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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동네 ‘그늘’에도 봄볕 들이기 결실

    부자동네 ‘그늘’에도 봄볕 들이기 결실

    화려한 네온사인에 뒤덮인 도심에는 늘 그늘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최고 도시라는 강남구도 마찬가지다. 초고층 빌딩과 화려한 아파트촌 뒤에 판자촌 5곳이 자리해 있다. 안전사고에 취약할뿐더러 관광 1번지에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잇따라 받는다. 강남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무허가 판잣집 184가구를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강남구 전체 무허가 판잣집 1678가구의 10.9%다. 신연희 구청장은 “사실 30년간 각종 기득권을 주장하던 판자촌을 대화와 타협으로 없앤다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등 각종 문제를 안은 불법 건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7월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운운하는 강남에 집단 무허가 판자촌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며 정비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후 구룡마을과 재건마을, 수정마을, 달터마을 판자촌은 물론 넝마공동체가 자리한 영동5교와 달터공원, 대모산 등의 몇몇 비닐하우스까지 샅샅이 찾아내 정비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판자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이해를 구했다. 또 수많은 민원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취하는 원칙을 강조했다. 결과는 하나둘씩 나타났다. 1980년대 재건대(일명 넝마)가 모여 살았던 포이동 재건마을은 15가구를 이전시키고 13개 불법사업장을 정비했다. 이 자리에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16년 12월 공공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또 개포동 수정마을은 전체 68가구 중 13가구를 설득해 정비를 마쳤다. 무허가 건물 256가구가 사는 개포동 달터마을 2가구도 끈질긴 설득으로 정비를 마치고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6가구가 사는 대치동 영동5교 밑 불법 건축물은 3년에 걸친 대화와 토론 끝에 모두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또 서울시와 구가 보상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개포동 구룡마을 134가구도 정비됐다. 오는 8월 1일까지 개발계획수립 고시가 완료되면 2017년 비닐하우스와 판자촌 등이 사라지고 아파트 2750가구와 공원 등이 들어선다. 신 구청장은 “이제 노력의 결과가 하나둘씩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판자촌 주민들과 대화로 숙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역삼자이’ 86가구 일반 분양 GS건설은 4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대 31층 3개 동에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 규모다. 이 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역삼동 일대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 사거리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의 신흥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자이 갤러리’에 마련된다. (02)2051-6090. 부산 ‘월드메르디앙’ 564가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가 부산에서 5년 8개월 만에 본격 공급된다. 14일 견본주택을 개관에 맞춰 첫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564가구로 구성됐으며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못골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부산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일부가구)하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39-1번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인근에 있다.
  • “90여개 사업 경쟁력 등 재검토” 포스코, 대규모 구조조정 시사

    “90여개 사업 경쟁력 등 재검토” 포스코, 대규모 구조조정 시사

    14일 8대 포스코 수장에 공식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새로운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철강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는 한편 전임 회장 때 추진됐던 방만한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요한 기업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숙명을 어떻게 완수할지 걱정이 앞선다”면서 “책임이 큰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정준양 전임 회장이 재임 중 공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을 꼬집으며 “(포스코가)투자를 방만하게 해선 안 된다. 전임 회장께서 꿈도 많으시고 포부도 커서 많은 사업이 사업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 면밀하게 살펴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회장 임기 당시인 2011년에는 계열사가 70개까지 늘어났고, 포스코의 빚은 지난 5년간 20조원가량 불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008년 17.2%에서 2013년 4.8%로 곤두박질쳤다. 권 회장은 “그동안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해왔지만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중단, 매각, 통합하는 등 과감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회장이 추진했던 90여개 사업을 경쟁력과 시장성을 따져 재편할 것임을 시사했다. 구조조정의 기준으로 ‘진입장벽’을 언급했다. “포스코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진입장벽을 높여 다른 기업들이 넘볼 수 없는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회장 선임 과정에서 정권 외압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승계카운슬 제도가 처음 시행된 터라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후보자 인터뷰 때) 대학 시험 이후 처음으로 시련을 맛봤다. 이렇게 엄격한 절차를 거쳐 CEO(최고경영자)를 뽑는 회사에 외압이 작용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그 닥 세월이 가도 넘치지도 변하지도 않는

