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음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명상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잣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5세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0
  • 레알 마드리드 무적함대 /마르세유 4-2로 대파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프로축구 03∼04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2골)와 호베르투 카를루스(1골)의 릴레이골과 막판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 쐐기골을 묶어 마르세유(프랑스)를 4-2로 제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과 데이비드 베컴이 ‘실탄’을 넣어주면 브라질 출신 ‘삼바 콤비’ 호나우두와 카를루스가 조준사격을 하는 득점루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선제골은 마르세유의 몫이었다.레알 마드리드는 유니폼을 바꿔입고 처음 출전한 베컴과 호화 공격진의 조율에 시간을 끌다 전반 26분 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디디에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베컴의 발끝을 떠난 공은 카를루스에게 이어졌고,카를루스는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부터는 호나우두가 책임졌다.전반 34분 역전골을 터뜨린 뒤 후반 11분에는 마르세유 수비진을 헤집고 문전으로 돌파한 지단이 밀어준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았다. 피구는 막판 카를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네번째 골을 올리며 화려한 득점쇼를 마무리했다. ‘종가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E조 1차전에서 남아공 출신의 퀸턴 포천과 카메룬 출신의 에릭 젬바가 ‘아프리카의 힘’을 과시하고,실베스트르,솔샤르,니키 버트가 나란히 1골씩을 보태는 막강한 화력시범을 보이며 5-0으로 낙승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은 H조 첫 경기에서 필리포 인차기의 결승골로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편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 설기현(24·안더레흐트) 박지성(22) 이영표(26·이상 PSV에인트호벤) 등 4명은 18일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골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美, 자위대 ‘이라크 조기파병’ 압력/“日은 조사단 그만 보내라”

    |도쿄 연합|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자위대의 조속한 이라크 파견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일본측이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사전 조사단을 이라크에 파견하고도 자위대 본대파견을 미룬 채 이번 주에 또 다시 조사단을 이라크에 보내려 하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미 국방부를 중심으로 “일본이 (돈 내는 것 말고) 땀 흘리는 부분에서는 미국측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 “도대체 일본이 식수배급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뭐냐.”는 등의 격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달 일본의 어정쩡한 태도에 대해 “자위대를 가능한 한 안전한 지대에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다.우리는 다과회를 하고있는게 아니다.”고 일본측에 불신감을 보였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의 개인 친분관계로 지탱되어온 미·일 관계는 유사법제가 성립되었던 6월에는 미국측 입장에서는 100점 만점이었으나,지금은 50∼60점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라크내 치안악화로 파병 등 각종 이라크 지원 계획들이 지연되면서 이라크의 재건을 위해 최소한 수십억 달러를 약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13일 전했다.
  • 하프타임 / 골프 솔하임컵 3년만에 유럽품에

    유럽이 미국과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3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앞세운 유럽팀은 14일 스웨덴 말뫼의 바르세벡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 가운데 8승을 쓸어 담아 최종 성적 16승9패3무로 미국을 따돌렸다.이로써 유럽은 역대 전적에서도 3승5패로 미국을 2승차로 따라 붙었다.포볼 및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1,2라운드에서 이미 미국을 8승5패3무로 압도했던 유럽은 이날 12명의 선수들이 맞대결로 겨룬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초반부터 잇따라 승전고를 울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유럽은 첫 주자로 나선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가 켈리 퀴니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눌러 기세를 올렸다.미국은 에이스 줄리 잉스터가 카린 코크(스웨덴)를 제쳐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가 했지만 한번 달아 오른 유럽의 상승세는 수그러들줄 몰랐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헤더 보위를 4홀차로 대파한데 이어 이벤 티닝(덴마크)이 웬디 워드를 2홀차로 꺾어 유럽은 대세를 결정지었다.
