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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핵’ 대치 속 뒤숭숭… 中·이란 ‘反美 디테일’ 힘싣기 전격 회동

    ‘풍선’‘핵’ 대치 속 뒤숭숭… 中·이란 ‘反美 디테일’ 힘싣기 전격 회동

    대표적 반미 국가인 중국과 이란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미국이 정찰풍선을 잇따라 격추하면서 양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핵합의(JCPOA) 난항으로 어려움에 빠진 이란과의 관계 강화로 ‘반미 블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4~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란 정상이 중국을 찾는 것은 2018년 하산 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칭다오를 찾은 뒤 5년 만이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회담에서 시 주석은 “전면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공고히 하겠다”고 천명했다. 라이시 대통령도 “중국은 국제 문제에서 공정과 정의를 견지하고 있다”며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지지를 표시했다. 그간 양국은 ‘반미’를 키워드로 결속을 강화해 왔다. 2016년 시 주석은 중국 지도자로서 14년 만에 이란을 찾아가 양국 관계를 ‘전면적 동반자’로 끌어올렸다. 시 주석은 일부 회원국의 반대에도 이란의 SCO 가입을 적극적으로 성사시켰다. 국제사회가 ‘친미 대 반미’ 구도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군을 하나라도 더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다만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때는 이란을 따로 찾지 않았다. 당시 이란 전역에서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던 상황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중국이 이란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은 워싱턴의 반대에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란산 원유를 수입해 숨통을 틔워 주는 이란의 ‘생명줄’이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복귀 협상’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베이징의 지지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란은 미국에 맞서 중국·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도 시 주석과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영유권 분쟁 관련 입장도 밝힐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 국가들과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걸프 해역 3개 섬 영유권 문제에 대한 UAE의 해결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란은 “원래 이곳은 자국 영토였다”며 시 주석의 입장에 유감을 표했다.
  • ‘온몸 멍’ 12세 사망 전날, 학교 유선상 확인…“홈스쿨링 학대 사각지대”

    ‘온몸 멍’ 12세 사망 전날, 학교 유선상 확인…“홈스쿨링 학대 사각지대”

    초등학교 5학년생 남아가 체중 30kg의 비쩍 마른 몸에 멍투성이로 숨질 때까지 학교와 교육 당국, 지방 자치단체는 몰랐다. 지난 7일 학대로 숨진 A(12)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장기 결석을 했지만 “홈스쿨링”을 한다는 부모의 말만 믿고 한번도 가정방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홈스쿨링 아동에 대한 교육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전무한데다 가정방문도 강제로 할 수 없어 제도적 한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군은 2022년 11월 24일부터 학교에 결석했다. 부모는 “필리핀 유학을 위해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거짓으로 이유를 밝혔다. 결석 일주일 만인 12월 1일 부모가 A군을 직접 데리고 학교를 찾았고, 학교는 이후 따로 가정방문을 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지난 1월까지 A군과 3차례 통화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또한 A군이 숨지기 전날(6일) 그의 부모와 통화해 “아이가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정원외관리 대상이 된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 통보 대신 해당 아이를 직접 찾아 확인했다면 어땠을까.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25조)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결석한 경우,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읍·면·동의 장 또는 경찰서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의무 조항이 아니라서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다. 인천시 “‘미인정 결석’ 초등생 545명 중 홈스쿨링 47명” 관련 법과 제도는 전혀 없어…관리 사각지대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홈스쿨링·가출·태만 등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석이 인정되지 않은 ‘미인정 결석’ 초등학생은 545명에 달한다. 이 중 홈스쿨링을 이유로 결석한 학생은 전체의 10%에 가까운 47명(8.62%)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육당국의 미인정 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에는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지침이 빠져 있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 대상이어서 사실상 ‘취학의무 위반’인 홈스쿨링과 관련한 법과 제도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홈스쿨링을 하겠다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교육당국이 관련 교육 계획을 점검하거나 가정방문을 해야 할 의무와 권한도 없다. 매뉴얼상 매달 1차례 학교 담임교사가 유선 등으로 홈스쿨링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시교육청에 보고하는 절차만 있을 뿐이다. 이에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홈스쿨링 학생들이 비슷한 비극을 겪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스쿨링 기반 마련된 美…교육부, 관련 매뉴얼 보완·강화 방침 1993년부터 50개 전체 주에서 홈스쿨링이 합법화된 미국은 교육당국이 정기적으로 홈스쿨링 아동의 교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독교학문연구회가 발행한 ‘국내 홈스쿨링 관련 연구 동향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홈스쿨링을 하더라도 필수 교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거나(35개 주), 교과 과정을 기록·보관(14개 주)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의 아동학대 여부를 더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보완하기로 한 상태다. 미취학·미인정 결석 학생 가운데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집중관리대상자로 분류하는데 교육당국은 이 절차와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부모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으로 홈스쿨링을 하겠다고 하면 교육당국이 강제로 가정방문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처벌 규정까지 포함된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홈스쿨링 아동들을 교육당국이 실질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홈스쿨링이 제도화된 미국처럼 부모가 매주 아이의 학습계획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도록 하거나 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교육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한편 인천지법은 지난 1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모 B(43)씨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친아버지 C(40)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계모 B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친부 C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아들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다.
  • 여야, 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현안 놓고 공방전 가열

