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통령 수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입은행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범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석유·화학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기 전략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887
  • 尹사단 떠나자마자 ‘개혁파 검찰’ 채웠다

    尹사단 떠나자마자 ‘개혁파 검찰’ 채웠다

    심우정 檢총장, 개혁 비판하며 사의대검 차장 노만석·중앙지검장 정진우‘檢인사 총괄’ 검찰국장에 성상헌 남부지검장은 김태훈 승진 발령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찰 고위 간부들이 1일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같은 날 곧바로 이재명 정부는 검찰 ‘2인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노만석(29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에 정진우(29기) 서울북부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첫 검찰 고위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심 총장은 이날 200여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를 1년 3개월가량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심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후 임기를 채우지 못한 16번째 총장이 됐다. 또 고등검사장급인 이진동(28기) 대검 차장검사와 검사장급인 신응석(28기)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29기) 서울동부지검장, 변필건(3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도 ‘줄사표’를 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과 대검검사급 검사 4명, 고검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4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적 쇄신을 통한 ‘검찰 개혁 드라이브’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송강(29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노 검사장은 대검 차장검사로 각각 신규 보임됐다. 송 검사장과 노 검사장은 검사장급에서 고검장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각종 중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 지검장이 임명됐다. 여의도 금융범죄를 중점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장에는 문재인 정부 때 중앙지검 4차장을 지낸 김태훈(30기) 서울고검 검사가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최지석(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30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보임됐다. 법무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광석화’와 같은 검찰 수뇌부 조기 교체를 통해 검찰 개혁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18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 개혁 추진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를 위한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생과 경제의 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검찰 체계의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의 여러 관련 공약을 종합하고 관계 당사자의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날 취임한 이진수(29기) 법무차관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하며 검찰 개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차관은 현재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직무대행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또 이 차관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그런 조사 과정은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로 ‘타협 정치’ 출발점 찍어 보라

    [사설]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로 ‘타협 정치’ 출발점 찍어 보라

    국민의힘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전향적으로 응하겠다며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협상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민주당의 개정안에 대해 배임죄 적용 확대, 소송 남발, 경영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권 침해 문제 등 시장 상황 변화를 고려해 입장을 선회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당 원내대표는 어제 회동을 갖고 상법 개정안의 합의처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오늘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민주당이 개정안을 일방 강행처리할 가능성은 일단 낮아졌다. 양당이 합의처리에 노력키로 한 것은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에 비춰 주식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조성 등 개정안의 명분이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일 것이다. 기왕 야당도 개정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데다 여당도 경제계의 우려를 듣고 있는 마당에 경제계가 우려하는 조항을 수정하거나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면 꽉 막힌 정치에 모처럼 숨통을 틔우는 협치 모델이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소액주주 보호의 개정안 취지를 살리되 경영상의 합리적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식으로 배임죄나 소송 부담을 완화하자는 주장이다. 경영권 위협에 대해서도 방어수단을 도입하는 식으로 경영계의 우려를 덜어 주자고 한다. 상법 개정안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세제개혁도 이참에 패키지로 추진하자는 제안도 했다. 성장과 실용을 키워드로 내세운 정부·여당이 이런 제안을 물리칠 필요가 없다.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합의안을 도출한다면 다른 경제·민생 법안의 추가 합의도 가능해질 것이다. 타협 정치의 물꼬를 튼다면 난제가 첩첩인 검찰개혁도 해법이 보일 수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입법사항이므로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말한 상황이다. 야당도 납득할 수 있는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대로 수사·기소 분리는 관철하되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읽힌다. 검찰개혁에 대한 여야 시각차는 워낙 커서 협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형사사법 체계와 국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찰개혁은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 후보자의 약속이 수사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 정성호 “檢조직 해체 표현은 부적절… 국민 눈높이 맞는 개혁 추진”

    정성호 “檢조직 해체 표현은 부적절… 국민 눈높이 맞는 개혁 추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일 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를 위한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속도전을 펼치기보다 국회와 여론 등을 고려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생과 경제의 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검찰 체계의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의 여러 관련 공약을 종합하고 관계 당사자의 뜻을 모으겠다”며 “최종적으로 국회 입법, 여야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가서 상세히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 합의를 강조한 만큼 일방 추진보다는 야당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수사위원회 신설 등 4법을 발의한 여당 강경파 의원들이 신속 처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차분하게 논의하고 이해관계 당사자 의견을 취합해야 하니 국회 안에서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는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조직 내부에서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에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 시대 변화에 따른 국민의 요구 사항을 검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국정과제 또는 개혁 방향에 동조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2일 예정된 검찰청 업무보고는 검찰 내부의 상황을 고려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 尹 재출석 거부에…내란특검 “尹에 5일 반드시 출석” 최후통첩

