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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부산을 K댄스의 메카로.... 상상마당 부산에 ‘댄스 스튜디오’ 문 열어

    KT&G, 부산을 K댄스의 메카로.... 상상마당 부산에 ‘댄스 스튜디오’ 문 열어

    KT&G는 지난 23일 부산 서면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KT&G 상상마당 부산’에 댄스 스튜디오의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Dance Studio)’는 지역 안무가 양성 등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3곳의 댄스 연습실과 미팅룸,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간대관 뿐만 아니라 댄스 클래스 및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과 아티스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댄스팀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작으로, 댄스 스튜디오 개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50회 이상의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비보이(B-BOY)팀인 ‘갬블러크루’와 지역 댄스팀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한 관객들과 함께 진행한 댄스&토크 멘토링 및 오프닝 클래스를 마지막으로 ‘KT&G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 개관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KT&G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지역 안무가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댄스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 중이다. 또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이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대치동 수학 강사”라더니 술값 ‘먹튀’…진짜 정체는 ‘노숙자’

    “대치동 수학 강사”라더니 술값 ‘먹튀’…진짜 정체는 ‘노숙자’

    자신의 신분을 속인 남성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 남성 A씨가 방문했다. 홀로 가게 안으로 들어온 A씨는 바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셨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당시 A씨는 옆자리에 앉은 다른 손님에게 먼저 건배를 제안했다. 주점 업주는 “A씨가 직원에게 술을 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들과 와규를 먹고 아쉬워서 바에 들렀다”, “대치동 수학 강사다” 등 업주와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A씨는 “담배가 다 떨어졌다”며 업주에게 편의점 위치를 물었다. 앞서 A씨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들어온 것을 본 업주는 편의점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나 가게 밖을 나선 A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업주는 “A씨는 먹고 마시며 실컷 놀다가 갔다. (다음 날) ‘취해서 결제를 못 했습니다’라고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사기꾼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한 업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알고 보니 A씨는 무전취식 전과가 여러 번 있었던 노숙자였다. 업주는 “피해 금액이 22만원가량 되는데 (A씨에게) 지불 능력이 없어 피해액을 변제받을 수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 부산서 짝퉁 중고폰 제작·유통해 35억 챙긴 일당 검거

    부산서 짝퉁 중고폰 제작·유통해 35억 챙긴 일당 검거

    배터리 성능을 조작하거나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조립된 중고 스마트폰을 만들어 시중에 1만대 상당을 유통, 35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8명을 입건하고 이 중 A씨 등 총책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서비스센터 직원 6명 등 2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범죄 총책 4명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산에 중고 스마트폰 매장 5곳을 열고 범죄를 기획·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무상교환책 3명과 서비스센터·사설 수리업체서 일한 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수리 기술자 13명을 고용하고 중국 현지에서 짝퉁 부품을 밀수입하는 2명을 섭외해 짝퉁 스마트폰을 제조했다. 이들은 미리 사들인 중고 스마트폰의 낡은 부품을 밀반입한 중국산 짝퉁 부품(액정, 뒷면 케이스 등)으로 교체하는 수법을 썼다. 배터리 성능 최대치를 90% 이상으로 조작하며 짝퉁 기계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든 짝품 제품은 자신들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팔았다. 경찰은 “70만원짜리 중고 휴대전화기를 사들인 뒤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수리하고 정식 수리된 제품인 것처럼 110만원에 판매하는 등 대당 4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면서 “배터리 성능 표시를 조작해 대당 13만~19만원의 차액을 남기고 판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보상 기간이 남은 중고폰을 사들여 내부 회로에 고의적으로 전기적 충격을 가해 액정 내부에 검은 점이 생기게 만들었다. 이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교환을 받는 수법으로 총 4155회에 걸쳐 9억 2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들 일당 중 무상교환책들은 현직 서비스센터 기사 6명을 매수해 원래 무상으로 교환되지 않는 기기를 대당 3~25만원 상당을 지불하고 무상교환 받기도 했다.경찰은 짝퉁 스마트폰 판매와 무상교환 등 수법으로 이들 일당이 챙긴 부당이득이 3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짝퉁 중고폰 구매를 막으려면 부품교체가 이루어진 사실이 있는지, 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수리 비용 영수증’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가 성능표시에 비해 빨리 소모되는 등 의심이 될 때에는 부품에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지를 확인할 것도 조언했다. 경찰은 “스마트폰 제조사에는 배터리 성능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배터리 성능 조작 장비가 국외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어 관세청에 수입금지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우리 북한’ 언급 이재명,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고발당해