    그 닥 세월이 가도 넘치지도 변하지도 않는

    억척 엄마에서 도도한 커리어우먼까지 3040 여성들의 맨 얼굴로, 혹은 그들이 꿈꾸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왔던 배우 김희애(47)가 모처럼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딸에 대한 회한으로 괴로워하는 엄마가 되어서다.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우아한 거짓말’(13일 개봉)은 ‘101번째 프로포즈’(1993) 이후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영화는 세 모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비극에서 시작한다. 둘째 천지(김향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첫째 만지(고아성)는 천지의 친구들을 수소문한다. 단짝이라고 믿었던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부터도 위로받을 수 없었던 천지의 아픔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모녀는 죄책감에 빠진 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가 이 영화로 2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데에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정체성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원작 소설을 먼저 읽었는데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어요. 엄마로서 피하고 싶은 이야기였지만 끝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주목한 ‘왕따’ 문제가 비단 아이들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가 무심코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로 남는 일은 어른들의 세계에도 존재해요.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면 해결되지만, 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쉽게 상처를 주곤 하죠.” 그가 연기한 현숙은 이유도 모른 채 딸을 보낸 뒤 수백 가지 감정선을 줄타기 하는 벼랑 끝의 엄마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척하지만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딸의 얼굴에 억장이 무너지고, 딸이 세상을 등진 이유를 그저 덮어버리고 말자 하면서도 죄책감과 회한에 가슴이 짓이겨진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때론 환한 미소로, 때론 얼룩진 눈물로 스크린을 채운 그에게 이한 감독은 “삶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배우”라는 짧고 굵은 헌사를 돌려줬다. 그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는 ‘미시 여배우’의 간판주자다. 고등학생, 중학생 아들 둘을 두고 있으면서 최근 10년간 7편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자녀의 입시 전쟁에 뛰어든 대치동 엄마(JTBC ‘아내의 자격’)에서 가문의 막대한 부를 물려받은 커리어우먼(SBS ‘마이더스’)까지 그가 맡은 캐릭터는 3040 여성들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갔다. 그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애써 젊어 보이려 기쓰지 않는, 자연스럽고 당당한 자세로 나이와 똑바로 대면하는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곧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쉬움은 조금도 없단다. “저도 흰머리도 많이 나고 노안인걸요. 하지만 지금처럼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해요.” 화려한 여배우, 평범한 주부 사이에 놓인 현실의 간극마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빛난다. “밖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나서도 집에 돌아오면 한숨을 쉬면서 설거지를 해요. 하지만 ‘내가 왜 이래야 할까’ 하는 한탄은 안 해요. 여배우와 주부의 삶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나이가 스며든 얼굴로도 얼마든 당당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중년 여배우의 롤모델로 우뚝 선 그가 인터뷰 말미에 열심히 중년을 대변한다. tvN의 ‘꽃보다 누나’를 통해 연령대를 불문한 남성 시청자들에게 새삼 ‘로망’이 된 그다. “중장년 시청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TV가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만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저도 배우로서의 수명을 열심히 늘려서 중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요. (중년들도)누군가가 같이 있어 주면 좋지 않나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조계종, 불교문화 산업화 추진… NCCK, 노숙인 다시 서기 도와

    조계종, 불교문화 산업화 추진… NCCK, 노숙인 다시 서기 도와

    종교계가 주도하는 이색 대중 행사가 나란히 열려 화제다. 조계종이 다음 달 6∼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하는 ‘2014 불교박람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제1회 노숙인 창작음악제’다. 불교박람회가 불교 전통문화와 산업의 연결이라면 ‘노숙인 음악제’는 소통과 관계 회복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라 눈길을 끈다. 조계종 ‘2014 불교박람회’ 도심에서 산중 불교를 체험하고 관련 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독특한 자리다. 전통문화에 바탕해 불교계 관련 산업을 대중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간 주도로 시작됐지만 더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계종이 직접 나섰다. 사찰의 부엌인 공양간과 장독대, 선방(禪房), 불교용품 상점까지 한자리에 모인 백화점식 개념의 행사다. 국내외 250여개 불교 관련 업체가 350여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시 영평사의 된장·구절초 장아찌, 경남 하동과 전남 보성 지역의 유명한 차(茶)를 음미할 수 있다. 사찰요리교실이 열리는가 하면 작은 선방 모양의 공간에서 명상도 할 수 있다. 불교 도서전과 불교 만화, 디자인 상품, 천연 염색 제품과 개량한복 등이 전시되며 혜자 스님과 월호 스님, 티베트 상계넨파 린포체 등 스님들의 법문과 대중 강좌도 이어진다. (02)2231-2013. NCCK 제1회 노숙인 창작음악제 노숙인과 비노숙인의 소통을 통한 오해, 편견 해소와 이웃 관계 회복을 겨냥한 행사다. 노숙인과 노숙을 경험하지 않은 봉사자들이 어울려 함께 준비해 왔다. 음악제는 ▲다시서기센터 소속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 ‘두드림’의 사물놀이로 시작될 예정이다. ▲짧은 뮤지컬과 ▲‘거리의 천사들’ 소속 노숙인으로 구성된 ‘봄날밴드’ 공연에 이어 모두 함께 부르는 합창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모든 순서와 준비가 재능 나눔과 봉사로 이뤄진 게 큰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신청한 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전 MBC 합창단장을 역임했던 조우현씨의 지휘, 지도 아래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 3층에서 연습하고 있다. 뮤지컬은 노경실 작가(한솔수북) 작사, 윤정인 대표(맥씨어터) 작곡의 3곡을 포함해 노숙인과 봉사자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02)742-8981.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물갈이’ 포스코… 권오준號 친정 강화

