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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원들, MB정책 ‘열공’

    인수위원들, MB정책 ‘열공’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은 요즘 ‘열공’ 중이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인수위 분과회의에서 “요즘 대학 학기 말 시험보는 기분”이라며 “요즘처럼 공부 열심히 했다면 최우등 졸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힘든 인수위 활동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처럼 선거운동 기간 중 이 당선자측의 선거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인수위에 입성한 ‘이방인’들의 경우 더욱 ‘이명박 정책’ 공부에 열중이다. 이 위원장은 이 당선자의 공약집을 집에 들고가 밤늦도록 공약과 정책 알기에 분주하다. 정동기 법무·행정 분과간사도 ‘외부인’이다. 정 간사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바쁘기도 하지만 꼭 해야 할 일 아니냐.”고 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이 당선자의 공약과 정책을 정리한 자료를 별도로 인수위원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한다. 29일 열리는 인수위 워크숍도 인수위들에게 이 당선자의 국정철학과 정책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인수위의 첫 분과 간사회의는 이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오전 7시30분으로 앞당겨졌다. 대부분 이른 출근 시간에 적응이 안된 탓인지 불만 아닌 불만도 간간이 새나왔다. 한 인수위원은 “매일 아침 이렇게 일찍 나와야 되는 건가.”라며 ‘살인적인 출근’에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인수위원들 중 상당수가 ‘강남 3구’거주자여서 사무실이 위치한 삼청동까지 출근 거리도 부담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특파원 칼럼] 사르코지와 이명박의 실용주의/ 이종수 파리 특파원

    ‘사르코지는 아직 배고프다?’ 프랑스 언론들이 잇따라 조망하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개혁 2기’ 모습이다. 대부분 개혁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의 2007년은 역동의 도가니였다. 개헌 뒤 처음으로 같은 해에 대선(5월)과 총선(6월)이 실시됐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좌우파를 아우르는 ‘개방 인사’로 파격적인 내각을 구성했다.‘100일 개혁’ 청사진도 밝혔다. 그가 ‘개혁 보따리’를 풀 때마다 정부 개혁, 대학 개혁, 이민법 개정안, 공기업 개혁안 등 놀랄 만한 법안들이 튀어 나왔다. 모두 민감한 사안이어서 역대 정권은 손도 못 대거나 대증요법에 그쳤다. 노동계 총파업과 대학생의 학교 봉쇄 등 거센 사회적 저항이 이어진 것도 사안의 민감성을 방증한다. 아직 결실을 맺지는 않았지만 ‘사르코지 7개월’이 보여준 몇가지 장면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킨 우리 정치지형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프랑스는 대선 이후 한국처럼 인수위 같은 기구를 구성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당선과 거의 동시(10일 뒤)에 취임하기 때문이다. 대신 취임 직후부터 국정 전반의 개혁안을 쏟아냈다. 이처럼 인수위 없이도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은 프랑스 정당 구조 때문이다. 주요 정당은 정권 인수에 대비, 내각책임제의 ‘섀도 내각’과 비슷한 조직으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이에 견줘 한국 정당은 구조가 취약해 수권 준비가 부족하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인수위 시스템은 짧은 시간내 국정 전반을 점검하느라 무리수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르코지의 개혁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실용주의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이념이라는 추상적 구호에 실증난 유권자들을 ‘잘살자’라는 구호로 사로잡았다. 당선 뒤에는 ‘잘살기 위해서’를 강조하며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 19세기 관념론 철학에 반발하면서 확산된 실용주의는 법·교육·정치·사회 등 각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넓게 해석하자면 유용성·효율성·실제성을 강조하는 사상이나 정책을 가리킨다. 이런 맥락에서 사르코지의 실용주의도 외연이 넓다. 좌파 인사를 아우르는 이른바 ‘개방 인사’ 정책이 대표적이다. 외교 전략에서도 실용주의는 이어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빽빽한 외국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늘 ‘명분’보다 국가의 ‘실리’를 앞세웠다. 지난 3일 알제리를 방문했을 때 이전 대통령들과는 달리 과거의 식민 지배를 사과하면서 수십억유로의 계약을 따냈다. 이런 철저한 실용주의에 힘입어 사르코지는 잇단 스캔들에도 불구, 여전히 과반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일성도 실용주의였다. 그의 실용주의는 어떤 방식으로 영글지 모른다. 이런 맥락에서 사르코지식 실용주의가 ‘참고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정파를 달리했던 좌파 인사에게도 국정 동반의 문을 열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선택하면서 지지 기반을 넓혔다.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는 한국 대선에서 당선자가 과반의 지지율을 얻기란 쉽지 않다. 이런 한계를 테메우는 데 사르코지식 실용주의와 거기에서 탄생한 ‘개방 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더구나 당선 뒤 지지 기반 확대는커녕 공천 문제를 언급하면서 당내 분열 조짐마저 보인 현실을 감안하면 ‘개방’의 미덕은 커 보인다. 사르코지는 총파업 국면에서 최대의 노조연맹 위원장을 엘리제궁으로 불러 대화했다. 강한 반발을 무릅쓰고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원수를 초청해 100억유로(약 13조 7000억원)어치의 물건을 팔았다. 교육부 장관은 학생연맹 대표를 집무실에서 만났다. 모두 사르코지식 실용주의의 ‘얼굴’이다. 이종수 파리 특파원 vielee@seoul.co.kr
  • “당선자가 더 윗분” “전임자 잘 모실 것”

