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통령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52
  • 與 “해경, 월북 추정 원칙… 외압 의혹 강해”

    與 “해경, 월북 추정 원칙… 외압 의혹 강해”

    국민의힘은 22일 해양경찰청을 찾아 ‘월북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부각하는 등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야당을 거듭 압박하며 진상 규명 정국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았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TF 위원들과 만난 뒤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TF단장 하태경 의원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하는데 월북 추정의 원칙이 적용됐다”며 “해경 자체의 자발적인 수사에 의한 결론이 아니라 어떤 외압,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정보 공개와 관련한 공방도 계속됐다. 여당은 대통령실 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특별취급정보(SI)도 공개하자고 했다. 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문재인)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주로 결정한 것들이 방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 공개, 특히 청와대 관계 장관 대책회의 이런 자료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압박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공개를 꺼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공개와 관련된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원내대표 간 대화에서 진행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 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에게 묻는다. 엽기 살인마를 보호하자는 말이냐”며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느냐”고 직격했다. 한편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수석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 나토서 한일 ‘약식회담’ 열리나… 한미일 정상회담은 개최 가능성

    나토서 한일 ‘약식회담’ 열리나… 한미일 정상회담은 개최 가능성

    한일 간 양자회담 성사는 불투명“양측 선거 영향 없게 서로 조심”박진 “한일 의미 있는 대화 기대”駐나토 대표부 대사 신설 계획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통령실 내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 강화 ▲포괄적 안보 기반 구축 ▲신흥 안보에 대한 효과적 대응 모색 등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안보실 측은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의 회담 개최 사실을 밝힌 뒤 “한일 회담과 한미일 회담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가 희박해진 이유에 대해 “우리는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었고, 일본은 7월 10일 참의원 선거가 있다”면서 “한일 관계가 그런 정치 일정에 의해 훼손되지 않게 상당히 양측에서 조심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며 “이렇게 되면 (나토) 정상회담장, 4자회담장, 한미일 회동에서 일본 정상과 (윤 대통령이) 세 번 이상 계속 왔다 갔다 마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한일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10개 정도의 양자회담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유럽의회 상임의장, 집행위원장을 함께 만나 유럽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폴란드·체코·덴마크·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과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빡빡하게, 오밀조밀하게 (양자회담 일정을) 집어넣을 생각”이라고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낮아진 것인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솔직히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 풀 어사이드(약식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굉장히 의미 있게, 잠깐 만나더라도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보면 정상회담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장관은 전날 TV조선 인터뷰에서 “지금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정상회담 기간 중 한일 두 정상이 자연스럽게 만나 의미 있는 대화를 할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에 대해선 “그것이 이뤄지기 전에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양국 관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주재 우리 대표부를 신설할 계획을 밝혔다. 주나토 대표부 대사는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가 겸임할 예정이다.
  • 김건희 여사 나토 동행…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

    김건희 여사 나토 동행…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

    김건희 여사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 여사가 국제 외교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셈이다. 대통령실 내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22일 김 여사의 나토 동행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그래서 희망하는 정상의 배우자들은 참여할 수 있다. (나토 측이 우리 측에) 참여 의사를 여전히 오늘까지도 타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토 순방 관련 일정이 현재도 조율 중이기 때문에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동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무진 차원에서도 김 여사의 동행을 전제로 현재 순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이 미술관 관람 등 문화행사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배우자 세션’이 마련된다. 김 여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하고, 29일 있을 정상 간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배우자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현지에서나 또는 순방 출발 전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만찬 직전 잠시 들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공식석상에는 참석하지 않아 외교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한 적은 없었다. 
  • “이게 바로 패싱 증거”… 분노한 경찰에 기름 부었다