  • 차례상 소화제 토란탕 / 궁중음식硏 한복려원장의 비법

    한가위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모든 것이 풍성하다.햅쌀과 햇과일을 거둬 들이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한가위 대표 음식은 송편이지만 토란탕도 주연 송편에 못지않은 음식이다.‘흙속에서 나는 알’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사랑을 받았다.토란탕을 한가위 차례상에도 올리는 가풍을 지키는 곳이 아직도 많다.미끈거리며 물컹 씹히는 게 토란탕의 매력. 토란은 미끌거리기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조리할 때 소금물이나 쌀뜨물에 삶아 전분을 처리하면 좋다.토란이 소화를 돕는 까닭에 과식하기 쉬운 한가위에 함께 상에 올리면 체하는 가족들이 없다.하지만 생으로 먹으면 두드러기가 날 수 있다. 토란 줄기도 즐겨 먹어왔다.볕 좋은 가을날 줄기를 말려 두었다가 채소류가 부족한 겨울이나 설날에 나물로 무쳐 냈다.요즘엔 얼큰한 육개장 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한복려(사진) 궁중음식연구원 원장이 한가위 음식으로 ‘토란탕’과 ‘토란대 들깨즙나물’ 조리법을 보여줬다. ■ 토란탕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쇠고기(양지머리) 400g,토란 200g,대파 1뿌리,마늘 2쪽,무 150g,다시마(10㎝크기) 1장. 양념:국간장 1큰술,다진 마늘 1작은술,후추·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하세요 (1) 양지머리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끓는 물에 넣어 무르게 푹 삶는다.삶는 도중 마늘과 파를 넣으면 고기의 잡내가 없어진다.(2) 무는 큼직하게 썰어 고기를 삶는 도중에 넣고 끓인다.(3) 토란은 껍질을 벗긴 다음 소금 물에 삶아 건져두고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불린다.(4) (1)이 익으면 건져 적당한 크기로 도톰하게,무는 얇고 네모지게,다시마는 3∼4㎝ 크기로 썬다.(5) (4)에 분량대로 양념한다.(6) (1)의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토란을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대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 ■ 토란대 들깨즙나물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삶은 토란대 200g,깨소금 1큰술,들깨즙 ½컵,들깨 1컵,물 3컵,불린 쌀 2큰술 양념:소금 1작은술,다진 파 1큰술,다진 마늘 ⅔큰술,참기름 1½큰술,식용유 3큰술,육수(물) ½컵 ●이렇게 하세요 (1) 마른 토란대는 푹 삶아 여러 차례 헹궈 아린 맛을 우려낸다.(2) 들깨와 쌀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 분량대로 갈아 체에 밭쳐 놓는다.(3) 토란대는 껍질을 벗기고 5㎝길이로 자른다.(4) 토란대에 양념을 분량대로 하여 주무른 다음 팬에 식용유와 육수를 넣고 볶는다.(5) 나물을 볶다가 마지막에 깨소금과 들깨즙을 넣는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전통음식의 정수인 궁중음식의 전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어머니이자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황혜성씨로부터 그 기능을 전수받아 1990년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됐다.궁중 및 전통음식 관련,전시와 강습을 했고,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와 아셈정상회담 다과회 메뉴 개발에 참여하는 등 한국 음식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중.27,28일 덕수궁에서 궁중음식 전시회를 연다.
  • 强 强 ‘군수폭행’ 대대적 검거 착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김종규(54) 전북 부안군수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무차별 집단폭행을 당한 김 군수는 전북대병원의 정밀검사 결과 코뼈와 오른쪽 8번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왼쪽 안구 골절로 눈을 뜰 수 없고 뇌진탕 증세도 보이고 있으며,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허파를 찢어 고여 있는 피를 뽑아내는 치료를 받고 있다.이마도 찢어지고 얼굴,가슴,팔,다리 등 온몸이 타박상을 입어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김 군수에 대한 집단폭행 사태로 원전시설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그동안 민심을 고려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정부가 강경입장으로 급선회했고,핵폐기장 백지화 대책위원회도 결사항전의 자세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핵폐기장 대책위 간의 대화 분위기가 한때 조성됐으나 김 군수마저 변을 당해 정부와 유치반대 군민의 대립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원전시설 사업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정부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사법처리를 통해 반대파를 압박,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경력을 22개 중대에서 60개 중대 7000명으로 늘렸다.9일 새벽에는 부안읍내의 불법 플래카드와 시위연단 등 182점을 철거했다.