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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공산·반국가 세력, 반일 선동… 캠프데이비드 협력 위험으로 호도”

    尹 “공산·반국가 세력, 반일 선동… 캠프데이비드 협력 위험으로 호도”

    尹 대통령,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 참석“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의 부재”“예측 가능성 못주는 외교, 신뢰·국익 못 얻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공산 전체주의 세력,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한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는 자유 세계와 연대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원동력”이라며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함께 안보와 경제, 정보와 첨단 기술의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의 부재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지 못하는 외교는 신뢰도, 국익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국립외교원 인사들을 향해 외교관들의 나침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나라의 외교 역량은 외교 인력에 의해 판가름이 난다”며 “대한민국 외교안보 구상의 산실, 정예외교관 양성의 산실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흔들리는 동맹 외교, 한반도 중심의 외교 구상, 국제적 책임과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수동적 자세 등으로 인해 국립외교원도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정체되어 있던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다시 고취하고, 심기일전의 각오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 윤 대통령은 38명의 신임 외교관 후보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외교관 후보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에게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립외교원 정원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반송 한 그루를 심었다. 대통령실은 “외교관 후보자들이 국제사회에서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단호하고 의연하게 실현해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자유·평화·번영의 글로벌 중추 외교’라는 친필 휘호를 전달한 바 있다.
  •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다자외교 일정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G20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등 세 가지를 이번 순방의 목표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각각 열리며 8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7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이 각각 개최된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방문이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지난해 7월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G20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등 G20 세션에 참석하고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중국은 통상 G20 회의에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는데 시 주석이 이번 인도 G20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지만 한중 모두 고위급 교류와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 “남한 모든 영토 점령”[뉴스 분석]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 “남한 모든 영토 점령”[뉴스 분석]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31일, 북한은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전날 심야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에 맞서 남측 지휘거점 타격을 가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했다. 북측이 ‘북침 전쟁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가 올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것에 비례해 구체적 전쟁 준비 태세와 군사적 대응 방안을 드러내고 전술핵 타격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시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 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조직했다”고 전했다. 특히 훈련 목표에 대해 “원수들의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북한 매체에 전군지휘훈련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SRBM 두 발에 대해 “대한민국 군사깡패의 중요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해 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 40~5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두 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60㎞를 감안하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겨냥한 훈련으로 보인다.전군지휘훈련은 UFS에 대응해 북한 군수뇌부가 모여 전면전을 가상한 전쟁 절차를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미 연합연습 때 맞대응을 자제하던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전술핵부대 운용 훈련과 한미 연합 공군훈련 비질러트 스톰에 대응한 군사작전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지휘소 훈련까지 한 것이다. 북한은 군사지휘 거점과 사회·정치·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타격, 후방 교란 등 세세한 작전 계획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핵심 시설 등이 표시된 대형 작전지도 앞에서 계룡대 부근을 짚어 가며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23일) UFS 지휘소 방문에 비례해 김 위원장도 지휘소 방문으로 맞대응하는 ‘정비례’ 원칙을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작전 초기 초강도 타격 수단을 활용한다고 한 대목은 남측에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며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서 한미일의 대북 대비 태세 강화를 견제한 데서 초조감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31일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은 정당한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한 뒤 “위협과 도발을 통한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韓총리 “홍범도함, 이름 바꿔야… 주적 전투함으로 부적절”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흉상 이전 등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재연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예결특위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진수된 ‘홍범도함’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두고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명칭을 공산당원이었던 사람 이름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며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 의원이 “세계사적으로 유례없고 전례없는 일을 하려 하는가”라고 하자 한 총리는 “총리 답변을 안 들으려 하지 않는가, 어떻게 답변하라는 것인가”라고 맞받았다. 한 총리와 기 의원의 설전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불출석을 묻는 과정에도 벌어졌다. 기 의원은 “이 장관이 한 달 전에 잡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뒤로하고 출장을 떠난 것은 국민 눈에는 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국무위원에 대한 모욕이다. 국무위원을 좀더 존중해 달라”고 반박했다. 또 기 의원이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을 주장하자 한 총리는 “의원님 주장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기 의원은 “국회에 싸우러 나왔느냐”며 따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통위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류 오염수의 명칭에 대해 “처리하기 전의 오염수와 처리한 다음의 오염수는 방사성물질 등 여러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해서 부르는 것이 보다 과학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염 처리수’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자는 여권의 주장에 개인적 생각이라며 동의한 것이다. 또한 야당이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에 분명히 대응하자고 주장하자 “정부에서는 이것을 해양 투기라고 결정 내린 적이 없다. 정부는 런던의정서상 중재 절차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의 명칭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어떤 용어가 바람직한지 검토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尹 “10월 2일 공휴일 지정”… 670억 풀어 추석 물가 잡는다

