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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철씨 이용한 대선주자 있다”/김덕룡 의원

    ◎주요기관에 현철인맥 분포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6일 문민정부 출범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하고 차기정권 창출까지 노렸던 인사중에는 여권의 대선예비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김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영입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여권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분명히 말해 그런 사람들(현철씨 추종세력)이 정치권에 널려 있고 행정부와 정부산하 주요기관에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현철씨도 그들에 의해 희생당했고 더 큰 희생자는 김대통령』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잘 알 것이므로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한보스캔들」연루로 경선을 포기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던 길을 멈춤으로써 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꺾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선출마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선거운동 TV정책토론 위주로”/미래사회연「돈 안드는 정치」토론

    ◎정치자금 제한규정 없애야 투명화/후보 공천과정 철저한 민주화 필수/국고보조 축소·선관위 처벌권 보장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의 정책자문기구인 미래사회연구원(이사장 김기환) 주최로 6일 하오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린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서는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선거자금과 부패정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위한 대대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선거운동방식을 언론매체를 통한 정책대결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토론회에는 김영래 아주대교수가 정치자금제도 개선방안,장훈 중앙대 교수가 선거제도의 개혁과 관련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토론자로는 신한국당 최병렬(서울 서초갑)·국민회의 유재건(전국구)·무소속의 장을병(강원 삼척)의원과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손봉숙 여성정치연구소장,안동일 변호사,문창극 중앙일보논설위원,이성춘 한국일보논설위원,윤종보 MBC해설위원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 김영래 교수는 『한국은 미국의 15배,일본의 5배 이상의 정치자금을쓰고 있다』고 고비용 정치구조의 현실을 지적했다.김교수는 이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에도 검은 돈의 정치권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정치자금법이 규제일변도로 돼 있어 정치자금을 음성화시키기 때문』이라면서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해 정치자금과 관계된 각종 제한규정을 철폐할 것을 주장했다.김교수는 이 방안으로 ▲정치자금 실명제와 ▲정치자금법의 정액영수증제 폐지 ▲국회 로비활동의 양성화 ▲지정기탁금 배분 ▲국고보조금 축소 등을 제시했다.김교수는 특히 중앙선관위의 권한을 대폭 강화,정치자금에 대한 실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훈 교수는 『대선은 고비용정치구조 해소와 후보의 정책 이해능력및 대안수립능력 검증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선거운동 방식을 TV 등 매스미디어 중심으로 전환,선거비용을 줄이고 정책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신한국당 최병렬·국민회의 유재건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정치가 돈으로부터 해방되기 전에는 21세기를 맞이하기 어렵다』며 한보사태를 정치제도 대개혁의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최의원은 『과거처럼 관련제도를 대충 손질해 연말 대선을 치른다면 선거후 한달이내에 다시 청문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대대적인 제도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유의원도 『고비용정치구조는 정치의 비민주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천에서부터 철저히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의원은 또 TV토론을 활성화해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할 것과 선거공영제를 확대,중앙선관위의 처벌권한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 김덕룡 의원 발언 정가에 파문

    ◎“일부주자 현철씨와 연루”에 여 긴장/야권선 “호재 잡았다” 대여공격 가세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6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만한 화두를 던졌다.김현철씨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한 사람들중에는 대선예비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폭로성 주장을 한 것이다.현철씨를 이용한 「시세에 밝은 세력」들은 지금도 정부와 주요 기관에 포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김의원의 이 발언은 당장 여권내부는 물론 정치권 전체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현철씨의 국정개입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마당에,만약 여권 대선예비주자중에서 「현철커넥션」에 연루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는 도중하차의 치명상을 입을게 뻔하다.야당측 입장에서도 이를 호재로 삼아 대여공격의 톤을 한층 높일 기세다. 김의원은 이같은 민감한 분위기를 감안한 탓인지 『대선예비주자가 누구냐』는 거듭된 질문에 『여당 대선주자가 있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한걸음 물러섰다.하지만 김의원 진영의 최근 기류를 살펴보면 「치고 빠지기」전략의 냄새가 짙게 풍겨난다.김의원도 『정치란 많은 경험과 경륜이 쌓여야 하며 법치 이상의 것』이라며 『정치권이 자기역할을 못하고 있는 시기에 아마추어 대통령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대법관출신인 이회창 대표와 교수출신의 이수성 이홍구 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따라서 그는 영입파를 포괄적으로 겨냥,영입파와 자신을 「대립각」으로 놓고 경선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이수성씨·이인제씨·김대중씨·김종필씨/대선주자 움직임