수배자는 물론 폭력 가담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경찰청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금석 부안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정부는 관련 부처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일사천리로 사업을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반대파 주민들은 사법처리 대상자와 부상자가 늘어날수록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통해 민심 이탈을 방지,결속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평화적인 촛불시위와 산발적인 관공서 파손,폭력 시위,등교거부 등으로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온 이들이 예측불허의 카드를 구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핵 대책위는 9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계속 힘으로 밀어붙이면 결사항전의 자세로 장기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또 생업을 포기한 채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는 주민들도‘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부안이 치안 부재의 혼란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프로야구 / ‘용광로’ 이승엽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세계 최소경기 타이로 시즌 5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5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4번째 투수 이상열의 초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0홈런을 작성,맞수 심정수(현대)를 4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의 50홈런은 108경기째 터진 것으로 지난 99년 122경기 만의 50홈런을 무려 14경기나 앞당겨 국내 최소경기 50홈런을 일궈냈다.게다가 미국 프로야구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1년 세운 세계 최소경기 50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 또 이승엽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시즌 최다 타점(126개)에 단 1개차로 육박해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23경기에서 홈런 6개만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수립한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 맞수인 현대 심정수는 이날 홈런없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전병호의 호투와 양준혁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10-1로 대파,2연승했다. 이로써 2위 삼성은 3위 기아를 2승차로 제치고 선두 현대를 5승차로 따라붙었다. 2회 상대 브룸바의 적시타로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타자 일순하며 홈런 등 4안타를 집중시켜 6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9회말 1사 1·3루에서 손인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5-4로 꺾고 2연승했다. 한편 기아-한화의 광주경기는 한화가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때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시즌 3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인삼치즈찜 등 세가지 요리법/인삼의 변신

    쌉싸래하면서도 두 팔과 다리를 가진 사람처럼 생긴 인삼.귀하고 비싼 약재인 인삼이 맛있는 요리로 변신하고 있다.비결은 인삼의 쓴 맛을 잡으면서 맛과 약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고려인삼의 학명 파낙스(Panax)는 그리스어로 ‘모든(pan)’과 ‘치료(axos)’가 합쳐진 말로 문자 그대로 만병통치약이다. 농협과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는 최근 ‘인삼요리솜씨 전국대회’를 열고 ‘맛있는 먹거리’로서 인삼을 소개했다.인삼을 주재료로 한 한식 일식 중식과 베이커리류 등이 다양하게 나왔다.대회에 출전한 주부 조명숙(42·경북 영주시)씨의 ‘술깨는 홍삼물김치’,주부 전복동(40·경기 파주시)씨의 ‘인삼치즈찜’,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의 ‘인삼겉절이’ 조리법을 알아본다. ■ 인삼치즈찜 인삼과 치즈가 예쁘게 어울려 맛이 좋다.인삼의 쓴 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의 간식이나 어른들의 술안주로 그만이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인삼(수삼) 2뿌리,대추 8∼10개,은행 20개,슬라이스 치즈 5장,은박지 ●이렇게 하세요. (1) 인삼은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2) 대추는 깨끗이 손질해 돌려깎아 씨를 뺀 다음 돌돌 말아둔다.은행은 볶아 껍질을 벗겨 놓는다.(3) 김 한장 크기로 자른 은박지 가운데에 치즈 2장을 겹쳐 얹고 그 위에 인삼,대추,은행을 놓는다.(4) (3)위에 치즈 1장을 얹고 인삼,대추,은행을 다시 놓고 그위에 다시 치즈 2장을 겹쳐 얹는다.(5) 은박지로 (4)를 감싼 다음 김이 오른 찜통에 15∼20분간 찐다.(6) (5)를 손으로 눌러 모양을 만든 다음 냉동실에 넣어 식힌다.(8) 치즈가 굳으면 은박지를 벗겨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낸다. ■ 술깨는 홍삼물김치 홍삼물김치는 맛있으면서도 숙취해소에 좋다.숙성한 지 1주일이면 먹을 수 있으며 2달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홍삼 엑기스 1큰술,배추 1㎏,무 100g,대파·쪽파·미나리 10g씩,갓 8g,배 ¼개,고춧가루·마늘·생강·새우젓 약간씩,설탕 1큰술,엿기름물 1½컵,(과일)식초 1큰술,소금 적당량 ●이렇게 하세요. (1) 배추 1㎏을 소금물에 3시간가량 절인 다음 씻어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2) 무는 4㎝길이로 채썰고 쪽파·미나리도 같은 길이로 썰어 둔다.배는 즙을 내어 놓는다.(3) 넓은 그릇에 (2)의 재료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잘 버무린 다음 새우젓·소금·배즙을 넣어 간을 맞춘다.(4) (1)의 배춧잎 사이에 (3)의 양념을 골고루 집어 넣어준다.(5) 엿기름물 1½컵에 홍삼 엑기스와 식초 1큰술,설탕 1큰술을 넣어 섞어 물김치 액즙으로 만든다.(6) 70℃에서 (5)의 재료를 30분간 데워 저온 살균한다.