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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민 관점에서 쇄신”… 박순애 자진사퇴

    尹 “국민 관점에서 쇄신”… 박순애 자진사퇴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 등에 휩싸였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5일 취임한 지 34일 만의 사퇴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이 사임한 첫 사례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밝히며 사퇴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박 부총리의 이날 자진사퇴는 윤 대통령이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날 이뤄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박 부총리 등 인적 쇄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거 아니겠냐”며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해 사실상 경질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휴가 직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취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겠다는 학제개편안을 밝힌 뒤 논란이 확산되며 야당과 학부모 단체는 물론 여권에서조차 경질 압박을 받아 왔다.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내 인적 쇄신 가능성이 당장은 크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으로서는 우선적으로 박 부총리에 대한 ‘원포인트 경질’로 국정 동력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에서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는 정책들은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국정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운영 등 국정 쇄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기존 다른 부처의 보고와 같이 금융위 관계자 배석 없이 김 위원장의 단독 보고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 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은행에서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윤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말했다.이달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불법 공매도 5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상반기 공매도 규제 위반, 시세 조정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 15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 시세 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 행위 1건이 적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규제 위반은 전산시스템상 착오로 차입 약정이 확정되기 전 주문을 내고 사후 복구하는 등 절차상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모두 과태료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으로부터 ‘불법 공매도 조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2017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년 4개월간 금감원이 적발한 불법 공매도가 82건이라고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 기간 자행된 불법 공매도 주식 규모는 1억 5154만주로 총 110억 5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순 계산으로 한 건당 평균 185만주의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건당 과태료는 1억 3482만원 수준이었다. 불법 공매도 대상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주도 여럿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 수립을 주문한 만큼 실질적인 처벌 수위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 박순애 자진사퇴, 사실상 ‘경질’…윤석열 ‘교육개혁’ 오리무중

    박순애 자진사퇴, 사실상 ‘경질’…윤석열 ‘교육개혁’ 오리무중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인 8일 사퇴했다. ‘자진사퇴’ 형식이긴 하지만 ‘만 5세 입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학제개편 발표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첫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에 이어 박 부총리마저 물러나면서 교육정책 추진 동력도 떨어지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교육개혁’ 역시 갈 길을 잃었다. ●‘만 5세 입학’으로 사퇴...고개 숙인 박순애 “제 불찰”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총리가 자신의 불찰이라고 했지만, 사퇴를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한 ‘만5세 입학 연령 하향’ 안건이었다. 학제개편 발표 직후 논란이 확산하자 박 부총리는 지난 1일 예정에 없던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단체를 만나 최종적으로는 국가교육위원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말에 시한을 마련하겠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박 부총리와 장상윤 차관이 학부모 단체와 유치원 학부모 단체들과 부랴부랴 만난 자리에서도 “반대가 심하면 철회할 수 있다“(2일 박 부총리)고 했다가, “바로 철회하지는 않는다”(3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면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정책 신뢰가 추락했다.학제개편에 대해서는 교원단체는 물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불만이 폭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가 중요한 국가 교육정책 발표에서 교육청을 허수아비 취급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고, 3일 박 부총리와 영상간담회에서 시도 교육감들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입학 연령 하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대 의견을 냈다.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불통의 모습을 보이면서 되레 기름을 부었다. 박 부총리는 4일 예정된 2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하면서 ‘브리핑 이후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기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급기야 기자들을 피해 달아나다 신발이 벗겨지는 모습이 동영상에 담기면서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된 ‘외국어고 폐지’ 발표도 불통 이미지를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외고 교장단과 학부모들이 반발하자 그제야 교육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한 발 뺐다. 우선 발표부터 하고 문제가 생기면 달래는 모습을 보이려 말을 바꾸며 역풍만 부른 셈이다. ●9일 국회 출석 앞두고 사퇴...윤 대통령 ‘꼬리 자르기’? 학부모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연일 시위를 이어가면서 지지율이 바닥에 떨어진 윤 대통령이 휴가 때 중대한 결심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업무보고에는 교육부 내부 초안과 달리 최종안에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부총리가 독단적으로 학제개편안을 내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분석이다. 9일 예정된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박 부총리에게 학제개편을 만든 배경을 두고 대통령실이 관여했는지 따지면 곤혹스런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이를 차단하고자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급하게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교육계는 보고 있다. 애초 음주운전과 논문 중복게재로 박 부총리가 사퇴하면서 교육부의 위상은 다시 한 번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출신인 장 차관에 이어 사실상 ‘교육 문외한’이나 다름 없는 박 부총리까지 수장으로 오면서 교육부 내부에 불만도 쌓여 있었다. 여기에 교육부가 애초 공론화 기구로 여러 차례 강조한 국가교육위원회는 현재 위원장 인선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출범 법적 시한을 넘기고도 여태 감감무소식이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직접 임명하고 청문회도 거치지 않지만, 인선 과정에서 또다시 잡음이 나올 때에는 혼란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위상 바닥, ‘교육개혁’ 실종…혼란스런 교육계 이렇게 되자 윤 대통령이 취임 후 3대 개혁 중에 하나로 꼽았던 교육개혁을 두고 ‘도대체 윤 대통령의 교육개혁이 뭐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지시한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을 급하게 마련하면서 지방대 총장들의 반발만 샀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를 두고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인 디지털 인재양성을 준비 중이지만, 지금 상태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학제개편안 탓에 박 부총리가 내쳐진 꼴이지만, 교육부는 여전히 학제개편안을 철회하지 않고 있어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교육부가 9일 국회에 낼 업무보고 자료에는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내용이 삭제됐다. 이를 두고 교육부 측은 “대통령 업무보고와 달리 축약된 부분이 있다. 기조실에서 여러 내용을 전체적으로 축약하는 과정에서 문장이 생략된 것 같다”면서 “(만 5세 입학정책은) 기존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학제개편안 논란은 이번 정부의 인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뒤늦게 박 부총리가 사퇴한 것을 환영하지만, 교육에 대해 잘 아는 자질 있는 이가 장관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명확하게 만 5세 입학을 철회한다는 발표가 없는데, 장관 하나로 교체하는 걸로 끝낼 게 아니라 백지화 하겠다는 발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사퇴 표명’ 박순애 사회부총리

