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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플러스] 국가기록원 휴무 토요일도 개방

    국가기록원은 이달부터 대전 본원 등 모든 전시시설을 휴무일인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에도 개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방하는 곳은 대전 본원 상설 및 기획전시관, 성남 나라기록관(국가기록전시관)과 대통령기록관(대통령기록전시관), 부산 역사기록관(기록문화전시관) 등 5곳이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 DJ 목숨 구한 ‘교황 편지’ 첫 공개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주동자로 몰려 사형이 확정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지는 데 당시 교황이 크게 기여했음을 짐작케 하는 문서가 처음 공개됐다. 19일 광주일보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자료에 따르면 고(故) 요한 바오로 2세는 1980년 12월11일 서울 주재 교황청 대사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감형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제5공화국 정부에 보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1981년 1월5일자 ‘회답서신’을 통해 “(김대중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가 아닌, 오직 불법적인 방법과 폭력에 의한 합법 정부의 전복 기도를 포함한 반국가적 범죄로 인하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교황) 성하의 호소가 순전히 인도적 고려와 자비심에 의거한 것임을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 김 전 대통령의 형량이 무기징역으로 낮춰진 것은 교황이 첫 편지를 보낸지 43일 만인 1981년 1월23일 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2월14일자 친서를 통해 “최근 사형이 감형된 김대중에 대해 순수하게 인도적 이유로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요청했습다.”며 “(전두환) 각하께서 신속히 배려(감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도 사형이 확정됐지만 교황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구명 운동을 벌이고 미국 등이 ‘김대중 사형은 지나치다.’며 군사정권을 압박한 결과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었다. 김 전 대통령은 다시 징역 20년으로 감형되고 나서 1982년 형 집행정지를 받고 미국 망명길에 올랐으며, 1987년 사면·복권되고 대통령 임기를 마친 2003년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이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당시 국제 사회의 구명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김 전 대통령이 사형을 면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구명운동에 교황청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1980년 신군부가 정권 탈취과정에서 발생한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5·18 민주화운동이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조작한 사건으로,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문익환 목사와 이해찬 전 총리 등 당시 민주화 인사 24명이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실 파견 박노익△월드뱅크 고용휴직 권용현△국무총리실 이효진■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 대학선진화과장 송기동△인재정책실 학교정책분석〃 최은옥△교육복지국 지방교육재정팀장 강구도△과학기술정책실 거대과학정책과장 김재식△학술연구정책실 학술진흥〃 박주호△학술정책실 대학지원〃 강영순△국제협력국 국제협력정책〃 이인일△원자력국 원자력협력〃 한풍우△원자력국 원자력안전〃 박필환△대변인실 언론홍보팀장 염기수△감사관실 민원조사〃 김대성△감사관실 연구감사〃 김홍진△운영지원과장 윤대상[기획조정실]△비상경제상황팀장 함석동△예산담당관 서병재△행정관리〃 이경희[인재정책실]△대학자율화팀장 김보엽△학교선진화과장 이승복△학생학부모지원〃 정병선△과학인재육성〃 우명숙△인재정책기획〃 류혜숙△사교육대책팀장 노경원[평생직업교육국]△평생학습정책과장 이동호△진로직업교육〃 김영곤△전문대학정책〃 박준△이러닝지원〃 권석민△원격교육팀장 염기성[학교지원국]△학교제도기획과장 성삼제△학생건강안전〃 박희근△교직발전기획〃 나향욱△교원단체협력팀장 이현일[교육복지국]△교육복지정책과장 전우홍△유아교육지원〃 배정회[과학기술정책실]△정책조정지원과 지방과학팀장 김병규△거대과학기반과장 이성봉[학술연구정책실]△기초연구과 연구환경안전팀장 나치수△인문사회연구과장 박기용△인문사회연구과 연구윤리팀장 조낙현△사립대학지원과장 구자문△사분위지원팀장 정관수[국제협력국]△국제협력전략팀장 임창빈△국제교류협력과장 박진선[원자력국]△방사선관리과장 송기민△원자력방재팀장 이기성△원자력통제〃 김시선[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기획과장 하수호[기획조정실]△교육시설지원팀장 박철희△정보화담당관 김두연△정보보호팀장 이용해[인재정책실]△창의인재육성과장 이진규△글로벌인재육성〃 구혁채△인재정책분석〃 이창윤[과학기술정책실]△연구기관지원과장 성기억△우주개발〃 유국희△거대과학기반과 핵융합지원팀장 나인광[학술연구정책실]△기초연구과장 손재영△학연산지원〃 강건기△대학원지원〃 신재식[국립대구광주과학관추진기획단]△단장 이경우[인재정책실]△학교선진화과 방과후학교팀장 김숙정△학생학부모지원과 학부모정책〃 박진상△글로벌인재육성과 영어교육강화〃 금용한△학교정책분석과 학교역량강화〃 박정희[학교지원국]△학교운영지원과장 안명수△교육과정기획〃 김동원△교과서기획〃 서성진[교육복지국]△특수교육지원과장 장병연[과학기술정책실]△과학기술기반과장 최규현◇부이사관△교육과학기술부 노환진 배재웅 한승일◇서기관△국립중앙과학관 고광노△교육과학기술부 김성규△국립과천과학관 김일환△교육과학기술부 김진수△서울대 송지광△국립과천과학관 오성록△서울대 채안병 이선희△교육과학기술부 