대비 두배 뛴 金귤 ‘꺾이지 않는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설 명절이 지나도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데다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휘발유 가격도 꿈틀거린다. 미국은 고용 호조 속에 서비스 물가가 둔화될 줄 모르며 각종 물가 지표가 다시 오름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밀리고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에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의 ‘3高’ 현상이 장기화될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감귤 10개(상 등급)의 소매 가격은 전국 평균 5701원으로 평년(3025원) 대비 88.4%, 1년 전(3502원) 대비 62.7% 뛰었음은 물론 설 연휴 직전인 8일(5879원)보다도 올랐다. 홍로 사과는 1년 전 대비 28.8%, 신고 배는 27.7% 올랐으며 시금치는 39.2%, 대파는 36.7%, 취청오이는 17.6% 올랐다. 온주감귤의 도매 가격은 1년 전 대비 146.0%, 신고 배는 152.8%, 후지 사과는 139.6%, 배추는 102.6% 치솟았다.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반등하며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달 넷째주 리터당 1563.7원에서 이달 둘째주 1609.5원으로 45.8원(2.9%) 올랐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달 넷째주까지 16주 연속 하락한 뒤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초 배럴당 73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브렌트유는 지난 16일 83달러를 넘어섰는데, 이같은 상승세는 단기간 내에 휘발유 판매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은 둔화하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는 요인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말 100선까지 하락한 뒤 이달 중순 104선까지 오르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288.0원에서 마감한 뒤 최근 1330원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정부는 지난달 2.8%로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과 다음달에는 다시 3%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美 소비자물가 이어 도매물가도 ‘쇼크’ 미국은 인플레이션 둔화의 ‘라스트 마일’(마지막 단계)에서 힘겨운 고비를 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달 3.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9%)를 넘어선 데 이어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9% 올라 각각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고용 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띄면서 인건비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 ‘끈적한 고물가’의 원인이 됐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하는 것도 불안 요소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GSCPI)는 지난달에 전월(-0.15) 대비 소폭 오른 -0.11을 기록했다. GSCPI는 0을 밑돌면 글로벌 공급망 악화가 해소됐다는 의미이나,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홍해 사태까지 겹치며 지난해 5월 이후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CPI는 9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둔화했던 인플레이션이 올해 상반기부터 상승으로 반전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물가의 고공행진에 국제유가와 물류비의 상승마저 꼬리를 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시장이 기대했던 3월에서 6월로 미뤄지는 양상이다. 오는 22일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이창용 한은 총재는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부터 재화발 물가 상승의 압력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 진도군, 진도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

    진도군, 진도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

    전남 진도군이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 작물인 시금치 본격 출하하면서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 여성,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나물무침, 국거리 등 다양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출하한 1상자 8㎏에 11만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을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형 납품업체인 이마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지난해 12월까지 25㏊였으나 올해 상반기 계약 면적은 40㏊에 달했다. 진도산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육묘한 우량묘를 정식해 꾸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다. ‘으뜸초’란 이름으로 출하되는 진도산 시금치는 서남해안의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진도 봄동’처럼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상품성이 최고다. 진도군은 2500㏊에 이르는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닐 수거 노동력 100% 절감을 위해 생분해성 피복자재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시금치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 美 국경 갈등 우크라 발목…상원서 ‘안보 패키지’ 표류