    ‘우리 북한’ 언급 이재명,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고발당해

    ‘우리 북한’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신전대협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북한”,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 등 취지의 발언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전대협은 고발장에서 “이 대표의 주장은 북한이 민족 관계까지 부정하며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인 ‘강대강’ 대치가 더 큰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며 “안보 위기 상황의 책임 주체를 대한민국으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한국전쟁을 주도한 김일성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주장은 국제사회에서 오로지 북한만이 주장하는 ‘북침설’을 선전 혹은 동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안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정권의 만행을 평화적 노력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대남 인식을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옆집에서 돌멩이를 던진다고 (우리가) 더 큰 돌을 던져서 더 큰 상처를 낸다 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대위 회의에서 “김일성·김정일이 어떤 노력을 했다는 거냐”면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건 국가의 당연한 임무”라고 반박했다.
  • ‘K 매운맛’ 김치 수출량 역대 최대

    ‘K 매운맛’ 김치 수출량 역대 최대

    면역 효과와 비건(채식주의) 건강식으로 입소문을 탄 김치의 수출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돌파했다. 5년 전에 비해 56% 급성장했고,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4만 4041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 2만 8197t에 불과했던 김치 수출량은 2019년 2만 9628t, 2020년 3만 9748t, 2021년 4만 2544t 등 꾸준히 늘었다. 2022년 4만 1118t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1억 5561만 달러(약 2081억원)로 2022년 1억 4081만 달러보다 10.5%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격리됐던 2020년 김치를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발효음식인 김치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출량이 34.2% 급증했다. 당시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김치를 먹으며 코로나19를 극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에 수출됐다. 부동의 1위는 일본이지만 네덜란드와 영국, 호주가 코로나19 이후 ‘김치 열풍’에 힘입어 수출 상위 5개국에 새롭게 진입했다. 2위인 미국 수출액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6149만 달러로 전년보다 0.8% 늘었지만, 대미 수출액은 3998만 달러로 37.4%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 네덜란드 738만 달러(14.8%), 영국 615만 달러(15.9%) 등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대유럽 김치 수출액도 18.0%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의 비건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젓갈을 사용하지 않고 김치를 담가 ‘비건음식’ 형태로 공급하거나 유럽 등 먼 나라까지 수출하기 위해 ‘동결건조 김치 블록’을 만들어 수출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수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 제3지대 ‘3가지 숙제’… ①이낙연 출마 ②통합 방식 ③가치 상충

    제3지대 ‘3가지 숙제’… ①이낙연 출마 ②통합 방식 ③가치 상충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 데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출범하면서 이번 주부터 ‘제3지대 빅텐트’의 현실화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다만 통합의 대의에 대한 공감대와는 별개로 통합 방식과 시기, 가치 상충의 문제 등 장애물도 적지 않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이번 주부터 협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 테이블에 맡기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신당 세력 사이에서 이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가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 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원욱·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에 출마할 것을 제안했고, 이준석 대표는 호남이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인천 계양을을 권유했다. 이 위원장은 “동지들이 충정으로 저에게 출마를 요구하는데 주의 깊게 듣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이 위원장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지난 대선 경선에서 국회의원을 중도에 사퇴해 국민께 약속한 임기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을 탈당한 이 위원장에 대해 호남에서 비판 정서가 강해진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통합 방식과 시기에도 견해차가 있다. 통합 방식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합당 대신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하는 방안 ▲단일 기호로 지역구 의원을, 당별로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방안 ▲완전한 합당을 이루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반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는 합당에 방점을 찍었다. 통합 시기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선거로부터 역산할 경우 2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주가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빅텐트를 위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 정당이 창당한 다음 날 합당하자고 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했다. 이를 두고 양측이 주도권을 선점하려 대치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념적으로 민주당이 뿌리인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의 통합 의지가 강한 데 비해 개혁신당은 거리를 두면서 가치 상충 문제도 표면화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주장한 반면 이원욱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갈라치기를 지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 할당제를 반대하는 데 반해 금태섭 전 의원이나 류호정 전 의원은 여성 징병제를 주장하는 등 젠더 문제에 있어 대척점에 있다는 평가도 있다.
  • 면역력·비건 다 잡았다…김치 수출 4.4만톤 ‘역대 최대’

