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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갈 때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 ‘고질병’ 또 도진 국민의힘

    잘나갈 때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 ‘고질병’ 또 도진 국민의힘

    5년전 김무성 당대표 흔들기에 ‘옥새파동’ MB 땐 친이·친박 갈등에 ‘집단 탈당’ 사태 “설마 지겠어” 앞선 지지율에 취했다 발목 정치 신인 尹, 자기중심 李…상황 악화시켜 당 내부선 벌써 “누가 靑간다더라” 나돌아 “과거 내홍과 달리 중재할 중진도 안 보여”헌정 사상 첫 30대 당대표와 5개월차 정치신인 대선후보를 앞세운 국민의힘이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심각한 자중지란에 빠졌다. 잘나갈 때마다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했던 국민의힘의 고질병이 다시 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무를 거부한 채 잠적했다가 부산에 나타난 이준석 대표의 1일 행보는 2016년 4월의 ‘옥새 파동’을 연상시킨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의 당 대표 흔들기에 반발해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며 당 대표 직인을 들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버렸다. 그때 새누리당은 친박·비박으로 나뉜 내분 속에서도 ‘설마 선거에서 지겠느냐’는 오만함을 갖고 있었다. 민주당과 맞붙어 연전연승하던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었지만, 결국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원내 2당으로 전락했고 여권의 권력누수도 본격화됐다. 이명박 정부 집권 2개월차이던 2008년 총선 때 벌어졌던 친이(친이명박)계의 ‘친박계 공천 학살’ 사태도 앞선 대선에서 역대 가장 큰 표 차의 승리를 거둔 데 따른 오만함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친박계 수장인 박근혜 의원이 공개 반발한 데 이어 친박계가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하며 ‘친박연대’가 만들어졌다. 새누리당은 그해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 만에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다. 지금 국민의힘의 내홍도 표면적으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최근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절박한 마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내심 정권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내년 3월 대선 후 6월 지방선거 공천권 등을 놓고 벌써 당권 투쟁을 벌이는 인상”이라며 “집권하면 청와대에 누구누구가 간다더라는 얘기도 나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정치 신인인 윤 후보의 정치력 부재와 이 대표의 지나친 자기중심적 사고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곁들여진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보수 정당의 내홍 사태 때는 중진 의원이 중심이 돼 갈등을 해결했지만, 윤 후보가 중심인 지금 상황에선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외부인사인 윤 후보와 친분이 있는 중진도 소수이다 보니 갈등을 중재할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이재명 “尹 하락세” 윤석열 “李 이중적”

    이재명 “尹 하락세” 윤석열 “李 이중적”

    대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이 서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왼쪽 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별대담에서 최근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 우위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의) 힘겨움을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할 것”이라며 “아직 시간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지지율은)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상대(윤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공정’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고 정의한 뒤 “윤 후보도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지배자적 입장, 권력 행사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과 국민 대중, 서민 입장에서 대하는 것 자체가 접근 방식과 입장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후보는 같은 대담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과 선을 긋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집권하기 위한 하나의 전술일 뿐 기본적인 생각이 바뀌는 것은 없다”며 “동아리 정치랄까. ‘이너서클’끼리 자리와 이권을 나눠 갖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 후보, 특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라”며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며 “제 말이 아니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고 압박했다.
  • [사설] 인사 논란에 ‘이준석 패싱’까지 싸늘한 민심 안 보이나

