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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재판 정지 논란’ 언제 끝날까… 대선 후 남은 변수는[로:맨스]

    ‘대통령 재판 정지 논란’ 언제 끝날까… 대선 후 남은 변수는[로:맨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받고 있는 각종 재판들의 일정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 이후로 모두 연기된 가운데 대선 이후 재판의 향방에도 눈길이 쏠린다.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헌법 제 84조 해석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민주당 주도로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법안에 대해 위헌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 여전히 분쟁의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지난 7일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의 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는 허위사실공표 금지 조항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이 되고 두 법안이 발효되면 당장 이 후보의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진행은 중지될 전망이다. 임기가 끝난 뒤 재판이 재개돼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면소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안이 발효돼도 이에 대한 위헌 논란이 여전히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검찰이 신청하거나 법원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제청이 진행되면 해당 법률의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판단하게 되는 까닭이다. 또 법률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예컨대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잘못 적용해 헌법상 평등의 원칙을 위배했는지 여부를 헌재에서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국회 입법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해 절차적 위헌 여부를 따진 적은 있어도 입법 자체에 대한 헌법소원은 어려웠다”면서 “다만 최근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헌법재판관 임명권 문제와 관련해 헌재가 헌법소원 청구를 접수하고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유사한 선례가 생겨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의 길을 터준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법무부는 국회에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신중 검토’ 의견을 제출하며 “개정안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 형사재판이 확정된 피고인과 대통령 선거일 전에 형사재판이 확정돼 피선거권 자격을 박탈당한 사람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다”면서 “평등 원칙을 위배하고 위헌 소지가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도 국회 질의에서 공선법 상 ‘행위’ 조항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2021년 헌법재판소의 해당 조항 합헌 결정을 근거로 “법조항에서 ‘행위’를 완전히 삭제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헌재는 2021년 3월 “후보자로 하여금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합한 수단”이라면서 “허위사실공표금지 조항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로 인해 달성되는 공익은 매우 중대하다”며 해당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의 입법 행위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제정한 법률이 재판절차를 정지시키는 것이 재판권 침해라는 취지의 주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홍 교수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적법 요건을 통과하기 힘들어 권한쟁의 심판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헌재로 공이 넘어간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법안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재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헌법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위헌을 선고할 때의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만약 이 후보가 당선 된 이후라면 더더욱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재명 선대위 경남 시·군 공약 확정…교통망 확충·우주산업 육성 등

    이재명 선대위 경남 시·군 공약 확정…교통망 확충·우주산업 육성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남 18개 시·군 공약을 확정했다. 16일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 선대위가 확정한 18개 시·군 관련 공약을 공개했다. 지역별 최대 8개인 공약에는 ▲자유무역지역 토지 분양전환 제도개선 추진, 동대구~창원 고속철 적극 검토(창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사천 중심 우주 5대 강국 도약(사천) 등이 포함했다.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김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추진, 해인사 집단시설지구 워케이션센터 조성 지원(합천) ▲국도5호선 연장 조속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추진(통영) ▲말모이 국립사전박물관·양자컴퓨팅 한글문자연구센터 건립 지원, 농촌형 공공교육·돌봄 국가책임제(의령) 등도 공약에 담겼다. 또 ▲하천 외부제방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 지원(함안) ▲남계서원 관광 자원화 추진 지원(함양) ▲갈사산업단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하동) ▲자연사박물관 건립 방안 모색(창녕) ▲정촌항공 국가산단 디지털밸리 첨단산단으로 조성(진주) ▲양산 ICD 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양산) ▲풍력발전단지 단계적 조성 지원(산청) ▲탄소배출 거래 거점 조성 방안 모색(밀양)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남해)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육성 지원(고성) ▲거창권 적십자 병원 이전·신축 지원(거창)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거제) 등도 각 지역 공약에 포함했다. 경남선대위는 발표된 공약이 사전 지역별 의견 수렴과 전국 골목 경청투어를 하면서 들은 내용을 종합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등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담은 경남 광역 단위 공약은 조만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순호 경남선대위원장은 “경남 시·군 공약이 이재명 후보 대통령 당선 후 국민주권정부에서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샤이 국힘’ 경계하는 민주당…“지지율 낙관 안돼…평일 사전투표도 변수”