정택렬■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책과장 강성주△민간협력〃 장만희△지역녹색성장〃 서철모△대통령기록관 지원홍보〃 김원식△대통령기록관 기획수집〃 유지훈■국토해양부 ◇전보 △항공정책실장 정일영◇실장급 승진△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김희국◇국장급 전보△항공정책관 장종식△항공안전〃 맹성규△공항항행〃 유인상■특허청 ◇승진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인력과장 정성창△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정밀화학심사〃 반용병△전기전자심사국 복합기술심사3팀장 조영길△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우순 박재훈 서일호 이유형 임재성 장현숙◇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화학소재심사과장 주영식△정보통신심사국 네트워크심사팀장 김병우△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진석■서울대 △미술대학장 장수홍△미술대학 부학장 윤동천■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이원희■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총무부장 김상호△인사〃 이경석△성과관리〃 고영규△대체투자〃 백성기△연금기획〃 이관용△연금업무〃 정응화△정보시스템〃 이인하△투자전략팀장 박민호△주식운용〃 정영신△서울지부장 변호석△중부〃 남상길△영남〃 옥진호△호남〃 원광엽■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승진 △녹색경제연구실 장기복△기후변화연구실 강광규△환경전략연구본부 이병국■산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휘석△지역발전연구센터소장 김주한■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경영기획본부 전한수△사업평가본부 이명기◇단장△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단 이상일△사업기획단 박동규△사업평가본부 신산업평가단 김영학△전자정보평가단 박장석△주력산업평가단 박종만△중소기업평가센터 김창훈△PD실 문종덕■두산그룹 ◇상무 승진 △두산중공업 박정배△두산인프라코어 이두순△두산큐벡스 이원재■하이자산운용 ◇상무 △주식운용본부장 송이진■산은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임홍용△마케팅본부장 겸 상품개발본부 총괄 전무 김영은△상품개발본부장 김대종■금호생명 ◇지점장 △플러스 이현주△롯데TC 임두기△사이버 김종성△스마트 정해관△크로바 신현돈△우리 어진선△위너스 이봉중
  • 靑, 각국정상 선물 30종 공개

    청와대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이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선물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발간한 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6호)을 통해 이 대통령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아소 다로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소개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기간에 외국정상의 선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선물은 모두 30여종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식 때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은제그릇과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때 아소 총리로부터 받은 하카다 인형, 지난해 5월 중국 방문 당시 후 주석으로부터 받은 실크 부채 등이 포함됐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러시아 대통령궁 사진 책자,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금제 주전자 세트 등도 공개됐다. 공개되지 않은 다른 선물들은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수행 중 받은 선물은 국고에 귀속하도록 돼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역대대통령 주요기록물 발간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의 정권인수와 정책수립과정 등을 담은 기록물이 공개된다.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28일 대통령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기록물 220여건을 선별해 정리한 ‘역대 대통령 주요 기록물’을 도록 형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공개되는 주요 기록물들은 각 부처가 대통령에게 보고했거나 결재를 받은 문서들이다. 도록에는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제정 이전에 관리되지 못했던 ‘폐지기관’의 기록물인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대통령자문기구의 기록물이 수록돼 있다. 정권인수와 정책수립과정 등을 소상히 담았다. 도록은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pa.go.kr/)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 김태만△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기수◇서기관 승진△조이제 남호성 정태룡 정경택 고은영 이강옥 오영렬 이충선 한치흠 현교웅 심진홍 조우만 강성기 김태훈 김윤호 황승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경영기획본부장 하동원△시설사업〃 신영철△주택사업〃 신현조 ■안전성평가연구소 ◇승진 <책임연구원>△안전성시험부 정은주△독성병리부(조직병리팀) 김용범<책임기술원>△흡입독성시험연구부 조규혁△독성병리부(임상병리팀) 이현숙△안전성시험부 문경식<선임연구원>△연구개발부 김우근 박한진△혁신정책팀 이용주△안전성시험부 김수연 최우혁<선임기술원>△소장실(QAU팀) 김영희<선임행정원>△기획예산팀 장광민 ■순천향대 △교학부총장 김태현△대외협력〃 이항재△교무처장 김홍진△기획〃 김선형△학생〃 윤주명△진로개발지원센터〃 엄영란△국제교육교류본부장 이상욱△산학협력단장 전창완△대외협력처장 서창수 ■지투알 ◇CFO 선임 △부사장 송재국 ■HS애드◇임원 신규선임△상무 유성노 ■남양유업 ◇승진 △전무 김웅△천안공장장 이동진△영업1부문장 박진성△영업2〃 노문환 ◇전보△중앙연구소장 정승환△영업본부장 신철효△경영전략〃 유용준△연구개발〃 박종수 △생산전략〃황성진△홍보부문장 최경철△고객상담실장 홍진표 ■흥국증권 ◇지점장 △금융플라자 대전지점 박형호
