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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로 음식 먹여 장애인 질식사…복지시설 원장 구속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20대 장애인을 숨지게 한 50대 원장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인천시 연수구 모 장애인 복지시설의 50대 원장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11시 45분쯤 연수구 모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B씨 등 사회복지사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20대 장애인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지시설 내 폐쇄회로(CC)TV에는 B씨 등이 C씨의 어깨를 팔로 누른 채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이후 C씨는 식사를 거부하고 다른 방으로 간 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씨 시신을 부검한 뒤 “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이려고 C씨 몸을 붙잡았다”며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였고 때린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원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법원은 피의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사회복지사 B씨는 학대치사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학대 행위를 예방하거나, 사후 조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던 부분을 보완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 대한상의 간 이재명, 친기업 이미지 부각

    대한상의 간 이재명, 친기업 이미지 부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노동존중과 친기업 정책은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친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규제 혁파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과 면담했다. 이 후보는 “노동존중 사회를 이야기했더니 혹시 반기업적 정치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노동존중과 친기업적 정치 행정이 양립될 수 없는 대치 개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경제에서 광역단체장 이미지를 조사했는데 제가 압도적 1등을 했다”며 “100명 중 37표를 받았는데 그걸 잘 몰라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 대해서는 “경선 때 오려다가 일정을 못 맞춰서 못 왔는데 노동계만 갔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일부러 대한상의부터 방문하자고 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동, 환경,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고 이소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는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미래를 보고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가 맞닥뜨리는 여러 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고, 진지하게 논의하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 여친이랑 같이 있을래”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구속

    “전 여친이랑 같이 있을래”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구속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1시간 30분가량 대치한 끝에 검거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앞서 조은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사실이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18분쯤 부천 심곡동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 부위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함께 있던 B씨 지인 C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의 폭행으로 다친 C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B씨를 10분가량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다가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자해하겠다”·“전 여자친구 B씨와 같이 있겠다” 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1시간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에도 B씨의 멱살을 잡거나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으며,이날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흥분한 상태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COP26 장밋빛 약속뿐… “196개국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 제출”

    WP “최대 133억t 더 배출” 실효성 의문석탄발전 폐지 등 합의엔 주요국 빠져“파리협약 때와 같은 예산” 회의적 시각 반환점을 돌아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장밋빛 약속’만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6개 국가들이 유엔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소 제출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목표치의 실효성 자체에 의문도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로 구성한 검증팀의 자체 분석을 통해 196개국이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배출 자료 가운데 상당수가 객관성이 떨어지거나 자의적 기준을 적용해 실제 배출량은 자체 측정치보다 최소 85억t에서 133억t가량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실제 오류를 최소한으로 보더라도 해당 수치는 미국의 연간 배출량보다 많고 최대치 기준으로 보면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중국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3%에 달하기도 한다. COP26에서 논의하는 로드맵이 제시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가 잘못된 자료를 토대로 추산된 셈이다. 로이터·CNN 등 외신들은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에 모처럼 한목소리로 합의를 일부 이뤄냈지만 대체로 구체성이 떨어지고 급박한 기후위기 문제를 푸는 데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COP26에 참여한 105개국은 지난 1일 ‘산림과 토지 이용 선언’을 발표해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케빈 콘라드 열대우림국가연합 창립자 등 전문가들은 이는 파리기후협약에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등 40여개 주요 석탄 소비국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선진국은 2030년대에, 개도국은 2040년대까지 최종 중단한다는 협의를 이뤄 냈다. 하지만 세계 3대 석탄 사용국인 중국과 인도 그리고 미국이 빠지면서 실요성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100여개 나라는 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30% 수준까지 줄이겠다고 합의했지만 세계 10대 메탄 배출국인 호주와 전 세계 매탄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 러시아, 인도가 참여하지 않았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변화 충격 완화를 위한 인프라 건설 등 개도국들을 돕기 위한 선진국의 연간 지원 규모 확대는 내년이나 내후년에야 실현된다.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가 개도국에 대한 새로운 예산 지원을 서약했지만, 1000억 달러(약 118조원) 규모는 2009년에 처음 논의된 후 2015년 파리협정 때 정해진 것이라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지원 규모라고 지난 7일 CNN은 지적했다.
  • 김오수 ‘대변인폰 압수 승인’ 해명 거부… 기자단과 대치