    [포토] ‘사퇴 표명’ 박순애 사회부총리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을 둘러싼 논란 속에 8일 결국 사퇴했다. 지난달 5일 취임한 지 불과 34일만에 사실상 경질된 셈이다. 취임 전부터 도덕성과 전문성 논란에 시달렸던 박 부총리는 취임 이후 섣부른 정책 발표와 ‘졸속 의견수렴’으로 정부 부처 수장으로서의 자질 자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낳았다. 그 결과 ‘만 5세’ 취학 추진방안을 발표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부총리직을 내려놓게 됐다. 역대 교육부 장관 가운데는 임기가 5번째로 짧은 ‘단명’ 장관으로 기록됐다. ◇ 취임 전부터 음주운전 등 도덕성·전문성 논란 박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의혹, 이른바 ‘조교 갑질’ 의혹 등으로 도덕성 논란에 시달렸다. 특히 2001년 혈중알코올농도 0.251%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대통령실과 여권 일각에서는 20년 이상 지난 사안이고 당시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잣대가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결격사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육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은 성적 조작 등과 함께 중대 비위로 분류된다는 점 때문에 정치권은 물론 교직 사회에서조차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다른 부처와 달리 자라나는 아이들과 교사들의 귀감이 돼야 하는 ‘교육부’ 장관이라는 점, 더구나 국무위원 중에서도 사회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 자리라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더욱 문제가 됐다. 박 부총리는 자녀 입시컨설팅과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거나 ‘연구 윤리가 정립되기 이전 사안’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교육정책을 다뤄보지 않아 전문성 논란도 컸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교육과정 개정, 대입 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생한 학력격차 해소 등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 갑작스러운 학제개편 발표, 이후 수습과정 더 혼란…리더십·신뢰성 치명상 이전까지 ‘논란’ 수준이었던 비판이 ‘사퇴론’으로 바뀐 것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부터였다. 교육부는 업무보고 자료에서 학제 개편을 언급하며 ‘모든 아이들이 1년 일찍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학제개편 방향을 본격 논의·추진’한다고 적었다. 박 부총리는 “2022년 말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고 2023년 시안을 만든 뒤 2024년에 확정하면, 2025년 정도 되면 (일부 5세 아동이) 첫 학기에 진학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책을 ‘검토’하는 수준이 아니라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들은 즉각 반발했다. 유아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국정과제에도 없던 학제 개편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물론, 정부가 불과 2년여 뒤부터 이를 시행하는 것을 염두에 뒀다는 점에 학부모 반발은 예상보다 거셌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사태 이후의 대처 과정이다. 박 부총리는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간담회 역시 너무 긴급하게 열어 참석자들 사이에서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식석상에서 언론 질의를 회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학제 개편안에 대한 성급한 발표가 박 부총리의 전문성 또는 경험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해도 그 이후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적극 해명·소통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라, 우왕좌왕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으로 혼란을 더 키운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까지 하락하고, 박 부총리를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 급락에 결정타가 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사퇴론에 힘이 실렸다. 지난 5일부터 두문불출하던 박 부총리는 사퇴설이 흘러나온 8일 오전에도 내내 침묵을 유지하다가 이날 오후 5시30분이 돼서야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미 리더십과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은 만큼 향후 교육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껏 엄마들이 유모차 끌고 집 밖으로 나오게 해서 성공한 정부는 없었다”며 “교육 이슈가 얼마나 민감한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교육부 수장이 돼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 용인술이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 용인술이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오는 17일 취임 100일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은 착잡할 것이다. 