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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한미 정상회담 코앞…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퇴

    한일·한미 정상회담 코앞…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퇴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비서관은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일부 대통령실 직원에게 “모두 건승하시라”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공석에 대해 당분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아 대응한 뒤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개인적 사유 외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퇴는 경질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부터 업무를 이어 온 데 따른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 참석자 명단 조율, 대통령 동선 관리 등을 책임지는 의전비서관 역할에 공백이 생기면서 이번 주 한일 정상회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김 비서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재외공관장 발령 가능성에 대해 “외교관 출신이고 본인이 (공관장직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기업에도 있었으니 앞으로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했다. 외교가는 이달 말 공관장회의 전 공관장 내정 인사에 그가 포함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북미2과장 등을 지냈다. 퇴직 후 2019년 SK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외신 담당 보좌역으로 발탁됐으며,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첫 의전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활동했다.
  •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사퇴...“개인 신상 이유”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사퇴...“개인 신상 이유”

    대통령실 관계자 “개인 신상 이유로 사퇴”선임행정관 직무대리… 후임 인선 절차 방침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비서관은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일부 대통령실 직원에게 “모두 건승하시라”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공석에 대해 당분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아 대응한 뒤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개인적 사유 외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퇴는 경질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부터 업무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 참석자 명단 조율, 대통령 동선 관리 등을 책임지는 의전비서관 역할에 공백이 생기면서 이번주 한일 정상회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김 비서관의 향후 행보 관련 재외공관장 발령 가능성에 대해 “외교관 출신이고 본인이 (공관장직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기업에도 있었으니 앞으로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했다. 외교가는 이달 말 공관장회의 전 공관장 내정 인사에 그가 포함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북미2과장 등을 지냈다. 퇴직 후 2019년 SK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외신 담당 보좌역으로 발탁됐으며,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첫 의전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활동했다.
  • 75세 넘으면 정계 떠나라?… 알 권리냐, 노인 차별이냐