    “이게 바로 패싱 증거”… 분노한 경찰에 기름 부었다

    전날 경찰국 신설 반발 확산되자기습인사로 의도적 ‘경찰 힘빼기’졸속 비판 속 윗선 개입 의혹까지경찰 70명 “정권 하수인 길들이기”정부가 경찰 치안감 인사 명단을 공개한 지 2시간 만에 번복한 사태를 놓고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경찰청은 22일 인사 대상자 7명의 보직이 번복되는 초유의 인사 사고가 전날 저녁 벌어진 것과 관련해 “3자 간 의사소통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 전 경찰이 공지한 것”이라며 발을 뺐다. 행안부 주장대로라면 경찰청이 정부의 공식 결재도 받지 않은 채 먼저 인사안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통상 인사안이 확정되면 내정 발표를 먼저하고 결재 절차를 따로 진행해 왔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는 내정을 먼저 하고 결재가 올라가는 게 다른 부처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게 아니라면 어느 경찰이 OK 사인도 안 난 인사안을 내부 공지하겠느냐”며 황당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행안부가 기습적으로 인사를 내 의도적으로 경찰 힘빼기를 하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행안부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을 발표해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휘와 인사제청권을 실질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지아 출장 중이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인사제청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한 간부는 “만약 우리(경찰)와 논의가 된 인사였다면 처음 명단을 받았을 때 잘못된 것을 바로 알았을 것”이라며 “이게 바로 패싱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다른 경찰관은 “밤 10시에 다음 날 인사 발령을 하면서 경찰 인사 프로토콜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통상 3~4일 전에는 내정자에게 알려 주는데 일부러 이임식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전날 첫 번째 인사에선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발령 났다가 다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밀려난 배경에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 파견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보완수사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검경협의체를 준비하기 위해 경찰청 책임수사시스템정비TF단장을 맡고 있던 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첫 번째 인사에서는 예상대로 수사기획조정관으로 발령이 났으나 2시간 만에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이 역시 경찰의 힘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2시간 안에 (인사 명단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중앙경찰학교 직장협의회는 이날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현장경찰관 긴급토론회 이후 “자문위 권고안은 여러 장치를 통해 경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길들이려는 의도를 명확히 내비쳤다”며 행안부를 규탄했다. 토론회에는 일선 경찰관 70명 이상이 참석했다.
  • 대통령실도 행안부도 ‘모르쇠’… ‘경찰 길들이기’엔 선긋기

    대통령실도 행안부도 ‘모르쇠’… ‘경찰 길들이기’엔 선긋기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경찰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22일 “대통령실은 경찰 인사안을 수정하거나 변경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어젯밤에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가 있었는데 경찰청은 행정안전부가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 과정을 인지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를 번복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행안부 장관이 제청한 대로 그대로 결재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인사 번복을 통해 경찰 길들이기를 한다는 식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 내정 인사를 발표했는데 오후 9시 30분쯤 7명의 보직이 변경된 인사안을 재공지했다. 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 발표된 인사는 대통령실 결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오후 늦게 조지아 출장에서 돌아와 경찰 치안감 인사안에 제청했다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경찰청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자체적으로 먼저 공지해서 이 사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행안부 안팎에선 이 장관이 형식적으로만 이뤄지던 경찰 인사 제청 관행을 깨고 실질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려다 이런 소동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행안부가 자문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해 경찰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찰 고위직 인사는 지금까지 경찰청이 제출한 안을 행안부 비서실이 그대로 청와대에 인사제청을 하는 관례로 이뤄졌다. 고기동 인사기획관은 “나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찰 출신으로 행안부 치안정책관으로 파견돼 경찰과 행안부 연락업무를 담당하는 임모 경무관은 취재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 “삼자간 의사소통 미흡”vs “경찰이 결재 전 공지”…‘치안감 인사 번복’ 책임 떠넘기기 급급