팡파르를 울리며 잔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급락하면서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8일 도어스테핑에서 “국민의 뜻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힌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유능한 정부와 무능한 정부는 인사로 갈린다. 지금 대통령실이나 내각의 면면을 보면 일 잘하는 정부와는 딴판이다. 어떤 장관은 말끝마다 “이거 대통령이 좋아하실까요”라고 공무원들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어느 조직이나 윗사람에게 코드를 맞추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국민은 안중에 없고 대통령의 눈과 귀만 잡으려는 장관이 성과를 낼 리 만무하다. 공무원들도 실력을 갖추지 않은 ‘해바라기 장관’은 우습게 본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스타 장관’ 발언 이후 정책 헛발질이 이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 장관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정책 조율을 해야 하는 대통령실 역시 책임이 막중하다. 만 5세 입학 논란을 일으킨 박순애 교육부 장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관련 인사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당초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만 5세 입학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추가됐다는 얘기가 관가에 돌고 있다. 박 장관이 ‘스타 장관’이 되려고 돌발행동을 했다면 몰라도 교육 전문가도 아닌 그가 이번 일을 주도했을 것 같지 않다. 이미 이명박 정부 때 이 사안으로 혼쭐이 난 교육부 관료들 역시 한 건 하겠다고 장관 등을 떠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굳이 죄라면 대통령실의 지시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따른 것이다. 결코 박 장관을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이 잘못됐는지 따져야 앞으로 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명이 필요하다. 실력 없는 장관, 수석들로 국정 혼란이 야기됐다면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23%)가 첫 번째로 꼽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검찰과 서울대 법대 출신 인사들의 대거 등용 등 잘못된 인사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했다면 “전 정권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장관 봤냐”는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출신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오로지 ‘능력’ 인사를 표방했다. 하지만 요즘 여권에서조차 ‘능력’ 인사에 싸늘한 반응이다.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으로 비난받았던 이명박 정부보다 박근혜 정부가 인사를 더 못했는데, 지금은 박 정부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나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야 나라가 흥하고 그러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초나라의 항우와 유방 대결에서 천하를 통일한 것은 유방이었다. 농민 출신의 평범한 유방이 명문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천하제일 무장인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책략가 장량과 행정의 달인 소하, 명장 한신 같은 인재들을 두루 기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항우는 최고의 책사 범증을 곁에 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유방 곁에 천하의 인재들이 몰려든 것은 유방이 스스로 부족한 것을 알고 늘 주변 얘기를 경청하며 ‘여하’(如何·어떻게 할까?)라고 의견을 묻는 겸손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남자로 매사에 자신만만했던 항우는 주변 의견을 묻기보다 일을 벌인 뒤 ‘하여’(何如·어떠냐!)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만 했다. 지도자라면 되새길 교훈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 스타일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할 비상시국에 서 있다. 대통령의 인사는 고도의 정치 행위다. 주변 얘기를 많이 들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실력 없는 인사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윤 대통령이 중시한다는 ‘의리’도 아니다.
  • 특별감찰관 ‘부활론’에 공수처 또 위축될까…법조계 “협력 체계 갖춰야”

