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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比 주교단, 아로요 사임요구 않기로

    |마닐라 연합|필리핀의 최대 종파인 가톨릭 주교단이 10일 야권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에 대해 ‘사퇴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아로요 대통령에게 사태 수습을 위한 중대한 계기를 제공했다. 주교단은 지난 7일 이후 계속된 회의를 정리하면서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페르난도 카팔라 대주교는 “우리는 구체적인 정치적 옵션을 제시하지 않는다.”면서 “그녀(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교단은 대통령 스스로의 결정을 촉구하는 한편 논란이 된 지난해 5월 대선과정의 의혹을 담은 테이프 등 자료에 대한 조사 활동을 지지했다. 가톨릭 주교단의 이번 결정은 외형적으로는 중립을 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임 요구를 직접 밝히지 않음에 따라 야당을 비롯한 아로요 반대파들의 세력 확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로요 대통령은 사태수습을 위해 개헌 등 새로운 정치적 현안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 등이 이미 내각제 개헌 제안을 한 바 있어 대통령 사임 요구와 개헌론이 맞물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사관의 권세영 참사관은 “아로요의 사태 수습이 주효할지는 향후 1∼2일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간 물가 동향] 배추·대파·무 출하량 늘어 하락 반전

    [주간 물가 동향] 배추·대파·무 출하량 늘어 하락 반전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던 채소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장맛비로 산지출하 작업이 어려워 물량 부족으로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채소의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별 품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무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각각 500원·400원·100원이 하락한 1300원·1200원·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감자도 출하 물량이 늘어나는 바람에 200원이 내린 1200원에 마감됐다. 반면 제철을 맞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추·애호박·백오이·양파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추는 무려 470원(167%) 급등한 750원, 애호박은 500원이 상승한 1300원, 백오이는 100원이 오른 400원, 양파는 200원이 뛴 1600원을 기록했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상추 가격이 지난주보다 무려 1.6배나 급등한 것은 저장성이 떨어져 매일 출하작업을 해야 하므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잦은 비로 출하 작업이 어려워져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수박은 장마철로 일조량이 부족해 당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상품성 낮은 물량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을 끌어내려 1400원이 떨어진 1만 2500원에 거래됐다. 포도도 일부 지역에서 노지 포도가 출하돼 물량이 크게 늘어나 1000원이 내린 1만 890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배는 2400원이 오른 3만 5900원에 거래됐다. 사과·참외·토마토는 전주와 같은 6500원·3400원·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기 가격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한우 안심·등심·양지는 지난주와 같은 3450∼6180원,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1610∼1820원, 닭고기는 4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8표 반란땐 고이즈미정권 좌초

    |도쿄 이춘규특파원|6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 앞에 굳은 표정으로 섰다.“참의원에서 우정민영화 법안이 부결되면 내각불신임으로 보는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중의원 해산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처럼 전날 중의원에서의 자민당 의원 250명 중 20% 이상인 51명의 집단모반은 파장이 예상보다 커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의 밀어붙이기식 개혁에 대한 중의원의 반발이 참의원까지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자민당발 정계 핵분열 시작되나 우정민영화 법안이 참의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반반이라고 한다. 중의원 정원 478명 중 자민당 의원이 과반수인 250명,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원이 34명으로 과반 득표에 여유가 있었지만 51명의 반란으로 간신히 통과됐다. 참의원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정원 242명 중 자민당이 114명으로 과반수가 안 되고, 공명당도 24명이다. 자민당서 18명만 이탈하면 부결된다. 그런데 반대의원이 18명을 넘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집권당내 집단모반 그 자체가 ‘분당’을 각오한 행위로 간주된다.“설사 법안이 참의원을 통과하더라도 반대파 의원들이 당에 남아 있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싸늘한 여론, 위기의 고이즈미 당 안팎의 여론은 싸늘하다.“이제 고이즈미 정치는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아사히신문),“고이즈미 정권 종막의 서장”(도쿄신문),“탈(脫)고이즈미 시작됐다.”(요미우리신문) 정치권의 대혼란을 예방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편집위원 칼럼에서 “1994년 정치개혁관련법안이 참의원에서 부결됐을 때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원점에서부터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당초 반대했던 의원들의 중징계를 천명했던 당 지도부도 이에 경악, 징계문제를 참의원 표결 이후로 미뤘다. 아울러 고이즈미 총리가 참의원 가결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될 경우 법안을 가을 임시국회로 넘겨 시간벌기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졌다.●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에도 영향? 고이즈미 총리가 내정에 발목을 잡히는 양상을 보이면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의 참배반대 여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물론 집단반란 의원들간에 구심점이 없어 고이즈미 총리가 위기돌파를 위한 카드로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외교현안의 해결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분석했다. 우정민영화 법안의 중의원 통과 직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5%가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지지한다고 대답한 42.6%보다 많았다.7개월 만에 찬반 비율이 역전된 것이다.taein@seoul.co.kr
  • 日 우정민영화 법안 중의원 통과

