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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앞 출입문 통과해 내부 진입 중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앞 출입문 통과해 내부 진입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대통령 관저 마지막 저지선을 통과해 관저 건물 앞으로 다가섰다. 15일 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7시 40분부터 7시 55분까지 3차례에 걸쳐 2차 저지선을 지나 관저 방향으로 올라가 3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했다. 앞서 이들 체포조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2시간여에 걸친 대치 끝에 사다리 등을 이용해 차벽이 세워진 1차 저지선을 넘어 관저 진입에 성공했다. 진입에는 2시간 넘게 걸렸지만 2차 저지선의 경우 별다른 저항이 없이 통과했다.
  •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3차 저지선 향해 접근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3차 저지선 향해 접근

    [속보] 공수처·경찰, 사다리로 차벽 넘어 1차 저지선 통과 [속보] 공수처·경찰, 2차 저지선 접근…체포영장 본격 집행 [속보] 경호처, 2차 저지선에도 버스 차벽 설치 [속보] 공수처·경찰, ‘2차 저지선’ 버스차벽 우회해 통과…대치 2시간여만 [속보] 공수처·경찰, 관저 3차 저지선 향해 접근
  • 경찰 “출입문 개방하라” 경고방송…사다리 투입해 진입 시도

    경찰 “출입문 개방하라” 경고방송…사다리 투입해 진입 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관저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과 2시간째 대치 중이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변호인단의 저지를 뚫고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통령 체포조’ 역할을 하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를 포함한 총 1200여명을 투입했다. 또 기동대 54개부대, 3000여명을 투입해 시위대와의 충돌 등에도 대비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변호인단에 체포영장을 제시했지만, 변호인단은 “불법 영장 집행”이라며 맞섰다.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 방송에 이어 오전 6시 30분쯤 관저 정문 앞에서 ‘인간띠’를 만들어 저항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강제해산 조치에 나섰다. 이어 6시 45분쯤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며 “출입문을 개방하고 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고 경고방송을 했다. 경찰은 관저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제거하고 사다리 등을 이용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형사기동대 일부는 관저 뒤편에 있는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 측도 경호 인력을 매봉산 등산로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와 경찰이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중년 여성 1명이 바닥에 누워 소방당국의 처치를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의식은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尹변호인단, 관저 입구서 공수처·경찰과 대치 중

    尹변호인단, 관저 입구서 공수처·경찰과 대치 중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 관저 앞에는 윤갑근·김홍일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모여 체포영장 집행에 항의하고 있다. 윤 변호사는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다”라며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 조항이 없다. 모든 행위는 불법이고 내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기관”이라며 경찰을 향해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다.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오세훈 시장 “강남 토지거래허가 구역 해제 적극 검토하겠다”

    오세훈 시장 “강남 토지거래허가 구역 해제 적극 검토하겠다”

    오 시장 “재산권 침해 민원 많아”공공건설 직접 시공 비율 재검토매력일자리 연령 상한 폐지 추진 “토지거래허가 제도가 5년째 됐지만 막상 가격 폭등 제어 역할은 미비합니다.”(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 “부동산 경기의 하향 추세를 경계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시기에 선택됐던 토지거래허가는 해지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14일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해당 지역에 대한 규제가 효과를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 오 시장은 “토지거래 허가 구역은 내 재산을 사고파는데 발목 잡는 규제라는 요청이 많았었다”며 “다행히 정책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서울 전역에 지정된 토지허가구역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 중”이라며 “다만 국지적 개발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에는 작년 말 기준으로 시 전체 면적의 10.78%에 해당하는 65.25㎢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있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이다. 시는 이르면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조기 심의를 열고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및 재지정안 등을 상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 시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 일상 속 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이번 토론회는 ‘규제철폐 100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대회의실에는 오 시장 뒤로 부시장단, 3급 이상 간부들이 앉아 시민들의 질의에 즉답했다. 민생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의가 나왔다. 서울시 발주 공공 건설의 직접 시공을 50% 이상 의무화해 현장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구조적 개선 없이 역부족이라는 것은 인정한다”며 “직접 만든 규제인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공공일자리인 매력일자리의 중장년 사업 연령 상한을 없애달라는 요청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평생 일자리 시대인 만큼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문화재 보호 규제로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는 용적이양제도를 적극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 시민 45명이 열띤 질의에 나선 토론회는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 시장은 “앞으로 100일 동안 시민 여러분들로부터 의견을 듣겠다”며 “규제가 경제 활력마저 억누른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때 ‘자사주 매입 선택권’ 부여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이달 중 지급될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한다. 구성원의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회사의 미래 가치 공유에도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사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말에도 2023년 지급될 성과급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일종의 옵션으로 자사주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한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PS 지급 규모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역대급 실적을 쓰고 있는 만큼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관저 앞 다시 모이는 與의원들… 지도부는 “개인 판단”