    ○공비침투 현장 방문 ◇이수성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7일 상오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열리는 한용운 선생 시비 제막식에 참석한뒤 하오 강릉을 방문,최각규 강원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고문은 이어 8일에는 강릉 정동진 북한무장공비 침투현장을 둘러보고 강릉대에서 「신뢰와 희망의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지사사퇴 고려 안해”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날 상오 안양 문예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재향군인회 연수회에 참석한데 이어 경기도의회에 출석,『지사직 사퇴는 고려한 바 없고 도정공백도 우려할 수준이 못된다』고 밝혔다.이지사는 이어 7일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한뒤 하오에는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국가경제와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내각제 수용안 검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6일 『전당대회후 자민련과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내각제 수용이 가능한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저녁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충남포럼」정책토론회에 참석,『자민련과 우리 당은 신한국당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시대 정치」 특강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6일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관해 극히 알만한 정도밖에 모르지만 안다고 해서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숙명여대 통일정책연구원 초청 특강에 참석,『이 문제는 조달해서 쓴 사람이 반성과 더불어 고백해야 한다』며 『전모를 알 것은 알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면서 현명하게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권 대선자금 갈등 진정국면

    ◎이 대표 등 주자들 “과거 불문”으로 가닥/“당과 서로에게 상처… 실익없다” 판단 92년 대선자금 공개여부를 놓고 형성됐던 여권내 갈등기류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여야 동반고백론을 주장했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슬그머니 한걸음 물러섰는가 하면 이홍구 고문,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 등 다른 대선 예비후보들도 「과거 불문」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이같은 진정국면은 당이든,대선 주자든 대선자금문제가 실익이 없는 논쟁과 갈등의 「폭약」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기 때문이다.대선을 7개월 남겨두고 과거 대선자금을 둘러싼 여권의 설왕설래가 야권의 정치공세에 휘말려드는 것임은 물론 각 주자들로서도 「예선」 점수따기에도 결코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또 한차례 여야 공방을 치렀으므로 이제는 서로에 상처를 내는 논란을 끝내자는 뜻도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이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서 『대선자금 문제는 내용이 드러나 문제가 되면 해명해야 한다』고 1일의 동반고백론을 거둬들였다.여권 갈등의 「원인제공자」로서 이대표는 『과거의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보다는 앞으로 재발되지 않게 정치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미래쪽에 강조점을 뒀다.이홍구 고문도 『깨끗한 선거에 대한 국민합의가 있는 만큼 이 기회에 법적·제도적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관대한 입장을 취해야 함을 강조했다.김덕룡 의원도 『정치적 목적을 띤,실익없는 대선자금 논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대표와 박찬종 고문의 「시민대토론회」에서의 「고백론」 등은 대선 주자로서 현직 대통령을 압박하는 인상을 준게 사실이다.임기를 1년도 남겨두지 않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대선자금을 「고백」하도록 권유하고,「입장표명」을 강요하는 듯한 이들의 원칙론적 발언은 대통령을 발판삼은 대선 주자들의 「선거전략」적 측면이 농후하다는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원칙을 밝힌 충정은 이해되지만 당론을 무시하고 모태마저 흔들면 곤란하다는 여권 저변의 반발이 결국 대선자금 문제의 다양한 해법논의를 「과거불문,미래개혁」으로 정리하도록 한 셈이다.
  • 이 대표 「동반고백론」/야 예봉 꺾기? 여권 힘겨루기?

