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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결 고리는 기초선거 무공천 공감대…철저 보안 속 속전속결 통합신당 결론

    연결 고리는 기초선거 무공천 공감대…철저 보안 속 속전속결 통합신당 결론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 간의 ‘제3지대 신당 창당’ 논의는 철저한 보안 유지 속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안 의원 측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먼저 선언했고, 뒤이어 민주당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창당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 양측의 신당 창당에 대한 공감대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의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과 안 의원 측과의 신당 창당 논의는 지난 1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안 의원과의 ‘짜장면 회동’에서 선거연대를 제의했지만, 안 의원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넓은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2월 들어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 유지로 가닥을 잡으면서 김 대표는 11일 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시도당위원장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3선 의원 모임에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강력한 요구들이 터져 나왔다. 안 의원 측은 지난달 24일 전격적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했고, 26일에는 안 의원이 직접 김 대표를 방문해 무공천에 동참할 것을 압박했다. 창당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이었다. 이날 오후 김 대표는 여의도의 한 호텔로 최고위원들을 긴급히 소집했고, 무공천 주장이 압도적으로 나오자 결심을 굳혔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도 안 의원 측 송호창 의원에게 통합 의사를 타진했고, 송 의원도 “그것(무공천)만 해결되면 유연하게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곧바로 안 의원에게 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을 전달하는 동시에 “연대나 통합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다음 날인 1일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아침 일찍 만나 2시간 30여분간 통합 논의를 진전시켰고, 각자 지방 일정을 마친 뒤 밤 8시 30분부터 2일 새벽 0시 40여분까지 4시간여 동안 양측의 배석자들과 함께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논의 과정에서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김 대표는 새벽 2시에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최고위원들은 회의 40분 전에야 통합 신당 창당 소식을 접했으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후문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상임고문단, 중진 의원 등에게도 전화를 걸어 내용을 알려 드렸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역시 이날 오전 9시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합의 내용이 전달됐다. 금태섭 대변인은 “신당 창당에 대한 반대 의견도 상당수 있었지만, 사후 추인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민족통일·대통합 새 역사 창달 의지 담아 3·1정신을 인류가 공유할 개벽운동으로”

    “민족통일·대통합 새 역사 창달 의지 담아 3·1정신을 인류가 공유할 개벽운동으로”