    면역력·비건 다 잡았다…김치 수출 4.4만톤 ‘역대 최대’

    면역 효과와 비건(채식주의) 건강식으로 입소문을 탄 김치의 수출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돌파했다. 5년 전에 비해 56% 급성장했고,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4만 4041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 2만 8197t에 불과했던 김치 수출량은 2019년 2만 9628t, 2020년 3만 9748t, 2021년 4만 2544t 등 꾸준히 늘었다. 2022년 4만 1118t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1억 5561만 달러(약 2081억원)로 2022년 1억 4081만 달러보다 10.5%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격리됐던 2020년 김치를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발효음식인 김치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출량이 34.2% 급증했다. 당시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김치를 먹으며 코로나19를 극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에 수출됐다. 부동의 1위는 일본이지만 네덜란드와 영국, 호주가 코로나19 이후 ‘김치 열풍’에 힘입어 수출 상위 5개국에 새롭게 진입했다. 2위인 미국 수출액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6149만 달러로 전년보다 0.8% 늘었지만, 대미 수출액은 3998만 달러로 37.4%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 네덜란드 738만 달러(14.8%), 영국 615만 달러(15.9%) 등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대유럽 김치 수출액도 18.0%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의 비건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젓갈을 사용하지 않고 김치를 담가 ‘비건음식’ 형태로 공급하거나 유럽 등 먼 나라까지 수출하기 위해 ‘동결건조 김치 블록’을 만들어 수출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수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 비틀대던 코스피, 美기술주 강세 힘입어 1% 넘게 상승

    비틀대던 코스피, 美기술주 강세 힘입어 1% 넘게 상승

    올해 들어 약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26.60포인트(1.09%) 오른 2466.6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9포인트(1.16%) 오른 2468.43에 개장한 뒤 현재 2470선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이날 들어 1000억원가량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21% 급등했다. SK하이닉스(2.64%)와 셀트리온(1.83%), 삼성SDI(0.1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4%)와 S&P500지수(0.88%)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뛰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TSMC가 9.79%, 애플은 3.26% 각각 올랐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36% 급등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고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도 감소해 미 증시가 한동안 주춤했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과 시장의 간극이 축소되며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거시경제 영향력이 축소되며 빅테크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경율 “여론 부글부글” 이용호 “골든타임” 조정훈 “국민 불편”…與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 분출

    김경율 “여론 부글부글” 이용호 “골든타임” 조정훈 “국민 불편”…與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 분출

    한동훈 “분명히 아쉬운 점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할만한 부분 있어”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견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19일 CBS라디오에서 “민심을 대표하고 싶은 여당에서 (저의)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부분”이라며 “부글부글 끓고 있는 여론이 제 음성을 통해 나타났을 뿐이지 이게 어떻게 제 생각이겠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비대위원 중 처음으로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비대위원은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용서를 구해야 될 일이 아닌가. 지금 저는 국민들의 감성이 돌아섰다라고 본다”며 “분명히 상대방의 몰카 공작이었고 그거대로 처벌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은 각자에게 요구되는 어떤 도덕적인 수준이 있고 영부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기대치가 있는 건데 그걸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이 전날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현역 의원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기본적으로 몰카 정치공작이 맞다”면서도 “국민이 볼 때 받은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죄송하다’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인정하고 ‘내가 앞으로 더 잘하겠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걸 듣고 싶어한다”면서 “(대통령실이) 어떤 무슨 발표를 해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공작이나 함정이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지지자들에게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 나온다. 일반 국민들은 불편함이 크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이런 불편함을 대통령실은 충분히 헤아릴 필요가 있다. 국민들에게 충분히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두고 변화의 조짐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하늘길,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루 평균 2139대 날아