    75세 넘으면 정계 떠나라?… 알 권리냐, 노인 차별이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던진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감정 의무화’ 주장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간 미국 사회에서 제기됐던 정치인의 은퇴 나이를 정하자는 주장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지난해 12월 설문에서 응답자의 75%는 정치인의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트럭 운전사에게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64%)보다도 높다. 현재 미국 헌법상 대통령직은 35세 이상, 상원과 하원은 각각 30세, 25세 이상 등 최소 연령 요건만 있을 뿐 은퇴 연령 제한은 없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제118대 미 상원의원의 평균 연령은 63.9세, 하원은 57.5세다. 이는 1789년 이래 평균 연령을 기준으로 상하원 모두 역대 세 번째로 높다. 1980년대 이후로 따지면 상원의원은 열두 살이 많아졌고, 하원은 아홉 살 ‘더 나이 먹었’다. 지나치게 고령화된 미국 의회의 인적 구성도 ‘고령 정치인 정신감정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다. 상하원 538명 의원 중 75세 이상이 52명(9.7%)이고 60~74세도 207명(38.5%)으로 60세 이상이 전체의 48.2%에 달한다. 30대와 40대는 144명(26.7%)이고 20대는 맥스웰 프로스트(25) 하원의원이 유일하다. 미 국민 평균 연령인 38.8세와 대비하면 의회 구성이 ‘젊은 미국 사회’와는 동떨어져 있는 셈이다.이를 반영하듯 폭스뉴스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77%가 헤일리 전 대사의 고령 정치인 정신감정 의무화에 찬성했다. 반대는 20%에 그쳤다. 미 정치권 전반에서는 거부감이 크다.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딕 더빈(78) 민주당 상원 원내수석, 케이 그레인저(79) 공화당 하원 세출위원장 등 힘 있는 의원들 대부분이 75세 이상이다. 낸시 펠로시(80) 전 하원의장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81) 상원의원의 정치적 혜안과 대담한 판단력을 모범 사례로 보기도 한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어이없는 노인차별”이라면서 “우리는 인종차별과 싸우고 있고 성차별, 동성애 혐오와도 싸우고 있다”며 “이제는 노인차별과도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분개했다. 최고령 재선 도전이 유력한 조 바이든(80) 대통령을 겨냥한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는 시선도 짙다. 일찌감치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감정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점에서다. 미 정치권의 세대교체 이슈가 본격화됐다는 시각도 있다. 미 공영라디오 NPR은 “공인의 정신 건강에 대해 대중의 알 권리와 정신 감정이 고령 정치인에 대한 낙인을 완화할지 외려 강화할지 질문이 던져졌다”고 평가했다.
  •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막말 시전…최악의 경우 ‘핵전쟁’ 암시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막말 시전…최악의 경우 ‘핵전쟁’ 암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리에게 러시아가 없는 세상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고문을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기고했다고 27일 스푸트니크 통신은 보도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등 수십년 동안 푸틴 대통령과 권력을 나눠 가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 존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전선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의 존망에 대한 사안과 동일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가했다. 그는 또 '과거 역사 속 몰락한 제국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적어 사실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전 위기에 몰릴 시 최악의 경우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암시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에도 서방국가들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수시로 선제 핵 타격과 핵무기 기반 시설 건설 등을 언급해왔다. 그러면서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에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회담 기회가 전면 차단됐다고 주장하며 이번 전쟁이 장기화된 가장 큰 책임을 미국에게 돌렸다. 그는 '서방국가들이 과거 소련을 매장시킨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러시아를 매장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시도는 매우 위험한 것이며, 러시아에서 다시 반복될 일은 없을 것이다. 위성국가를 가진 서방국은 전체 15%에 불과한 반면 러시아를 지지하는 위성국가는 그보다 훨씬 더 많고 러시아는 더 강하다'고 서방국가에 맞설 연대를 촉구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장기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느낀 분노감과 좌절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와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며, 러시아는 어떤 형태의 평화회담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40년 만에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조건부 ‘동의’에 환경단체 반발

    40년 만에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조건부 ‘동의’에 환경단체 반발

    환경부가 40년 넘게 찬반 논란을 이어온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 추진을 동의한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조건부 동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양양군이 지난해 12월 28일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이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1980년대부터 추진된 설악산 신규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었다. 남은 절차는 ‘5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이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선정한 강원도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신규 설치되면 육상국립공원에 수십년만에 새로 케이블카가 놓이게 된다. 육상국립공원에 마지막으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을 잇는 곤돌라로 이 곤돌라는 1989년 허가돼 1997년부터 운영됐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는 전 국토의 1.65%에 불과한 국립공원 공원자연보존지구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백두대산 보호지역 핵심구역, 천연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여러 보호지역으로 겹겹이 지정된 곳이다. 이런 지역에 케이블카 설치가 허용됨에 따라 각지에서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국립공원이 개발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경단체 “환경부 아닌 환경파괴부…정권 눈치에 설악산 제물” 녹색연합 박은정 자연생태팀장은 설악산이 국립공원이자 천연보호구역, 세계자연유산, 백두대간 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서 보호받는 지역이라면서 “설악산이 무너지면 다른 곳까지 무너진다”라고 우려했다. 박 팀장은 “다음 달 3일이 국립공원의 날인데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환경부가 아니라 ‘환경파괴부’다. 한화진 장관 본인도 역사에 이름을 두고두고 남기는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정인철 사무국장은 최근 공개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검토 전문기관 의견서에서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케이블카 설치는 부적절하다’고 명시하는 등 5개 기관 모두 부정 견해를 낸 점을 언급했다. 정 사무국장은 “환경부 장관이 전문기관 검토 의견을 무시한 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하명만 받들었다”며 “정권 눈치만 보다 설악산을 제물로 삼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상부 정류장 위치를 50m 하향한 점 외에는 2019년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과가 나왔을 때와 사업계획에 크게 바뀐 점이 없다면서 “내용상으로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직 대통령 공약만 따라간 측면이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이용기 활동가는 “국립공원을 무너뜨렸으니 전국적인 난개발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라며 “인간이 개입하면 언제나 환경은 파괴됐다. 지역경제 관점에서도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토·도시·교통 40년 경력…尹캠프 부동산 정책 설계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LH 수장으로 취임했다. 국토·도시·교통 분야에서 40여년간 활동한 전문가다. 이 사장은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경제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태스크포스(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국정 철학에 맞는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한양고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다녔다고 한다. 서른이 넘어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50세에 뒤늦게 홍익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국토연구원에서 처음 연구원직을 시작한 후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을 거쳤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부원장과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이 같은 경력으로 이 사장은 교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표한 수도권 GTX 노선 연장 공약 개발도 이 사장이 상당 부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기간 수차례 열린 윤 후보의 도시정책 설명회에서 이 사장이 동석해 정책 조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사내에서 격식을 안 따지는 등 소탈하면서도 상급자에게는 엄한 스타일로 알려졌다. 그는 부서장급에게 “아래 직원들에게 어리고 직급이 낮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면서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운명은?…내일 환경평가 발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운명은?…내일 환경평가 발표

