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토론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어시스트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등법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규제 철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기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8
  • “철도 민영화계획은 졸속 조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계획에 철도청 및 고속철도공단 노조가강력 반발하고 나서 ‘의료대란’에 이어 ‘철도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철도청 노조는 21일 경기 여주군 노총교육원에서 전국 지부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회의를 갖고 민영화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또 27일 노총회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를 위한 국민대토론회’를갖고 다음달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철도청 노조는 민영화 강행 때는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경우 기간 교통망 중단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정부가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속철도공단 노조도 지난 20일 오후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갖고 철도구조개혁(민영화)과 관련,고용안정 보장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나섰다. 공단 노조는 노조원 504명 가운데 330명이 20일 밤 11시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23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청사에서 대규모 시위를가질 예정이다. 철도청노조 김현중(金賢中) 기획실장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 방침은 통상10여년이 걸리는 서유럽의 민영화계획과 달리 불과 3∼4개월의 짧은 경영진단 끝에 마련된 졸속조치”라며 “노조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총파업 등 강경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철도 노조가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민영화 추진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바람직한 민원행정 방향 논의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는 23일 기상청 대강당에서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대(大)토론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사에는 350여명의 민원관련 부서장들이참석,고객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중앙행정기관에서 54명,광역단체 16명,자치단체 232명,정부투자기관 22명 등 전국의 민원업무 담당부서장 대부분이 참가했다.20개 민간기업 민원담당관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류석영 수원대 행정대학원장은 국·내외 행정서비스 사례분석을 통해 행정공무원의 직무특성화,부처 이기주의 불식 등을 서비스 향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한국행정연구원 박중훈 교수는 관료제에 잔재하고 있는 민원사무 경시풍조를 꼬집고 시혜적 민원서비스에 대한 인식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소 라휘문 수석연구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28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사례를 분석한 결과 친절도와 대응성,신용도,서비스에의 접근 용이성 등에 많은 향상이있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아직고객의 힘을 공공부문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면서 제도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지난해 최우수 민원행정 기관으로 선정된 기상청 문승의 청장의 대민행정경험담은 좋은 귀감이 됐다.문청장은 “정확한 일기예보는 과학·기술적으로참으로 어려운 것인데도 국민들은 시간대별로,자세하게 100% 적중해줄 것을원한다”면서 “예보기술을 뛰어넘는 요구이지만 이를 따르기 위해 우리는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현대백화점 홍윤식 고객만족팀장은 민간의 시각에서 공무원이 고쳐야할 태도·심리상태 등을 나열했다.▲국민은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 ▲민원인은 이미 화가 나있고 모든 책임을 나한테 덮어 씌우려한다 ▲나는 휴식도 없이 바쁘다.민원인은 왜 내 입장은 이해하지못할까 ▲이만하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었다.홍팀장은 “서비스에 투입되는 경비를 투자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국경제 지금 어디로’ 3부장관 내일 토론회

    3개 경제부처 장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제대토론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국정홍보처는 23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과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등 3명의 장관과 전문가들이 25일 오후 7시서울 목동 방송회관 메인스튜디오에서 ‘한국경제,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3개 부처 장관이 한데 모여 토론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진행은 3부장관과 경제전문가의 질의답변과 부처 국장급이상의 실무자 토론의 순으로 2시간30분간 이어진다.내용은 26일 오후 10시30분부터 K-TV(채널14)를 통해전국에 방송된다. 이 자리에서는 외환위기 극복 3년차를 맞아 한국경제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2경제위기론’의 실상과 대처방안을 모색한다.또한 유가상승 등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업 노동 공공부문의 개혁을 가속화하는 정부 정책의지를 가늠해본다.현안인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은행합병,투신권 대책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상회담 준비접촉 北단장 김령성