    |도쿄 이춘규특파원|‘메이지유신 이후 대개혁’이라는 일본 우정공사 민영화 법안이 5일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 우정사업민영화가 큰 고비를 넘겼다. 민영화법안은 이날 참의원으로 넘겨져 회기말인 8월13일 이전 참의원 본회의 통과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참의원은 여·야 의원수의 차이가 중의원보다 적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에다 자민당 내 반대파가 가세하면 부결될 가능성이 있어 더 중대한 고비를 남겨놓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참의원은 중의원과는 달리 총리에게 해산권이 없어 6년 임기보장이 되는 것도 변수다. 다케나카 우정민영화담당상은 법안 통과 뒤 기자들과 만나 참의원 통과에 대해 우려했다. 중의원 표결 때 자민당 의원 250명 중 40명 정도가 반대·결석한 것도 중대변수다. 따라서 여당 내 대량 모반이라는 이례적인 사태를 맞은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 해산이나 퇴진위기는 넘겼지만 자민당의 균열을 적절히 봉합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정치권의 이합집산 가능성도 대두됐다. 일본 우정공사 민영화 법안은 2007년 4월 일본우정공사를 해산, 지주회사 아래 ▲창구네트워크 ▲우편사업 ▲우편예금 ▲우편보험 등 4개의 사업별로 분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2017년 3월 말까지 저금·보험의 금융 2사에 대한 정부 관여를 완전히 없앤다. 하지만 ‘고이즈미 개혁의 결정판’이라며 자민당과 정부가 내놨던 법안의 원안은 자민당 내 ‘반대파’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수정돼 당초 목표인 도시 우체국 완전 통·폐합 등 ‘완전 민영화’에서는 현저하게 후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 투표에선 민주, 공산, 사민 등 야당의 반대는 물론 자민당 내의 반대·결석 의원도 대량으로 나와 찬성 233표, 반대 228표로 간신히 가결됐다. 자민당 내 반대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등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오전 법무성과 후생성 부대신, 후생성 및 환경성 정무관 등 4명의 정부고위직 인사가 “찬성할 수 없다.”며 사표를 제출하자 법안통과 뒤 임시각의를 열어 이들을 파면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다만 여권 수뇌부는 자민당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석부간사장 등 당·국회직 관계자들의 사표는 수리하지 않기로 하는 등 부심하고 있다.taein@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성남 남기일 ‘원맨쇼’

    ‘신구 킬러’의 진검 맞대결이 붙었지만 정작 골폭죽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또한 단독 선두 부산은 대구를 꺾고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성남은 3일 성남 제2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히카르도(29)의 선제골과 남기일(28)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김은중의 헤딩골로 맞선 FC서울을 4-1로 대파하고 3연승의 쾌조를 이어갔다. ‘뉴 히어로’는 단연 남기일이었다. 부천과 전남, 성남을 전전해온 ‘이적생’ 남기일의 이날 해트트릭은 특히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고르게 뿜어지는 고순도까지 자랑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4분 이성남의 빠른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 경기를 뒤집었다. 남기일은 후반 31분 또다시 골마우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이성남이 슬쩍 흘려준 공을 잡아 축구 교과서대로 정확히 골 왼쪽 모서리를 노리며 오른발 슈팅, 두번째 골을 뿜었다. 남기일은 내친 김에 후반 40분 왼발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해트트릭 완성. K-리그 통산 202경기에서 25골에 불과했던 남기일은 이날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올시즌 정규리그 5골을 기록, 단숨에 득점 3위로 치고 올라갔다.오는 15일부터 피스컵을 앞둔 성남으로서는 김도훈과 이성남(28), 두두(25) 외에도 득점루트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전반 32분 성남의 브라질 용병 히카르도(29)가 두두(25)의 코너킥을 솟구쳐 올라 헤딩슛, 선제골을 뽑아냈다.FC서울 역시 후반 7분 김은중(26)이 김승용(20)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 자신의 올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한편 통산 108골로 K-리그 최다골에 2골 남겨둔 김도훈(35)과 ‘축구 천재’ 박주영(20)의 자존심 대결은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없이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김도훈은 경기 종료 직전 이성남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완벽한 찬스를 두 차례나 만들어줬지만 FC서울 수비수 이민성의 선방 등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박주영 역시 성남의 집중 수비에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부산은 전남을 1-0으로 꺾고 승점 24점을 확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만 더하면 전기리그 자력 우승이 가능하게 됐다. 울산은 대구를 3-1로 꺾고 우승의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광주를 2-0으로 눌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2005] 이승호 더위식힌 완봉