    특별감찰관 ‘부활론’에 공수처 또 위축될까…법조계 “협력 체계 갖춰야”

    대통령실이 조만간 특별감찰관을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과 고위공직자 가족에 대한 수사권을 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입지가 더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법조계에서는 특별감찰관의 감찰 기능과 공수처의 수사 기능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범죄를 수사할 수 있다. 특히 대통령에 대해선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까지도 수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놨다. 공수처의 수사 범위는 특별감찰관의 감찰 범위와 상당 부분 겹친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족,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을 감찰할 수 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이 다소 중복되는 면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공수처가 있다는 이유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대통령실이 특별감찰관을 부활시킬 경우 윤석열 정부에서 공수처 수사가 더욱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의 우선수사권을 규정한 공수처법 24조 폐지까지 공약했다. 하지만 두 기관의 역할이 분명 구분된다는 지적도 있다. 특별감찰관은 공직자의 비위를 감찰하는 반면, 공수처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건을 다루기에 협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별감찰관이 감찰을 해서 수사 혐의점이 보이는 사건을 수사 의뢰하면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도 “감찰과 수사는 다르다”면서 “친인척 감찰 역할을 함께 하던 민정수석실마저 없어졌으니 빨리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두 기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선 특별감찰관법 개정이 일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 19조에는 감찰 결과 범죄혐의가 명백하거나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을 때에는 검찰총장에게 수사의뢰나 고발을 하도록 돼 있다. 특별감찰관이 대통령실 고위직 관련 사건 등을 검찰로 넘길 경우 공수처와의 갈등이 반복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 윤 대통령 “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어…개혁의 출발은 민심”

    윤 대통령 “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어…개혁의 출발은 민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국정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 운영 등 국정 쇄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빠르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한 추석 민생 대책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라”고 지시했다.
  • [속보] 尹대통령 “국민 거스르는 정책 없다…개혁 출발은 민심 성찰”

    [속보] 尹대통령 “국민 거스르는 정책 없다…개혁 출발은 민심 성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에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尹지지율 20%대 추락…박지원 “국민들 ‘윤석열·김건희’ 밉상으로 봐”

    尹지지율 20%대 추락…박지원 “국민들 ‘윤석열·김건희’ 밉상으로 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데 대해 “국민들이 ‘윤석열·김건희’ 두 분을 밉상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한 번 밉상으로 보면 하는 것마다 미운 것”이라며 “그런데 하는 것마다 매일 터져 나오잖느냐. 이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다. 또 “민심도 변했고 천심도 변한 것”이라며 “심각한 수준”이라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첫째는 대통령 잘못이고, 두 번째는 영부인 잘못”이라며 “현재 자기(김건희 여사) 대학원생 친구가 또 대통령실에 있다. (그간) 많지 않나, 켜켜이 쌓여 가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이 (긍정 평가 대 부정 평가가) 24대 66, 이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지도”라며 “민심이 떠났는데 오늘 빈손 복귀하고 더 열심히 분발하자, 이거 가지고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청와대 대통령실 핵심 포스트에 검찰들이 많이 와 있기 때문에 이분들이 사법적 기준으로 보는 것 같다”며 “이게 기소가 되느냐, 안 되느냐로 판단하니까 국민은 그게 아니다. 정치적, 정서적으로 이게 안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13일만의 도어스테핑...업무복귀 소감 묻자 ‘초심’ 강조

    13일만의 도어스테핑...업무복귀 소감 묻자 ‘초심’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출근길 약식회견과 함께 여름휴가 후 업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이뤄진 출근길 문답은 외부 현장 일정과 여름휴가로 인해 중단됐다 13일만에 재개되며 큰 관심이 쏠렸고, 어느 때보다 많은 취재진과 대통령실 직원, 경호인력이 윤 대통령이 출근하기도 전에 한 자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은 청사로 입장하며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고 취재진에 먼저 인사를 건냈고, 휴가 복귀 소감을 묻는 첫 질문에 미리 준비했다는듯이 차분하게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했다. 이같이 말한 뒤 윤 대통령은 다소 멋쩍은 듯이 “하하, 그렇습니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휴가 복귀 소감과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연이어 답변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언론을 향해 협조도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집무실로 이동하다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참여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발걸음을 돌려 “죄송합니다, 제가 들어가느라고 (질문을) 못들었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한 뒤 해당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윤 대통령은 ‘내부총질’ 문자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 국민대 교수들 “김건희 여사 논문 재조사, 자괴감…과정·결과 설명하라”

    국민대 교수들 “김건희 여사 논문 재조사, 자괴감…과정·결과 설명하라”