    “삼자간 의사소통 미흡”vs “경찰이 결재 전 공지”…‘치안감 인사 번복’ 책임 떠넘기기 급급

    경찰 “최종안 나오면 내정 후 결재 절차”내부선 “황당..누가 OK 없이 공지하나”전날 밤 10시 재가...‘졸속 인사’ 비판도 정부가 경찰 치안감 인사 명단을 공개한 지 2시간 만에 번복한 사태를 놓고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경찰청은 22일 인사 대상자 7명의 보직이 번복되는 초유의 인사 사고가 전날 저녁 벌어진 것과 관련해 “3자 간 의사소통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 전 경찰이 공지한 것”이라며 발을 뺐다. 행안부 논리대로라면 경찰청이 정부의 공식 결재도 받지 않은 채 먼저 인사안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 사고는 전적으로 경찰청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찰은 통상 인사안이 확정되면 내정 발표를 먼저하고 결재 절차를 따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간 관행처럼 이뤄져 왔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결재가 나기 전에 공지한 것은 맞다”면서 “우리는 내정을 먼저 하고 결재가 올라가는 게 다른 부처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자가 왜 최종안을 잘못 보내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인사 작업이 보안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 크로스체크 등 의사소통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게 아니라면 어느 경찰이 OK 사인도 안 난 인사안을 내부 공지하겠느냐”며 황당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행안부가 기습적으로 인사를 내 의도적으로 경찰 힘빼기를 하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행안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행안부 내 경찰 지원조직(일명 경찰국) 신설 등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한 데 대해 경찰이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반발하자 길들이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경찰의 한 간부는 “만약 우리(경찰)와 논의가 된 인사였다면 처음 명단을 받았을 때 잘못된 것을 바로 알았을 것”이라며 “이게 바로 패싱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다른 경찰관은 “밤 10시에 다음 날 인사 발령을 하면서 경찰 인사 프로토콜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통상 3~4일 전에는 내정자에게 알려주는데 일부러 이임식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나 그 윗선에서 이미 결정된 인사를 뒤집은 것 아니냐는 의심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전날 첫 번째 인사에서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발령났다가 다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밀려난 배경에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 파견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경찰청 수사국장 자리는 당초 유재성 경찰청 사이버국장이 내정됐다가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바뀌었다. 특히 윤 신임 국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보완수사 문제 등 대응책을 논의할 검경협의체 준비를 위해 경찰청 책임수사시스템정비TF단장을 맡으며 수사기획조정관의 적임자로 꼽혔던 터라 이 역시 경찰 힘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서해피격 TF’ 해양경찰청 찾아 현장 검증, 진상규명 정국 이어가는 국민의힘

    ‘서해피격 TF’ 해양경찰청 찾아 현장 검증, 진상규명 정국 이어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22일 해양경찰청을 찾아 ‘월북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부각하는 등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야당을 거듭 압박하며 진상규명 정국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TF단장 하태경 의원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하는데 월북 추정의 원칙이 적용됐다”며 “해경 자체의 자발적인 수사에 의한 결론이 아니라 어떤 외압,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그는 YTN라디오에서는 “월북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나머지 짜맞추기 수사를 해서 여러 가지 수사 조작 정황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배경이 뭐냐, 청와대에서 어떤 지시와 개입이 있었느냐가 제일 중요하고, 누가 주도를 했느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판단한 근거가 되는 정보 공개와 관련한 공방도 계속됐다. 여당은 대통령실 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협조하겠다면서 SI(특별취급정보)도 공개하자고 공격하고 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와 관련한 대통령 기록물 공개가 가장 중요하다.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주로 결정한 것들이 방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 공개, 특히 청와대 관계 장관 대책회의 이런 자료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야당에 ‘자료 요구’에 동의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공개를 꺼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공개와 관련된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원내대표간 대화에서 진행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정쟁을 유발하는 일에 여당이 골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도 당부를 드렸다. 야당을 자극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에게 묻는다. 엽기 살인마를 보호하자는 말이냐”며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느냐”고 직격했다.  한편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수석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민영·곽진웅 기자
  • 尹, 한국 대통령 최초 나토 정상회의 참석…“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듯”(종합)