    여야, 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현안 놓고 공방전 가열

    여야가 이번 주 초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각종 현안에서 공방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를 고리로 한 비판전 수위를 높이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등 격한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1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며, 이튿날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이 이어진다. 포문은 박 원내대표가 민생을 주요 화두로 먼저 열 것으로 보인다. 난방비 급등 문제에 있어선 정부에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재차 제안하고 양곡관리법, 일몰법 등 주요 쟁점 법안 처리도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수사에 대해 날선 비판을 겨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2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야당 대표 ‘망신 주기’,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여당을 향해서는 김 여사 특검 수용을 밀어붙일 태세다. 반면 주 원내대표 측은 에너지 수급 불균형으로 불거진 난방비 급등을 비롯한 경제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정책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 협력을 요청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해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3대 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국회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 ‘의회 폭거’ 등을 하고 있다며 이미 여론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 모두 여론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명분을 앞세워야 하므로 대국민 호소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김 여사 특검 방어를, 민주당 역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해야 하기에 양당 모두 키워드에서 ‘검찰’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 바이든, 관행이던 슈퍼볼 인터뷰 올해는 안해 “폭스 잖아”

    바이든, 관행이던 슈퍼볼 인터뷰 올해는 안해 “폭스 잖아”

    미국 대통령들의 오랜 관행인 슈퍼볼 인터뷰가 올해 취소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악연을 이어온 보수매체 폭스와는 안한다고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직전에 방영되곤 했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슈퍼볼은 미국 미식축구 양대 컨퍼런스인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의 결승전으로 명실상부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다. 예전만 못하다는 추세이지만 지난해 1억 1만여명의 미국인이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봤다. 이 대단한 이벤트에 앞서 미국 대통령은 중계권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식축구를 포함해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혀 왔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해에는 NBC·CBS 방송과 슈퍼볼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올해 중계권이 폭스로 넘어가며 백악관과 방송국 사이에 벼랑 끝 대치가 이어졌고 결국 관례로 여겨지던 인터뷰 취소로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미국 전체의 이목이 쏠리는 인터뷰를 포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상당한 손실이지만, 눈엣가시 같은 폭스에 정부와 민주당을 공격할 ‘독상’을 차려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던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폭스 그룹의 주력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취소하는 대신 흑인들이 주로 보는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소울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쪽으로 선회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도 불발됐다고 전했다. 보수매체인 폭스는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게 비방에 가까운 비판 기조를 이어가며 좋지 않은 인연을 쌓아 왔다. 그러나 역대 민주당 정권과 폭스의 골 깊은 악연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폭스와 역시 불편한 관계로 일관했지만, 슈퍼볼 인터뷰는 관행대로 했다. 백악관과 폭스는 인터뷰 최종 불발을 둘러싼 책임 공방도 이어가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윗을 통해 “대통령은 폭스소울과 인터뷰에서 국정연설을 비롯해 핵심 현안에 대해 인터뷰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폭스 측에서 인터뷰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고 화살을 돌렸다. 반면 폭스는 인터뷰 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워싱턴DC까지 이동했는데도 백악관에서 인터뷰를 취소했다고 책임을 돌리며 결례를 문제삼는 듯했다.
  • 유재석, 아들 교육 위해 대치동 입성?…입 열었다

    유재석, 아들 교육 위해 대치동 입성?…입 열었다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를 했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172회에서는 제작진으로부터 난데없는 이벤트 당첨 소식을 듣고 집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스태프들이 집 앞에 찾아왔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둘러 집에서 나왔다. 차에 오른 유재석은 본인과 관련된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고. 방송에서 내가 이건 바로 잡아야겠더라. 본의 아니게 사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보도자료를 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 사적인 얘기인데”라고 토로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살 연하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의 교육을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현재 압구정동에 거주 중이다.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멍투성이로 숨진 12살 초등생의 마지막 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멍투성이로 숨진 12살 초등생의 마지막 길

