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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탄핵 1년’ 尹 “지금 힘들더라도 구원의 소망 품자”…부활절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는 성경 요한일서 구절을 인용했다. 배 변호사는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는 4·5 부활절을 맞아 아래와 같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전날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을 맞은 날이었다.
  • “9000만원 현상금” 불구, 이란에 추락한 미군 조종사 구조

    “9000만원 현상금” 불구, 이란에 추락한 미군 조종사 구조

    이란의 공격으로 추락한 미군 F-15 전투기 조종사가 이란 현지에서 벌어진 약 이틀간 필사의 수색 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면서 구조 작전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미군 대령은 적의 추격을 받으며 이란의 험준한 산악 지대 적진 깊숙한 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그를 구출했으며,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의 조종사 두 명은 3일 이란군의 공격을 받은 후 조종석에서 탈출했다. 조종사는 신속하게 구조되었지만, 실종된 무기 시스템 담당 장교는 이란 정부가 약 6만 달러(약 9000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권총 한 자루만 휴대한 장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서 미군 공격기는 이란 수송대가 조종사가 은신해 있던 지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폭탄을 발포하는 등 교전이 벌어졌다. 교전 과정에서 약 40명의 이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퍼졌다. F-15E 전투기가 이란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강한 지역에서 격추되었기 때문에, 조종사는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피난처를 찾았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미국 고위 군 관계자는 해당 조종사 구출 작전을 미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어렵고 복잡한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 F-15 실종 미군 구조…트럼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F-15 실종 미군 구조…트럼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미군이 대이란 군사작전 중 실종된 병사를 4일(현지시간) 구조했다. 전날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된 미국 F-15 전투기의 조종사 2명 중 1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며 이란에 격추당한 F-15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상황에 대해 “이 용감한 전사는 이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적진 한복판에 있었고, 매시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의 적들에게 추격당하고 있었다”며 “미군은 내 지시에 따라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들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며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2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군사적인 기록(기억)상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절대로 미국의 전사를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실종된 미군 1명을 확보하기 위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었다. 실종 미군의 신병 확보가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1명은 현장에서 신속히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수색 작전이 시작된 이후에도 한동안 확인되지 않았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는 실종자 구출을 위해 전날 이란에 투입됐고, 이튿날인 이날도 다시 진입해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펼쳤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실종자가 있는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저지에 나섰으나,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 진입을 막기 위해 공습을 진행하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대통령 첫 부활절 메시지 “중동전쟁 불안…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

    이 대통령 첫 부활절 메시지 “중동전쟁 불안…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후 첫 부활절을 맞은 5일 중동 정세 악화로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 등에 대해 “대한민국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요한복음 20장 19절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전하신 첫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말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안 속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변함없는 위로와 용기가 된다”고 했다. 이어 “대립과 분열이 아닌 평화, 증오와 갈등이 아닌 사랑으로 나아가는 부활의 기적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위기 극복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또 “부활의 주님께서 주시는 복된 평강과 은혜가 온 나라와 국민 위에 충만히 임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 장동혁 “이진숙, 국회 와서 민주당과 싸우면 엄청난 힘 될 것”

    장동혁 “이진숙, 국회 와서 민주당과 싸우면 엄청난 힘 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이 치열하게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왔던 그 경험을 가지고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이 전 위원장을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투입하겠다는 예고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라이브 출연에서 “이 전 위원장이 여러 상황에 대해 납득 못 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저도 2022년 대전시장에 출마했다가 저만 컷오프가 됐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권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2020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갑에 단수 공천받았고, 낙선했지만 단수 공천이라는 혜택도 입었고, 2022년 대전시장 선거에서 당의 고민 끝에 컷오프 됐으나 보궐선거로 가라 해 약 1500표 차로 당선되고, 재선되고, 당대표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이 전 위원장의 협조를 구했다. 장 대표는 특히 “광역단체장은 서울이나 경기 같이 재정자립도 높은 데를 제외하고 다른 곳은 대통령실과 부처 장관, 여야 국회의원과 계속 의사 소통하고 지역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원활한 업무를 협의할 수 있는 분이 대구시장을 맡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전사’ 이미지의 이 전 위원장에게 대구시장은 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또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정말 말도 안 되는 탄압 속에서 제대로 싸워본 분”이라며 “우리가 지금 민주당과 싸우는 데 힘이 너무나 부족하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끝나면 곧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국정감사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보궐선거에서 모셔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제대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어디에서 보궐선거가 발생할지, 또 이 전 위원장이 어디에 신청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 자산이고 국회에 온다면 정말 제대로 잘 싸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이 기회를 만들면 저도 당대표로서 할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TV 나오지 마라” 조인성 ‘좌표’ 찍은 ‘윤어게인’…혐오 댓글 폭탄