    尹, 한국 대통령 최초 나토 정상회의 참석…“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듯”(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참석을 통해 동맹 30개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참석은 나토가 한국과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3개국 정상들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브뤼셀에 주나토 대표부 신설 계획 김 실장은 한국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 강화 ▲포괄적 안보기반 구축 ▲신흥 안보에 대한 효과적 대응 모색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가치연대 강화’와 관련해 “나토를 구성하는 30개 동맹국은 자유민주주의·법치·인권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우리의 전통 우방국”이라며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국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괄적 안보기반 구축’ 측면에선 “나토는 전후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대표적인 연대”라며 “나토는 소련 붕괴 이후 코소보 전쟁과 9.11 테러 등을 거치며 인도주의적 위기를 복원하는 포괄적 안보협의체로 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속에서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포괄적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집단안보가 아닌 포괄협력을 나토와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도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역할을 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공여된 지원 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추가 공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흥안보 대응’ 부분에서는 “신흥기술·해양안보·사이버안보 등 신흥안보 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거듭해온 나토와 정보 공유, 합동 훈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토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 브뤼셀에 주나토 대표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반중·반러 정책의 고착화’란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 “포괄적인 안보 차원에서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의 네트워크 확대·심화를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을 반중·반러 정책으로 대전환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전쟁이 발생했고 평화와 자유가 위협받으니 거기에 대처하는 것을 반중이라고 하기에는 논리의 비약“이라며 “뜻에 함께 하지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아태지역 네 국가가 초대된 것이고 함께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데 이것을 표면적인 반중 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높아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계기에 약 10개국과 양자 회담도 연다.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방위산업 등 양자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북핵문제 공조 등에서 각국의 협조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이번 나토 정상회담에는 아태지역 네 국가 외에도 스웨덴과 핀란드, 우크라이나, 조지아 정상들도 초청됐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정상회담은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황이다. 양 정상은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일·호·뉴 4개국 정상회담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안보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의 유일한 타깃은 북한, 북핵 문제다. 한미일 안보협력의 초점이 거기에 맞춰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하는 문제와 관련,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배우자 프로그램에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해 동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희망하는 정상들의 배우자는 참여할 수 있다”며 “그 참여 의사를 오늘까지도 타진 중에 있다”고 했다.
  • [속보] 尹, 29~30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김건희 여사 참석도 조율 중”

    [속보] 尹, 29~30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김건희 여사 참석도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참여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참석을 통해 동맹 30개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이날 김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하는 문제와 관련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배우자 프로그램에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자진월북 아니란 근거 대라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대통령실 “자진월북 아니란 근거 대라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대통령실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진실은 무엇인가 규명하는 과정에 있고, 대통령실은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월북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해경의 수사 결과에 의문을 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해경, 감사원이 진실을 규명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자진 월북 의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지금 해경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정부 해경은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자진 월북을 추정했는데 그 추정의 근거들이 무엇인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다”며 “(반대로) 그럼 자진 월북이 아니라는 근거가 무엇이냐, 이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의 사건 정보 공개 검토와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는 관련 정보들을 최대한 공개해 유가족과 국민이 의혹을 갖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대통령기록관에서도 그런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정 기록물은 공개가 어렵다. 이 점을 감안해 대통령기록관에서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대통령 “원숭이두창 검역 강화… 백신·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속보] 尹대통령 “원숭이두창 검역 강화… 백신·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방역 당국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요 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오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수포 등의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신고를 받아 현재 확진 검사 진행 중”이라며 “오전에 PCR 검사 결과가 나오면 질병청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브리핑할 것”이라고 전했다.
  • 尹 “원숭이 두창 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尹 “원숭이 두창 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 2명에 대한 확진 검사가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 “3세대 백신, 원숭이 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날 방역당국에 “공항 등 해외 입국자 검역관리를 강화하고 추가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필요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히 보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도 주문했다.
  • 尹 “알뜰한 독일식” 콕 찍었다… 공공기관 역대급 구조조정 예고