    관저 앞 다시 모이는 與의원들… 지도부는 “개인 판단”

    40명 안팎 될 듯… 혼란 가중 우려윤상현 등 “정당한 영장이 아니다”국민의힘, 지도부에 비상대기령민주당, 특수공무집행방해죄 경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의원 중 40명 안팎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관저 앞을 다시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경호처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의원들의 관저행이 혼란을 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지만 지도부는 여전히 ‘개인 판단’이라는 입장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원 각자가 헌법기관으로서 판단하는 것인 만큼 지도부로서 ‘가라’, ‘가지 마라’ 이런 입장은 없다”며 무관여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3일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 때부터 관저를 찾았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들과 원외 위원장들도 많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당한 영장이 아닌데 (의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하겠다는 식으로 가다가는 유혈 사태 우려도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대규모 집결을 주도했던 한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지도부의 공식 입장도 지금의 영장은 불법이라는 것”이라며 “잘못된 영장 집행에 대해선 행동을 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참석을 고민 중이라는 한 의원은 “지난번의 역풍이 있어 45명에서 숫자가 줄어들 수도 있고, 마지막이라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집결 때는 재집행 조짐이 없었던 터라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재집결 계획을 공유 중인 의원들은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의원은 “이번엔 대치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 의원들이 충돌을 저지하는 일종의 ‘범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이용우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헌법상 영장주의와 사법 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위헌적 행위”라며 “행위 여하에 따라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 범법 행위는 형사 고발을 통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15일 오전 5시로 영장 집행이 예고되면서 국민의힘은 지도부에,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해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 오세훈, 규제철폐 토론서 “강남 토지거래허가 해지 적극 검토”

    오세훈, 규제철폐 토론서 “강남 토지거래허가 해지 적극 검토”

    “토지거래허가 제도가 5년째 됐지만 막상 가격 폭등 제어 역할은 미비합니다.”(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 “부동산 경기의 하향 추세를 경계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시기에 선택됐던 토지거래허가는 해지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14일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해당 지역에 대한 규제가 효과를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 오 시장은 “토지거래 허가 구역은 내 재산을 사고파는데 발목 잡는 규제라는 요청이 많았었다”며 “다행히 정책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서울 전역에 지정된 토지허가구역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 중”이라며 “다만 국지적 개발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에는 작년 말 기준으로 시 전체 면적의 10.78%에 해당하는 65.25㎢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있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이다. 시는 이르면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조기 심의를 열고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및 재지정안 등을 상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 시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 일상 속 규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이번 토론회는 ‘규제철폐 100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대회의실에는 오 시장 뒤로 부시장단, 3급 이상 간부들이 앉아 시민들의 질의에 즉답했다. 민생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의가 나왔다. 서울시 발주 공공 건설의 직접 시공을 50% 이상 의무화해 현장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구조적 개선 없이 역부족이라는 것은 인정한다”며 “직접 만든 규제인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공공일자리인 매력일자리의 중장년 사업 연령 상한을 없애달라는 요청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평생 일자리 시대인 만큼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문화재 보호 규제로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는 용적이양제도를 적극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 시민 45명이 열띤 질의에 나선 토론회는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 시장은 “앞으로 100일 동안 시민 여러분들로부터 의견을 듣겠다”며 “규제가 경제 활력마저 억누른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 화장실 급할 땐 스타벅스 가라?…“음료 안 사면 이용 금지”

    화장실 급할 땐 스타벅스 가라?…“음료 안 사면 이용 금지”