    ◎“야도” 아픈곳… 적극 찔렀다” 해석 우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1일 정치인과 시민대토론회에서 92년 대선자금 공개시비와 관련,『여야 모두 고백하자』고 강조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여야간 논란속에 마치 청와대와 신한국당의 힘겨루기처럼 비쳤기 때문이다.청와대를 비롯한 여권핵심부는 이대표의 발언이 나오자 즉각 『이대표의 발언은 당론과 다르며,대선 주자로서의 발언』이라고 이대표 발언의 파장을 조기차단하고 나섰다. 이대표는 이같은 분위기속에 2일 「갈등진화」에 나섰다.그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어제의 발언은 정치권 전체를 두고 한 것이지 특정정당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여야동반공개 의지를 거듭 다짐했다.그는 『발언의 자격을 당 대표니 경선주자 자격이니 구태여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관용 사무총장도 『대표의 발언은 당 대표의 자격이라기 보다는 대선 주자로서의 개인적 견해를 피력한 것』이라며 대표자격의 발언,즉 여권의 결집된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대표에 대해 비교적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표출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큰바다(대선) 항해도중 높은 파도(대선자금문제)를 만나 선장(이대표)이 선주(김대통령)에게 키를 떠넘긴 양상이라는 지적이다.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대표의 발언을 가뜩이나 어려운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돌출」발언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대표의 「동반고백론」이 여야의 솔직한 사죄만을 뜻하는지,구체적 내역공개까지를 포함하는지 불분명하다는게 대체적인 해석이다.이대표가 대선자금 관련서류가 없어 구체적 내역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동감하면서도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하는」 통과의례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는 해석이다.
  • 정대철 부총재 TV토론회서 주자 신고

    ◎“국민은 야당의 변화 원한다”/DJP연합 성사돼도 당선가능성 낮아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TV검증대」에 올랐다.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대선예비주자 신고식을 가졌다.「야권 제3후보」에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소신과 포부 등을 밝혔다. 정부총재는 인사말에서 『국민은 야당의 변화도 준엄히 요구하고 있다』고 야권 「두김씨」를 겨냥했다.자신보다 「두김씨」단일후보의 승률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도 인정하지 않았다.『DJP연합은 성사 가능성도 불투명하고,성사돼도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게 여론조사 결과』라고 말했다. 김대중 총재의 최측근 권노갑 의원 구속에는 『재판에서 사실로 입증되면 당 윤리위에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총재의 「20억+α설」은 입장표명을 유보했다.그러나 손을 잡은 김상현 의원이 한보돈을 받은데는 『일방적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편들었다.
  • “대선자금 여야모두 의혹풀어야”/이회창 대표 주장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1일 92년 대선당시의 선거자금 문제에 대해 『여야 모두 국민적 의혹을 풀수있도록 고백하고 진실을 밝히는 기조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문화방송·중앙일보 공동주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의 첫번째 토론자로 나서 『여당에 한해서만 (대선자금 공개를) 추궁하면 국부적인 문제로 끝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현재 당에서 대선 당시 관련 서류나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해 현실적으로 당시 대선자금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대표는 김현철씨의 사법처리에 따른 김영삼대통령의 하야 가능성과 관련,『검찰수사결과 혐의내용이 밝혀지면 법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해야 하지만 현철씨 구속과 국정수행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헌정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당내 일각의 「경선전 당대표직 사퇴」 주장에 대해 『시한부대표는 당무수행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대표직 사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 “대선자금 야도 떳떳치 못하다”/이회창 대표 시민토론회 발언내용

    ◎“현철씨 법대로… 대통령 하야 안될말”/“시한부대표 반대” 사퇴 불고려 밝혀/전­노씨 사면·정자법 개정 「말 아끼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방송·중앙일보 주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김현철씨 사법처리,당내 경선관리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이대표는 최근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여야 모두의 문제』라며 야권 공세의 예봉을 꺾었다.여당의 공개 필요성보다 야권 공세의 차단에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대표는 또 「김현철씨 사법처리후 김영삼 대통령의 하야」라는 시나리오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현철씨는 법과 순리대로 처리하되 헌정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측근들의 경질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한보사건 처리가 끝나면 당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당내 다른 차기주자들이 제기해온 경선출마자의 「대표직 프리미엄」에 대한이대표식 반론이었다.이대표는 『대표취임 이후 당무에 얽매여 다른 대선주자들의 활동에 비해 반만치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표자리가 경선과정에서 과연 프리미엄이냐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난제가 쌓여 있는 마당에 「시한부대표」는 당의 단합과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표직 사퇴는 일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반이대표」진영의 대표직 사퇴주장에 대해 반박논리를 편 셈이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도 이대표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대승론」을 폈다.5∼6월로 예정된 야당의 전당대회 일정을 감안하면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정치일정을 미룰수 없다는 논리다. 당내 「반이대표」 기류를 바라보는 이대표의 시각은 낙관적이었다.『식구가 많은 집에는 소리도 많지만 계파간 분란이나 갈등이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뿌리깊고 염려스러운 상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문제나 정치자금법 개정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대쪽」과 「현실정치」 사이의 괴리를 내보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 노·사·정 국민대토론회 제의/전경련,이회창 대표 간담