    친아버지와 새엄마의 학대를 받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발인식이 오늘(11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한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7일 학대로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12)군의 발인이 진행됐다. 장례식장 지하 1층 빈소 입구에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보낸 조화가 놓였다. 조화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하늘에서는 행복하길’이라는 추모글이 담겼다. 영정 사진을 품에 꼭 안은 A군의 외삼촌은 눈물을 연신 훔쳐냈다. 영정 액자에는 공룡 인형을 두 손에 든 아이가 해맑게 웃고 있었다. 발인식에 참석한 친모와 외삼촌, 외할머니 등 유족들은 눈물 속에 A군을 떠나보냈다. A군의 친엄마는 연합뉴스에 “어제 전 남편이 구속된 경찰서 유치장에 찾아가 면회하면서 ‘아이를 저렇게 만들 거면 내가 그렇게 보내달라고 했을 때 보내지 왜 안 보냈느냐’고 따졌다”며 “자기는 ‘몰랐다’고 변명만 하더라”고 말했다. 친엄마는 운구차가 출발하자 “나를 데리고 갔어야지, 왜 애를 데리고 가냐”며 주저앉아 통곡했다. A군은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한편 법원은 12살 초등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와 아버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1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모 B(43)씨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친아버지 C(40)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계모 B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친부 C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아들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다. 숨진 A군의 온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사망 당시 A군의 몸무게는 30㎏가량으로 또래 남학생들의 평균 몸무게인 46㎏보다 훨씬 마른 체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몸에 든 멍은 아들이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경찰 추궁을 받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훈육 목적이었고 학대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B씨와 C씨는 몇 년 전 재혼했으며 A군 외 3살과 4살인 딸 2명도 뒀다. 경찰은 전날 구속한 이들 부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학대 수법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 음주운전인줄 알고 경찰과 추격전 벌인 운전자의 ‘반전 결말’ [여기는 중국]

    음주운전인줄 알고 경찰과 추격전 벌인 운전자의 ‘반전 결말’ [여기는 중국]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을 피하려 운전석에서 탈출해 강물 아래로 투신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와 대치 끝에 구조됐다. 음주운전 측정을 피하려 강물에 뛰어든 것인데, 이 과정에서 회유하는 경찰과 대치를 했던 이 남성은 무려 3차례에 걸쳐 강물로 다시 뛰어드는 어처구니없는 행각을 벌였다.  중국 매체 펑퍼이신원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장쑤성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인 교통경찰을 발견한 남성 운전자 두 모 씨가 돌연 운전석에서 내려 교각 아래로 몸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두 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 시 벌점 12점과 운전면허 취소 후 재시험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로 전면에 있던 교통경찰들의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씨가 다리 아래로 투신하는 것을 발견한 경찰들이 곧장 그를 구조하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두 씨는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으면 교각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약속하며 사건은 쉽게 수습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두 씨가 교각 위로 올라서자 인근에 대기 중이었던 경찰들이 대거 출동해 그를 붙잡으려 시도했고, 이를 목격한 두 씨가 또다시 교각 아래로 몸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두 씨와 경찰들은 이날 이와 유사한 과정을 무려 3차례나 반복했고, 이때마다 두 씨는 자신을 붙잡으려는 경찰들을 피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강물 속으로 투신하는 것을 선택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 장비에 묶여 물 밖으로 구조된 두 씨는 대기 중인 경찰들의 음주 측정에 응해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상태의 것이 아니었고, 일반 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측정됐다.  초보 운전자인 두 씨는 사건 전날인 4일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음주 후 이미 12시간 이상 지나면서 정작 사건 당시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하기에 적합한 수치로 떨어져 있던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초보 운전자인 두 씨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면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는 교통경찰들의 안내판을 보고 지레 겁을 먹고 어처구 없는 강물 투신을 감행했던 셈이다.  경찰에 인계된 두 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구류, 관할 공안국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 소식이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3차례나 강물에 뛰어드는 동안 물을 엄청나게 마셔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희석된 것은 아닌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초보운전자라고 무시했지만, 사실은 두 씨가 강물을 마셔 음주운전 수치를 낮추려는 것을 노렸을 수도 있다. 그는 고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최후의 격전, 코앞에…”러軍, 탱크 1400대·전투기 400대 준비 완료” [우크라 전쟁]