    “TV 나오지 마라” 조인성 ‘좌표’ 찍은 ‘윤어게인’…혐오 댓글 폭탄

    이른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배우 조인성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혐오성 댓글을 잇따라 게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인성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4일 영화 ‘휴민트’ 홍보차 류승완 감독과 함께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는데, 방송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해 걱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후 극우 유튜버들은 관련 내용을 확대 재생산했고, 이를 본 우익 성향 누리꾼들이 조인성 SNS로 몰려가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계정 댓글창은 아수라장이 됐다. 주로 “헌법 77조 계엄 명분 충분하다”, “비상계엄 역시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계엄으로 무슨 피해를 어떻게 입었길래 계엄 타령이냐”, “두 번 다시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좌파 빨갱이 인증”이라는 내용이다. 일부는 “지금 환율 1500원까지 간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따져 묻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탓에 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현상을, 조인성의 단발성 발언과 무리하게 연결 짓고 있다고 맞섰다. “극우 세력의 ‘좌표 찍기’”라며 그를 감싸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조인성 주연작 ‘휴민트’는 넷플릭스 공개 이틀 만인 3일 글로벌 영화(영어권 포함) 부문 1위에 올랐다.
  • “울랄라” 이다도시 뜻밖의 놀라운 근황…전지현과 ‘이곳’서 포착

    “울랄라” 이다도시 뜻밖의 놀라운 근황…전지현과 ‘이곳’서 포착

    프랑스 출신 방송인 겸 교수 이다도시(한국명 도씨이다노엘다니엘)가 배우 전지현을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이다도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지현을 비롯해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다도시는 3일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전지현과 필릭스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다도시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으로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프랑스인 연인과 2019년 여름 재혼한 그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 트럼프 두 아들, 이란전으로 ‘잭팟’? 걸프국에 드론 팔러 다닌다

    트럼프 두 아들, 이란전으로 ‘잭팟’? 걸프국에 드론 팔러 다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이 투자한 무인기(드론) 업체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걸프 국가들을 상대로 ‘드론 세일즈’에 나섰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의 수혜가 가족에게로 돌아가면서 이해충돌 비판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드론 업체 파워유에스(PowerUS)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노출된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요격용 드론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동설립자인 브렛 벨리코비치는 AP에 “지금 중동 전역에서 우리의 요격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며 자사 기술이 실제 공격으로부터 인명과 시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워유에스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연계 업체로, 최근 6000만 달러(약 9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방식은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상장사 아우레우스 그린웨이 홀딩스와의 역합병(reverse merger) 방식으로 알려졌다. AP는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트럼프 형제의 지분 가치도 크게 불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회사가 영업에 나선 시장이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결정으로 안보 불안이 커진 지역이라는 점이다. AP는 파워유에스가 “아버지가 시작한 전쟁으로 수요가 커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걸프 지역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에서는 노골적인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수석 윤리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AP에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들 요구를 들어주게 하려면 대통령 아들들로부터 구매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 승인 없이 시작된 전쟁으로 대통령 일가가 직접 이익을 얻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워유에스가 노리는 것은 걸프국 시장만이 아니다. A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중동 국가들에 요격용 드론을 판매하는 동시에, 미 국방부가 11억 달러(약 1조 6600억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자국 드론 생산기반 확대 사업의 수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쟁이 키운 해외 안보 수요와 미국의 방산 예산 확대가 트럼프 아들 연관 회사의 사업 기회로 겹치고 있는 셈이다.
  •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가 피해 지원금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늘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기사 보도를 공유하며 ‘전액 지역주민에 지급되는 유가피해지원금인데, 중앙정부가 70~80%, 지방정부가 20~30% 부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조 7000억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 3000억원이니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조 4000억원 늘어난다”면서 “결론적으로 지방의 재정 부담이 늘었나요, 줄었나요? 명백히 줄었다. 이건 초보 산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된 재정 여력에 대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 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강제가 아니니 지방정부는 20~30% 부담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금 중 중앙정부가 70~80% 부담해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정부가 조금 더 부담해 주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이 반박한 기사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국민 70%에 최대 60만원’ 중 지방비 1.3조…지자체 부담↑」이라는 제목으로, 중동 전쟁 여파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지방비 분담금이 1조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는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보도는 제기했다. 또 국비와 지방비 분담률 8대 2를 놓고 국민의힘 등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F-15 떨어졌는데 “우리가 구했다”…트럼프 자화자찬에 반응 싸늘 [핫이슈]