    최근 세 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준비접촉에서 북측 단장으로 참석한 김령성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참사(부상급)가 남북간 민간통일운동에도 깊이 관여해온 인물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5일 통일운동 단체들에 따르면 김단장은 현재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부회장 직함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남한의 통일운동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등과 몇차례 모임을 가졌다. 김단장은 지난해 6월1일 중국 룽징(龍井)에서 열린 문익환 목사 회고 모임에 이어 8월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남·북·해외 민족대토론회에 북측대표로 참가해 전국연합 및 자주통일 미주연합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조선직업총동맹 리진수 부위원장과 함께 남측의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표단을 베이징에서 만나 사상 첫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성사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산자부, 오늘부터 ‘에너지 위크’ 행사

    산업자원부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에너지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시민단체와 업계,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범국민결의대회’가 개최되며 행사후 참석자 전원이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일예정이다.17∼24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에너지 절약기기 비교전시회’가 열리며 18일에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에너지 다소비 업체들이 에너지사용을 스스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발적협약 체결식’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에너지 공급업체의 수요관리 투자지원 설명회’가,20일에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대토론회’가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22일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환경운동연합,한국소비생활연구원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세미나’가 사당역 옆 엔지니어링회관에서 개최된다.23일에는 광화문 세종로 일대에서 ‘지구의 날 2000’ 행사가 열린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외언내언] 낙엽족

    한국 사회에서 10쌍 부부 중 3쌍 정도가 1년에 1회 이상 폭력수준의 주먹질을 하는 것으로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가정폭력 대응전략 대토론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폭력유형별로는 아내가 맞는 경우가 27.5%로 남편이 맞는 15.5%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서로 치고 받는 경우도 12.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험한 세상 살아가면서 화나는 일,짜증나는 일도 많아 부부가 다툴 수도 있어 예부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로 치부됐다.그러나 요즘의 부부싸움은 폭력성향을 띠고 있어 사회문제가 된다.우선 우리네 부부싸움이 31.4%에이르러 일본 17%,미국 16.1%,홍콩 14.1%,재미한국인 18.8%에 비해 크게 높다. 더욱이 과거에는 ‘칼로 물베기’였던 부부싸움이 이혼이라는 가정붕괴현상으로 이어져 1,000명당 이혼율이 10년 전보다 2.5배가 많은 2.6건에 이른다. 특히 결혼 20년 이상인 ‘황혼이혼’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황혼이혼의당사자인 50대와 40대는 광복과 한국전쟁이란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시절을보냈고 민주화·경제부흥기의 주역이었다.사회에서 대접받을만한 시기에는경제위기를 맞아 ‘퇴출 0순위’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세대이다. 이제 이들은 가정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형편이다.이들은 정년퇴직기를 맞았으나 그동안 직장과 사회에서 일벌레로 일하며 살아온 습성때문에아내와 가정에 익숙하지 못하다.일본에서 10년전 황혼이혼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는데 우리도 현실로 닥쳐온 느낌이다.당시 일본에서는 남편의 퇴직금을 노려 정년을 맞아 이혼이 크게 늘어난다는 말까지 있었다. 사회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평생 회사인간으로 살아온 남편들이 직장을 떠난 뒤 그밖의 일에는 너무나 무능해 가정생활에서 심한 갈등을 빚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한다.아내나 식구들과 함께 시간 보낼 줄도 몰라 평생 가정을 돌봐온 아내에게는 갑자기 귀찮은 존재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40대의 퇴직자들은 아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 나서는 것을 빗대어 ‘나도족’이라고 불리며 50대 정년퇴직자는 가을철 아무리 쓸어 버리려도 싸리비에 자꾸 걸리는 낙엽에 비유해 ‘낙엽족’신세가된다.그러나 이들이 정녕 이 사회에서 용도폐기된 세대인가는 모두가 생각해 볼 일이다.이들의 경험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가정과 사회가 관심을 가질 때다. 세태가 아무리 변해도 가정과 직장에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협력하는것이 건강한 사회이다.가족 구성원이 서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남편들이여,젊어서부터 아내를 위하고 가정에 익숙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자.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인터뷰/ 건설단체 연합회 장영수회장