    최후의 격전, 코앞에…”러軍, 탱크 1400대·전투기 400대 준비 완료”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개전 1주년이 되는 오는 2월 24일을 전후해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공습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대공습을 위해 이미 전투기 수백 대와 전차 1000여 대 등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러시아는 (2월 24일 대공습을 위해) 탱크 1800대와 장갑차 3950대, 구 소련제 다연장 로켓발사 시스템 810대, 전투기 400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군대는 헬리콥터 300대, 포대 2700문도 이미 준비를 바친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도 10일 안에 거대한 침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대공습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은 우크라이나 밖에서도 나왔다.  에스토니아 외무부 측은 포린폴리시에 “동쪽(러시아)에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러시아 병사들이 전선에 도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상당한 규모의 전차와 병력을 미리 대비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력 전차나 전투기 같은 서방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에 당도하기 전 신속히 일격을 가하려는 의도 아니겠냐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러시아의 공격은 2월24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점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향한 대공습, 이미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대공세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틈을 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州)에 공격을 퍼부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래그램 채널에 올린 TV 인터뷰에서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총탄과 포탄을 퍼부으며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사실상 러시아가 계획해온 전면적인 공격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10일에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자포리자에 최소 17발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오전 전국에 공습 사이렌을 울리며 출근을 하거나 집에 있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촉구했고,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을 피한 미사일이 곳곳에 떨어졌다.  이 밖에도 서부 흐멜니츠키, 동북부 하르키우,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도 미사일이떨어지면서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러시아군이 이란산 자폭드론 7개와 칼리버 순항미사일 6개, 대공미사일인 S-300 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군이 발사한 로켓만 최소 70발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일부가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인 루마니아 영공을 지나갔으며 이는 군사 동맹과 집단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 발의 미사일이 몰도바와 루마니아 영공을 통과했다"면서 "나토와 집단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야 하며 반드시 멈춰야 하고, 멈출 수 있는 테러"라며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
  • ‘멍투성이 사망’ 초등생 계모·아버지 모두 구속…법원 “도주 우려”

    ‘멍투성이 사망’ 초등생 계모·아버지 모두 구속…법원 “도주 우려”

    법원이 12살 초등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와 아버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천지법은 10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모 A씨(43)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아버지 B씨(40)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집에서 의붓아들인 C군(11)을 때려 숨지게 하고, 아버지 B씨는 아들 C군을 상습학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미정 인천지법 영장담당 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부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친부 B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다”고 했다. 또 “아이가 자해했다는 거짓말을 왜 했나”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한 적 없고,계모가 했다”고 했다. 또 “친모는 왜 못만나게 했나”는 질문에 “연락이 안됐다”고 했으며,“연락이 안됐다는 게 무슨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친모에게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때렸나”는 질문에는 “전 때리지 않았다”고 했고,“계모가 아이를 때린 것을 본적이 있나”는 질문에 “네”라고 했다.또 “학교는 왜 안보냈나”는 질문에는 “그것도 아내가 다 했다”고 답했다. A씨는 같은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황급히 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C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C군의 온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몸에 든 멍은 아들이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최근까지 학교에 계속 결석해 교육 당국의 집중 관리대상이었다. 그러나 A씨 부부는 “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각종 안내도 거부했다. 이 부부는 몇 년 전 재혼했으며 C군 외 3살과 4살인 딸 2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멍투성이’ 초등생 학대 사망…친부 “아내가 다 했다”

    [포착] ‘멍투성이’ 초등생 학대 사망…친부 “아내가 다 했다”

    12살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계모와 친부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각각 받는 A(43)씨와 그의 남편 B(40)씨는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이후 A씨는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B씨는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 각각 수감 중이었다. 따로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에 도착한 이 부부는 수갑을 찬 손을 헝겊으로 덮어 가렸고, 모자와 마스크도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아내보다 먼저 도착한 B씨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아들을 때렸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안 때렸고 (아내가 때리는 모습을)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학교에는 왜 안 보냈느냐”는 물음에 “그것도 A씨가 다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남편과 같은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A씨 부부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황미정 인천지법 영장담당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C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C군의 온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사망 당시 C군의 몸무게는 30㎏가량으로 또래 남학생들의 평균 몸무게인 46㎏보다 훨씬 마른 체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몸에 든 멍은 아들이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경찰 추궁을 받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훈육 목적이었고 학대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 부부는 몇 년 전 재혼했으며 C군 외 3살과 4살인 딸 2명도 뒀다.
  • 젤렌스키 없는 틈에…“러, 우크라 동부 총공세 시작” [우크라 전쟁]

