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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령 놀이가 장난이냐” 고개 숙인 공무원…결국 구속

    “계엄령 놀이가 장난이냐” 고개 숙인 공무원…결국 구속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결국 구속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배다헌 영장 전담 판사는 5일 강요, 폭행, 협박, 모욕 등 혐의를 받는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이날 영장실질짐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고개를 푹 숙인 A씨는 “아직도 장난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들이 곧 계약만료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혐의를 인정하나”, “왜 계엄령이라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섰다. A씨는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신분인 환경미화원 3명에게 60차례에 달하는 강요와 폭행, 10차례의 협박, 7차례의 모욕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이들을 달리게 하는 등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주식 투자를 하며 자신이 손해를 보면 환경미화원들에게 가위바위보를 하게 해 진 사람을 폭행하고, 자신이 매수한 주식 종목을 환경미화원들에게 매수하라고 강요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요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양양군청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3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양양군은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 천안 찾은 이 대통령 “서울 집값, 결국 수도권 집중 문제”

    천안 찾은 이 대통령 “서울 집값, 결국 수도권 집중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서울,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균형 발전은 정말로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다 그쪽(수도권)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드니 구조적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제가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불가능해질 것 같다”며 “끊임없이 행정기관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 관련 기관, 기업이나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들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과 대전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통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충남대전 통합 논의가 좀 있다. 법안도 낸 것 같은데, 저는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세종, 대전, 충남, 대전 지역 연합이 꽤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된 것 같다.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런 연합들과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을 해서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좀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론적으로나 이상적으로 보면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거기에 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한다”며 “그중에는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이 제일 큰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광역적인 통합 얘기는 많았는데, 대구·경북, 전남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잘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다 안 된다”면서 “그런데 충남·대전을 좀 모범적으로 통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점에 대한 의견들도 한 번 같이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내란선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채 전 원장에게 내란선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다고 통지했다. 채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고도의 정치적 통치 행위’라고 미화하는 국방일보 1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군 장병들이 내란을 긍정하고 정당화하도록 선전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분석하는 기고문 게재를 허용하지 않거나 국방부 장관 취임사의 핵심 내용을 임의로 삭제하고 자신에게 반대 의견을 낸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를 내는 등 국방홍보원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채 전 원장의 내란선전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방일보 기사에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됐지만 담화문의 내용을 인용했을 뿐 기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게재되지 않았고, 통상적인 기사 형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행위인 점 등으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국방일보는 창간 이후 국군최고통수권자의 동정, 담화, 정상회담 등을 관행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도했다고 해서 군 장병들에게 내란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시킬 위험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 전 원장의 직권남용 혐의 관련해서도 경찰은 혐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국방일보의 지면 편성이나 문구 작성·수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규정이 없고, 국방홍보원 기본 운영 규정에 ‘원장은 관련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홍보원의 업무를 관장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하부조직별 인원 및 부서별 업무분장은 원장이 별도로 정하여 시행한다’고 명시한 점 등을 볼 때 채 전 원장이 관련 업무를 지시할 만한 재량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채 전 원장은 지난 7월 국방일보 소속기자가 자신에 대한 공익신고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해당 기자를 불러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지우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았으나 해당 기자가 거부하면서 증거인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채 전 원장은 직권남용과 폭언 등에 대한 민원신고가 접수된 뒤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등에 따라 지난 8월 직위해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기강 확립을 지시하기도 했다. 채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직 중앙징계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 수사 결과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부당한 권한 행사”

    李대통령,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부당한 권한 행사”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대해 직권면직 처분을 내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농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직권면직은 공무원의 징계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인사권자의 직권으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강 차관의 법령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들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이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통령실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대통령 손목시계와 마찬가지로 앞면에는 대통령 휘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갔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새겨졌다. 시계 뒷면에는 이 대통령의 자필 글씨체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각인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태극 문양에 대해 “제품의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고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시계 뒷면의 문구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뜻이 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번 손목시계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의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실은 손목시계 공개를 계기로 ‘대통령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되새기고, 이를 토대로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도록 국정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현지 누나’ 파문…野 “상왕 김현지 살리고 꼬리만 잘라”

    ‘현지 누나’ 파문…野 “상왕 김현지 살리고 꼬리만 잘라”