    하늘길,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루 평균 2139대 날아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총 78만여대로 전년보다 44.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2139대가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했다.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에 비해 92.7% 수준이며,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은 2019년 수치를 웃돌아 항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수준이다. 지난해 한 해 국제선은 54만 5478대로 전년 대비 97.5% 늘었다. 특히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신규취항 및 증편이 활발히 이뤄졌다. 반면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23만 5157대로 전년보다 10.8% 줄었다. 국내 여행 수요의 국제선 전환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선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수준과 비슷하다. 주요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pent-up·외부 요인으로 억제된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인천공항이 82.7%로 급증했고,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도 각각 31%, 22%, 43% 고르게 늘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갑 찬 北 10대들, 한국 드라마 봤다가 ‘12년 노동형’ 받았다

    수갑 찬 北 10대들, 한국 드라마 봤다가 ‘12년 노동형’ 받았다

    북한이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을 몰래 보는 주민들에 대한 강력한 사상 단속에 나선 가운데 한국 드라마를 본 10대 북한 소년 2명이 12년 노동형을 선고받는 희귀 영상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0대 소년 2명에 대한 공개재판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탈북민들과 함께 일하는 한국의 SAND 연구소가 제공했다. 2002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야외 운동장에서 16세 소년 2명이 수갑을 차고 학생 수백명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소년들에게 “깊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야단치는 장면도 있다. 영상 속 해설자는 “지금 썩어 빠진 괴뢰문화는 학생소년들에게까지 전파되어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반동사상문화의 희생물들로 만들고 있다”며 이 학생들이 수십종의 한국영화와 TV프로그램, 한국노래 등을 시청·유포했다고 설명했다. 해설자는 노동형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 “겨우 16살밖에 안 되는 미성년이다. 인생의 초엽에 있다”며 “그런데 외래문화에 유혹돼서 분별없이 돌아치다가 끝내는 자기 앞길을 망치고 말았다”고 표현했다. 북한 정권은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는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적발된 북한 학생 7명이 무기징역 등 중형을 선고받았고, 해당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BBC는 “한국이 2000년대 ‘햇볕정책’을 펼치는 동안 북한 주민이 한국의 오락물을 맛보기 시작했다”며 “한국 정부는 햇볕정책이 2010년 북한 행동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도 초래하지 않았다면서 정책을 종료했지만, 한국 오락물은 중국을 통해 계속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 탈북민은 BBC에 “북한에선 남한이 우리보다 훨씬 못 산다고 배우지만 남한 드라마를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이다. 북한 당국이 그 점을 경계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9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새해 들어 한국의 체제나 사상, 문화 등을 선전하는 영화와 드라마, 뉴스 등을 시청‧유포하거나 은폐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민심을 소란하게 할 경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강하게 처벌하라는 내용의 방침 지시문을 당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방침 지시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조선’은 우리의 적이며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적대국으로써 동족의 나라라는 환상을 갖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쉴드 불가”… 여당서도 사과 요구

    “김건희 여사 명품백 쉴드 불가”… 여당서도 사과 요구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 사과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7일 JTBC ‘장르만 여의도’ 유튜브에 출연해 “경중을 따지자면 디올백은 심각한 사건”이라며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이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어떻게 쉴드칠(방어할) 수 있겠나. 국민들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게 바짝 엎드려서 사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8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실이 어떤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관계를 말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기대치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국민들의 정서에 다가갈 수 있고, 마음을 녹일 수 있지 않나. 적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만큼은”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취재진에게 “개인적으로는 김 비대위원의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며 “그 발언에 대해선 존중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 역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디올백은 함정이긴 하지만 부적절했다”면서 “본인이 받은 것 아닌가.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게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전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시고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시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시면 쉽게 해결될 수 있지 않나.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적절한 시기에 이런 일 때문에 이렇게 된 건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도 있지 않겠느냐”며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거론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사건의 본질은 ‘몰카 공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 내외가 선물 받은 것은 국가에 귀속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여당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 “1950년 6월 이후 가장 위험”…전쟁 걱정에 생존배낭 챙긴다