    尹 재출석 거부에…내란특검 “尹에 5일 반드시 출석” 최후통첩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재출석을 통보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며 1일 경고했다. 당초 이날 출석이 예정됐다가 윤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자 내린 후속 조치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오늘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7월 5일 오전 9시까지 반드시 출석하라고 최종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5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특검보는 “어제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서에서도 5일 이후 출석 의향을 밝혔다”면서 “만약 5일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이제 모든 법적 요건이 충족된 만큼 법원에서도 영장을 발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햇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더 이상 출석을 미룰 명분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측 간 출석 일정을 둘러싼 공방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 문제와 재판 준비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출석 연기를 요청해왔지만, 특검은 이를 거부했다. 특검은 지난 6월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완료한 후 같은달 30일 재출석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7월 3일 이후로 일정 조정을 요청하자, 특검은 제반 사정을 고려해 하루 연기한 7월 1일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시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재요청했고, 결국 이날 출석은 무산됐다.
  • 윤석열, 내란특검 2차조사 불출석…특검 첫 소환불응에 재통보 방침 [서울포토]

    윤석열, 내란특검 2차조사 불출석…특검 첫 소환불응에 재통보 방침 [서울포토]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에 불응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 소환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 있다.
  • 尹, 결국 ‘소환불응’…내란특검 2차 조사 ‘9시’ 불출석

    尹, 결국 ‘소환불응’…내란특검 2차 조사 ‘9시’ 불출석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결국 불응했다. 내란특검팀 출범 이후 첫 소환 불응이다.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이날 오전 9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결국 통보 시각에 나타나지 않았다. 2차 조사기일은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3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하루 연기된 날짜다.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과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이날 소환이 촉박한 일정이라며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조사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출석에 불응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7월 3일) 이후인 4일 혹은 5일로 재차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때도 불응하면 사실상 강제구인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때엔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에 다른 혐의를 더 추가하겠다는 게 특검 계획이다. 특검팀은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는 점과 조사기일 결정은 수사기관이 주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검은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전 몇몇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연락하고,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국무회의 관련 공문에 안건명 등을 쓴 인물이다.
  • 한덕수에 고소당한 오윤혜 “짜릿해”… 명예훼손 등 혐의 경찰 조사받아

    한덕수에 고소당한 오윤혜 “짜릿해”… 명예훼손 등 혐의 경찰 조사받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지인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말을 들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사안으로 이렇게 힘든데”라는 발언 등을 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오윤혜는 방송을 통해 “시민단체들이 연일 고발하던 시기, 국민은 고통받고 있었는데 고위직이 호화로운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비판적으로 다뤘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씨는 이날(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든든한 변호사님과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 살면서 경찰서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사진을 게재했다.
  • 내란 특검, 오늘 尹 조사 사실상 무산… “또 불응 땐 마지막 조치”