    해외여행 중 화장실이 급할 땐 스타벅스를 찾으면 된다는 ‘꿀팁’이 앞으론 통하지 않게 됐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북미 지역의 약 1만 100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새로운 바리스타 행동 강령이 시행된다. 이 행동 강령에는 카페, 야외 좌석, 화장실 등 매장 시설이 스타벅스 고객과 그들의 동반자, 그리고 직원만을 위한 공간임을 명시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행동 강령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장을 떠날 것을 요청해야 하며, 무료 물도 고객과 동반자에게만 제공된다.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매장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시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후 스타벅스는 미국 내 8000여개 직영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 대상 반(反)인종차별 교육을 실시했고, 매장을 전면 개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은 안전 문제를 초래했다. WSJ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생각했지만, 바리스타들은 이 정책이 혼란, 부적절한 행동, 무단 점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마약 중독자가 매장에 들어와 직원과 고객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안전 문제로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 16곳이 문을 닫기도 했다.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슐츠도 “우리 매장을 공중화장실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새 행동 강령에는 매장 내 괴롭힘, 폭력, 위협적 언행, 외부 주류 반입, 흡연, 구걸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무질서한 사람을 다룰 때 출동하는 법집행관을 위한 지침도 포함될 예정이다. 사라 테일링 스타벅스 북미지역 사장은 서한에서 “우리 공간이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직원들도 매장을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접근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을 겪는 점도 매장 개방 철회에 영향을 미쳤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까지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매장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 공개한 서한에서는 “우리 매장이 고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떠나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유, 오트밀크, 코코넛밀크 등 우유 대체품에 대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기 시작했고, 이달 말부터는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핫(Hot)·아이스(Ice) 커피를 무료로 리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북미 지역 카페에 한해서다. 스타벅스코리아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스타벅스에 새 정책이 적용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볼보자동차 공식딜러 에이치모터스 KLPGA 임희정 프로 후원 계약 진행