    김오수 ‘대변인폰 압수 승인’ 해명 거부… 기자단과 대치

    참관인 없이 포렌식… 방어권 침해압수수색 영장에 대상이 특정돼야위법 수집증거라 증거채택 안 될 듯대검찰청 감찰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영장주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아 이른바 ‘독수독과’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수독과 이론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독수)에 의해 발견된 제2차 증거(독과)의 증거 능력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미국 연방대법원 판례에서 유래했다.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지휘해야 할 김오수 검찰총장이 대검 감찰부의 ‘대변인폰’ 확보를 사실상 승낙했다는 점에서도 논란은 더 과열되고 있다. 특히 9일 대검 출입기자 18명이 김 총장이나 한동수 감찰부장의 입장을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하다 총장실 앞에서 30여분간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대검 대변인 휴대전화 포렌식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29일 문제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에 돌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기기를 실제 사용한 권순정·이창수 전 대변인의 참관은 배제했다. 명목상 소유주가 대변인이 아니라 대검이기 때문에 참관시킬 이유가 없었다는 이유였다. 대검 감찰부는 이미 3차례의 초기화가 진행된 휴대전화라 딱히 포렌식 결과가 나온 게 없다면서 해당 내용을 사후에도 당사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아무리 휴대전화 자체가 기관 소유라고 해도 그 안에 있는 정보를 끄집어내려면 이를 생산한 사람이 참관해야 한다”면서 “방어권을 외면한 처사로 직접 안 봤는데 포렌식 결과 아무것도 안 나왔단 것을 어떻게 믿겠냐”고 지적했다.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지난 5일 대검 감찰부의 대변인 공용폰 포렌식 결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영장주의를 위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공수처는 대검 감찰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영장에 기재된 대로 포괄적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증거 확보는 영장에 기재된 내용에 따라 이뤄져야 하지만 영장에 ‘대변인폰 포렌식 결과’가 대상으로 명시됐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특정 시점 이후 고발 사주 감찰자료를 전부 받아 왔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포괄적 영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대상이 특정돼야 한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이기에 재판에서 증거로 못 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이날 총장실 앞에서 김 총장에게 사전승인 여부와 한 부장에게라도 설명을 듣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감찰부의 독립성’을 이유로 거부했다. 김 총장은 이날 검사 리더십 교육을 위해 청사를 떠날 예정이었다. 계속된 질문에 김 총장의 일정이 30여분 지체됐다. 한 부장은 밤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언론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인 ‘공용폰’의 특성을 고려해 더욱 신중하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향후 절차상 논란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업무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5·18 묘지 참배 저지” 대학생들 밤샘 농성 돌입, 尹 선택은 [이슈픽]

    “윤석열 5·18 묘지 참배 저지” 대학생들 밤샘 농성 돌입, 尹 선택은 [이슈픽]