    미국 상원 의회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국경 통제 강화 등을 한데 묶은 1183억 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합의안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예산안으로 보면 작은 부분인 국경 문제가 대선을 앞둔 전현직 대통령의 핵심 사안이 된 탓이다. 2년 가까이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며 미국의 군사 지원을 생명줄로 여긴 우크라이나로서는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상원의 민주당 척 슈머·공화당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 주도로 이뤄진 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7일(현지시간)로 예고됐다. 그러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 실시한 상원 전수조사에 따르면 법안에 반대하거나 반대할 가능성이 있는 인원이 이미 2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60표 이상을 얻어야 하지만, 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릭 스콧(플로리다), 토미 튜버빌(앨라배마) 의원 등이 반대파로 꼽혔다. 친도널드 트럼프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법안을 더 강력히 만들기 위한 조치에 열린 입장”이라면서 “개정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법안이 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안이 상원에서 통과된다고 해도 공화당 우위인 하원에서 가로막힐 가능성은 더 높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주무 장관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도 추진하고 있는 마당이다. 전날 공개된 370쪽 분량의 합의안에 담긴 예산 중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으로 6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스라엘 지원은 141억 달러, 국경 안보 강화는 202억 달러 등으로 담겨 있다. 국경 관련 핵심 내용은 불법 입경자가 주당 5000명을 넘으면 망명 허용을 중단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 것이다. 이민에 관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기존 이민정책을 폐기하고 한층 보수적인 국경정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부 국경을 통해 하루 평균 1만명 이상까지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며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대선에 앞서 더이상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정책 실패를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의 도출에 극렬 반대하고 공화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집권 시 임기 첫날 남부 국경부터 닫겠다고 공언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상원의 여야 합의를 지지할 확률은 ‘제로’”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대선 본선 국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을 비장의 카드가 국경 문제인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민주당의 ‘인간적이고 질서 있는’ 이민정책을 공화당의 ‘미 국민을 위한’ 이민정책과 대비시켜 프레임 짜기로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이민개혁법안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여야 합의로 처리된 전례가 없다. 대통령들 역시 전임자의 이민정책을 계속 뒤집었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직후 트럼프 행정부의 ‘타이틀 42’(팬데믹 기간 이민자들에게 망명 신청 기회를 주지 않고 신속 추방한 정책)를 해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 유예’, ‘다카’(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등을 모두 폐지했다.
  • ‘체력 만땅·압박 예고 사커루’ 만난 한국 축구, 9년 전 결승 패배 설욕할까…손흥민 “실수 반복 안 해”

    ‘체력 만땅·압박 예고 사커루’ 만난 한국 축구, 9년 전 결승 패배 설욕할까…손흥민 “실수 반복 안 해”

    한국 축구가 ‘사커루’ 호주를 상대로 9년 전 아시안컵 결승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조별리그 1승2무의 저조한 경기력으로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지난달 31일 새벽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 B조 1위(2승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호주는 지난달 28일 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는 등 큰 힘 들이지 않고 8강에 선착했다. 한국은 16강까지 4경기에서 9골 7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호주는 8골 1실점으로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은 또 주축 선수 10명이 옐로 카드를 안고 있고, 16강전 이후 70시간 만에 8강전에 나서는 등 호주보다 회복 시간이 이틀 이상 짧아 체력 부담도 크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 여건이다. 이와 관련,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은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90분 동안 전방 압박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23위 한국은 호주(25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역대 전적에선 8승11무9패로 엇비슷하다. 최근 2경기에선 1승1무로 앞선다. 하지만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호주에게 쓰라린 기억이 있다.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1-0으로 꺾는 등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결승전에서 호주와 다시 만나 1-2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HD)가 당시 결승전을 뛰었다. 특히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으나 연장전에서 결승 골을 내주는 바람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해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아 조별리그에선 말레이시아전에서 잠깐 뛰었던 김진수가 이번 호주전에서 선발 복귀 가능성이 높은 점은 한국으로선 호재다. 호주는 유럽 못지 않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지만 발이 느린 게 약점으로 지적된다.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에서 제공권 장악력이 돋보이는 198㎝의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레스터 시티), 나란히 2골로 넣어 팀 득점의 절반을 합작한 미드필더 잭슨 어바인(장크트파울리)과 공격수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등이 경계 대상이다. 과거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등에 몸담았던 골키퍼 매튜 라이언(AZ알크마르)도 만만치 않은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호주가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015년 이야기를 꺼내기는 그렇지만, 마음 아팠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조규성 극장 동점 골+조현우 승부차기 선방쇼’ 클린스만호, 사우디 제치고 亞컵 8강 진출