    “당선자가 더 윗분” “전임자 잘 모실 것”

    28일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첫 만남은 2시간10분 진행됐다. 이 당선자는 노 대통령에게 부인 권양숙 여사의 안부를 물으며 “인상이 좋다.”고 덕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을 가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과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전한 발언록이다. ■ 만찬 시작에 앞서 ●노 대통령 내 마음에는 당선인이 나보다 더 윗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당선자 아이고, 무슨 말씀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령 당선자 시절에 정신없이 바빴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그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당선자 5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까, 힘들게 지나갔습니까. ●노 대통령 좀 길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다시 가다듬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없으면,5년은 길게 느껴집니다. ●이 당선자 시기가 어려운 시기였으니까요. 격변하는 시기였으니까요. 대통령께서 정당과의 관계가 그래서…변화무쌍하지 않았습니까. ■ 대통령직 인수인계와 노 대통령의 귀향 ●노 대통령 퇴임 후 고향인 김해에 내려가 살면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지역안전네트워크 구축 등에 앞장설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 대통령이 고향으로 돌아가신다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아름다운 전통이 될 것입니다. 청와대 생활이 갑갑하지 않으셨습니까, 몰래 밖에 나간 일은 없습니까. ●노 대통령 휴가와 외출을 하고 싶어도 재해 등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와 국민들에게 끼치는 불편 때문에 자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부동산·교육정책과 국회 계류 법안 ●노 대통령 청와대가 중점 관리해온 정책 수행과정을 다 기록하도록 지시하고, 공개할 생각입니다. 부동산과 교육 정책과 관련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 40년사와 대한민국 교육 40년사를 정리해 책자로 발간했습니다. ●이 당선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대통령께서 정말 잘 하신 일입니다.2월 임시국회 중에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 저도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임대주택법과 4대 보험 통합징수법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합니다. ●이 당선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만찬이 끝난 뒤 ●노 대통령 퇴임 후에도 정책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직에 대한 권위와 신뢰를 지키는 데는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이 당선자 후임자가 전임자를 예우하고 잘 모시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수위 “공약실천 부처별 로드맵 내라”

    인수위 “공약실천 부처별 로드맵 내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내년 2월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각 정부 부처에 7개 항목으로 구성된 보고서 작성지침을 28일 전달했다. 인수위는 이를 토대로 내년 초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전날 임기말 참여정부가 고위직 공무원과 공기업 인사를 인수위측과 협의 처리해 달라는 공문을 청와대 정영애 인사수석 앞으로 보냈다. 인수위는 각 부처에 전달한 보고서 작성 지침에서 단순한 부처별 업무현황을 나열하지 말고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을 구현하기 위한 향후 5년간 연도별 실천 로드맵, 창의적 혁신을 통한 예산 10% 절감 방안, 산하기관 합리화 방안 등을 보고서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인수위는 또 부처별로 타당성이 떨어지는 현안을 솎아내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참여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각 부처가 평가하고, 부처별 당면현안을 5건 범위 내에서 보고토록 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어제 각 부처에 보고서 작성지침 공문을 보냈다.”면서 “자기 부처 자랑만 하는 업무보고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불필요하거나 타당성이 떨어지는 부분, 낭비성 예산을 절감해 새로운 사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내려보낸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임기가 만료된 김경섭 감사위원 후임에 김용민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내년 1월14일 임기가 만료되는 전용태 중앙선관위원 후임에 강보현(58)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이날 내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감사위원은 이미 인선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대통령 몫인 선관위원은 국회 인사청문이 필요해 늦출 수 없었다.”면서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경찰청장과 국가청렴위 상임위원 등의 인사는 인수위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盧대통령“정부 인수인계 협조” 李당선자“FTA처리 최대 협력”