  • 행정기관 보안관리 8개분야 평가 착수

    행정기관 보안관리 8개분야 평가 착수

    새 정부 들어 개인정보 유출 등 공공기관 보안시스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국가정보원이 행정기관 보안관리실태 평가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보안관리실태 평가는 퇴직공무원의 내부정보 유출 여부를 비롯해 국가기록원의 대통령기록관리, 국가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유출, 개인 이메일과 내부 해킹방지시스템 등 전방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국정원은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보안정책, 비밀관리, 침해사고 대응체제 등 8개 분야,135개 항목에 대한 관리실태를 평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달 말까지 보유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등급(가∼다)을 분류한 뒤, 다음달 3∼7일 기관별 자체평가와 현지실사를 끝낼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부터 진행되며 결과는 내년 1월에 나온다. 이번 결과는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에 반영돼 지자체의 경우 교부금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지 실사에는 민간전문가도 투입돼 예년보다 강도 높게 진행된다. 외부인 출입통제시스템 가동과 하드디스크·휴대저장장치(USB) 등 비인가 장비 사용, 전자출입증, 보안방지백신 설치 등이 정밀 점검 대상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기관들의 자체평가는 보안성이 높다는 자의적 판단이 많다.”면서 “이미 있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등 ‘실행 여부’에 초점을 맞춰 135개 전 항목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국정원이 2006년부터 보안관리평가를 실시했지만 기관들의 개선 흔적이 전무한 데 따른 것.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년간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은 2624개 기관,18만 2666건으로 매년 늘고 있지만, 주요 원인이 해킹이 아닌 취약 보안시스템(49%)과 관리자 부주의(36%) 등 운영상 문제로 드러났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법제처 “e지원 복제 법적 근거 없다”

    법제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e지원 시스템 사본을 제작해 봉하마을에 설치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령해석 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서울중앙지검이 22일 밝혔다.검찰은 법제처의 해석의견과 봉하마을에서 반납된 하드디스크 28개에 대한 분석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노 전 대통령 등 피고발인 등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제처는 국가기록원의 의뢰로 이뤄진 법령해석을 통해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 지정기록물에 대해 국회, 고등법원장, 대통령기록관 직원에 한해 일정한 요건에 따라 열람, 사본 제작 및 자료 제출을 구분해 허용하고 있다.”면서 “열람은 사본 제작 및 자료 제출과 구분되는 개념과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노 전 대통령 측이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을 근거로 봉하마을 사저에 전용선 설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가 없다.’고 회신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의 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록수집과장 유지훈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이기순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鄭亮聖 주택금융공사 ◇본부장 △영업1 권경원△〃2 이중희 ◇부장 △유동화업무 성영진△주택보증 유춘승△리스크관리 이재경 ◇실장 △기금채권 박경순△업무지원 문정봉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장 金光貞 MBC 플레이비 △대표이사 최성금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金興植 朴三奉 裵星洙(한국교통방송)△부산본부장 金利坤△전주〃 李相鹿 이데일리 △부국장(경제부장 겸 시장부장) 李鍾奭△국제부 상하이 특파원 趙鏞滿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본부장 겸 이사 이승래
  • [주말탐방] 기록물 어떻게 정리되나

    대통령기록관으로 들어오는 기록물 등 관련 자료는 일반인들의 자료와는 분명 다르다. 대통령기록관으로 자료가 운송될 때도 ‘규정’에 따른 차량을 이용해야 하고, 기록관에 도착한 뒤에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서고에 보관된다. 다만 종이와 필름, 전자 매체 등 기록물 재질에 따라 반입 과정은 조금씩 다르다.●종이 기록물, 탈산·소독실 거쳐야 종이 기록물의 경우, 운반 차량에서 하역되면 확인·검수를 위해 관리번호를 부여받고 인수실 서고로 직행하게 된다. 인수실 서고에서 이관된 기록물의 수량확인과 목록대조 등의 작업을 통과하면 정리실에서 기록물 정리 및 등록 업무가 이뤄진다. 이어 자료는 탈산·소독실로 옮겨진다. 먼저 탈산실로 보내진다. 문서의 80% 이상이 보존성이 약한 산성지인 탓에 시간이 지나 약해지고 누렇게 변색,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산화마그네슘을 미세분말로 만들어 문서에 1시간 동안 스며들도록 한다. 탈산처리된 문서는 이전보다 3배 이상 강해진다. 