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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안심사 ‘뒷전’… 국회 운영위 ‘김건희·천공’ 여야 격돌

    여야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며 조속한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용 업무보고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운영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법안심사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을 쏟아냈다. 전용기 의원은 “대통령실이 천공의 ‘천’자만 나와도, 김건희 여사의 ‘김’자만 나와도 과민반응을 하고 있고, 심지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언급과 관련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인지 아니면 대통령실 몇몇 사람의 의견인지를 확인하려면 하루빨리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건희 특검’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에 대한 해석이 다른데 대통령실이 나서서 무죄를 선포해 버렸다”며 “특검까지 가지 않고자 한다면 (업무보고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요구가 ‘이재명 방탄 물타기’라고 맞섰다. 조은희 의원은 “운영위는 정쟁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기초단체장 시절 저지른 범죄를 물타기하는 운영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때는 뭐 하느라 기소조차 못 하다가 이제 와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 野 “김건희·천공·거부권, 대통령실 보고받아야”…與 “이재명 물타기 안돼”

    野 “김건희·천공·거부권, 대통령실 보고받아야”…與 “이재명 물타기 안돼”

    여야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며 조속한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용 업무보고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운영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법안심사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을 쏟아냈다. 전용기 의원은 “대통령실이 천공의 ‘천’자만 나와도, 김건희 여사의 ‘김’자만 나와도 과민반응을 하고 있고, 심지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언급과 관련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인지 아니면 대통령실 몇몇 사람의 의견인지를 확인하려면 하루빨리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경숙 의원은 “2023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는데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회를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양 의원은 또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을 홍위병, 행동대원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 정의당의 이은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에 대한 해석이 다른데 대통령실이 나서서 무죄를 선포해 버렸다”며 “특검까지 가지 않고자 한다면 (업무보고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요구가 ‘이재명 방탄 물타기’라고 맞섰다. 조은희 의원은 “운영위는 정쟁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야당 대표가 기초단체장 시절 저지른 범죄를 물타기 하는 운영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때는 뭐 하느라 기소조차 못 하다가 이제 와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양곡관리법 처리 방안과 3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소아과 기피 현상’에…尹 “의사 아닌 정부 잘못”

    ‘소아과 기피 현상’에…尹 “의사 아닌 정부 잘못”

    ‘필수 의료’에 해당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으로 인한 진료 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관련 부처는 필요한 어떤 재원도 아끼지 말고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소아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전공의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4시간 상담센터도 시범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혜화동의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마스크를 쓴 윤 대통령은 외래진료실과 소아외과 병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한편,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정책간담회를 열어 소아 의료체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소아병동에서 소아암치료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생후 19개월 된 소아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만나고 왔다”며 “의사 선생님, 간호사, 부모님 애를 많이 썼다. 아이들이 이렇게 어려운 치료를 씩씩하게 잘 견디는 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아프면 제대로 치료받고, 야간에 경기한다든지 어머니가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빨리 병원에 가거나 전화로 상담도 해야 하지 않느냐”라며 “사회가 많이 발전했는데도, 출생률이 자꾸 떨어져 그런지 오히려 저희가 자랄 때 보다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소아진료 문제를 이대로 놔둘 수 없다”며 “교육·돌봄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는데 아이들이 아파도 갈 데가 없으면 (이런 노력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간담회에서는 소아전공의 부족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닌 정부 정책 잘못”이라며 “이것보다 시급한 게 없다.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바꾸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에게는 “국가가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아 의료진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소아과 의료인력 부족이 이미 최근 수년간 누적된 문제였음에도 전임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단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레지던트 4년차 전공의에겐 “소아과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중증 소아 의료체계 확충 ▲야간·휴일·응급 등 사각지대 해소 ▲소아 의료인력 확충으로 구성된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보고받고 조속한 이행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야간·휴일까지 24시간 상담해주는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 사업과 관련해 “전화뿐 아니라 24시간 영상 상담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 착용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간호사의 학교 배치도 지시 사항에 포함됐다. 희귀 근육병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면서 학교에 못 가고 있다는 어린이의 사연을 접한 윤 대통령은 “복지가 아닌 인권의 문제”라며 관계 부처에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한다.
  • 尹, “노조가 채용장사...정상화되면 기업가치 올라”