    “지금까지 건설관련 정책의 수립과 시행은 정부에 의한 하향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건설산업의 문제점과 회생방안을 우리 스스로 찾아,이를 정부에 건의하는 상향식 방식을 시도하겠습니다.” 대한건설단체연합회 장영수(張永壽)회장)은 최근의 건설산업을 위기로 진단한뒤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회생방안을 모색,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를위해 대한건설협회 등 16개 건설단체들의 모임인 건설단체연합회는 올해초‘건설산업선진화기획단’을 구성했으며 그 첫 작품으로 지난 27일에는 ‘21세기 건설산업 생존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건협사상 최초로 경선회장에 취임,지난 1년간 건협을 무리없이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 회장은 지난 25일 (주)대우 주총에서 임기 3년의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건설산업이 어려운 것은 수주물량 부족때문인가.다른 산업은 금융위기후회복단계에 접어들었는데 건설업은 오히려 지금이 더 어렵다.부동산경기침체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투자축소로 일감이 줄어 들었다.한계에 왔다는 생각이 든다.게다가 낙찰률이 낮아 공사를 수주하고도 손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제값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관행이 빨리 정착돼야 한다. ●지금까지 이런 류의 토론회는 자주 있었던 것 아닌가.이번 토론회는 여느토론회와 다르게 주제발표자나 참석자들에게 어떤 지침이나 방향을 제시하지않았다.건설산업의 회생방안을 마련,정부에 제시하는데 객관성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이같은 토론회는 장기계획의 일환으로 3∼4년간지속할 생각이다. ●최근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디지털화하지 않으면 설땅이 없다.특히 공정관리를 전산화하면 원가가 15% 절감된다.이를위해 CALS등을 개발,채택하는 업체에 PQ(입찰사전자격심사) 점수를 가산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건설산업의 디지털화가 진전되면 원가절감 등으로 경쟁력이 강화돼 해외공사에서도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성곤기자
  • “청소년정책 기능 일원화 실익 적다”

    분산되어 있는 청소년정책 기능을 한 부처로 모으기보다는 현재대로 유지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교육부·문화관광부로 나뉜 청소년 기능을 한데 모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김영평(金榮枰) 한국행정연구원장은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21세기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원장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교육부의 기능중복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 기관의 관점은 종합적이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시각과비전을 통하여 경쟁적으로 각자의 차원을 강조하는 방법이 정책의 종합성과체계성을 얻는 데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김원장은 “따라서 문화부의 일부 기능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거나,다른 부처 기능의 일부를 문화부로 옮기는 일은 실익이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다양한 행정부처들이 활동과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동철기자 dcsuh@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전주 경전철 건설 논란

    *교통난 해결 경제성 없다 팽팽. 전북 전주시가 추진중인 ‘경전철(輕電鐵) 건설 사업’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무성하다. 전주시는 21세기 도시 광역화에 대비해 2006년까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했다.지난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기본설계 용역비 10억원도 올 예산에 확보했다.2002년초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200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도입하려는 경전철은 기존 도로의 표면에 궤도를 설치해 시간당 5,000∼2만명을 수송하는 노면경전철(LRT·일명 노면전차)로 스위스 취리히와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몇몇 도시에서 운용중이다. 노선은 북전주역(차량기지)∼전주대교∼팔달로∼평화광장 8.6㎞ 제1구간과전주역∼백제로∼화산로∼평화광장 10.8㎞ 제2구간 등 총연장 19.4㎞로 도심과 외곽의 간선도로를 ‘α’자 형태로 잇는다.건설비는 1㎞당 약 900억원이소요되는 지하철보다 훨씬 적은 ㎞당 200억원이어서 총 4,0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전주시가 논란 속에서도 경전철을 도입하려는 것은 연평균 20%대의 차량증가율 등을 감안할 때 2%에 불과한 현재의 도로증가율로는 향후 예상되는 도시교통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수 없다는 판단에서다.매연이나 소음,진동이 없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문화도시 전주의 입지를 제고할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김완주(金完柱) 전주시장은 “1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의 타당성 분석에서도 2006년 경전철이 도입되면 자동차 증가 속도가 둔화돼 도심의 차량 통행속도가 현재의 시속 20.1㎞에서 28.8㎞로빨라지고 대기오염 감소 등으로 환경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경전철 도입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재원 마련이 가장 큰 문제다. 전주시는 총사업비의 절반인 2,000억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1,000억원은 민자나 외자로,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한다는 생각이다.하지만 현행 도시철도법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광역도시에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있다.전주시는 지방도시의 심각한 교통난을 알려국고를 지원받겠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서는 경제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전북대 건축도시공학부 장태연(41) 교수는 지난달 31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전주 경전철사업 시민 대토론회’에서 “공사 추진 과정에서 공사비 부담이 크게 늘어 경제성이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차량 위주의 교통시스템을 갖춘 전주시의 경우 경전철과 교차하는 도로 인근의 교통 흐름이 끊겨 차량 연계체제가 오히려약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경남 김해시 등도 경전철 도입을 추진중이며,구상단계에 있는 자치단체는 수십곳에 이른다.대부분 재원 때문에 애를 먹고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의원들이 전한 설 민심