    강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40여년간 이어져 온 찬반 논란이 오는 27일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을 이날 오전 발표한다. 원주환경청이 ‘동의’하면 사업이 추진되고, ‘부동의’하거나 반려하면 추진이 불가능하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 봉우리인 끝청 사이 3.5㎞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것으로, 지난 1982년 처음 거론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추진과 무산을 되풀이했다. 2015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이 급물살을 탔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 백지화됐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반전돼 재추진되고 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윤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가 선정한 강원도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이고 김진태 강원지사 공약이기도 하다.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강원합동연설회에서는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은 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앞다퉈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전문기관 의견서를 보면 5개 기관 모두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 부산시·균형발전위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 등 지역 공약 이행 논의

    부산시·균형발전위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 등 지역 공약 이행 논의

    부산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4일 ‘대통령 부산지역 공약 지원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공약과 관련한 추진 전략과 이행 방안을 모색했다. 대통령 지역 공약은 지난해 5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을 발표하면서 17개 시·도별로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포함한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가 지역 공약에 포함됐다. 이날 시는 우선 추진 지역 공약으로 엑스포 유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교통수단 등 인프라 확충,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KDB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이와 함께 34개 세부 사업별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대통령 지역 공약을 총괄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없어 공약 추진 동력이 약화할까 우려됐지만, 국가균형발전위가 지역 공약 지원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지역공약을 국정과제급으로 이행점검체계를 만들고 추진상황을 정례적으로 보고하는 등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와도 간담회를 가지고 2024년 정부 예산안 주요 편성 방향과 부산 내 주요 국비 현안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낙동강 녹조류 유입 방지 취수시설 설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공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하고 미래차 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 사업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역 연구기관, 완성차·부품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주도로 전주기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지역 사업을 발굴할 때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고려하면서도 ‘그린스마트 도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겠다”며 “기재부와 자주 소통하고 국비를 확보해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예탁원 사장에 尹 보은인사?… 금융공기업 또 낙하산 논란[경제 블로그]