    ‘물갈이’ 포스코… 권오준號 친정 강화

    다음 달 새롭게 출범하는 포스코 ‘권오준 호(號)’의 윤곽이 드러났다. 계열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부문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물갈이 인사를 통해 회장 직할 체제를 강화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 모양새다. 포스코 이사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권 내정자를 비롯해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 윤동준(56)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 이영훈(55)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 등 4명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사내이사 5명 중 4명이 교체된다. 포스코는 다음 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박기홍 기획재무부문장(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장(사장)을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눈에 띄는 건 사내이사 임기가 아직 1년이나 남은 김응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도 교체됐다는 점이다. 김 부사장은 권 내정자가 취임을 앞두고 만든 태스크포스(TF)인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부사장은 권 내정자가 회장직에 오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 안팎에서 ‘공신’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기가 남은 김 부사장 등을 교체한 것은 쉽게 말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는 박기홍, 김준식 사장 등은 계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정준양 회장도 자연스럽게 사내이사에서 제외된다. 기존 사내이사 중에는 장인환 포스코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만 유임됐다. 장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에서 제철소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인 탄소강사업부문장으로 옮기면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내에서는 마케팅 분야에 정통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권 내정자 인사의 특징은 각 분야 전문가 전진 배치와 계열사와의 소통 강화로 정리된다. 새로 구성될 사내이사진 전원이 한번씩 계열사에 몸담았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은 경영기획실장, 재무실장 등을 두루 거친 기획·재무통이다. 정준양 회장의 인수합병(M&A) 등 확장 경영을 보좌했던 인물 중 한명이다. 윤동준 전무는 사내에서 인사·조직 혁신 전문가로 통한다. 조직인사실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2010년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쪽 일을 맡다 지난해 3월 복귀했다. 새로 사내이사로 등재되는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권 내정자와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했던 인물이다. 권 내정자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동문이며 포항제철소장과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거친 철강 생산 전문가다. 포스코 부사장을 맡다가 2011년 3월 포스코켐텍 사장에 취임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봄방학 가볼만한 곳 어디있을까?

    봄방학 가볼만한 곳 어디있을까?

    올해 새 학기부터는 굵직굵직한 새로운 교육정책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가 대학입시에 직접 반영되는 경과기간을 고려할 때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녀의 학습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논술은 고등학교 정규 교과로 채택되면서 결국 앞으로도 대학입시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짧은 봄방학 기간에 논술에 대한 학습동기와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요즘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에게 쏠쏠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서울 대치동의 논술전문가들과 서울 대학로의 개그공연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논술개그>가 그 주인공이다. 이름 그대로 재미있는 개그공연을 통해 논술을 쉽게 접근한다는 취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공교육 시스템이 정상적인 논술교육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특히 초등학생들에게는 무턱대고 논술학원이나 교재를 강요하기 보다는 논술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논술개그>는 서울 대학로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을 갖고 있는데, 이미 각급 학교와 교육단체로부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직업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공연(초청공연) 형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 070-7759-38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국 442개 단지 수혜… 재건축 시장 봄바람

    전국 442개 단지 수혜… 재건축 시장 봄바람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집값 폭등을 견인한다는 이유로 겹겹규제에 묶여 있던 족쇄들이 모두 풀리면서 집주인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재건축 아파트 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최근의 주택시장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와 조합원들의 청약 규제를 풀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2006년 5월에 도입됐다. 재건축사업을 펼쳐 얻는 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부담금 형식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하지만 집값이 떨어지고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올해 12월 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초과이익 부담금을 면제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곳은 사업인가 이전의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재건축 단지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442개 단지로 나타났다. 추진위~구역지정 단계의 사업장들로, 올해까지 물리적으로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능한 사업시행인가 단계의 단지는 제외했다. 수혜 단지는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서울 204곳(강남 4구 63곳), 경기 76곳, 인천 27곳 등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를 비롯해 개포동 주공1~4단지·시영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수혜 대상이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4주구)도 혜택을 본다. 강동구 둔촌주공 1~4단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도 해당된다. 수혜 가구 수는 13만 8877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 6만 6335가구(강남4구 5만 2293가구), 경기 2만 7860가구, 인천 7009가구 등이다.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에 대한 청약규제도 사라졌다. 재건축 이전의 자산 평가가격과 관계없이 1가구1주택만 배정했던 제도를 바꿔 평가가격에 따라 2가구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에는 같은 단지에서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아파트를 여러 채 갖고 있어도 조합원 분으로는 한 채밖에 배정받지 못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청산했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 이전에 갖고 있던 주택 수만큼 조합원 물량을 배정할 수 있게 완화했다. 이렇게 되면 일반 분양 물량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임대 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건축 사업을 옥죄고 있던 또 다른 규제는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 받을 경우 정비계획으로 정해진 용적률을 뺀 용적률만큼은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을 지으라는 강제 규정이다. 하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소형주택 공급비율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 전체 세대수의 60% 이상은 85㎡ 이하로 주택을 건설해야 하는 규정만 지키고 세부적인 소형 아파트 설계 비율은 조합 자율에 맡기는 것이다. 재건축 규제가 풀리면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훈풍이 기대된다. 사업성이 불투명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서울 강남·강동권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김은선 부동산114 대리는 “이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봄이 왔다고 봐도 된다”며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 단지 주민들은 정부 규제완화로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돼 적극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소도 바빠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시영 아파트 주변 박영신 소망공인중개사 상담실장은 “집주인들이 재건축 사업성이 좋아져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면서 매물을 모조리 회수했다”며 “정부 대책 이전에 처분한 사람들로부터 항의까지 받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대 책상’ 들어보셨나요?