    ‘조규성 극장 동점 골+조현우 승부차기 선방쇼’ 클린스만호, 사우디 제치고 亞컵 8강 진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로 제치고 8회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정규시간 기준)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 HD)의 선방 쇼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E조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비판받았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호주와 새달 3일 오전 0시 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다툰다. 호주는 지난 28일 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8승11무9패를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별리그에서 무려 6실점을 하며 흔들린 수비에 대한 긴급 처방으로 보였다. 김영권(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이 최후방을 맡았고,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 현대)이 측면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또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역시 스리백으로 맞섰다. 양 팀을 통틀어 전반 13분에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전반 중반부터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가 이뤄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길게 넘겨준 공을 손흥민이 잡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41분 사우디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직전까지 몰렸다. 알샤흐리, 알리 라자미의 헤더가 잇따라 골대를 때렸다. 살림 알다우사리의 헤더가 다시 이어졌고, 김민재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 간신히 머리로 걷어냈다.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후반 1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알다우사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에 계속 밀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정우영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후반 19분 정승현과 이재성(마인츠) 대신 박용우(알아인), 조규성을 투입하는 등 일련의 교체 과정을 통해 익숙한 포백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지키는 실리 축구로 돌아선 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거듭됐다. 하지만 동점 골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황희찬의 컷백에 이은 황인범(즈베즈다)의 논스톱 슈팅,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린 왼발 슈팅, 그리고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설영우의 헤더까지 모두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8분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한국 축구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계속 사우디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결국 후반 54분 동점 골을 뽑아내 기사회생했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먼 쪽 포스트로 파고 들던 설영우가 헤더로 문전에 재투입했고, 조규성이 펄쩍 뛰어올라 머리로 사우디 골문을 기어코 열어젖혔다. 연장전에서 한국은 기세가 꺾인 사우디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이강인의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조규성의 오른발 대각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조규성과 손흥민이 상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치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22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대부분 사우디가 수비적으로 내려선 후반 중반 이후 이뤄졌다. 한국은 아쉬움을 남긴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앞서 공격적으로 선수 교체를 한 한국과 수비적으로 선수 교체를 했던 사우디의 승부차기는 조현우의 선방 쇼가 보태지며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조현우가 사우디의 세 번째 , 네 번째 키커인 사미 알 나즈이,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킥을 거푸 막아내며 포효했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규성이 거듭 골망을 흔들었던 한국은 황희찬이 격전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이마트, ‘신선한 식탁’ 지원사업 전개… 친환경농가·취약계층 지원

    이마트, ‘신선한 식탁’ 지원사업 전개… 친환경농가·취약계층 지원

    이마트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동절기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31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화와 함께 경기도 소외계층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원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체결한 ‘신선한 식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 감자, 사과, 옥수수, 고구마, 당근, 엽채류 등을 꾸러미 박스에 담아 총 6000가구에 1억 2000만원가량의 농산물을 전달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내 취약계층과 친환경농가 상생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손을 잡고 취약계층 친환경 먹거리 지원 사업인 신선한 식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선한 식탁은 이마트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푸드뱅크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경기도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마트는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기부할 계획으로 연간 9000여 가구, 3년간 총 2만 7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신선한 식탁 사업의 첫 시작으로 경기도산 농산물 감자, 냉동옥수수, 대파, 양배추, 배 그리고 캠벨 포도 5종을 지난해 9월 경기도 내 30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희망배달마차’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300명에게 이불, 베개 등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 이마트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희망 2024 나눔캠페인’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도,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농작물 과잉생산 등 수급 불안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채소류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8개 핵심사업에 자부담 135억 원을 포함해 79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적 시장격리 추진과 밭작물 기계화 제고, 생산비 절감 및 원예작물 생산성 향상, 유통 촉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6대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과 양파, 배추, 무, 대파, 고추의 가격 하락에 대비한 시장격리 등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채소가격 안정제 사업 228억 원과 전남도 자체 수급안정 사업비 83억 원 등 전체 311억 원을 확보했다.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기능을 강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53개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임대사업비 149억 원을 확보해 노후농기계 대체 구입과 주산지 일관 기계화를 위한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고 특히 농업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임대사업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농업인의 농작업 중 사고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료 133억 원 등 3개 사업에 149억 원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지원 10억 원과 원예작물 연작장해 경감제 13억 원, 마늘 재해피해 농가 농자재 지원 18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원예작물 생산과 유통 촉진을 위해 채소류 신선도 유지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을 지원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54억 원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24억 원, 원예 생산 기반 활력화사업 32억 원, 농산물전문생산단지육성63억 원을 투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7억 원 늘어난 791억 원을 투입한다”며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 올랐네”…‘역대 최고’라는 올해 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다 올랐네”…‘역대 최고’라는 올해 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 가격이 오른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는 20% 넘게 올랐다. 24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 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이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 5.8%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류 상승은 최근 들이닥친 한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사과(부사) 3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42.86% 올랐고, 대파는 1단에 4000원으로 60%나 뛰었다. 특히 사과와 배 같은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샤인머스캣이나 만감류 등 다른 과일로 수요가 몰려 전체 과일류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견과류 가격도 올해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설보다 올랐다. 수산물은 대부분 변동이 없지만, 생산량이 줄어든 다시마와 중국산 조기 가격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소고기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사룟값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 변동은 없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추세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공산품 중에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내렸고 청주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내달부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세금을 할인해주는 기준 판매 비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주류업체들이 출고가를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올해는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전체 품목 가격이 올랐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부, 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 부담을 덜기로 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설 민생안정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사과·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민간 납품단가도 지원한다. 농협 과일 선물 세트 10만개는 최대 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배추·무는 가용물량 4만 5000t을 최대한 방출하고 수입 신선란 112만개를 공급하는 등 닭고기·달걀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명태·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과 천일염 비축 물량을 최대 30%까지 할인 방출하고 정부 수산물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높인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는 설 명절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유통업계 등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리버풀, 선두 질주에도 울상…대표팀 차출된 살라 부상 치료차 복귀