    젤렌스키 없는 틈에…“러, 우크라 동부 총공세 시작”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 요청을 위해 유럽 순방을 떠난 사이 러시아가 그간 예고돼온 총공세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TV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지역에서 총탄과 포격을 퍼붓는 등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사실상 러시아가 계획해온 전면적인 공격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러시아 점령지인 크레민나에서 서쪽의 더 큰 도시인 리만으로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계속해서 격퇴했다. 러시아군은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 군이 아직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크렘린 성향의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이번 러시아군의 공세를 언급했다. 예브게니 포두브니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지난해 가을 말부터 작은 정착지들을 탈환하는 데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상황은 어려우나 주도권은 우리 쪽에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탱크 2000대, 병력 30만명 우크라 동부 공세 투입 준비 마쳐러시아가 탱크 2000대와 병력 30만명을 수주 내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에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도 수천대의 장갑차와 포대, 전투기와 헬기 수백대도 출격해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외교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도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러시아군이 공세에 투입 가능한 전력이 구체적으로 탱크 1800대, 장갑차 2950대, 포대 2700문, 소련시절 로켓발사대 810문, 전투기 400대, 헬기 300대 등에 달한다고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24일 전후 대공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독일제 주력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전에 우위를 점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수도 키이우 등 대도시에 탄도미사일을 쏘고 다리들을 폭격하면서 동남북 세 방면에서 진격해오는 것도 예상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공격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동부에서 실질적인 공세가 이미 시작됐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금까지는 동부 돈바스(루한스크, 도네츠크) 지역에서 접전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장악한 루한스크 크레민나 지역에서부터 우크라이나 내부를 향해 서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상황이고, 우크라이나는 크레민나에서 스바토베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자 시도 중이다. 러시아군으로서는 스바토베와 크레민나에 걸쳐 있는 방어선을 뚫으면 도네츠크 지역의 요충지 크라마토르스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실제 크라마토르스크와 인근 슬로우얀스크의 주민들은 가디언에 러시아군이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해 큰 폭발음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도시는 지난 몇 달간 전투가 치열했던 바흐무트와도 가깝다.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지역에서의 작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포착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ISW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도록 막고 있지만, 최소 3개의 러시아군 주요 사단이 이 지역 공격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을 사흘간 홀로 집에두고 외박해 숨지게 한 철없는 엄마가 아동학대 살해죄로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24)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검찰로 넘겼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그러나 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 B(2)군을 혼자 둔 채 밤에 집을 나가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상습적인 방임 행위가 결국 B군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죄명을 변경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B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남편으로부터 1주일에 5만∼10만원가량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열린세상] ‘가짜 평화’ 내세워 나라 기강 뒤흔든 文정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가짜 평화’ 내세워 나라 기강 뒤흔든 文정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고,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좌우명이다. ‘정보기관이 정치의 수단이 되면 나라가 위험에 빠진다’는 슬로건 아래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이와 관계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다하는 모사드의 존재야말로 이스라엘의 존망과 직결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모사드뿐 아니라 국가정보기관은 어느 나라에서든 국가의 존립과 안위를 책임지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유지의 앞잡이로 삼으려 했다. 이를 위해 정보 수집 능력이 떨어졌다느니 하는 구실을 내세워 예산과 조직을 줄이고 이름을 바꾸거나 심지어 책임자들을 구속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보기관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정치에 휘둘린다면 진보를 가장한 종북세력이 활개를 치면서 사회적 혼란은 가중되고 국가 체계마저 흔들리게 된다. 제주, 창원, 진주, 청주 등에서 북의 지하조직이 암약해 왔고 민노총 간부급 인사 등이 중국 등 제3국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전국적인 연계망을 결성해 우리 사회의 혼란을 부추겨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반국가 활동의 선두에서 각종 노조를 선동해 사회·경제 혼란을 주도한 세력으로 국가안보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민주화 이후 집권한 친북 좌파세력은 아예 간첩이라는 말 자체를 사라지도록 만들었다. 간첩을 말하는 순간 낡은 보수로 내몰고 공안정국 시절의 정권 유지를 위한 책략으로 깎아내렸다. 이들은 진보라는 명목을 내세워 친북적인 행태를 ‘한민족공동체 건설’로 포장하고 정치 구호화해 국민을 이간질했다. 옛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혁명조직 활동으로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국민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하게 했던 종북좌파의 행태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실체적 간첩 활동으로 국가가 전복될 위기 상황인데도 이를 믿지 못하도록 ‘양치기 소년 현상’(Cry Wolf Effect)으로 국민을 길들였던 것이다. 진보라는 색깔로 덧칠한 전교조와 민노총 등이 학교부터 기업까지 사회 각계각층에 스며들어 활개치는 동안 사회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음에도 이를 방조·유기한 전 정권과 그 세력 배후의 실체는 오리무중이었다. 이제 그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어떤 정권이든 통치행위는 헌법을 초월할 수 없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만 해도 철 지난 이념적 혼란을 겪기는 했으나 이들의 통치 행위가 국가의 정체성이나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촛불혁명’이라는 군중심리를 작동시켜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달랐다. 헌법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가짜 평화를 내세웠고, 일국의 국가원수를 ‘삶은 소대가리’라 비하하는 북의 조롱과 저주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굴종을 이어 갔다.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기강, 국격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 ‘진보는 진보의 반대론자들과 싸웠을 뿐 결코 미래와 싸우지 않았다’고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래시는 말했다. 진보라는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사회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가 하면 민노총을 앞세운 불법 정치파업으로 나라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정부 통계까지 조작해 자신들의 실정을 덮었다. 국가 질서를 무너뜨린 이적행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보이지 않는 손’들이 속속 드러나는 마당에 국가보안법을 칼집에만 넣어 둘 순 없다. 여적죄, 반역죄까지 따져 봐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을 두둔하는 종북좌파 집단을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야 자유대한민국의 체계가 바로 선다.
  • 이상민 탄핵소추의결서 헌재로… 野 ‘김건희 특검’도 속도