    尹 “10월 2일 공휴일 지정”… 670억 풀어 추석 물가 잡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업계를 향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진작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국민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성수품 가격 5% 이상 인하,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야권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오염수 방류 우려와 관련해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며, 정부는 취약계층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속도다. 속도가 바로 정부의 능력”이라며 “각 부처는 속도감 있는 민생 안정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을 점검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이날부터 열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우럭, 꽃게, 전어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에게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힘이 나면 좋겠다”고 격려한 뒤 환급 행사장에서 구매 영수증으로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참모들과 우럭탕, 꽃게찜, 전어구이로 오찬을 했다.
  • 수산시장 찾아간 尹

    수산시장 찾아간 尹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집어든 채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개장 이래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 대통령실·안보실 퇴직자, 토스·쿠팡이츠行… 前서울시의원, 노원구공단이사장 취업 NO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8월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을 심사한 결과 2건에 대해 취업 제한, 4건은 취업 불승인 결정했다. 위원회는 퇴직 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61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31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 국가안보실에서 퇴직한 전직 4급 상당 공무원은 쿠팡 계열사인 쿠팡이츠서비스로 취업을 신청해 ‘취업 가능’ 판단을 받았다.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쿠팡이츠서비스에서의 업무 간 밀접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해 6월 퇴직한 대통령비서실 4급 상당 공무원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취업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반면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재취업하려는 기관 사이에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있고 전문지식이나 공공이익 등을 고려해도 재취업을 승인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된 4건은 ‘취업 불승인’ 결정됐다. 서울시 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으로 재취업하려고 한 전직 서울시의회 의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무국장으로 가려 한 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공무원, 국방과학연구소 책임기술원으로 재취업을 원한 전직 해군 대령, 법무법인 ‘태평양’의 전문위원으로 재취업하려고 한 전직 검찰 5급 공무원 등 4명은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DB손해보험 선임으로 재취업 심사를 요청한 전직 경찰청 경정 등 2명은 ‘취업 제한’이 결정됐다. 공직자윤리위는 취업 심사 대상임에도 사전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4건에 대해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 정상회담 촉각 속 한·중 “외교장관 셔틀외교 협의”

    정상회담 촉각 속 한·중 “외교장관 셔틀외교 협의”

    오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중 외교장관은 31일 양국 외교장관 간 셔틀 외교 차원의 상호 방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간 협의체의 조속한 재가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8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한 뒤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으며 외교안보대화, 인문교류촉진위, 1.5트랙(반민반관) 대화 등 협의체가 이른 시일 안에 열릴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두 나라 외교 수장이 80분이란 긴 시간 동안 통화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도 오고 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시 주석의 G20 참석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20에는 중국 주석이 참석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번 회의에 어떤 지도자가 나올지 통보해 주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은 중국이 누구를 보내느냐에 따라서 논의가 열릴 수도 있고, 그 다음 다자회의 계기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한중일 3국 협의체’의 조속한 재가동에도 공감대를 확인했다. ‘3국간 협의체’로 표현됐지만, 사실상 연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정상회의 개최에 교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올 11~12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9월말쯤 서울에서 한중일 3국의 차관보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고위관리회의(SOM)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희토류와 원자재 등 한중 공급망의 안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중국 내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양측은 문화·인적교류가 상호 우호 증진의 기초가 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조치를 계기로 인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게임·K팝·드라마 등 한국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내 윤동주 시인 생가가 ‘내부 공사’ 등을 이유로 폐쇄된 사실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문제 등을 거론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한한령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지만, 한국 문화콘텐츠의 대중 수출은 사드 갈등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왕 위원은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독립운동 사적지는 내부 수리가 완료 되는대로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 통일부, 사표 받은 실장 6명 중 3명 면직