    국민의힘이 “‘인사 전횡’ 상왕 김현지는 또다시 살리고, 꼬리만 자른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 측근 인사들 사이의 ‘인사청탁 문자’ 파장이 확산되면서 국민의힘이 공세의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좌절하고 있는데 이 정권의 형과 누나들은 연봉 3억짜리 일자리를 자기들끼리 챙기고 있다”며 “정권에 충성해야 취직도 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다”고 비꼬았다. 최근 제기됐던 여권의 ‘인사 청탁’ 문제를 예시로 든 것이다.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여당 원내지도부 인사로부터 인사 추천 문자를 받았고, 이에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말하며 논란을 빚었다. 장 대표는 “청년들의 일자리도 빼앗아 갔다.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더 센 상법까지 마구 통과시킨 결과, 기업 투자는 줄어들고 해외 자본은 빠져나가고 많은 기업들이 한국을 탈출하고 있다”며 “경제가 무너지자 일자리가 사라졌고 그냥 노는 취업 포기 청년들이 70만명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의문의 비선실세 김 실장의 국정농단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김 실장은 이제 장관 후보자 낙마 통보와 산림청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 추천뿐만 아니라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주무르는 인사농단의 최정점에 서 있다”고 공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서관의 죄는 아마도 청탁을 전달한 죄가 아니라 존엄한 이름을 함부로 거론한 죄 아닌가 궁금하다”며 87년 민주화 이래 김 실장만큼 무소불위의 실세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연봉 3억원대 민간 협회장 인사에 정권 실세들이 ‘형, 누나’ 하며 개입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적 인사 권한을 사적 인맥과 결탁해 나눠 먹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인사 농단’이자 ‘국정 농단’”이라며 “기업들이 돈을 모아 운영하는 민간단체에 대통령실이나 여당이 관여할 권한은 털끝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통령이 즉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며 “썩은 고름을 도려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실 전체가 병든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실장이 ‘나는 유탄을 맞았다’고 했지만, 유탄을 맞은 건 김현지가 아니라 국민”이라며 “국민들은 지금 대한민국이‘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아니라 ‘현지 누나가 주인인 나라’가 돼 가고 있는 사실에 분노할 뿐”이라고 했다. 또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비서관을 급히 내쫓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인사청탁 의혹의 몸통인 김 실장은 그대로 남겨 두고 ‘우리는 몰랐다’고 발뺌하는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의 초기 패턴”이라며 “공수처는 불법 인사청탁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밀리터리+]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밀리터리+]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의 수리 기간과 비용도 ‘넘사벽’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Spirit of Georgia)가 수리 및 복구 작업을 마치고 11월 6일 작전상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보유한 20대의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2021년 9월 14일 착륙 사고로 심한 손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 B-2기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착륙하던 도중 유압 시스템 고장으로 왼쪽 메인 착륙 장치의 문제가 생기면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문제는 ‘귀하신 몸’의 수리였다. 사고 이후 미 공군은 기체를 노스럽그러먼 정비센터를 옮겨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갔고 이 기간은 무려 4년이 걸렸다. 여기에 애초 추정 수리 비용은 1000만 달러(약 147억원) 정도였지만 4단계에 걸쳐 진행된 작업으로 최종 2370만 달러(약 348억원)로 불어났다. 이처럼 수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B-2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군용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B-2의 대당 가격은 무려 21억 달러(약 3조 870억원)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약 19억 달러)보다 비싸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린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특히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데 그 진가는 지난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때 드러났다. 당시 7대의 B-2가 주둔지인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GBU-57을 성공적으로 투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B-2는 지금까지 총 21대가 생산됐으며 이 중 한 대는 지난 2008년 괌에서 추락했다. 또한 각각의 B-2는 미국 각 주의 이름을 따 명명되는데, 이번에 복귀한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14번째 생산된 기체다.
  •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대당 3조’ 美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4년 수리 비용은 얼마?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의 수리 기간과 비용도 ‘넘사벽’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Spirit of Georgia)가 수리 및 복구 작업을 마치고 11월 6일 작전상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보유한 20대의 B-2기 중 하나인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2021년 9월 14일 착륙 사고로 심한 손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 B-2기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착륙하던 도중 유압 시스템 고장으로 왼쪽 메인 착륙 장치의 문제가 생기면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문제는 ‘귀하신 몸’의 수리였다. 사고 이후 미 공군은 기체를 노스럽그러먼 정비센터를 옮겨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갔고 이 기간은 무려 4년이 걸렸다. 여기에 애초 추정 수리 비용은 1000만 달러(약 147억원) 정도였지만 4단계에 걸쳐 진행된 작업으로 최종 2370만 달러(약 348억원)로 불어났다. 이처럼 수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B-2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군용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B-2의 대당 가격은 무려 21억 달러(약 3조 870억원)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약 19억 달러)보다 비싸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린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특히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데 그 진가는 지난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때 드러났다. 당시 7대의 B-2가 주둔지인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GBU-57을 성공적으로 투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B-2는 지금까지 총 21대가 생산됐으며 이 중 한 대는 지난 2008년 괌에서 추락했다. 또한 각각의 B-2는 미국 각 주의 이름을 따 명명되는데, 이번에 복귀한 스피릿 오브 조지아는 14번째 생산된 기체다.
  • 여의도에서 ‘지구당 부활’ 외친 남인순…4선 중진의 기득권 내려놓기 왜 [주간 여의도 Who?]