    LG ‘에이스’ 이승호(29)가 통산 네번째 완봉승을 일궈냈다.SK 박재홍은 박명환(두산)의 14개월 묵은 무피홈런 기록을 깨뜨렸다. 7년차 좌완 이승호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홈경기에 시즌 다섯번째로 선발 등판, 상대 타선을 단 1안타와 볼넷 1개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쳐 두 차례의 롯데전(2003년 8월3일·04년 6월22일)을 포함, 프로 통산 네번째 완봉승을 거뒀다.1피안타 완봉승은 프로야구 통산 36번째. LG는 이승호의 완봉투와 선발 전원안타(시즌 13번째)에 힘입어 ‘꼴찌’ 기아를 8-0으로 대파, 잠실구장에서만 최근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LG는 3회말 2사 2루에서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리오스의 야수선택 등으로 계속된 찬스에서 대거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은 뒤 5,6회에도 흔들린 기아 마운드를 유린하며 4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박재홍은 두산과의 문학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박명환을 상대로 선제 1점포를 쏘아올렸다.시즌 9호포. 첫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7번째, 프로야구 통산 188호째다. 박재홍은 볼카운트 1-3에 몰린 박명환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는 12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다승 2위(10승) 박명환은 지난해 5월8일 현대전에서 송지만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뒤 무려 14개월 가까이 단 1개의 홈런도 허용치 않았지만 이날 박재홍의 솔로홈런으로 ‘국보투수’ 선동열 삼성 감독의 최장 무피홈런 기록(1189타석·319이닝) 도전 의지가 무참히 꺾였다.867타석,209와 3분의2이닝만. SK는 연장 10회말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로 2-1 신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패한 두산은 삼성에 공동1위를 허용했다.현대-삼성(대구)과 롯데-한화(대전)전은 비로 취소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산지 출하작업이 여의치 못해 유통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2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무·상추·감자 값은 일제히 상승했다. 배추는 600원이 급등한 1800원, 대파는 350원이 오른 1600원, 무는 400원이 상승한 1500원, 상추는 50원이 오른 280원, 감자는 200원이 상승한 1400원을 기록했다. 특히 배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1300원)보다 40% 가까이 비싸다. 애호박·백오이·양파는 보합세를 보여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800원·300원·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배추의 경우 장마가 시작되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어렵고 유통업체간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많아 크게 올랐다.”며 “최근 들어 준고랭지 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했으나, 처음 출하되는 물량들이어서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이 많아 배추 가격은 품질이 좋은 특품 위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산지 출하물량이 줄어든 사과와 수박은 700원·1000원이 오른 6500원·1만 39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토마토와 포도는 1000원·5000원이 떨어진 7900원·1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와 참외는 보합세를 보여 지난주와 같은 3만 3500원·3400원에 마감됐다. 고기 가격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소폭 올랐고 쇠고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삼겸살은 10원이 오른 1820원, 목심은 변동없이 161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170원이 상승한 4570원에 마감됐다. 쇠고기 안심·등심·양지는 전주와 같은 3450∼6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손민한 12승 질주

    [프로야구 2005] 손민한 12승 질주

    ‘거인 에이스’ 손민한(롯데)이 12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뚝심’의 두산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9일만에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손민한은 2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장맛비로 30분이나 중단되는 가운데 6과 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손민한은 맞수 박명환(두산)을 2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2승째를 기록,6년만에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에 8-6으로 역전승, 홈구장 3연패를 포함해 최근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초반 0-3으로 끌려갔지만 장맛비가 살렸다. 롯데는 4회말 가랑비가 굵어지면서 상대 선발 리오스가 흔들리자 순식간에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30분 뒤에 경기가 속개되자 박연수·박기혁의 연속 안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찬스에서 정수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정수근의 3루타와 신명철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8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8-4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수원에서 용병 맷 랜들의 호투와 2점포와 3루타 등 3타점을 몰아친 손시헌의 ‘만점’ 타격에 힘입어 현대를 4-0으로 완파했다. 두산은 이로써 이날 SK에 발목을 잡힌 삼성과 지난달 18일 이후 39일만에 공동 1위를 이뤘다. 선발 랜들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올렸고, 손시헌은 3회 2점포를 터뜨려 0-0의 균형을 깬 뒤 7회에도 깨끗한 우중간 적시타로 타점을 보태고 홈까지 밟아 현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문학에서 이호준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9-2로 대파했다. 선발 김원형은 7회까지 무실점 호투, 막강 삼성을 주눅들게 하며 6승째를 챙겼다. 이호준은 1회말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5-0으로 앞선 3회에도 좌월 2점포를 터뜨리는 등 시즌 12·13호 홈런으로 혼자 5타점을 뽑아 공격에 앞장섰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5-5로 대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탓인지, 농축산물 가격의 변동도 한풀 꺾였다. 일부 품목만 오르내렸을 뿐, 절반 이상의 품목이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채소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폭등세를 보였던 대파는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와 지난주보다 150원이 하락한 125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850원)에 비해 50% 가까이나 높다. 출하량이 쏟아진 감자는 200원이 떨어진 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채소부 대리는 “대파는 전라도 지역의 노지(露地) 대파가 출하되면서 150원이 떨어졌다.”며 “그러나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바람에 출하 대기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대파 값은 앞으로도 지난해보다 40∼50%나 높게 형성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제철을 맞은 애호박·백오이, 무는 오름세를 탔다. 애호박과 백오이는 무더위에도 고품질의 상품을 중심으로 시세를 끌어올려 상승했다. 애호박은 450원(100%)이 급등한 900원, 백오이는 50원이 오른 300원에 거래됐다. 무는 일시적 물량 부족으로 100원이 상승한 1100원에 마감됐다. 배추·상추·양파는 변동없이 950원·230원·1400원에 마감됐다. 과일 가격은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와 포도가 소폭 떨어졌을 뿐, 다른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토마토와 포도는 10원·400원이 내린 170원·1만 1500원에 거래됐다. 사과·배·수박·참외는 변동없이 5800원·3만 3500원·1만 2900원·3400원에 마감됐다. 고기 가격도 돼지고기 목심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보합세를 보였다. 돼지목심은 10원이 오른 1610원에 거래됐고, 삼겹살은 변동없이 1810원에 마감됐다. 쇠고기 안심·등심·양지와 닭고기는 변동없이 3450∼6180원·4400원에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농지 190평 침수 340원 보상