    내란 특검, 오늘 尹 조사 사실상 무산… “또 불응 땐 마지막 조치”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통보한 7월 1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다른 날짜를 지정해 다시 출석요구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1일 출석은 불가’하다고 밝혀 예정된 2차 조사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이번 주 중 특정 일자와 시점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7월 4일 또는 5일이 다음 소환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특검보는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당초 체포영장을 청구할 때보다 혐의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체포영장은 물론 구속영장 청구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5일 법원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기각됐던 만큼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위한 명분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3일 내란 혐의 공판 후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4일 휴식 후, 5일 또는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1일 오전 9시’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에 이어 이날 특검팀에 2차 조사일을 ‘같은 달 5일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의견서를 재차 제출한 바 있다. 또 내란 특검팀은 이날 국무회의록 초안을 작성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조사했다.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 당시 회의록 초안을 작성한 인물로,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팀은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공용 PC, 문서 등을 파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건 기록도 이첩받았다. 김건희 특검팀과 채해병 특검팀은 오는 2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채해병 특검팀은 첫 조사 대상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이날 특검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임 전 사단장은 무리한 수색 지시를 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또 김 여사 측을 통해 불법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도 연관돼 있다. 한편 군당국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군검찰이 요청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두 피고인은 올해 초 구속 기소돼 7월 초 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구속영장 발부로 추가 구속됐다.
  •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野 협치로 공감대 이뤄 입법 추진”이진수 신임 차관 “檢도 변모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검찰개혁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가 ‘대수술’인 만큼 정교하게 접근해 민생 사건 수사 등에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입법도 여야 협의에 방점을 두면서 검찰 내부를 포함한 ‘개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검찰개혁은 중요한 공약이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 및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제도를 바꿔 나가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자는 또 “검찰개혁은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합의 과정을 거칠 때 개혁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설득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회에는 검찰청법 폐지법안, 공소청 설치 및 운영법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및 운영법안,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안 등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이 발의된 상태다. 이 법안대로 공소청, 중수청 등이 신설되면 검찰청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자도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나중에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도 취임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내부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검찰 수사에 과오가 있었음을 겸허히 성찰해야 한다”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국민, 언론, 검찰 내부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다수 검사는 묵묵히 일하는 형사부·공판부 검사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도 들어 개혁 동력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특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와 각 분야가 고도화·전문화된 사회 환경을 반영해 검찰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며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매우 낮고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와 이 차관이 밝힌 검찰개혁 구상은 급진적 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던 ‘기획통’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5선 현역 의원인 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도 합리주의자를 전면에 내세워 무리 없이 제도를 변화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기획·조율 능력이 뛰어난 인사를 중용한 배경에 “이번 검찰개혁은 실패해선 안 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 시기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에는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을 좁혔지만 여전히 특별수사가 가능했고, 경찰의 수사 부담이 커지면서 수사가 지연되는 문제점 등이 발생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 기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눌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그것을 적절하게 담보할 수 있는 행정기관의 형태 그리고 각 행정기관을 어느 소속으로 둘 것이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경찰국 폐지는 이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며 “어떠한 방향으로 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지금 국정과제를 논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해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경찰국 폐지를 통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를 통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 또 조사기일 변경 요청한 尹측 “7월 3일 이후로”…1일 조사 무산되나

    또 조사기일 변경 요청한 尹측 “7월 3일 이후로”…1일 조사 무산되나

    내란 특검팀으로부터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출석을 요구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7월 3일 이후로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30일 “특검에 7월 1일로 지정된 기일을 다시금 3일 이후로 변경 요청했다”면서 “새로운 출석일을 정함에 있어 사전 협의해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피의자신문은 강제수사가 아닌 임의수사”라며 “형사소송법과 관련 법령은 피의자 및 변호인과의 협의를 통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석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닌 ‘조율’의 대상이다. 수사기관이 일방적으로 출석을 통보했다고 해서 출석 의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출석하지 않았다고 곧바로 ‘출석 불응’으로 간주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가 끝난 뒤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이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하자 특검은 기존 통보일보다 하루 늦춰 7월 1일 출석을 통보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전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면서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후 특검 수사 일정이나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통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사의 방식은 크게 임의수사와 강제수사로 나뉜다. 임의수사는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행하는 수사를 말한다. 강제수사는 강제력을 사용하는, 강제처분에 의한 수사를 뜻한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2차 출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차 기일 연기를 요청하면서 7월 1일 2차 조사가 이뤄질지 현재로선 불투명해졌다. 전날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7월 1일 소환 통보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사유가 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불응 사유가 납득할 수 없다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답변했다.
  • [사설] 특검 “무제한 소환” 자초한 尹… 국민이 부끄럽다