    묘지 출입구서 8명씩 한조 이뤄 천막 대기“5·18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둘 수 없다”광주시민단체들도 “병 주고 약 주는 쇼”윤석열 10일 전남과 광주 5·18묘역 찾아‘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직접 사과 예정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5·18 민주묘지 참배를 저지하기 위해 묘지 출입구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대진연은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5·18을 이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민단체들도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맹비난하며 윤 후보의 사과에도 묘지 참배를 막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 내려가 묘역에 참배하고 그간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막으려는 진보학생단체 등과 대치하는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가 광주시민단체들의 반대에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광주시민단체 “위기수습용 행위극”“5·18 규명·책임자 처벌 약속하라” 대진연 학생 40여명은 9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인근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8명씩 한 조를 이뤄 천막에서 대기하며 민주묘지 출입구를 지킬 예정이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은 ‘개 사과’ 사진으로 논란이 된 윤 후보의 5·18 민주묘지 참배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진연 관계자는 “윤 후보의 참배는 진정한 사죄라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둘 수 없는 만큼 참배를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소재 대학들과 거리에는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앞서 50여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향해 “진정성 없는 사과 방문으로 민주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며 윤 후보의 5·18 민주묘지 참배를 가로막기로 했다.이들은 “헌정질서 파괴범 전두환을 옹호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반대한다”면서 “광주 학살자를 옹호한 세력이 국민적 비난에 처할 때마다 되풀이한 위기 수습용 행위극을 진절머리 나게 봐왔다. 병 주고 약 주는 정치쇼로 5·18정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진정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면 5·18의 헌법 전문 포함, 당내 5·18 왜곡 세력 청산, 전두환 등 헌정질서 파괴자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배제,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달걀 투척 등 신체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행동은 자제하되 5·18묘지 참배단과 열사 묘소를 선점하는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윤 후보의 일정을 제지할 계획이다. 특히 X 표시를 한 검은색 마스크와 피켓을 들고 윤 후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로 했다.尹 “전두환 정치는 잘했다” 발언 뭇매“고통 당한 분께 송구” 거듭 사과 윤 후보는 사죄의 뜻을 담아 10일 전남 화순군 고(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와 상무대 영창이 복원된 광주 서구 자유공원을 방문한 뒤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또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직접 사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날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 있는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했다. 국민의 희생으로 헌법정신과 법치를 지킨 4·19 정신을 기리며, 대선 후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방명록에도 “4·19 혁명 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앞서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해 사죄하는 차원에서 경선 당시 TV 토론을 마친 뒤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었다. 윤 후보는 본인이 경선 도중에라도 거듭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지난 2일쯤 광주를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대다수 참모들이 만류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의 대표적인 중진으로 최근 윤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도 “대선 후보 확정 후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언론에 “면피하려고 허겁지겁 광주를 방문하기보다 제대로 의미 있게 일정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배경을 전했다.尹 “최고 전문가 적재적소에 등용해시스템 정치하겠다는 의미였다”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윤 후보는 “왜 (정치를 잘했다고) 그러느냐? (전문가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후보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호남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 사이에서도 질타가 터져 나왔고 이에 윤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하고자 한 말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환 독재 정권)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면서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후 대구에서 치러진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경쟁 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앞에만 뚝 잘라서 말한다”며 반박한 뒤 “5·18 피해자분들께서 아직도 그런 트라우마를 갖고 계시기 때문에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더 따뜻하게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다”고 말했다.반려견 ‘토리’에 사과 주는 사진도 논란민주 “국민을 개돼지로 인식하는 수준” 이후에도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면서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의 사과 이후 반려견 SNS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은 토리 사진을 주로 올리는 인스타그램에 토리에게 먹는 사과를 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토리야 인도사과다!” “오늘 또 아빠가 나무에서 인도사과 따왔나 봐요. 토리는 아빠 닮아서 인도사과 좋아해요”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여야 안팎에서 “국민을 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민주당은 “국민을 개·돼지로 인식하는 수준”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석열 캠프측에서는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 앞으로 신중하게 올리겠다”며 논란에 사과했다. 윤 후보의 손바닥 ‘임금 왕(王)자’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승환은 윤 후보측 ‘개 사진’이 올라온 다음날인 지난달 22일 자신의 반려견에 사과를 건네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빨간 사과를 내밀자, 반려견이 곁눈으로 사과를 힐끗 쳐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윤 후보의 ‘개 사과’ 사진 논란을 따라 한 것이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을 개취급 하는 이런 후보는 후보를 사퇴 하는게 맞지 않나”라면서 “대선경선을 이런 유치한 조롱과 장난질로 하면 절대 안된다.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라고 비판했다.
  • 옛 여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대치한 20대 영장

    옛 여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대치한 20대 영장

    부천의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한뒤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친구인 C씨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씨의 얼굴을 찌른 뒤, 2시간 동안 B씨를 끌고 다니다가 등 부위를 1차례 찔렀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4일 전인 지난 5일 오후 B씨 주거지에서 B씨의 멱살을 잡거나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으나 이날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전 B씨의 사진을 들고 술집 등을 찾아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한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10분 정도였다”며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 ‘대변인폰 압수 논란’ 김오수, 기자단과 충돌… “감찰부 해명 지시 어려워”

    ‘대변인폰 압수 논란’ 김오수, 기자단과 충돌… “감찰부 해명 지시 어려워”