    통일부, 사표 받은 실장 6명 중 3명 면직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 중인 통일부가 사표를 제출한 실장급 간부 6명 중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리했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A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 고위공무원단 가급(실장급) 2명이 이날로 면직됐다. 이에 앞서 B 실장이 제출한 사표가 수리된 바 있다.통일부 관계자는 “사표를 제출한 6명 중 3명의 사표가 수리됐고 나머지 인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에 대해 ‘대북지원부’라며 정체성 변화를 주문하자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분야를 통폐합하고 81명을 감축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 한덕수 “홍범도함, 수정 검토해야”

    한덕수 “홍범도함, 수정 검토해야”

    “군함 상징하는 명칭, 공산당원 이름 부적정”한덕수·기동민 설전도 “국회에 싸우러 왔나”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흉상 이전 등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재연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예결특위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진수된 ‘홍범도함’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명칭을 공산당원이었던 사람 이름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 의원이 “세계사적으로 유례없고 전례없는 일을 하려 하는가”라고 하자 한 총리는 “총리 답변을 안 들으려 하지 않는가, 어떻게 답변하라는 것인가”라고 맞받았다. 한 총리와 기 의원의 설전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불출석을 묻는 과정에도 벌어졌다. 기 의원은 “이 장관이 한 달 전에 잡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뒤로하고 출장을 떠난 것은 국민 눈에는 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국무위원에 대한 모욕이다. 좀 더 국무위원을 존중해 달라”고 반박했다. 또 기 의원이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을 주장하자 한 총리는 “의원님 주장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기 의원은 “국회에 싸우러 나왔느냐”고 따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통위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의 명칭에 대해 “처리하기 전의 오염수와 처리한 다음의 오염수는 방사성물질 등 여러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해서 부르는 것이 보다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염 처리수’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자는 여권의 주장에 개인적 생각이라며 동의한 것이다. 또한 야당이 10월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에 분명히 대응하자고 주장하자 “정부에서는 이것을 해양 투기라고 결정내린 적이 없다. 정부는 런던의정서상 중재 절차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의 명칭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어떤 용어가 바람직한지 검토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남한 모든 영토 점령”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남한 모든 영토 점령”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31일, 북한은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전날 심야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에 맞서 남측 지휘거점 타격을 가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발을 발사했다. 북측이 ‘북침 전쟁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가 올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것에 비례해 구체적 전쟁 준비 태세와 군사적 대응 방안을 드러내고 전술핵 타격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해 훈련상황을 시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이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조직했다”고 전했다. 특히 훈련 목표에 대해 “원수들의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북한 매체에 전군지휘훈련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북한군 총참모부는 SRBM 2발에 대해 “대한민국 군사깡패의 중요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해버리는 것을 가상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 40~5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60㎞을 감안하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겨냥한 훈련으로 보인다. 전군지휘훈련은 UFS에 대응해 북한 군수뇌부가 모여 전면전을 가상한 전쟁 절차를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미연합연습 때 맞대응을 자제하던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전술핵부대 운용 훈련과 한미연합 공군훈련 비질러트 스톰에 대응한 군사작전에 나선 데 이어 올해에는 지휘소 훈련까지 한 것이다. 북한은 군사지휘 거점과 사회·정치·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의 타격, 후방 교란, 유사시 미군 증원군에 대한 타격 등 세세한 작전 계획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핵심 시설 등이 표시된 대형 작전지도 앞에서 계룡대 부근을 짚어가며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됐다.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23일) UFS 지휘소 방문에 비례해 김 위원장도 지휘소 방문으로 맞대응하는 ‘정비례’ 원칙을 보여주고 있다”며 “UFS 1부는 방어훈련, 2부는 반격훈련을 진행하는데 북한은 이를 공격으로 받아들여 반발해왔고 자신들도 방어 후 반격하는 맞대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학한과 교수는 “북한이 작전 초기 적군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 초강도 타격 수단을 활용한다고 한 대목은 남측에 핵을 선제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며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서 한미일의 대북 대비 태세 강화를 견제한 데서 초조감도 드러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31일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은 정당한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한 뒤 “위협과 도발을 통한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강서을 김성태·광진을 오신환·중랑을 이승환…與 조직 추스르고 총선 앞으로