    재계는 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근로자가 참석하는 「국민대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하오 이회창 신한국당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난국을 보는 시각과 해법이 입장에 따라 다른 만큼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자』고 제의했다고 손병두 전경련부회장이 전했다. 재계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안정과 생산성을 웃도는 임금인상 자제,금리의 국제수준화,각종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며 『특히 국제수준에 비춰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과도한 임금인상과 금리를 바로 잡지 않고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대표는 『오늘 나온 의견들을 당차원에서 검토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총재회담 후속조치 3당의 움직임

    ◎신한국­국제수지 등 정책대안 새달 제시/국민회의­특위 곧 설치… 범국민운동도 계획/자민련­“의혹규명 먼저”… 내각제 순회홍보 여야는 4·1 청와대 총재회담 합의를 기본으로 금융실명제 보완책을 비롯,물가안정과 실업난 극복방안,중소기업 지원책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회창 대표 주재로 당직자회의와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경제 당정회의를 잇따라 갖고 경제회생을 위한 후속 보완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윤성 대변인은 당직자회의가 끝난뒤 『오늘 회의에서는 영수회담 합의내용이 빠른 시일내에 실제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불신을 해소하고 신뢰회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하오의 당정회의에서는 국제수지 개선과 중소기업활성화 지원,산업공동화 대책 등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김정책위의장은 『에너지 가격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저축증대를 위해 「저축추진 중앙위원회를 계속 존치토록 하는 등의 건의를 했다』며『다음달 중 경제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초당적 경제회생 노력의 주도권을,자민련은 내각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곧 구성될 경제대책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첫 단계로 당내 경제 전문가들로 「경제살리기 특별대책위」를 구성한다. 구체적인 실천요강도 마련해 놓고 있다.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경제살리기 국민대토론회」는 물론 국민운동본부를 구성,김대중 총재가 제안한 50억달러 수입 억제 및 월수입 5% 절약운동 등을 펴나갈 방침이다. 자민련은 경제회생의 전제조건이 한보·김현철씨 의혹규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 토대아래 정치적 안정과 민심 수습을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각제 홍보를 위한 전국 순회활동은 물론 경제관련 입법계획 등을 의욕있게 준비하고 있다.
  • 내주 「대화정국」 가능성/여,28일께 통외위·노동위 소집 추진

    신한국당은 오는 28,29일쯤 일단 국회 통일외무위와 환경노동위를 열어 국회차원의 여야간 대화복원을 꾀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협의에 따라 내주중으로 부분적인 대화국면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한보부도사태와 관련,야권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정경제위와 통상산업위 개최도 검토하고 있어 상임위 차원의 국회가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은 『노동법 사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며 상임위 개최에 부정적이어서 주말의 여야간 접촉과 야권의 27일 시국대토론회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24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반입사태,탈북대책 등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고 판단,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여당측 간사들을 통해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당측 간사들에게 회의 개최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
  • 여,「대화국면 굳히기」 가속화/신한국당 정국경색 해소 다각 공세