    대검찰청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 압수를 사전에 보고받아 논란이 불거진 김오수 검찰총장이 출입기자단의 해명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김 총장은 9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 8층 검찰총장실 앞에서 출입기자단 10여명과 ‘대변인폰 압수 논란’ 해명과 관련해 대치했다. 대검 및 대법원 출입기자단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이날까지 김 총장과 한동수 감찰부장 등 감찰부의 구두 설명을 요청했으나 대검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별다른 입장을 준비하지 않고 진천 법무연수원 교육 일정에 참석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출입기자단은 김 총장을 만나 해명을 요구했고, 일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총장 측과 30분간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총장은 대치 중인 출입기자단에게 “감찰부가 이미 입장을 냈다”면서 “감찰부에 추가 해명을 지시하긴 어렵다”며 한동수 감찰부장과 김덕곤 감찰3과장의 구두 해명을 요청하는 출입기자단 측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검찰총장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이런 식으로 일정을 방해할 것이냐”고 말했다. 김 총장은 ‘오늘이 아니더라도 구두 해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 ‘한동수 감찰부장 등에게 현재의 상황을 전하고 직접 해명해라’는 기자단의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 총장은 대검 대변인 공용 휴대전화 압수 승인 논란과 관련해 “감찰부에 중간중간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세계 첫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경북대병원, 경영평가 ‘우수‘

    교육부가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20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북대 병원 등 5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2015년부터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매년 하고 있다. 14개 국립대 병원과 5개 교육 분야 연구기관이 대상이다. 이번에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고,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5곳이 다음 등급인 A등급(우수)으로 평가됐다. 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승차 검사법인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운영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서울대병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10곳은 B(양호)등급을, 전북대병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4곳은 C(보통)등급을 각각 받았다. 교육부는 우수기관에는 표창을 수여하고,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해 성과급 등을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옛 여친 흉기로 찌르고 경찰과 2시간 자해소동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친구인 C씨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씨의 얼굴을 찌른 뒤, 2시간 동안 B씨를 끌고 다니다가 등 부위를 1차례 찔렀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둘이 가게 해줘!”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부천의 한 유흥가에서 2시간 동안 전 여친을 살해하겠다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시 심곡동 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한 끝에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씨를 병원에 보냈다”며 “A씨가 B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여야 대선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규모 현금 지원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갈등 양상이 ‘삼각 구도’가 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한) 13조원은 반대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5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국민 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주장은 무조건 반대하고, 재원 대책도 없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하겠다’고 던지고 보는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정부를 동시에 겨냥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문제이지, 표가 된다고 먼저 내지르면 나중에 수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평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그럴 거면 지금 주자”며 “이재명 후보의 12조∼13조원도 반대하면서 50조를 주겠다고 한다”고 비꼬았다.반면 윤 후보 측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보편 지원’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윤 후보는 헌정회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조원 손실보상 구상에 대해 “전국민에게 주는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피해를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해드린다는 것”이라며 재난지원금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 측 고용복지 정책을 총괄해 온 김현숙 전 의원도 “모든 국민에게 돈을 뿌리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같은 보편적 복지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윤 후보는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직격하기도 했다.두 후보의 주장과 관련해 정부는 모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재위와 예결특위에 출석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윤 후보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50조원 발언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적자국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도 홍 부총리와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총리는 “현재 유일한 방법은 추경을 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을 심사하면서 추경을 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나. 금년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세입규모는 다 정해져 있고 초과 세수가 생겼다 해도 금년도 결산이 끝나야만 내년에 쓸수 있는 돈이 되므로, 이걸 정부 예산안에 세입으로 잡아서 쓸 수는 없다”고 했다.
  • 손소독제 뒤집어 썼는데 테이저건 쏜 美 경찰…주취자 전신 화상