    리버풀, 선두 질주에도 울상…대표팀 차출된 살라 부상 치료차 복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선두를 질주하면서도 울상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했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 치료차 팀에 복귀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윈 누녜스와 디오구 조타의 멀티 골 합창에 힘입어 본머스를 4-0으로 대파했다. 3연승 한 리버풀은 14승6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점을 쌓아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13승4무3패)와의 간격을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리버풀은 카라바오컵과 FA컵 포함 5연승의 상승세다. 2연패 한 본머스는 7승4무9패(25점)로 12위를 유지했다. 전반에 침묵을 지키며 답답한 흐름을 보인 리버풀은 후반 4분 맥 알리스터가 문전으로 밀어준 공을 누녜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문 구석을 찌른 것을 시작으로 골 잔치를 벌였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코디 학포의 패스를 받은 조타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9분 뒤 조타가, 후반 추가시간 누녜스가 골을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누녜스와 조타는 나란히 리그 7골을 기록했다. 팀에서 살라(14골) 다음가는 기록이다. 살라 없이 쾌승을 거뒀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근심이 오히려 늘었다. 살라가 지난 19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2-2 무승부)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재활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팀에 돌아온다. 그러나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면 이집트 대표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를 대회 준결승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 또한 “이집트가 토너먼트에 오르고 결승 이전에 살라의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살라가 대회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클롭 감독은 살라가 지난 6시즌 동안 부상으로 EPL에서 빠진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하다며 이번 부상이 가볍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프라하에서 시작된 유럽 첫번째 세계대전 [한ZOOM]

    1415년 7월 6일 화형대 아래 쌓여 있던 장작더미에 불이 붙었다. 그리고 불길 속에서 타들어가던 남자가 엄중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은 거위를 불태워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0년 뒤에 등장하는 백조는 감히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체코의 유명한 사제이자 신학자 얀 후스(Jan Hus·1369~1415)였다. 그는 교회와 교황 그리고 성직자의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다가 화형에 처해졌다. 얀 후스가 예언한 날로부터 102년이 흐른 1517년 10월 31일 한 남자가 비텐베르크(Wittenberg) 교회 정문에 종이를 붙였다. 그는 신성로마제국(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였다. 그는 교회 정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교회와 교황의 부패를 비판했고, 역사는 이 날을 종교개혁의 시작으로 기록하고 있다.종교개혁의 불길 로마 카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에 참여한 자들을 이단으로 몰아갔다. 종교개혁 반대파 제후들은 이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신성로마제국(독일)에서 시작한 개혁의 불길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주변국으로 계속 퍼져 나갔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는 종교로 인한 제국분열을 막기 위해 루터파 제후들을 상대로 군대를 일으켰다. 처음에는 황제에게 유리한 듯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루터파 제후들의 저항은 격렬해졌다. 결국 1555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양측이 모여 화의를 맺었다. 이 화의를 통해 루터파 교회가 정식으로 인정받았고, 제후들은 종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제후가 신교로 개종하면 공직과 영지를 반납해야 했고, 제후는 종교결정권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제후의 결정에 따라야 했기 때문에 개종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었다. 또한 루터파를 제외한 칼뱅파는 제외되었다.창 밖 투척사건이 일으킨 세계대전 정통 카톨릭 교도인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 보헤미아(체코) 국왕들은 국민들에게 카톨릭을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1617년 즉위한 반종교개혁파 페르디난트 2세(Ferdinand II, 1578~1637)는 이전 국왕들과 달리 국왕 직할령에 개신교 교회 설립을 중단시키고 개신교도들의 집회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1618년 5월 23일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이 프라하 성에서 그 동안 차별과 학대를 받은 분노를 표출하며 섭정관으로 온 백작 두 명과 비서관을 창 밖으로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세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개신교 제후들과 합스부르크 왕가는 전쟁준비를 시작했다. 1619년 보헤미아 국왕 페르디난트 2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랐다. 보헤미아 개신교도들은 페르디난트 2세를 거부하고 ‘프리드리히 5세(Friedrich V, 1596~1632)’를 보헤미아 국왕으로 추대했다. 종교갈등은 보헤미아 국왕 자리를 건 정치싸움으로 변해갔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개신교 제후들은 각각 주변국들과 동맹을 체결했다. 동맹국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수많은 유럽국가들이 참여하면서 보헤미아의 종교전쟁은 유럽 전체의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1618년부터 1648년까지 30년 동안 계속된 이 전쟁으로 무려 약 800만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다.30년 전쟁의 결과 1648년 10월 24일, 베스트팔렌(Westfalen) 조약을 체결하면서 30년 전쟁이 끝났다. 이 조약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서 제외되었던 칼뱅파가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누구나 종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고 제후가 종교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스위스가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제후들은 황제와 제국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상호 또는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종교적 자유가 확대되면서 교황의 세력이 약화되고 중세를 이끌어 온 종교 중심의 사회질서가 무너졌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세력 역시 약화되었고, 신성로마제국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한편 세력이 약해진 교황을 대신해 국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절대주의 체제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프라하 성 창 밖 투척사건이 유럽 최초의 세계대전인 ‘30년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 전쟁은 중세 유럽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근대를 열었다. 트런 백작과 개신교도들은 집정관을 던질 때 이런 결과가 초래될지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만든다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이론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한정구 칼럼니스트 deeppocket@naver.com
  • 클린스만호 다음 상대 요르단,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4-0 대파