    尹 “알뜰한 독일식” 콕 찍었다… 공공기관 역대급 구조조정 예고

    윤석열 정부가 21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문제를 정조준하고 나서며 새 정부에서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개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은 향후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과거 어느 정부보다 높은 강도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추 부총리의 발제에 이어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윤석열 정부는 무엇보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부문의 방만·부실 행태가 더욱 커졌다는 문제의식이 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50개 공공기관에 인력은 44만명, 예산은 761조원으로, 이는 국가 예산의 1.3배 정도인 액수”라며 “공공기관 혁신을 논의한 중요한 배경은 지난 5년간 공공기관의 규모와 부실이 모두 급증한 데 있다. 기관수는 29개 증가했고 인력은 11만 6000여명이 늘었으며 부채는 84조원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예시로 든 공공기관 개혁 방안은 사실상 ‘뼈와 살’을 모두 깎으라는 주문이나 다름없다. 특히 공공기관의 호화 청사와 집무실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게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은 지나치게 넓은 사무실 규모를 축소하고 호화 청사를 매각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예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보고 느낀 것을 얘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혀 오래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 왔음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 사례를 들며 공공기관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그는 “독일에 한번 가서 봤더니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이 국민 세금을 정말 알뜰하게 잘 쓰고 있더라”며 “사무실이 그렇게 넓지 않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근검절약하면서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사를 보면 너무 화려한데 좀 반성해야 한다. 너무 필요 없는 자산을 갖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이 있으면 정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공공기관은 성격상 독점적 영업을 기반으로 땅 짚고 헤엄치기식 경영을 하는 속성이 있다. 그처럼 쉽게 번 수익으로 호화로운 청사를 짓고 그 안에 고관대작 같은 집무실을 꾸민다. 윤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김에 따라 이제 웬만한 공공기관장 집무실이 대통령 집무실보다 더 크고 호화로운 수준이 됐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대통령이 솔선수범했으니 다른 공공기관들도 따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이 공공기관 임원들을 향해 고액 연봉을 자진 반납하고 과도한 복지제도를 축소하라고 강조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국민들이 경제난으로 고통을 받는 때에 난도가 높지 않은 일을 하는 공공기관 임원들이 고연봉을 받는 것은 전형적인 불공정에 해당한다고 윤 대통령이 인식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수가 중소기업보다 2배 높고 대기업보다도 8.3% 정도 많은 상황”이라며 “그에 비해 생산성은 계속 하락하고, 수익으로 빌린 돈의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공기업이 2016년 5곳에서 지난해 18곳으로 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지적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만 경영 외에 도덕적 해이 사례까지 나오면서 국민 공분을 사는 사례가 있었다”며 “심야에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한다든지 출장 신청 후 독서실에서 승진시험 준비를 한다든지 하는 사례가 심각하게 지적됐다. 그래서 강도 높은 혁신을 해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국무위원들도 공공기관 혁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토론에서 “국토부 산하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큰 공기업이 많은데 재취업 관련 이해관계 때문에 개혁에 한계가 있다”며 “파급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시 재임해 보니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대폭 증가했다. 그런데 그만큼 서비스가 좋아졌는지 조사해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 ‘최강욱 중징계’ 이준석 징계 나비효과 부르나

    ‘최강욱 중징계’ 이준석 징계 나비효과 부르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비위로 ‘중징계’를 받은 것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성상납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 대표의 증거인멸 의혹과 이와 관련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대해 22일 오후 7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심의한다.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가 핵심이다. 최 의원이 6개월 당원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받은 것이 나비효과를 불러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예상도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성상납건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것은 아니지만, 같은 성비위인데 봐준다는 인식을 주면 안 되지 않나”라고 했다.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며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나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 거 아니겠나”라고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BBS 라디오에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유성관광호텔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를 예고한 것을 두고 “그런 것이 있으면 다 공개하라”고 했다. 대선 기간 한때 윤석열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이 대표는 최근 들어서는 윤 대통령을 ‘보수의 노무현’이라고 극찬하고 김건희 여사를 호평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리위를 앞두고 다급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부부 지인의 아들 황모씨가 용산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하는 것이 ‘사적 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분은 애초에 굉장히 역량이 있는 사람이다. 대통령을 선거 기간 여러 위치에서 보좌했고 주변 평가도 굉장히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없다”며 “굉장히 겸손하고 낮은 행보를 계속 이어 가겠다는 기조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기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느닷없이 언론의 수준을 폄훼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을 띄워 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K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출근길 기자 문답(도어스테핑)에 대해 “(기자들이) 평론에 해당하는 것을 물어보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보다는 조금 더 고난도의 질문을 준비했을 때 대통령께서 그것에 대해 긴장감을 느끼면서 더 의미 있는 국가 정책에 대한 홍보나 이런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탈북어민 북송사건도 진상규명 시사

    尹대통령, 탈북어민 북송사건도 진상규명 시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북한 관련 사건들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며 신구권력 간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출근길에서 기자들이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여당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묻자 “아직 검토 중인데,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어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시킨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했는데 한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은 동료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선원 2명이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된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이들이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추방했다고 밝혔지만 ‘북한 눈치보기’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과 북한 거주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 선상으로 본다는 헌법 3조에 위반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한 변호사 단체가 국가안보실장과 경찰청장을 상대로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국가안보 사안이라는 이유로 패소했다. 당시 어민들이 제출한 귀순 의향서나 수사기관 진술서 등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판단에 따라 공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공방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처음 연 데 이어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시 북한에 죽임을 당한 이대준씨의 월북 여부 판단의 배경이 될 군 첩보 내용이 담긴 특별취급첩보(SI)를 공개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법적 문제를 우선 확인해 봐야 한다. SI 공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면 더 간편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요구에 대해 “공개 여부를 갖고 정쟁을 일삼겠다고 한다면 (공개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정식으로 요청하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이날 이틀째 원 구성을 위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 ‘양손 엄지척’ 尹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