    손소독제 뒤집어 썼는데 테이저건 쏜 美 경찰…주취자 전신 화상

    미국에서 손소독제로 인한 끔찍한 화상 사고가 발생했다. 6일 AP통신은 미국 뉴욕주의 한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우던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5일 뉴욕주 그린카운티 캐츠킬 경찰은 진압 과정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주취 소란자가 인근 화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해 가능성이 우려돼 테이저건을 쏜 게 화근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서에 쳐들어간 제이슨 존슨(29)이 경찰과 대치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미 비슷한 전력이 있는 그를 알아본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테이저건 한 방에 주취 소란자 몸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이다.캐츠킬 경찰서장은 “끔찍하다.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 주취 소란자는 인근 화상센터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가 언제 손소독제를 몸에 부었는지, 경찰이 테이저건 발사 당시 손소독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얼버무렸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주취 소란자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손소독제를 뒤집어쓴 채 난동을 부린 거로 안다”며 경찰도 주취 소란자의 손소독제 사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거란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경찰서장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주취 소란자 측 변호인은 CCTV와 테이저건 데이터 등 사건과 관련된 모든 증거를 보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당시 경찰은 보디캠(의복에 부착하는 소형 카메라)을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경찰서 내부 CCTV는 녹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모든 녹음 및 서면 자료의 보존을 요청했다. 이 밖에 더 언급할 거리는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손소독제 사용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는 모양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손소독제를 듬뿍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켠 여성이 심각한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올해 초 메릴랜드주의 한 운전자는 담배에 불을 붙인 상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다 불을 냈다. 담뱃재 불씨가 소독제에 떨어지면서 발생한 화재로 운전자는 화상을 입었고, 차량은 전소됐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손소독제 성분은 60~70%가 고농도 에탄올이다. 농도가 높을수록 휘발성과 가연성이 강해 화재 위험이 크다. 소독제로 붙은 불은 쉽게 꺼지지도 않는다. 또 에탄올이 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피부 손상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에탄올이 마르도록 30초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한다고 당부한다.
  • 역대급 ‘종부세 폭탄’… 다주택자 작년보다 2~3배

    역대급 ‘종부세 폭탄’… 다주택자 작년보다 2~3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가 임박해지면서 역대급 ‘세금폭탄’ 현실화에 주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급증한 세 부담에 매물이 증가하는 등 주택 가격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는 지난해와는 체감 수준이 다른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과세하는 종부세 고지서는 이달 말쯤부터 발송된다. 대상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납세해야 한다. 올해는 종부세 최고 세율이 기존 3.2%에서 6.0%로 오른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와 주택 가격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종부세 폭탄이 예고됐다. 종부세 과세 표준은 주택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을 차감한 금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금액이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95%다. 연합뉴스가 김종필 세무사에게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공시가격 15억 7200만원과 14억 5800만원짜리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2가구 보유자의 종부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2298만원에서 올해 6779만원으로 195% 급증한다. 이 보유자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미 납부한 재산세(976만원)까지 더하면 올해 보유세 총액이 7755만원으로 지난해(3111만원)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또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96㎡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82.51㎡ 등 3주택 보유자의 종부세를 산출한 결과 올해 2억 3618만원으로, 지난해(8727만원)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다주택자가 기납부한 재산세까지 합친 총보유세는 2억 5978만원으로, 지난해(1억 777만원)보다 약 1억 5200만원 더 많다. 우 팀장은 “전용면적 84㎡의 은마아파트와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2가구만 갖고 있어도 지난해 3000만원 선이던 보유세가 올해는 75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고가주택 보유자들은 보통의 직장인 월급으로 보유세를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유세 폭탄이 최근의 거래 급감과 맞물려 주택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고지서를 받아들면 깜짝 놀랄 집주인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매물이 소폭이나마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종부세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된 보유세에 대비해 팔 사람은 이미 팔았고, 사전 증여 등으로 대책 마련을 했다는 것이다. 또 양도소득세가 최고 75%까지 늘어나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고 싶어도 팔기 힘들어진 데다 내년 과세 기준일까지 8개월가량 남았기 때문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지금까지 팔지 않은 다주택자들은 대부분 규제 완화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이 전월세를 높이는 방법으로 보유세를 무주택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했다.
  • 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당국 “고3은 등교 안 해 검사 대상 아냐”확진자 다녀간 학원 이용자 조사 확대위드코로나 이후 학생 확진자 급증초중고 2447명…하루 평균 350명꼴 교육부, 서울 대치동 입시학원 집중 방역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뒤인 오는 18일로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의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능 직전에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학교와 인근 대치동 학원가 등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확진 2학년 10명은 모두 같은 반역학조사 보고 전교생 검사 확대 결정 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 단대부고 1학년 1명, 2학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학년 학생들은 모두 같은 반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있어 검사 대상이 아니다. 구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모두 같은 반”이라면서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전날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고 확진자들이 다녀간 학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지 등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11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1주간 일평균 학생수 최다 이달부터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3∼29일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도록 시험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이다.금천구 사우나서도 22명 추가 감염은평구 요양병원도 36명 양성 판정 한편 서울에서는 금천구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우나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사우나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8명, 가족 1명 등 2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사우나는 방역 소독을 한 뒤 일시 폐쇄했다. 은평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를 포함해 환자 31명, 종사자 4명, 간병인 1명 등 총 3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 [서울포토]17일까지 학원가 집중 방역 점검 실시