    설연휴 동안 지역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여야 의원들은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과 경기 회복에 주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고 민심을 전했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가가 크게엇갈렸다.민주당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 데 반해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컸다는 데는 여야 목소리가 일치해 이번 총선에도 경제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전국 각지의 ‘설 연휴 국민 대토론회’에서 정치는 바뀌어야 하고 경제는 더욱 안정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특히 “더 이상의 야당의 국정 방해는 증시 폭락과 경제 불안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남 장흥·영암의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총장은 “지역에서는 경제 안정이 제일이라는 얘기가 가장 많았다”면서 “경제 안정론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서울이 지역구인 이상수(李相洙)의원도 “경제가 언제쯤 살아날지에 대해주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경제 회복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완산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시민단체의 낙선자 발표에 대해지역 주민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 현실정치에 대한 국민의 개혁 여망을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남 여수을의 김충조(金忠兆)의원은 선거법 처리 지연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대전이 지역구인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시장을 여러번 돌아봤는데 설 대목인데도 손님이 많지 않았고 ‘대전에서는 요즘이 IMF’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태안을 다녀온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자민련을 죽이려는 음모라는 얘기가 화제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부산 수영구 출신 유흥수(柳興洙)의원은 “부산 지역은 경제문제로 현정권에 대한 민심이 극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경북 영주 출신의박시균(朴是均)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우리를 바보로 아느냐’며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원도 춘천의 유종수(柳鍾洙)의원은 “현지 시민단체들은 낙선운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성수 박준석 주현진기자 sskim@
  • 전북도 발전간담회에 8개 단체 초청받아

    최근 낙천·낙선 후보자 명단 공개 등으로 큰 힘을 얻어가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전북도의 장기 발전계획 수립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전북도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주도하는 국가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제3차 전북도 종합발전계획(2000년∼2020년)의 기본 구상을 수립하는데 도내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오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도내 시민단체와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이 자리에는 전북경실련과 전북환경운동연합,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전북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대표적인 도내 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전북도가 각종 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여론 수렴을 위해 시민단체와 공식적인 간담회를 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 양상희(楊祥熙) 기획관은 “아이디어가 좋기만 하다면 어느 누구의견해라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도의 기본 입장”이라며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단체와 간담회에 이어 이달 말에는 교수와 상공인 주민 등이 참석하는 대토론회도 열 방침”이라고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선거법개정 토론 주제별 요약