    볼보자동차 공식딜러 에이치모터스 KLPGA 임희정 프로 후원 계약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대표 황호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에이치모터스는 1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에서 임희정 선수와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후원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2년으로, 에이치모터스는 계약 기간 동안 볼보 플래그십 SUV인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임희정 선수에게 지원한다. 또한 임희정 선수는 2025 시즌 출전하는 대회의 유니폼에 에이치모터스(H MOTORS) 로고를 부착한 채 경기에 임한다. 임희정 선수가 지원받는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안전 테스트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되어 ‘안전의 대명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안전 기술과 더불어 볼보 특유의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적용한 실내외 디자인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에이치모터스 황호진 대표는 “KLPGA를 대표하는 임희정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에이치모터스의 후원을 통해 임희정 선수가 볼보자동차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투어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후원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임희정은 2019년 데뷔하며 2022년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통산 5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사막여우’라는 별명에 맞게 경기 중 환한 미소를 잊지 않으며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희정은 “후원을 결정해 준 에이치모터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 후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나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모터스는 2001년부터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로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수도권 및 충청권에 총 7개의 전시장과 9개의 서비스센터 및 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IRA·칩스법 보조금 폐지 우려美의 대중 의존도 약화·일자리 등韓기업의 美 투자 이점 보여 줘야조선업 협력도 지렛대로 활용을관세 인상·美 우선주의 대응은대중국 고율관세 韓도 타격 불가피한국 기업들 공급망 다변화는 필수상품 구매·대미 투자 등 전략적 접근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차 부품 원산지 비율 35%에 불과美·멕시코·캐나다의 절반도 안 돼재협상 아니라도 개정·현대화 필요향후 한미일 3각 협력 전망일본제철 US 스틸 인수 불허 잘못안보 동맹국에 잘못된 메시지 전달방위비 외교안보 거래엔 답변 유보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주역이자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임박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해 “한국 기업들도 관세 부과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이것이 한미 이익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당선인을 확신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미국의 ‘대중국 의존도’를 계속 줄여 주고 있고 미국 내 일자리 수와 질, 현지 사회에 미치는 이점 등 윈윈 효과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55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무역 압박이 가시화되리라는 전망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물로 트럼프 당선인이 폐지를 공언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칩스법) 보조금 폐지와 이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부르며 방위비 9배 인상 주장을 편 당선인과 ‘외교안보 거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우선주의’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전략을 병행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중간재 생산 비율이 높은 한국의 입지가 더 좁아지리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당선인이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관세로 위협했고,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신호를 보냈다. 특히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은 매우 분명하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상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 중국 기업들과 동일한 관세에 직면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생산을 가장 잘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을 찾아내야 한다.” -당선인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응해 한국 정부·기업이 취할 전략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 한국과 다른 무역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예컨대 한국이 나서서 ‘미국에서 더 많은 추가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거나,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부문에서 새로운 대미 직접 투자를 발표한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환영할 것이다.” -당선인이 보편 관세를 핵심 품목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가능성은. “당선인이 재빨리 부인했지만 당분간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전략 상품 또는 필수 주요 상품에 대한 제한적 관세 적용은 광범위한 관세 적용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타깃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미국이 생산을 장려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국 기업·소비자 이익에 대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몰 야드 하이 펜스’(Small Yard, High Fence·일부 첨단 전략 기술 분야에 장벽을 만드는 것) 전략을 사용했다. 트럼프 2기의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 기술에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수출 통제를 적용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 미중 긴장은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겠지만 양국 간 관계 안정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기술·무역 관계의 긴장은 불가피하겠으나 적어도 양국 간 연락 유지, 리스크 관리 노력 등으로 갈등이 최소화되길 바란다.” -트럼프 당선인이 IRA·칩스법을 폐지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갈 곳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 “당선인이 두 법안 폐지를 원해도 공화당 주, ‘레드 스테이트’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투자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시도는 의회 승인 없이도 사례별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일부 보조금을 초기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부문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간 합의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당황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 분야 협력이 미국의 대중 의존도를 계속 줄일 수 있는 ‘윈윈 관계’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트럼프 2기에서 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은. “글로벌 무역 시스템 발전에 따라 원래 협정의 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적절히 다뤄지지 않은 측면도 있다. 한미 양측이 본격적인 재협상 없이 FTA를 현대화하거나 개정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예컨대 자동차 분야 원산지 인정 규정은 35%에 불과한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75%로, 한미 FTA 규정의 2배가 훨씬 넘는다. 전면적인 재협상이 없다면 불가피하게 한미 간 긴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 -트럼프 2기 ‘한미일 3각 협력 약화’ 우려도 나온다. “우려하기엔 아직 이르다. 한일 동맹이 이룬 성과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계속해서 미래를 내다보고 동맹 이익이 겹치는 분야를 찾아 협력해야 한다.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미국 정부의 결정은 ‘불행한 결정’이었다. 일본은 물론 한국과 다른 지역의 ‘친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맹국과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외국인 직접 투자를 환영해야 한다. 국가 안보 우려에 따라 철강 인수 제안을 거부한 사실은 일본과의 강력한 안보 관계를 감안할 때 말이 되지 않는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이 이를 무역협상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미국은 한때 조선 산업에서 경쟁력이 있었으나 이젠 매우 취약하다. 한국의 조선 산업 강점을 감안하면 한미 협력을 심화할 적절한 분야다. 더 많은 한국 조선 회사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고, 대중국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가) 공조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이 조선 분야를 강화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앞세울 수 있는 영역이다.” -당선인은 ‘캐나다, 그린란드 합병’, ‘파나마 운하 소유권 이전’을 언급했다. “말과 행동에는 차이가 있고, 특히 트럼프의 경우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매달릴 순 없다. 그의 발언 중 향후 어떤 것들이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의 깊게 보고 대응해야 한다.” -한국의 계엄령 이후 탄핵 정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현 정치적 상황이 대미 협력에 필요한 관심을 돌려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특히 한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자신의 목적을 침묵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는 새 대통령의 취임 시기엔 더더욱 그렇다. 나는 한국 동료들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이 문제를 극복하고 미국과 소통할 방법을 찾으리라 확신하지만 당장은 국제 문제보다 국내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웬디 커틀러는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이자 미 통상 분야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1953년 출생, 조지워싱턴대 학사, 조지타운대 석사, 상무부를 거쳐 1988년부터 미 USTR에서 28년 가까이 근무하며 미중 무역, 세계무역기구(WTO) 금융 서비스 협상 등 상호·다자 무역 관련 다양한 협상에 참여했다. 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김종훈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와 치열한 기싸움 끝에 타결시켰다. 한국 정부는 한국 상황과 통상 전례를 꿰뚫고 있던 커틀러 대표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2015년 11월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에 합류했다.
  • 균열 커지는 경호처… “부장급 간부가 경찰에 관저 정보 유출”

    균열 커지는 경호처… “부장급 간부가 경찰에 관저 정보 유출”

    대통령경호처가 1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경호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내부 기밀이 유출되고 ‘강경파’ 김성훈 차장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등 ‘철옹성’ 경호처의 균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경호처는 이날 “대상자는 1월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대상자는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법적 조치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인사 조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애초 해당 간부가 경호처 주요 간부 회의 중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따른 대기발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호처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그 어떤 불이익도, 인사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경호처가 강도 높게 단속을 해 오고 있지만 경호처 내부 스트레스는 극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 체포를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대치가 길어진 탓이다. 또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및 정치권 안팎의 압박도 경호처의 균열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직원들 사이에선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 온건파로 알려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을 세 번째 소환해 조사를 이어 갔다.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임의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경호처 내부망 게시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 글이 게재됐다가 김 차장의 지시로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해당 글은 내부 반발로 하루 만에 복원됐다.
  • 경호처 “국수본에 기밀 유출한 간부 대기발령”…내부 균열 가속화