    尹, “노조가 채용장사...정상화되면 기업가치 올라”

    국무회의 발언 추가 공개 윤석열 대통령은 “노조가 한미 연합군사훈련 반대를 외친다거나 채용 장사를 하고 있다. 이런 노조가 정상화되면 우리 기업 가치도 저절로 올라가고 일자리 또한 엄청나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전날 국무회의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의 노조 개혁 관련 발언을 추가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이제 끝까지 가야 한다. 조금 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임기 말까지 우리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모든 적폐를 뿌리 뽑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가가 더이상 노조에 물러서면 기업은 어떻게 되고 경제는 어떻게 되느냐. 기업인들이 지금 우리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답게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올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도 했다. 이날 국무회의 토론 중 한 참석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기가팩토리를 한국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노조 때문에 포기했다는 말도 있다”고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 [단독] 한국노총 ‘노동자 자녀 장학금’ 52억원, 서울시가 댔다

    [단독] 한국노총 ‘노동자 자녀 장학금’ 52억원, 서울시가 댔다

    서울시 “형평성 확보해야” 지적에도 5년간 3546명…대학생 1인당 120~240만원권성동 “외유성 일정이나 특혜성 장학금에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 서울시가 한국노총에 ‘노동자 자녀 학자금’ 명목으로 최근 5년간 52억 348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학자금 사업에 대해 “소득기준 등 신청자격, 지원금액 및 인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검토보고서에서 지적했지만, 관행적으로 지급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에서 받은 2018~2022년 노조지원사업 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노총은 서울시 지원금으로 5년간 대학생 3176명·고등학생 370명 등 총 3546명에게 52억 3480만원을 지원했다. 대학생의 1인당 지원 금액은 120~240만원에 달했다. 학자금 사업은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실의 검토보고서에서 수차례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는 2022년 검토보고서에서 “일반시민 대상 장학금 수준으로 조정해 노동자 간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의 수혜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소득기준 등 신청자격과 인원을 서울시와 협의 후 별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인당 지원 금액이 과도하고 소득 기준을 고려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2019년 검토보고서에서는 총지원액 11억 500만원 중 2852만원이 집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급 절차도 부실했다. 각 산별 노조에서 추천자를 선정해 신청하면 서류 심사 후 서울노총 장학위원회가 심사 및 선정하는 구조라 사실상 ‘나눠먹기 장학금’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조합 교육사업에는 5년간 23억 5557만원이 지급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2021년의 경우 총 28차례 교육 중 온라인 교육은 3차례에 불과했다. 교육 장소는 제주 6회, 강원 5회, 인천·충남 2회, 충북·경북·대전·전북 각 1회였다. 지부는 서울에 있지만 서울에서 실시한 교육은 5회에 그쳤다. 권 의원은 “현재와 같은 외유성 일정이나 특혜성 장학금으로 국민과 비노조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기초지자체와 전임 시장 재임 기간까지 조사 범위를 넓히면 비상식적 예산집행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예산집행을 위해 관련 제도 전면 개선과 기초지자체 단위의 전수조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노조 집행부가 회비를 어디에 가져다 쓰는지 궁금해하는 조합원이 굉장히 많을 것이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며 “가만히 안 놔두기 때문이다. 완전히 왕따시키고 고통을 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총무비서관실, 외빈 통로 1층 출입구·로비 환경 개선 계획尹 “로비 넓히면 걸어다닐 공간 없어, 없던 일로”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하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개선안에 대해 “기자 통행에 불편이 없게 하라”며 수정을 지시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무비서관실은 청사 1층 출입구와 로비를 정비하면서 기자들의 이동 공간 일부를 할애해 로비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층을 깜짝 방문해 둘러본 뒤 “기자들이 다니는 통로를 방해하지 말라”면서 개보수 초안의 백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실무자들에게 “직접 한번 보라”면서 “로비를 넓히면 여기 걸어 다니는 공간이 있겠나. 없던 일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통령실 1층에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가벽이 설치돼 기자실 쪽에서는 출입구와 로비를 볼 수 없는 구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빈이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총무비서관실에서 국격에 맞게 환경 개선을 계획했던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기자들 통행에 불편함이 없게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출근길 문답) 재개 차원은 아닐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적절한 도어스테핑 재개 시기와 주기, 방식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1층 정비는 초안을 보완해 추진될 전망이다. 앞으로 본격화할 정상외교 등에 대비해 국격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이 대통령실의 취지다. 윤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국빈 방문해 극진한 예우를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 서울시, 용산공원~용산역 연결하는 보행·녹지축 15년만에 재추진