    여의도에서 ‘지구당 부활’ 외친 남인순…4선 중진의 기득권 내려놓기 왜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으려면 지역당 설치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면서 지구당 부활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당원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만큼 당원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관리할 지구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먹는 하마’, ‘정치부패’의 딱지가 붙은 지구당 대신 ‘지역당’으로 명칭을 바꿔 정치를 업그레이드시키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당원 주권과 맞물려 진지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어려운 논의를 이끌 선봉에 4선 중진 남인순(서울 송파병) 민주당 의원이 섰다. 남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인 1표제를 하려면 당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릇(지구당)을 만들면서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 지역 단위의 정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현역이냐 비현역이냐 상관없이 공정한 차원에서 지역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간의 정치 상황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 것 같아 친전을 보내 지역당 설치를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정당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드리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친전을 전달했다. 남 의원은 친전에서 “정당은 민주 국가 시스템을 유지하는 핵심 기제이고, 민주주의 방어와 성숙을 위해 정당 민주주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폐지 이후 지역 차원의 풀뿌리 정당 활동을 위한 법적 통로가 사실상 부재했다”며 “지역에서 당원들을 교육시키고 관리할 지역당이 필수적이다. 이번 기회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친전을 보낸 뒤엔 지도부 방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은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 이후 폐지 여론이 일었다.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오세훈 시장은 일명 ‘오세훈법’을 통해 지구당 폐지를 주도했고 2004년 해당 법안은 통과됐다. 이후 원외 당원협의회는 정당의 공식 조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사무실을 둘 수도 없고 후원금 모집은 물론 당원교육과 여론 수렴 등의 업무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원외 인사들의 정치적 활동 공간이 사라진 셈이다. 이후에도 지구당을 부활시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남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간사인 김영배 의원과 함께 지구당 부활을 주도하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지구당 부활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회계 투명성 확보와 중앙정치 예속화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가정 하에 ‘찬성’ 의견을 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의 무관심과 반대로 법안 통과는 결국 무산됐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중요하다 해도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 의원은 포기하지 안고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구당 설치 3법’(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재도전에 나섰다. ‘솔뫼정치학교’ 진행…당원 교육 실천與연금개혁특별위원장 맡아 미래 준비‘송파 똑순이’로 잘 알려진 남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83건의 법안을 발의해 40건(48.2%)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평균 법안 통과율(30.3%)보다 약 18% 포인트 높은 수치로 여권에선 검증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남 의원은 해마다 ‘솔뫼정치학교’를 개강해 당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4선 중진의 남 의원은 수도여자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학당했다. 이후 세종대학교에 재입학했으며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여성 인권에도 높은 관심을 가진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을 거치며 30년간 여성운동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남 의원은 20·21·22대 총선에서 험지로 통하는 서울 송파병에 내리 당선되면서 어느덧 신뢰를 주는 4선 중진의원이 됐다. 민주당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대표 시절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대통령실, ARM과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ARM 스쿨’ 추진