    이상민 탄핵소추의결서 헌재로… 野 ‘김건희 특검’도 속도

    국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를 9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해 탄핵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헌재법에 따라 자동으로 탄핵 소추위원이 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가결된 탄핵 심판에서 김 위원장은 이 장관 탄핵을 주장하는 검사 역할을 맡게 됐다. 사건번호는 ‘2023헌나1’이 부여됐다. 헌재 관계자는 “심리에 착수했고 ‘무작위 전자배당’을 통해 주심 재판관도 정해졌다”면서 “다만 주심은 원칙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심판을 마치는 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권한 범위 내에 있고, 국정 공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탄핵 심판이 신속하게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의 위법 사유가 없어 탄핵 소추가 기각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속전속결로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자료를 포함해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함께 제출해 김 위원장이 추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가능성은 작다. 김 위원장은 “소추의결서는 늘 민주당이 주장해 왔던 내용이고 국정조사에서 있었던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소추위원이 되는 것에 대한 야당의 우려에 대해선 “결국 헌법재판관이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탄핵에 반대해 온 김 위원장이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우려해 탄핵 심판에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할 국회 차원의 소추위원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의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비공개 특수대응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추위원단 구성 여부는 김 위원장의 재량에 달려 진통이 예상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한 채 이 장관을 탄핵해 ‘입법 독재’라고 해야 한다”며 “의회주의 파괴 정당으로 대선 불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장관을 계속 두둔하는 윤 대통령은 공복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10일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1심 판결에 맞춰 ‘김건희 특검’ 추진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짤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이 야당으로서 국민에게 호소할 핵심적 대여 투쟁 방안이라고 보고 법사위를 우회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더라도 정권의 힘을 과시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국민적 비판이 커져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며 “이제 김건희 특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 이상민 탄핵 헌재 제출에 여야 신경전 이어져…민주 ‘김건희 특검’ 속도

    이상민 탄핵 헌재 제출에 여야 신경전 이어져…민주 ‘김건희 특검’ 속도

    국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를 9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면서 이 장관에 대한 헌재의 탄핵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여야가 탄핵을 놓고 신경전을 지속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 극한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헌재법에 따라 자동으로 탄핵 소추위원이 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가결된 탄핵 심판에서 김 위원장은 이 장관 탄핵을 주장하는 검사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심판을 마치는 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권한 범위 내에 있고, 국정 공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탄핵 심판이 신속하게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의 위법 사유가 없어 탄핵 소추가 기각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속전속결로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자료를 포함해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함께 제출해 김 위원장이 추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가능성은 적다. 김 위원장은 “소추의결서는 늘 민주당이 주장해왔던 내용이고 국정조사에서 있었던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소추위원이 되는 것에 대한 야당의 우려에 대해선 “결국 헌법재판관이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탄핵에 반대해온 김 위원장이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우려해 탄핵 심판에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할 국회 차원의 소추위원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의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비공개 특수대응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추위원단 구성 여부는 김 위원장의 재량에 달려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한 채 이 장관을 탄핵해 ‘입법 독재’라고 해야 한다”며 “의회주의 파괴 정당으로 대선 불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장관을 계속 두둔하는 윤 대통령은 공복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며 “헌재가 국민의 상식에 입각해 공정하고 현명한 심판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10일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1심 판결에 맞춰 ‘김건희 특검’ 추진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짤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이 야당으로서 국민에 호소할 핵심적 대여 투쟁 방안이라고 보고 법사위를 우회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더라도 정권의 힘을 과시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국민적 비판이 커져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며 “이제 김건희 특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 “피골상접한 몸에 피멍”…‘초등생 사망’ 친모 엄벌 호소