    서울시, 용산공원~용산역 연결하는 보행·녹지축 15년만에 재추진

    서울시가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지 일대에 녹지와 지하공간을 포함해 입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해제 등으로 이 일대 통합거점공간 개발 사업이 좌초된 지 약 15년 만이다. 시는 이날 용산역과 용산공원 사이 공원부지 일대에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입찰공고 했다. 현재 조성돼 있는 용산역 광장과 용산공원 앞 용산프롬나드 사이에 1만 7635㎡ 규모의 문화공원과 6043㎡ 규모의 미디어 광장을 만들 계획이다. 미디어 광장은 신분당선과 연계해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용산 게이트웨이를 조성해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기지 반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용산 일대를 보행과 녹지, 교통 편의를 모두 고려한 입체적인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산역 앞 공원부지에는 지하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용산역 전면부는 버스, 지하철,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는 공간으로 만든다. 앞서 시는 2008년 용산역과 용산역을 잇는 지상2층, 지하 3층 규모의 ‘용산 링크’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 용산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산 게이트웨이가 조성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서울역~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가로와 맞물려 보행문화 개선 등 사업 효과가 증폭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 게이트웨이는 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등 주요지역을 이어주는 정치, 경제, 문화의 핵심공간이 될 것”이라며 “보행, 녹지축 조성 및 입체적 공간활용을 통해 도시공간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도시기능이 연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환아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환아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관련 부처는 필요한 어떤 재원도 아끼지 말고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소아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전공의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4시간 상담센터도 시범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혜화동의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흰 마스크를 쓴 윤 대통령은 외래진료실과 소아외과 병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한편,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정책간담회를 열어 소아 의료체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소아병동에서 소아암치료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생후 19개월 된 소아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만나고 왔다”며 “의사 선생님, 간호사, 부모님 애를 많이 썼다. 아이들이 이렇게 어려운 치료를 씩씩하게 잘 견디는 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아프면 제대로 치료받고, 야간에 경기한다든지 어머니가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빨리 병원에 가거나 전화로 상담도 해야 하지 않느냐”라며 “사회가 많이 발전했는데도, 출생률이 자꾸 떨어져 그런지 오히려 저희가 자랄 때 보다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소아진료 문제를 이대로 놔둘 수 없다”며 “교육·돌봄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는데 아이들이 아파도 갈 데가 없으면 (이런 노력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아전공의 부족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닌 정부 정책 잘못”이라며 “이것보다 시급한 게 없다.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바꾸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에게는 “국가가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아 의료진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소아과 의료인력 부족이 이미 최근 수년간 누적된 문제였음에도 전임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단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레지던트 4년차 전공의에겐 “소아과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 중증 소아 의료체계 확충 ▲ 야간·휴일·응급 등 사각지대 해소 ▲ 소아 의료인력 확충으로 구성된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보고받고 조속한 이행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공공정책수가’ 등을 통한 사후보상 추진 방침도 직접 밝혔다. 중증·응급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적시에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재정투입 강화 등 수단을 총동원해 소아의료 체계를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야간·휴일까지 24시간 상담해주는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 사업과 관련해 “전화뿐 아니라 24시간 영상 상담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 착용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간호사의 학교 배치도 지시 사항에 포함됐다. 희귀 근육병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면서 학교에 못 가고 있다는 어린이의 사연을 접한 윤 대통령은 “복지가 아닌 인권의 문제”라며 관계 부처에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나 의사정원(증원)은 의사단체 반대가 크다”는 기자들의 질문엔 “복지부 장관이 배석한 간담회에서도 해당 내용을 포함해 질의가 있었다”며 “그 부분을 조율해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 안철수 “자객공천”에 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자객공천”에 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밝히자 정 의원이 자객 보내지 말고 직접 와서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도 안 후보가 답이 없자 “쫄보(‘졸보’를 속되게 이르는 말) 같다”고 재차 비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MBN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2차 방송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친명계 의원들 중 문제가 많은, 뭐 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정청래 의원 같은 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 다음 국회에 있으면 안 될 사람들이 보인다”며 “그래서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씨에게 한마디 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굳이 누구를 보내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저의 지역구인) 마포을로 ‘니가 와라 안철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니가 와라’는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한 명대사인 ‘니가 가라 하와이’를 패러디한 것이다. 정 의원은 “내가 상대해 주마. 다음 22대 국회에서 안철수씨 완전히 철수하게 해드리겠다”고 자신한 뒤 “자신 없으면 조용히 계시든가”라고 안 후보를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겐 찍소리도 못하는 쫄보가 어쭙잖게 무슨 자객을 운운하느냐”며 “용기 있으면 말로만 허풍떨지 말고 마포을로 오라, 올 용기 없으면 다음부터는 아무말 대잔치 하지 마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철수씨,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안철수씨, 손가락은 안녕하십니까”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경고성 발언(아무 말 안하면)과 지난해 2월 22일 20대 대선 울산 중앙전통시장 유세 때 안 후보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 사람이 당선되면 그 다음에 대한민국 어떻게 됩니까. 1년 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해 안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자객 운운하지 말고 마포을로 ‘니가와라 안철수’했는데 침묵하는걸 보면 쫄보 같다”면서 “‘아무 말 대잔치’하더니 ‘오늘은 아무 말없이 침묵’이다”라고 재차 안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용기 없는 못난이’라 지칭하고 “님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 없을 거다. 안철수씨 손가락은 정말 안녕하십니까”라고 비꼬았다.
  •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3일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참석 이후 18일 만이다. 김 여사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건에 달하는데,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14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조선 왕실의 대표적 기록문화유산인 의궤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 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 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 국회로 넘어온 ‘이재명 체포안’… 與 “3월 임시회 전 영장심사 받아라”