    F-15 떨어졌는데 “우리가 구했다”…트럼프 자화자찬에 반응 싸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영토에서 실종됐던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승무원의 구조 성공을 직접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작전을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 가운데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구조된 승무원을 “존경받는 대령”이라고 부르며 적의 추적을 받던 이란 산악지대 후방에서 구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지시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한 항공기 수십 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구조된 첫 번째 승무원의 존재를 바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두 번째 구조 작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적 영토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군 조종사를 따로 구조한 것은 군 역사상 처음”이라며 “미국인 한 명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적었다. 다만 일부 외신은 앞선 구조 과정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기 승무원 일부가 다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크게 남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미국이 구조에는 성공했지만 그 전에 이란 상공에서 F-15E가 실제로 격추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군 유인 항공기가 적 영토 안에서 격추된 첫 사례다. 구조 성공이 미국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격추 사실까지 지워주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은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벌어졌다. F-15E에 탄 조종사와 무기체계 장교는 기체가 피격된 뒤 탈출했다. 미군은 1명을 먼저 회수했지만 두 번째 승무원의 위치는 한동안 잡지 못했다. 수색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의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이란도 곧바로 움직였다. 현지 방송 진행자는 주민들에게 미군 조종사를 당국에 넘기라고 공개 촉구했다. 이란 관영 ISNA에 따르면 지역 당국은 실종 미군 조종사를 넘기는 사람에게 100억 토만(약 1억 1000만원)의 포상금도 내걸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조종사가 숨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이 같은 목표를 두고 동시에 실종 승무원을 쫓은 셈이다. ◆ 이란보다 먼저 닿은 미군 악시오스는 이번 구조전을 미군이 마주한 가장 까다로운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짚었다. 두 승무원은 탈출 뒤 한동안 교신을 유지했다. 첫 번째 승무원은 수시간 만에 빠져나왔지만, 두 번째 승무원은 하루 넘게 숨어 버텨야 했다. 이란이 먼저 찾으면 포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도 서둘러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미군은 결국 특수전 병력을 다시 이란 영내로 투입했다. 강한 항공 엄호도 붙였다. 그 결과 미군은 이란보다 먼저 실종 승무원에게 닿았고, 작전에 참여한 병력도 모두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과정에서도 돌발 변수는 이어졌다. 첫 번째 승무원을 빼내는 과정에서 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 1대가 이란 측 공격을 받아 승무원 일부가 다쳤다. 그래도 기체는 비행을 이어갔고 작전도 멈추지 않았다. AP는 이란이 블랙호크 2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분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구조전은 단순한 인명 구조를 넘어선 승부이기도 했다. 이란이 먼저 신병을 확보했다면 정보 수집과 대외 선전,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반대로 미국은 적지 한복판에서도 자국 승무원을 끝까지 데려온다는 메시지를 보여줘야 했다. ◆ “초토화” 큰소리 직후 터진 격추 이번 격추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이틀 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했다”고 말한 뒤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성공을 앞세워 승리를 부각했지만, 외신들은 오히려 이란 방공망이 미국 유인기를 실제로 떨어뜨린 장면에 더 주목했다. 미국이 공중 우세를 장악했다고 말해도 전장에서는 다른 현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온라인 반응도 차가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먼저 찾았다”며 구조 성공을 자랑했지만, 일각에서는 “사고는 쳐놓고 자랑한다”는 식의 반응도 나왔다. 결국 이번 사건은 두 장면을 함께 남겼다. 미국은 승무원을 구해냈지만, 이란은 미국 유인기를 떨어뜨렸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보다 전장의 현실이 더 또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트럼프 “48시간 뒤 이란에 지옥”…공습 영상까지 올리며 최후통첩 [핫이슈]