    ◎“모든 문제 국회서 논의” 대야 여론 압박/내주초 일부 상위 개최 “대화 물꼬트기” 1·21 여야총재회담 이후 형성된 신한국당의 「대화국면 굳히기」 전략은 크게 두갈래로 압축된다.야권에 대한 압박작전 구사와 함께 독자적인 국면전환 모색이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통해 야권의 이른바 「반독재 공동투쟁위」의 즉각 해체와 대화복귀를 강도 높게 촉구했다.특히 이날부터 국민회의에 대해서는 「직격탄」,자민련은 무대응식으로 차별대응을 구사하고 나섰다. 김철 대변인은 대여강경투쟁을 지속하겠다는 국민회의 비상대책위의 발표를 「자승자박의 어거지」로 규정하면서 『국민 앞에 투항해야 한다』고 공격했다.당내 분석이라는 전제를 달아 『국민회의는 안기부법 무효화가 목표』 『김대중 총재가 이홍구 대표를 흔들도록 은밀히 지시했다』는 「설」을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자민련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사견으로 노선을 문제삼을 뿐 공식발언은 애써 자제했다. 이는 안기부법·노동법의 국회논의에 대비,야권의 전략약화를 노린 「틈새벌리기」의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비중은 대화여건 조성에 초점이 실려있다.먼저 내주초 국회 외무통일위와 환경노동위 개최를 적극 추진,물꼬를 튼다는 구상이다.주목적은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및 독일·프랑스 산업폐기물 반입사태와 탈북자 대책,4자회담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이지만 노동법 파문 이후 여야의 첫 대좌다.대화복원을 꾀하는 상징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자리인 것이다. 여기에 29일쯤 경제대토론회와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총재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등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복안이다.이홍구 대표위원이 당 기조국에 노동법 지원·경제난 해소·당내 민주화 등 3개 특위구성을 지시한 것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대화복원 노력에 탄력을 붙인 것은 여론이 여야간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실제 당관계자들은 당내 연론조사기구인 사회개발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대세는 대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야당측의 TV토론 제의는 거부했다.『지금은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때』라는 이유에서다.
  • 올 임금 5%이내 인상/물가상승률 2∼3%로 낮춰/정부

    올해 정부는 임금인상률이 5%이내에서 안정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자 및 배당소득 등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상으로 돼 있는 현행 금융소득종합과세기준은 무역수지가 개선될 때까지 상당기간 현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승수 부총리 등 경제부처장관은 지난 17∼18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대토론회에서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물가를 선진국수준인 2∼3%로 낮추기 위해서는 임금을 5%이내로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경제장관들은 무역수지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소비억제시책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을 확대하지 말고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 공직자 토론회(외언내언)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고위공직자 대토론회」에서 『정부가 변해야 한다』는 자성이 나온 것은 우선 시의적절한 일이다.정부 경제부처 고위공직자들이 경제주체중에서 가장 능률이 뒤떨어져 있는 점에 대해 자성하고 분발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일단 평가를 받을만 하다. 한승수 부총리는 대토론회에서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국민과 기업이 모두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을 이루었지만 경제주체의 일원인 정부만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부총리의 지적에 이어 토론과정에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자성의 강도를 느끼게 한다. 분임토의 과정에서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과거의 패러다임을 그대로 적용해 문제의 본질을 손대지 않음에 따라 정책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나 『문민정부 4년간 규제완화를 한다고 하면서도 창구규제 위주로 접근하다가 이제 와서야 노사개혁·금융개혁을 한다고 진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대목은 핵심을 찌른 자아반성으로 보인다. 이번 대토론회의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공직자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대토론회를 계기로 공직자들은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안을 찾아 내기 바란다.그러자면 한번의 모임으로는 끝나서는 안된다.일과성으로 끝난다면 대토론회를 연 의미가 없다.경제부처 뿐아니라 전부처 고위공직자 토론회를 열고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연구원(IMD)이 발표한 한국의 공공부문의 경쟁력순위는 세계 33위였다.96년 순위가 95년의 그것보다 밀렸고 그로인해 국가전체의 경쟁력순위가 한단계 내려 앉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IMD의 발표는 4년전에도 고위공직자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그 효과가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이번 토론회만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거듭 당부한다.
  • 2야 주최 비상시국 국민 대토론회 이모저모