    ‘양손 엄지척’ 尹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자 “이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항공우주 산업)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장면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함께 TV 생중계로 봤다. 오후 4시 50분쯤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화상 연결을 통해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했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윤 대통령은 양손으로 ‘엄지척’ 포즈도 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발사 장면을 시청하려 했으나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을 감안해 집무실에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고흥 현장에서 누리호 1차 발사를 참관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며 “이제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자”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항공우주 산업 지원에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심우주 탐사 등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비상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항공우주 산업을 미래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우주 도전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라”

    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과하게 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너무 호화로운 청사도 과감히 매각해 임대로 돌려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금 경제가 굉장한 비상 상황으로,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예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보고 느낀 것을 얘기하겠다. 공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연봉 임원진도 받던 대우를 스스로 반납하고 과도한 복지제도도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조조정을 통해 환수한 비용을 국고로 환수하고, 그 돈이 소외당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 같은 서구 선진국 사례를 들어 “(공공기관을) 검소하고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모습이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걸 배우면 좋겠다”며 “이런 비상경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좀더 우호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 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라”

    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과하게 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너무 호화로운 청사도 과감히 매각해 임대로 돌려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금 경제가 굉장한 비상상황으로,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예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보고 느낀 것을 얘기하겠다. 공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연봉 임원진도 받던 대우를 스스로 반납하고 과도한 복지제도도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조조정을 통해 환수한 비용을 국고로 환수하고, 그 돈이 소외당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구 선진국 사례를 들어 “(공공기관을) 검소하고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모습이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걸 배우면 좋겠다”며 “이런 비상경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좀더 우호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 [속보] 尹 “누리호, 30년 도전의 산물…항공우주산업 지원”

    [속보] 尹 “누리호, 30년 도전의 산물…항공우주산업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에 성공하자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면서 연구진들의 공로를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과 가진 화상 연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화상 연결을 통해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했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진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양손의 엄지를 들어 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곧이어 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이 “설계된 비행 계획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며, 고도 약 700㎞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해 목표궤도에 투입했다”고 전하자, 재차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30년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었다”며 “이제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애써주신 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 여러분, 그리고 항우연과 함께 이 과제를 진행해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치하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항공우주 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공약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정환 항우연 본부장은 “후속 반복 발사의 지속적 성공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진욱 “검찰 경험 있으면 수사 잘해…공수처 지원해달라”

    김진욱 “검찰 경험 있으면 수사 잘해…공수처 지원해달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1일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과 관련해 “검찰에 계시거나 검찰 경험이 있는 분들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첫 출입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특수·공안 인지사건을 해본 분들이 경험이 많아 수사를 잘하더라”라며 “인지 사건을 수사하거나 지휘해보신 분들이 많이 지원해야 공수처가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14일 채용공고를 내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을 공개 모집 중이다. 다음달 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공수처법상 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근무 중인 인원은 처·차장을 포함해 22명이다. 이번 공모로 추가 인원이 채용되면 지난해 1월 출범 이래 처음으로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된다. 다만 김 처장은 검찰에 근무 중인 검사들의 공수처 지원을 막는 장벽으로 ‘친정 수사에 대한 부담감’을 꼽기도 했다. 그는 “친정에서 인적 관계를 맺은 사람을 직접 피의자로 수사하고 싶지 않다는 경우에는 배당에서 고려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차이니즈월(내부 정보교류차단)을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공석 상태인 인권감찰관직에 대해서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인권감찰관이 하루라도 빨리 와서 인권과 관련된 공수처 업무가 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기됐던 통신수사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권감찰관 후보군은 인사혁신처를 거쳐 대통령실 검증 단계에 있는 상태다. 김 처장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공수처 검사 검증으로 공수처 독립성 침해 우려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해서 (인사정보관리단이) 일하지 않을까 희망한다”면서도 “지금은 구체화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 검찰과 경찰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대응을 위한 검·경 협의체에 공수처도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검찰 총수가 부재 중이라 실무적 애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