    트럼프 “48시간 뒤 이란에 지옥”…공습 영상까지 올리며 최후통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다시 초강경 경고를 던졌다. “48시간 뒤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는 표현까지 꺼내 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 측 요구 수용을 재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장면이 담긴 영상도 직접 올리며 이란 군 수뇌부가 대거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중동 전황이 다시 한 단계 더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이란에 열흘의 시간을 줬던 점을 다시 상기시키며, 협상에 응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라고 압박했다.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언은 이란에 제시했던 기존 유예 시한이 사실상 6일로 다가오고 있음을 다시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부터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해왔다. 이후 이란 측 요청을 이유로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늦췄는데 이번에는 그 시계를 다시 노골적으로 들이민 셈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를 두고 “합의 아니면 타격”이라는 압박 메시지가 다시 가장 거친 형태로 돌아온 것이라고 전했다. ◆ 공습 영상 올리며 “군 지도부 다수 제거”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 글 직후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이란 공습 영상을 공유했다. 약 1분 분량의 영상에는 밤하늘 아래 도시 곳곳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이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이 영상과 함께 “이번 테헤란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군,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형편없고 현명치 못하게 이끌어온 군 지도부 다수가 제거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이 주장의 구체적 인명과 피해 규모를 미국 정부가 별도로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최근 며칠 사이 더 높아지는 흐름이다. 그는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도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는 식의 표현도 썼다. 이미 앞선 게시물에서는 이란의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 담수화 시설까지 거론하며 전면 초토화를 위협한 바 있다. ◆ 핵심은 ‘호르무즈’…유가·전쟁 모두 흔든다 이번 최후통첩의 핵심 고리는 역시 호르무즈 해협이다. 호르무즈는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다. 로이터는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 해협 통행을 크게 제한했고, 최근에는 필수 물자 선박에 한해 제한적 통항을 허용하는 움직임도 보였다고 전했다. 완전 봉쇄와 제한적 개방 사이를 오가며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AP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48시간 경고에서 호르무즈 재개방을 핵심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미국 입장에선 해협을 다시 열지 못하면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란 입장에선 호르무즈가 거의 마지막 남은 협상 카드라는 점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선전전이 아니라 군사·에너지·외교가 한꺼번에 얽힌 압박 신호로 읽힌다. 현재로선 실제 대규모 추가 타격이 임박했는지, 아니면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극한의 언어전인지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제시한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그 시한의 끝에 다시 “지옥”이라는 표현을 올려놓았다는 점이다. 중동 전쟁과 국제 유가, 호르무즈 해협의 운명이 6일을 전후해 다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트럼프 전 며느리, ‘약물운전’ 우즈에 하트 날리며 “사랑해” [핫이슈]

    트럼프 전 며느리, ‘약물운전’ 우즈에 하트 날리며 “사랑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가 최근 교통사고를 낸 연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버네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즈와 해먹에 함께 누워 있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빨간색 하트를 첨부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 지지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도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버네사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며 “해당 사진은 지난해 우즈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 사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그는 무죄를 주장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즈는 체포 당시 상황이 담긴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서 그는 경찰관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 3월 버네사와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018년 이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나는 타이거, 버네사를 모두 좋아한다”며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 트럼프 “48시간 후 지옥 펼쳐질 것…이란에 10일 줬다”