    국회로 넘어온 ‘이재명 체포안’… 與 “3월 임시회 전 영장심사 받아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21일 국회로 넘어오면서 정치권의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강세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부결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얼마나 무리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부정한 이익을 취한 것처럼 공격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0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후 법무부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야는 오는 24일과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27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민주당은 국회 의석 과반인 169석을 차지한다. 현재로서는 부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검찰은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니면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이 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3월 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면 그건 명백히 방탄이란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를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고 그 사이에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역제안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당력을 총동원해 중요 범죄 혐의자 이 대표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그야말로 공당이길 포기한 행태”라고 직격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진실보다 강한 방탄이 어디 있겠느냐.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인원 동원령도, 불체포특권도 버리고 당당히 법원에서 판단 받으면 된다”고 압박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3월 1일)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경제 관련 입법 처리는 물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건폭’ 모니터링·불법 처벌… “조직적 행위에 즉각 대응”

    ‘건폭’ 모니터링·불법 처벌… “조직적 행위에 즉각 대응”

    대통령실 “건설현장도 법치 설 것”경찰, 6월 25일까지 특별단속 유지 검찰과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의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건폭(건설 폭력)수사단’을 출범시킨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건폭수사단 출범과 단속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200일 특별 단속을 오는 6월 25일까지 계속 시행한다. 경찰은 특별 단속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단속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기준 총 400건, 1648명을 수사해 63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360건 1535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건설노조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서 성과를 낸 경찰관 50명을 올 한 해 특진시키겠다고 밝히며 건폭 근절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내놓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을 집행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기사가 건설사에 상납금(월례비)을 요구할 경우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 등을 보고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노조의 채용 강요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신 형사처벌을 적용하는 채용절차법 개정안 등을 보고했다. 정부는 향후 건설 현장의 불법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건설 현장의 법치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임기 내내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근절 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야당 ‘노란봉투법’ 강행