    국민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린 것에 대해 이 학교 교수들이 반발했다. 교수들은 논문 조사 관련 모든 위원회의 구성과 회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은 7일 성명을 통해 “국민대가 취한 그간의 과정과 이달 1일 발표한 재조사 결과에 깊은 자괴감을 느끼며 국민대 학생과 동문들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대의 이번 발표는 논문에 대한 일반 교수들의 학문적 견해와 국민의 일반적 상식에 크게 벗어난다”며 “70여년간 국민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교수들의 노력, 희생에 먹칠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대는 논문 조사와 관련된 모든 위원회의 구성과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조사 과정과 결과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학교 총장, 교수회에도 학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대 교수들의 의견을 이번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성명은 지난해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가 본 조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을 때 대학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주도한 교수들이 주축을 이뤄 진행했다. 학교는 앞서 이달 1일 김 여사의 논문 네 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세 편은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나머지 학술지 게재논문 한 편은 검증 불가능한 상태라고 발표했다.학교는 김 여사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학위 논문,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세 편 관련해 표절 등 연구 부정 의혹이 불거지자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일부 타인의 연구 내용 또는 저작물의 출처 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으나 ▲해당 박사학위가 실무와 실용, 실증적 프로젝트에 비중을 두고 있는 점 ▲유사도가 높은 부분은 대부분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의 고찰’에 있고 설문조사, 콘텐트 개발, 연구결과 및 결론 등 연구의 핵심 부분은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이 결과와 별개로 논문 네 편 모두 학내 규정에 따른 검증시효를 넘긴 상태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됐다”며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이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이 입장을 밝힐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대의 면죄부에 대해 동의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위성곤 의원도 “어린이가 봐도 명백한 표절인 것을 정권 눈치보며 벌벌 떠는 것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패배주의적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강민정 의원은 “2022년 8월 1일은 국민대가 죽은 날”이라며 “교육 연구기관으로서 기본 중의 기본을 스스로 포기 선언했다”고 했다.
  •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70% 넘었다…지지율 27.5% “초심 지킬 것”(종합)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70% 넘었다…지지율 27.5% “초심 지킬 것”(종합)

    국민의힘 31.3% vs 민주당 36.8%리얼미터서도 국정지지 30% 아래로“학제 개편 이슈 영향, 주부 큰폭 하락”尹 “늘 초심 지키며 국민 뜻 잘 받들겠다”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대통령은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해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며 거듭 몸을 낮췄다.  부정평가 70.1%… 1.6%P 상승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4% 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1.6% 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6%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더불어민주당이 36.8%였다. 전주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호감도는 각각 2.5%포인트, 6.7%포인트씩 동반 하락했다.리얼미터 조사서도 ‘잘한다’ 29% 그쳐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밑으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8.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었으며,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의 배를 웃돌았다. 대구경북 제외 대부분 지역 지지율 감소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 경남에서 31.3%(11.2%p↓), 서울 30.6%(4.6%p↓), 대전·세종·충청 29.2%(3.8%p↓), 인천·경기 26.6%(2.8%p↓), 대구·경북 43.6%(1.4%p↑)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1.7%(11.9%p↓), 60대 39.1%(5.0%p↓), 40대 18.1%(4.2%p↓), 50대 27.6%(4.0%p↓), 30대 26.1%(3.0%p↓), 20대 26.9%(3.5%p↑)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휴가 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내용과 광복절 특사 대상 및 범위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당과 제1야당, 제2야당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간 상황에서 본격화할 경제위기 체감, 코로나 재확산 등 상황은 야당보다는 용산과 여당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尹, 인적쇄신에 “필요조치 있으면 할 것”“모든 국정동력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부족한 저를 국민이 길러냈다.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초심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제개편 논란에 대해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라면서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은 ‘내부총질’ 문자 노출 사태 이후 외부 현장 일정과 연이은 여름휴가 이후 중단된 지 13일 만에 진행됐다.민주당 지지율 10주째 상승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5%,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2.5%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6% 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3.3%, 무당층은 0.8% 오른 11.0%였다.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8%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휴가복귀’ 尹 “초심지키겠다”…인적쇄신엔 “필요한 조치 할 것”

    [속보] ‘휴가복귀’ 尹 “초심지키겠다”…인적쇄신엔 “필요한 조치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을 통해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저도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렇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이 길러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올라가서 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참여 여부에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 각 부처가 그 문제를 철저히 우리 국익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외교부는 최근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하고 미국 측에 이러한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회의 결과에 따라 칩4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은 내부총질 문자 노출 이후 외부 현장 일정, 여름휴가 이후 중단된 후 13일만에 진행됐다.
  • [사설] 휴가 끝낸 尹, 국정동력 회복할 쇄신책 내놔야