    천도교(교령 박남수)가 제95주년 3·1절을 맞아 국민 대통합 비전을 선언한다. 천도교는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천도교중앙총부 주최로 3·1절 기념식을 열고 3·1절 100주년 준비를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도교 중앙총부에 따르면 제안에는 천도교 제3세 교주인 의암 손병희(1861~1922) 성사가 7년여에 걸쳐 3·1운동을 준비한 정신을 계승해 민족 통일과 대통합의 새 역사를 창달하겠다는 의지와 대국민 제안을 담게 된다. 제안에는 특히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 일정과 전 민족적, 국가적 차원의 3·1절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회 조직을 위한 로드맵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수 교령은 이와 관련해 “3·1 독립선언서의 근본 정신이 바로 천도교의 정신”이라며 “이미 95년 전 우리 선열들은 투쟁과 배타가 아닌 상생과 화합, 평화 세계 건설의 비전을 독립선언서에 담아 냈다”고 강조했다. 박 교령은 특히 “3·1운동 100주년 기념은 단지 100년 전 3·1운동 역사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후천개벽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3·1정신을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정신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개벽 운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도교는 이날 제안서 발표 후 기념 행사들을 잇따라 진행한다. ‘3·1 독립선언서와 미래 비전-3·1운동 100주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념 강연(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과 탑골공원 의암 동상 참례, 제3회 3·1절 올레길 걷기(종로 인근) 행사들이 그것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에서는 강북문화원 주관으로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 행사’도 열린다. (02)732-3956.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국민적 통일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 통합을 이뤄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며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왔다. 이번 이산가족의 상봉을 통해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과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눈을 감고, 본질적인 해결을 피해왔는데 그래선 우리의 병이 깊어질 뿐이고, 점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IMF사태 때 대한민국이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입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핵심전략을 제가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점화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들을 바로잡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상당수 기관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처럼, 정부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겨 부실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그리고 각종 비리입니다.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사업조정, 자산매각과 함께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부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사업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를 확대적용해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0%로 대폭 낮추겠습니다. 원전비리와 같은 공공기관의 구조적 부패와 불공정행위도 근본적인 고리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등의 입찰비리를 한번이라도 저지른 기관은 입찰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강제로 위탁하게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취직한 업체와는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또 공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적발된 공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으로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입니다. 철도처럼 공공성은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임대주택 등 민간참여가 가능한 공공서비스 분야는 적극적으로 민간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정부재정사업을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공적 연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정 재계산을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개정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경제적 강자가 약자의 경제적 과실을 독차지한다면 시장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 간에 서로 원칙을 지키고 땀 흘린 만큼 공정하게 보답받는 사회가 될 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최선의 결집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제약하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과 칸막이식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을 방패로 현실에 안주하는 행태, 그리고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에 하도급업자와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이 입법화되어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확실히 정착시켜 현장에서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 관련기업, 민원인들과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고포상금제도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가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권리금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여 임차인이 억울하게 삶의 기반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사관계 생산성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금과 생산성간 연계를 강화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줄이고, 비정규직 해고요건을 강화하여 고용보호 격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노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 현안들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리보호도 대폭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ICT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과제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과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여러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보험 사각지대와 획일적인 기초생활 보장 등 미흡한 사회안전망은 불안과 저항의 원인이 되어 경제혁신의 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수형태 업무종사자는 물론 자영업자와 예술가와 일용근로자까지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업급여 체계도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소득이 적어도 일하는 만큼 재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본인저축액만큼 국가도 저축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지원액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전략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7년째 1인당 국민소득 2만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창조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소질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국민 개개인에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창조경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고 경제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도 창조경제로 거듭날 때 경쟁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IT기업 CEO들과 만났었는데, 그 분들 모두가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 성장, 회수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은행을 설립하여 대기업 등이 보유한 非활용 기술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할 것입니다. 청년창업과 엔젤투자펀드를 7600억원까지 추가 확충하고, 글로벌 벤처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창업기업에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 펀드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 120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조경제’와 함께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대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R&D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최상위 1% 과학자 3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신진연구자의 국내성장을 지원하는 ‘Korea Research Fellowship’ 제도를 신설하여 대학의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소득에 조세를 감면하는 제도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기가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제 때 이루어지도록 해서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정화력과 친환경자동차,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소각장,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親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금년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고,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중심의 중소기업들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한다면 우리 수출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과 체결한 9건의 FTA를 발효 중이고, 2건의 FTA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영연방 3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과의 FTA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17년까지 우리 FTA 시장규모를 전 세계 GDP 대비 70%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7~8%씩 늘고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00억불 규모의 외화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수출금융기관의 자본금과 출연금 2조 3천억원을 확충해서,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한류콘텐츠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입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서 그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균형경제는 ‘내수기반 확대’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비를 짓누르고 있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가계부채부터 확실하게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선진국처럼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가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과 장기주택자금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지금보다 5%p 낮춰서 처음으로 가계부채의 실질적 축소를 이뤄내겠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위축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전세값 상승도 잡아내겠습니다.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와 청약자격 요건 등 청약제도를 개선해서 신규주택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임대 리츠 등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공공임대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대소득 과세방식을 합리화해서 장기 민간 임대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월세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지원대상도 중산층까지로 확대하여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할 것입니다. 내수활성화를 통해 균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한 건 한 건씩 하는 규제 개선을 넘어 앞으로는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토록 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규제가 늘어날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남아 있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거티브로의 전환마저 어려운 규제가 있다면, 존속기한이 끝나는 즉시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구축한 ‘규제정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모든 규제의 상세한 현황과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해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정과 R&D, 금융지원을 서비스산업에도 제조업 수준으로 적극 확대해서 서비스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이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은 민관합동 T/F를 통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원격의료도 활성화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투자를 살리기 위해 투자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습니다. 우선 농지&산지 등에 대한 입지규제는 물론, 건설.유통.관광 등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입니다.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본격화하고, 지역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인력과 연구 개발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포괄보조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합니다.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선취업 후진학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여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력단절 문제만 해결되어도, 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입니다.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습니다.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여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청년들은 교육.의료.금융.관광.컨텐츠 등 선호하는 서비스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며,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취업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되고, 맞춤형 보육 확충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가정들도 그동안 어깨를 무겁게 해온 가계부채.주거비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창업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사업화하여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며, 중소기업은 공정거래 환경 속에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경제 혁신에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고 작은 이득을 조금씩 내려놓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과제들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합의를 이뤄야만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규제개혁 보폭에 호응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계획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서 모든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서 차질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금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나라.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박근혜정부 1년 우리는 좀 더 행복해졌는가