    ‘S대 책상’ 들어보셨나요?

    새 학기를 앞두고 일명 ‘S대 책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책상은 일반 책상과 달리 상판이 기울어져 머리를 숙이지 않고도 독서가 가능하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입시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고 ‘강남 책상’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인터넷 상점에서도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19일 온라인몰 11번가에 따르면 디자인블레스와 리바트 등에서 나온 각도조절 책상의 이달 매출(1~18일)은 지난달보다 35배가량 증가했다. 가격이 10만~20만원으로 일반 책상(3만~5만원)보다 비싼데도 자녀의 성적 향상을 기대하는 학부모들의 구입이 늘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받은 디자인블레스의 더블데스크는 서울대 학생평가단이 추천한 제품이다. 리바트의 버디 기능성책상은 책상 상판을 7단계(최대 35도)로, 책상다리의 높낮이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찾아가는 방과후 교실, 논술개그

    찾아가는 방과후 교실, 논술개그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논술 교사로 근무하는 이모 씨(28, 여)는 요즘 고민이 많다. 논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방과후 학교로 논술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현행 논술교재나 학습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초등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이미 초등학교부터 시험이 서술형으로 바뀌기 시작한데다가 고등학교 정규 과목으로 논술이 결정되면서 초등 논술교육에 대한 수요는 늘었지만 논술교육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고민하던 이 씨는 우연히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논술개그>라는 제목의 공연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개그공연을 보면서 논술의 기본기를 공부한다는 홍보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논술교사 입장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반가운 내용이었지만 과연 개그로 논술을 공부한다는 것이 가능할지 여부가 궁금했다. 서울 대치동의 논술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개그와 논술이 결합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이 씨는 우선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와 함께 서울 대학로의 논술개그 공연장을 찾았다. 논술교사인 자신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과연 교육효과와 흥미유발이 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는 개그를 보며 정신없이 웃다가도 개그코너 속에 숨겨진 논술 공부의 비법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그콘서트의 실제코너를 논술공부와 연관시키는 강의 내용은 논술 교사인 자신이 보더라도 정말 기발했다. 이 씨는 새학기에 시작되는 방과후 학교 논술과정에 <논술개그> 관람을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공연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관객참여 방식의 개그코너는 어른의 눈높이도 배려한 내용이어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관람하면 더욱 교육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점을 학교 측에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논술개그>는 전문적인 공연시설이 아니더라도 학교 강당 정도의 공간과 시설만 있으면 충분히 공연이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가는 공연으로서도 매우 매력적이다. 각급 학교가 방과후 학교의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점차 중요시하는 상황임을 생각할 때, <논술개그>는 방과후 학교의 취지, 교육효과, 흥미유발의 3박자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등학생 버전과 중고생 버전이 구분되어 있어, 관객 연령대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 070-7759-38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장애인 인권센터 개원

    장애인 인권 침해 피해 접수부터 권리 구제 및 법률 지원까지 도맡는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시립 장애인행복플러스센터 4층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인권 증진 5개년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곳엔 변호사 1명이 상주해 법률 지원과 소송을 대행한다. 장애를 딛고 법률가의 꿈을 이룬 김예원 변호사가 자원했다. 법률지원단 27명도 재능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탠다. 더불어 시는 연 2회 각 구를 통해 장애인 인권 침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피해 사례를 확인했을 때 이제껏 시설장 해임이 최대 행정 처분이었지만 앞으로는 이사진 교체와 법인 허가 취소까지 내린다. 사회적 파급력을 가졌거나 장애인 관점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보이는 사건 땐 새로 도입한 장애 시민 참여배심제를 활용한다. 장애 시민 참여 배심원단은 10명 이내, 절반 이상을 장애인으로 구성한다. 오는 7월엔 장애인을 과반수 참여시키는 장애인 인권증진위원회도 출범한다. 특히 시는 복지시설 장애인 3000여명 가운데 20%인 600명이 5년 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민준 나이 공개, 전지현보다 2살 오빠 ‘주소는 강남구 대치동?’