    盧대통령“정부 인수인계 협조” 李당선자“FTA처리 최대 협력”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대선 9일 만인 28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원활한 정부 인수인계와 노 대통령 임기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최대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고, 노 대통령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임대주택법과 4대 보험 통합 징수 관련 법률안 등의 처리를 위해 이 당선자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한·미 FTA와 관련,“사실 노 대통령이 체결할 줄은 몰랐다. 정말 잘 하신 것 같다.”면서 “임기 중 2월 국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 대통령은 “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인수인계 문제와 관련,“정부가 주관하는 국정은 사람도, 조직도 다 그대로 있기 때문에 별로 인계할 게 없다.”면서 “그러나 청와대는 사람도 바뀌고 집도 비워야 하기 때문에 2005년 말부터 인수인계에 대비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만들고, 청와대와 정부의 업무관리 시스템을 이론적·실무적으로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 당선자는 “디지털 시대에 그런 제도를 청와대가 시대에 앞서 하신 건 잘된 것 같다.”면서 “법도, 시스템도 되어 있으니 역대 어느 때보다 인계인수가 잘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부동산과 교육 정책은 정책의 역사를 꼭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국정홍보실이 제작한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 40년사’와 ‘대한민국 교육 정책 40년사’를 이 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한 권씩 선물로 건네줬다. 이어 두 사람은 교육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다는 취지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당이 다르고 정책 비판은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도 대통령직 자체에 대한 권위와 신뢰는 가져가야 한다는 걸 필요하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당선자는 “전임자를 잘 모시는 전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만찬 직전 이 당선자가 권양숙 여사의 안부를 묻자 조만간 부부동반 식사 회동을 제의했다.2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쪽에서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 대변인, 이 당선자쪽에서 임 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각각 배석했다. 박찬구 홍희경기자 ckpark@seoul.co.kr
  •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7% 경제성장 공약은 불가능하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국제금융센터기구(DIFCA) 회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이 당선자에 대한 신뢰와 함께 일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인수위 사상 첫 외국인으로 기용한 ‘엘든 카드’는 이 당선자가 대선 전인 10월쯤부터 결심한 사실도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외국인이 한국의 정부 관련 조직에 기용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나는 중동, 홍콩,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력이 한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당선자가 중책을 맡기면서 뭐라고 하던가. -두어달 전 이 당선자가 전화를 걸어와 한국 경제를 위해 도움을 줄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안 그래도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두바이 모델을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두 나라는 매우 다르다. 두바이는 정책 결정이 한 지도자에 의해 좌우되는 나라(왕정국가)다. 반면 한국은 완전한 민주국가다. 정책 결정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두바이의 개방성 만큼은 한국이 배울 만한 부분이다. ▶한국의 투자 환경이 덜 개방적이란 말인가.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있다. 아시아에 투자할 때 한국을 떠올리기에 앞서 다른 나라를 먼저 찾는 게 현실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정부 규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 한국은 외국인에게 비우호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들의 투자가 환영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한국을 홍콩, 뉴욕과는 다른 독특한 금융 중심 국가로 만들고 싶다고 얘기한 걸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단기간 내에 모든 금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힘든 만큼,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특화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의 초점을 금융 분야에 맞추겠다는 것인가. -나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일했다. 그 경력을 십분 활용하겠다. ▶이 당선자의 경부운하 공약에 반대하는 쪽에선 환경파괴, 경제성 미약 등을 지적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반론에 대해선 나중에 실상을 알아본 뒤 말하겠다. 다만 이 당선자는 하고자 하는 일에 명확한 비전이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경부운하를 야심차게 추진할 것이다. ▶이 당선자의 공약인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나. -중국, 타이완, 홍콩 등 경쟁국들에 비하면 한국의 성장률은 너무 낮다. 한국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 당선자의 그런 야망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 이 당선자의 도덕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이 당선자의 인품을 평한다면. -그는 솔직하고(open), 투명하며(transparent), 깨끗한(pure) 사업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새정부 안보쟁점 될듯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MD) 체제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는 문제가 새 정부 초기 외교안보 분야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정부 안팎에선 이들 현안이 대통령직 인수위 출범 뒤 외교안보 분야의 중심 이슈로 부상하리란 게 중론이다. 