    ‘샤이 국힘’ 경계하는 민주당…“지지율 낙관 안돼…평일 사전투표도 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 후보의 지지율과 현재 판세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양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외관상으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보여지지만 여론조사는 추정치일 뿐 실제 투표결과가 아니다”라며 “자체조사와 공표조사, 역대 투표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대선 판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표된 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비해보면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국민의힘 분열 상황으로 여론조사 응답을 회피하고 일시적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국힘’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대위는 남은 대선 기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천 전략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가 최초로 평일에만 진행된다”며 “이에 따라 직장인, 학생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득표율이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긴장하고 지켜보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힘 진영의 재결집 변수도 여전히 상존한다”고 봤다. 민주당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투표율을 올리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에서의 경제 정책 오판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프레임’을 강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다음주부터 전체 국회의원이 골목골목 다니며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임을 강조하고 경제를 망하게 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8647’ 의미 알고 보니 섬뜩…FBI 전 국장, 트럼프 암살 선동 의혹 [핫이슈]

    ‘8647’ 의미 알고 보니 섬뜩…FBI 전 국장, 트럼프 암살 선동 의혹 [핫이슈]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숫자 ‘8647’이 담긴 사진 한 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선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불명예 퇴진한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을 선동했다”며 “국토안보부와 비밀경호국(USSS)이 이 상황을 수사 중이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개껍데기로 ‘8647’이라는 숫자를 만들고 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해변 산책로에서 본 멋진 조개 배치”라는 글을 남겼다. 국토안보부가 이 숫자를 ‘암살 선동’이라고 본 이유는 현지에서 숫자 ‘86’이 살인과 암살을 의미하는 속어이기 때문이다. ‘47’은 미국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를 의미한다고 해석됐다. AP 통신은 메리엄-웹스터 사전을 인용해 “‘86’은 내쫓다(throw out), 제거하다(get rid of),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다(refuse service to) 등을 의미하는 속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리엄-웹스터 사전의 주석에는 “가장 최근에 채택된 의미 중에는 예전 의미의 논리적 연장선에 있는 ‘죽이다’(to kill)라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이 의미는 싣지 않는다. 비교적 최근에 쓰이기 시작했고 용례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코미 전 국장은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한 뒤 “오늘 해변 산책로에서 본 조개 사진을 올렸으며, 이것을 정치적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숫자를 폭력과 연관시킨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며 “나는 그런(암살)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지만, 모든 폭력에 반대하므로 게시물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코미 전 국장이 언급한 ‘정치적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을 쫓아내야 한다거나 트럼프 정권에 협조하지 말자는 의미이며, 폭력을 동원한 암살을 선동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코미 전 국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백악관 부비서실장인 제임스 블레어 등은 그의 게시물이 트럼프 암살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캐시 파텔 현 FBI 국장은 이 문제에 대한 1차 수사권을 가진 비밀경호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FBI 국장을 지냈으며, 법령으로 정해진 임기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트럼프 집권 1기에 해임됐다. 당시 코미가 이끄는 FBI는 러시아 정부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 사이에 선거 개입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수사 중이었다. 코미 전 국장은 자신의 FBI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회고록을 발간했고, 현재는 범죄소설 작가로 활동 중이다.
  • 러·우크라 첫 대면 협상 6시 30분 시작…정상회담은 불발

    러·우크라 첫 대면 협상 6시 30분 시작…정상회담은 불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로이터는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전쟁 발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당초 15일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루 연기됐다. 일정이 연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국 정상은 대표단 파견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과거 오스만 제국의 궁전이었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만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 튀르키예와 미국,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먼저 열리며, 이어 2시간 뒤 튀르키예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회담이 열린다. 이번 협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11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스탄불에서 직접 대화할 것을 제안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직접 만나자”면서 정상회담을 역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절한 채 대표단을 이스탄불에 파견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이 불발됨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트럼프도 불참…양국 입장차 커3년여 만에 처음으로 양국 협상단이 마주앉게 됐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비롯해 이번 전쟁으로 추가 점령한 영토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하고 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2014년부터 실효 지배하고 있는 크림반도의 경우 수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서방에 이에 준하는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안전보장군을 파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과 국방부 차관, 외교부 차관 등을 대표단으로 파견했다.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끈다. 미국에서는 마이클 안톤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이 미국을 대표해 회담에 참여한다.
  •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검거된 가운데, 이 후보가 “선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대라면 아직 공직선거의 엄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이 일탈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할 경찰서에 경위를 파악해보고 최대한 선처를 해주실 것을 요청해 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후 검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게시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국토부·양평군 첫 압수수색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국토부·양평군 첫 압수수색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기관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동해종합기술공사를 6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대상 기관과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피고발인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자택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노선 변경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각각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 전 장관과 김선교 의원(전 양평군수)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되는 등 수년째 반복해서 나오고 있다.
  • ‘외국인 범죄와의 전쟁’ 제주… 50일동안 외국인 115명 검거했다