소독실에서는 해충·곰팡이 등으로부터 재질 손상을 막기 위해 천연약제를 넣고 24시간 소독처리한다. 기록물관리법상 보존기간이 30년 이상인 기록물은 반드시 소독하도록 돼 있다. 탈산·소독이 된 기록물은 ‘정리서고’로 입고된 뒤 ‘평가·기술실’에서 보존가치 평가 및 분류, 기술 공개여부 분류, 보존매체 제작 여부 등의 업무를 거쳐 정식 보존서고로 입고된다. 이렇게 입고된 기록물은 재질과 훼손여부 등 상태 검사를 통해 복원이나 스캐닝, 마이크로 필름 제작을 하고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카세트 테이프·비디오 등 디지털로 변환 시청각 기록물은 생동감과 현장감으로 보존·활용가치가 높지만 보존이 까다롭고 훼손되기 쉬워 서고에 가기까지 많은 정성과 시간이 요구된다. 먼저 저온서고에서 반출된 영화필름의 경우 상온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온·습도 적응 과정을 거친 뒤 보수·세척 등의 보존처리를 한다. 이어 디지털 매체로 변환하고 색을 보정, 편집하게 된다. 매체 변환실에서는 릴 테이프, 카세트 테이프 등 구형 비디오·오디오 매체를 보존성이 높은 디지털 매체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인코딩, 복제 및 오디오 믹서를 통해 사운드 컨트롤과 소음제거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오디오·비디오·영화필름 등 시청각 기록물의 열람요청을 받으면 편집을 거쳐 CD·DVD·비디오테이프 등으로 맞춤서비스도 해 준다. 만약 사진필름이 훼손됐다면 복원실에서 원상태로 복원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전자매체 복원실의 신재철씨는 “과거 무성영화시대의 자료까지 완벽히 복원할 수 있는 기기 및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성남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주말탐방] 가족 견학코스 안성맞춤

    [주말탐방] 가족 견학코스 안성맞춤

    대통령기록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견학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경기 성남시 나라기록관 내부에 있어 기록물의 중요성과 함께 대통령이 하는 일 등을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대통령기록관의 전시관은 역대 대통령이 사용했던 집무실을 재현한 곳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또 대통령제를 쉽게 설명한 만화도 볼 수 있고,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 시절부터 당선·취임과 국무회의, 주요 정책결정 등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견학 프로그램으로는 ‘기록관 프로그램’과 ‘전시관 프로그램’이 있다. 기록관 프로그램은 서고, 보존·복원 작업실, 기록관 등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기본코스와 실무코스, 전문·맞춤형 코스 등으로 운영돼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기쁨이 있다. 전시관 프로그램은 국가 중요기록물을 시대순으로 전시, 기록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대통령기록물을 역대 대통령별로 구분하고 있다. 견학신청은 나라기록관 홈페이지(http://nara.archives.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전화(031-750-2033,031-750-2222)와 이메일(yjpark78@mopas.go.kr,ppokkari2@mopas.go.kr)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주말탐방] 경기도 성남 대통령 기록관

    [주말탐방] 경기도 성남 대통령 기록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이곳 옷장 안에는 오리털 점퍼가 즐비하다. 수은주가 치솟은 바깥 폭염과는 달리 이곳은 서늘하기만 하다. 이 무더위 속에 이 점퍼를 입는 이는 과연 누굴일까. 다름 아닌 ‘대통령기록관’의 서고를 관리하는 직원들이다. 대통령기록관 지하 2층에 마련된 이곳은 대통령의 기록물 가운데 영화필름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서고다.‘저온서고’로도 불린다. 필름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온도는 항상 섭씨 0℃를 유지한다. 온도 유지를 위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쓰이는 ‘초정밀 항온·항습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감시의 사각지대는 없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산하 나라기록관(건물 연면적 6만 2240㎡, 지상 7층, 지하 3층) 내부의 대통령기록관. 이곳에 보관된 대통령 기록물들은 이처럼 철통 보안 속에 엄격히 관리·보존되고 있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사저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국가기록물 220만여건을 반출한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었다. 자연히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방대한 국가기록물을 사저로 옮길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통령기록관에 들어온 기록물의 경우는 사정이 사뭇 다르다. 우선 청사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기 십상이다. 기록물 유출 방지를 위해 건물 안팎 곳곳에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니 왠지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 또 청사 건물을 둘러싼 펜스도 모자라 폐쇄회로TV(CCTV)와 적외선 및 접촉 감지시스템 등이 눈 앞에 어른거린다. 군사시설을 방불케 하는 보안건물에 왔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CCTV의 경우 청사내부 176개, 외곽 23개 등 모두 199개가 구석구석을 누벼 발걸음마저 조심스럽다. 물론 경비원도 24시간 감시한다. 건물 안의 보안체계는 더욱 삼엄하다. 