    예탁원 사장에 尹 보은인사?… 금융공기업 또 낙하산 논란[경제 블로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차기 사장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로 내정되면서 노조가 반발하는 등 보은인사 논란이 거세다. 금융 공공기관들이 정권이 바뀌고 수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인사 홍역을 치르는 모양새다. 예탁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보험연구2실장), 박철영 예탁원 전무,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대표 등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이 실장을 최종 사장 후보 1인으로 내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실장을 최종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원은 정부 지원액 비중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월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지만 여전히 조직·인력·예산·경영평가 등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통제를 받고 있다. 예탁원 사장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승인한다. 이 실장은 지난해 윤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상임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당시 이 실장과 함께 활동한 인물로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현 정부 1기 금융팀과도 코드가 맞는다. 또 다른 후보였던 박 전무는 예탁원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친 내부 출신이다. 도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사학연금 등에서 일했다. 이 실장이 지난해 3월부터 맡고 있던 NH농협금융 사외이사직까지 최근 내려놓은 것을 두고도 노조는 예탁원 사장 임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봤다. 농협금융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관련 손해액을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뒤 예탁원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 실장이 예탁원 사장이 되는 것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탁원 노조는 “이 실장은 자본시장 근무 경험이 없고 예산·인사·전략기획 등 행정 경험 역시 전무하다”고 밝혔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에는 윤 대통령 및 현 정부 경제 라인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들이 이미 여럿 자리를 잡았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그리고 전 예탁원 사장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일한 바 있다. 강 회장과 유 사장은 윤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이들이다.
  • 정치인 회장 직대, 전경련 환골탈태될까[재계 블로그]

    정치인 회장 직대, 전경련 환골탈태될까[재계 블로그]

    ‘새 수장 찾기’에 난항을 겪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전경련은 김 회장을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전경련의 개혁을 추진하며 이웅열(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함께 차기 회장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신망받는 회장을 모시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끌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으로 전경련을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때문에 전경련이 현 정권과의 교감을 넓히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줄곧 ‘패싱’당했던 전경련은 윤 정부 초반 명예 회복에 나서나 했지만 최근 경제인 회동이나 해외순방 사절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굴욕을 겪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장단에 속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차기 수장 자리를 고사한 만큼 전경련으로서는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환골탈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정경 유착의 흑역사’를 스스로 지워야 할 전경련이 정치인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앉힌 데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경제관료도 아닌 정치인에게 민간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긴다고 하니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뜬금없다’, ‘적합지 않다’며 뜨악해하는 반응들이 나온다”며 “4대 그룹을 다시 영입하고 쇄신해 다시 일어선다는 목적에 맞는 인선인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가 객관적인 판단 아래 전경련을 개혁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답했다.
  • 고향 찾아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 준비하는 카터

    고향 찾아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 준비하는 카터

    암 투병 중인 지미 카터(98) 전 미국 대통령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기로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이끌던 인권단체 ‘카터센터’는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가정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받으며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상태로 전해졌는데, 암 치료보다는 고통을 줄이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98번째 생일을 맞이한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이미 세웠다. 1924년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1960년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76년 미국 제39대 대통령이 됐다. 우리나라와의 인연도 깊은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공식 초청해 성대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박정희 정부와 각을 세웠다. 대통령직을 그만둔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1994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를 선언한 ‘1차 북핵 위기’ 때 직접 평양으로 가서 김일성 주석과 담판을 지었다. 북한 외에도 아이티, 보스니아 등의 국제 분쟁 지역에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외교력을 발휘한 공로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간암 발병 사실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실험적 단계였던 면역 항암제를 투여해 ‘완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 김일성과 만난 유일한 미국 대통령, 생의 마지막 시간 준비

    김일성과 만난 유일한 미국 대통령, 생의 마지막 시간 준비

    암 투병 중인 지미 카터(98) 전 미국 대통령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기로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이끌던 인권단체 ‘카터센터’는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으며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상태로 전해졌는데, 암 치료보다는 고통을 줄이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98번째 생일을 맞이한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 최장수 기록을 이미 세웠다. 1924년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1960년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76년 미국 제39대 대통령이 됐다.우리나라와 인연도 깊은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공식 초청해 성대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박정희 정부와 각을 세웠다. 대통령직을 그만둔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1994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를 선언한 ‘1차 북핵 위기’ 때 직접 평양으로 가서 김일성 주석과 담판을 지었다. 북한 외에도 아이티, 보스니아 등 국제 분쟁 지역에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외교력을 발휘한 공로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간암 발병 사실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실험적 단계였던 면역 항암제를 투여해 ‘완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피부암이 다시 발병해 결국 생의 마지막 시간을 앞두게 됐다.
  • 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 전 대변인 “제 기록이 맞다”