(7) 마늘과 생강을 얇게 썰어 고추씨·대파 뿌리와 함께 베 주머니에 싸서 김치 국물속에 담그고 0℃(냉장고)에서 저온 숙성한다. ■ 인삼 겉절이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인삼(수삼) 5뿌리,참나물 100g,치커리 50g,양념초간장:간장·식초·고춧가루 3큰술씩,설탕 2큰술,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½큰술씩,다진 파 1큰술 ●이렇게 하세요. (1) 인삼을 뿌리째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다음 어슷하게 썰어 둔다.(2) 참나물과 치커리도 씻어 5㎝로 썰어 놓는다.(3)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섞어 양념초간장을 만든다.(4) 그릇에 (1)과 (2)를 넣고 양념을 부어 버무려준다.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제공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 ‘김두관 해임안’ 공방 / 野 “盧정권 중간평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일 한나라당은 막판 전의를 불태웠다. 먼저 청와대와 정부측의 ‘대(對)국회 로비’가능성에 강력하게 대응했다.홍사덕 총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상대 설득을 지시한 데 대해 “야당 의원을 로비로 포섭하라는 지시로 의회정치에 대한 파괴행위이자 야당 의원 가운데 배신자를 만드려는 것으로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홍 총무는 이어 “(우리 당)일부 의원에게는 가혹한 시련과 엄청난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지역예산과 경찰력을 동원한 전방위 ‘로비’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최병렬 대표도 이례적으로 ‘대여 투쟁’노선을 강조,김 장관 해임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최 대표는 이날 경기지역 원내외위원장 워크숍에서 “해임안이 잘못되는 경우에 오는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할 때 견해가 달라도 당론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며 반대파를 설득했다. 해임안의 ‘정당성’ 논란이 당 안팎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적극 방어에 나섰다.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이적단체 행위를 방치하고 남남(南南)갈등을 불러온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군 장갑차 점거사건 외에도 ▲한총련의 야당당사 기습시위 ▲행자부의 시민단체 500억원 지원계획을 통한 총선개입 의혹 ▲경찰을 통한 구명로비 의혹 ▲김두관 장관의 경남도지사 출마야심 표명 등을 해임 사유로 열거했다.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이번 해임안이 “노무현 정권의 6개월 실정(失政)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라며 김 장관 해임의 ‘상징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홍 총무는 대통령의 거부 가능성과 관련, “역대 어느 대통령도 해임건의안을 거부한 적이 없고,박정희 전 대통령도 받아들였다.”면서 “해임안 거부는 헌법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유린인 만큼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박정경기자 olive@
  • 프로야구/ 기아 9연승

    기아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기아는 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성호의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10-2로 대파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부터 9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SK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기아의 9연승은 올시즌 팀의 최다 연승이며 올 최다 연승인 현대의 11연승에 2승차.3위 기아는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에 2승차로 바짝 다가서며 2위 자리를 위협했다.선발 이원식은 지난 2001년 9월13일 대구전 이후 1년 11개월여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기아는 1회말 이종범·김종국의 연속 볼넷과 장성호·홍세완·신동주·김상훈·이현곤의 장단 5안타를 묶어 대거 6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프로야구 / 47호 이승엽 “정수야 따라오지마”

    ‘홈런 선두 넘보지마.’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에 뒤질세라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주형광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15m짜리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이로써 7일,4경기 만에 시즌 47호 홈런을 쳐 전날 연속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폭발시킨 심정수를 다시 2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102경기 만에 홈런 47개를 친 이승엽은 남은 29경기에서 60홈런이 가능해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이 수립한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삼성은 배영수의 역투와 이승엽의 2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배영수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이재주의 2점포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11-1로 대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기아는 2위 삼성에 4경기 차를 유지했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선발 강철민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기아는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이종범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때 홍세완의 적시타로 앞선 뒤 박재홍의 볼넷에 이은 김경언의 2루타와 이재주의 2점포로 대거 5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수원에서 9회말 2사 1·2루때 이숭용의 천금같은 끝내기안타로 두산을 9-8로 누르고 역대 최장 시간 타이인 4시간38분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현대 4연승.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역투와 조인성의 3점포에 힘입어 한화의 막판 추격을 4-2로 따돌리고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U대회 스타덤 / 북한 첫金 여자유도 홍옥성