    [사설] 특검 “무제한 소환” 자초한 尹… 국민이 부끄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특검 조사가 15시간 만에 마무리됐지만 실제 피의자 신문은 고작 5시간 5분에 불과했다. 10시간가량을 온갖 핑계로 조사를 회피했다. 특검은 “수사 필요시 횟수 제한 없이 소환하겠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자초한 것은 누구도 아닌 윤 전 대통령 자신이다. 윤 전 대통령이 보여 준 모습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그제 조사에서 처음에는 박창환 총경(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조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심 휴식 후 태도를 바꿨다. 서울중앙지검에 불법 체포영장 집행 혐의로 고발한 경찰관의 한 사람이 박 총경이라며 “가해자에게 조사받을 수 없다”는 주장으로 조사실을 나가 버렸다. 박 총경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원 결정에 따른 정당한 공무수행이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삼겠다면 상당수 조사관들이 조사 부적격자가 된다. 더욱 딱한 대목은 검사가 조사에 나서자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순순히 응했다는 점이다. 같은 특검 소속 수사관인데 경찰은 거부하고 검찰은 수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 어떻게든 조사를 피하고 지연시켜 보려고 구차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밖에는 비치지 않는다. 불법 계엄 관련 수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번번이 이런 비루한 대응을 해 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수사권이 없다면서 소환에 버텼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어도 경호처 뒤에 숨었다. 끝까지 국민을 좌절 속에 몰아넣으니 이제는 지켜보는 국민이 부끄러워진다. 특검은 “변호인단이 허위 사실로 수사를 방해하는 정도가 선을 넘고 있다”며 변호인 수사 착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특검 출석기일 변경을 어제 오후 또 갑자기 요청했다.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앞세운 초라한 법꾸라지 처신이 아닐 수 없다. 전직 대통령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단 한 번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 ‘총리 인준·상법’ 거침없는 與… ‘국민 청문·고발’ 맞불 놓은 野

    ‘총리 인준·상법’ 거침없는 與… ‘국민 청문·고발’ 맞불 놓은 野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 3일) 본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를 두고 여야의 대립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면서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대선 불복”(김현정 원내대변인)이라며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위한 30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30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경우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다음달 4일 이전 추가경정예산안과 같이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여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추경안 처리를 마무리하고 상법 개정안 등 윤석열 정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좌초됐던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만 방송3법, 노란봉투법, 농업4법과 검찰개혁 등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30일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청문회를 가동해 여론 반전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청년, 탈북민, 분야별 전문가 등을 국민 청문위원으로 초빙해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학위 표절 논란, ‘배추 농사’ 투자 등 그간 제기된 의혹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내용 중 현행법에 위반되는 부분은 당 차원에서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 자료 없이 주장으로, 모든 전과에 대해 검찰의 표적 수사이며 조작 수사라고, 모든 잘못된 표현에 대해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우겨 대면 그만이라는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 심사를 두고서도 야당의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추경안 심사를 하루만 진행하기로 공지하자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번 추경의 독단적 일정 공지는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또 다른 오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찰청 차장 유재성·국수본부장 박성주

    경찰청 차장 유재성·국수본부장 박성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경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경찰청은 29일 신임 경찰청 차장에 유재성(59)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형사국장을, 전국 수사 경찰을 총괄 지휘하는 국수본부장에 박성주(59) 광주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출신인 유 내정자는 국수본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충남경찰청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이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내정자는 서울청 수사과장·수사부장, 국수본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등을 지낸 수사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찰대(5기) 동기인 이들은 1989년 경찰에 입직했다. 치안감인 이들은 정식 임명과 함께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의 계급이다. 경찰청은 이날 이 대통령의 ‘경찰국 폐지 공약’에 대해 “경찰국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라는 경찰법 제정 취지를 훼손한다”면서 “정부의 공약 실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2022년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내에 신설한 경찰업무조직으로, 경찰 관련 정책 추진과 총경 이상 고위급에 대한 인사 업무를 수행한다.
  •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Mr.쓴소리’ 정성호 “법치 복원”… ‘정책통’ 윤호중, 경찰혁신 기대

    대통령실 “정, 檢 개혁 아이콘으로”윤, 당내 요직 두루 거친 ‘전략통’일각 “봉욱 수석 소극적 개혁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자신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5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데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사법개혁’을 책임지고 완수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정 후보자가 전면에 나서 내란 사태로 흔들린 사정 조직을 재정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38년 지기로 평소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도맡아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와 호흡을 맞출 법무부 차관에는 검찰 출신인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또 다른 사정 조직인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5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윤 후보자는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대표 전략통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선진 행정시스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으로 확실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봉욱 김앤장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검찰 출신이다. 검찰 출신이 연이어 발탁되면서 민정수석의 최대 과제인 검찰개혁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출신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어떻게 검찰개혁을 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7월 1일 오전 2차 출석”… 내란특검, 尹에 재통보