    경호처 “국수본에 기밀 유출한 간부 대기발령”…내부 균열 가속화

    대통령경호처가 1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경호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내부 기밀이 유출되고 ‘강경파’ 김성훈 차장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등 ‘철옹성’ 경호처의 균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경호처는 이날 “1월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대상자는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법적 조치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인사 조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애초 해당 간부가 경호처 주요 간부 회의 중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따른 대기발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호처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그 어떤 불이익도, 인사도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경호처가 강도 높게 단속을 해오고 있지만 경호처 내부 스트레스는 극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 체포를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대치가 길어진 탓이다. 또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및 정치권 안팎의 압박도 경호처의 균열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직원들 사이에선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 온건파로 알려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을 세 번째 소환해 조사를 이어갔다.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임의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경호처 내부망 게시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 글이 게제됐다가 김 차장의 지시로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해당 글은 내부 반발로 하루 만에 복원됐다.
  • 21년 만에 최악 ‘소비 절벽’… 꽁꽁 닫힌 지갑, 먹는 것도 줄였다

    21년 만에 최악 ‘소비 절벽’… 꽁꽁 닫힌 지갑, 먹는 것도 줄였다

    지난해 1~11월 대표적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반영되는 12월 통계가 더해지면 연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얼어붙은 내수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 등이 필요하지만 물가·환율 상승이란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2003년 -3.1%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2003년은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신용불량자 400만명이 배출된 ‘카드대란’ 때다. 소비 절벽은 모든 상품군에서 2년 연속 나타났다. 내구재(자동차·가전제품 등) -2.8%, 준내구재(신발·가방 등) -3.7%, 비내구재(음식료품·의약품 등) -1.3%를 기록했다. 세 상품군이 2년째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1998년 외환위기 때도 그해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다음해 반등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 18.3포인트 하락한 이후 4년 9개월 만의 최대치다. 외환위기와 카드대란, 코로나19 못지않은 소비 침체기란 뜻이다. 당국도 심폐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3.50%에서 3.25%로, 11월에도 0.25% 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연말 특수가 겹치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거란 기대였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찬물을 끼얹었다. 147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소비·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기업도 투자를 미뤘다”고 진단했다. 내수 대책으론 추경 편성과 금리 인하가 우선 꼽힌다. 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20조원 규모 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추경으로 돈이 돌게 하고 기준금리를 내려야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투자가 살아나 경기가 부양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예산을 신속 집행하는 단계여서 아직 추경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추경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야권에서 추경을 요구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가 부담스러워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도 고민이 깊다. 오는 16일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사생결단 ‘親○ 국회’… 정치를 되살려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사생결단 ‘親○ 국회’… 정치를 되살려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대통령 5년 단임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등을 탄생시킨 1987년 체제의 그늘 가운데 하나는 국회의 극한 대치다. 5년마다 반복되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이어 가면서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임기 초반 1~2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이번 22대 국회처럼 여소야대 국면에선 권력 견제와 균형보다는 사생결단의 대치 상황으로 정치가 아예 실종되다 보니 협치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총 33건으로 12일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 김건희여사특검법 등 25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권한대행 자격으로 각각 6개 법안, 2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야당의 법안 발의→상임위원회·본회의 단독 처리→정부 이송 후 재의요구 의결→국회 재표결서 부결’이 무한 반복되는 구조로 타협 없는 ‘치킨게임’이 일상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현 정부는 출범 때부터 여소야대 국면이 계속되면서 협치가 필수적이었지만 여야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역량도, 노력도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의료, 연금, 노동, 교육 등 4대 개혁 성과를 내려면 192석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도 충분한 설득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현재의 정치 구조로는 제왕적 대통령과 의회 권력이 부딪칠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대화의 장이 마련돼야 타협의 가능성이 생기지만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참석, 시정연설 외에는 주기적으로 대통령과 의회 권력이 만나는 장치가 없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주기가 엇갈리는 것도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선과 대선 사이에 치러지는 총선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역대 정부는 적지 않은 경우 야당이 다수를 이루는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교착 상태를 맞이했다. # 탄핵 정국에 밀린 민생 법안거야 입법독주→거부권 무한 반복尹정부 거부권 행사 법안 33건 달해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9일 니어재단 주최로 열린 개헌 세미나에서 “대통령제에 의한 승자 독식이 적절하게 제어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실패를 통해 차기 정권을 잡으려 정부 정책의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세미나에서 “국회는 