    대통령실, ARM과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ARM 스쿨’ 추진

    정부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이하 암)이 5일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ARM 스쿨을 설립하고 반도체 설계 인력 약 14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업통상부와 ARM은 한국 반도체와 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양측은 앞으로 워킹그룹을 형성해 ARM 스쿨 설립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M 스쿨은 ARM의 강점인 반도체 설계 분야에 특화한 교육기관으로, 정부와 ARM은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스템반도체·팹리스 설계 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김 실장은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강화할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ARM 스쿨의 우선 후보지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인공지능(AI)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본사회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ASI)을 말씀드리고 싶다. ASI가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 산업부-Arm, 반도체·AI 협력 강화…인재 1400명 양성

    산업부-Arm, 반도체·AI 협력 강화…인재 1400명 양성

    산업통상부는 5일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Arm과 ‘한국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반도체 인력 1400명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이재명 대통령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르네 하스(Rene Haas) Arm 최고경영자(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와 Arm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1400명) ▲기술 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확대 ▲연구개발(R&D)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후속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을 설립해 세부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Arm 스쿨(가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2030년까지 반도체 전문 인력 약 1400명을 양성하고, 팹리스·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rm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세계 빅테크 및 삼성·엔비디아·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이 의존하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설계 플랫폼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AI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野 “국민탄압·대통령 구하기 6개월…민생 약탈·법치 파괴”

    野 “국민탄압·대통령 구하기 6개월…민생 약탈·법치 파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총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를 열고 “우리 국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중한 재산과 자유를 약탈당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혼용무도(昏庸無道)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뜻이다. 장 대표는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능을 덮으려고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고 이재명을 지키려고 법치와 사법을 파괴하고 영구 독재를 위해 국민을 탄압하는 이 무도한 행태들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도 덧붙였다. 그는 “서민들은 장보기가 무섭고 점심 한 끼 사먹기도 부담스럽다. 자영업, 택배하시는 분들은 추운 날씨에 히터 켜기도 겁이 난다”며 “국민의 집도 빼앗아가고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사라졌고 전세든 월세든 당장 살 집 구하는 것도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환율과 관련해 제기된 국민연금의 ‘환율 방어’ 개입 우려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노후 자산까지 약탈하려고 한다”며 “포퓰리즘과 통상 외교 실패로 환율이 폭등하자 국민이 허리띠 졸라 모아놓은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헌법과 법치를 지키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는 눈을 감고 북한에는 굴종했다”며 “이 대통령께 국민들은 이렇게 묻고 있다. ‘대통령님, 대북송금 사건 때문에 북한에 약점을 잡혀서 그러시는 거냐. 왜 이렇게까지 굴종해야 하는 거냐’”고 발언했다. 이날 열린 평가회의에는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까지 참여해 이재명 정부의 분야별 주요 정책을 성토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외신회견에서 ‘약 10명의 한국 국민이 북한에 잡혀 있는 상황’이라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놀라울 정도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8일에도 ‘국민고발회’ 형식의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번 의총은 전문가들을 모셔 정부 실정을 공격하고 국민의힘의 대안을 말씀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만난 손정의 “인류가 금붕어, AI가 인간될 수도“

    李대통령 만난 손정의 “인류가 금붕어, AI가 인간될 수도“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인공지능(AI)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이렇게 전망하며 “‘AI 기본사회’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과 함께 손 회장을 맞이하며 전날 내린 첫눈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첫눈을 귀하게 여겨 서설(瑞雪)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도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에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얘길 들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은 AI가 가진 위험성과 유용성을 알고 있다.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 기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신 것을 모를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손 회장님이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ASI)을 말씀드리고 싶다. ASI가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또 범용인공지능(AGI)이 인간의 두뇌와 1대 1로 동일한 수준의 AI라면, ASI는 인간 두뇌보다 1만배 뛰어난 것을 의미한다며 “AGI는 등장할 것이고 인간 두뇌보다 똑똑해질 것은 확실하다”며 “우리가 던질 질문은 AGI가 아니라 ASI가 언제 등장하느냐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마치 금붕어와 인간의 두뇌를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인간이 똑똑한지 AI가 똑똑한지를 묻는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앞으로는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렇기에 우리가 AI를 통제하고 가르치고 관리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방식을 통해 AI와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치 우리가 집에 있는 강아지를 죽이려 하지 않는 것처럼, AI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ASI가 우리를 공격하거나 먹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대체로는 안 그러겠지만 사나운 개가 있다면 걱정되는데 잘 해결되겠느냐”거나 “과학 분야가 아니라 노벨문학상까지 ASI가 석권하는 상황이 오겠느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이자 손 회장은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이 올해 일본시리즈를 석권한 것을 언급하며 “우승하신 것 축하한다”는 인사도 건넸다. 그러자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8번 우승했다”며 “아직 만족하기 이르다. 10번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 KTNET ‘필리핀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공식 출범…‘중소 수출기업 지원’