    박근혜 정부가 내일로 출범 1년을 맞는다.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세우고 달려온 지 1년을 맞는 것이다. 밖으로 경제 협력과 역사 갈등이라는 한·중·일 3국의 역설 구조와 남북 간 대립이 빚어낸 거센 풍랑에 맞서 싸우고, 안으로는 자꾸 주저앉으려는 경제와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더 힘을 받는 사회적 갈등을 어렵게 헤쳐온 1년이었다.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집권 1년은 국정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할 기반을 다지는 해다. 새 정부 1년을 돌아보는 우리의 자세 또한 눈앞의 성과보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살피는 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1년 박근혜 정부는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주었다고 본다. 분명 성과는 있었다. 언제 표변할지 모를 북한인지라 낙관할 수는 없으나 눈앞에 펼쳐진 이산가족 상봉에서 보듯 남북 간 신뢰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고 아베 일본 정부의 잇단 과거사 도발에 원칙을 견지하며 의연하게 대응한 점도 평가할 대목이다. 지표로 보는 경제에서도 성과가 보인다. 2.8%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오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신규 취업자 수도 38만명에 이르러 정부 목표치 2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사상 최대 수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대외경제도 우리 경제를 지켜줄 버팀목이다. 그러나 이런 지표상의 성과 너머로 더 절실하고 강렬하게 솟구치는 물음이 하나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우리는 과연 지금 행복으로 가고 있는가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답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이든, 막 가정을 꾸린 젊은 부부든, 정년퇴직을 앞둔 가장이든 저마다 힘든 오늘과 불안한 내일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모두가 억울한 을(乙)들일 뿐인 부조리의 생태계는 날로 사회적 상실감을 확산시키고 있고,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는 이를 교묘하게 악용해 분노와 원망의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퍼뜨리는 데 부심하고 있다. 네 편과 내 편이 가른 깊은 골 속으로 관용과 배려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경제지표 몇 가지가 나아진다고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경제적 도약 못지않게 날로 파열음이 커가는 사회를 다독이고 화합시킬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것이 탕평인사일 수도 있고, 국민 대통합 행보를 되살리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는 내일에 대한 불안감과 확산일로의 상실감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돼야 한다고 본다. 피부에 와닿는 민생정책으로 국민들이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 50%대 중반의 국정 지지도를 현 정부는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왜 30%가 넘는 국민이 현 국정에 반대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한 나머지 국민의 행복 또한 결코 담보할 수 없다. 국민행복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집권 2년차가 되길 바란다.
  • [인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 윤종인△성과후생관 박재민△윤리복무관 임만규△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김갑섭△공무원노사협력관(직무대리) 유정인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조재호◇국장급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인중◇국장급 승진△식품산업정책관 윤동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고학수◇과장급 승진△농업기반과장 한준희 ■국토교통부 ◇과장급△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김영현△항공기술과장 김상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옥희△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백병호△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이성용△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권인식△국민대통합위원회 소성환 ■해양수산부 ◇국장급△대변인 박승기△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지희진△국립외교원 파견 박광열△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김양수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황원채 ■통계청 ◇국장급 승진△기획조정관 우범기◇국장급 전보△통계정책국장 김회정△경제통계국장 최성욱◇과장급 전보△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백종환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교육훈련파견 김장국◇과장급 전보△민방위과장 성기석△청장비서관 김석현△대변인 우성현△운영지원과장 박종윤△안전제도과장 정근영△방재대책과장 오이섭 ■인천시 ◇4급 <승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동희 이승학△사회적경제과장 성용원△총무과 류진호 봉종선△아동청소년과장 이연숙△인재양성과장 김석희△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유연수△공촌정수사업소장 나인규△자원순환과장 심영배△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시설계획과장 임경섭△다문화정책과장 김승연△회계과장 김연임△경제자유구역청 박장규△미추홀도서관장 정용택△중부수도사업소장 윤원식△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시찬△수질보전하천과장 이의연△주거환경정책관 김유찬<전보>△문화재과장 김경집△법무담당관 안효직△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조형도△환경정책과장 유치현△교통관리과장 이건우△항만공항정책과장 안인호△공사시설2부장 이종성△서부수도사업소장 정환용△하수과장 강태수△교통기획과장 이경녕△특별사법경찰과장 천준호<파견>△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창래△수도권교통본부 박운준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오사카 이종훈△이스탄불 김근수△나고야 김만진△뉴델리 이병선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시프레스센터추진단장 최광범△광고업무체계개선단장 권영배△지역관리실장 정병철 ■농민신문 ◇국장△편집 권남회△광고 박종구△사업 류준걸◇부국장△편집 김흥선 박종명△사업 한상구◇부장△편집 김은암△전국사회 한형수△경제유통 최준호△문화 장수옥△기획출판 최인석△간행사업 김장경△발송 정길우△독자마케팅 이병래△IT지원 김진환◇논설실△실장 김명한△논설위원 곽중섭 ■인하대 △대외부총장 이동원△대학원장 박창신
  • [오늘의 눈] 사회통합이 최선인가/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사회통합이 최선인가/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올해 들어 부쩍 ‘통합’을 거론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치인이 사회통합을 내세우지 못하면 비전이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기 십상이고, 학자들이 시대담론을 펼 때 통합론은 아주 요긴한 수사(修辭)가 되고 있다. 통합은 선이고, 분열은 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도 배어나고 있다. 하지만 광복 이후 우리 사회가 통합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의문스럽다. 이상적 개념이라면 몰라도 사회가 실체적으로나 이념적으로 통합되면 오히려 비정상이다. ‘모두 합쳐 하나로 만든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통합이 국가와 사회 진화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면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체주의 정권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내세운 것이 국민통합이다. 더구나 통합이 분열사회에 화해와 공존을 주문하는 게 아니라, 사회 다양성을 가로막고 반대세력을 제어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면 매우 위험하다. 통합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 정의(正義)다. 지향점이 건전할 때 이념적 분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 다양성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뜬구름 잡기 식으로 통합을 강조하면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영호남 의원들은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가 “동서는 하나다”라고 여러 차례 외쳤지만 정치인 특유의 이벤트로 비쳐질 뿐이다. 이와 유사한 이벤트는 지난날 여러 번 있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진정성 없이 여론의 관심을 끄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근 지자체와 통합론이 일고 있지만 서로 아전인수 격이어서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를 수없이 강조했다. 그러나 신년사에선 경제민주화를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다. 경제민주화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자존심을 접고, 고집 센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매달렸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김 전 위원장이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국민대통합도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의 야당에 대한 인식이나 대통령 의중에만 충실한 새누리당의 태도를 보면 통합은 선거용 구호였다는 생각이 든다. 박 대통령은 최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유달리 강조하고 있다. 철도파업 대처와 공기업 개혁 등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대통령이 아직 독선과 불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외에서 잇따라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지만 남북문제에 대한 경직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런 말은 왠지 어색하다. 종잡을 수 없다는 느낌마저 든다. 통일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가 전제되지 않으면 이벤트성 어젠다가 ‘경제민주화’에서 ‘통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사회통합, 경제민주화, 통일이라는 용어들이 그때그때 구미에 맞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 박 대통령이 화려한 명제들을 새로 내세우기 전에 경제민주화가 왜 용도 폐기됐는지를 해명하고 다른 어젠다로 넘어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가장 기본적인 ‘정상화’다. kimhj@seoul.co.kr
  • [광역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통합 청주시 출범… 영충호시대 여는 원년으로”