    “7월 1일 오전 2차 출석”… 내란특검, 尹에 재통보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오전 9시 2차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당초 특검팀이 예정했던 30일에서 하루 연기된 날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는데 조사기일 등을 두고 양측 신경전이 날로 고조되는 모습이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브리핑에서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석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고, 수사 주체가 결정한다”며 “2차 통지에 대한 불응 사유가 납득할 수 없는 거라면 형사소송법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 측이 전날 조사자로 나선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배제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허위사실 유포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전담 수사할 경찰관 3명을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4시 52분에 입장문을 내고 “조사 후 불과 이틀 만에 또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 및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고 반발했다. 이보다 앞서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조사자 교체 등 요구로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할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출석 불응’이나 ‘조사 거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처음으로 출석해 오전 9시 55분부터 이날 0시 59분까지 약 15시간 머물렀다. 하지만 조사자 교체 요구 등으로 기싸움을 벌이며 조사를 거부해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단 5시간 5분에 그쳤다. 윤 전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서울고검 현관에 도착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6층으로 향한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10여분간 면담을 하고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1시간가량 조사 이후 휴식을 요청한 윤 전 대통령 측은 돌연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자인 박 총경을 두고 특검팀과 갈등을 빚었다. 송진호 변호사는 “때린 사람이 조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박 총경이 조사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의 체포를 지휘했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고발한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박 총경 등을 최근 고발했다. 특검팀은 “박 총경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시 현장에 가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이라고 맞섰고, 수사를 방해할 경우 처벌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3시간가량의 조사 파행 뒤 특검팀은 오전에 시작한 ‘체포 방해’ 의혹 대신 외환 및 국무회의 의결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오후 4시 45분부터 시작했다. 오후 8시 30분부터 재개된 특검팀 조사는 오후 9시 50분에 종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점심과 저녁 식사로 각각 설렁탕·김치찌개를 먹었다. 조서 열람은 3시간가량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진행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서에는 서명하지 않았고 오후에 진행된 국무회의 의결, 외환 관련 조서에만 서명했다.
  • 특검 “7월 1일 尹출석 재통지…허위사실 유포 수사방해 좌시않을 것”

    특검 “7월 1일 尹출석 재통지…허위사실 유포 수사방해 좌시않을 것”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후에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일 조사는 변호인의 의견을 수용해 사실상 철회한 것”이라며 “저희도 건강상의 이유나 재판 준비의 필요성은 당연하다고 봐서 7월 1일로 일정을 재통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이 7월 1일 소환 통보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사유가 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불응 사유가 납득할 수 없다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만 드린다”라고 답변했다. 변호인단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출석 날짜를 조정했음에도 소환 불응이 이어질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내란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30일 오전 9시에 다시 나오라고 출석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 및 변호인과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건강 문제와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출석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특검보는 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수사 방해’ 행위와 관련한 수사를 전담할 경찰관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특검이 특별검사보와 특별수사관, 관계기관으로부터 파견받은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지닌다는 내란특검법 조항을 언급하며 “파견된 사법경찰관은 특검의 지휘를 받아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사건 재판 등에서도 판례를 통해서 확립된 바 있다”며 “파견 경찰이 압수수색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면서 수사 방식의 하나인 조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논리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전날 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의 체포 방해 혐의 신문을 거부한 데 이어 이날도 “사법경찰관의 신문은 형사소송법에 어긋난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자 이를 수사 방해 행위로 간주하고 별도 수사 착수를 경고한 것이다. 박 특검보는 “누차 말했듯 박 총경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관여한 바 없다”며 “경찰이 밝힌 것처럼 박 총경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당시 현장에서 체포영장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송진호 변호사에게 직접 제시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 시에도 경찰 소환에 불응한 사실이 없는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 尹 측 “때린사람이 조사 안 돼” 거부...특검 “허위사실” 신경전