    KTNET ‘필리핀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공식 출범…‘중소 수출기업 지원’

    국가 전자무역 기반 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필리핀 정부와 함께 구축한 ‘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관리시스템(OMS)’이 4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공식 출범했다. 5일 KTNET에 따르면 필리핀 통상산업부(DTI)는 이날 마닐라 만달루용시 EDSA 샹그릴라 호텔에서 OMS 시스템 공식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앙헬 이그나시오 대통령 투자·경제 특별보좌관, 세르지오 오르티즈-루이스 수출협회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고진 KTNET 대표가 참석했다. KTNET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2023년 7월부터 필리핀 통상산업부·관세청과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필리핀이 체결한 11개 FTA와 일반특혜관세(GSP)의 원산지 규정과 세율 조회, 원산지 판정 기능을 제공하는 ‘국가 단위 FTA 통합 서비스’가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로케 장관은 “이번 협력은 필리핀 무역 절차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누구나 쉽게 무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필리핀의 중소·영세 수출업체의 수출 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KTNET이 구축한 필리핀 원산지 관리시스템은 현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이라며 “필리핀의 내년 아세안 의장국 활동을 계기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NET은 국내에서도 FTA 원산지 관리 지원 플랫폼 ‘FTA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한-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원산지 관리 포털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트럼프,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공식 지정”…일본은 제외된 이유

    “트럼프,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공식 지정”…일본은 제외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곧 발표할 국가방위전략(NDS)에서 한국을 ‘모범 동맹국’(Model Allies)으로 특별히 강조할 예정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강조하는 국방 전략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곧 공개될 국가방위전략은 미국 국방부가 주요 위협에 대한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핵심 문서다. 닛케이 아시아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이 국방비를 GDP의 3.5%로 가능한 한 빨리 인상하고, 미국 조선소 투자 및 한국 내 미국 선박 유지보수 등 조선 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목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자주국방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온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인 엘브리지 콜비 역시 한국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언급하며 “한국은 정말로 모범적인 동맹국(model ally)”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의 앤드루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날 리셉션 축사에서 한국을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칭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이 노력과 재정(투입), 진지함, 헌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범 동맹국, 일본은?닛케이 아시아는 미 국방부가 이달 내 발간할 국가방위전략에 한국뿐 아니라 이스라엘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군 5만 4000명이 주둔하는 일본은 ‘모범 동맹국’ 지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국방비 지출 약속과 더불어 견고한 방위 산업이 미국의 강력한 동맹 우선순위에 부합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국방비 증액 목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025 회계연도까지 국방비를 GDP의 2%까지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국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하는 것이 향후 한반도 내 미군 병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가방위전략이 중국 억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만큼 미국은 중국에 집중하는 대신 한국이 북한에 대한 대응책임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칭할 예정인 국가방위전략은 트럼프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국방부의 전략 로드맵 역할을 한다. 미국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 지역 중국 억제를 최우선으로 하며, 동맹국·파트너국의 비용 분담 확대를 강조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과 연계된 국가방위전략 발간은 올해 여름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중국과 관련한 표현 수위를 두고 논의가 길어지면서 발간이 연기된 상태다.
  • 다카이치 어쩌나…“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한 트럼프, 일본은 제외” 이유는? [핫이슈]