    김도준 한국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은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홍옥성(19)을 ‘물러설 줄 모르는 탱크’라고 평가한다. 현재 북한 장철구평양상업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며,158㎝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남자 선수도 들어 메칠 수 있는 강한 근력을 지닌 ‘여자 헤라클레스’. 이성철 북한 여자팀 감독도 연습장에서 홍옥성과 맞잡고 겨루기할 때 땀을 뻘뻘 흘릴 정도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때 북한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또 첫 금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유도 영웅’ 계순희가 대회 직전 당한 어깨 골절 후유증으로 동메달에 그쳤지만,홍옥성은 결승에서 아시아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일본의 구사카베 기에를 물리치는 대파란을 연출하며 금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북한 선수단에 단비를 내렸다.
  • “예고된 파업… 장관 뭐했나” / 건교위, 화물파업 집중 추궁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최종찬 건교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건교부의 책임을 추궁하고,조속한 운송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5월 화물연대 파업이 발생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이런 일이 재발했다.”면서 “건교부는 그동안 무얼 했느냐.”며 최 장관을 몰아세웠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이번 일은 한달 전부터 예고된 일”이라며 “건교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어떤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추궁했다. 민주당 이호웅 의원은 건교부의 위기대처 능력과 관련,“참여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화물연대·철도 파업 등 굵직굵직한 파업의 대부분이 건교부 소관이었다.”며 “일부에서는 건교부를 노동쟁의 양성소라고 얘기한다.”며 최 장관을 몰아세웠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이번 사태는 화물연대와 시멘트업계가 운송료를 협상하다가 화물연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연대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명확한 불법행위”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 적용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유있는 부산항/컨테이너 적재공간 확보등 사전대비

    2차 화물연대파업을 맞은 부산항이 지난 5월 1차 파업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항만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던 1차 때와 달리 25일 현재 파업 5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은 부두 장치능력이 여유를 보이고 있고 수출화물 선적과 부두기능도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고 있다. 이는 지난 1차 파업 때 엄청난 피해와 후유증을 입은 업계와 부산해양수산청,부산시 등 관계 기관들이 발빠르게 대비책을 마련했기 때문. 화물연대가 재파업 방침을 밝히자 부산해양청과 부두운영사들은 부두 내 컨테이너 적재공간 확보에 나섰다. 부두에 장기간 보관 중이던 수입화물을 반출시키고 ODCY(부두 밖 장치장)와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로 미리 옮겨 재파업에 준비했다. 이 덕분에 지금까지 부산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균 60%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 군 트레일러 등 대체 차량과 열차,연안화물선을 이용한 컨테이너 수송을 늘리는 등 운송차질에 대비했다. 이밖에 한국토지공사 등이 부두 인근의 빈 땅을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제공하고,부산시도 유료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관련 기관들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도 부산항의 숨통을 터주는 데 한몫하고 있다. 김정한기자 jhkim@
  • 대구 유니버시아드 / 코리아군단 ‘산뜻한 출발’