이명박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의 첫 대면이 이뤄지는 내년 3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정치적 논란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7일 발표된 대통령직 인수위 분과위원 명단에 MD·PSI 참여론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각각 정무위와 외교통일안보 분과위원에 임명된 사실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이 당선자측 핵심 참모인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와 김우상 연세대 교수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여 불가피론’을 잇따라 역설했다. 한·미동맹 복원을 위해 미국의 세계 전략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논리다. 군에서도 지난 18일 SM-3 미사일의 해상요격 시험이 성공했다는 일본 방위청 발표를 계기로 MD 참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정부가 2개월 전 시험 계획을 입수하고 일본측에 참관을 요청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MD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진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발매 예정인 외교안보 전문지 ‘디앤디 포커스’는 “10월 중순 국방당국이 첩보를 입수하고 여러 루트로 요격 시험을 참관할 수 있도록 일본측에 요청했지만 ‘절대 불가’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두 사안 모두 북한과 중국·러시아를 자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MD와 PSI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참여정부의 입장은 오랜 정책 검토 끝에 정리된 것”이라면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립된 것인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가안보전략연구소 조성렬 박사는 “사실상 냉전시대보다 더 결속된 준(準)군사동맹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朴 전대표 “정권교체에 큰 책임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언론인연합회 주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정치발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종일관 환한 표정을 지었다. 박 전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 뒤 처음이다. 행사가 있기 3시간 전쯤 같은 장소에서 한나라당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있었지만, 박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정치적인 행보를 자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 측근이 귀띔했다. 정치성이 배제된 이날 시상식과 같은 행사에만 예외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 우리 정치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정치가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국민이 기회를 주셨다.10년만에 정권교체를 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대선 승리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을 향해 일침을 놓은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측근들은 술렁였다. 한 측근 의원은 “계파를 배려하지 않고 공천을 하겠다는 얘기는 우리측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라면서 “우리측에서 능력이 있으면서 투항한 사람들만 데리고 가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진단했다. 그는 사견임을 내세워 공천 시기를 늦추는 게 좋다고 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공천에 반발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라면서 “결국 공천 독식을 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풀이했다. 대통령직인수위 구성 과정에서 박 전 대표측 의원들 대부분이 배제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함께 터져나왔다. 이 당선자와 강재섭 대표 회동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당내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든 셈이다. 한 의원은 “국정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인수위를 꾸릴 때 한 마디 상의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딜레마 빠진 ‘조직개편→組閣’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출범 전 정부 조직개편과 각료 임명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까.‘선 조직개편, 후 각료 임명’이라는 대통령직인수위측의 청사진이 취임 때까지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내년 1월 중순까지 정부 조직개편을 마무리짓고 그에 따라 각료를 지명, 인사청문절차를 신속하게 끝내겠다고 밝혔다. 새 조직에 새 인물을 태워 임기 5년의 ‘이명박호’를 서둘러 출범시키겠다는 것. 그러나 실제 조직개편 관련법 개정과 인사청문 절차를 지원할 공무원들은 “물리적으로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법 개정과 인사청문 절차를 고려할 때 대통령 취임 전에 조직개편과 각료 임명을 모두 마무리짓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인수위측이 ‘선 조직개편’안을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현 체제 아래서 일단 내각을 구성하고 차후 조직개편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 부처 관계자는 “당선자측이 ‘대부처체제’로 개편을 위해선 정부조직법에 대해 대폭 손질이 필요하다.”면서 “적어도 1개월 가까운 시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개정안 작성 및 발의, 국회 상임위 심의, 본회의 상정 및 통과, 정부 이송과 공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야당의 적극적 협력이 뒷받침된다는 전제 하에 빨라야 2월 임시국회에서나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총리 지명자의 추천을 거쳐 각료 지명에 들어가고, 인사청문절차가 시작된다. 여기에 필요한 기간이 최소한 27일이다. 법적 인사청문 기간이 20일이고, 그에 앞서 각 지명자의 인사청문 자료를 준비하는 데 1주일 정도 걸린다. 결국 각료 임명은 대통령 취임일(2월25일)을 넘겨 3월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법제처 관계자는 “법률적으로 새 총리와 각료가 임명될 때까지는 종전 장관들의 임기가 계속된다.”면서 “5년 전 참여정부가 출발할 때 총리 지명자 국회 인준이 늦어져 새 각료 임명이 대통령 취임 후 이틀 뒤에야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명박 시대’ 실세 4인방