    트럼프 “48시간 후 지옥 펼쳐질 것…이란에 10일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란에 협상을 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10일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느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48시간 후면 그들에게 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을 이란 발전소 공격 시한으로 제시했다가 이를 열흘 보류했다. 공격 시한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는 합의 불발 시 “그들(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정, 그리고 하르그 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우리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그들이 속해 있던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석기시대로” 이란 “A-10 격추”…물건너간 48시간 휴전|이란전 36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2~3주 내 추가 타격…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밝히며 향후 2~3주 내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전체를 동시에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② 미·이스라엘, 나탄즈·이스파한 이어 석유화학단지·원전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은 3월 21일 나탄즈 핵시설과 3월 30~31일 이스파한 탄약고 일대에 벙커버스터를 투입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로 타격 범위를 넓혔다. 석유화학 공습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부셰르 원전에서는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 1곳이 손상됐다. IAEA는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고, 이란 외무장관은 “방사능 낙진은 걸프국가들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③ 미군 F-15E·A-10 격추 보도…조종사 구조·승무원 실종 3일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및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 공격기 손실 보도가 나왔다. F-15E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이란 당국은 실종된 미군을 찾는 경우 6만 달러(약 1억원)의 ‘귀중한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④ 이란, 미국의 48시간 정전안 거부…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조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제3국을 통해 48시간 일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휴전의 선결 조건으로 공개 제시했다. 2. 작전 상황① 미·이스라엘, 공중우세 유지하며 지하시설 타격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하 시설과 탄약고, 방산 기반 등 핵심 전략 표적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② 이란, 미사일·드론·기뢰로 비대칭 압박 유지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타격하는 한편, 기뢰 부설과 유조선 위협 등 해상 압박도 병행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유지 중이다. ③ 타격 범위, 석유화학·원전 등 민간·경제 인프라로 전면 확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군사 목표를 넘어 교량, 에너지 인프라, 연구 시설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4일에는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전 단지까지 타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잇는 B1 교량 등 민간 인프라 공격 과정에서 인도적 피해가 심화하며 도덕·정치적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합의 없는 ‘셀프 종전’ 구상…출구 전략 고심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종전 선언 대신 조기 승리 선언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개항이나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미국이 먼저 작전을 종결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이른바 ‘셀프 종전’ 구상이다. 에너지·민간 인프라 초토화로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출구를 선택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군부 내 ‘정치적 올바름’ 확산을 차단하고 지휘체계를 단일대오로 정비해 전쟁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② 이스라엘: 미국과 ‘동상이몽’…이란 위협 ‘회복 불가’ 수준 제거 목표 이스라엘은 미국에 비해 출구전략에 소극적이다. 헤즈볼라 압박 등 전선 확대, 나탄즈·이스파한 타격에 이은 방공망·방산 시설 공격 등 이스라엘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전쟁 목표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치적 협상을 통한 정전이나 종전 합의보다 이번 기회에 이란의 위협 능력 자체를 영구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전략으로, 조기 종전을 모색하는 미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③ 이란: 정전안 거부·호르무즈 봉쇄로 협상 주도권 확보 총력 48시간 정전안 거부와 호르무즈 봉쇄 유지는 미국 주도의 종전 구도를 흔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15E와 A-10 손실 등 일부 군사적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방공 체계의 건재함을 과시, 미국의 공중 작전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호르무즈 봉쇄라는 경제 안보 카드를 앞세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한편,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권한을 최대 3개월로 제한한 미국 전쟁권한법을 역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등 전방위적인 버티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 종합평가미국은 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한 뒤 ‘셀프 종전’ 방식의 출구를 모색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을 ‘회복 불가’ 수준으로 제거하려는 목표를 고수하며 양국 간 전쟁 목표가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48시간 정전안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봉쇄를 유지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와 시간 끌기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군 피해 누적과 민간 인프라 피해 확산으로 전쟁의 정치적 정당성도 흔들리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택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 美 정보당국 “이란 호르무즈 봉쇄 해제 가능성 낮다”