    클린스만호 다음 상대 요르단,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4-0 대파

    클린스만호의 다음 경기 상대인 요르단이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크게 승리했다. 요르단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윙어 마흐무드 알마르디, 무사 알타마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전날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을 제치고 E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전반 12분 알마르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에는 알타마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알마르디는 전반 32분 한 골 더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요르단의 골 세례는 계속됐다. 후반 40분 알타마리가 한 골 더 기록하며 4-0을 만들었다. 4점 차 승리는 지금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 경기 중 최다 점수 차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 등을 지내 한국 축구를 잘 아는 김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25일 한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D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007년 이후 17년 만의 본선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 설 한 달 앞두고 폭설·한파에 먹거리 물가 ‘들썩’… 정부 “수입 대파·계란 공급 확대”

    설 한 달 앞두고 폭설·한파에 먹거리 물가 ‘들썩’… 정부 “수입 대파·계란 공급 확대”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해 대파에 할당관세를 도입하고 수입 신선란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가격 불안 품목을 점검해 대응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3개 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원유 가격과 축산물 가격은 안정된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농산물은 과일을 중심으로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상추와 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 역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10일 기준 사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4% 올랐고 감귤도 30.8%가 증가했다. 대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5%, 오이는 20.1% 올랐다. 사과, 대파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서민 밥상 물가’가 높아진 만큼 기재부는 1월 중순부터 대파 3000t에 대해 할당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이달 초부터 대파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는 등 가격 안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자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또 기재부는 충남과 경기 등에서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계란 가격이 널뛸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12만개를 전국 대형마트에 할인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인가는 신선란 30구 기준 4990원 수준이다. 설 명절 시기 수요가 많은 밀가루 가격의 안정을 위해 제분업체의 밀 수입 비용도 지원한다. 양식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 역시 가구당 44만원을 새로 지원할 예정이다. 외식업체의 운영과 시설 자금을 지원하는 ‘외식업체 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2배 늘린 300억원을 지원한다.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에 대한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다. 김 차관은 “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식품·외식 등의 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식품·외식업체의 원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도군, 공모사업비 1358억 역대 최대 확보

    진도군, 공모사업비 1358억 역대 최대 확보

    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과 인구감소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혁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등 37개 분야에서 상을 휩쓰는 쾌거도 이뤘다. 정부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총 70건에 13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03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 원 등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5년 평균 대비 약 90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각종 평가지표들도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재정집행률은 19위에서 8위로 11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맥도날드와 협업을 통한 ‘진도대파버거’ 출시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로코노미의 선도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번 사례로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진도군의 적극 행정은 전남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수상을 받으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2024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미래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진도군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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