    “1950년 6월 이후 가장 위험”…전쟁 걱정에 생존배낭 챙긴다

    전쟁 공포에 생존배낭·구호용품 챙겨재난 키트, 비상 식량 등 구매 증가도전문가 “우려 확대·재생산 경계해야” “휴전 상태잖아요. 미리 준비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최근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커지면서 전쟁 발발에 대한 공포로 생존배낭을 챙기는 시민들이 생겨나고 있다. 직장인 고송연(27)씨는 지난 16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존배낭과 구급 키트, 종합비타민, 습윤밴드, 건어물, 소형 라디오 등 배낭 안을 채울 각종 물품을 구입했다. 고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새벽 공습 사이렌에 재난 문자까지 왔었는데, 인근 지역에 사는 만큼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북한이 전쟁을 결심한 것 같다는 뉴스까지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지진이나 재난 등을 이유로 마련해 뒀던 생존배낭을 이번 남북 관계 악화로 다시 점검하는 이들도 있다. 홍모(47)씨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부터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 등에 대비해 생존배낭을 준비해두고 있다. 초코바와 같은 비상식량은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홍씨는 “질병, 화재, 폭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도 걱정이지만 최근에는 북한이 무슨 일이 벌일까 걱정돼 다시 한번 물품들을 채워놓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생존배낭과 같은 구호용품의 매출은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16일까지 생존 가방, 재난 키트 등의 키워드를 포함한 생존배낭 품목의 구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시민들은 북한의 최근 행보가 단순한 도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만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중 일부도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만에서 관광 차 한국을 찾은 샤오린(24)은 “대만 상황도 불안한데 하필 안보 이슈가 있는 나라에 가냐고 부모님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쟁 영상을 접하면서 과도한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에는 최근의 국제 분쟁과 관련한 폭격 또는 학살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게재되기도 한다. 구글 트렌드에서 ‘전쟁 영상’ 등의 키워드 검색은 지난해 10월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당시 최대치인 100을 기록한 뒤 감소하다 지난 7일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제언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북한의 행보는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남북 관계의 주도권을 다시 쥐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적 패배 선언”이라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전쟁 우려가 지나치게 확대 재생산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 3일간 영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 입건

    3일간 영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 입건

    집에서 아기를 낳고도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자택에서 아이를 낳은 후 3일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해 10월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탯줄을 자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돌봄 부족 등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남성 B씨와 동거하고 있었으나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이불’ 쓰고 외출… 체감 영하 56도 ‘전기차 무덤’ 된 미국

    ‘이불’ 쓰고 외출… 체감 영하 56도 ‘전기차 무덤’ 된 미국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는 등 미국 곳곳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닥쳤다. 1억 5000만명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저체온증으로 인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북극 고기압이 미국 북서부와 남부에 걸쳐 한파를 몰고 와 미국 전역 80%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가운데 몬태나주와 노스다코타주, 사우스다코타주 등에선 체감 온도가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는 북극 한파가 이어졌다. 오리건주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사고와 저체온증으로 4명이 사망했다. 사우스다코타주 당국은 “동상이 걸리는 데 몇분 걸리지 않는다”며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폭설과 강풍도 곳곳을 위협하고 있다. 뉴욕주 버펄로시을 덮친 강추위와 폭설로 이날 열릴 예정이던 버펄로 빌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전미프로풋볼(NFL) 경기도 연기됐다. 난방 수요가 치솟으며 오리건주, 펜실베니아주 등 총 28만 가구(상업시설)에 전기가 끊긴 상태라고 한다. 미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시카고 등 중북부 지역에서는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전기차 무덤’으로 변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35세 엔지니어 닉 세티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어렵게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일(8㎞)을 이동했지만,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렸다. 한 테슬라 소유자는 시카고의 지역 방송 WLS에 “최소 10대의 테슬라 차량이 배터리가 방전돼 견인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UC어바인 기계공학 교수 잭 브로워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기는 결국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기상청은 주말쯤 또 다시 차가운 북극 공기가 미국 중서부와 남부로 내려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한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란, 이라크 이어 파키스탄까지 미사일 공습… ‘중동 패권’ 노림수