    [사설] 인사 논란에 ‘이준석 패싱’까지 싸늘한 민심 안 보이나

    국민의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어젠 이준석 대표의 잠적 소동까지 벌어졌다. 명색이 대표인데 당 선거대책위가 상의도 없이 자신의 일정을 짜고 이를 언론에 흘린, 이른바 ‘이준석 패싱’이 벌어진 데 따른 항의 차원이라고 한다. 전날 밤 페이스북에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고 써 보이고는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상계동 자택에서 칩거한 그를 두고 당 안팎에선 대표직 사퇴설까지 나왔다. 국민의힘이 내분으로 날을 새든, 대표가 사퇴를 하든 말든 그들 내부의 일이다. 국민들로선 우려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오로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그에 대한 판단을 표로 내보이면 그만일 일이다. 그들의 분란이 마냥 반가운 유권자도 있을 테고, 발을 동동 구를 유권자도 있을 일이니 지금의 내분은 유권자들에게 내년 대선의 주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를 제공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대통령제하에서 대선이 지니는 함의를 놓고 이번 사태를 보자면 우려할 점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차기 대선을 최악의 후보, 최악의 정당은 피하고 보자는 ‘뺄셈 선거’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 딱한 노릇이다. 대선은 현 정부 국정 5년에 대한 심판이자 차기 5년 국가 발전의 틀을 기약하는 우리 헌정의 최대 이벤트다. 마땅히 국정 비전과 민생정책 과제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논쟁을 벌여야 하고 유권자들에게 어떤 나라를 택할 것인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금 그 기회를 유권자들로부터 빼앗고 있다. 윤석열 후보 입당에서부터 대선후보 경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논란과 선대위 인선 갈등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마주 서서 벌여 온 국민의힘 내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해묵은 진영 싸움과 정치력 부재라는 점은 주목해 볼 대목이다. 어쭙잖은 지지율 1위 여론조사에 도취돼 벌써 정권을 차지한 양 당내 이런저런 세력들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이런 알량한 탐욕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정치력이라면 이들에게 나라 5년의 운명을 맡겨도 좋은지를 자문하는 유권자는 갈수록 늘어갈 것이다.
  • “내가 국민 지갑 채우겠다”… 텃밭 호남서 민생론 펼친 이재명

    “내가 국민 지갑 채우겠다”… 텃밭 호남서 민생론 펼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D-100 전 국민 선대위 회의 연설에서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선 투표일 100일을 앞둔 이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민생론을 편 것이다. 이 후보로서는 아직 전폭적인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호남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을 역전시키는 골든크로스를 이룰 것으로 판단,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3박 4일간 광주·전남을 누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두 개, 세 개, 네 개를 양보해서라도 당장의 국민 삶을 한 개라도, 두 개라도 개선하겠다”며 윤 후보의 소상공인 50조원 지원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온전히 우리 윤 후보님의 성과로 제가 인정하고 본인이 주장하신 것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테니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논의에 착수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가 모여든 데 고무된 듯 이 후보는 이날 “제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로 큰 힘이 됐다”며 “자신감도 많이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구의 한 의원도 “호남의 지지율과 수도권에 사는 호남민들의 지지율은 한 번에 움직인다”며 다음주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조심스레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잔여 추징금 문제와 관련해 “추징금도 공적 채무로 보고, 전씨의 상속 재산이 발견되면 국가에 (채무를)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입법을 하되 재산에 부과된 책임을 상속하는 것으로 하면 소급입법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 추진해야 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곡해와 오해가 상당히 존재한다. 충분한 논쟁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지난 8일 기독교계를 만나 “일방통행식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론을 펼친 것에 비해서는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원래 있는 것이다. 성적 취향도 타고나는 것인데 그것으로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광주·전남 일정 마지막 행선지는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인 영광이었다. 이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는 영광 터미널시장에서 ‘이낙연’을 세 차례나 언급했다. 이 후보는 “호남이 낳은 대한민국의 정치 거물, 이 전 대표님을 제가 잘 모시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더 새로운 정부로, 더 나아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의 1호 외부영입 인사는 군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 조동연(39) 서경대 교수로 알려졌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조 교수는 워킹맘으로 청년층을 겨냥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 황운하 “尹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결국 사과(종합)

    황운하 “尹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결국 사과(종합)