    尹 측 “때린사람이 조사 안 돼” 거부...특검 “허위사실” 신경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시간 동안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했다. 지난 10일 동시 출범한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중 가장 먼저 대면조사에 성공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 교체 등을 요구하면서 파행을 겪어 실제 조사는 5시간 5분간만 진행됐다. 내란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첫 소환 조사를 시간대별로 구성했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 오전 9시 55분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검은색 카니발 차를 타고 서울고검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공개 소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그는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6층으로 향한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10여분간 면담을 하고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했다. 한 시간가량 조사 이후 휴식을 요청한 윤 전 대통령 측은 돌연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자로 나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을 두고 특검팀과 갈등을 빚었다. 송 변호사는 “때린 사람이 조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박 총경이 조사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의 체포를 지휘했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고발한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박 총경 등을 고발했다. 특검팀은 “박 총경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시 현장에 가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이라고 맞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경고했다. 3시간가량의 조사 파행 뒤 특검팀은 오전에 시작한 ‘체포 방해’ 의혹 조사를 중단한 뒤 외환 및 국무회의 의결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오후 4시 45분부터 시작했다. 조사에는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투입됐으며 오후 7시 30분까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심야 조사에 동의했고, 오후 8시 30분부터 재개된 특검팀 조사는 오후 9시 50분에 종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점심과 저녁 식사로 각각 설렁탕·김치찌개를 먹었다. 조서 열람은 세시간 가량 진행됐다. 변호인과 별도로 윤 전 대통령도 꼼꼼히 살펴봤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59분에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갔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진행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서에는 서명하지 않았고 오후에 진행된 국무회의 의결, 외환 관련 조서에만 서명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외환, 국회의결 방해, 국무회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워낙 방대해서 해당 부분의 기본 정도만 물어본 정도다. 구체적인 부분은 추가적인 과정 조사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했던 체포 저지 및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의 경우 특검팀은 경찰이 신문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추후 조사에서도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내란특검, 尹에 ‘30일 아침 9시’ 재출석 통보…尹측 “7월 3일 이후로” 반발

    내란특검, 尹에 ‘30일 아침 9시’ 재출석 통보…尹측 “7월 3일 이후로” 반발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29일 오전 1시 13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측의 조사자 교체 등 요구로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출석일자를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불과 이틀 후 또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 및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할 일정”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위해 내란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전날 오전 9시 55분부터 이날 0시 59분까지 약 15시간이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팀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단 5시간 5분에 불과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해 체포 방해 혐의와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증거인멸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소환에서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재소환하겠다는 게 특검팀 입장이다.
  • 尹측, 30일 내란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해야”

    尹측, 30일 내란 특검 출석기일 변경 요청…“방어권 보장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30일로 예정된 내란 특별검사팀 2차 출석 일자를 다음 달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특검에 출석 기일 변경을 요청하는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특검은 임의 수사 원칙과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피의자의 소환 역시 임의 수사의 원칙에 따라야 하고,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변호인과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 조사 이후 불과 이틀 뒤 또다시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과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할 때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특검의 2차 출석 요구 역시 피의자나 변호인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지한 뒤 언론에 공개해 관계 법령을 위반했다고도 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할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다만 수사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 및 형사 재판 준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출석하는 것이 피의자 본인의 권익 보장과 실질적 방어권 확보를 위해 필요하므로 출석 일자를 7월 3일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15시간 출석’ 尹 실제 조사는 5시간 불과…조사 거부 때문

    ‘15시간 출석’ 尹 실제 조사는 5시간 불과…조사 거부 때문

    지난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해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청사에 머무른 약 15시간 중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5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란 사건과 관련한 방대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추가 소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실제 피의자 신문이 진행된 시간은 5시간 5분에 불과했다. 28일 오전 9시 55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 현관으로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약 15시간 만인 29일 밤 12시 59분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박억수·장우성 특별검사보와 간단히 면담한 뒤 전날 오전 10시 14분 시작된 체포 방해 혐의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기존에 사건을 수사해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신문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은 송진호·채명성 변호사 입회하에 1시간가량 질문에 답했다. 그러나 휴식 및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윤 전 대통령 측은 돌연 박 총경의 신문 자격을 문제 삼으며 질문자 교체를 요구했다. 특검은 오후 1시 30분부터 체포 방해 및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조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대기실에 머물며 조사실로 돌아오지 않아 무산됐다. 결국 오후 4시 45분 체포 방해 혐의 대신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 방해, 외환 등의 혐의 조사로 전환하고 나서야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에 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2시간 40분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25분쯤부터 저녁식사를 했고, 오후 8시 25분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한 차례 조사만으로는 준비한 질문을 다 소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1시간 25분 만인 오후 9시 50분쯤 피의자 신문을 종료하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은 3시간 동안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검토한 뒤 귀가했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 거부 등을 주장하면서 오후 조사 역시 절대적인 시간 부족으로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에만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팀은 30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통해 체포 방해 및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의결 과정,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 방해와 외환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소를 위해선 체포 방해 혐의 조사가 불가피한데, 특검팀은 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해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추후 조사에서도 윤 전 대통령 측이 박 총경의 신문에 이의를 제기하면 또 조사가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특검팀이 오는 30일 오전 9시로 일정을 정해 통보한 2차 소환에 응할 것인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