    이란, 이라크 이어 파키스탄까지 미사일 공습… ‘중동 패권’ 노림수

    이라크 내 이스라엘 모사드 폭격파키스탄 내 수니파 때려 2명 사망100일간 美 향한 공격 최소 115건후티 뒷받침… 운송로 영향력 확대美 “필요하다면 추가 조처 나설 것”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국한됐던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선이 전쟁 100일을 지나 중동 전체로 퍼지고 있다. 미국이 무역로 보호를 위해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연일 타격하는 사이 이란은 보복을 명분으로 이라크와 파키스탄까지 공습하면서 대리전을 넘어 직접전으로 가는 양상이다. 충돌의 기저에는 미국 등 서방세력과 이란 등 ‘저항의 축’이 중동 역내에서 벌여 온 패권 다툼이 깔려 있다. 16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전날 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를 미사일로 폭격한 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였다고 밝혔다. 아르빌은 이라크 내 쿠르드군 자치지역인 쿠르디스탄 수도로, IRGC는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를 이곳에서 모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4주기 추모식을 준비하던 곳에서 폭탄이 터져 95명이 숨졌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IRGC 대변인은 “중동 역내 이란 동맹 그룹의 사령관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잔학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됐다”고 말했다. 이란 내 언론은 이날 밤 파키스탄에 있는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가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면서 IRGC가 주도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곳을 공격한 배경으로 2019년 자이시 알아들이 IRGC 대원 27명이 숨진 수송 버스 자살폭탄 공격을 한 사건을 꼽고 있다. 공격을 받은 당사국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이유 없는 침범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면서 “주권 침해는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심 알아라지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도 자국 공격에 대한 이란 측 설명이 “근거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00일 사이 중동 전역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민병대 세력이 미군을 향해 벌인 공격은 최소 115건에 달한다. 에스마일 카니 IRGC 정예군 쿠드스군 사령관은 중동 내 이슬람 민병대 세력을 수차례 만났고, 이후 미군 기지를 향한 타격이 이어졌다.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친미 팔레비 왕정이 축출된 뒤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창설을 지시했다. 이후 이란은 정규군(아르테시)과 민병대인 IRGC로 이루어진 양대 군사 조직을 유지해 왔다. IRGC 훈련의 50% 이상은 이슬람 시아파의 12번째 메시아 재림을 막는 장애물은 이스라엘이며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군사주의 교리 마흐디즘 사상 교육이다. FP에 따르면 IRGC는 2010년대 들어 중동 전역을 비롯해 그 외 지역의 시아파 무슬림 청년들을 부대원으로 모집해 왔다.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체결한 뒤 국제 제재가 해제돼 자금이 유입되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면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래 시아파 무슬림 청년들이 IRGC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위협을 가하면서 미국과 대치하고 있는 후티도 시아파를 기반으로 한 무장조직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예멘 정부에 대항하는 후티를 뒷받침하면서 이란이 중동 지역의 패권과 운송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후티는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의 15%, 전 세계 컨테이너 무역의 3분의1을 처리하는 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해상 교역로인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에 약 30건의 공격을 감행해 50개국에 피해를 줬다. 이 때문에 세계 10대 해운사 중 9곳은 홍해를 통한 물류 운송을 중단했다. 세계은행은 홍해 위기 장기화로 물류 운송비가 상승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비가 오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추가적인 저강도 보복 공습을 확인하며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확전을 바라지도 않는다”면서도 “미국은 필요하다면 추가 조처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은 후티를 테러단체로 재지정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영연합군의 연속 타격에 이어 유럽연합(EU)도 홍해 지역 상선 보호를 위한 새 해군 작전 계획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U는 홍해에 다기능 구축함 또는 호위함 최소 3척 파견 등을 포함한 방안을 22일 브뤼셀 외무장관 회의에서 승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 위해… 교통망 확충해 아낌없이 지원”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 위해… 교통망 확충해 아낌없이 지원”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금싸라기 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부지를 찾았다. 