    도민준 나이 공개, 전지현보다 2살 오빠 ‘주소는 강남구 대치동?’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의 나이가 네티즌 사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이재경(신성록 분)이 유석(오상진 분) 검사가 청평 별장에 대해 알아낸 사실을 전달받은 뒤 별장 청소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도민준의 주민등록증을 별장에 놓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도민준의 주민등록증에는 ‘850303’으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다. 극중 도민준은 400년 전에 지구에 왔지만 호적상 30세로 28세인 천송이(전지현 분)보다 2살 연상이다. 도민준 나이 공개에 네티즌은 “도민준 나이 공개,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할아버지 아니네?” “도민준 나이 공개, 오늘도 본방사수” “도민준 나이 공개, 천송이랑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도민준 나이 공개..전지현 나이가 28세 밖에 안 된다고?”, “도민준 나이 공개..대치동에 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도민준 나이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오준 내정자, 포스코 혁신 첫발

    권오준 내정자, 포스코 혁신 첫발

    권오준(64)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가 29일 인수위원회 성격의 ‘혁신 포스코 1.0’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포스코 혁신에 나섰다. 권 내정자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사내 인사들에게 내정자 신분으로 정식 인사를 한 뒤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TF 구성 방안을 보고했다. 사내 인사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준식 사장, 박기홍 사장, 장인환 부사장, 김응규 부사장 등 5인이다. 현재 포스코 기술총괄부문 사장을 맡고 있는 권 내정자는 특히 기술과 마케팅을 연계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혁신의 중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인사·조직 혁신을 포함한 경영 전반,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등을 다루는 총 4개팀으로 구성된다. 신성장동력 창출팀은 기술과 마케팅 연계를 통한 구체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며 재무구조 개선팀은 부실 계열사 정리 방향 등을 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인사·조직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현재 기술(권 내정자), 기획재무(박기홍 사장), 성장투자사업(김준식 사장), 탄소강 사업(장인환 부사장), 경영지원(김응규 부사장), STS사업(서영세 전무) 등 6개 부문과 CR본부(황은연 부사장)와 원료 본부(서명득 전무) 등 2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인수위는 계열사 임원 등을 포함해 10여명의 임원과 30여명의 직원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실무 총괄은 부사장급이 하며 팀장은 전무·상무급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의 참여는 배제됐다. 특히 인수위 참여 멤버 가운데 정 회장 측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권 내정자가 제대로 경영 혁신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권 내정자는 다음 달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북적’ 신림동, 특강조차 폐지 ‘썰렁’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북적’ 신림동, 특강조차 폐지 ‘썰렁’