    강서을 김성태·광진을 오신환·중랑을 이승환…與 조직 추스르고 총선 앞으로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 정비마포갑, 서대문갑·을 등은 공석 국민의힘이 31일 서울 3명, 경기 3명 등 10명의 ‘사고 원외 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임명’을 완료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국민의힘은 지난 6월부터 전국 36곳 당협에 위원장 공모를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일단 10곳의 사고 당협만 새 주인을 채웠다. 특히 총 23곳을 추가 공모했던 수도권에서는 단 6곳만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내정한 사고 당협 10곳의 당협위원장 명단을 의결했다. 조강특위는 지난 29일 서울 3명, 대전 1명, 세종 1명, 경기 3명, 충남 1명, 전북 1명 등 10명의 새 위원장 인선을 내정했다. 서울 강서을에는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 광진을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중랑을은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의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역을 이끌게 됐다. 3곳 모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탈환해야 할 전략 지역이자 험지로 꼽힌다. 반면 이용호·최승재 의원 등 현역 의원이 도전장을 낸 마포갑, 강북을, 은평갑, 서대문갑, 서대문을, 관악을 등 6곳은 주인을 찾지 못했다. 14곳 추가 공모에 나섰던 경기는 안산단원을에 서정현 경기도의원, 시흥갑에 검사 출신 정필재 변호사, 용인병에 고석 변호사 등 3곳을 채우는 데 그쳤다. 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다. 대검 중수부 중앙수사1과장 출신의 박경호 변호사도 대전 대덕 위원장으로 의결됐다. 세종갑은 류제화 변호사가, 충남 아산을은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전북 전주을은 4·5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 책임으로 물러났던 정운천 의원이 복귀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70여일 동안 192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8차례 회의, 서류 심사, 개별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여론조사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26개 지역은 적임자 부재, 선거구 개편 예정 등으로 앞으로 계속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이번 조직 정비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종료한다. 이번 공모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지역은 추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조직위원장 인선 없이 곧바로 4월 총선 출마자를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 尹 “10월2일 공휴일 지정”… 670억 풀어 추석 물가 잡는다

    尹 “10월2일 공휴일 지정”… 670억 풀어 추석 물가 잡는다

    尹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수산업계 신속·과감한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업계를 향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진작 행보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국민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성수품 가격 5% 이상 인하,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야권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오염수 방류 우려와 관련해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며 정부는 취약계층이 당면한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속도다. 속도가 바로 정부의 능력”이라며 “각 부처는 속도감 있는 민생 안정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을 점검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이날부터 열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우럭, 꽃게, 전어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에게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힘이 나면 좋겠다”고 격려한 뒤 환급 행사장에서 구매 영수증으로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참모들과 우럭탕, 꽃게찜, 전어구이 오찬을 했다.
  • 노량진수산시장 찾은 尹대통령…“우럭탕 비우고 국물 추가”

    노량진수산시장 찾은 尹대통령…“우럭탕 비우고 국물 추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럭,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함께 시장 2층 식당에서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우리 수산물 메뉴로 점심식사를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 추가도 했다고 전했다.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로 96년 만에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많은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한 상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보여주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상인은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기도 했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1일 최대 2만원)해 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 우크라, 러 본토에 사상 최대 드론 공습…어떤 기종 쓰였나