    야당 ‘노란봉투법’ 강행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실상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된 이 법안에 대해 정부·여당과 재계는 격렬히 반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환노위 더불어민주당(8명)과 정의당(1명)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퇴장한 가운데 거수 표결을 통해 ‘노란봉투법’을 찬성 9표, 반대 0표로 통과시켰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도급 관계에서 원청 사용자가 하청 노조의 단체 교섭 상대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가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경우 각각의 귀책 사유 등에 따라 책임 범위를 달리한다고 규정해 면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핵심이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3권 보장이 다 되는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주장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날치기’라고 주장하자 “여당은 여러 차례 진행된 소위에서 법안이 상정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이게 어떻게 날치기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법안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법안이 법사위에서 장기 계류할 경우 본회의 직회부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환노위 표결(재적 위원 5분의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가결해도 정부·여당이 거부권(재의 요구) 행사를 시사해 법안이 실제 개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 요건이 필요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이 법이 통과되면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원칙”이라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계는 야권의 노란봉투법 처리 강행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반발하고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입법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 현장 내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면책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부추겨 노동자의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대통령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부 ‘건폭 끝내기’ 강공

    정부 ‘건폭 끝내기’ 강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의 폭력·불법 등 이른바 ‘건폭’을 겨냥해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로부터 ‘건폭 현황 및 실태’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전날 노조의 회계 투명성 문제에 이어 건설업계 강성 노조의 불법 행태를 거론하며 연이틀 노동계를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으로부터 건설업계 불법 실태를 보고받고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유관 부처에 “검찰, 경찰, 국토부, 고용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 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 부처들은 타워크레인 기사 등이 건설사에 일종의 상납금인 ‘월례비’를 강요할 경우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을 비롯해 ▲5대 권역별 감시체계 및 익명신고센터 설치·운영 ▲검경 합동 ‘건폭 수사단’ 출범 ▲노조 채용 강요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대책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헌법의 근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자유시장경제라는 헌법의 근본 질서를 지키지 못하면 경제 발전은 물론 기업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 노조가 정상화돼야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자본시장도 발전하며 수많은 일자리도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다운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노조의 기득권은 젊은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약탈 행위”라고도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건폭’이라는 줄임말을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건설업계 강성 노조의 불법 행태를 질타한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재차 노조의 회계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라며 “지난 5년간 국민 혈세로 투입된 1500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노조는 회계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노조 회비에 대해 상당 금액을 세액 공제해서 사실상 노조 운영 자금에 대해 국민의 세금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1500억원 지원금과 완전히 별도의 문제”라고도 했다. 고용부는 전날 회계 투명성 원칙을 지키지 않은 노조에 대해서는 현재 15%인 조합비 세액 공제 혜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김건희 여사 “국외 문화재 고국 귀환 노력”…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김건희 여사 “국외 문화재 고국 귀환 노력”…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김 여사 “의궤, 장기 임대라도 연구·전시 다행”“국외 소재 문화재 23만건 달해” 관심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관람한 뒤 해외 문화재 귀환에 관심을 나타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전시를 둘러본 뒤 “우리의 ‘보물’임에도 보물이 될 수 없는 외규장각 의궤지만, 이렇게 장기 임대 형태로라도 가져와서 연구되고 전시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 건에 달한다”며 “우리 문화재가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또한 “후손들을 위한 생생하고 정교한 기록물인 의궤를 보니 사람을 아끼고 나라를 위하던 우리 선조들의 배려심에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궤는 반환에 성공한 문화재로 알려졌지만, 이 전시를 통해 의궤 본연의 내용과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넉넉하고 번성한 나라가 되길 바랬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전시”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가 관람한 특별전은 외규장각 의궤가 고국으로 귀환된 지 10년을 맞아 열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으로부터 강화도에서 약탈당한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 정부와 협상을 통해 영구 대여 방식으로 2011년 국내에 들여왔다. 이번 특별전에는 총 297권이 전시되고 있다.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 시대 왕실의 중요 의식과 행사의 진행 과정, 의례 절차와 내용, 경비, 참가 인원 등을 담은 기록물로, ‘조선 기록 문화의 꽃’으로 평가 받는 문화재다.
  •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경계 없어… 무한한 기회 열릴 것”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 등 건의사항 청취‘사건의 지평선’ 가수 윤하, 우주 문화 확산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 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처리…與·재계 반발 속 尹 거부권 시사