    “피골상접한 몸에 피멍”…‘초등생 사망’ 친모 엄벌 호소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모가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숨진 초등생 A(12)군의 친모 B씨는 9일 연합뉴스에 전달한 글에서 숨진 아들을 향해 “그동안 겪었을 너의 고통에 내가 살아있는 것조차 너무 미안하다. 할 수 있다면 우리 아들 대신 내가 하늘로 가고 싶다”고 극심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A군 유가족에 따르면 그의 친부 C(40)씨는 B씨와 2011년 3월 결혼해 7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C씨는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모 D(43)씨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서 낳은 자매와 A군을 함께 키웠다. 친모 B씨에 따르면 결혼생활 중 C씨의 상습적인 외도와 폭행으로 이혼을 요청했으나 C씨가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아이 양육권을 넘기겠다는 합의 하에 이혼하게 됐다. C씨는 그러나 이후 A군을 보고 싶다는 친모의 요청에 욕설을 하거나 ‘엄마를 만나면 아이가 더 적응을 못 한다’며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았다고 B씨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A군이 다니던 학교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등교하지 않는다’는 전화가 친모에게 걸려왔다. B씨는 “당시 전화를 받고 2박 3일 동안 아이 집 주변에 숨어 아들을 보려고 했지만 나타나지 않아 지방에 있는 남편 시댁을 찾아갔다”며 “부모 없이 시댁에 방치된 아이를 발견했지만 다 떨어진 신발을 구겨 신고 또래보다 마른 아이만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음이 아파 변호사를 선임해 친권 양육권 이전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경찰 연락을 받고서야 이 사건을 알게 됐다”며 “경찰서에 도착할 때까지도 ‘내 아이가 아니겠지’라며 찢어지는 마음을 부여잡았으나 내 아이가 맞았다”고 절망했다. 숨진 A군의 시신은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몸무게는 30㎏가량으로 또래 초5 남학생들의 평균 몸무게인 46㎏보다 훨씬 말랐고 온몸에 보라색 피멍이 든 상태였다. B씨는 “아이는 피골이 상접해 치골이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말라 있었고 이마와 입술에는 멍과 자상이, 온몸에는 멍이 아닌 피멍이 들어 있었다”며 “그런데도 현재로선 가해자들이 어떤 죄의 대가를 받게 될지도 알 수 없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경찰, 학대 혐의 계모·친부 구속영장 신청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한 친부 C씨와 그의 아내 D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아내 D씨와 함께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한 C씨의 죄명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로 변경했다. 조사 결과 C씨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이 사망한 날 오전 직장에 출근했다가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아내 연락을 받고 귀가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의 학대와 A군 사망의 인과관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D씨에게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죄명은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A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몸에 든 멍은 아들이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경찰 추궁을 받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훈육 목적이었고 학대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 [사설] ‘이상민 탄핵’ 민주, 국정 파행 어떻게 책임질 텐가

    [사설] ‘이상민 탄핵’ 민주, 국정 파행 어떻게 책임질 텐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이 장관의 직무는 바로 정지됐다.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의결인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한 맞불성 ‘방탄 탄핵’이란 점에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당장 정국이 얼어붙어 여야의 극한 대치가 벌어질 게 뻔하다. 민생법안 표류, 장관 공백에 따른 행안부의 주요 현안 차질도 예상된다. 민주당이 납득할 만한 명분도 없이 오로지 의석수 힘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키긴 했지만 그로 인한 국정 파행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통과시켰다. 169석의 민주당이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한 터라 본회의 통과는 예상됐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해 헌법상 ‘성실’ 의무를 저버렸고, 유가족들을 향한 2차 가해성 발언을 하는 등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탄핵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이 핼러윈 참사의 도의적·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법률적 책임은 다른 문제다. 국무위원 탄핵은 직무 집행 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을 때 성립된다. 현재까지 참사 관련 수사에서 이 장관의 헌법·법률 위반이 드러난 건 하나도 없다. 성실함과 품위 유지 등에 문제가 있다고 탄핵을 추진한다면 국무위원 중에 이를 피해 갈 이들이 얼마나 되겠나. 헌법학자들도 헌법재판소의 인용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이번 탄핵 소추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악용해 수사가 정점에 달한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려는 목적이 짙어 보인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헌재에서 기각 결정이라도 내려지면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답답하다.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국가 안전 수장의 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 행안부는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정부 혁신 등 추진 중인 굵직한 현안이 적지 않다. 대부분 관계 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해 장관의 존재감이 중요하다. 차관 대행 체제로는 정책 추진력이 떨어질 것이 뻔하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헌재도 신속히 탄핵안 인용 여부를 결정해 국정 혼란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온몸 멍’ 숨진 초등생 친부·계모 
“훈육 목적으로 아이 때렸다”