    21일 국회에서는 선거법 87조 개정에 대한 긴급 대토론회가 열려 2시간여에걸쳐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한나라당 등 3당을 대표한 국회의원 1명씩과 사회단체 대표 1명이 발제자로 나서 각자의 입장을 발표한 뒤 중앙선관위 관계자까지 포함한 토론이 이어졌다.87조의 개·폐문제와 방법,사전선거운동 허용 여부 등 두 가지가 주된 안건이었다. ◆87조 손질 방향과 범위 토론회에서는 선거법 87조를 고쳐 시민단체들의 선거운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데는 한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개정 방향이나 범위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을 드러냈다.새천년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선거법 87조의 조건 없는 폐지를 주장했다.다만 과열이나 혼란 방지를 위해 두 가지 개정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선거법 59조가 규정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관변단체,향우회,계조직 등을 명시하자는 안이다.둘째는 81조 1항 규정대로 후보자 등을상대로 초청 대담·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단체는 선거기간 중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87조의 완전 폐지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면서 민주당이 제시한 기준 외에도 최소한의 자격기준을 갖춘 단체에 대해서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오는 4월 발효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규정을 준용,▲단체의 상시 구성원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하고 ▲법인이 아닌 단체는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있어야 하며 ▲구성원끼리 이익분배를 하지 않는 단체에 한정하되 ▲최근 1년간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우선 58조 2항을 어떠한 단체나 개인도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단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를 규정한 60조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를 명백히 열거,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측은 원칙적으로 모든 단체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일부에서 걱정하는 시민단체의 일탈행동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유포금지,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규제가 가능하기 때문에미리 나서 제한규정을 둘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기관의 시민단체의 활동 검증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선관위에 단체의 활동내용 공개 등은 잠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유세장에서의선거운동원과 낙선운동자간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어떤 일방이 다른 일방의 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하면 그에 대한 사법처리를 하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지운기자 jj@◆59조등 사전선거운동 부문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자민련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 허용은 현행 선거법 전체 체계와 관련된 사항인만큼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을 냈다.또 선거법 59조가 규정한사전선거운동이 단체뿐 아니라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같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에만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측은 선거운동 개념을 더 엄격히 규정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의 범위를축소하자고 제안했다.현행법상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정당 등의사전선거운동 제한규정도 일정 부분 완화해야 할 때가 됐다는 시각이었다. 선거법 58조가 정의하고 있는 선거운동의 개념 자체를 완화하는 방법과 사전선거운동의 범위를 축소하여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정당·후보자의 정강·정책이나 정견 가운데 어떤 단체와 일정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대한 논평을 알리는 행위를 허용하거나,정당의 공천에 대한 지지·반대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방안 등이다. 자민련측은 현행 58·59조는 사전운동 개념이 너무 추상적인 데다가 이로인해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이 있다고 지적했다.사전선거운동 개념을 폐지하되 180일 전,90일 전,60일 전,30일 전,18일 전으로 구분해서 구체적으로 할 수 없는 행위를 명백히 명기하자는 의견을 냈다. 시민단체는 최근의 유권자운동은 후보자의 일반적인 선거운동과 구별,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낙천·낙선운동은 어느 구체적인 개인에 대한 찬반운동의 뜻에만 있지 않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치적판단을 유도하는 정보 제공의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후보자에게는 주권자인 국민을 계속 의식하게 하고 국민에게도후보가 선거법칙을 어기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폐쇄적인 우리 정당문화에서 유권자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전달할 수 방법도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선거운동기간 내외를 불문하고 유권자운동이 이루어져야 하고 낙천뿐 아니라 직접 국민을 상대로 하는 낙선운동을 통해 정치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지운기자
  • ‘JP 당복귀’ 이모저모