    천공 의혹 제기 부승찬 전 대변인 “제 기록이 맞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에 대해 “아직도 제 기록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자신의 신간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북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부 전 대변인은 “제 책은 문재인 정부의 국방 내용과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내용 등 두 개의 프레임으로 돼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내용의 핵심은 ‘천공’이었기 때문에 소제목 자체를 ‘천공 의혹’으로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천공이 다녀갔다’는 총장에게서 들은 얘기를 아랫사람에게 확인하는 것도 불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 체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자신의 주장이 맞는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의 존재 여부에 대해 “CCTV 기록이 남아있는지는 저도 알 길이 없다. 추가적인 목격자 또는 제보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형사고발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앞서 부 전 대변인은 자신의 저서에서 작년 4월 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행사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총장으로부터 ‘천공이 대통령직인수위 고위관계자와 함께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에 있는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부 전 대변인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부 전 대변인을 비롯해 남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육군총장 관저 천공 방문 의혹에 관한 질문에 “결론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를 육군이 저에게 보고했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변했다. ‘당사자’에 대해 이 장관은 “(천공의 육군총장 방문 시기로 거론된) 당시 근무했던 당사자”라고 말했다. 이어 (고발이 제기된 후에는) 불편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폐쇄회로(CC)TV 확인 요구에 대해 이 장관은 ”CCTV는 30일 정도 기준으로 해서 덮어쓰게 돼서 복구가 가능한지 아닌지도 모른다“며 ”그것도 마찬가지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 출입기록이 있지 않으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공관과 서울사무실(소)의 개별 출입기록은 없다“고 답했다.
  • [재계블로그]‘환골탈태’ 하겠다더니..회장 직무대행에 정치인 앉힌 전경련

    [재계블로그]‘환골탈태’ 하겠다더니..회장 직무대행에 정치인 앉힌 전경련

    ‘새 수장 찾기’에 난항을 겪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전경련은 김 회장을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전경련의 개혁을 추진하며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신망받는 회장을 모시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끌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으로 전경련을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때문에 전경련이 현 정권과의 교감을 넓히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줄곧 ‘패싱’ 당했던 전경련은 윤 정부 초반 명예 회복에 나서나 했지만 최근 경제인 회동이나 해외순방 사절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굴욕을 겪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장단에 속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차기 수장 자리를 고사한 만큼 전경련으로서는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환골탈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정경 유착의 흑역사’를 스스로 지워야 할 전경련이 정치인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앉힌 데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경제관료도 아닌 정치인에게 민간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긴다고 하니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뜬금없다’, ‘적합치 않다’며 뜨악해하는 반응들이 나온다”며 “4대그룹을 다시 영입하고 쇄신해 다시 일어서려는 목적에 맡는 인선인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가 객관적인 판단 아래 전경련을 개혁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답했다.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도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전경련은 탈퇴한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김 내정자는 새로운 전경련의 기초를 세울 것이며 결과물로 평가받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尹인수위 특별위원장…“최장 6개월, 새 회장 모셔올 역할”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尹인수위 특별위원장…“최장 6개월, 새 회장 모셔올 역할”