    ‘이명박 시대’ 실세 4인방

    ‘이명박 시대’에 떠오르는 ‘신(新)4인방’이 있다.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은 박형준 의원과 곽승준 고려대 교수,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그들이다. 정·박 의원은 ‘좌(左)두언 우(右)형준’으로 불리는 복심(腹心)으로 통한다. 곽 교수와 이 대변인은 각각 정책과 ‘입’으로 이 당선자를 보좌한다. 이들은 당내 경선 기간부터 이명박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이명박 만들기’에 공을 세웠다. ●정두언, 고위공직자 인사 주도할 듯 정 의원은 이 당선자와 수시로 독대를 가지며 크고 작은 일을 상의한다.‘리베로’,‘핵심실세’ 등의 수식이 늘 따라붙는다. 경선 캠프에서 기획본부장 직책을 맡았지만 종합상황실장 역할을 했고, 경선 승리 후 대선준비팀장으로 중앙선대위를 꾸리는 실무주역을 맡았다. 인수위에서 ‘당선자 보좌역’이라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위해 만든 자리나 마찬가지다. 인수위에서 고위공직자 인사를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관료 출신인 그는 2002년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출마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뒤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이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을 빼고는 이재오 의원과 함께 가장 먼저 ‘이명박 사람’이 됐다. ●박형준, 국정과제 기획 업무 총괄 박 의원은 경선과 본선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각종 정치공세에 논리정연한 논평으로 이 당선자의 눈에 들었다. 경선 과정에서 ‘BBK 의혹’,‘도곡동 땅’ 차명 의혹 검증공세에 특급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본선에서 ‘BBK 의혹’과 관련, 이 당선자가 “박형준 외에 다른 사람은 발표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신임을 얻었다. 그는 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경선 룰과 관련해 이 당선자측 대리인을 맡았고, 본선에서도 기획에 관여했다. 연설문 작성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많은 공을 세웠다. 인수위에서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원래 ‘전공’으로 복귀했다. 인수위에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설정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곽승준, 정책 조율·실물경제 지휘 정책을 총괄하는 곽 교수는 경선 때부터 자신의 전공인 환경경제학을 무기로 ‘한반도 대운하’ 공방에서 환경논리를 개발해 접목시켰다. 곽 교수의 아버지가 과거 현대건설 창업멤버로 이 당선자와 오랫동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곽 교수도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당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본선에서 선대위 정책기획팀장을 맡으며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조율했다. 주로 부동산 문제 등 실물경제를 맡았고,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도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공보 총괄… 당선자 수시 독대 인수위에서 이 당선자의 ‘입’ 역할을 맡은 이 대변인은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거친 기자 출신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뒤늦게 합류했지만 단숨에 핵심 측근으로 급부상했다. 경선 때는 캠프 공보상황실장을 맡아 이 당선자의 ‘눈과 귀’의 역할을 했다. 이 당선자가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는 공보 업무를 총괄했다. 이 당선자와 수시로 독대하는 등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인수위 대변인을 맡아 ‘이명박 정부’ 초창기 멤버로 청와대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수위 “참여정부 고위직 인사 자제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위직 공무원과 공기업 간부 인사를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현정부에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인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사전에 이명박 당선자측과 협의를 해줄 것을 바란다는 의향을 비공식적으로 현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현 정부 임기가 두 달 남짓 남은 만큼 임기제 공무원에 대해서는 차기정부와 의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일부 부처에서 공무원 증원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와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 공직자 가운데 이택순 경찰청장이 내년 2월9일, 성해용 국가청렴위원회 상임위원이 내년 1월24일 각각 임기를 마친다. 차관급인 김경섭 감사원 감사위원이 지난 17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으나 인선이 중단된 상태이며, 역시 차관급인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2명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1명도 최근 임기가 종료돼 공석으로 남아 있다. 공기업 가운데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우석 사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끝나며, 예금보험공사 최장봉 사장의 임기는 내달 5일 종료된다. 최근 법원조직법 개정으로 1명 늘어나게 된 대법관(법원행정처장직)도 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고위공무원 인사 자제는)법으로 규정해서 따지기 이전에 정치적 양해나 금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범여, 정부조직 개편 협조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년 1월 중에 정부조직 개편을 완료할 뜻을 어제 밝혔다. 정부조직을 먼저 바꾼 뒤 새 정부의 장관 인사청문회를 갖겠다는 것이다. 새 정부는 새 조직으로 출범하는 게 조직개편을 둘러싼 관료사회의 저항을 줄이는 길이다.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측은 설득력 있는 안을 내놓아야 하고, 범여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 당선자는 대선 기간에 대부(大部) 대국(大局) 원칙을 개편방향으로 공약했다. 그동안 방만하게 늘어온 정부조직을 감안할 때 옳은 판단이다. 하지만 대선 후 난무하는 조직개편안을 보면서 자칫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 섣부른 아이디어가 힘을 얻거나, 부처별 생존 로비에 개편안이 누더기가 되면 조기 개편은 그 의미를 잃는다. 이 당선자 측은 초심을 잃지 말고, 오직 국리민복을 위한다는 자세로 정부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범여권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내부 기류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교육부 폐지 등 핵심 부분에서 반대 목소리가 심상찮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을 합치면 의석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 범여권이 수용하지 않으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다. 범여권은 정부조직 개편을 늦춤으로써 새정부의 발목을 잡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역으로 이 당선자 측은 범여권의 합리적인 의견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현 청와대와 내각의 협조 역시 필요하다. 정부조직이 조기 개편되면 새해 예산 긴급조정 등 새 정부 출범 전에 할 일이 많다. 이 당선자는 오늘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만찬회동을 갖고 원활한 정권인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인수위 면면-“386에서 475로”