    [사설] 휴가 끝낸 尹, 국정동력 회복할 쇄신책 내놔야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오늘 업무에 복귀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24%까지 떨어졌다. 취임 후 최저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대선 득표율(48.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정 농단 의혹이 터졌던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25%였다. 그때보다도 낮다. 심각한 문제다. 지역·남녀·직종을 안 가리고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이래선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야당과의 협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관료들도 눈치만 보며 일을 안 하기 시작한다.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전면적인 쇄신책을 내놔야 한다. 인적 쇄신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 쇄신에 대해선 참모들의 분발을 촉구할 것이라고 한다. 인적 쇄신은 안 하거나 해도 최소한에 그칠 것임을 시사한다. 대신 경제살리기를 위한 민생 행보에 더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 그 정도 대처로 돌아선 민심이 돌아올지 의문이다. 지금은 총체적인 위기다. 지지율이 10%대로 더 떨어지면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앞으론 지금과 다를 것”이라는 반전의 메시지가 절실하다. 인적 쇄신마저 제대로 안 한다면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릴 길이 없다. 기능을 못 하는 정무라인이나 20%대 지지율이 야당 탓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펴는 대통령실 참모는 바꿔야 한다. 설익은 정책을 충동적으로 밀어붙여 평지풍파를 일으킨 교육부 장관에 대한 경질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 오죽하면 여권에서조차 “자질과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더이상 뭉개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다. 윤 대통령 스스로도 먼저 바뀌어야 한다. 복지부 장관과 공정위원장 인사에서 지금과는 달라진 인사 스타일을 보여 줘야 한다. 정책운영 기조의 전반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도 있다. 국민은 민생고에 허덕이는데 집안싸움에만 정신이 팔린 여당도 깊이 반성하고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해야 한다. 정치가 경제와 민생의 발목을 잡는 구태를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나. 집권당의 역할과 정책의 변화, 폭넓은 인적 쇄신 등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전면적 쇄신 없이 적당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7일 오전 첫 궤적 수정을 무사히 마치면서 순조로운 우주비행을 하고 있다. 다누리는 지난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뒤 발사 90분 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첫 교신에 성공했다. 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19m로 소형차 정도 크기에 무게는 678㎏인 다누리는 BLT 방식으로 달 궤도에 오른다. 달로 가는 방법은 곧장 날아가는 ‘직접 전이’, 지구 궤도를 돌면서 고도를 차츰 높여 달 궤도로 진입하는 ‘위상 전이’, 지구와 달·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멀리 돌아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BLT 방식이 있다. 1969년 7월 인류를 최초로 달로 보냈던 아폴로 11호는 직접 전이 방식을 이용해 달 궤도 진입까지 사흘가량 걸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궤적 이탈을 막는 변경 기동을 아홉 번 거친 뒤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보름 정도 지난 31일에 상공 100㎞의 임무 궤도에 안착하려면 추가로 다섯 차례 기동해야 한다. 총 열네 번의 기동에 성공해 최종 궤도에 들어가면 2023년 1월 한 달 동안은 탑재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점검과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탑재체 중 고해상도 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섀도캠(NASA), 광시야 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의 영상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성 영상의 오차와 왜곡 현상을 조정하는 검·보정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이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원궤도를 하루 열두 번씩 돌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한다. 향후 한국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도 진행한다. 특히 NASA에서 개발해 장착한 섀도캠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지점 탐색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가 임무를 제대로 해내면 한국은 2031년에 1.5t급 이상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해 자원 탐사와 현지 자원 활용 같은 다양한 과학 활동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를 개발하고 나로우주센터에서 자력 발사할 계획이다. 총 1조 93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은 7일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미래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윤석열 정부는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경제 주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인류의 달 탐사는 1959년 소련이 루나 1호를 쏘아 올려 세계 최초로 달 근접 비행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여년 동안 소련이 달을 향해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자 이에 질세라 미국도 1969년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며 우주 경쟁을 벌였다.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 달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같은 희귀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우주 선진국들은 달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28일 NASA는 민간우주기업 어드밴스 사이언스가 개발한 소형 큐브 위성 ‘캡스톤’을 발사했다. 캡스톤은 2025년 남녀 우주인을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앞서 달 주위 우주정거장의 예상 궤도를 사전 점검하는 정찰대 임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과 애스트로보틱스도 각각 올해 NASA가 의뢰한 과학 탐사 장비를 달로 보낼 계획이다. 러시아도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무인 달 착륙선인 ‘루나 25’를 오는 9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달 탐사 로버 라시드를 달까지 보내는 ‘하쿠토R’을 발사한다. 우주 전문가들은 “달 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투자 예산 대비 5배가 넘는 3조 8000억원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우주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달 탐사는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지지율 하락세 尹 ‘낮은 자세’로 돌아온다… 인적 쇄신엔 선 그어