    11일 자민련은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김종필(金鍾泌·JP)총리가 당에공식 복귀한데 이어 후임총리에 지명된 박태준(朴泰俊·TJ)총재가 당을 떠났기 때문이다.이한동(李漢東)의원도 자민련에 입당,총재권한대행 겸 수석부총재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JP는 오전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전남 나주 운정마을에서 올라온 주민 50여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났다.주민들은 JP가 총리직을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환송을 해주기 위해 찾아왔다.JP는 주민들과 간담회를갖고 “아쉬움도 크지만 2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총리직을 떠나 당에 복귀하는 소회를 피력했다. 민주당쪽에서 들려오는 ‘연합공천’반대 움직임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여과없이 드러냈다.“신당에 들어온 새로운 사람들이 애당초 DJP약속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그러나 “양당 공조는 서로가 같은 맥락에서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4월 총선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양당은 끝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고 이것을 변질시키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한동 대행은 이른 아침부터 3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마포당사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자민련에 입당했다.오전 8시40분쯤 당사에 도착한 이대행은 곧바로 7층 총재실로 올라가 당직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입당원서에 서명했다.이의원은 “당사에 처음 오지만 잊어버린 당을 이제야 찾아오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총재 주재로 열린 임시당무회의에서는 총재권한대행 겸 수석부총재로 임명됐다.이대행은 지하강당에서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오후에는수원에서 열린 신보수대토론회에 참석,총재권한대행으로서의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TJ도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고 당총재로서의 임무를 모두 끝냈다.TJ는“지난 2년여간은 나의 인생역정중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깨우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보수세력의 대표적 인물인 이대행이 합류해 희망적이며,4월 총선에서도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서울경찰청, 80개과제 선정

    서울 경찰이 ‘제2의 창경’ 정신으로 경찰 대개혁을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윤웅섭(尹雄燮)청장과 부장단,시내 경찰서장 등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개혁 대토론회’를 가졌다. 경찰은 토론회에서 조직 내부의 개혁은 궁극적으로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되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찰은 이를 위해 조직관리,조직문화,기강확립,치안활동,교통관리,대민서비스,홍보활동 등을 ‘서울경찰 대개혁 핵심 7대 분야’(G-7)로 선정하고 청산과제 44개와 준수과제 36개 등 ‘경찰개혁 80개 과제’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민련 ‘신보수 정당’ 세몰이

    자민련은 11일 오후 수원 캐슬호텔에서 ‘21세기 국가발전과 신보수정당의역할’이라는 주제로 신보수대토론회를 가졌다.새해 들어 지방에서 처음 갖는 공식행사였다.4·13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지역인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세몰이’를 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이날 당에 복귀한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도 나란히 참석,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신보수기치를 내건 자민련이 보수색깔을 분명히 하면서,건전 보수세력의 결집을 강화,재도약을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JP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게 변화하는 시기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의가르침이 오늘날의 신보수의 바탕이고 나아가고자 가는 방향”이라면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해서 사회 각계 각층에서 신보수를 지향하는 세력들을 규합하여 함께 손을 잡고 나라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토론회에는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양희(李良熙)대변인,한영수(韓英洙)·김종호(金宗鎬)·이택석(李澤錫)부총재,김일주(金日柱)·김의재(金義在)·박신원(朴信遠)·허남훈(許南薰)·조영재(趙永載)·이상현(李相賢)의원과 수도권 지역 원외위원장,당직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총선출정식을 방불케하는 성황을 이뤘다.토론자로는 이태섭(李台燮)부총재,김태우(金泰宇)자민련정책연구실장,강기준(姜杞俊) 다물민족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 자민련 모처럼 활기

    자민련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11일 김종필(金鍾泌·JP)국무총리의 당복귀가 직접적인 계기다.당의 실질적 오너인 JP를 중심으로 4월 총선에서의필승전략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신보수대연합’을 구성,안정희구 세력인보수계층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골자다. 같은 날 자민련에 입당하는 이한동(李漢東)의원에 거는 기대도 크다.상대적으로 열세지역인 수도권에서 당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다. 이의원은 입당 직후 11일 오후 열리는 수원 신보수대토론회에도 총재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한다.당에 복귀한 JP도 함께 참석,보수세력의 결집에 발벗고 나선다.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신진인사 영입작업도 4월 총선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대목이다.12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황산성(黃山城) 전 환경장관,조경희(趙敬姬) 전 정무2장관,신은숙(申銀淑) 순천향대 교수와 젊은 피인 이창섭(李昌燮) 전 SBS 앵커가 자민련에 입당한다. 박태준(朴泰俊)총재도 10일 “자민련은 자민련으로 살아남아야 하며 한발짝씩 한발짝씩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면서 “명예총재가 돌아오면 대전략을마련할 것”이라며 4월 총선에서 자민련의 선전을 기대했다.그러나 TJ의 총리행(行)에 대한 영남권 의원들의 소외감과 이한동 의원에게 총재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긴 데 대한 당내 반발기류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김성수기자 sskim@
  • 이한동의원 11일께 자민련 입당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한동(李漢東)의원이 오는 11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당 복귀에 맞춰 자민련에 입당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의원은 2월 하순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이의원은 자민련 입당 후 김총리와 함께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제6차 신보수 대토론회에 참석할 것으로전해졌다. 한종태기자 jthan@
  • 99정치권… 3黨의 功過 자체평가