일단 ‘출입통제(RFID) 인식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청사에 머무는 동안 이 중앙통제센터 감시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렵다.1층의 중앙통제센터에는 모두 7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청사 내·외곽의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구축된 곳이다. 기록물의 무단 반·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서고와 작업장, 외부연결 출입구 등에 RFID 인식시스템을 도입했다. 반·출입 여부가 중앙통제실과 서고담당자의 PC 및 휴대폰에 경고 메시지로 울리도록 했다. 상황 발생시 경고음이 울리며 그 상황이 화면에 자동으로 뜬다. 그리고 제한 및 통제구역 출입자에 대한 기록도 동시에 점검이 가능하다. ●비밀서고 직원 두명 동시에 들어가야 문 열려 대통령기록물을 보존하는 서고에 들어서면 더욱 움츠러든다. 서고는 다시 영화 필름을 보관하는 ‘저온 서고’,CD·DVD 등이 있는 ‘전자매체 서고’, 대통령 비밀기록이 있는 ‘비밀 서고’, 대통령 집기 등이 있는 ‘행정박물 서고’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2층 비밀서고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대통령기록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록물과 자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밀서고는 일반 대통령 기록물이 보관된 ‘대통령 서고’와 기밀서류로 분류된 ‘대통령 지정서고’로 나뉜다. 비밀서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중문을 거쳐야 한다. 카드키와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한 이중 확인통제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 서고의 경우 담당 직원 4명만이 출입 가능하다. 기록보존과 지찬호 연구관은 “대통령서고도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지만 특히 대통령 지정서고에 들어가기 위해선 담당 직원도 단독으로는 못들어가고 적어도 2명 이상이 함께 들어가야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지진·폭발에도 끄덕없어요 기록관은 건물의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다. 공기 순환을 위한 것으로 서울 강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등에 적용된 공법이다. 건축구조의 경우 서고가 있는 곳과 업무를 보는 곳은 철근콘크리트로 진도 3.5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됐다. 기록물과 자료 등의 무거운 하중도 견뎌낼 수 있다. 특히 외부로부터의 폭발물 공격에 대비해 지붕은 2중으로 설치됐고, 외벽과 건물의 벽은 최소 1m 이상 떨어져 있다. 이른바 이중벽인 셈이다. 특히 모든 서고는 콘크리트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부터 기록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벽면이 ‘무독성 애폭시’소재로 코팅됐다. 여기에 천장을 보면 공사가 제대로 끝나지 않은 듯, 배관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는 배관손상 등 만일의 사태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서다.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이곳 서고는 물로 진화하는 방식이 아닌,‘이너젠’이란 기체를 이용한 차세대 소방체계를 갖췄다. 물로 진화하면 기록물이 훼손될 수 있어 무해한 청정소화약제인 이너젠 가스를 쓰는 것. 서고내 조명도 자외선 차단 등으로 빛에 의한 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기록물 취급시 보호를 위해서도 항상 장갑·마스크 등이 비치돼 있고, 전화선과 네트워크선도 연결돼 비상시 연락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전자매체 서고는 외부 전자파로부터 전자기록물의 안전한 보전을 위해 전자파 차단 시공을 했다. 바닥서고에 보존된 문서는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등 미생물이 생기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문서가 바스러지기 때문에 온도·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서고는 자동으로 제어되는 공조기로부터 24시간 신선한 공기가 공급돼 최적의 환경으로 꾸며졌다. 이형복 연구서비스과장은 “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열람·활용을 위해 군사시설 못지않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성남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장 직무정지

    행정안전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논란’과 관련해 임상경 현 대통령기록관장을 지난 25일 직무정지시켰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 관계자는 “임 관장이 기록물 유출로 검찰에 고발당한 10명에 포함돼 대통령 기록관장으로 계속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직무정지를 시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번엔 ‘e서버’ 충돌