    ‘외국인 범죄와의 전쟁’ 제주… 50일동안 외국인 115명 검거했다

    외국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제주경찰이 ‘외국인 범죄 대응 100일 특별치안대책’ 시행 50일동안 외국인 강·절도 범죄자 19명 등 115명의 외국인 범죄자를 검거했다. 제주경찰청은 사찰 유골함 절도사건, 특급호텔 가상화폐 관련 살인사건, 마약밀수 사건 등 무사증을 악용한 외국인범죄가 잇따르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6월말까지 외국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간 추진 중인 ‘외국인범죄 대응 특별치안대책’ 시행 50일을 맞아 중간성과를 점검한 결과 외국인 범죄 검거와 무질서행위 단속이 크게 증가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체 범죄 및 5대범죄가 역대 최고 수준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50일 반환점을 지난 11일 총 8704건의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731건에 대비 10.6% 줄었다. 5대 범죄는 총 2150건으로 지난해 2730건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 강·절도 범죄자 19명 등 115명의 외국인 범죄자를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5명에 대비 53.3% 증가한 수치다. 주무 기관인 출입국·외국인청과 5차례 합동단속을 벌여 56명의 불법체류자를 단속하기도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월 이웃의 주거지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50대 중국인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은신처에 함께 거주하던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 3명도 검거돼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또한 술에 취해 주변 업소에 들어가 업무를 방해하고 주택 마당에 침입하는 등 행패를 부린 후 경찰의 호송·수사 과정에서도 폭력을 행사한 30대 베트남인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청은 같은달 중국인으로부터 양도받은 무등록 차량(대포차량)을 명의 이전이나 보험가입 없이 장기간 무면허 운전해 온 40대 남성 등 불법체류 중국인 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제주경찰청 TF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치안이슈가 많지만 남은 기간 외국인 대책에 소홀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무사증제도 보완이나 외국인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와 인식 개선을 위해 제주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속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속보]온라인에 이재명·이준석 후보 신변 위협 글…경찰 총 9건 접수

    [속보]온라인에 이재명·이준석 후보 신변 위협 글…경찰 총 9건 접수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위해 협박 글을 9건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협박 글은 8건이 접수됐다. 이 중 1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7건은 내사(입건 전 조사) 및 수사 중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협박 글도 1건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협박 글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접수된 8건 외에 경찰에서 수사 중인 후보자 신변 위협 관련 사건은 없다”며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호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접수된 사건을 신속 수사하고, 향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저격, 암살 시도를 비롯한 테러 신고, 제보, 수사 의뢰 등 단서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를 진행해 이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공명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재명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며 이 후보의 경호 강화를 요구했다. 전날 오후 디시인사이드 이준석 갤러리에는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하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선 후보 경호를 전담하는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전파탐지기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도 경찰관을 집중 배치 중이다.
  •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20년 동행 세계를 잇다’ 올해 MAMF 2025 더 글로벌하게 연다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10월 24일~26일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창원중앙대로 일대에서 ‘MAMF(맘프)2025’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맘프는 대학을 매개로 지역·세계 이음 강화, 세계문화축제 위상 확대, 글로벌 성격 확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다함께 스물스물 더함께 스물스물’ 개치 프레이즈 아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게 추진위원회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추진위원회는 대학과 MOU(양해각서) 체결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원활동가·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등을 통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맘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문화축제 성격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몽골이 선정됨에 따라 몽골 수헤 수허볼드 주한몽골특명전권대사는 맘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맞춰 몽골 고위 각료를 문화단장으로 한 문화예술단은 한국을 찾아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과 협연한다. 몽골을 대표하는 나담축제도 현장에서 재연하는 등 맘프 축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다는 게 추진위 방침이다. 16일 경남도청을 찾은 수허벌드 대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제20회 맘프 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맘프 축제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경남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 교류와 더불어 기업 간 경제 협력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맘프의 글로벌 축제 성격도 키운다. 아시아와 남미 등 21개국이 축제에 동참하고 물론 대사관 참여도 지난해 7개 국에서 20여개 국으로 확대한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의 슈터 이근휘 선수와 스롱 피아비 PBA 우리금융캐피탈 쓰리쿠션 선수는 맘프 명예 홍보대사가 돼 축제 홍보를 돕는다. 이철승 추진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맘프는 외국인이 내국인과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 사회 구성원의 문화적 감수성도 진작시켰다”며 “20년을 맞은 올해 맘프는 글로벌 문화 축제 위상을 높이고 상호 스며듦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 최양희 한림대 총장 연임…“혁신대학으로 도약”