    ◎참석자들 “야 미지근한 투쟁” 비난/DJ 여·야간 총재회담 거듭 촉구 17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주최한 「비상시국 국민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노동관계법·안기부법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면서 전면적 재심의 및 개정논의 착수를 촉구했다. 이날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박병옥 경실련정책실장 등 야권·시민·재야단체를 대표한 9명의 토론자들이 참석,현사태의 해결책과 야당의 대응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일부 토론자는 야당의 미지근한 투쟁강도를 비판하면서 강도 높은 투쟁을 주문하기도 했다.또 여권이 노동계의 파업확산을 유도한 뒤 공안정국을 조성,정국을 「보혁대결구도」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앞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현 난국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김영삼 대통령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다.특히 국민회의 김총재는 『김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을 날치기했던 자유당 말기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경제·남북문제와 공정선거 관리 등 3가지에만 전념하는 것이 국가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수 의원은 『날치기 법안처리는 본회의 시간 변경에 대한 협의도,야당의원들에 대한 소집통보도 없었던 만큼 원천무효』라고 주장했고 이양희 의원(자민련)은 『현정권은 총선민의를 조작하고 민주주의·정당파괴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패널토론에 나선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는 『여성들은 끈기있고 지속적인 전면 무효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반드시 대선에서 여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이기욱 변호사는 『날치기 처리된 안기부법은 현정권의 개혁포기 선언이며 노동법 처리는 국회법을 위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일부 재야인사들은 야당의 강력한 대여투쟁을 주문했다.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박원순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여 온야당은 이제라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범대위 박석운 집행위원장도 『현재 강온을 적절히 배합한 투쟁방법이 훌륭하게 구사되고 있지만 투쟁의 승리를 위해 야당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고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효림부의장은 『야당이 보수층을 지나치게 의식해 강력한 투쟁을 유보한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맹공을 가했다.
  • 경색정국 해빙기운 감돈다/신한국 이홍구 대표 연두회견 이후

    ◎3당총무 전화 접촉 등 변화 움직임/김 대통령 여야간 대화 지원 시사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대화제의 이후 17일 정치권에는 미세하나마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얼어붙어 있던 여야의 대화창구가 조심스런 시동을 시작한 것이다.3당총무의 전화접촉이 재개되는가 하면 신경식정무1장관도 분주히 야권인사들과의 접촉반경을 넓히고 있는 징후가 감지된다. 야당이 이날 일단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의 총무회담 제의를 거부했지만 결과를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여야 모두 대치국면의 퇴로로 대화를 설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은 3당 3역회의,야권은 영수회담으로 그 방식의 차이일 뿐 대화라는 큰 전제는 같다고 봐야한다. 여기에 전날 두 야당은 영수회담을 전제로 한 총무회담을 역제의 해놓은 상태여서 접점의 폭이 넓지 않았다.「집권말기 흔들기」「파업 김빼기 전략」으로 여기는 여야간 불신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다. 더구나 현 정치상황으로 볼때 당장 여야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난망이다.야권은 공동시국대토론회와 의원 국회농성,노동계 파업지지 천명,1천만명 서명운동 등으로 너무 멀리 나가 있어 방향을 급선회하기는 어려운 처지이다.특히 야권공조를 통해 대여 강공을 주도해온 자민련의 방향전환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총무접촉만으로도 한치의 양보없이 정면대응으로 치닫고 있던 정치권으로는 변화임이 분명하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날 상·하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당의 대화방침을 공식 전달한 것 자체가 대화정국의 시동으로 봐야한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낮 이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주부터라도 여야간 대화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며 신한국당의 대화제의에 직접 지원에 나선 것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이는 불과 1주일전 연두기자회견에서 영수회담 불가를 천명한 김대통령으로서는 놀랄만한 자세변화이다.김대통령 자신도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로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관측이다. 또 신한국당은 연일 총무회담은 모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고 유연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여권이 이날 예정된 당정의 「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 특별법」 마련을 20일로 늦춘 것도 야당을 끌어안기 위한 수순으로 봐야한다. 야당도 언제까지 대화에 무게를 싣는 여론의 압력을 비켜갈 수는 없게 되어있다.장기화는 자칫 여론의 흐름을 불안한 방향으로 끌고갈 개연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대화기류가 모아질 다음주 초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서비스료 인상 연 5.5%내 억제/정부 물가·무역수지 대책