    농지 190평 침수 340원 보상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해 8월 큰 비로 영산강이 범람하면서 양식장 파손과 가옥침수 등 피해를 봤다. 박씨는 기르던 뱀장어 250만 3000마리에 대한 치어구입비와 주택수리비로 나주시에서 가장 많은 6억 7641만원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인근 다도면 주민 박모씨도 당시 농경지 2800여평 중 190여평이 물에 잠겼다. 하지만 그가 받은 재난지원금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용 농약비 340원이 전부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사유재산피해 지원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는 현행 재난지원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이 불가피함을 보여준다. ●농작물은 ‘생물피해´ 포함 안돼 연구원은 농가와 어가의 보상규모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각각에 대한 피해보상 기준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비닐하우스 등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 상한선이 있지만, 생물피해에 대해서는 제한 없이 무조건 폐사한 마릿수를 기준으로 복구비가 지원된다. 문제는 축산물이나 수산물은 생물피해 보상이 되지만 벼·과일 등 농작물은 안 된다는 것. 농작물에 대해 지급되는 복구비는 농약비와 대파대(새로 파종하는 비용) 정도가 전부다. 그나마 대파대는 파종시기에 재난을 당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는다. 실제로 농작물 피해가 컸던 삼척시의 경우 전체 지원대상 2294가구 중 2500만원 이상을 받은 가구는 단 1곳이었다. 농지 피해가 대부분인 나주시 역시 전체 1만 760가구의 0.2%인 21가구만 2500만원 이상을 받았다. 반면 어가가 많은 통영시는 2500만원 이상 수혜가구가 전체의 14.3%인 611가구에 달했다. 재난지원이 ‘영세 중소농 중심’이라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재해가 났을 때,400평(0.13㏊)을 경작하는 고령 영세농가는 이재민 구호비 60만원, 특별위로금 500만원, 양곡(10가마) 144만원 등을 받을 수 있지만 1만 5000평(5㏊) 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는 경지의 80% 이상이 파손돼도 생계유지 차원의 장기구호금을 전혀 받지 못한다. 정부의 농업 규모화 정책에도 배치되는 셈이다. ●피해규모 ‘뻥튀기´… 중복지원도 피해신고와 지원금 산정과정에서 주민 갈등과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A군의 재해지원 담당자는 “태풍이 온 뒤 멀쩡한 어망을 일부러 손상시키는 등 피해를 과장했다가 이웃의 신고로 검찰 고발을 당한 어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B시 관계자는 “이재민 구호를 이중으로 받기 위해 주택파손은 부인 명의로, 비닐하우스 매몰은 남편 명의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중복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일부 어가들은 당국의 현지 확인이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규모를 부풀리기도 한다. 이를테면 한 마을 두 집에서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할 경우, 당국 현장조사때 양식 물고기를 이웃끼리 서로 주고받는 수법을 통해 피해 규모를 키운다. ●경영규모 아닌 피해 등급별 지원을 연구원은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피해 등급별 재난위로금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경영규모와 상관 없이 ▲주택 ▲생산시설 ▲생산물 등 부문별 피해규모를 점수로 산정, 합계를 낸 뒤 이를 등급화해 그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것이다. 연구팀이 조사대상 지역의 피해규모를 점수화한 뒤 이를 100개 등급으로 나눠 다시 지원금을 산정한 결과, 지금까지 집행됐던 것보다 액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원된 934억여원(조사대상 금액 1034억원 중 일부 제외)보다 39.8% 줄어든 562억여원이 소요됐다. 기존의 200만원 이하 소규모 지원을 받던 농어가의 85.9%는 지원수준이 상승하는 반면 고액지원 농어가를 중심으로 한 14.1%는 금액이 줄었다.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특별재난지역 지원에 대해서도 특별지원은 공공시설 복구비 등 지자체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사유시설은 일반재난과 동일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같은 규모의 시설 피해가 특별재난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서 일반재난 때보다 복구비가 더 드는 것은 아니라는 게 근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프로야구2005] ‘거인’ 손민한 11승