    “명절에 어른들께 인사한다고 괜히 내려가 빈둥거리는 것보단 빨리 합격하는 게 효도하는 거죠.”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두 평 남짓한 고시원 방.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정우(28)씨의 보금자리다. 경남 합천이 고향인 그는 이곳에서 홀로 두 번째 설을 맞는다. 푸짐한 명절 음식 대신에 끼니도 길거리 ‘컵밥’(일회용 용기에 볶음밥 등을 담아 파는 간편식)으로 때우지만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에 쓸쓸함을 느낄 여유도 없단다. 그는 “부모님이 시골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험에 떨어져 뵐 면목이 없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해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가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설. 그러나 이씨처럼 고향을 잠시 잊은 채 꿈을 위해 뛰는 청춘들이 있다. 각종 국가고시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다. 그들이 맞이하는 설은 어떤 모습일까.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의 대표 고시촌인 노량진 일대와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았다. 노량진 고시촌의 수험생들에게 긴 연휴는 오히려 위험한 적(敵)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학원 정규수업에 매진하거나 독서실과 자습실을 드나드는 학생들로 고시촌 거리는 붐볐다. 새로 개설되는 강의와 명절 특강을 소개하는 전단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내용을 살펴보는 학생들도 많았다. 공무원 시험 학원들은 대부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에 정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 당일에도 ‘최신 판례 분석’, ‘기출 총정리’ 등 각종 특강이 마련돼 있다. H학원 관계자는 “수강생만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데도 한 차례에 1000여명씩 몰린다”면서 “강의실에 못 들어오는 학생들은 옆 강의실이나 복도에 앉아 화상을 보며 강의 내용을 필기하는 등 수강 열의가 높다”고 전했다. 자습실과 독서실은 아예 설날에도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다. 또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근 카페와 서점도 설날을 빼고는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다. C서점 관계자는 “학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재를 사러 오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아 우리도 문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량진은 최근 특히 법원직 및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법원직은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전향’이, 경찰 시험은 채용인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법원직 시험을 준비 중인 정인선(26)씨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연휴에 집에 간다는 학생들을 거의 못 봤다”면서 “집이 서울이라 설날 하루 정도는 쉴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냥 특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학원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시험 열풍이 더 거세진 것 같다”며 “늦깎이 시험 준비생부터 부부 수험생, 수년간 고시 준비에 매달리다 노량진으로 넘어온 학생 등 다양한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준비생이 많은 신림동 고시촌은 노량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명절에도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학생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예전 같으면 수험생들로 붐볐을 점심 시간에도 고시촌의 거리는 한산했다. 학생들에게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고시식당’도 대부분 텅텅 비어 있다. 학원가 뒷골목 건물 지하 1층에서 5년째 고시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은 “최근 학생들이 많이 빠져나가다 보니 영업이 안 돼 문을 닫는 고시식당들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곳은 고시 학원들이다. B학원 관계자는 “신림동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시 폐지가 다가오고 선발정원이 줄어들면서 학생 50% 이상 빠져나갔다”며 “특강을 개설해도 수강생이 없어 적자라 올해는 특강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H학원 관계자도 “사시 1차 시험이 오는 2월이라 예전 같으면 학생들로 붐볐을 시기지만 보다시피 학원가도 침체 분위기”라면서 “특강을 해도 100명이 안 모인다. 혼자 독서실이나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아 정규수업도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쉬는 편”이라고 말했다. 밤 11시가 되자 고시촌 앞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학생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 수업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강남권 학생들 행렬이었다. 고시원에서 먹고 자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풍경이다. 학생들이 빠져나간 신림동의 원룸 및 고시원에는 저렴한 방세를 찾는 직장인들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추세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모(30)씨는 “수험생들이 줄다 보니 고시촌의 면학 열기가 식어 집에서 통학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사법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선 보이지 않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학원가 근처 카페에서 만난 이지연(28)씨는 “변호사나 공무원 시험으로 전향한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사시를 고집하는 ‘은둔형 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도 얼마 안 남은 만큼 학원 강의만 좇아다니기보다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에 열중하는 편이다. 설이라고 들뜬 분위기는 없다”고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 사법시험에 도전한다는 강모(33)씨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합격문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번에도 떨어지면 낙향할 각오로 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에는 독서실에서 뒤처진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복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김은정△통영지청 황수연 박성진 김나리 박한나△밀양지청 김재환△거창지청 박금빛△광주지검 김수현 김성훈 천관영 김해경 엄재상 김은경 김은형 구진미 박규남 김현웅△목포지청 유관모 김은정(광주지검 직무대리) 안준석 김희송 정희용 황호석 문선주△순천지청 장성철 안희준 박홍기 정몽구 이종혁(광주지검 직무대리) 이재원(광주지검 직무대리) 김병욱 최리지 이라영 김현곤△해남지청 안대희 김춘성△전주지검 김선규 김선문 김윤용 이윤희 구본승 허선주 박민희△군산지청 김종필 조수영 전철호 이선영 윤효정△정읍지청 김정선 국양근△남원지청 김재우△제주지검 이현정 홍석기 송가형◇타기관 파견△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윤진용△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김종오△국가정보원 파견 박진원 이헌주△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임세호△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이정봉△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신승희 황금천△법제처 파견 황정현△여성가족부 파견 정은혜△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오정희△외교부 파견 이승우△외교부 파견복귀 이재승△한국거래소 파견 김영일△한국거래소 파견복귀 김영기△헌법재판소 파견 서인선△UNCITRAL·송도 파견 임창국△UNCITRAL·송도 파견복귀 김한조◇검사 임용△서울중앙지검 이진수(부부장) 조혜민 김상범 신지원△서울동부지검 오연택 김서영△서울남부지검 이신애 강수희△서울북부지검 김하영 이정규△서울서부지검 최혜윤 문숙영△의정부지검 조지현△고양지청 문지원 박민지△인천지검 석동현 박성현△부천지청 최준환 박예주△수원지검 최영준 송성광△성남지청 문태권 김수민△안산지청 성재호 김지혜△안양지청 최주원△춘천지검 박영수△대전지검 김진영 이평화△청주지검 성진영△대구지검 박일규 정윤정△대구서부지청 김수지△부산지검 변재은 장영롱 허윤행△부산동부지청 김광락△울산지검 차대영 김소정△창원지검 최대호△광주지검 김녹원△순천지청 정경진△전주지검 이승훈△제주지검 박철량◇4월 1일 검사 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정윤식 이강우△서울동부지검 진종규 신헌섭△서울남부지검 석수민 박재훈△서울북부지검 김영식 윤성호△서울서부지검 김해밝은△의정부지검 함재원 유제민△고양지청 이주현△인천지검 전효곤 이슬기△부천지청 이현석△수원지검 이영진 신영민△성남지청 오흥세△안산지청 조종민△안양지청 신영삼△대전지검 김승기△청주지검 조현일△대구지검 정선철 정승원△대구서부지청 조동훈△부산지검 한주동 권경호△부산동부지청 박재호△울산지검 김세관△창원지검 최명수△광주지검 최성준 최용희△순천지청 오준근△전주지검 최성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한민호△재정담당관 윤성천△종무1담당관 김승규△홍보정책과장 김대균△지역민족문화과장 이은복△관광개발기획과장 최상현△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신건석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무역정책과장 조영태△산업정책과장 정대진△석유산업과장 강경성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자본시장조사단 주홍민△은행과 이석란△자본시장과 신장수 ■중소기업중앙회 ◇승진△정책개발2본부장 최윤규◇전보△정책개발1본부장 박해철△감사실장 박용만△보증공제실장 최무근△강원지역본부장 정욱조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부산경남영업본부 강현순△대구경북영업본부 권장섭△호남영업본부 홍운기<전보>△특화사업영업본부 박학양△IT전략부 한동안△신용보험부 노용훈 ■한국외대 ◇부총장△서울캠퍼스 최충희△글로벌캠퍼스 이보화△산학연계 조경순◇대학원장△강효석△정치행정언론 남궁영△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이훈동△경영 권석균◇대학장△영어 박우수△서양어 김상열△국제지역 홍완석△동유럽학 권혁재△통번역 김광섭△경상 최용제△공과 한현구◇처장△기획조정 김성수△국제교류(대외협력) 김유경△정보지원 윤일동△사업지원 김종석◇실·단장△홍보실 이유나△연구산학협력단 최영수◇원장△국제사회교육 김철민△외국어연수평가 곽중철△교수학습개발 정상철◇외대학보△편집인 겸 주간 오종진◇서울캠퍼스△교무처장 문명재△학생복지처장 김시홍△행정지원처장 박영복◇글로벌캠퍼스△도서관장 이은구△교무처장 이재원△학생복지처장 윤성우 ■한양대 △도시융합개발대학원장 이주형△사회과학대학장 최진우△대외협력처장 정성훈△사회봉사단장 김용수 ■천안연암학원 △교학처장 정흥우△평생교육원장 황혜정△실습농장장 조상수 ■KB금융지주 ◇상무 선임△준법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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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위성룡△이사 주영하△이사대우 오광식 ■롯데자산개발 △이사 안호명△이사대우 박경철 백운재 ■이비카드 △이사대우 정진환 ■롯데삼동복지재단 △상무 이정욱
  • 한국 부모는 자녀의 코치…미국 부모는 자녀 열혈팬