내내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터의 베이스캠프가 되고,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에는 대통령 권력을 대변하는 세력과 대통령 권력을 차지하려는 세력 간에 중단 없는 대회전의 장이 된다”고 지적했다. # 역대 국회 힘 접고 ‘합’ 맞추기도DJ정부, 여소야대 속 금융·노동개혁김무성·박지원, 정치 고수답게 ‘대화’과거에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김대중(DJ) 정부는 15·16대 국회 모두 여소야대였지만 의회와의 협의를 중시해 재벌개혁, 금융개혁, 노동개혁을 이끌었다. 2010년 김무성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각각 김영삼(YS), DJ 등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운 ‘정치 고수’라는 기대를 받으며 첫 회동 후 일주일 만에 ‘스폰서 검사 특검’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극단으로 치닫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의 활개로 인해 개별 의원들의 리더십만으로는 현 구조를 타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윤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논의가 오가던 여당의 반도체특별법과 야당의 상법 개정 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법 개정 등 민생과 경제 관련 법안 논의가 필요하지만 지금 엄중한 상황에서 그러한 논의를 했다가는 한가롭게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번 22대 국회가 문을 연 지난해 6월부터 12월 말까지 처리된 법안 수를 보면 여야 정쟁 속에 법안 처리가 뒷전이 됐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기간 처리된 법안 수는 333건으로 같은 기간 21대 국회(2020~2024년)가 처리한 434건에 비해 뚝 떨어지는 수치다. 대통령의 거부권과 까다로운 재표결 절차 역시 87년 체제의 산물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87년 체제에 대한 평가와 헌법적 과제’라는 논문에서 “대통령이 수반인 정부에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한다든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안을 국회가 재의결하기 위한 의결정족수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둔 것 등도 문제적인 규정들”이라고 꼬집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전체 300석에서 200석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며 야권 성향 의석은 192석으로 가결을 위해서는 여당에서 8표의 이탈표가 필요했다. 하지만 김여사특검법은 네 차례 재의결 모두 200표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 협치 위한 제도적 장치 시급극단·팬덤 정치로 개인 리더십 한계국민 발안제· 美 양원제도 참고해야여야 대치 상황은 매년 11~12월 예산철에도 정기적으로 반복된다. 정부는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고 국회에는 삭감 권한만 주어지면서 정부의 주요 예산을 깎으려는 야당과 지켜내려는 여당이 맞서면서 예산안은 매년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기기 일쑤다. 특히 ‘2025년도 예산안’ 처리는 협치가 사라진 의회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지난달 기존 정부안에서 4조 1000억원 삭감된 673조 3000억원의 예산안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야당 단독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었다. 한 교수는 “정부가 예산 운용에 광범위한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예산편성권을 정부가 독점하면서 증액이나 새로운 비목의 증설 등에 정부의 동의를 얻게 만들면서 국회의 권한에 대한 대통령의 개입권을 과도하게 확대해 뒀다”고 지적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본다 해도 또 다른 권력인 국회를 개혁하지 않으면 여야 대치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국민발안제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거나 미국처럼 양원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시민들이 단순히 어젠다를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과 국회가 같이 모여 숙의를 하고 필요한 어젠다를 국회에 제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국회가 같이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위원회도 만들어 활동하면 정쟁과 갈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민주화 이후 갈수록 이익이 파편화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국처럼 양원제를 도입하면 입법 독주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상하 양원이 합의되지 않으면 통과가 안 되기 때문에 무리한 주장을 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집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 등의 단체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로 제작된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라는 등의 노래를 집회 현장 대형 스피커로 재생하고 있다. 한 유튜버가 만든 이 노래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인기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개사한 것이다. “평온했던 정권이 무너지고”, “괜히 이상하게 감옥 갈 것만 같고”라는 등의 가사를 ‘AI 윤 대통령’이 부르는 식이다. 온라인에서는 “라이브 같다”, “원곡이 생각 안 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자신을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로 소개한 A씨는 “멜로디가 익숙해 개사해도 따라 부르기 쉽다”고 말했다.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활용해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합성 사진을 만든 집회 참가자도 있다. 그록은 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가 내놓은 것으로, ‘수갑 찬 윤석열’ 등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가상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AI를 활용한 집회 여론전은 신자유연대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 사이에서도 활발하다. 현재 탄핵 반대 집회에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배신자들’이라는 노래는 집회를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서 AI 음원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종북 세력의 준동 속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저는 결단했습니다. 비상계엄”이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문 구절을 가사로 삼고 AI로 멜로디를 입힌 노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역시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는 모습의 가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탄핵 촉구 집회 쪽의 ‘AI 공세’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이날도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려 극렬하게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연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국본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24시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신고 인원은 3000명이다. 다만 비상행동 측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충돌이나 안전의 우려가 있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의사를 밝히기 위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영장 재집행 전망이 나온다. 1차 체포영장 집행은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불발됐다.
  • KCC, 정관장과 버튼·라렌 1대1 트레이드