    손민한(롯데)이 시즌 11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송진우(한화)는 첫 통산 2600이닝 투구를 돌파했다. 손민한은 21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손민한은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로 11승째를 기록, 박명환(두산)을 2승차로 제치고 다승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를 3-0으로 제압한 롯데는 현대를 끌어내리고 단독 4위로 복귀했다. 반면 3위 한화는 3연패로 롯데에 2.5게임차로 쫓겼다. 지난달 14일 이후 무려 38일 만에 등판한 현역 최고참(39) 송진우는 6이닝(2안타 2실점)을 투구, 첫 개인 통산 2600이닝(2601이닝)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송진우의 2601이닝 투구는 2위 이강철(기아)의 2204와 3분의1이닝을 크게 웃돌아 상당기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 펠로우의 적시타로 2점째를 뽑고, 박연수의 적시타가 이어져 3점차의 승기를 잡았다.8회 등판한 노장진은 26일 만에 세이브를 보태 16세이브째. 삼성은 대구에서 김덕윤의 호투와 심정수의 홈런 2방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현대를 12-0으로 대파,2연패를 끊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데뷔이후 두번째 선발 등판한 고졸 5년차 김덕윤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심정수는 0-0이던 3회 상대 선발 손승락으로부터 2점포를 쏘아올린 뒤 6회 다시 1점포를 뿜어내 공격의 선봉에 섰다.10경기 만에 시즌 13·14호 홈런을 폭발시킨 심정수는 홈런 공동 2위로 도약, 선두 래리 서튼(현대)을 4개차로 위협했다. SK는 문학에서 김원형의 역투와 홈런 3방으로 두산을 4-1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원형은 6이닝동안 5안타 1실점으로 5승째. 기아는 잠실에서 올시즌 한 팀 최다인 장단 19안타를 퍼부으며 LG의 추격을 13-8로 따돌렸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피고인 수사때 작성한 조서 부인 부분만 증거능력 없다” 대법원 판결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지난 2002년 선모(38)씨를 집단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조직폭력 집단 행동대원 김모(26)씨 사건을 “검찰조서를 구체적으로 다시 심리하라.”며 서울중앙지법 합의부로 환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목격자와 공범이 법정에서 ‘조서에 내가 말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고 했다면, 재판부는 어떤 부분인지 가려 그 부분만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원심이 조서의 진정성립에 대한 심리과정 없이 조서 전체의 증거능력을 부인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2년 4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반대파 조직원인 선씨를 동료들과 함께 둔기 등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정민철·이도형’ 한화 구원

    정민철이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며 9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하던 ‘독수리군단’의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부산갈매기’ 롯데는 안방에서 LG에 패해 지난 4월22일 이후 56일 만에 5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2위 두산을 6경기차로 추격했고, 두산은 시즌 첫 완봉패를 당했다. 정민철은 직구 최고구속은 142㎞에 불과했지만 114㎞짜리 커브를 비롯,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7회 2사까지 5삼진을 뽑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농락,7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두산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동안,19와3분의2이닝을 단 1자책점으로 틀어막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공격에선 ‘결승타의 사나이’ 김태균과 이도형이 빛났다. 김태균은 3회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려 또 한번 결승타점을 올렸고, 이도형은 계속된 찬스에서 120m짜리 스리런홈런을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시즌 최고의 투수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에선 원정팀 LG가 롯데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LG 선발 최원호는 8회 2사까지 단 2안타를 내주며 8삼진을 솎아내는 등 최고의 피칭을 했고, 롯데의 ‘땜질 선발’ 이명우도 8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며 7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맞섰다. 하지만 승부는 6회 터진 최동수의 115m짜리 솔로홈런으로 갈렸다. 현대는 정성훈의 시즌 1호 그라운드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기아를 9-1로 대파, 군산구장 6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지난 2일 이후 15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SK와 삼성은 12회까지 4시간39분 동안 혈투를 벌이고도 3-3으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대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 겨울 대파 값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산지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올 들어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대파 가격은 지난주보다 200원이 상승한 1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750원)보다 무려 87%나 높은 수준이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채소부 대리는 “지난해 겨울철 대파 가격이 낮게 형성돼 산지에서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는 일)량을 크게 줄여 대파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바람에, 물량 부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마도 가을 대파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오는 8월까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무도 품질이 좋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강세를 보여 50원이 오른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철을 맞은 애호박·백오이와 양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일어나 보합세를 보이며 변동 없이 450원·250원·1400원에 마감됐다. 반면 배추와 상추, 감자는 매물이 많이 나와 소폭 떨어졌다. 배추는 50원이 내린 950원, 상추는 50원이 하락한 230원, 감자는 200원이 떨어진 1400원에 거래됐다. 과일 가격도 약세를 보이던 수박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떨어졌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던 고령·부여·논산 등지에서 출하가 마무리된 수박은 물량이 줄어들어 2000원이 오른 1만 29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출하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참외와 포도는 550원·3000원이 내린 3400원·1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과·배는 전 주와 같은 5800원과 3만 3500원에 거래됐다. 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 돼지고기만 제외하고 보합세를 보이며 변동이 없었다. 돼지 삼겹살·목심이 60원이 각각 오른 1810원과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쇠고기 안심·등심·양지는 3450∼6180원, 닭고기는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세계청소년축구] 중국·스페인 16강 선착