    美 정보당국 “이란 호르무즈 봉쇄 해제 가능성 낮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당분간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익명 취재원 3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세계의 주요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미국에 대해 이란이 지닌 실질적으로 유일한 레버리지여서다. 이런 분석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행 제한 조치로 에너지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기 없는 전쟁’에서 빨리 출구를 찾도록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란의 군사력을 근본적으로 약화하겠다는 의도로 시작한 이번 전쟁이 오히려 호르무즈해협 통행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란의 능력을 부각하게 돼 이란의 지역 내 영향력을 키워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인 알리 바에즈는 “미국은 이란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으려고 시도하다가 오히려 이란에 대량혼란무기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전쟁 후 이란이 수로 교통을 통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이러한 결과를 막는 데 있어서 훨씬 더 큰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 통과에 최근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이 중에는 중국 외에도 프랑스, 일본 등 서방 측과 가까운 배들도 포함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소유한 몰타 선적 컨테이너선 크리비호는 3월 28일 두바이 인근에서 위치발신장치를 켜고 이동하기 시작해 이란 연안의 라라크 섬 인근 경로를 거쳐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갔다. 오만과 연관이 있는 유조선 3척도 최근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갔다. 그중 한 척은 일본 미쓰이 OSK 라인이 운영하는 파나마 선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소하르’였다. 이란은 앞으로도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타르 알자지라는 이란이 세계 각국을 적대국, 중립국, 우호국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호르무즈해협 통과 허용 여부와 정도에 차등을 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등 적대국 관련 선박들의 통행은 금지하고, 중립국 관련 선박들로부터는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제한” 논의에 노인회 ‘발끈’…“생계형 이동” 주장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제한” 논의에 노인회 ‘발끈’…“생계형 이동” 주장

    대한노인회가 출퇴근 시간대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한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임승차 제한 계획이 없다”고 안심시켰다. 4일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노인회는 홍 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인회 측 참석자들은 출퇴근 혼잡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들에 대한 한시적 무임승차 제한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아침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오전 5~7시대에 집중되는데, 이는 대부분 건물 청소 등 새벽 근무를 위한 생계형 이동”이라며 “이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공공이나 민간 회사들이 유연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혼잡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면 노인들이 비생산적이고 혼잡을 더하는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이런 정서적 자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수석은 “어르신 세대의 복지를 축소하는 정책은 없을 것이고, 어떠한 불이익도 없게 하겠다”며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한 뒤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노령층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게 어떻냐”고 관계부처에 제안하며 노인 무임승차 논쟁이 불붙었다. 이러한 제안은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방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집중도가 너무 높으면 괴롭지 않겠느냐”면서 출퇴근 밀집 시간(1~2시간)에 노인 무임수송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도입 당시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낮고 지하철 노선이 많지 않아 재정 부담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서면서 노인 무임수송은 도시철도에 본격적인 재정 부담 요소로 떠올랐다. 전국 6개 지역(서울·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 도시철도의 무임수송 비용은 2020년 4456억원에서 지난해 7754억원으로 5년 사이 70% 이상 급증했다. 2035년에는 918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철도 적자의 약 60%가 무임수송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식탐 논란’에 대해 “지금 호텔에 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음식 탓을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 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느냐”고 했다. 앞서 지난달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을 무시하고 식탐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교도관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악의적인 전언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자 류 전 감찰관은 “나는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 것일 뿐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며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진상 손님”으로 표현했다고 재반박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지난 8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정서로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보관금 입금액 상위 10명’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뒤 지난달 9일까지 243일 동안 12억 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영치금 1위다. 이에 박 의원은 “내란 쿠데타를 한 사람이 감옥에 갔는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 내고 12억 4028만원의 수입을 1년도 안 돼서 얻었다고 하면 진짜 웃기는 것 아니냐”고 했다.
  • “마크롱과 셀카까지”…전지현, 청와대 국빈 만찬서 포착 ‘화기애애’

    “마크롱과 셀카까지”…전지현, 청와대 국빈 만찬서 포착 ‘화기애애’

    배우 전지현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 초청받아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지난 3일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전지현이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세련된 블랙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전지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다운 품격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전지현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 마크롱 대통령 내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양국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 올라온 영상에는 전지현이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깔끔한 블랙 정장 스타일링을 한 그는 품격 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4일 마크롱 대통령은 전지현을 비롯해 가수 싸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배우 전종서 등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지현의 이번 참석은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 그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도둑들’, ‘암살’ 등을 통해 막강한 인지도를 쌓으며 K콘텐츠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인정받은 그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전지현은 오는 5월 영화 ‘군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로, 전지현은 극 중 생명공학자이자 생존자의 리더 권세정 역을 맡았다.
  • F-15 격추 ‘굴욕’ 트럼프 “이건 전쟁” “석유로 큰돈 벌 것”…애써 태연?