    ‘온몸 멍’ 숨진 초등생 친부·계모 “훈육 목적으로 아이 때렸다”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전날 체포된 친부 A(40)씨와 계모 B(43)씨는 이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때렸을 뿐 해당 행위가 학대인지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전날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아들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당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뒤 집에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C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C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또한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사망 전날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아 교육 당국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던 학생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전날 경찰에 붙잡힌 뒤 초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해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진술을 번복했다. A씨 부부는 아이를 때린 구체적인 횟수나 시기, 도구 사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다발성 손상이 확인되지만 직접 사인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계주 선수로 뛰기도” 활발했던 아이…온몸 멍든채 세상 떠났다

    “계주 선수로 뛰기도” 활발했던 아이…온몸 멍든채 세상 떠났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아버지 A씨(40)와 그의 부인 B씨(43)가 “훈육 위해 때린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때렸을 뿐 해당 행위가 학대인지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의 의붓어머니인 B씨는 사망 당일에도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했으나, A씨는 당일에는 본인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A씨 부부는 아이를 때린 구체적인 횟수·시기·방식과 도구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은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 이들은 전날 경찰에 붙잡힌 뒤 초기 조사에서는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날 C군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다발성 손상을 확인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A씨 부부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오는 9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훈육 목적” 주장…국과수 부검서 다발성 손상 확인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사망 전날까지 학교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필리핀으로 1년여간 유학을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2021년까진 학교 수업을 빠진 적이 거의 없었다. 교육 당국의 한 관계자는 “C군은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등 수업 참여도가 높았고 운동을 잘해서 계주 선수로 뛰기도 했다. 친구들과 두루 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가정체험학습을 여러 차례 신청하는 등 등교하지 않는 날이 늘었다. 이에 가정학습과 교외체험학습 1년 최대일수(57일)을 넘어서면서 ‘미인정 출석’이 됐고, 학교 측은 C군 부모에게 학업중단숙려제를 권유했다. 그러나 A씨 부부는 학교를 찾아 “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다. 홈스쿨링 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학업중단 위기를 맞은 학생에게 전임 상담원과의 상담 및 체험행사 등을 제공해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한 제도다. 숨진 초등생, 담임교사와 접촉은 ‘단 1차례’ C군은 미취학·미인정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상 ‘5일 이상 체험학습을 신청한 만 18세 미만의 장기 결석 학생’에 속해 담임교사와 주 1회 통화가 의무사항인 학생이었다. 그러나 학교 측은 결석 일주일 만인 지난해 12월 1일 B씨가 직접 C군을 데리고 학교를 찾자 따로 가정방문은 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12~1월에는 C군의 소재와 안전을 전화로만 확인해 시교육청에 보고했다. 지난해 말 이후 C군과 교육당국의 접점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미인정 장기결석 학생과 관련한 매뉴얼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학대 정황은 추가조사로 증거자료 등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멍투성이 인천 초등생, 숨진 채 발견…친부·계모 긴급체포

    멍투성이 인천 초등생, 숨진 채 발견…친부·계모 긴급체포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부와 계모를 긴급 체포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A(39)씨와 계모 B(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이날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 C(11)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C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고 출동해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체포했다. 숨진 C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몸에 있는 멍은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은 미인정결석 학생인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 미인정결석은 태만·가출이나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는 결석이다. 학교 측은 C군 부모에게 연락해 학업중단숙려제(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에게 숙려기간을 주는 제도)를 안내했으나 이들은 “필리핀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 아이를 홈스쿨링하고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은 미인정결석을 하기 전에도 가정체험학습을 여러 차례 신청해 학교에 종종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인정결석 이후 C군은 관리대상 학생으로 분류돼 매달 정기적인 상담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담임 교사가 집에 여러 차례 연락하고 교육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으나 부모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의 미취학·미인정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은 안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미인정결석 학생의 경우 ‘집중관리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도록 했다. C군처럼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도 집중관리대상자에 해당한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C군의 동생 2명을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할 수 있도록 부모와 분리한 상태다. A씨 가정에서는 이전에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접수된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C군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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