    재계 회장들의 고사로 차기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 전경련은 지난 12년간 조직을 이끈 허창수(75) 현 회장이 ‘조직 쇄신’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경련을 맡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허 회장에게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천했다. 이 명예회장은 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3개월 이상 전경련을 이끌며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직무대행으로 전경련을 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으나 이 명예회장의 요청과 설득 끝에 최장 6개월 임기로 직무대행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이 명예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 발굴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재가입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인 김 회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지냈고, 2018~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윤 후보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金, 安 입당 전 행적 캐묻기 주력安 “총선 승리하면 대표직 사퇴”천하람 “金 되면 윤핵관표 공천”황교안, 울산역 연결로 의혹 제기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의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 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 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김 후보가 “윤핵관이 나쁜 사람들이냐”며 불쾌한 내색을 내비치자, 천 후보는 “똑같은 진윤감별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기현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셀프 추천’·‘셀프 평가’·‘셀프 가결’.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도 결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선임 단계부터 제대로 된 감시와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회장 비결은 ‘내 편 사외이사’ 서울신문이 13일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지주사별로 이사회 내 5~11개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뿐만 아니라 각종 소위원회도 나눠 맡아 회사 주요 사항들을 결정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회장 후보를 추천·선임하는 회장(임원)후보추천위원회다. 대표 이사 후보군을 선정한 뒤 최종 후보를 선임하고, 향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 계획까지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그동안 연임을 반복하며 10년 가까이 재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추위의 의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회장들이 사외이사들을 자기 편으로 채워 왔다”면서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일종의 운명공동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신한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KB금융) 등에서는 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들도 선정하고 최종 후보자도 결정한다.보수도 상당하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2021년 기준 5000만~1억원 정도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사외이사의 경우 1인당 보수 총액은 8500만~9900만원에 달했다.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는 횟수는 한 달에 1~3번 정도인데, 회당 참석 수당은 100만원이다. 겸직을 하고 있는 사외이사들도 많아 적지 않은 보수다. 대개 연임해 6년 동안 재임하고 계열사 위원회 활동까지 포함하면 9년을 근무하기도 한다. 반면 이 같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와 선임 과정은 모두 셀프다. 사외이사 평가 방식은 5대 금융지주 모두 본인 평가, 동료 평가, 직원 평가로 대동소이했다. 서로가 평가자이면서 평가 대상이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1명 모두 ‘최고 수준’, ‘매우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았다. 5대 금융지주 중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뤄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 비밀 사항 유출 우려 때문”이라며 “사외이사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공신력 있는 외부 평가 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종 주주총회 결정 단계가 남아 있지만 사외이사 선임도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개 결정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과 위원들도 대개 사외이사들이 맡아 셀프 추천해 가결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사외이사들을 감시, 감독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외이사가 재직하는 동안 내부 통제가 잘돼 있었는지 등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이사로 감독 의무를 충실하게 못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 이사회 의사록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전직 관료 등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의 전부인 ‘생계형’의 경우 CEO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CEO가 아닌 주주 등 스테이크홀더(이해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이들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관련 사외이사 선임과 평가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실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은행권과 협의해 이사회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해외 금융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 등을 살펴보고자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등을 방문한다. ●尹캠프 출신 차기 후보군 거론돼 논란 반면 정부의 관치 강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75%는 다음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현 정부 관련자가 대거 선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이나 예금보험공사 등이 대부분 금융지주의 대주주인 만큼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차기 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윤석열 캠프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박익수 김앤장 변호사,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그간 사외이사들은 관행적으로 6년(KB금융 5년)의 임기를 꽉 채워 왔다. 금융지주들은 “사외이사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민간 자율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정권 실세’ 대통령 아내를 부통령에 앉힌 니카라과, 반정부 인사 추방