    이번엔 ‘e서버’ 충돌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청와대가 요구한 대통령 기록물을 반환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신·구 권력의 갈등이 또다시 확대일로다. 이번엔 ‘e지원시스템(참여정부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과 e지원 서버’ 반환이 쟁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측은 20일 “e지원시스템과 대통령기록물 사본 데이터가 담긴 ‘하드디스크’와 ‘백업용 하드디스크’를 지난 18일 밤 대통령기록관에 직접 반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측은 “e지원 시스템을 반환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를테면 기록을 보관토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그리고 이를 합쳐 구동시키고 있는 시스템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가기록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e지원시스템과 하드디스크는 일체인 상태로 반환돼야 완전한 회수”라면서 “봉하마을 측은 e지원시스템 하드디스크 및 백업 하드디스크 각각 14개를 임의로 시스템에서 분리·적출해 반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대통령기록물은 e지원시스템과 같이 연결돼 하드디스크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함께 반환돼야 완전한 회수라는 것이다. 국가기록원 조이현 연구관은 “하드디스크 반납만으로 유출된 대통령기록물을 원상 회수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e지원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서버 7대에도 대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있어 반환되지 않은 e지원시스템 내에도 별도의 기록물이 저장돼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측은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이 서버와 시스템이 뭔지도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국가기록원 주장은 청와대 내부의 모든 서버를 지칭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측은 봉하마을 사저에 구축돼 있는 대통령기록물 사본 열람시스템은 모두 세 종류로 ▲서버 등 하드웨어 시스템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e지원 시스템 ▲대통령기록물 사본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하드웨어 시스템은 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구축한 개인 사유물”이라면서 “청와대가 무슨 권한으로 개인 사유물을 국가에 반납하라는 둥 월권행위를 일삼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서버와 e지원에 대해 모르고 하는 얘기라면 ‘무식한 생트집’이고, 알면서 하는 얘기라면 전직 대통령 흠집내기 ‘거짓말병’이 도진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이제 전직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장난질을 그만둬야 하고, 국가기록원은 꼭두각시놀음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혜영 윤설영기자 koohy@seoul.co.kr
  • 盧측 ‘대통령 기록물’ 직접 반환

    盧측 ‘대통령 기록물’ 직접 반환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에서 보관하던 대통령 기록물을 반납하기 위해 기록물을 봉인, 경기 성남 국기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으로 보냈다. 하지만 반환 방식의 의견 대립으로 이날 봉하마을을 방문한 국가기록원 측은 회수를 거부해 노 전 대통령 측이 자체적으로 모든 기록물을 이송했다. 게다가 기록원 측이 기록물을 일단 ‘조건부 수용’하기로 해 노 전 대통령 측과 현 청와대 측의 대립과 불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가기록원 측과 노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3시간 넘게 반환방식을 협의해 기록물이 담긴 하드디스크 14개를 반납하는 데에는 합의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기록물 14개와 백업된 14개 등 총 28개 하드디스크를 전부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개인 기록물은 반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화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국가기록원 측이 “운송 도중 파손될 염려 때문에 14개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복사하겠다.”고 나서자 노 전 대통령 측은 “불필요한 행동”이라며 반대했다. 국가기록원 측이 반환 방식을 이유로 회수를 거부함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측은 기록물이 담긴 28개의 하드디스크를 스스로 봉인한 뒤 차량 3대에 나눠 싣고 이날 오후 8시30분쯤 국가기록원으로 출발했다. 운송에는 노 전 대통령의 김경수 비서관 등 7명이 참여하고, 기록물 봉인 및 이동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e지원 시스템’(서버)의 처리에 대해서는 “현재 있는 장소(사저)에 그대로 두고 기술적인 부분을 추후에 협의해 처리한다.”고 합의했다. 국가기록원 측이 나중에 다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시스템 삭제 등 처리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김 비서관은 “국가기록원 측이 사저에 있는 기록물을 18일 중으로 반환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왔기 때문에 요구한 기한 안에 반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기록관까지 기록물을 갖고 갔는데도 받아 주지 않으면 그대로 되돌아오지 않고 계속 수령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진철 국가기록원 원장은 “국가기록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 있는 기록물의 완전한 반환과 원상 회복을 바라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똑같이 복사한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복사를 하지 않고는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은 당초 반납기일이었던 18일을 하루 넘긴 19일 새벽 국가기록원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측의 기록물을 일단 수용키로 했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측이 협의없이 일반 승용차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운송한 것은 유감이지만 국가기록물을 방치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단 수령하기로 했다.”면서 “공직 수령증이 아니라 ‘임시 일부 보관증’을 써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해 강원식 구혜영기자 kws@seoul.co.kr