사업 본격화의 첫 단추로 여겨지는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일자리·주거·여가·문화의 ‘직주혼합’을 구현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용산정비창 일대는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49만 3000㎡)다. 이날은 토지 정화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박 구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변 여건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박 구청장은 개발사업에 따라 종합교통체계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서울시 예측에 따르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교통량이 55%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며 “인근 용산전자상가 개발, 주택 개발사업 등을 고려하면 수요를 낮게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립 단계에서부터 교통량에 대한 평가를 최대치로 잡고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 방안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사업시행자인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제안서를 구에 제출하면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입안권자인 구가 제안서를 접수해 주민공람,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한다. 이날 박 구청장의 현장 방문은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주요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최종 무산된 이후 10년째 방치돼 오다 2022년 7월 서울시가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공공이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뒤 민간이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박 구청장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부지 사진을 찍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심이 많다”며 “국제업무지구 개발뿐 아니라 교통망, 인근 개발 수요, 주거단지 등을 전부 고려해 주변과 어우러져 미래를 내다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10년 만에 재추진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특별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서울시 및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구 TF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총 4차례 TF 회의를 운영했다. 시는 물론 코레일과 실무자 회의를 16차례 이어 왔다. 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포함할 계획이다. 한강로에 위치했던 중앙대병원(옛 철도병원)이 2011년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한 뒤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부지 확보가 어려워 난관을 겪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초고층 건물 저층부에 종합병원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업무·주거 공간이 들어서는 방안이 거론된다. 해외에서는 병원과 함께 호텔, 의료기업 등이 같은 고층 건물 내 입주해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외에도 잇단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 등을 준수할 경우 건축 상한 용적률을 완화하고 건축디자인 특화 시 기준 높이를 유연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17일부터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산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특별계획구역 11개를 신설해 일자리·주거·녹지공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세부 개발계획 결정 시에는 유통업무설비도 해제할 방침이다. 한강변 주택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총 15개 구역, 부지면적 약 46만㎡ 재건축 8개, 리모델링 7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2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이촌동 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사업이 완료되면 653가구에서 750가구로 가구수가 증가한다. 시가 지난해 1월 ‘35층 룰’ 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다채로운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그려질 전망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이주를 준비 중인 한강맨션은 이촌 한강변에서 초고층 재건축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당초 35층 계획에서 최고 층수를 68층으로 바꾸는 설계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717가구에서 1666가구로 가구수도 대폭 늘어난다. 12층 산호아파트는 35층으로 재탄생한다. 3월 중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될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층수 및 용적률 완화를 검토한다.
  • “내일 전쟁 나도 이상할 것 없어”… 안보 때려 ‘정권 심판’ 띄운 이재명