    인수위 면면-“386에서 475로”

    ‘이명박 정부’의 ‘신(新)실세’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참여정부의 국정핵심축이 운동권 출신의 소위 ‘386세대’라면 실용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의 핵심축은 실무전문가형 성격이 짙은 ‘475세대’(50년대 출생·70년대 학번·40대 후반)가 주축이다. 26일 임명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7개 분과별로 간사 및 인수위원은 주로 40∼50대 젊은 의원들과 전문가들로 이명박 정부의 핵심실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국회의원들도 ‘정무형’이라기보다 ‘실무형’에 가깝다.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22명은 평균 연령 52.7세로 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이 당선자의 동문인 고려대 출신 3명, 연세대 출신 3명 등이다. ●평균 52.7세… 서울대 출신 10명 최다 기획조정 분과 간사인 맹형규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산자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경선 과정에서 ‘당 중심모임’을 이끌며, 끝까지 완충지대에 머물렀다. 분과 위원을 맡은 박형준 의원은 경선과 본선에서 대변인으로서 최전방 방어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동아대 교수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박 의원과 함께 공동 분과위원을 맡은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정책 자문역을 해왔다. 이 당선자의 싱크탱크인 국제정책연구원(GSI)의 정책기획단장과 선대위 정책기획팀장을 맡으며 정책을 총괄했다. 정무분과 간사인 초선의 진수희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이 당선자측 공동대변인을 맡아 ‘여성 공격수’로 불릴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았다. 분과 위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이 당선자측의 외교·안보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북한문제 전문가로 안기부 안보통일보좌관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지냈다. 외교·통일·안보 분과 간사 박진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공보·정무비서관을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분과위원인 현인택 고려대 교수는 이 당선자측의 외교·안보분야 학자 그룹의 좌장 역할을 해왔다. 새 정부의 외교부장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현 교수와 공동 분과위원인 홍두승 서울대 교수는 군대사회학을 전공한 국방전문가로 국방부 인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행정 분과 간사로 발탁된 정동기 전 법무차관은 사시 18회 출신이다. 대구지검장으로 근무하던 2004년 기업경영 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검찰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검찰 조직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분과위원인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인수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1분과 간사를 맡은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은 유우익 서울대 교수,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이 당선자 정책의 ‘3 톱’으로 꼽힌다. 경제 1분과 위원을 맡은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는 이 당선자의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원(BPI)을 이끌었다. 백 교수와 함께 경제 1분과 위원을 맡은 이창용 서울대 교수는 거시경제 전문가이다. ●박근혜측 최경환 의원도 동참 경제 2분과 간사로 임명된 최경환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거쳤다. 경선 과정에서 이 당선자의 반대편인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경제 2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홍문표 의원은 지역구가 충남 홍성·예산으로 대선에서 충남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분과 위원을 맡은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건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관료타입이다. 사회·교육·문화 분과 간사를 맡은 이주호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교육통으로 꼽힌다. 경선 당시 이 당선자와 박근혜 후보 양측이 교육 공약에 대한 조언을 구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분과 위원을 맡은 김대식 동서대 교수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경선과정부터 교수 네트워크를 관리하며 이 당선자의 자문그룹을 담당했다. 김 교수와 함께 같은 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서울시 7급 공채 출신으로 서울시 인사과장과 재무국장을 역임했다. ●강대표 비서실장 박재완 의원 발탁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산하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을 맡은 박재완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으로 현재 강재섭 당 대표의 비서실장이다. 기후변화·에너지대책 TF팀장을 맡은 허증수 경북대 교수는 금속·재료공학 전문가이다. 국비유학생 출신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침]

    ●고침 26일자 3면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관련 기사에서 ‘국보위 입법위원’은 ‘국보위 입법의원’을 잘못 표기한 것이기에 바로잡습니다.
  • 엘든은 경제의 히딩크?

    엘든은 경제의 히딩크?