    최양희 한림대 총장 연임…“혁신대학으로 도약”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제12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다. 한림대는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을 재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9월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한 최 총장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최 총장은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프랑스 ENST에서 학위를 받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서울대 AI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도 맡고 있다. 그는 “한림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미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학생과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김용태 “尹 탈당 문제, 주말까지 매듭지어야”권성동 “대선 시대 정신은 尹·李 동반 퇴진” 한동훈 “18일 TV토론까지 김문수 결단해야”윤상현 “승리 도움 안돼… 논쟁 멈춰달라”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놓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자 이 문제가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벌써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자진 탈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제적인 조치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비대위원장은 “탈당 권고와 관계없이 저희가 당헌당규에 제도화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을 판단받은 어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당적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압박으로 읽힌다.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대신 당 지도부가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판단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과 대선을 위해 그런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결단해주셔야 한다. 그 이후면 늦다”면서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와 자유통일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도 촉구했다.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며 “정중한 탈당권고가 아니라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제발 공개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필요 이상 이슈로 다뤄지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왜 계속 이슈가 돼야 하는지 좀 부당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 의원을 미국 하와이로 보낸다는 보도에 대해선 “김 의원이 홍 전 시장 캠프에도 있었으니 이런저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이라고 쓴 페이스북 글에서 댓글로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 100만원 넘는 ‘나이키 운동화’ 곧 판매…관세 영향인가 보니 [스니커 톡]

    100만원 넘는 ‘나이키 운동화’ 곧 판매…관세 영향인가 보니 [스니커 톡]

    정가 100만 원이 넘는 나이키 운동화가 조만간 판매된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키 자회사 에어 조던과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협업한 에어 조던 1 로우 운동화입니다. 이 신발은 정교하게 연마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수백 개로 장식된 게 특징입니다. 최근 나이키 코리아는 공식 모바일 스토어 SNKR 앱을 통해 ‘우먼스 에어 조던 1 로우 OG x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명명한 이 제품을 24일 오전 10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이키는 “열과 압력이 가해질 때 진정한 예술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 운동화가 이 말을 증명하듯 가장 상징적인 실루엣에 세련된 크리스털 장식을 더해져 깔끔한 컷의 완벽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조던 1 로우’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화는 ‘섀도’라는 컬러웨이에 정교하게 디테일을 살린 캐비어 직물 질감으로 화사함이 더해졌습니다. 나이키는 또 실루엣 전체에 프리미엄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적용해 로우 컷 디자인에 돋보이는 감각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119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 제품인 데다 미국 발매 가격이 1000달러, 현재 환율로 139만 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이 오히려 20만 원가량 저렴한 것이긴 합니다. 나이키는 국가별로 가격 정책을 다르게 펼치고 있는데 이번 제품의 생산 국가인 중국의 경우 6999위안(약 135만 원), 인접국 일본은 15만 4000엔(약 147만 원)입니다. 제품 출시일 미뤄졌다면 가격 비싸졌다? 이유는 미국발 상호관세 불확실성다만 이 운동화가 나중에 출시된다면 가격은 더 비싸질 수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광범위한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90일간 관세 유예를 합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이키는 신발 전체 생산량의 18%를 중국, 27%를 인도네시아, 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은 사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최근 미국발 관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직접 드러냈습니다.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인 비외른 굴덴은 당시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도 관세 여파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세계’라면 좋은 실적과 견고한 주문, 아디다스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을 수 있다”면서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를 방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물량을 이미 최소 수준으로 줄였지만 매우 높은 관세에 노출돼 있다. 관세의 영향을 정량화하거나 소비자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또 70여 개의 다른 신발 관련 브랜드들과 함께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면세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포함된 미국신발도소매협회(FDRA)는 당시 공동 서한에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기에는 “미국 신발 산업의 특성상, 이런 비용 증가로 인해 수백 기업이 폐업 위기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가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기본 소비재보다는 전략적 품목에 초점을 맞춘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쓰였습니다.
  •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역~당정역 구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여야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안양시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부선은 1904년 개통된 이후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지상철도로, 120년 이상 경과됐다. 철도 구간으로 인한 도심 내 지역 단절, 소음·진동 피해, 도시미관 저해 및 구간 주변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부는 지난 1월, 철도시설의 입체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을 제정했다. 이어 2월에는 부산, 대전, 안산 등 3곳을 철도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발표했으며, 수도권 구간은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밝힌 바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12년 출범 이후 해당 구간의 지하화를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기본구상 공동용역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하화 반영 관련기관 협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촉구 공동건의 등 경부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경부선 지하화는 단지 선로를 지하로 옮기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지하화 사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채택돼 오래된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통인프라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단체,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공수처에 고발