    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처리…與·재계 반발 속 尹 거부권 시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실상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된 이 법안에 대해 정부·여당과 재계는 격렬히 반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환노위 더불어민주당(8명)과 정의당(1명)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퇴장한 가운데 거수 표결을 통해 ‘노란봉투법’을 찬성 9표, 반대 0표로 통과시켰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도급 관계에서 원청 사용자가 하청 노조의 단체 교섭 상대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자가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배상해야 하는 경우 각각의 귀책 사유 등에 따라 책임 범위를 달리한다고 규정해 면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핵심이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3권 보장이 다 되는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주장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날치기’라고 주장하자 “여당은 여러 차례 진행된 소위에서 법안이 상정되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이게 어떻게 날치기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의원들 발언이 길어지자 전 위원장은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의결 직후 “노사 간 대화를 정착시킬 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평화를 가져오는 산업평화촉진법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임 의원은 “민주당도 이 법이 반헌법적이라는 것을 잘 알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엄두조차 못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체계·자구 심사 등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법안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법안이 법사위에서 장기 계류할 경우 본회의 직회부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이다.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환노위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돼도 정부·여당이 거부권(재의 요구) 행사를 시사해 법안이 실제 개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요건이 필요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이 법이 통과되면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원칙”이라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계는 야권의 노란봉투법 처리 강행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반발하며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입법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 현장 내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면책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부추겨 노동자의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대통령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與 “3월 임시국회 전 영장심사 받으라”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與 “3월 임시국회 전 영장심사 받으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21일 국회로 넘어오면서 정치권의 시계가 빠르게 흐르고 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강세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부결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얼마나 무리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부정한 이익을 취한 것처럼 공격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20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후 법무부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야는 오는 24일과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27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민주당은 국회 의석 과반인 169석을 차지한다. 현재로서는 부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검찰은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현행법이 아니면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이 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이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3월 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면 그건 명백히 방탄이란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를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고 그사이에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역제안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당력을 총동원해 중요범죄혐의자 이 대표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그야말로 공당이길 포기한 행태”라고 직격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진실보다 강한 방탄이 어디 있겠나.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인원 동원령도 불체포특권도 버리고 당당히 법원에서 판단 받으면 된다”고 압박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3월 1일)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경제 관련 입법 처리는 물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尹 ‘건폭’ 엄정 대응, “임기 내 뿌리 뽑겠다”

    尹 ‘건폭’ 엄정 대응, “임기 내 뿌리 뽑겠다”

    “노동개혁 출발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의 폭력·불법 등 이른바 ‘건폭’을 겨냥해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로부터 ‘건폭 현황 및 실태’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전날 노조의 회계 투명성 문제에 이어 건설업계 강성 노조의 불법 행태를 거론하며 연이틀 노동계를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으로부터 건설업계 불법 실태를 보고받고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유관 부처에 “검찰, 경찰, 국토부, 고용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 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 부처들은 타워크레인 기사 등이 건설사에 일종의 상납금인 ‘월례비’를 강요할 경우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을 비롯해 ▲5대 권역별 감시체계 및 익명신고센터 설치·운영 ▲검경 합동 ‘건폭 수사단’ 출범 ▲노조 채용 강요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대책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헌법의 근본 질서를 바로세우는 것”이라며 “자유시장경제라는 헌법의 근본 질서를 지키지 못하면 경제 발전은 물론 기업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 노조가 정상화돼야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자본시장도 발전하며 수많은 일자리도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다운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노조의 기득권은 젊은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약탈 행위”라고도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건폭’이라는 줄임말을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건설업계 강성 노조의 불법 행태를 질타한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재차 노조의 회계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라며 “지난 5년간 국민 혈세로 투입된 1500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노조는 회계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노조 회비에 대해 상당 금액을 세액 공제해서 사실상 노조 운영 자금에 대해 국민의 세금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1500억원 지원금과 완전히 별도의 문제”라고도 했다. 고용부는 전날 회계 투명성 원칙을 지키지 않은 노조에 대해서는 현재 15%인 조합비 세액 공제 혜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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