    페이스북 글에서 “저학력 빈곤층·고령층”비판 여론 일자 “진심으로 사과” 글 올려“일반론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 썼다가 삭제도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에 대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이라고 깎아내리다 비판 여론이 일자 29일 공개 사과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위’ 소속인 황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히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후보는 본인도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 잠꼬대처럼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말만 반복한다”며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무지몽매한 탐욕만이 엿보일 뿐”이라고 윤 후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글에서 문제의 표현을 지우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수정했지만 ‘저학력, 빈곤이 죄인가’라는 비판이 쇄도하는 등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그러자 황 의원은 이날 추가 글을 올려 “어제 밤 늦게 포스팅됐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며 “그 삭제된 부분이 캡처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고의 글이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했다. 그는 사과글 말미에 “보수성향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반론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이었을 뿐 특정계층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썼다가 추가 논란을 의식한 듯 문장을 삭제하기도 했다.
  • 허경영 “대통령 되면 윤석열·이재명 부통령 임명…탕평책 펼칠 것”

    허경영 “대통령 되면 윤석열·이재명 부통령 임명…탕평책 펼칠 것”

    20대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좌우 인사를 고루 중용하는 탕평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신문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두 분 너무 싸우지 마세요.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두 후보님 모두 부통령 임명장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전날 “무식, 무능, 무당의 3무는 죄악”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허 후보는 양측의 날선 신경전을 부각하며 자신은 “좌우 인사를 고루 중용하는 탕평책을 펼치도록 할게요”라고 덧붙였다.한편 허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4.7%를 기록했다며 “5%넘으면 TV토론에서 허경영을 볼 수 있다”고 조금만 더 밀어줄 것을 요청했다. 허 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25일 발표한 것으로 윤 후보 45.5%, 이 후보 37.2%, 허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3% 순이었다. 이에 허 후보도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후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허 후보에 대해 “어떤 조사에서는 지지율 3위를 했다”며 “지금 주요 여론조사의 경우 안철수, 심상정 후보만 있는데 허경영 후보 득표율도 굉장히 관심으로, 여론조사에 넣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 황운하 “尹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 썼다가 삭제

    황운하 “尹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 썼다가 삭제

    “윤석열 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함부로 글 쓰지 마라’ 비판 일자 글 수정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에 대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이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했다가 비판이 일자 29일 삭제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위’ 소속인 황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히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후보는 본인도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 잠꼬대처럼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말만 반복한다”며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무지몽매한 탐욕만이 엿보일 뿐”이라고 윤 후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본인외에도 부인과 장모까지 수십가지 부끄러운 범죄 혐의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저학력 빈곤층·고령층이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다’, ‘함부로 글 쓰지 마라’는 비판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글을 수정했다. 그는 수정된 글에서 해당 표현을 지우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그럼에도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46.3% 이재명 36.9%…尹 여성·남성·20대 앞서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성인남녀 302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밖인 9.4%포인트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순이었다. 부동층은 7.9%로 나타났다. 성별·세대·지역별로 윤 후보는 40대와 50대, 광주·전라와 제주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20대 지지율도 윤 후보가 더 높았다. 윤 후보는 18~29세에서 44.1%로 이 후보(23.1%)를 두 배 가까운 21%포인트 앞섰고, 30대에서는 36.7%로 이 후보(36.3%)와 0.4%포인트 격차로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국힘 39.3%·민주 33.2% 정당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3주 연속 하락해 39.3%(-1.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조사에선 33.2%(+2.9%포인트)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유지했다. 이어 국민의당(7.9%), 열린민주당(4.6%), 정의당(3.3%) 순이다. ‘기타 정당’은 1.6%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8.7%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5%,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9%로 조사됐다. ‘무응답’과 ‘잘 모름’은 3.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7%였으며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와 전화면접(CATI),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대선 D-100] 16대 노무현 제외하고… 100일 전 크게 앞선 1위 후보 모두 당선