    [광역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통합 청주시 출범… 영충호시대 여는 원년으로”

    “올해를 영충호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이를 주도해 갈 밑그림을 그려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남으로 갈라진 지역 간 갈등에서 벗어나 충청권이 가운데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그동안 소외됐던 충북의 몫을 찾아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영충호는 지난해 5월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을 추월하면서 이 지사가 만든 신조어다. 정치·경제·사회 등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과거 영남과 호남 체제에서 영남·충청·호남의 삼극 체제로 변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영충호 시대를 맞아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범국민협의체 등 국민 대화합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만들고 서해~충청~강원을 잇는 동서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상생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국토대장정, 영충호 화합 상징물과 광장 조성, 지역 화합 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인구 증가에 따라 국회의원 수를 늘려 현재의 불합리한 국회의원 선거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그동안 소외됐던 충청권의 몫을 되찾기 위해 범충청권협의체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가 대전, 세종, 천안시와 함께 신수도권의 핵심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영충호시대를 리드해 나갈 것이다. →올해 오송을 주목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오는 9월 26일부터 17일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 이 행사는 12년 만에 충북이 다시 개최하는 바이오 전문 국제행사로 그동안 성과를 세계에 알리며 바이오충북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 말 KTX 호남선이 개통하면 오송역은 KTX 분기역으로서 전국을 2시간 이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송역 이용객이 연간 2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바이오밸리 조성사업까지 탄력을 받고 있어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다. →최근 유기농 특화도를 선포했다. -값싼 수입 농산물에 맞서 친환경 유기농만이 살길이다. 웰빙·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기농식품 시장 규모가 연 20% 고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유기농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유기농·무농약 비중을 2020년까지 20%대로 끌어올리고 유기농 생산, 가공, 판매, 관광이 집적화된 유기농푸드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9월에는 24일간 괴산에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도 개최한다.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난제가 적지 않다. -2300억원이 투입되는 통합 시청사 건립 예산은 국비 확보가 안 돼 이번에 지방비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밑그림을 그린 뒤 다시 정부를 설득해 지원받을 계획이다. 지원한 사례가 없다며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지 않지만 정부 지원 없이는 성공적인 출범이 어려워 정치권 협조를 받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비행기 소음 등으로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제자유구역은 고도 제한 문제 등을 국방부와 협의하고 분양가 인하 등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올 상반기에 다시 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안철수 신당행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 안철수 신당 사람들과 접촉한 적도 없다. 자신이 선택한 정당과 끝까지 가야 한다. 유불리를 따져 소속 정당을 바꾸는 것은 도민과의 신뢰를 깨는 일인 만큼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도가 더 이상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특별한 선거 전략 없이 마지막까지 도정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다. 현재 출마 선언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지사·교육감 후보 러닝메이트에 대한 입장은. -기초선거는 생활정치라고 생각한다. 생활정치에 정당이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폐지를 주장했다. 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손잡고 선거를 치르는 것은 반대한다.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자리인데 정당에 소속된 지사 후보와 함께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직인 이기용 교육감과 지사선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분은 훌륭한 분이다. 이 교육감의 출마에 대해 내가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김환식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류혜숙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승진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류임철△정부청사관리소 세종청사관리소장 이범석△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이상길△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장영환 ◇고위공무원 신규임용 △대통령기록관장 이재준 ◇부이사관 승진 △홍보담당관 유지훈△기획재정〃 김하균△창조행정〃 김형중△정보통계〃 박상희△창조정부기획과장 구만섭△안전정책〃 김광용△국가기반보호〃 최명규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고기동△법무〃 김성훈△정보통계〃 김엽△상훈〃 김상돈△감사〃 한승섭△조직진단과장 이정민△경제조직〃 한순기△사회조직〃 김형묵△민원제도〃 마용현△개인정보보호〃 문금주△정보기반보호〃 하승철△인력기획〃 조성주△국가기반보호〃 곽진욱△민간협력〃 서기원△사회통합지원〃 김항섭△자치제도〃 이형기△주민〃 김종한△지방공무원〃 이정구△지역발전〃 김명선△지방세정책〃 이동혁△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김은옥△지방행정연수원 교육총괄과장 정태업△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과장 박재목△국가기록원 경제기록관리과장 주광웅△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록수집과장 서권열△정부청사관리소 시설운영과장 황영만△과천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이기흥△세종청사관리소 시설1과장 심홍근△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안전과장 김재열△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이상민△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과장 이희열△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사무국장 양홍신△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이현웅△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김제홍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민소통실 홍보정책관 박정렬 ■국회사무처 ◇이사관 승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파견△전춘호 국립외교원 파견 이승재△정무위원회 전문위원 박창현 ◇이사관 전보 △감사관 박기영△안전행정위원회 전문위원 이창림△국방위원회 〃 권기원 ◇이사관 전입 △의정연수원 교수 빈성림 ◇이사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의섭△대한민국헌정회 구병회△국방대학교 임재주 ◇부이사관 전보 △법제실 경제법제심의관 김건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심의관 채수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박장호 △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임석순 △의사국 의정기록심의관 이상규 △관리국 시설관리심의관 박재훈 ◇부이사관 파견 △국토연구원 박찬수△세종연구소 고상근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리스크관리1부장 양태영△채권관리2실장 김병만 ◇2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김홍태△청산회수기획부 팀장 이병재△청산회수2부 팀장 김남영
  • 민주 “박근혜 대통령 소통 의지 있는 지 의문”