    한국 부모는 자녀의 코치…미국 부모는 자녀 열혈팬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부키/432쪽/1만 4800원 “한국의 교육열을 배워라.” 몇 년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 이 말에 많은 한국 학생이 의문을 가졌다. 대체 왜? 무슨 근거로? 정작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과열 경쟁’으로 ‘공부하는 기계’가 됐다고 한탄하는 판에. 그런 시각차는 신간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를 읽어 보면 이해가 된다. 책은 시사주간지 타임 등에 교육 칼럼을 쓰는 아만다 리플리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길러 내는 나라’를 찾아 분석한 세계 교육 보고서다. 리플리에게 ‘너무 부드럽기만 한 소재’였던 교육은 교사와 학자들,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면서 수수께끼로 바뀌었다. “왜 어떤 아이들은 그토록 많은 것을 배우고, 다른 어떤 아이들은 거의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호기심에서 시작한 탐구는 3년 동안 한국, 독일, 핀란드, 폴란드에서 교육 관계자 400여명을 만나고 교환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답을 찾아내는 대장정으로 이어졌다. 저자의 평가는 객관적이고, 통찰력은 뛰어나다. 특히 미국 교환학생 에릭, 미국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 제니,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이끌어 낸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정의는 명쾌하다. ‘자녀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미국 부모와 ‘코치 역할’의 한국 부모를 병치시킨다. 미국 부모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지켜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녀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추도록 도움을 주는 효과는 썩 좋지 않다. 반면 한국 부모는 집에서 아이들을 훈련하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밥을 하면서 구구단을 물어본다. 이것이 엄정한 코치 역할이 아니라 관심과 칭찬으로 발현되면 아이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하지만 한국의 많은 부모가 이런 코치 노릇을 너무 지나치게 해 실수를 저지른다는 점도 지적한다. 사실 책은 다른 교육 강국들과 비교하면서 미국 교육계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교육의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현장 행정] ‘관광 강남 원년’ 포부 밝힌 신연희 강남구청장