    ‘형보다 나은 아우.’ 중국 청소년축구가 ‘네덜란드발 돌풍’을 일으키며 독일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잔뜩 구겨진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중국은 15일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추이펑(18)이 터뜨린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3-2로 승리,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남은 파나마전 결과에 관계없이 24개팀 가운데 16강 진출을 맨먼저 확정지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C조 스페인 역시 지난 11일 모로코를 3-1로 제압한데 이어 이날 칠레를 7-0으로 대파하고 일찌감치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스페인의 194㎝ 장신 스트라이커 요렌테 페르난도(20)는 이날 혼자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2경기에서만 5골로 득점 단독 선두. 아르헨티나는 ‘천재 미드필더’ 메시 리오넬(18·FC바르셀로나)과 파블로 자발레타(20·산 로렌조)의 연속골로 이집트를 2-0으로 물리쳤다. 또 모로코는 온두라스를 5-0으로, 터키는 파나마를 1-0으로 각각 꺾었다. 미국과 독일은 0-0으로 비겼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달 28일 시작돼 주말마다 예선경기를 펼친 결과 12일까지 1부 리그 4강과 2부 리그 8강이 확정됐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는 선수 출신 동호회원의 포함 여부로 구분되며,1부에는 선수 출신이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2부 리그에는 선수출신이 뛸 수 없다. 동대문경기장을 비롯, 우리은행구장, 성균관대구장, 고양시 코리아구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부 리그 20개팀과 2부 리그 28개팀 총 48개팀이 참가했다. 12일까지 경기 결과 1부 리그 4강에는 대륙상사1·영재사관학원·라이거스·JNS가 올랐다.2부 리그는 위너스·동진시스템·IES·TK싸이클론·대륙상사2·삼성SDS·레인저스·YD크레인스가 8강에 진출했다. 1부 리그 준결승은 오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펼쳐지며, 결승전 역시 25일 우리은행구장에서 치러진다.2부 리그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8강전에 이어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이 동시에 펼쳐진다. ●대륙상사1, 스트라이커스 잡고 8강행 12일 동대문구장에서는 1부 리그 3경기가 연속으로 열렸다. 먼저 오전 7시에 시작된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과 블루제이스(감독 최원경)와의 승부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14대4(4회콜드)로 블루제이스를 대파했다. 영재사관학원은 홈런 1개를 포함한 장단 8안타를 뽑아내며 상대팀 투수를 3명이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특히 승부의 쐐기를 박은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최상도와 임학수가 이어던진 영재사관학원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이어 펼쳐진 대륙상사1(감독 유준호)과 스트라이커스(감독 최용석)의 이날 두번째 경기에서는 11대10으로 대륙상사1이 승리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했다. 대륙상사1은 2회초 선두로 나선 5번타자 이신택부터 1번타자 노태성까지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에도 4점을 뽑아내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트라이커스는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6회말 마지막 찬스에서 안타 3개와 상대팀의 실책 등으로 5점을 대거 뽑아내며 1점차까지 따라가는 등 역전하는 듯했으나 뒷심부족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추첨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1부 리그 마지막으로 열린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와의 경기는 6회까지 6대6으로 비긴 채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사회인야구에만 있는 ‘추첨 승부’를 통해 영재사관학원이 ○표 5개를 뽑아 5대 4로 승리했다.‘추첨 승부’는 9개의 ○표 제비 가운데 5개 이상을 뽑으면 승리하는 것이다. 영재사관학원은 이날 오전 7시에 예선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선전했다.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는 마지막 6회까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먼저 영재사관학원은 4대4로 비기던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래현의 2루타와 상대방의 실책 등을 더해 2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승리로 몰아갔다. 그러나 조양해커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조양해커스는 몸에 맞는 볼 2개와 적시 안타를 뽑아내며,2점을 따라가 6대 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루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3번 타자 황상원이 적시 안타를 뽑아내 ‘막판 뒤집기’가 연출되는 듯 보였으나, 무리하게 홈으로 뛰어들던 2루 주자 윤범수가 홈에서 태그 아웃당하면서 경기는 추첨으로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이 영재사관학원에 미소를 보내는 순간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여기선 승부를 ‘제비’ 가 가른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를 가리는 일은 언제나 짜릿하다. 특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의 대결에서는 더욱 그렇다.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승부차기나 골든골, 농구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역전 버저비터(buzzerbeater),9회말 2사 풀카운트에서 작렬한 ‘굿바이 홈런’ 등은 선수와 관객을 모두 극도의 흥분 상태로 몰아간다. 그런데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사회인야구(생활체육야구)에서는 ‘제비 뽑기’가 선수와 응원 나온 가족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경기 빨리 끝내기 위한 궁여지책 12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 대회 첫 ‘운명의 뽑기’가 등장했다.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와 조양 해커스(감독 민경호)가 7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동점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대회 경기규칙에 따르면 결승전은 승패가 결정날 때까지 연장전을 벌이지만, 준결승전까지는 무승부가 될 경우 추첨으로 승패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야구연합회 김종광 사무국장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승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시간을 단축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12일 하루에만 동대문운동장에서 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 따른 ‘궁여지책’인 셈이다. 김 국장은 “서울에는 제대로 된 야구장이 동대문과 목동 야구장을 제외하면 없다.”면서 “그나마 사회인 야구는 운동장 대관 순위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동대문운동장의 경우 중·고교야구대회나 대학야구 등이 치러지지 않는 기간에만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 국장은 “사회인 야구는 다른 경기가 없는 주말에만 하기 때문에 충분히 동호인들을 위해 운동장을 대관해 줄 수 있다.”면서 대한야구협회나 기타 관계자들의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뽑으면 ‘역적’,○를 뽑아라 최종 승패를 결정짓는 ‘운명의 뽑기’는 마지막 이닝을 뛴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선수들 9명이 하나씩 제비를 뽑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두 18개의 제비에는 ○와 ×가 각각 9장씩 들어있다. 때문에 ○를 다섯개 이상 뽑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제비를 뽑을 양팀 9명의 선수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상자에서 하나씩 뽑아 심판에게 건네준다. 이렇게 9명이 다 뽑은 후에 양팀이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개봉하게 된다. 이날 치러진 ‘뽑기’에서 일부 선수들은 “뽑는 즉시 ‘○’·‘×’ 여부를 확인하자.”고 요구하기도 했으나,‘×’를 뽑은 선수들의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는 주최측의 판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운명의 뽑기’는 본 승부만큼이나 팽팽했다. 양쪽은 번갈아가면서 ‘○’,‘×’를 뽑더니만 결국 4대 4 최후의 한 장까지 이르게 됐다. 마지막 한 장의 ‘○’가 적힌 제비는 영재사관학원 쪽에서 개봉됐다. 영재사관학원의 김형진 감독은 “막판까지 추격해 온 상대팀의 기세에 뽑기마저 눌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면서 “사회인 야구가 좀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뽑기 같은 ‘동네야구 방식’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거함’ 아르헨, 美에 침몰