    F-15 격추 ‘굴욕’ 트럼프 “이건 전쟁” “석유로 큰돈 벌 것”…애써 태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처음으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데 대해 “협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머지 않았다는 낙관적 메시지를 시장에 던지며 전선 안팎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이번 격추 사건이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탑승자 구조 작전에 대한 추가적 언급은 거부했다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선 미국 국민들이 느낄 당혹감을 완화하고, 전쟁 반대 여론의 추가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두면서, 미군 전투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는 동시에, 확전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태세도 엿보인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세계에 ‘엄청난 석유가 터지는 일’(GUSHER)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고강도 대이란 공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가·주가 변동으로 요동치는 시장에 낙관론을 주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이 현재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를 어떤 방식으로 이룰 것인지, 차지할 수 있다는 석유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미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미 언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 상공에서 미군 F-15E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탑승자 1명은 미군에 구출되고 나머지 1명은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현재 수색·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다. F-15E 격추와 비슷한 시점에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이란 남부 전략요충지 케슘 섬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이란군은 이 역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격추로 그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탑승자 사망이 확인될 경우 여론 악화를 재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은 최소 13명, 부상자는 365명을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며 향후 2~3주간 강력한 공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분쟁이 끝나면 해협은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라며 “석유 공급이 재개되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지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일에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기 위한 파괴적 공습이 “아직 시작조차 안 됐다”면서 “이란의 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촉구했다.
  • 이란, 첫 ‘미군 포로’ 생포? “비상사출 美조종사에 현상금”…전황 새 변수

    이란, 첫 ‘미군 포로’ 생포? “비상사출 美조종사에 현상금”…전황 새 변수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포로’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상 탈출한 미군 조종사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란 당국이 현상금까지 내걸고 공개 수색에 나서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CBS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해당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비상 사출 후 미군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육지에서는 F-15E 좌석이 발견되며 비상 탈출 정황도 확인됐다. “잡아 넘기면 큰 상금”…이란, 주민 동원 수색이란 국영방송 산하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지역방송은 미군 조종사가 비상 사출했다고 보도하며 “적 조종사를 생포해 경찰에 넘기면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타스님뉴스도 실종 조종사가 이란 영토 내에 낙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군과 경찰이 주민들에게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수색 지역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와 인접한 차하르마할-바크티아리주 일대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이 공개적으로 현상금을 제시하며 주민 참여까지 독려한 것은, 실종 조종사를 생포해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조작전 중 추가 피해…A-10도 격추 같은 날 미군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돼 바다에 추락했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군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적의 첨단 항공기 1대가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됐으며, 기체는 헹감섬과 게슘섬 사이 해역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F-15E 격추 이후 HH-60G 구조헬기와 C-130 급유기를 투입해 구조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헬기 일부가 공격을 받아 탑승자가 부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첫 격추’ 넘어 ‘첫 포로’ 변수…전황 흔드나이번 사례는 단순한 전투기 손실을 넘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미 군용기가 적의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개전 이후 처음이며, 실종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상징성과 협상력을 동시에 갖는 사안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밝혀왔지만, F-15E와 A-10이 잇따라 격추되면서 이런 평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미사일·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보당국 분석도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전혀 영향 없다”…강경 기조 유지 백악관과 미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 격추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격추가 협상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이건 전쟁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며 향후 2~3주간 강력한 추가 타격을 예고했고, 실제로 테헤란 인근 교량을 공습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와 맞물려 이란은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의 충돌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연장한 에너지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이 오는 6일 종료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이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추 보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KEEP THE OIL, ANYONE?”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전후 이란 석유 확보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과,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유조선의 석유를 가져가라는 취지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된 미군 조종사의 생존 여부와 생포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는 이란 측 주장과 일부 소식통 보도가 뒤섞인 상태다. 다만 상황 전개에 따라 ‘첫 미군 포로’ 발생 여부가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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