    시민단체,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공수처에 고발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51·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촛불행동과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연구소는 16일 오후 1시 공수처에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고발장에서 “지 부장판사가 제공받은 향응은 명백히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는 부적절한 접대”라며 “단순히 윤리적 일탈을 넘어 사법부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지 부장판사가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지 부장판사와의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 1700번째 맞은 수요시위…남은 6명의 생존자[취중생]

    1700번째 맞은 수요시위…남은 6명의 생존자[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는 1700번째 ‘수요시위’(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시위가 어느 덧 3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도 집회 참석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법적 책임 이행 등 문제해결, 피해자 명예와 인권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1700번째 ‘일본 정부 사과’ 외친 수요시위…이옥선 할머니 발인수요시위가 열린 당일 아침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7) 할머니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지난 13일 이 할머니 빈소가 차려진 경기 용인의 장례식장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영주(56)씨는 “연세가 지긋하신데도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위안부 문제 해결이 미진한 부분을 비판한 모습이 기억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십년간 활동한 인권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였습니다. 그런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주려는 듯 할머니의 빈소 주변에는 국회의원부터 종교계, 시민단체까지 사회 각계각층이 보낸 고인을 애도하는 문구가 적힌 수십 개의 근조기와 화환이 놓여있었습니다. 빈소 한쪽에는 이 할머니가 생전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놓여있었고, 영정 사진 속 이 할머니는 분홍색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조문객도 많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자 최초 증언자로 알려진 배봉기 할머니를 위한 시민단체 배봉기의평화 우준하(29) 단장은 “이 할머니는 노령의 몸을 이끌고 일본 정부 사과를 위해 목소리를 내신 분”이라며 “평소에도 존경하던 분이라 마지막 순간 함께 하러 찾아왔다.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동아시아 평화 번영을 바라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240명 → 6명수요시위에 참석한 50여명의 시민도 이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최향숙(66)씨는 “여성의 삶이 그렇게 굴곡이 있었다는 게 안타까워 울음을 참느라 혼났다. 할머니를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7년째 시위에 참석하고 있다는 이동훈(70)씨는 “수요시위에서 할머니를 만나 같이 일본 정부에 사과를 촉구했던 추억이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날 수요시위에 처음 참석했다는 유지호(18)군은 “앞으로도 계속 시위에 오고 싶다”며 “할머니가 하늘에서라도 일본 정부가 사과하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6명입니다. 이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총 24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사망자가 234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1700번째 수요시위에서 이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헌화한 사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7) 할머니였습니다. “잘 될 거야. 거기 가서 잘 지내요”, “맘 놓고 모든 사람들 잘 챙겨줘야 해, 잘 가”라며 영정 사진 속 이 할머니에게 말을 건네던 그는 한참동안 기도했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새로운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2015 한일 합의를 당장 파기하고 일본 정부에 (배상 책임 등을 인정한) 한국 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국회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을 시급히 개정해 피해 생존자들이 2차 가해에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해야”6·3 대선을 앞둔 가운데 새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다음 대통령이 되는 분은 대통령이 되거든 제일 먼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일본은 묵묵부답이고 정부도 우리를 방치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점점 가도록(돌아가시도록) 기다리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연은 다음 주에도 수요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의연은 이날 수요시위에서 성명서를 통해 “정의로운 시민들과 손잡고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을 이행할 때까지 더욱 큰 목소리로 외칠 것”이라며 “1700번의 바람을 넘어 우리 모두의 수요시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와 정당현수막 훼손 예방 체계 구축