    우크라, 러 본토에 사상 최대 드론 공습…어떤 기종 쓰였나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최소 7개 지역을 공격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정부 소식통들은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프스코프, 오룔, 브랸스크, 칼루가, 랴잔, 탈라 등 7개 지역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드론 공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것 중 최대 규모다.특히 서부 도시 프스코프에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우크라이나 드론이 대규모로 민군 공용 공항을 겨냥해 일루신 IL-76 군용 수송기 4대에 피해를 입었다. 이 중 2대는 화염에 휩싸여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일로 베데르니코프 프스코프 주지사는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이 공격으로 해당 지역에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브랸스크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최소 6대의 드론이 다수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드론 중 일부는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 그러나 드론 1대가 ‘크레므니 이엘’(실리콘 EL) 공장 부지 한 시설에 충돌해 피해를 입혔다. 이 공장은 러시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러시아 국방부에 군수품을 납품한다. 오전 1시17분부터는 오룔, 랴잔, 툴라, 칼루가, 모스크바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이 공격으로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주코프스키 등 4개 주요 공항이 모두 일시 폐쇄됐다. 러시아 연방항공운송국은 최소 11편의 여객기가 대체 공항으로 방향을 돌려 한때 혼란이 있었지만 이후 모든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모든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더 이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발사된 지역을 찾고 있다”며 이와 같은 대규모 공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즉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밝혔다. ●우크라, 어떤 드론 사용했나?드론이 발견되거나 타격 받은 표적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0~700㎞ 떨어진 곳에 있다. 정체불명의 드론들로부터 나오는 소리는 지역 주민들의 영상에도 포착됐다. 이를 통해 해당 드론들에 내연기관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이들 드론은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왔다는 가정 아래 우크라이나제 보버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밀리타르니가 지적했다. 이 장거리 드론은 이미 모스크바 공격에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적어도 일부는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들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국민들 전쟁 체감 시작 지난 1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 공습으로 지속적인 위험에 시달렸다. 러시아는 이 전쟁 내내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가차없이 폭격했고, 이 과정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제 우크라이나가 최근 몇 주 동안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에 대한 반복적인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이제야 전쟁의 참상을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쟁은 점점 러시아 영토로 이동하고 있으며,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를 점점 더 혼란의 나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도 우크라에 대규모 공습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러시아는 여러 방면에서 키이우를 향해 샤헤드 자폭 드론을 발사한 데 이어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순항미사일 28기를 격추하고 드론 16대 중 15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책임자는 “올해 봄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며 러시아의 이날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도 주거용 건물 6채가 미사일 파편으로 파손됐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중부 체르카시 지역도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비서실장 “오염수 무슨 근거로 막겠나, 미국도 학계도 괜찮다는데”

    대통령비서실장 “오염수 무슨 근거로 막겠나, 미국도 학계도 괜찮다는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만 막을 명분과 근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방류에 정부는 찬성인가 반대인가’라고 묻자 “당연히 찬성하지 않는다. 그걸 왜 지지하겠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무 문제가 없는 처리수를 내는데 문명국가가 반대를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김 실장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우리보다 먼저 오염수가 오는(도달하는) 미국도 괜찮다고 그러고 (하는데), 문명국가인 저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반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물론 지지하지는 않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방출한다는 걸 무슨 근거로 반대하고 그러겠나”라고 했다. 김 실장은 또 “이게 위험하다는 과학자는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며 “한 명 말했다가 동료 학자들로부터 양심이 없다는 말까지 듣고 고발까지 당하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정부를 국제기구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일본이 1년에 22조 Bq(베크렐)의 삼중수소를 배출한다고 해서 제소하는 건 사실 관계에서만 보더라도 좀 이상한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수석은 “우리나라 역시 190조 정도의 삼중수소를 배출하고 있지만 아무런 안전상에 문제가 없다”며 “그래서 일본 오염수 배출이 우리나라에 거의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이해하기로는 지난 정부도 국제기구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승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국제기구에 제소해 억지로 막기보다는, IAEA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방출되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졌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 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연휴