    ‘이변 또 이변’ 2005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는 승부 예측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한 뒤 조별 첫 경기를 치른 결과 이변이 속출한 것. 첫번째 이변의 희생양은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함께 이 대회 최다우승(4회) 기록을 지닌 아르헨티나는 12일 네덜란드 엔스케데의 헤트 디크만 경기장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미국으로서는 지난 3월 수원컵에서 1-2로 패한 아픔을 시원하게 되갚아준 셈. 미국은 전반 39분 마벨 와인이 상대 진영 깊숙이 오버래핑한 뒤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그레그 달비의 몸에 맞고 튀어나왔고, 바렛이 이 공을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천재 미드필더 ’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가 후반에 뒤늦게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1승을 먼저 챙긴 미국은 한국이 속한 F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 예선통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는 첫판부터 체면을 구겼다. B조의 중국 역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예상을 깨고 지난해 유럽청소년선수권 준우승팀인 강호 터키를 2-1로 꺾은 것. 중국은 전반 22분 탄 왕숭의 중거리포가 터지며 경기를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9분 고칸 굴렉에게 동점골을 허용, 경기는 다시 원점.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인저리타임 종료 1분을 남기고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터키 골키퍼가 쳐낸 공을 교체멤버 자오수리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중국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나머지 강호들은 예상대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C조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스페인이 모로코를 3-1로 제압했고, 칠레는 온두라스를 7-0으로 대파했다. D조의 독일도 이집트에 2-0 낙승을 거뒀고,B조의 우크라이나는 파나마를 3-1로 꺾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책꽂이]