    ‘정권 실세’ 대통령 아내를 부통령에 앉힌 니카라과, 반정부 인사 추방

    21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는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77)이 독재 정권에 반대한 정치범 222명을 불시에 미국으로 쫓아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니카라과 정부가 이날 새벽 오르테가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등을 벌이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자택 연금 중이었던 정치범 222명을 ‘반역죄’로 규정해 미국으로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추방된 이들 중에는 지난 2021년 대선과 총선에 출마하려다 투표일 직전 구금된 재계 인사와 언론인, 가톨릭 주교, 대학생, 농민 지도자, 전직 외교관, 재계 인사 등이 다수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이 테러와 경제적 불안정을 선동한 반역자라고 간주하고 피선거권과 시민권 등을 일시에 박탈했다.  정부가 정치범으로 간주한 이들은 마나과에 있는 호르헤 나바로 교도소와 라에스페란사 여성 감옥, 엘치포테 등에 수년간 수감돼 있었다. 수감자 중에는 1년 이상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볼 수 없는 열악한 수감 환경 탓에 건강이 악화돼 사망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니카라과 정부가 반정부 인사들을 국외로 대거 추방해 탄압한 사례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985년 임기 5년의 대통령직에 처음 오른 오르테가는 2007년에 대통령에 재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 사실상 정권 실세인 자신의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72)를 부통령에 앉힌 뒤,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정치인과 학생에 대해 강경 일변도로 대응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강제로 폐쇄하는 등 철권을 휘둘러왔다. 또 정치범 석방을 위해 중재 노력을 하던 종교 지도자들도 대거 잡아들였다. 유력 대선주자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해 아예 경쟁자의 싹을 없앴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니카라과에서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 시위가 대규모로 진행됐는데, 이 당시 최소 355명의 반정부 인사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르테가 정권은 무려 15만 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해외로 불시에 추방됐다는 의혹을 샀는데, 정부가 밝힌 추방 명령 사유는 ‘국가의 최고 이익을 훼손했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무리요는 영부인 겸 부통령을 넘어 ‘공동 대통령’에 가까웠고, 고령의 오르테가를 대신해 최고 실세로 여겨졌다. 시인이기도 한 무리요 부통령은 오르테가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동안 국영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오르테가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 후보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을 싹쓸이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당 후보자 100% 당선 배경에는 정부의 비판 세력에 대한 탄압에 맞서기 위해 야권이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며 사실상 선거를 보이콧한 결과였다.   이에 대해 에리카 게바라 로사스 국제앰네스티 미주지부장은 “공포 정치를 감행하는 오르테가 정권에 반대하고 인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탄압받은 사례”라고 비판했다.
  •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저도 (당)대표 할 때 당비 200(만원) 넘게 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음달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얘기하던 중 “지금 원래 전당대회에 끼면 안 되는 분이 등장했다.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까지는 당무 개입이나 뭐니 이런 것을 언급하는 것을 주저했었는데 어제 대통령실에서 오피셜로 ‘당비 300만원 냈는데 얘기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비 200(만원) 가까이 내는 당대표는 맨날 뒤에서 총질하던 사람들이 지금 당비 300(만원) 내니까 ‘말 좀 하자’ 이런다”며 “하여튼 원래 그런 사람들이지만 장난하자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한 달에 300만원씩, 1년에 3600만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 한 달에 30만원씩 내는 국회의원보다 10배 더 내고 있다”며 대통령이 당에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1호 당원으로 의견 개진한 것이다. 당무 개입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자 “우리는 그런 걸 당무 개입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무 개입의 문제점에 대해 “충선을 본인(윤 대통령) 지휘 하에, 책임 하에 치르고 싶다고 계속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이긴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소위 말하는 팀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실력을 봤잖나. 대선 때”라며 그 경우 총선 승리가 쉽지 않을 거란 취지로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촉발한 ‘안철수 후보 당선 시 윤 대통령 탈당’ 관측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하며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실제로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식 창당은 여권 세력 내 거의 멸망전”이라며 “그런 언급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보수진영에서는 트라우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친이준석계 당대표 후보인 천하람 변호사가 안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 논란을 어떻게 들었냐고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다 까발리지만 (안 후보는) 답을 못 한다”며 “‘바이든’이라고 답하면 용산에서 난리 나고, ‘날리면’이라 하면 저거 하나 말 못 하는 사람이 나중에 공천에서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답을) 들을 의미가 없다. 뭐라고 답할지 뻔하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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