  • ‘盧 前대통령 기록물’ 18일 회수

    국가기록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로 가져간 대통령기록물을 반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18일 사저를 방문, 기록물을 회수하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17일 “18일 오후 2시 실무준비단을 봉하마을에 보내 관련 전산 장비에 대한 정밀 조사 등을 거쳐 기록물 회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록원은 기록관리부장과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을 비롯해 전산 전문가 3명 등 7∼8명의 실무준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기록물의 ‘완전한 원상 반환’을 위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며 “정밀 조사와 노 전 대통령 측과의 협의를 거쳐 기록물 회수 시기와 방법,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前대통령 기록물 열람 온라인 시스템 구축중”

    ‘청와대 국정자료 유출’ 논란과 관련, 핵심 쟁점인 적법성 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대통령 기록물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행정안전부와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대통령 재직 당시 생산한 기록물을 퇴임 후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이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기록물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1년여 동안 기록물 열람을 위해서는 대통령기록관 등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데서 빚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올 초에는 노 전 대통령 측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이 기록물을 봉하마을로 가져간 것에 대한 적법성 논란과 관련, 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록물에 대한 외부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생산한 문서를 퇴임 후 볼 수 있고, 정부는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어 상충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봉하마을 ‘e지원’ 1대 보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반출 논란과 관련, 김영호 행정안전부 1차관은 13일 “봉하마을 사저에 대한 방문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e지원’ 서버 1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이 같이 밝히고 “현행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은 자료의 무단 유출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서버 보유는 실정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원본-사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한 것에 해당되는 만큼 그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늘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기록물 전체를 이미 국가기록원에 넘겼으며, 자신이 보유한 것은 이관한 자료 이외에 극히 사적인 메모, 기록에 불과한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앞서 “사저에서 국가기록원의 시스템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해 주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서버에 보안장치를 설치해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전용선을 설치하는 게 적법한지는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며, 보안장치를 하더라도 현재 보유한 서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진철 국가기록원장도 “사저의 서버실이 외부 네트워크와 독립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국가기록원 이외의 장소에 있는 국가기록을 회수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열람서비스 이전이라도 기록원 밖으로 나온 기록을 정상화시켜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경수·전해철·양정철 비서관은 조사후 브리핑을 통해 “열람서비스에 대해 확실한 방안이 제시되면 e지원을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버실은 사저 안에서도 통제구역으로 2중으로 잠금장치가 있다.”면서 “하드디스크 원본을 가져갔다거나, 국가기록 일부만 기록원에 넘기고 인사기록을 가져갔다거나, 현 청와대 시스템을 들여다 보려 했다는 등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날 방문조사는 오전 10시20분부터 2시간 10분간 진행됐으며, 김 차관과 정 원장, 임상경 대통령기록관장, 전산기술자 등 5명이 참여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연합뉴스 kws@seoul.co.kr