    [대선 D-100] 16대 노무현 제외하고… 100일 전 크게 앞선 1위 후보 모두 당선

    ‘지지율 3위’ 盧, 정몽준과 단일화로 역전17대 이명박 116일 전 지지율 60.7% 독주18대 박근혜 42%… 20% 안철수 중도 포기19대 문재인 32%… 8%대 반기문 불출마이번 대선은 지지율 박빙, 직접 대입 무리지난 20년간 대선 100일 전 판세가 대선 결과까지 이어진 경우는 네 번의 대선 중 세 번이었다. 17, 18, 19대 대선에서는 100일 전 여론조사 1위였던 후보가 그대로 당선됐다. 17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00일 전 여론조사에서 2위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약 50% 포인트,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00일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2위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약 20%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탄핵 여파로 대선후보 확정이 늦었던 19대 대선의 경우 당선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0일 전 여론조사에서 같은 당인 2위 안희정 충남지사를 약 20%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다만 이들 세 번의 대선은 100일 전 시점에서 1, 2위 간 격차가 매우 컸고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좁혀졌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에 직접적으로 대입하는 건 무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16대 대선만 100일 전 3위를 기록했던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대역전에 성공했다. 16대 대선을 101일을 앞둔 9월 9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30.2%, 정몽준 의원은 27.3%,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20.4%였다. 그해 4월 27일 경선에서 ‘노풍’을 일으키며 후보로 선출됐던 노 후보의 지지율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김홍걸 씨 비리 의혹과 각종 실언 논란 등으로 크게 하락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6월 한일월드컵의 성공으로 대한축구협회장이었던 정몽준 의원이 ‘대선 다크호스’로 떠오르자 민주당 내에서는 후보 교체론까지 불거졌다. 당내 노 후보 흔들기는 더욱 거세졌는데 반작용으로 노 후보에 대한 동정 여론이 불기 시작했다. 노 후보는 지지율을 점차 회복했고 11월 정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12월 19일 대선에서 득표율 48.91%로 이 후보를 2.33% 포인트 차로 꺾었다. 2007년 17대 대선 116일 전인 8월 2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60.7%, 여권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각각 7.2%, 3.2%였다. 이명박 후보는 11월 BBK 핵심 인물인 김병준씨가 귀국하고 같은 당의 이회창 전 대표가 탈당해 제3후보로 출마하면서 위기에 처하는 듯했으나 높은 지지율을 지켜 냈다. 12월 19일 대선에서 이 후보는 48.67%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22.53% 포인트 차로 크게 따돌리며 승리했다. 2012년 18대 대선 96일 전인 9월 14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42%,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20%,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가 유력했던 문재인 의원은 18%였다. ‘안철수 신드롬’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안 전 교수는 대선 92일 전인 9월 19일 출마를 선언했으나, 11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실패하자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출마를 포기했다. 18대 대선은 양자 대결로 재편됐고, 박 후보가 12월 19일 대선에서 득표율 51.55%로 문 후보를 3.53% 포인트 차이로 이기며 대권을 거머쥐었다. 19대 대선 100일 전이었던 2017년 1월 29일 당시에는 대선일이 ‘깜깜이’인 상황에서 레이스가 진행됐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잡히지 않아 대선일이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2월 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2%,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는 10%, 여권의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각각 9%, 8%였다. 반기문 후보는 대선 97일 전 지지율 정체로 돌연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 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교체를 추진하는 등 ‘박근혜 지우기’에 나섰지만, 촛불혁명에서 비롯된 정권교체의 여론을 넘지는 못했다. 19대 대선은 2017년 5월 9일 치러졌고, 문재인 후보가 41.08%의 득표율로 24.03%를 기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 [대선 D-100] 민주 “서울 민심 반드시 탈환”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전국화”

    [대선 D-100] 민주 “서울 민심 반드시 탈환”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전국화”