    KCC, 정관장과 버튼·라렌 1대1 트레이드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을 트레이드 하기로 했다. KCC는 10일 “정관장에 버튼을 내주고 라렌을 받아오는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버튼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분 28초를 뛰며 16.4점, 7.6리바운드, 3.0스틸을 기록했다. KCC는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버튼을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그렇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활약을 보이면서 KCC는 냉가슴을 앓았다. KCC가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외국인 선수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버튼을 포기한 것은 과도한 기복과 개인 플레이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버튼은 이번 시즌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 7경기나 된다. 무려 40점을 쏟아낸 수원 kt와 개막전처럼 터지는 날은 무섭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1~2점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KCC는 지난 9일 고양 소노를 93-68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버튼을 벤치에 앉힌 채 외면한 배경이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과의 화합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반면 라렌은 2019-2020시즌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까지 LG에서 뛴 라렌은 2021-2022시즌엔 수원 kt로 팀을 옮겼다. 세 시즌 만에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KBL에 복귀했으나 27경기에서 평균 29분 15초를 소화하며 평균 13.3점, 10.6리바운드에 그쳤다. KCC는 “라렌은 골 밑 높이를 보강하고 공수 밸런스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윤 대통령 측 “경호처장 조사 중엔 경호차장이 직무 대행”

    윤 대통령 측 “경호처장 조사 중엔 경호차장이 직무 대행”

    박 처장, 3차 출석요구에 출석해 조사 중尹 측 “처장 경호구역 밖에 있어 차장이 대행”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경호차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 처장의 경찰 조사를 받기로 알려진 직후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언론에 이 같은 입장을 냈다. 변호인단은 “금일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며 “경호처장이 경호구역 밖에 있으므로 경호처장이 조사를 마치고 복귀 시까지 규정에 따라 경호차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의 두 차례 출석에 불응했던 박 처장은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했다. 박 처장은 출석요구 시한이었던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면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현재 정부 기관들끼리 대치하고 충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상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박 처장은 첫 번째 출석요구에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어 7일까지였던 두 번째 출석요구에도 “변호인 선임이 되지 않았다”며 출석하지 않았다.
  • [서울광장] 비상계엄과 탄핵이 만든 ‘한남산성’