    [서울포토]17일까지 학원가 집중 방역 점검 실시

    강남 대치동 단대부고서 학생 5명이 확진된 가운데 7일 대치동 학원가 모습.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2021. 11. 7
  • ‘암 투병’ 美 여성, 오두막 침입한 흑곰과 싸워 이겼다

    ‘암 투병’ 美 여성, 오두막 침입한 흑곰과 싸워 이겼다

    미 캘리포니아 명소 타호 호수에서 흑곰이 근처 오두막에 침입해 여성을 공격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호수 근처 주거지의 한 오두막에 흑곰 한 마리가 침입해 소음을 듣고 아래층으로 내려온 66세 여성을 덮치는 소동을 벌였다. 암투병 중인 여성은 이번 사고로 여기 저기 다치긴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냉장고 등을 뒤지고 있던 곰은 계단으로 내려오던 여성을 발견하고 공격적으로 돌변했다.이에 대해 여성은 “상황이 너무 급변해 사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곰의 커다란 앞발이 내 얼굴 앞쪽으로 날아왔다”고 회상했다. 곰은 그 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성이 몇 번이나 고함을 지르면서 주변에 있던 물건을 닥치는대로 집어던져 대응하면서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됐었다. 그런데 잠시 뒤 남편과 아들이 방에서 나오자 곰은 자신이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오두막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것이다. 가족의 긴급 신고를 받고 곧 구조대가 도착했고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여성은 출혈이 심하고 얼굴을 비롯해 신체 여러 부위에 긁힌 상처 등을 입었으며 왼쪽 가슴 근처에는 물린 상처가 남기도 했다. 특히 복부에는 열상이 꽤 깊게 있어 한때 비장 파열이 의심되는 데다가 여성은 림프종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왔기에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곰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어 여성의 경우 면역 부전으로 감염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 항생제 주사를 맞기도 했다. 여성은 원래 남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만 지구 오린다에서 살지만, 이번에 피해를 입은 타호 비스타의 오두막은 이들 가족이 종종 머무는 별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암 치료 때문에 돌파 감염 위험이 있어 외출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처지다. 가족은 이번에 침입한 곰이 잡힐 때까지 오두막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여성의 상처와 오두막에서 곰의 DNA 표본을 채취하고 오두막에 덫을 놓아 곰이 포획되면 사고를 일으킨 곰이 맞는지 대조할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포획된 곰이 문제를 일으킨 개체로 확인된다면 안타깝지만 안락사 처리될 것이며 만일 다른 곰이라면 안전한 장소에 방사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는 흑곰이 최소 2만5000마리에서 최대 3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체중은 다 자란 암컷이 최대 90㎏, 수컷은 최대 160㎏에 달한다.
  • 수능 앞두고 서울 대치동 고교서 학생 5명 집단감염…학원가 ‘비상’

    수능 앞두고 서울 대치동 고교서 학생 5명 집단감염…학원가 ‘비상’

    18일에 치러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여일 남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고교에서 학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들 중 수능을 치를 3학년 학생은 없었지만 수능 직전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인근 대치동의 학원가 등에도 비상이 걸렸다. 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대치동에 소재한 모 고등학교에서 전날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총 5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모두 같은 반”이라며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지 등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드코로나 이후 학생 확진자 급증세 이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학생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3∼29일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도록 시험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 아울러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이다.
  •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또 무산…소화기 뿌리며 강하게 저항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또 무산…소화기 뿌리며 강하게 저항