    26일 ‘이명박 인수위’에 벽안(碧眼)의 외국인이 포함됐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것이다. 지난 1987년 이후 다섯차례 이뤄진 인수위 인선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으로 기용된 기록을 남기게 됐다.16대 인수위 때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수위 합류설이 돌았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인수위는 그가 주장한 ‘동북아 금융허브국가 전략’을 받아들여, 참여정부 5년 동안 추진했다. 이 당선자는 올해 초 두바이를 방문한 길에 엘든 회장을 만나고,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외국인인 그가 국적의 제약을 받지 않고 두바이 투자유치를 위해 뛰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받은 감명이 이번 인수위 인선까지 이어진 셈이다. 엘든 신임 위원장은 이 당선자와 10년이 넘게 친분을 이어오면서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이 당선자의 신념과 정책을 응원했다. 앞서 대선전에서는 선대위의 경제살리기 특위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 당선자도 후보 시절 “엘든 회장이 새만금 개발에 국제투자 유치를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자신하는 등 엘든 회장에 대한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한반도 대운하 경제성 논란이 일었을 때에는 엘든 회장이 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언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2005년까지 37년 동안 중동·아시아 지역 HSBC에서 일해 최고경영자에까지 올랐다.2002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을 동북아중심 비즈니스 도시로 키워 나가기 위해 2001년 고건 시장 시절 설립한 SIBAC를 활성화시킨 장본인이 이 당선자이다. 외국인 투자인센티브 확대와 용산 외국인학교 건립, 상암 DMC 마케팅과 투자유치 등이 SIBAC의 제언에 따라 반영된 시정들이다. 두바이나 홍콩 사례에서 배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도시를 국제화시켜야 한다는 개척정신이나, 이를 위한 방법으로 서울이나 새만금 등에 ‘랜드마크’를 건립하자고 주장하는 게 이 당선자와 엘든 회장의 닮은 점이다. 엘든 회장은 이 당선자와 함께 앞으로 5년 동안의 경제살리기와 해외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교감을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그가 5년 뒤 ‘한국 경제의 히딩크’로 평가받게 될지 주목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통일부 존폐설로 뒤숭숭

    통일부 존폐설로 뒤숭숭

    대통령직 인수위의 출범에 통일부가 초긴장하는 분위기다. 대선을 전후해 항간에 떠돌던 부처 존폐설이 조기에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이 26일 새 정부 출범 전에 정부조직개편을 마치고 개각에 들어간다는 ‘선(先)개편 후(後)조각’ 방침을 밝히면서 더욱 그렇다. ●“퍼주기 지원 핵심부처” 비판 직면 현재 통일부는 ‘퍼주기식’ 대북정책의 책임 부처라는 일각의 비판에 직면하면서 ‘기자실 대못질’의 주역 국정홍보처와 함께 통폐합 대상부처 0순위에 올라 있다. 통일부의 경우 총리실 산하의 남북교류협력처 등으로 개편되거나 외교부의 한 조직으로 통합되는 식으로 위상과 규모에서 대폭 손질될 것이라는 안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대북정책에 있어서 북핵 폐기를 최우선시하며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차기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과거 10년 간의 대북정책과 다른 길을 갈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등이 정치적으로 추진되면서 남북경협 등에 있어서 ‘묻지마 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이 이 당선자를 비롯한 주변 인사들의 인식이어서 통일부의 입지는 이래저래 축소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李당선자측 “경협사업 전면 재검토” 통일부 직원들은 특히 최근 이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맡고 있는 핵심인사로부터 “북핵 해결 전까지 대북 지원적 성격의 경협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이같은 당선자측의 대북정책 인식이 조직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이를 염두에 둔 듯 26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통일 서포터스 초청 강연에서 “한반도 평화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정당 입장에 따른 것도 아니며 정부가 마음대로 할 것도 아니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계속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 임기 종료를 3개월여 앞둔 지난 달 남북관계발전 5개년 기본계획 발표를 강행한 데 대해서도 “이 계획에 따라 한반도에 새 역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내에서는 또 통일부가 향후 조직개편에서 살아 남을 경우 차기 통일부장관 인선에도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대북정책 등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 남성욱 고려대 교수,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자 내심 정책과 인사에 밀어닥칠 격랑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李당선자 “중요한 일 새달 마무리”