    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달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아닌가요”…국무총리 답변 ‘실소’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아닌가요”…국무총리 답변 ‘실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택시 기본요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글쎄요. 한 1000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했다. 현재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은 4800원이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교통비 상승 대책 관련 질의를 하며 ‘택시비가 올랐는데 얼마인지 아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의 답변에 일부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수진 의원은 “(서울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다”며 “중요한 물가인상요인이고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10개 광역도시 택시 기본요금이 26% 올랐고 인상을 자제한 지자체쪽에서도 인상을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연이어 오르는 교통비, 유류비로 국민 고통이 심각하다. 총리로서 체감하고 있나”라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을 묻기도 했다. 한 총리가 “버스요금이 한 2000(원)”이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고 짚었다. 한 총리는 유기홍 민주당 의원 질의 순서에 발언 기회를 얻어 “양해해주신다면 제가 택시요금 1000원 이야기를 한 것은 이번에 (택시요금이) 인상되는 것에 대해 보고를 많이 듣고 고민한 것이 (반영)돼 제가 좀 착각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 총리의 답변이 도마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한 총리는 지난해 9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을 위해 편성된 878억 규모의 예산을 두고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지난 4월에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한 번의 회담을 통해서 모든 게 해결될 수 없다”며 “이번에는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고 이제 그러한 돌덩이를 치운 노력을 토대로 해서 이제 하나하나를 다 논의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해 야권의 비판을 받았다.
  • 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석 670억원 규모 농수축산물 할인”

    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석 670억원 규모 농수축산물 할인”

    60만장 숙박 할인 쿠폰,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日 오염수 방류 반대 겨냥,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라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다음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면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야권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요 수산물 최대 60% 할인,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한 온라인·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편리화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면서 각 부처를 향해 “국민께서 민생 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또 필요한 지원이 즉각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소비 등 최근의 민생 여건에 대해 점검하고, 추진 방안으로 ▲명절 물가 관리 및 민생 지원 ▲내수 활력 패키지(국내관광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등을 보고했다.
  •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親기업 새만금”… 빅픽처 밑그림[뉴스 분석]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이라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전체 사회간접자본(SOC)의 원점 재검토 기조에 따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공식화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전북 지역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를 두고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의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고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기본계획을 손보는 일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장기 발전을 제대로 하기 위해 대개 10년 내지 5년에 한 번은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기본계획을 발전적으로 수립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친화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서 전북 경제에 생생한 활력소를 불어넣자는 게 기본 취지”라며 “기본계획 재검토 결정은 잼버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나 이미 진행된 사업을 뒤집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에서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내년도 SOC 사업은 모두 원점 재검토한다는 원칙에 따라 새만금도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새만금국제공항이 실효성 있는지, 착공도 안 한 신항철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등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타당한지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987년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호남 표심을 노린 대선공약에서 출발한 새만금 사업은 선거 때마다 ‘조기 완공’, ‘특별법 제정’ 등 공약(空約)의 온상이었다. 대통령이 8번 바뀌는 사이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노무현 정부),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명박 정부) 등 이름을 바꿔 가며 뜯어고치기를 되풀이했고, 개발 효과에 대한 의문과 환경오염 논란은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직후이자 총선을 몇 달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정부의 기본계획 재검토 방침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새만금 사업 재검토 결정이 잼버리 파행에 따른 ‘징벌성’은 아니라지만 새만금의 문제점이 부각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여권은 정부가 전북과 새만금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토는 (잼버리 전) 5월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만금을 이용해 왔다”며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 여권 일각에서는 전북 출신 한 총리가 총대를 멘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은 ‘전북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을 넘어선 화풀이”이라고 비판하며 총리 지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도당 위원장 한병도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선심성 SOC 예산이 반영됐는지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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