    북부지법, 오후 2시부터 300명 보내 강제집행신도 교회로 집결…바리케이드 치고 저항해 무산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번째 명도집행이 무산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5일 오후 2시부터 집행인력 300여명을 보내 교회 시설 등을 대상으로 강제집행에 나섰으나 신도들의 극렬한 저항에 막히면서 오후 6시 40분쯤 인력을 철수시켰다. 집행 소식을 듣고 모인 신도 수백명이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교회 안팎으로 모였고, 경찰도 집행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9개 부대 500여 명을 배치했다. 이날 부상자 4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회로 신도 수백명 모여…토성 물 뿌리며 저항 법원 집행인력은 교회 외벽과 맞닿은 공사장에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로 교회 건물 옆으로 토성을 쌓았다. 흰색 헬멧을 쓴 신도들은 토성이 높아지자 흙더미에 물을 뿌리고 포크레인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다.한 남성은 포크레인 유압기를 절단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일부 신도가 포크레인 작업자에게 쇠구슬을 새총으로 쏘면서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양측은 오후 2시부터 대치하던 중 오후 6시 9분쯤 용역업체 직원 150여명이 폐버스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교회 서쪽으로 진입하자 신도들의 저항이 격렬해졌다. ●공사장 뒤덮은 ‘소화기 분말’…결국 중장비 철수 신도들은 공사장 전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화기 분말을 분사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용역은 물러가라, 철수하라”, “우리는 죽을 각오가 돼 있다”, “철수하지 않으면 투신하겠다”고 외쳤다. 결국 거센 저항에 밀린 용역 직원들은 작업을 중단했고 오후 6시 40분쯤 중장비가 철수했다.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 교회 측은 최근 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서울고법이 제시한 강제조정안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 150억원 상당의 조정안을 거절했다. 성북구 장위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재개발에 반발해 왔다. 부동산 권리자인 조합은 작년에만 3차례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과 충돌하면서 모두 실패했다. 지난 4월 4차 명도집행은 법원 측이 교회 내 농성 중인 신도가 많아 집행인력과의 충돌로 발생할 피해를 우려해 당일 취소했다.
  • 입양아 방치해 숨졌는데… 다른 입양아 2년간 분리조치 안돼

    입양아 방치해 숨졌는데… 다른 입양아 2년간 분리조치 안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부모의 수사 과정에서 다른 입양 아동에 대한 학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2년 이상 분리·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2019년 4월 뇌출혈 증상을 보이던 A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기소돼 지난 3일 광주지법에서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5일 광주지검과 경찰,북구 등에 따르면 경남 경찰은 2019년 4월 조모씨 부부가 입양한 막내아들 A군(당시 만 3세)이 지역 내 한 호텔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했다. 경찰은 6개월여간 수사를 통해 A군이 부모의 방치 속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때 경찰은 조씨 부부가 입양한 또 다른 아들 B군(당시 만 4세)도 학대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광주 경찰에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실제 조씨 부부는 해당 호텔을 방문하기 전 휴게소에 들렀는데 친아들 2명에겐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B군에게는 과자만 주거나,B군을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광주지검이 이어간 추가 수사에서도 조씨는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입양한 두 아이만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더욱이 B군의 몸에서 다량의 나트륨이 검출됐는데 검찰은 조씨 부부가 의도적으로 소금을 과하게 먹이는 학대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소금을 먹였다는 범죄사실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추후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지만 수사가 진행될 당시엔 조씨 부부의 학대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아동보호전문기관,지자체 등 어떤 곳도 B군에 대한 분리 조치를 한 곳은 없었다. 경찰은 이미 검찰로 송치된 사건의 경우 규정상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했고,피해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추가 학대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검찰 역시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조씨를 구속한 올해 4월에서야 지자체에 아동 분리 조치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드러난 지 2년이 지날 때까지 B군은 가해자인 양모와 함께 지내야 했던 셈이다. 관할 지자체인 광주 북구는 검찰의 이러한 분리조치 제안을 받을 때까지 이 사건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정인이 사건’으로 올해 3월부터 피해 아동을 부모로부터 곧바로 분리할 수 있는 ‘즉각 분리제도’가 시행됐지만,이것조차 무용지물이었다. 북구는 피해 아동을 강제로 분리할만한 긴박한 상황은 아니라는 이유로 법률 검토와 법원 명령을 기다렸다가 올 9월에서야 B군을 보호시설로 데려왔다. 이와 관련 북구 관계자는 “학대를 주도한 양모는 구속된 상황이었고,양부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지자체가 강제로 자녀를 분리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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