    민주 “박근혜 대통령 소통 의지 있는 지 의문”

    민주 “박근혜 대통령 소통 의지 있는 지 의문” 민주당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얘기가 아닌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만 담겨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수 있지만, 오늘 회견에서 국민이 듣고 싶었던 얘기는 담겨 있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인사 대탕평 등을 통한 구체적인 국민 대통합 방안을 회견에서 제시하기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 당사자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했는데 매우 미흡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 요구나 노사관계의 회복을 위한 사회적대타협위원회의 구성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도 매우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이번 기자회견은 국정 홍보의 장이 되고 말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한 소통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잡은 영·호남 여야 의원, 김대중 前대통령 생가 방문

    영남 지역 새누리당 의원과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손잡고 만든 ‘동서화합포럼’이 오는 15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포럼 민주당 간사인 이윤석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합의한 대로 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김 전 대통령을 생가를 방문해 기념 식수를 하고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경북도 새누리당 의원 15명과 전남도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서화합포럼은 지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당이 ‘텃밭’에서 변화를 일으켜 ‘화합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다음 달 정식 출범한다. 3월에는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과오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포럼이 모든 것을 화합하고 함께 잘 해 나가자는 취지로 구성된 만큼 인물의 공과를 따지면 복잡해진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는 새누리당에서 이병석·최경환·김태환·김광림·이철우·김종태·박명재·이완영 의원이, 민주당에서 김성곤·이낙연·박지원·주승용·이윤석·김영록·김승남·황주홍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전남 출신의 다른 의원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포럼은 정식 출범 후 국민 대통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회에 국민대통합특별위원회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집권 2년차 대통령 이젠 자신이 바뀔 차례”

    “집권 2년차 대통령 이젠 자신이 바뀔 차례”

    지난해 총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자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위원이었던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가 새해 들어 청와대를 향한 고언을 쏟아 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도와 여당의 구원투수 노릇을 했던 이 명예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신뢰와 약속’의 복원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집권 2년차인 올해는 대통령이 바뀔 차례”라고 지적했다. 국정 운영 2년째인 신년 초반 개각 필요성에 대한 첫 질문에 이 교수는 “지금 장관들이 워낙 청와대 눈치를 보고 있어 일다운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장관다운 장관은 환경부와 산업부, 문체부 장관 정도밖에 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문 관료 출신이거나 내부 승진한 관료라는 점”이라면서 “‘하던 분야는 잘하는’ 직업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관) 한두 명 바꾼다고 분위기가 쇄신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런 장관들을 임명한 인사권자가 누구인가. 국정 운영의 기조부터 ‘신뢰’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였다. 지난해 총·대선에서 했던 ‘국민대통합, 소통’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라면서 “그런데 이제 대통령은 ‘신뢰, 약속’이란 단어를 더이상 쓰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더이상 박근혜 브랜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철도 분야를 필두로 한 공기업 개혁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공기업 개혁의 단추를 잘못 꿰었다”고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최악의 철도 파업 사태를 막기 위해 정치권이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관련) 철도와 철도가 경쟁한다는 논리는 완전히 거짓말로 정부가 ‘거짓말하는 늑대’가 된 셈이다. 수서에서 평택까지 철로를 새로 놓는 수서발 KTX를 자회사로 만들면 경쟁력이 생긴다는 논리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정원 개혁안과 관련해 이 교수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나 이스라엘 모사드처럼 국내 파트 분야를 국정원에서 따로 떼내 정치 개입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공수사권을 검찰·경찰로 이관하는 데 대해서는 “정보 활동이 해외부문과 연계되는데 국정원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떡국 먹고 힘내세요”