    다카이치 어쩌나…“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한 트럼프, 일본은 제외”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곧 발표할 국가방위전략(NDS)에서 한국을 ‘모범 동맹국’(Model Allies)으로 특별히 강조할 예정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강조하는 국방 전략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곧 공개될 국가방위전략은 미국 국방부가 주요 위협에 대한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핵심 문서다. 닛케이 아시아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이 국방비를 GDP의 3.5%로 가능한 한 빨리 인상하고, 미국 조선소 투자 및 한국 내 미국 선박 유지보수 등 조선 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목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자주국방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온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인 엘브리지 콜비 역시 한국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언급하며 “한국은 정말로 모범적인 동맹국(model ally)”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의 앤드루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날 리셉션 축사에서 한국을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칭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이 노력과 재정(투입), 진지함, 헌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범 동맹국, 일본은?닛케이 아시아는 미 국방부가 이달 내 발간할 국가방위전략에 한국뿐 아니라 이스라엘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군 5만 4000명이 주둔하는 일본은 ‘모범 동맹국’ 지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국방비 지출 약속과 더불어 견고한 방위 산업이 미국의 강력한 동맹 우선순위에 부합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국방비 증액 목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025 회계연도까지 국방비를 GDP의 2%까지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국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하는 것이 향후 한반도 내 미군 병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가방위전략이 중국 억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만큼 미국은 중국에 집중하는 대신 한국이 북한에 대한 대응책임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칭할 예정인 국가방위전략은 트럼프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국방부의 전략 로드맵 역할을 한다. 미국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 지역 중국 억제를 최우선으로 하며, 동맹국·파트너국의 비용 분담 확대를 강조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과 연계된 국가방위전략 발간은 올해 여름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중국과 관련한 표현 수위를 두고 논의가 길어지면서 발간이 연기된 상태다.
  • 인종차별 발언 방치한 적십자…복지부 경고 “대국민 사과해야”

    인종차별 발언 방치한 적십자…복지부 경고 “대국민 사과해야”

    김철수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을 방치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정기 후원자 탈퇴까지 초래한 대한적십자사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복지부는 5일 적십자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3년 11월 당시 김철수 회장이 내부 회의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는데도 기관 차원의 대응이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기관경고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23년 앙골라·인도·체코·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와 배우자가 참석한 행사 직후 열린 내부 주간 회의에서 “얼굴이 새까만 사람들만 모였더라”, “별 볼 일 없는 외국 대사들”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는 적십자 사무총장을 포함해 8명의 부서장이 참석했지만 당시 누구도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대통령 ‘감찰지시’ 이후에야 조치적십자사의 설립 목적을 규정한 정관 제1조 2호는 ‘국제적십자운동은 국적·인종·종교적 신념·계급·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기관 수장이 정관의 핵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는데도 내부에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이다. 사태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2년 뒤인 올해 10월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서였다. 논란이 확산됐지만 적십자사의 대응은 더디고 소극적이었다. 지난달 7일 대통령실 감찰 지시 직후 회장이 물러나고 복지부가 감사 계획을 통보한 이후에서야 뒤늦은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적십자사는 외국 대사관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정작 적십자사를 지탱해온 후원자·헌혈자·봉사자에게는 공식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그 사이 후원자 탈퇴와 이미지 훼손 등 피해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기관 내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복지부는 이를 ‘실질적 사과 부재’로 판단하고, 대국민 사과와 신뢰 회복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신천지 표창 추천자가 심사까지 담당감사에서는 신천지예수교 회장 ‘표창’ 논란도 확인됐다. 적십자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을 고려하지 않고 헌혈 횟수만으로 신천지에 헌혈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심사 구조도 허술했다. 표창을 추천한 헌혈진흥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 방지 장치도 없었다. 복지부는 외부 개인·단체에 대한 심사 기준 마련과 이해충돌 방지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적십자사는 복지부의 처분에 따라 한 달 내 시정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가 적십자사의 조직문화를 바로잡고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크름반도)에서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MiG(미그)-29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HUR 특수부대 프라이머리 요원들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미그-29 전투기와 이르티시(Irtysh) 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크림반도 상공에서 레이더, 대공 시스템은 물론 러시아군 전투기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목표물을 두고 접근하다가 목표물인 전투기와 충돌한다. 당시 미그-29 전투기는 기동하지 않은 상태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에 사용된 드론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외곽 카차 공군기지에서 미그-29 전투기를, 심페로폴 인근에서 이르티시 레이더를 공격했다. 드론 공격을 받은 미그-29는 러시아가 운용·수출하는 대표적인 4세대 쌍발 전투기로, 적 전투기 격추를 통한 공중 우세를 달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군사 전문가들은 고기동성을 중시한 기체 설계와 기동력 덕분에 근거리 공중전(도그파이트)에서 강점을 가진 기체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 협상, 결국 모두 ‘빈손’일반적으로 미그-29 가격은 대당 수천만~1억 달러(한화 약 14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수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놓고 5시간에 걸쳐 협상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2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미국 대표단과 5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면서도 “위기 해결에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 등이 동석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만나 평화안을 수정한 이후 열린 후속 협상이다. 당시 양측은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비판받은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 의견을 반영해 19개 항으로 조정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구체적인 문구보다 전체 틀을 갖고 논의했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제안에는 부정적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신은 언급된 ‘어떤 제안’에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대 축소, 서방 군사 지원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배신’ 우려하는 유럽 정상들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가 사실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종전 논의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에 불신을 드러냈다”고 보도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의 비공개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며칠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슈피겔은 “메르츠 총리가 언급한 ‘그들’은 평화 협상 실무를 주도하는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윗코프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를 이들과 함께 남겨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첨하기로 유명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알렉산데르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볼로디미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포착]