    한국 남녀축구와 남녀농구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첫 경기를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축구팀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0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전광진(명지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을 1-0으로 꺾었다.한국은 골대를 무려 4차례나 맞히는 불운 탓에 고전했으나 전광진이 전반 35분 최재수(연세대)의 센터링을 골 마우스 정면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꽂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여자축구팀도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벌어진 A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홍경숙(여주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캐나다에 3-1로 역전승했다. 대표 1진이 월드컵 준비로 빠져 2진으로 구성된 여자팀은 메간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0분 홍경숙이 수비 1명을 제친 뒤 달려나온 골키퍼까지 속이는 재치있는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유희연(경희대)이 자신이 찬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다시 차넣어 역전에 성공했고,38분 홍경숙이 미드필드에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한 뒤 아크 왼쪽에서 중거리슛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녀 농구는 나란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파했다.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농구 예선 A조 경기에서 남아공과 만난 한국은 김동우(모비스)가 1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해 승기를 잡았고,방성윤(21점 7리바운드·연세대)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20여점차로 앞서나간 끝에 80-59로 대승했다. 여자농구 예선 A조 경기에서도 한국은 3점슛 9개를 터뜨린 박은정(29점·성신여대)을 앞세워 남아공을 110-44로 대파했다. 대구 박준석기자
  • 이집이 맛있대요 / 울산 포천식당 ‘선지해장국’

    술 마신 다음날 숙취에다 속까지 살살 쓰릴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이 국물이 시원한 해장국이다. 울산 남구 달동 남구청 옆 ‘포천’은 이럴 때 딱 맞는 맛집이다.문을 연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소문 난 해장국집이 됐다. 주방장 겸 주인 최동호(48)씨는 “부모의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며 맛만큼은 자신한다.그래서 ‘먹고난 뒤 맛이 없다고 생각되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도 된다.’는 안내문까지 내걸어 놓았다.주 메뉴는 선지해장국과 설렁탕. 담백한 국물맛의 비결은 물 양과 불 세기를 철저하게 조절해가면서 소뼈를 이틀 동안 삶아 우려낸 육수에 달려 있다. 선지해장국은 이처럼 정성을 다해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다 몇번씩 깨끗하게 씻어 냄새를 없앤 소내장,우거지,콩나물,대파 등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끓인다.먹을 때 고추씨 기름을 양념으로 곁들인다. 설렁탕은 육수 국물에다 양지머리(소 가슴 부위 뼈와 살) 등을 넣어 끓여 국수사리와 같이 낸다. 젓갈 대신 육수를 사용해 담가 섭씨 영하20도에서 숙성시킨 뒤 내놓은 김치도 별미.설렁탕에 척척 얹어서 먹으면 맛깔스럽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원전수거물 시설 유치는 부안발전 기회”핵폐기장 위도 유치운동 최택렬씨

    “상당수의 부안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를 찬성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다만 반대파들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을뿐 입니다.” 전북 부안읍에서 자동차 정비공업사를 운영하는 최택렬(사진·40)씨. 그는 한달 넘게 계속되는 핵폐기장 백지화 시위에도 불구하고 위도면 밖 뭍에서 ‘원전시설 위도 유치’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는 몇안되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공장 일은 뒷전으로 제쳐놓고 유치운동에 매달리고 있다. 부안군 양성자가속기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이고,위도발전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씨는 부안읍과 위도를 오가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원전시설 유치를 희망한 위도 주민들이 보상금 시비로 반발하자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등록까지 위도로 옮겼다. 연간 자체 수입이 100억원도 못되는 부안군에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자되는 일은 부안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굳게 믿는다. 외롭게 그러나 소신껏 홀로 뛰고 있는 그는 “반핵단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반대 입장에 서야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원전시설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 며 “전문가 초청 찬·반 공청회 등이 자유롭게 보장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언론도 반대측의 주장만을 대변한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최씨는 “‘보상금 때문에 위도로 전입했다’,‘한국수력원자력㈜에 친척이 있어 사주를 받는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프로야구 / 심정수 40호 쾅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마침내 시즌 4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경기도중 주먹다짐으로 출장 정지중인 이승엽(삼성)에 단 1개차.기아는 특정팀 최다연승 타이인 롯데전 16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김광삼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큼직한 1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3개를 한꺼번에 몰아쳤던 심정수는 이로써 4일 3경기 만에 시즌 40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을 단 1개차로 위협했다.이에 따라 심정수는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생애 첫 홈런왕 등극을 꿈꾸게 됐다.