    ◎상풍가격 단위별 표시 상품가격을 지금처럼 총량 기준이 아닌 단위당 가격으로 표시하는 「단위가격 표시제」가 연내 도입된다.설(2월 8일)까지 모든 공공요금 인상이 불허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연간 5.5% 이내에서 인상이 억제된다.또 에너지수입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를 하고 절감한 부분을 해당기업과 전문기업이 나눠갖는 「에너지절약성과배분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한승수 부총리와 안광구 통산·진념 노동 등 12개 경제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고위 공직자 대토론회」에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방안과 무역수지대책을 확정했다. 단위가격 표시제는 샴푸·치약·주스·우유 등 수량 단위로 판매되는 공산품 위주로 실시되며 상품가격은 1㎏이나 10㎖ 등 일정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따라서 100㎖짜리 샴푸가격이 1천원일때 「10㎖에 100원」이라는 단위당 가격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아울러 일반음식점에서 불고기나 등심 등을 팔 때도 예컨대 1인분이 아닌 1㎏당 가격을 제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연중 분산해 조정하는 한편 국제·시외전화요금의 경우 경쟁촉진을 통해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철도·지하철 요금을 조정할 때는 인원·경비절감 등 공기업 경영합리화 실적 및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화장품 권장소비자가격제가 폐지돼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표시하는 판매가격표시제(오픈프라이스)로 일원화된다.소비자의 물가감시·견제기능을 체계화하기 위해 97년 중에 일반소비자 1천명으로 「소비자물가감시협의회」가 구성되며 이들에게 「명예물가감시원증」이 발급된다. 안장관은 이자리에서 『올해 무역수지적자는 최악의 경우 2백50억달러선까지도 이를수 있으나 1백40억달러선에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절약 강력 추진/경제장관 간담회

    정부는 에너지 소비절약과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에너지 절약종합대책을 마련,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고위공직자 대토론회,경제장관간담회」에서 경제부처별로 에너지절약방안을 마련,종합대책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다음 국무회의때 비 경제부처를 포함한 전 부처가 에너지절약방안을 마련토록 국무총리에게 건의키로 했다. 경제장관간담회에서는 부유층의 과소비억제를 위해 현행 종합과세 대상인 금융소득 기준(부부합산 4천만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인하,과세대상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다.
  • 신현확 전 총리 중앙공무원교육원 특강 요지

    ◎“관료 소명·연대의식으로 경제난 극복”/권위주의 탈피… 시장원리 정착 주도할때 신현확 전 국무총리는 17일 하오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경제 대토론회」에서 강연을 통해 현재 위기는 내부요인에 의한 「메이드 인 코리아 위기」지만 관료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연대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경제가 어렵던 78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거쳐 79년 국무총리를 지냈다.강연을 요약한다. 나는 대학을 졸업한뒤 여러분들처럼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사람이다.같은 부류의 사람이다.그런 점에서 귀에 거슬려도 들어주기를 바란다. 과거에는 통치자 혼자 국가를 끌어갔다.그러나 사회가 복잡다기해지면서 이것은 불가능해져 직업공무원이 생겨나게 됐다.동양에서는 직업공무원이라고 하지 않고 관료라고 부른다.통치자는 이들을 정책결정에 참여시켜 정책을 집행한다.관료들은 소명의식을 갖게 되며 연대감을 형성한다.연대감에서 형성된 협동심은 무한한 힘이 된다.이 점에서 서양의 직업적 공무원과 다르다. 그러나 관료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도 강하다.소명·연대의식을 갖지 못하고 내일만 하면 된다는 공무원이 이에 해당한다.복지부동,부처간 이해대립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은 연대의식이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조직에서는 무한한 힘이 나올수 없다.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은 정부주도로 이루어져 왔다.권위주의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불가피했다.그러나 이제는 민간주도로 가야한다.경제원리,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여나가야 한다는 말이다.이 점에서 관료집단의 변신이 필요하다.정부와 관료가 방향을 잡고 유도해야 한다.최근 상황을 경제위기라고 한다.실제 위기다.경상수지적자가 2백억달러를 넘어서고 외채가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산업 경쟁력,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사치,과소비풍조마저 팽배해 위기를 치유하기가 어렵게 됐다.기업도 이익에만 집착하지 국가이익을 앞세우지 않는다.이를 해결할 곳은 정부,관료밖에 없다. 과거에도 위기가 여러번 있었다.석유파동 등으로 국내경제가 휘청거렸다.모두 외생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그러나 현재 위기는 모두 내부의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고비용 저효율구조다.메이드 인 코리아 위기라고 할수 있다.내부의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관료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연대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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