    대선 후보들 지역별 판세 서울신문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의 핵심 전략 담당자와 해당 지역구 의원,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현재의 지역별 판세를 분석해 봤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수도권]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서울에서 패배한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대선이 유일했다. 반면 경기는 역대 대선 결과와 민심이 일치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최근 발표된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약 1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서울에서 윤 후보는 39%로 이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선 초반 서울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로 윤 후보(31%)를 앞섰다. 다만 경기 지역은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 격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역대 대선 때처럼 바로미터로 볼 수 있을지는 재고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서울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에 등을 돌린 상태로,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5%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이전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을 지지해 준 서울 민심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의 우세를 지속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동산, 청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이 가장 마지막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책 민감도가 제일 높은 지역이 수도권으로, 결국 정책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부동산 불안감을 해소하면 수도권 민심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여론이 수도권 전체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 여론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 [대선 D-100] 압도적 몰표 없는 與 텃밭… 李, 막판 호남 쏠림 기대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예전 민주당처럼 압도적이지 않은 게 민주당의 고민이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60%,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과반에 달했지만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당선 당시 호남에서 90% 이상 몰표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 후보의 지지율 부진은 이례적인 수준이다. ‘두 번째 호남 출신 대통령’으로 기대를 걸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경선 패배에 따른 실망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선거 막판에 호남 민심이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호남의 젊은층이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이 후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양쪽 진영이 격돌하게 되면 결국 막판에 쏠림 현상에 생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호남 지역 10%의 득표율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2.5% 득표에 그쳤지만,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후보가 전북 13.2%, 전남 10.0%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윤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호남 민심을 다시 냉랭하게 만들어 10% 득표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주선·김동철·김경진 전 의원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윤 후보를 돕고 나선 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대선 D-100] 보수표 5년 만에 재결집 가능성… 尹 TK 굳히기, 李 PK 배수진

    영남권은 지난 대선에서 탄핵 여파로 사분오열된 보수표가 5년 만에 재결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본류인 부산을 중심으로 한 표결집을 기대한다. 보수표의 결집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대구·경북(TK)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58%,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6%로 3배 이상, 부산·경남(PK)에서는 윤 후보 40%, 이 후보 21%로 윤 후보가 2배 가까이 앞선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국민의힘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산은 기초단체장 16곳 중 13곳이 민주당 소속으로, ‘바닥 조직표’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PK 출신인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은 사활을 걸고 있다. PK에서 30% 이상 표를 가져오지 못하면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역사적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대선에서 노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29.9%, 문 대통령은 38.7%를 얻은 바 있다. PK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열세인 TK를 상쇄할 만한 수치가 PK에서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선 득표율 목표를 40% 정도로 잡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맹주인 TK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때만큼 윤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지도 관건이다.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당사자가 윤 후보라는 점, 이 후보의 고향이 TK(경북 안동)라는 점이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민주당은 기대하는 눈치다.
  • 아직 안갯속…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 달렸다

    아직 안갯속…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 달렸다

    윤석열 영남·이재명 호남서 지지율 우세李·尹 양강구도 속 심상정·안철수 추격민주 “새달 뒤집기” 국민의힘 “굳히기”29일로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이 28일 각당 핵심 관계자의 말과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중립적 민심인 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영남에서는 윤 후보 우위, 호남에서는 이 후보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달을 기점으로 현재의 구도가 뒤집히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지지층이 아직 소극적이지만, 앞으로 한 달 사이 결집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전통적 텃밭인 호남의 지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 실정으로 현 정부에서 돌아선 서울 민심이 투표일까지 그대로 굳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서울 보궐선거의 승리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에선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의 지난 25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영남에서 이 후보를 2~3배 앞섰다. 반면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지지율 60%를 기록하며 10%의 윤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부동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 압도적 몰표 없는 與 텃밭…李, 막판 호남 쏠림 기대

    압도적 몰표 없는 與 텃밭…李, 막판 호남 쏠림 기대

    DJ·盧, 대통령 당선 땐 득표율 90% 이상 尹, 朴 전 대통령처럼 10% 넘을지 주목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예전 민주당처럼 압도적이지 않은 게 민주당의 고민이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60%,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과반에 달했지만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당선 당시 호남에서 90% 이상 몰표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 후보의 지지율 부진은 이례적인 수준이다. ‘두 번째 호남 출신 대통령’으로 기대를 걸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경선 패배에 따른 실망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선거 막판에 호남 민심이 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호남의 젊은층이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이 후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양쪽 진영이 격돌하게 되면 결국 막판에 쏠림 현상에 생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호남 지역 10%의 득표율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2.5% 득표에 그쳤지만,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후보가 전북 13.2%, 전남 10.0%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윤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호남 민심을 다시 냉랭하게 만들어 10% 득표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주선·김동철·김경진 전 의원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윤 후보를 돕고 나선 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대선 D-100’ 골든크로스냐, 굳히기냐