심정수는 지난해 이승엽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치다 아쉽게 1개차로 홈런왕에 오르지 못해 분루를 삼켰었다. 97경기 만에 40홈런을 작성한 심정수는 경기당 0.42개꼴로 홈런포를 가동,남은 36경기에서 산술적으로 홈런 15∼16개를 보탤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오 사하다루(왕정치)가 세운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는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이승엽과 동시에 갈아치울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14일부터 그라운드에 나서는 이승엽은 최근 9경기와 2경기 결장 등 모두 11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지만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가 심정수보다 5경기가 많아 아직도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는 알칸트라의 홈런 2방을 앞세운 LG에 2-4로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이크 존슨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2-4로 대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로써 기아는 올시즌 16승1무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6연승을 질주,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종전 기록은 지난 82년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또 기아는 치열한 ‘포스트시즌 전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승차없이 4위를 지키며 3위 SK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존슨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선발승. 두산은 이리키 사토시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4-1로 꺾고 2연승했다.SK는 시즌 2번째 4연패.이리키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자신의 2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양구 파로호 나들이 / 넓디넓은 호수 백로와 나

    피서철마다 앞다투어 남으로,동으로 내달린다.이럴 때 상대적으로 한가로운 북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오히려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오붓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남한 최북단 호수인 파로호를 품고 있는 청정지역인 강원도 양구를 찾았다.지금 파로호는 많이 야위었다.예년같으면 장마뒤라 물이 그득해야 하건만 평화의 댐 공사를 위해 물을 계속 빼고 있기 때문.그래도 새파란 파로호 물빛이 어디 가랴. ●우리나라 대표적 백로 서식지 양구읍에서 403번 도로를 타고 월명리쪽으로 차를 몰았다.월명리에 닿기전 양구읍 동수리 일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백로 서식지.군데군데 호수와 논밭 위로 10여마리씩 떼지어 노는 모습을 보노라니 야윈 호수 때문에 섭섭해졌던 마음이 한결 푸근해진다. 파로호 중류에 해당하는 월명리 일대에도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물빠진 흔적이 층층이 나있다.낚시 좌대를 대여하는 업소에 들려 “물이 많이 빠져 물반 고기반이겠군요.”하니 “오히려 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한다. 수위가 낮아 좌대 놓기도 불편하다고.그래선지 낚시하는 사람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럴땐 오히려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경치나 구경하는게 최고다.음식 손님을 받기 위해 지은 원두막에 앉으니 파로호 중류가 한눈에 들어온다.낚싯배 한척 보이지 않는 호수가 약간 을씨년스럽기는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색을 즐기기엔 그만. 출출함이 느껴진다.기왕이면 파로호에서 나오는 것을 먹어보자.흔히 먹는 매운탕 말고 뭐 특별한게 없을까.낚시점과 음식점을 겸한 ‘월명낚시’((033-482-2385)주인 아저씨가 붕어찜을 권한다. 손님도 별로 없는 것 같은 데 30여분이나 지나 음식이 나온다.냄비속엔 시래기,감자,대파 등 10여가지의 야채가 두껍게 깔려 있고,그 위에 손바닥만한 붕어 너댓마리가 먹음직스럽게 익어 있다.야채와 고기가 충분히 익어야 제맛이 난다나.음식이 늦을 만도 하다.마늘,생강을 많이 넣어선지 비린내가 전혀 안나고,맛이 담백하다.1인분에 1만원.붕어가 싫으면 메기찜(1만원)을 먹으면 된다. ●열목어 노니는 두타연에 발도 담그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다면양구 북단의 두타연으로 가자.민통선 위 방산면 건솔리의 수입천 지류인 이곳은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10m 높이의 폭포 아래 형성된 옥빛 소(沼) 옆으로 20m 길이의 바위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민통선을 통과하려면 출입 2일전까지 양구군청을 통해 군부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양구읍 정림리는 한국의 서민적 정서를 질박하게 표현했던 박수근 화백이 태어난 곳.그는 과감한 생략과 단순한 구도,투박한 질감이 느껴지는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한국의 서민적 정서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박수근 화백 자취 그득한 미술관도 가볼까 양구군은 2001년 생가터에 ‘박수근미술관’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200여평의 미술관엔 박수근의 체취가 묻어 있는 유품과 스케치,드로잉과 같은 습작품,판화,삽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그의 작품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유채화는 ‘앉아있는 두 남자’와 ‘빈 수레’ 두 작품밖에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입장료 어른 1000원,어린이 500원.