    (영상) 1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쾅’…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크름반도)에서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MiG(미그)-29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HUR 특수부대 프라이머리 요원들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미그-29 전투기와 이르티시(Irtysh) 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크림반도 상공에서 레이더, 대공 시스템은 물론 러시아군 전투기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목표물을 두고 접근하다가 목표물인 전투기와 충돌한다. 당시 미그-29 전투기는 기동하지 않은 상태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에 사용된 드론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외곽 카차 공군기지에서 미그-29 전투기를, 심페로폴 인근에서 이르티시 레이더를 공격했다. 드론 공격을 받은 미그-29는 러시아가 운용·수출하는 대표적인 4세대 쌍발 전투기로, 적 전투기 격추를 통한 공중 우세를 달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군사 전문가들은 고기동성을 중시한 기체 설계와 기동력 덕분에 근거리 공중전(도그파이트)에서 강점을 가진 기체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 협상, 결국 모두 ‘빈손’일반적으로 미그-29 가격은 대당 수천만~1억 달러(한화 약 14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수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놓고 5시간에 걸쳐 협상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2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미국 대표단과 5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면서도 “위기 해결에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 등이 동석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만나 평화안을 수정한 이후 열린 후속 협상이다. 당시 양측은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비판받은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 의견을 반영해 19개 항으로 조정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구체적인 문구보다 전체 틀을 갖고 논의했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제안에는 부정적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신은 언급된 ‘어떤 제안’에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대 축소, 서방 군사 지원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배신’ 우려하는 유럽 정상들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가 사실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종전 논의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에 불신을 드러냈다”고 보도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의 비공개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며칠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슈피겔은 “메르츠 총리가 언급한 ‘그들’은 평화 협상 실무를 주도하는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윗코프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를 이들과 함께 남겨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첨하기로 유명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알렉산데르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볼로디미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 유동규, ‘정진상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해 과태료 100만원

    유동규, ‘정진상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해 과태료 100만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게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이 재판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중지된 이후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서만 진행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의혹 사건 속행 공판을 열었다. 당초 이날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유 전 본부장은 허리 부상과 다리 골절로 거동이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과거 증언으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증언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증인들에 대한 신문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자신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기를 원한다고도 전했다고 한다. 재판장은 “진단서를 보니 골절은 7월에 있었고. 7월 말에 퇴원했는데 진단서 내용은 ‘8주간 경과 관찰 및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며 “(진단서를) 봐도 9월 말이면 다 마무리가 된 거 같다”며 의문을 표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게 불출석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내년 2월 중순쯤 실무자들 증인신문을 마친 뒤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정 전 실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민간업자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누기로 약속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에 따른 법원 결정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재판부는 지난 6월부터 정 전 실장 사건을 분리해 공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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