    ●진실, 광장에 서다(김정남 지음, 창비 펴냄) 김영삼 정권 때 청와대 교육문화사회수석을 지낸 지은이의 민주화운동 30년 역정을 담았다. 김지하의 양심선언 발표 및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진상조작 발표에 얽힌 뒷얘기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사 등을 공개한다.2만 5000원. ●식물의 역사와 신화(자크 브로스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식물에 얽힌 종교적·신화적 의미를 통해 인간과 식물이 함께해 온 역사를 서술한 책. 최초의 지구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 조류(藻類) 탄생과 식물의 진화, 생존전략 등 식물이 지닌 비밀의 세계를 보여준다.1만 5800원. ●세금 이야기(전태영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고대 이집트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의 세금 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각 문명권의 세금과 얽힌 사건들 속에서 세금에 울고 웃고 고통스러워한 인간사의 다양한 곡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1만 7000원. ●문심조룡(김민나 지음, 살림 펴냄) 중국 고대 문예이론서인 문심조룡(文心雕龍)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문심조룡은 중국 선진(기원전 12∼13세기)에서 육조(6세기)시대까지의 중국 고대 문학현상을 연구하여 집대성한 문학이론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빗대 ‘동양의 시학’으로 불리기도 한다.1만 900원. ●아름다움의 제국(도리스 부르하르트 지음, 나누리 옮김, 참솔 펴냄) 20세기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 로더 등 3인 여성의 성공 이야기. 동화 같은 삶을 산 여걸들의 열정과 감각, 헌신적 삶을 담았다.1만 2000원. ●북핵, 대파국과 대타협의 분수령(정욱식 지음, 창해 펴냄) 북핵 위기로 대표되는 북·미간 갈등의 발단과 전개과정, 해법을 다룬다. 점점 타자화되어 가고 있는 한반도의 운명을 어떻게든 자주화해야 하며, 북한과 미국을 압박·설득해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강력 촉구한다.1만 2000원. ●삶의 길 흰구름의 길(오쇼 라즈니시 지음, 류시화 옮김, 청아출판사 펴냄) 인도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구도자인 저자가 도가의 대표주자인 장자의 강의를 해석한 책. 진정한 삶과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도의 길을 가기 위해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라고 충고한다.1만 3000원. ●지루함의 철학(라르스 Fr H 스벤젠 지음, 도복선 옮김, 서해문집 펴냄) 인간이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지루함에 대한 에세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심리학, 신학, 사회학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각도에서 지루함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1만 900원.
  • [KT컵국제여자하키대회] 고광민 첫 해트트릭 한국, 아일랜드 대파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이후 첫 출전한 공식대회 개막전을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세계7위)은 9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제5회 KT컵국제여자하키대회 첫날 경기에서 국제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고광민(26·KT)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힘입어 아일랜드(13위)를 6-3으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국은 전반 3분 이선옥(경주시청)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김미선(한국체대)과 고광민, 박미현(인제대)이 숨 돌릴 틈 없이 골퍼레이드를 펼쳐 아일랜드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보드는 4-0,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5분과 10분 아일랜드의 골잡이 에이미어 크레간에서 연속골을 내줘 4-2로 쫓겼다. 위기의 순간 스타의 진가가 빛나는 법. 이날의 ‘헤로인’ 고광민은 후반 16분께 레프트에서 수비수 두명 사이를 뚫고 박미현과 2대2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1분 크레간에게 페널티코너로 3번째 골을 내줬지만, 고광민이 종료 직전 자신의 3번째 쐐기골로 맞불을 놓아 승리를 낚았다. 2001주니어월드컵선수권 우승의 주역인 고광민은 “처음 해트트릭을 해 얼떨떨하다.”면서 “손발을 맞춘 지 얼마 안됐지만, 오래 한솥밥을 먹은 사이처럼 호흡이 척척 맞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0일 말레이시아(25위)와 2차전을 벌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 프로야구] ‘독수리’ 비상

    한화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무려 47일만에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뚝심의 두산은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 천적임을 또 한번 뽐냈다. 한화는 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문동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내달리며, 지난 4월23일 이후 1개월17일 만에 단독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7일 만에 4위로 주저앉았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2003년 겨울 ‘FA대어’ 정수근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갔다가 곧바로 포수 채상병과 맞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환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하다가 8경기째인 이날 값진 첫 승을 일궈냈다. 올시즌 12경기째 선발 등판한 롯데 손민한은 1985년 김일융(삼성)이후 무려 20년 만에 최소경기 10승 타이 기록을 노렸으나 7이닝 동안 7안타 4실점(3자책)하고, 타선의 불발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2-4로 뒤진 7회 펠로우·손인호의 연속 안타와 대타 박진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천금같은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대구에서 홍성흔의 2점포 등 장단 14안타로 삼성을 11-3으로 대파,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두산은 올시즌 삼성전 7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선두 삼성에 2.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LG는 잠실에서 8회 극적인 더블스틸로 결승점을 뽑아 현대를 2-1로 따돌렸다.LG는 1-1의 숨막히는 승부를 펼치던 8회 2사후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과 박용택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과감한 더블스틸로 결승점을 빼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기아는 문학에서 김진우의 호투로 SK를 6-1로 눌렀다. 김진우는 7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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