월요일 휴관.(033)480-2656.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면 양구선사박물관에 들러 태고로의 시간여행에 나서보자.양구읍 하리에 자리잡은 박물관엔 파로호 상류 상무룡리 일대에서 발견된 신·구석기 및 청동기 유물중 650여점이 전시돼 있다. 87년 발굴당시에 선사시대의 문화와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흑요석 250여점을 비롯,구석기인의 불씨 사용을 입증하는 발화석,찍개,주먹도끼,사냥돌,밀개,돌날,북방식 고인돌 등 4000여점이 나왔다. 박물관 야외엔 파로호 일대 수몰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고인돌을 옮겨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박물관에 미리 연락하면 고인돌 운반,석기제작,움집 야영 등 선사생활 체험도 가능하다.관람료 어른 1000원,어린이 500원.월요일 휴관.(033)480-2677. 양구까지는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을 거쳐 가거나 44번 국도를 이용해 홍천,인제(신남)를 경유하면 닿는다.각각 3시간 정도 소요.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양구시외버스터미널(033-481-3456)까지 하루 11회,상봉동터미널에선 양구행 버스가 8회 출발한다.양구읍에 세종호텔(033-481-2443) 1곳이 있으며,고려여관(033-481-2746),낙원여관(033-481-3114) 등 여관 30여곳이 운영중이다.문의 양구군 관광안내소(033-480-2675). 양구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민정수석실 이번에도 無風 ?/여야 문책요구 불구 건재 가능성

    한나라당이 11일 ‘한총련 시위’ 문제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촉구하고,민주당에서는 ‘386음모론’과 관련해 박범계 민정2비서관 문책 등을 요구,민정수석실이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청와대 핵심인사들 사이에서는 “민정수석실 문책론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류가 우세하다. 야당과 여권 일각의 비난이 오히려 민정수석실 개편에 역작용을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때문에 오는 25일 전후로 예정된 2차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에서도 민정수석실은 ‘건재’할 가능성이 보다 높다.민정수석실은 지난 5월7일 1차 조직개편에서 유일한 ‘무풍지대’로 남아 청와대 내에서 “역시 힘있는 부서는 다르다.”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민정수석실에 대한 조직개편이나 인사는 없을 것 같다.”면서 “당초 박범계 비서관을 부패방지위원회 등 다른 정부기구로 발령을 내 자연스럽게 민정수석실을 축소할 예정이었지만,음모론에 따른 문책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없던 일이 됐다.”고 밝혔다.문재인 수석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신임도 여전하다는 것이다. 민정수석실은 ‘외부의 공격’보다 ”청와대 내부 여론’에 신경을 쓰는 듯한 눈치도 보인다.지난 9일 문 수석이 ‘양길승 전 실장에 대한 민정수석의 입장’을 청와대내 전자게시판에 올린 배경도 ‘내부무마용’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 문 수석이 ‘왕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민정수석실은 화물연대파업·조흥은행 매각 등 노동문제에서 구설수를 탔고,노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와 이기명 전 후원회장의 땅문제와 관련해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 등으로 내부 비판이 누적된 상황이었다.그러나 청와대 주변에서는 “양 전 실장에 대한 청와대 조사를 거짓이라고 믿는 국민들이 64%에 이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민정수석실이 민심동향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양 실장 향응 조사 미흡하다

    청와대가 양길승 전 제1부속실장 향응 파문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것만으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아직 현지에서는 초정약수가 담긴 상자가 승용차에 실리는 것을 보고 양 실장이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또 이른바 ‘풀코스’의 향응과 국화베개 등 선물을 받고서도 양 실장이 청탁요구를 듣고만 있었고,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특히 ‘몰카’테이프에 대해 청와대는 반대파에 의한 지역이권 다툼으로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나,반대파가 양 실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전에 어떻게 자세히 알고 있었느냐도 의심스럽다.음모설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따라서 청와대가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양 실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만으로 의혹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청와대는 향응 내용을 밝힌 것만으로 사태가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향응이 있게 된 원인이나 향응이 미친 결과 등 핵심을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향응 파문으로 청와대는 구성원들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재조사까지 필요할 정도로 자체 감찰조사의 한계점도 여실히 드러냈다.그동안 청와대는 새만금 시찰 파문으로 비서관 3명이 옷을 벗었고,향응 파문으로 제1부속실장이 물러나는 상황에 이르렀다.차제에 청와대는 감찰시스템을 강화하고 비서실 개편에서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성원의 도덕성 문제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무너진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