  • 봉하마을로 유입 조사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올해 초 참여정부 직원들이 청와대 업무전산망을 통해 내부자료 수백만건을 불법 유출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내부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인 ‘위민(爲民)’의 가동을 중단하고 방문자 기록을 분석한 결과, 올초 내부자료 약 200만건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청와대 측은 특히 유출된 자료의 일부가 대통령기록관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봉하마을로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참여정부 말기 청와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자료를 유출했다는 정황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서기관 전보 △기업도우미센터 梁基旭△반도체디스플레이과 金美愛△미래생활섬유과 崔澈禹 행정안전부 ◇국장(급) 신규임명 △인사기획관 박수영△조직실 제도정책관 김윤동△〃 조직정책관 김상인△〃 행정진단센터장 이환범△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 방기성△〃 비상대비기획관 배임태△정보화전략실 정보기반정책관 장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정용준△〃 교수〃 전비호△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 이상수△〃 인력개발〃 박성권△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최재경△기업협력지원관실 지원근무 김희겸△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실 〃 정헌율△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실 〃 김태만△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실 〃 감종훈△〃 과천청사관리소 〃 한경호△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파견근무 김재균△한국지방행정연구원 〃 김형선△한국지역정보개발원 〃 김기수◇과장(급) 신규임명△장관실 비서실장 김석진△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최종원△의정관실 의정〃 이재풍△윤리복무관실 윤리〃 김혜순△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 김경원△운영지원과장 노창권△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행정관리담당관 박순종△〃 〃 규제개혁법무〃 장수완△〃 성과고객〃 송재환△〃 정보화〃 강재만△조직실 제도정책관실 제도총괄과장 고규창△〃 〃 지식제도〃 이완섭△〃 〃 민원제도〃 박원석△〃 조직정책관실 조직기획〃 오병권△〃 〃 경제조직〃 정선용△〃 〃 사회조직〃 김형만△〃 행정진단센터 제도진단〃 조소연△〃 〃 조직진단〃 김성호△인사실 인사정책관실 인사정책〃 허언욱△〃 〃 심사임용〃 최관섭△〃 〃 고위공무원정책〃 최재용△〃 〃 인사평가〃 박상희△〃 인력개발관실 교육훈련〃 강성조△〃 성과후생관실 성과급여기획〃 조성주△〃 〃 연금복지〃 이종민△〃 〃 인사정보〃 정순교△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실 재난총괄〃 여희광△〃 〃 재난대책〃 임용빈△〃 〃 안전정책협력〃 송상락△〃 〃 안전개선〃 박일범△〃 〃 위기관리상황〃 김원식△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총괄〃 이정렬△〃 〃 정보화지원〃 김택곤△〃 〃 유비쿼터스기획〃 이용석△〃 〃 정보문화〃 김혜영△〃 정보기반정책관실 정보보호정책〃 장영환△〃 〃 개인정보보호〃 이필영△〃 〃 정보자원정책〃 최낙영△〃 〃 정보화인력개발〃 최장혁△지방행정국 자치행정〃 류순현△〃 지방성과관리〃 최용범△〃 주민〃 강승화△〃 자치제도기획관실 자치제도〃 하병필△〃 〃 선거의회과장 정연명△〃 〃 지방공무원〃 고기동△지방재정세제국 교부세〃 박재민△〃 회계공기업〃 김장회△〃 지방세제관실 지방세정책〃 변성완△〃 〃 지방세운영〃 강민구△〃 〃 지방세분석〃 이용철△지역발전정책국 지역경제〃 이인재△〃 지역발전〃 김우종△〃 지역활성화〃 박성호△중앙공무원교육원 근무 권순록 김성겸△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 국제교육협력과장 장만희△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행정지원〃 권영준△〃 〃 정책기획〃 최명규△〃 〃 표준협력〃 김갑수△〃 〃 기록관리교육〃 김기영△〃 기록관리부 사회기록관리〃 김병옥△〃 〃 경제기록관리〃 손영재△〃 〃 특수기록관리〃 김재순△〃 〃 보존관리〃 윤병수△〃 〃 보존복원연구〃 문연호△〃 기록정보서비스부 기록편찬문화〃 김창수△〃 〃 공개서비스〃 이민원△〃 〃 기록정보화〃 김규협△〃 대통령기록관 정책운영〃 박진우△〃 〃 기록수집〃 곽건홍△〃 〃 정리기술〃 권오정△〃 〃 기록보존〃 이재엽△〃 〃 연구서비스〃 이형복△〃 역사기록관장 김명석△정부청사관리소 기획과장 최태호△〃 공사관리〃 박우식△〃 청사이전사업〃 김경태△〃 과천청사관리소 기술〃 김창섭△〃 제주청사관리소장 이기흥△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장 이보환△〃 보안통신기획〃 김회수△〃 자원관리〃 이태형△〃 운영총괄〃 김경섭△〃 산업복지〃 김동석△〃 보안관리〃 홍문표△〃 재경국정〃 박원환△〃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 하태욱△〃 〃 외무공안〃 김길연△〃 〃 사회산업〃 장한△〃 〃 보안관리〃 곽병진△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정현규△〃 평안남도 〃 오세신△행정안전부 근무 석계린 이건상 조명춘 이창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출 여길수 코리아타임스 ◇전보 △편집국 국장석 국차장 겸 뉴미디어부장 사동석△〃 정치부 나정주◇승진△편집국 문화체육부 부장직대 김지수(문화) 김동형(체육)◇채용△편집국 경제부 부국장대우(부장) 오영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편집국장(이사) 최현숙△취재팀장 백진주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장병윤△생활과학부장 장재건 RTN(부동산 TV) △보도국장 김유중△편성〃 김신식△제작〃 김길태 삼성증권 ◇승진 (FH지점장) △명일동브랜치 朴鍾昊△거제 金星日△잠실 金男雄 (본사 파트장)△PB관리 宣昌均△6시그마 張宰寧△결제 白昌昊 ◇전보 (FH지점장)△분당 黃聖秀△상계 河令鎬 (본사 파트장)△퇴직연금운영 李準杓△감사 李晟漢△경영관리 崔悳衡 솔로몬투자증권 △부사장 안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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