    지지율 하락세 尹 ‘낮은 자세’로 돌아온다… 인적 쇄신엔 선 그어

    여름휴가 기간 지지율이 최저점을 찍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업무에 복귀하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여권에서 지지율 반등책으로 제기하는 인적 쇄신론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비단 여론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보낸 윤 대통령은 거의 자택에 머물며 정국 구상에 집중했다. 그러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등 학제 개편안 논란,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접견 혼선 등 악재가 이어지며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새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대통령실의 입장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앞선 태도에 비해 훨씬 몸을 낮춘 것이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참모진 교체론에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으로 예단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도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윤 대통령이) 부족한 점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 다시 한번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난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면서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 때문에 고통을 받거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를 살리는 일에 더 주력하실 것으로 짐작한다”고 밝혔다. 당장 인적 쇄신보다는 민생경제 행보를 강화해 국정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란 취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금융위원회 등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이어 가는 한편 11~12일 한국을 찾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미정이긴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당연히 (구테흐스 총장의) 예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을 마지막으로 멈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현 경호처장 등 참모들은 지난주부터 윤 대통령과 취재진 간 좀더 자연스러운 구도 형성을 위해 도어스테핑 동선 등 형식 변화를 검토 중이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원활한 소통 방안을 검토 중이며 큰 틀의 변화는 모색할 때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지난 6일 수리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7일 언론 브리핑에서 “(신 차장이) 건강 악화로 3주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 새달 ‘칩4 예비회의’ 참석… 尹정부, 中외교 본격 시험대

    새달 ‘칩4 예비회의’ 참석… 尹정부, 中외교 본격 시험대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부터 2박 3일간 윤석열 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 방중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는다. 한중 수교 30주년(8월 24일)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대중 외교가 본격 시험대에 오른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칩4와 관련해 “9월 중 예비회의가 열리면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예비회의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우리 정부에 이달 말까지 칩4 가입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비회의를 통해 참여 수준, 세부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칩4가 자국을 기술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시도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이어 칩4에 한국이 참여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칩4 본격 참여 여부는 예비회의 결과에 달렸다는 입장으로 신중히 접근하는 기류이나, 특정국을 배제하지 않는 방향의 ‘룰 메이커’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IPEF에 이어 ‘칩4’ 참여 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까지 지정학적, 경제 안보 이슈가 중첩된 가운데 중국과의 회담에 마주하게 됐다. 박 장관은 9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리는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두 사람이 첫 대면 회담을 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한 달 전 만남이 한중 관계 재설정 방향을 둘러싼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 장관은 중국 측에 ‘IPEF와 칩4가 중국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의사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 수위 역시 향후 한중 관계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박 장관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인 지난 5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나 그동안 정부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지속’을 강조하며 원론적 입장을 비춰 왔던 것에 비해 한층 명확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중국 측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3불(不)’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대면해 언급할지도 관건이다. 윤석열 정부는 “안보 주권을 제약하는 내용은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백년대계 ‘헛발질’…사면초가 박순애

    백년대계 ‘헛발질’…사면초가 박순애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문제를 수습하지도 못한 채 ‘외국어고 폐지’ 발표까지 논란을 부르면서 박순애(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학부모단체, 교원단체와 야당에서 연일 사퇴가 거론되고, 교육부 내부에서조차 ‘이대로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부총리는 현재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9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정을 제외하고 8~12일 공개 일정이 없다. 당초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코로나19 학사 운영 방침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자리하지 않았다. 대신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다.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나올 야당 의원들의 공격을 막아 달라는 제스처로 풀이되는 탓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박 부총리에게 학제개편을 추진하는 이유와 배경을 강하게 따져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 부족을 부각시켜 사퇴 여론을 더 키우겠다는 의도다. 학제개편안에 대한 비난을 두고 교육부 내부에서도 볼멘소리가 감지된다. 교육부가 만든 게 아닌데 비난이 쏠리고 있어서다. 통상적으로 업무보고는 부서에서 연간 추진 계획을 만들어 제출하면 이를 취합한 뒤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만 몇 개 골라 압축해 보고하라’고 했기 때문에 굵직한 것만 들어갔다. 그런데 원래 계획과 달리 최종안에 학제개편안이 들어가 교육부에서도 이를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박 부총리가 혼자서 학제개편안 아이디어를 내고 차관·차관보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을 혼란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대통령 업무보고는 교육부와 대통령실이 아주 구체적인 사안까지 하나하나 조율하고 긴밀히 논의해 만든다”면서 “박 부총리가 독단적으로 학제개편안을 내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박 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이 나서서 “박 장관이 의견 수렴을 해서 연말에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보고했고, 대통령이 그걸 신속하게 하라고 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이 이른바 ‘꼬리 자르기’를 한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학제개편안에 이어 외국어고를 비롯한 고교체제 개편안을 놓고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토론회나 공청회 없이 “외국어고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외고 교장과 학부모들도 ‘불통’을 지적하자 “결정된 게 없다”고 또 한발 물러섰다. 내놓는 정책마다 여론 악화로 이어지면서 교육부 안팎에서 사퇴가 거론된다. 교육부 내부에선 “차라리 (박 부총리가) 일찍 내려오는 게 교육부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오는 현실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지금 당장 여론에 등 떠밀려 박 부총리를 경질하기엔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박 부총리와 장상윤 차관이 계속해서 ‘만 5세 입학 추진 여부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출범 이후 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이런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국교위를 출범시켜 여론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학제개편안을 폐기하고 박 부총리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연출할 것이란 뜻이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계 인사는 “학부모들이 땡볕에서 박 부총리 사퇴를 외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기엔 부담이 상당하다”면서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윤 대통령으로선 적극적으로 인적 쇄신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사면초가’ 박순애…내부에서도 거론되는 ‘사퇴론’