    ‘대선 D-100’ 골든크로스냐, 굳히기냐

    29일로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이 28일 각당 핵심 관계자의 말과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중립적 민심인 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영남에서는 윤 후보 우위, 호남에서는 이 후보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달을 기점으로 현재의 구도가 뒤집히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지지층이 아직 소극적이지만, 앞으로 한 달 사이 결집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전통적 텃밭인 호남의 지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 실정으로 현 정부에서 돌아선 서울 민심이 투표일까지 그대로 굳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서울 보궐선거의 승리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에선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의 지난 25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영남에서 이 후보를 2~3배 앞섰다. 반면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지지율 60%를 기록하며 10%의 윤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부동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 與 광주 선대위원장에 ‘만 18세 여고생’ 파격 발탁

    與 광주 선대위원장에 ‘만 18세 여고생’ 파격 발탁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 위원장으로 만 18세 여고생을 발탁해 화제다. 민주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10명을 임명했다. 이 후보는 직접 남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만 18세의 여고생이고, 광주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하셨다”며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확장을 위해 애써 온 청소년 활동가”라고 소개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이 후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 저는 내년 대선에서 처음 투표하게 된다”며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을 바란다.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대통령을 바란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 국민과 언제나 함께할 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만 해도 제가 여기에 나올지 몰랐다”며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민주당이 파격적으로 10대 학생을 지역 선대위 위원장에 위촉한 것은 청년층 여론을 잘 살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청년으로 임명했다. 고등학생부터 노무사, 영화감독, 사회복지사, 기업인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렀다.
  • 이재명, “호남없이 민주당 없다”...지지자들 “이재명은 합니다” 목포 들썩

    이재명, “호남없이 민주당 없다”...지지자들 “이재명은 합니다” 목포 들썩

    여권의 심장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전남 목포를 찾아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최근 호남 지지율마저 기대치를 밑돌자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를 것이라며 집토끼를 향한 적극 구애에 나선 것이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세 번째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택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첫 행선지로 목포 동부시장을 찾았다. 옅은 회색 코트 차림을 한 이 후보가 시장 북문으로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나는 이재명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일제히 환호했다. 동부시장 입구를 꽉 매운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가까이 보기 위해 몰려들며 한 때 경찰 등은 인근을 통제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이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정답게 인사를 나눴고, 지역상품권으로 꽈배기와 홍어 등 음식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후 시장 중간의 한 고깃집 앞에 자리를 잡은 이 후보는, 그간 민주당이 개혁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앞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이 안타깝게도 호남이 명령한 개혁의 정신을 제대로 다 실천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면서도 “더 빨리 움직이고 더 예민하게 여러분 목소리 들어서 ‘(여러분이) 이재명의 민주당 다르구나.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겠구나’라고 하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실제 이 후보는 최근 기존의 선대위를 전면 물갈이하고 당과 선대위에 최측근을 앉히는 등 쇄신에 속도를 내고있다. 이 후보는 정권 교체만은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복수혈전’에 미쳐 있는 세력들이 국민의 삶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는 시대로 돌아가게 된다”며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갈 테니 도와달라”고 했다. 이 후보의 발언 중간중간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목포는 이재명’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호남 지역 영향력 확장의 일환으로 정대철,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호남 인사들의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탈당한 호남 인사들과 복당 논의를 위해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이 후보는 이날 “국가 사범, 파렴치범이라 탈당하거나 제명된 사람들이 아니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민주개혁 진영의 일원이라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따지거나 가리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에 계시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함께 할 분들을 계속 연락을 드리기도 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힘을 합치자고 권유하고 있다”면서 특정 집단에 대한 행동으로 축소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 진중권 “안티페미·채용비리·패전투수…지지율 다음달 역전될 듯”