    “내일 전쟁 나도 이상할 것 없어”… 안보 때려 ‘정권 심판’ 띄운 이재명

    남북 ‘강대강’ 대치 내세워 비판“법·펜·칼에도 결코 죽지 않는다” 한동훈 위원장 “그 정도면 망상”李, 이낙연 등 탈당에 “참 안타까워”당내엔 “단일대오”… 선거제는 침묵“혁신 공천”… 오늘 ‘국민참여’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 발생 15일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한 첫 일성으로 “전쟁이 당장 내일 시작돼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으로 한반도가 내몰리고 있다”며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지적했다. 그간 정권 심판의 이유로 민생이나 경제 정책 등을 거론했다면 강대강 대치의 안보 상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여당은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말 한마디로 전쟁의 참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회의실 배경 문구도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로 바뀌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정부 심판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특정인에게는 특혜가 되고 있다. 똑같은 잣대가 누군가에게는 휘어진다.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라 비정상의 나라로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에 소극적인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의 절반 이상을 윤석열 정권 비판에 할애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피습을 정치 상황과 연결해 “법으로도 죽여 보고 펜으로도 죽여 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국민께서 저를 살려주신 것처럼, 국민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제대로 이끌어 가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누가 죽여 본다는 건가.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복귀 일성이 또 증오와 거짓말”(이원욱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 등과 같은 날 선 반응이 나왔다. 이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공천 규정을 발표하며 인적 쇄신에 본격 나선 가운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국민이 공천 규정부터 후보 선정, 경선까지 참여하는 ‘국민참여 공천제’의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또 이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여전히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열린 인재환영식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창준위원장 등 비명(비이재명)계 3인방의 탈당을 언급하며 “통합에 많은 노력을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대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당의 원심력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단합을 도모한 발언으로 보인다.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다. 비례대표 선거제 확정이 첫 번째로 꼽힌다. 민주당은 병립형, 연동형, 정의당·기본소득당 등이 제시한 비례연합정당을 놓고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날도 이 대표는 선거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 15일 만에 복귀한 李 “내일 전쟁나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일성

    15일 만에 복귀한 李 “내일 전쟁나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일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 발생 15일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한 첫 일성으로 “전쟁이 당장 내일 시작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으로 한반도가 내몰리고 있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지적했다. 그간 정권 심판의 이유로 민생이나 경제 정책 등을 거론했다면 강대강 대치의 안보 상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여당은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말 한마디로 전쟁의 참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회의실 배경 문구도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로 바뀌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정부 심판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특정인에게는 특혜가 되고 있다. 똑같은 잣대가 누군가에게는 휘어진다.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라 비정상의 나라로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에 소극적인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의 절반 이상을 윤석열 정권 비판에 할애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피습을 정치 상황과 연결해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국민께서 저를 살려주신 것처럼, 국민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제대로 이끌어 가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누가 죽여본다는 건가.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복귀 일성이 또 증오와 거짓말”(이원욱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 등과 같은 날 선 반응이 나왔다. 이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여전히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열린 인재 환영식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창준위원장 등 비명(비이재명)계 3인방의 탈당을 언급하며 “통합에 많은 노력을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대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당의 원심력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단합을 도모한 발언으로 보인다.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 앞에 과제는 적지 않다. 비례대표 선거제 확정이 첫 번째로 꼽힌다. 민주당은 병립형, 연동형, 정의당·기본소득당 등이 제시한 비례연합정당을 놓고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날도 이 대표는 선거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18일 저출생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여당과 정책 경쟁에 나선다.
  • 혁신방안 묻고, 후배 양성 독려… ‘기술인재’ 직접 챙긴 이재용

    혁신방안 묻고, 후배 양성 독려… ‘기술인재’ 직접 챙긴 이재용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내 최고 기술자들과 만나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별도로 가진 건 기술인력에 힘을 실어 주는 동시에 미래 기술 확보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24 삼성 명장’ 15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인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 실적에 기여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명장을 선정한다.올해는 삼성전자 10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2명, 삼성SDI 1명 등 총 15명이 명장으로 뽑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 기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임원 인사 규모를 최소화한 것과도 대비된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애로사항을 듣고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현장에서 봅시다. 후배들도 잘 키워 주세요”라며 명장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의 ‘롤모델’인 명장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새해 들어 이 회장이 기술 챙기기에 총력전을 벌이는 것은 새로운 기술 확보만이 글로벌 경기침체, 지정학적 변수 등 외적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삼성의 글로벌 R&D 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찾았을 때도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며 역대급 투자를 예고했다. 지난 5년간 삼성전자의 R&D 투자 규모를 보면 실적 등락과 관계없이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9조 9000억원 규모의 R&D 투자는 2022년 24조 9000억원으로 3년 새 5조원 늘었다. 최악의 ‘반도체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지난해 반도체(DS) 부문에서만 14조원 안팎의 적자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지난해 R&D 투자 규모는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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