    ‘사면초가’ 박순애…내부에서도 거론되는 ‘사퇴론’

    교육부의 ‘만5세 입학’ 학제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점차 확산하면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학부모단체, 교원단체와 야당에서 연일 사퇴가 거론되고, 교육부 내부에서조차 ‘이대로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부총리, 9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대비 총력 박 부총리는 현재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9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코로나19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청사를 벗어났다. 애초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대신 국회에 가서 일정에 없던 여당 의원들을 만나 “앞으로 잘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여당에서조차 박 부총리에 대해 “당과 소통하지 않는다”면서 ‘내부총질’을 해대자 일정도 취소한 채 국회로 달려간 셈이다. 이는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나올 야당 의원들의 공격을 막아달라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회의에 박 부총리에게 학제개편을 추진하는 이유와 배경을 강하게 따져물을 계획이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 부족을 부각시켜 사퇴 여론을 더 키우겠다는 의도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역대급 상임위가 될 것”이라며 벼르고 있다. ●박 부총리가 학제개편 불쑥 내밀어? “모르는 소리” 학제개편안에 대한 비난을 두고 교육부 내부에서도 볼멘소리가 감지된다. 학제개편안을 교육부가 만든 게 아닌데 비난이 쏠리고 있어서다. 통상적으로 업무보고는 부서에서 연간 추진 계획을 만들어 제출하면 이를 취합한 뒤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만 몇 개 골라 압축해 보고하라’고 했기 때문에 굵직한 것만 들어갔다. 그런데 원래 계획과 달리 최종안에 학제개편안이 들어가 교육부에서도 이를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박 부총리가 혼자서 학제개편안 아이디어를 내고 차관·차관보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을 혼란의 원인으로 본다. 그러나 교육부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업무보고는 교육부와 대통령실이 아주 구체적인 사안까지 하나하나 조율하고 긴밀히 논의해 만든다”면서 “박 부총리가 독단적으로 학제개편안을 내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박 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이 나서서 “박 부총리가 의견 수렴을 해서 연말에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보고했고, 대통령이 그걸 신속하게 하라고 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이 이른바 ‘꼬리 자르기’를 한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교육부에선 이를 두고 “대통령이 교육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한숨이 나온다. 한 직원은 “대통령실이 조만간 박 부총리를 내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내부에서는 ‘차라리 (박 부총리가) 일찍 내려오는 게 교육부에 도움되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국교위 공론화 이후에…”, “사퇴 눈앞” 관측도 여론이 악화하면서 결국 박 부총리의 사퇴가 가까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지금 당장 여론에 등 떠밀려 박 부총리를 경질하기엔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박 부총리와 장 차관이 계속해서 ‘만5세 입학 추진 여부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출범 이후 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이런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국교위를 출범시켜 여론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학제개편안은 폐기하고 박 부총리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연출할 것이란 뜻이다. 반발이 워낙 큰 탓에 국교위 출범 전 사퇴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학부모들이 땡볕에서 박 사회부총리 사퇴를 외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기엔 부담이 상당하다”면서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윤 대통령으로선 박 부총리를 적극적으로 경질해 인적쇄신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尹, 복귀 후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대통령실 “尹, 복귀 후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정쇄신 방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참모들은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선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을 모셨던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하는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 때문에 고통받거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 살리는 일에 주력하도록 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이런 언급은 참모진의 사견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윤 대통령이 당장의 인적 쇄신보다는 민생경제 행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정동력 다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당장 업무복귀 첫날 출퇴근 문답(도어스테핑)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보인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엔 “아직도 하던대로 하는게 편한데 끊임없이 무엇이 제일 원활하게 소통할 방안인지 검토 중”이라며 “큰 틀의 변화보다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또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미정”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언론을 통해서 국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지만 어떤 형태인지, 시기가 언제인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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