    [서울광장] 비상계엄과 탄핵이 만든 ‘한남산성’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회가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시민 대 시민, 공권력 대 공권력의 대치로 내전 상태나 다름없다. 범죄만 다루던 검사 출신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경시하며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를 초래한 결과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의 사법화로 시달리는 곳이 헌법재판소다. 헌재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등 모두 10건의 탄핵 사건을 떠맡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공수처 체포영장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사건도 있다. 그런데 재판관이 부족하다. 국회 몫인 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권한대행은 임명을 아예 거부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여야 갈등 속에 두 명만 임명하고 한 명은 임명을 보류해 헌법 수호라는 헌재의 핵심 가치를 외면했다. 여당의 헌법재판소의 심리 지연 압박과 국가수사본부 항의 방문, ‘영장 판사 쇼핑’ 논란은 사법의 정치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수준을 넘어 사법부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킬 위험한 일이다. 이런 행태는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사법부 길들이기’를 떠올리게 한다. 수사기관과 대통령 법률대리인 간 수사권과 관할 법원을 둘러싼 기싸움은 법치주의를 정의 구현 수단이 아닌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퇴행이다. 탄핵을 둘러싼 갈등은 공조수사본부와 경호처 간의 대치 상황을 만들었고, 시민사회의 분열도 심화시키고 있다. 그 상징적 장소가 바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다. 경호처가 철조망과 차벽 등으로 관저로의 접근을 봉쇄하면서 관저는 방어를 위한 요새를 넘어 국민과의 단절과 민주주의 붕괴를 상징하는 산성으로 변했다. 공권력 간 대치 장기화로 국격은 떨어지고 경제적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 시민들도 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다. 탄핵 정국의 혼란은 정치 실종이 초래한 법 체계의 미비에 있다. 우리는 87년 체제 이후 권위주의 청산에는 성공했으나,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은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과 탄핵소추 요건, 공수처와 검찰, 경찰 간 업무 범위 조정 등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 민주당은 검찰 견제에만 신경 쓰면서 수사 현실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공수처를 출범시켰다. 그 결과 범죄 척결이라는 본질적 가치는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과오을 저질렀다. 이번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서 정치권력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화와 타협을 모른 채 법대로만 외치다 민생을 추락시키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어설픈 정치를 목도했다. 계엄 상황 속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상황도 우려스럽긴 마찬가지다. 계엄 충격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이 대표는 계엄의 최대 수혜자로 여겨졌건만 지지도는 계엄 이전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로 행여 대선 출마가 좌초될까 탄핵 추진을 밀어붙이는 조급함을 드러내면서 국민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에서부터 장관에 이르기까기 행정 공백이 심각하다. 무수한 별들이 구속되면서 안보 불안도 우려된다. 모두 대외신인도 추락 등 불확실성만 키우는 일이다. 정치적 갈등 사안을 사법 판단에 맡기는 관행에서 탈피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건 불확실성 제거다. 최상목 권한 대행이 풀어야 한다. 한남산성에서 유혈사태라도 일어난다면 계엄 못지않은 국가적 상처가 될 것이다. 권한 대행으로 독립적인 수사기관인 공수처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하기 어렵다면, 경호처에 대해서는 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분권형 개헌도 필요하다. 우리 민주주의는 위기 때마다 더 성숙해 왔다. 4·19 혁명으로 독재를 타도했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민주화의 토대를 다졌다. 국민의 단합된 의지와 정치적 리더십으로 87년 체제의 한계를 넘어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탄핵정국에서 새겨야 하는 역사적 교훈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5억 상속 비과세’도 밸류업도 올스톱… 줄줄이 유탄 맞는 정책

    ‘5억 상속 비과세’도 밸류업도 올스톱… 줄줄이 유탄 맞는 정책

    체포영장 집행·특검법 대치 탓에 여야 합의 법안도 줄줄이 물거품상속·증여 관련 세법개정안 중단 재건축 특례법·‘대왕고래’도 차질 여야정 협의체 표류 땐 공전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이 부른 탄핵 사태로 정부 주요 정책도 길을 잃었다.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들도 공회전하고 있다.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정협의체가 9일 첫 실무 협의에 나섰지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특검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제대로 정책 협의가 이뤄질지 우려스럽다. 국회와 각 부처 설명을 종합하면 탄핵 사태로 동력을 잃은 현안 중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세법’이다. 정부는 상속세 자녀 공제 한도를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을 지난해 발표했다. 집값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 한 채만 물려줘도 세금을 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해당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야당이 제시한 배우자 공제 한도 상향안(5억→10억원)을 놓고 잠정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비상계엄 이후 협상이 중단되면서 상속세 인적공제 확대안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기업이 바라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50%→40%), 최대주주 할증 과세(20%) 폐지안도 줄줄이 무산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추진을 공언한 ‘유산취득세 도입’도 불투명하다. 물려주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현행 유산세 방식 상속세제를 물려받는 재산에 매기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밸류업 정책도 멈춰 섰다. 정부는 “올해 재추진하겠다”며 2025년 경제정책 방향에 다시 담았지만 현 정부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이른바 4대 개혁의 엔진은 식어버렸다.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등 의료 개혁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의정 갈등은 1년 가까이 대화 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고 정년 연장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중단됐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동력은 상실됐다. 야당도 크게 반대하진 않았으나 권한대행 체제에서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하긴 어렵다. 부처별 중점 과제도 계엄·탄핵 유탄을 피하진 못했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기간을 3년 앞당기고 용적률을 3년 한시적으로 법정 상한보다 최대 30% 높이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 특례법’ 제정안은 여야 공감대를 이뤘지만 뒷전으로 밀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힘이 실리지 않아 한숨짓고 있다. 야당에서 정부 예산 505억원 가운데 497억원(98.4%)을 삭감해 한국석유공사가 나 홀로 추진해야 할 상황이다. 2038년까지의 대형 원전 3기와 소형 모듈 원전 1기 건설 계획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도 틀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이 급락했을 때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걱정이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면 결국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계엄·탄핵으로 멈춰 선 정책의 활로를 뚫는 건 여야정 국정협의체 몫이다. 하지만 야당이 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부터 요구하고 여당은 반도체특별법 등 정책 입법을 우선시해 서로 충돌하게 되면 정책 표류는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지속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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