    “떡국 먹고 힘내세요”

    대한적십자사와 국민대통합위원회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새해를 맞아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게 떡국을 나눠 주고 있다. 두 기관의 직원 1000여명은 이날 전국 14개 시·도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을 전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갑오년 새해 시무식을 대신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국민이 행복한 도약의 해”… 朴대통령 집권 2기 시작

    “국민이 행복한 도약의 해”… 朴대통령 집권 2기 시작

    “청마의 해,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고 국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갑오년 새해 첫날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포함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청년위·지역발전위·지방자치발전위 위원장, 청와대 비서진 등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의 고동준(육군 대령) 부대장과 서해 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문무대왕함의 김정현(해군 대령) 함장과 영상통화를 하고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고 부대장과의 영상통화에서 “최근 주둔치 근처까지 반군이 진격했다고 들었는데 현재 부대 상황은 어떤가”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부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임무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나는 일선 부대장의 판단을 신뢰한다. 부대장이 모든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모든 장병이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김 함장과의 화상통화에서 “서해 지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역이고 현재 북한의 내부 상황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북한이 감히 우리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할 생각조차 갖지 못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국민통합 디딤돌 삼아 미래를 열자

    2014년 새 아침이다. 새해는 밝았지만 나라 안팎의 정세는 거친 파도를 만나 험난하다. 구한말인 120년 전 갑오(甲午)년 그해처럼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이 한반도로 밀려들고 있다. 안으로는 성장동력은 약화된 반면 복지수요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증대되면서 사회 구성원들 간 갈등은 확산일로다. 게다가 우리는 시한폭탄 같은 북한 김정은 세습정권까지 머리에 이고 있다. 대한민국 호(號)에 탄 우리 모두가 손을 굳게 맞잡고 격랑의 바다를 함께 헤쳐나가야 할 때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 한 해를 과거에 발목이 잡혀 허송했다. 여야는 국가정보원 댓글 선거개입 논란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을 놓고 1년 넘게 삿대질을 주고받았다. 그러는 사이 종교계와 여타 사회 집단들까지 진영 싸움에 가세해 이전투구를 벌였다. 얼마 전에도 정의사회구현사제단 소속 신부가 박 대통령 사퇴 주장을 펼치자 천주교 일부 평신도를 포함한 보수단체 인사들이 종북(從北)세력 척결로 맞불을 놓지 않았던가. 이 바람에 경제회복과 민생 돌보기, 나아가 복지 확대 등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실질적 접근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논란과 이에 따른 대선 불복 조짐 등 진영 간 무한 대치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은 공수표가 됐다. 올 한 해마저 내부 분열로 소진한다면 그 후유증은 다음 세대로까지 짙은 그늘을 드리우게 될 것이다. 서울신문이 국민통합을 연중 캠페인의 화두로 삼으려는 이유다. 집권 2년차 대탕평 인사를 박근혜 정부는 국민 대통합 행보를 과감히 펼쳐야 한다. 지난해 국정 기반을 닦느라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미뤄뒀던 것이라고 치자. 집권 2년차인 올해 대탕평 인사로 새바람을 일으킬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불통 대통령’이라는 낙인을 지우려면 비판 세력에 다가가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소통의 채널을 넓혀 정파와 지역, 세대를 넘어서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 민주당 등 야권도 국민통합이 시대정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정세는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서로 손가락질을 해대도 좋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일방적으로 우리 이어도 해역 위로 방공식별구역을 그으면서 동북아에서 미·중·일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았는가. 더구나 고모부인 장성택까지 잔혹하게 처형한 김정은 체제의 불가측성도 문제다. 김정은은 “전쟁은 광고 없이 일어난다”고 위협했다. 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초당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우려된다. 선거에서 이기려고 싸우는 정당들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펄밭에서 드잡이하면서 함께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야당이 국가기관의 댓글 사건을 선거패배의 주원인인 양 오독하며 1년 내내 ‘노숙투쟁’과 국회 태업을 벌였지만 그 결과가 뭔가. 민주당 지지율은 여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에조차 한참 뒤지고 있다. 여야는 무한 정쟁이라는 낡은 정치 대신 합리적 토론과 대안 제시로 국민의 지지를 선점하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야, 생산적 경쟁해야 정부는 올해 3.9% 성장률과 45만명 고용증대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근년의 고용 없는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즐비하다. 이를 넘어서려면 막연한 구호뿐인 창조경제의 콘텐츠를 제대로 채워야 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우리의 제일 수출시장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 변수는 그렇다 치자. 우리 스스로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아서야 되겠는가. 지난해처럼 여야가 복지와 경제민주화의 방향을 놓고 이념적 대치만 벌이면서 민생 및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를 미뤄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어서는 안 된다. 통상임금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이후 임금체계 개편도 발등의 불이다. 업계와 노동계가 한 발짝씩 양보해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우리는 밀양 송전탑 사태와 철도노조 파업으로 우리 사회의 극심한 균열상을 목도했다. 아울러 범사회적 갈등을 관리해 나갈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다. 올 한 해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나 노사정위원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야 정치권과 각계 전문가, 그리고 이해집단 대표를 망라하는 사안별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물론 한정된 자원과 경제적 과실의 공정한 배분은 국민통합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닐 것이다. 지역·계층·세대별로 갈라진 국민 정서를 화해시키는 데는 소프트 파워가 큰 구실을 할 수도 있다. 올 5월의 ‘아리랑 대축제’나 6월의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9∼10월의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신명을 지펴야겠다. 헐벗은 신생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민주화·산업화를 함께 일군 나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보수든 진보든, 우리 사회 어느 진영이든 피 튀기는 레드오션에서의 소모적 싸움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올해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해가 아닌가. 설혹 다투더라도 저만치 보이는 블루오션으로 먼저 힘차게 달려가는 생산적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대로 선진복지국가로 우뚝 서는 길이다.
  • [신년 여론조사-朴대통령 평가]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 44%… 서민생활 안정 39%