    울산 남구, 남부경찰서와 정당현수막 훼손 예방 체계 구축

    울산 남구와 남부경찰서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 현수막의 무단 훼손 사례를 예방하고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남부경찰서가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 설치 구역에 대해 범죄 예방 진단을 하고 남구가 훼손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남구는 지역 가로변 40개소 184면이 설치된 정당 현수막 게시대에 ‘훼손 금지 안내판’을 부착했다. 정당 현수막을 무단으로 훼손하면 형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 될 수 있음을 시민에게 알리려는 취지다. 남구 관계자는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훼손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2심, 이종섭 증인 채택… 尹은 보류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2심, 이종섭 증인 채택… 尹은 보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이호종 해병대 참모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대령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먼저 확인해야 할 사안이 있다며 보류했다. 서울고법 형사4-1부(부장 지영난·권혁중·황진구)는 16일 박 대령의 상관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박 대령은 첫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이날도 군복을 입고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 이 참모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대령 측은 지난 준비기일에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이날 재판부는 채택을 보류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명령의 배경을 확인할 필요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이 전 장관, 김 전 사령관의 사건이첩 보류 명령이 있었는지, 명령이 있었다면 적법 정당했는지를 판단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군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 내용에 대해 기소된 혐의 사실이 불명확하다며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초 군검찰은 사령관 외에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대한 항명을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법원에 제출한 변경 신청서에는 ‘(박 대령이) 김계환 사령관과 정종범 부사령관으로부터 이첩 보류 명령을 전달받았다’는 공소사실을 추가했다. 김 당시 사령관을 명령 ‘지시자’가 아닌 ‘전달자’로 간주하고, 박 대령이 사령관을 통해 전달된 장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장관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달자들한테 명령했는지가 특정돼야 하는데 공소장 변경 신청서에 그 부분이 전혀 특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보완된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받아보고 다음달 13일 공판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이날 준비기일 절차를 종결하고, 한달에 2번 기일을 잡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7월 25일 4차 공판기일에 변론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박 대령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뒤 민간 경찰로의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혐의(항명)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월 중앙지역 군사법원은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이재명 캠프 홍보실장인데요” 경남서도 캠프 사칭 노쇼 사기 기승

    “이재명 캠프 홍보실장인데요” 경남서도 캠프 사칭 노쇼 사기 기승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경남선대위)가 이재명 대선 캠프 관계자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남선대위는 시민 피해를 막고자 긴급 알림문도 제작·배포했다. 16일 경남선대위에 따르면 경남에서도 이재명 대선 캠프를 사칭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해지역 한 모텔에서는 한 남성이 ‘당대표 든든캠프 홍보실장 강진욱’이라는 명함을 제시하며 30명이 숙박할 방을 예약하고, 모텔 사장에게 도시락 30인분 선결제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노쇼 관련 사기를 뉴스로 접한 업주가 민주당 경남도당에 전화로 재확인하면서 피해를 막았다. 업주가 받은 명함을 확인한 결과, 대전·강원 등 다른 지역 노쇼 사기에 사용된 명함과 디자인·이름이 같았고 전화번호만 달랐다. 경남선대위가 각 지역위원회를 통해 지역 내 피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 김해지역 모텔 2곳과 진주지역 모텔 1곳 등 경남에서만 이재명 캠프 사칭 사기 사건이 총 3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선대위는 시민 피해를 막고자 관련 홍보물을 전파하고 유세 과정에서의 주의를 당부했다. 송순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러한 허위 주문은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대법 윤리감사관실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 확인 중”

    대법 윤리감사관실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 확인 중”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제기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16일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지 부장판사가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여러 차례 고가의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에 대해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사건의 재판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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