    여야 정치권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접으면서 나름대로 공과 과를 따져보고있다.올 한해에 대한 각 정당의 자체 평가를 알아본다. [국민회의] 도전과 응전이 계속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성취’보다는 ‘고난’이 더 커보였던 한해로 평가한다.‘엉뚱한 사람들이 일을 저지르고 당은수습하느라 1년을 소비했다’는 한 당직자의 푸념에서 올해의 대차대조표를읽을 수 있다. 옷로비 의혹사건,조폐공사 파업 유도의혹사건 등이 전체적 국정운영 능력과 관계없이 불거져 나왔다.여권의 위기관리 능력에 의문도 제기됐다.언론 문건사건도 예외가 아니었다.최근에는 천용택(千容宅)전 국정원장의 ‘실언’이 정국운영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성과도 있었다.‘내각제 연내 처리문제’가 매듭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취임 초 약속했던 ‘1년6개월 내 IMF 졸업’도 현실화됐다. 창당작업이 한창인 ‘새천년 민주신당’도 얻은 것에 속한다.새로운 인재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자민련과의 합당 불발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많은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해 서민·중산층을 보호하고,개혁작업을 뒷받침한 것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와 함께 도·감청문제,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등 많은 문제들이 야당에 의해 제기됐지만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많이 사라지고,민주주의가 한층 발전한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리와 박태준(朴泰俊)총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도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특히 재벌개혁의 ‘속도 조절론’을 주창해온 박 총재가 경제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하며,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새해 벽두부터 1년 내내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을 흔들었던 합당론이 사라진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전국을 순회하며 신보수 대토론회를 개최,보수 정당의 본류로서 위상을 제고한 것도 올해의 성과로 꼽을수 있다. 찬반 양론이 들끓었던 국가보안법 전면 개정에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한 것은 보수 안정 세력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자체 평가다.총선을 앞두고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고문이 자민련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은 취약지역인 수도권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소로 꼽는다.반면 지난 7월 터져나온 내각제 개헌 유보 선언은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당의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파장을 몰고오면서 자민련은 이후 한자릿수의 저조한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용환(金龍煥)의원이 ‘벤처신당’ 창당을 위해 연말까지 탈당키로 하는 등당내 분열 양상이 있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한나라당] ‘실’보단 ‘득’이 많은 한해였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빈번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지지율은 제자리를 맴돌았다.이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체제구축에는 성공했지만 정치력이부족했음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이 총재 체제구축을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한다.지난 대선 패배 이후 위태롭던 당 체제가 이 총재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었다는 평이다. 연초부터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야당에 힘을 실어주었다.옷로비사건과 파업유도사건으로 한시적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특별검사제가 도입된 것도 큰‘득’이 됐다. 그러나 여론의 비난도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받았다.연초에는 연이어 임시국회를 소집,세풍사건에 연루된 서상목(徐相穆)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받았다.또 언론문건 등 ‘호재’가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요구조건을 내걸며 국회를 공전시켜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제정구(諸廷坵)의원이 사망했고 홍준표(洪準杓)의원이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상실했다.이상현(李相賢)의원이 자민련으로,이웅희(李雄熙)·강현욱(姜賢旭)의원이 무소속으로 옮겼다.또 내부 분란으로 전국구인 이수인(李壽仁)·이미경(李美卿)의원을 출당시켰다. [강동형기자 박준석기자 김성수기자]
  • [사설]‘교원정년’정략대상 안된다