    박근혜 정부가 2014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44.4%)와 서민생활 안정(38.9%)을 우선 꼽았다.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대 경제성장률을 탈피하지 못한 데다 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고용의 질적 개선 또한 미흡한 상황에서 서민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의 갈증이 절실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014년 새해에 박근혜 정부가 가장 우선해야 할 국정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중복응답 허용)란 질문에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를 꼽은 응답자는 강원·제주(55.5%), 남성(47.3%), 20대(49.0%), 보수성향(48.9%), 새누리당 지지자(48.1%), 박근혜 정부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자(50.5%),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투표한 사람(48.9%), 블루칼라 직업군(48.2%), 소득상위층(48.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야당과 갈등국면이 줄곧 이어진 점 등을 감안한 듯 정치안정(33.5%)과 국민대통합(21.8%) 등 정치적 어젠다를 국정현안으로 꼽은 응답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어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 개선(19.8%), 복지정책 확대(15.7%), 사교육비 감소 등 교육문제(8.4%)가 뒤를 이었다. 박 대통령이 미국·중국·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을 비롯해 연쇄적으로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주력해온 글로벌 외교를 현안으로 꼽은 응답자는 3.2%였다. 반면, 서민생활 안정(38.9%)을 우선 국정현안으로 꼽은 응답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48.3%)과 여성(41.3%), 20~40대(41%대), 진보성향(43.9%), 기타 정당(57.0%),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투표한 사람(43.2%),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44.6%), 기타·무직 직업군(42.7%)과 전업주부(42.3%), 소득 중위층(43.5%)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슈&이슈]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

    [이슈&이슈]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

    1년 남짓 잠잠했던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또다시 물 위로 떠올랐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갯벌 훼손 논란을 놓고 벌이는 7년여간의 줄다리기로 주민들까지 두 패로 갈려 상처가 더 곪아 가고 있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태안 시민사회단체 34개로 구성된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찾아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지역 주민이 찬반으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이 커지는 지역 분열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조속히 조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탄원서에는 조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서산·태안을 아우르는 서산수협 소속 48개 어촌계 중 42곳과 인근 당진지역 어촌계, 태안군 선주연합회까지 모두 2만 7800여명의 주민이 서명했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서부발전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제출했고, 조만간 환경부로 넘겨진다는 소식을 듣고 나섰다”며 “외국에서는 조력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로 보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촉진법’에 해양에너지를 일괄해 뭉뚱그려 넣었고, 건설사들이 이를 빌미로 손쉬운 조력발전소 건설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중국 랴오둥 반도와 가로림만을 오가는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없고 환경조사도 부실하다’며 이 조력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자 다시 제출하기 위해 평가서를 보완해 왔다. 이 논란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를 잇는 설비 용량 520㎿의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1조 22억원을 들여 길이 2020m의 조력댐을 갯벌 위에 짓는다는 것이다. 이듬해 포스코·대우·롯데건설 등과 함께 ㈜가로림조력발전이란 출자사를 별도로 만들었다. 댐 건설 반대자들은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서해안 최대 물고기 산란장이다. 댐을 지으면 물의 흐름이 정체돼 퇴적물이 쌓이면서 모래가 펄로 바뀌는 등 갯벌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주장한다. 경제성 문제도 제기한다. 비용 대비 편익이 0.81배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 정도 건설비면 두 배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를 2개 지을 수 있다는 점도 덧붙인다. 이 사무국장은 “댐을 건설하지 않는 조류발전소나 해상풍력도 할 수 있는데 굳이 조력발전소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건설사들이 끼어 댐을 건설해야만 돈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지진상 서산시 환경지도팀장은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조력이 무슨 신재생에너지냐”며 비난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밀양 송전탑 사태를 언급하면서 ‘국책사업은 갈등이 해소된 뒤 추진하라’고 했지만 여기는 사각지대다. 주민 간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찬성자들은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반박한다. 7년쯤 걸리는 건설 기간 고용창출 130만명, 지방세 수입 160억원, 연간 관광객 176만명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변형완 가로림조력 홍보팀장은 “발전소 건설 시 바다 정화 작업도 병행해 환경 피해가 크지 않다”면서 “가로림만 공유수면 매립허가 기간이 끝나는 내년 10월까지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그 이후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어업 인구의 91%, 태안군은 어민의 25% 이상이 가로림만 갯벌을 생업 터전으로 삼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태안 쪽 가로림만이 서산 쪽보다 지역 발전이 덜 된 데다, 찬성하는 어민들 상당수가 땅을 갖고 있거나 숙박시설 등을 운영해 조력발전소 건설 시 반사이익을 바라는 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가로림만은 해안선 162㎞에 걸쳐 8000㏊의 갯벌이 펼쳐져 있다. 굴과 바지락의 주 생산지이고, 상괭이 등 멸종 위기 물고기도 많다. 2007년 해양수산부의 환경가치평가에서 국내 1위를 할 정도로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이 사무국장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문제는 정부 해양정책의 바로미터다. 인천 및 강화조력도 이곳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종교계는 물론 국제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가로림만 조력 건설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한길 “지방선거는 불통정치 중간평가”