    李당선자 “중요한 일 새달 마무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6일 ‘선(先) 정부조직 개편-후(後) 각료 임명’ 방침을 밝히는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22명의 인수위원 인사를 마무리한 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인수위를 출범시켰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특위 위원장 및 7개 분과위 간사단에 임명장을 준 뒤 첫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번 주 중으로 경제인들과 면담하는 계획을 잡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면서 “새 정부 출범 전에 관련 법 개정을 마무리지은 뒤 각료 인선을 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자는 이날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은 가급적 한 달 내에 마무리짓도록 해달라.”고 당부, 내년 1월 안에 중요한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매듭지어질지 주목된다. 김 부위원장은 “당선자가 이번주 중 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 비전을 실용정신에 입각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분과위별 간사로 ▲맹형규 의원(기획·조정) ▲진수희 의원(정무) ▲박진 의원(외교·통일·안보) ▲정동기 전 법무차관(법무·행정)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경제1) ▲최경환 의원(경제2) ▲이주호 의원(사회·교육·문화) 등을 기용했다. 분과위별 위원으로는 ▲박형준 의원, 곽승준 고려대 교수(기획·조정) ▲남주홍 경기대 교수(정무) ▲현인택 고려대 교수, 홍두승 서울대 교수(외교·안보·통일) ▲이달곤 서울대 교수(법무·행정) ▲백용호 이대 교수, 이창용 서울대 교수(경제1) ▲홍문표 의원, 최재덕 전 건교차관(경제2) ▲김대식 동서대 교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관(사회·교육·문화) 등을 각각 임명했다. 인수위 행정실장에는 백성운 전 경기부지사를,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장은 비정부기구(NGO) 활동가인 이상목씨를 인선했다. 인수위원장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사공일 전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이, 공동부위원장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과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각각 임명됐다. 특위 산하 6개 태스크포스(TF) 팀장에는 ▲박재완 의원(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윤진식 전 장관(투자유치) ▲허증수 경북대 교수(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책)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한반도 대운하) ▲강현욱 전 전북지사(새만금) ▲민동필 서울대 교수(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이 각각 발탁됐다. 이 당선자의 측근 정두언 의원은 비서실 보좌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인수위원 외에 전문위원 70명, 행정관 76명, 사무직원 14명 등 전체 182명 안팎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보다 60명가량 줄어든 규모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실용정부 인수위 발표] “경제·교육에 최우선 순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임명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2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총장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교육에 우선순위를 놓고 인수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면서 “새 정부가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잘 섬기는 정부가 되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잘 세우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는? -오늘 오후 4시쯤 연락을 받았다. 섬기는 리더십의 모습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당선자의 태도가 그간 내가 생각해 왔던 리더십 스타일과 맞다고 생각했다. 새 정부가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생각했다. ▶선대위원장은 거부했는데 이번에는 받아들인 이유는. -학교가 방학기간이고,2개월만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어서 기간도 짧다. 나는 실용주의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니까 열심히 해서,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명박 당선자와 인연이 깊다는데?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 적이 있었다. 그때 의논할 기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서울시향의 이사장으로 재직한 적도 있다. ▶인수위에서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경제 살리기와 교육에 당선자가 우선순위를 두는 것 같다. 우선순위와 경중을 가려 보는 작업을 해야 될 것이다.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입법의원 출신이라는 전력과 삼성 사외이사를 역임해 개혁에 방해가 된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미 역사적 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삼성 사외이사를 한 것은 오히려 득이 되는 부분이다. 외국은 총장이 사외이사를 하지 않는 게 희귀하다. ▶정권교체에 기여한 게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떤 조직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이다. 모두 이를 공감한다면 국가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인수위원장이 끝나면 새 정부에 몸담을 생각인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지금 맡은 역할은 오직 인수위원장뿐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실용정부 인수위 발표] 숙대 개혁이끈 ‘CEO 총장’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CEO(전문경영인)형 총장’으로 불리며 오랜 기간 숙명여대의 개혁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94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직선제 총장을 네 차례나 연임하면서 학내 신망도 두텁다. 이 총장의 재임기간 동안 학교 캠퍼스가 3배로 넓어졌고 21개의 건물이 지어져 ‘토목건축 총장’이라는 별칭도 얻었다.‘춤추는 총장님’이라는 별명도 있다. 해마다 모금 행사나 교내 축제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테크노 댄스, 탭댄스, 치어리더 댄스 등을 선보이면서 붙은 별명이다. 지난 94년 취임 당시 ‘제2의 창학’을 선언, 학교발전기금 1000억원 모금을 공약했고 개교 100주년인 지난해 이를 달성했다. 덕분에 학교 100년 역사 중 가장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대 민정당 전국구 국회의원과 남북적십자회담 자문위원,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사장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것도 이 위원장의 강점이다. 이 당선자가 다니는 서울 소망교회 권사이기도 하다. 지난 80년 당시 신군부가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입법의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이번 인수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서울(64) ▲경기여고 ▲숙대 정외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정치학 박사 ▲숙대 교수 ▲숙대 정법대학장 ▲숙대 기획처장 ▲숙대 총장(현) ▲유네스코 석좌교수(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실용정부 인수위 발표] 김형오 부위원장은 누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형오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의원이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으며 사학법 처리, 로스쿨법, 헌법재판소장 임명 파동, 대통령 개헌 논란 등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어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명박 당선자측의 지원으로 원내사령탑에 올랐지만,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의 갈등이 심화되자 원내대표 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중립을 표방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중앙선대위 출범시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을 맡으며 이 당선자의 공약과 정책을 성안했다. 그는 이 당선자의 경선 당시 공약을 당 정책과 조율하며 정책통의 면모를 보여준 것도 부위원장 기용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부산 영도가 지역구인 김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합리적인 성품과 논리정연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부인 지인경(54)씨와 2녀.▲부산(60)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기자 ▲대통령 정무비서관 ▲신한국당 기조위원장 ▲국회 과기정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대위 일류국가비전위원장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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