    진중권 “안티페미·채용비리·패전투수…지지율 다음달 역전될 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역전’을 예상했다. 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중도 확장의 의지는 있으나 가능성이 적고 국민의힘은 가능성은 크나 애초에 확장의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달엔 지지율 역전될 듯”이라며 “결국 양쪽 지지층 결집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대표는 복주머니 장난에 안티페미 캠페인을 하고. 후보는 채용비리 인사(김성태 전 의원) 캠프에 앉혀놓고 차별금지법 비토하고. 선거 총책임자에는 박근혜 정권 패전처리 투수(김병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그것도 마운드에 서 보지도 못한. 아주 잘 하고 있다”라고 비꼬았다. 이는 ‘비단주머니’와 ‘이대남’ 정책을 강조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딸의 KT 채용 부정청탁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김성태 전 의원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윤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총리 후보로 지명된 적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가진 모든 걸 이번 선거에 다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윤 후보가 “차별금지법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발언한 기사를 공유하며 “또 시작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3일 “민주·국힘 싸움에는 관망 모드로 들어간다. 그래도 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이라고 화력 지원을 해줬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번 대선에서 중립을 견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이재명 ‘쇄신 선대위’ 이끌고 호남행…지지층 결집 할까

    이재명 ‘쇄신 선대위’ 이끌고 호남행…지지층 결집 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쇄신 선대위’를 이끌고 당 심장부인 호남으로 향한다.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며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 전국적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세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26일부터 3박 4일간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호남행은 앞서 진행된 부·울·경(12~14일), 충청권(19~21일) 투어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기획됐다. 여기에 이 후보가 이날 밤 광주로 이동,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 이광영 씨를 급히 조문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이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움직일 나흘간의 총 이동거리는 1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호남 강행군의 출발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 지역 구석구석을 훑은 뒤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도 열린다. 29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열 예정이다.민심투어 3회차인 이번 호남 일정에 유독 당력을 쏟아붓는 데에는 이재명표 ‘뉴 선대위’의 데뷔전이라는 점에 더해 텃밭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전남 여수를 찾아 현장실습 중 숨진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호남은 아직 이 후보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호남에서 약 90%의 몰표를 받았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남(광주·전라)에서 이 후보는 6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SOI의 전주 조사결과(12~13일·58.1%)와 그 전주 조사결과(5~6일·53.0%)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기사에서 인용한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국제유가 하락에도 주유소 가격 불변”…바이든 뿔났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주유소 가격 불변”…바이든 뿔났다

    “국제유가 거의 10% 하락, 갤런 당 25센트는 덜 내야” 최근 FTC에 정유사들의 불법적 반시장 행위 조사 요청전략적 비축유 방출에 당일 유가 오르며 영향력 제한적물가상승 원인 ‘유가잡기’에 총력 “추가 방출 배제 안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정유사들의 불법적인 반시장 행위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국제유가가 거의 10%나 내렸지만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인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유사들이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즉각 주유소 가격에 반영했지만 내릴 때는 늑장을 부린다는 의미다. 바이든은 23일(현지시간) 전략적 비축유 방출과 관련한 백악관 연설에서 “휘발유 도매가격은 최근 몇 주 사이 10% 가까이 내렸는데, 주유소 판매가는 한 푼도 내리지 않았다”며 “석유 유통사들이 (이윤을) 많이 남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휘발유 도소매가 차이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 미국인들은 최소한 갤런 당 25센트는 덜 내야 한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때문에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불법적인 반시장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지난 16일 배럴 당 80.76달러였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78.5달러로 2.8% 내렸지만, 미국 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같은 기간에 갤런 당 3.409달러에서 3.403달러로 0.2% 하락했다. 바이든이 정유사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전략적 비축유 방출이라는 특단의 조치에도 유가 하락이 곧바로 나타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바이든도 이날 연설에서 비축유 5000만 배럴을 방출하도록 지시했다며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 등의 동참으로 분명한 유가 하락을 볼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룻밤 사이에 기름값이 내려가지는 않겠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바이든 입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부추기는 물가 급등으로 자신의 국정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빠른 처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결정을 전하고 추가 방출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적 비축유 방출로 OPEC과 여타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압박을 받아 원유 수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OPEC+ 관계자는 전날 블룸버그 통신에 “다음달 2일 열릴 석유장관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미국과 OPEC+의 기싸움으로 비축유 방출 효과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바이든이 미국 내 서민들에게 체감효과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정유사들을 더욱 압박하고 나선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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