    민주당은 24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지방선거기획단이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라면서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민생과 국민대통합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민주당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집권이 가능한 대안세력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이나 누리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한다”며 “민주당이 스스로 혁신해서 서민과 중산층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세력, 수권세력으로 국민에게 인정받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양승조 최고위원은 “2014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중도유권자와 중산층을 두껍게 견인할 수 있는 제3의 이슈와 정책을 선점해야 한다”면서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금지하고 종북몰이를 원천봉쇄하는 이슈와 정책을 개발,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정권 심판 정서,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 정당공천 폐지 결정 여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 뒤 “내년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 기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그때까지 어느 정도 신뢰를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檢, 국정원 대선 트위터 글 2만 5800건 유형 공개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선거 관련 트위터 글이 유형별로 법정에서 공개됐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이 작성한 트위터 글들에 대한 선거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 2만 5800여건의 실텍스트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제시했다. 검찰은 트위터 글을 내용에 따라 안철수 후보 반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반대, 이정희 후보와 통합진보당 반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 지지 등 네 가지 주제로 분류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에 야권 단일화의 부작용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대선공약 현실성 등을 지적하는 글을 작성하고 퍼트렸다. 국정원 직원들은 안 후보의 출마 시기와 단란주점 출입 의혹 등에 대해 비판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문 후보를 비롯한 야권에 종북 이미지를 씌우려 하기도 했다.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미화하고 박근혜 후보의 대통합 이미지를 부각했다. 박 후보에 대한 각계 인사들의 지지선언 및 박 후보의 선거 슬로건도 재전송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검찰은 지금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계정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것이 아닌 계정들도 다수 포함된 만큼 구체적 글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충분한 공방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당초 2월 말쯤 판결 선고를 하려 했으나 조금 더 심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선 1년… 靑·與 분위기 ‘미묘한 차이’

    대선 1년… 靑·與 분위기 ‘미묘한 차이’

    18대 대선 1주년인 19일 ‘승리’의 주역들이 모여든 청와대와 새누리당사의 분위기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오찬 및 만찬을 함께하며 1주년을 자축했다. 당 지도부 및 최고위원들과의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1년 동안 너무 정신없이 지냈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 참석자는 “당을 위해 고생한 사람들을 많이 좀 (배려)해달라고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청와대에서)의원들 곰탕 한 그릇 먹게 해달라”며 박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등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다. 박 대통령은 “갑자기 재미난 이야기가 생각났다”며 ‘식인종 시리즈’ 관련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전 직원,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등 600여명과의 오찬에서 “우물을 파는 데 아흔아홉 길을 파다가도 한 길을 못 파면 물을 만나지 못하고 우물을 버리게 되고 모든 것이 허투루 된다”고 말했다. 오찬과 만찬은 각각 2시간 정도씩 진행됐다. 만찬에서는 와인도 곁들였다.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남녀 손목시계 세트를 건넸다. 화기애애했던 청와대 오·만찬과는 달리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대선 1주년 기념식’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았다.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용준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정몽준·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등 60여명이 1년 만에 모였다. 하지만 최근 탈당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이상돈 전 비상대책위원, ‘박근혜 키즈’인 이준석 전 비대위원,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등은 불참했다. 일부 참석 인사들은 아쉬움도 토로했다. 김무성 의원은 “국민대통합이란 거대 슬로건 아래 동참했던 인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당 지도부에서는 청와대와 담판지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신’ 중용을 직언하기도 했다. 반면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보고 댓글을 외울 정도로 본다”며 소통 부재 지적을 반박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1년을 ‘불통의 1년’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한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는 대선 정국을 매듭짓고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은 모두 특검에 맡기고 여야 정치권은 나라의 미래와 민생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생애주기별 맞춤 공약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 됐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탕평인사는 어디 가고 정부 출범 후 이념·지역·계층의 장벽이 하루하루 더 높아져만 간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처음으로 1년 전 상황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부산에서 개최한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회에서 지난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야권단일화 후보를 양보한 데 대해 “저 나름대로는 솔로몬 재판에서 생모의 심정으로 내려놨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 평생 결단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결단이, 가장 마음을 먹고 했던 결단이 대선후보 사퇴였다”면서 “결국 저도 대선 패배의 책임자다. 그래서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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