    한나라당이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자민련도 이미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제출하고 9일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교원정년 대토론회까지 가졌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지난달 말 새회장을 선출하면서 교원정년65세 환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이 교육개혁을 저지하고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한다.올해 초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이미 교원정년 단축이 시행된 마당에 다시 원상회복을 위한 법개정을 시도한다는 것은정부정책이나 입법에 대한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일이다. 교원정년 단축은 교육개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론의 동의를 받아이루어진 일이다.지난해 정년단축 논의가 시작됐을 당시 한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70%가 찬성했으며 교원들 사이에서도 54.3%의 지지율이 나왔다.물론 그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긴 하다.정년단축 조치와 병행된경력교사 명퇴권장 정책에 따라 많은 교사들이 한꺼번에 교단을 떠남으로서초등학교에서는 심각한 교사부족 현상이 빚어졌고 교사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졌다.교원연금의 장래에 대한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교사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이같은 현상은 더욱 증폭되기도 했다. 그러나 교원정년 단축에 따른 과도기적인 혼란과 일시적 진통때문에 다시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교원 수급 원활화와 교사의 자질향상,교원복지 향상을 통해 우선 교단을 안정시키는 일이 시급하지 흔들리는 교단을 자극해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교육의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교실붕괴와 교육황폐화 현상을 마치 교원 정년단축에서 비롯된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자의적 해석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고 있는 터에 정치권이 교원정년 단축의 진통을 부각시기면서 선심정책을 내놓은 것은 내년총선을 의식한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사실 전국적으로 30만명이 넘는 교원과 그 조직된 힘은 정치인들에게 매력적인 표밭이다.그렇다고 새로운천년을 준비하는 교육개혁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교육개혁의 효과가 정착되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알맞는 정년연장을 모든 직종에 걸쳐 시행할 수 있을 때 교원정년 연장은 검토돼야 할 것이다.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한 교원정년 단축을 지금 재론하는 것은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57∼60세로 낮춘 일반공무원의 정년도 총선에서표를 얻기 위해 올릴 작정인가.교육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 자민련 향후 행보는

    김종필(金鍾泌·JP) 국무총리의 연말 조기 당복귀 후 자민련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안팎에서는 자민련이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당세를 확장한 뒤 내년 총선을 자민련의 독자간판으로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때문에 공동여당간의 ‘합당’은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합당 반대’라는 당론을 고수하고 있는 현 지도체제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태준(朴泰俊·TJ)총재와 JP가 서로 총재직을 양보하고 있지만,TJ가 총재직을 유지하고 JP는 명예총재를 맡는 ‘투톱 시스템’으로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총선에서 TJ는 영남권을,JP는충청권을 전담하고,나머지 수도권 등은 공동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고문,조순(趙淳) 명예총재를 비롯,거물급 보수인사들에 대해 전국적으로 폭넓은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서도 자민련의 독자행보 기류를 읽을 수 있다. 당 내부에서는 자민련의 실질적 오너인 JP가 당에 복귀한 만큼 향후 정국운영에 자민련의 입장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JP는 지난 4일 춘천 신보수 대토론회에 참석,“지금은 대통령을 모시는 위치인 만큼 내 목소리를 안냈지만 당에 돌아가면 내 소리를 제대로 낼테니 들어보라”며 자민련의 위상제고를 시사한 바 있다. 김현욱(金顯煜) 사무총장도 이날 JP의 조기 당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기자들과 만나 “연말 개각때는 자민련의 몫으로 지금처럼 경제부처 위주가 아닌,통일·국방장관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보수안보’정당으로서 자민련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종호(金宗鎬) 부총재는 “앞으로 자민련에 활기가 넘치고 JP를 구심점으로 자민련의 당세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선거구제 문제와 신당 창당을 모색하고 있는 김용환(金龍煥)의원 문제 등 걸림돌이 여전히 남아 있어 자민련의 앞날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따라서 내년 1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바닥세의 지지도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합당’을 포함한 전격적인 방향전환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