    [현장 행정] ‘관광 강남 원년’ 포부 밝힌 신연희 강남구청장

    “올해 8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강남구를 찾도록 하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를 ‘관광 강남’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해외관광객 500만명을 넘어서 올해 목표를 50% 이상 높였다. 신 구청장은 “강남지역 순환형 관광버스인 트롤리 버스와 압구정 한류스타거리, 관광안내소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더불어 발레 춘향전 등 한국의 문화 체험이 더해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올해 강남 성암아트센터에 매주 3회 ‘춘향전’을 발레로 꾸민 공연을 올릴 생각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부체납한 세곡동 한옥마을 건물을 소규모 공연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관광도시 강남이 하드웨어보다는 한류를 알리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렇게 한류 공연이 준비된다면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많은 해외관광객이 쇼핑하고 간단한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경기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의 한 카드회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2조 4000억원, 카드결제로만 6000억원을 썼다. 카드 결제 중 1000억원은 강남구 비중이다. 중국 관광객의 매출 16%가 강남구에서 일어난 셈이다. 따라서 구는 청담동 한류스타 거리를 한류가 넘치는 문화거리로 육성하는 한편 신사동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길, 코엑스, 강남역 등 강남의 주요 거리에서 매일 100만명의 관광객이 지갑을 여는 최고 쇼핑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 구청장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30∼40년 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도 추진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준비할 것을 모두 갖춰서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시장이나 구청장이 바뀐다고 도시계획이 바뀌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 달 말까지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무리하고, 이 지구에 대한 서울시의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재건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976년부터 현대 1∼14차, 한양 1∼8차, 미성 1∼2차 등 24개 단지 1만 335가구가 입주했다. 현대·한양·미성 등 압구정동 일대 23개 단지 1만여 가구엔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다. 기본계획이 1991년 수립된 후 2002년 시에서 변경을 진행하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인해 보류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지구 저층단지인 주공 1~4단지, 개포시영 등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신 구청장은 “2∼3년 내에 많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연단신] 직장인 삶·애환 담은 ‘정글라이프’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밝고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다음 달 7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낙하산으로 자리를 꿰찬 사장 아들, 보신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사, 콕 쥐어박고 싶은 선후배 등 다양한 군상이 극에 등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의 우수작에 선정돼 지난해 말 초연됐던 작품이다. 신유청이 연출하고 이현섭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김경선, 조진아, 이든, 고현경 등이 출연한다. 5만원. (02)3142-2461.
  • 겨울방학 체험학습 갈만한 곳 ‘논술개그’

    겨울방학 체험학습 갈만한 곳 ‘논술개그’

    대부분 학교 겨울방학은 2월 초에 끝난다. 하지만 개학 직후 이어지는 졸업식, 봄방학과 맞물리면서 새학기를 준비하는 2월까지는 사실상 겨울방학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기나 긴 겨울방학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신경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방학을 맞아 모처럼 가족 단위로 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 공연계도 이러한 체험학습 방학특수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놓고 있는데, 특히 ‘논술개그’라고 하는 이색적인 체험학습형 공연 콘텐츠가 눈에 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재미있는 개그를 통해 논술을 공부하는 내용으로 대치동 논술교육 전문가들과 서울 대학로의 개그 공연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제작, 지난해부터 서울 대학로와 홍대 전용 공연장 2곳에서 공연 중이다. 벌써 일부 학교 및 교육 단체들에게는 쏠쏠하게 그 명성이 알려졌으며 특히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지방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공연은 그 동안 학교 단체관람과 외부공연(찾아가는 공연)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일반 가족관객들이 관람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아쉬움을 느끼는 일반 가족 관객들을 위해 2월 22일까지 주말마다 대학로에서 일반 관객 대상의 공연을 진행 중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권모 씨는 “초등 2학년인 둘째 아이가 평소에 개그콘서트 광팬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논술개그’를 보고 나더니, 거들떠도 안보던 논술 학습지를 꺼내보기 시작했다”며 학습동기 유발을 도와주는 공연 내용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논술개그’ 공연은 초등학생 버젼과 중고생 버전이 따로 있지만 이번 겨울방학 특별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버젼’으로 공연된다. 문의 : 070-7759-38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스코 경쟁력 높일 방안 만들겠다”

    “포스코 경쟁력 높일 방안 만들겠다”

    “공부하겠다. (경영 능력을) 닦아 나가겠다.”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로서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첫 출근을 한 권오준 기술총괄사장이 위기의 포스코를 이끌기 위해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한 포스코 내부 개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의식한 듯 “포스코를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철강산업이 올해도 부진을 이어 갈 전망인 가운데 포스코 안팎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제고 과제를 해결할 포스코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날부터 차기 회장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한 권 내정자는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포스코센터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아침 운동을 했다.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지난 16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술총괄사장으로서는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며 2년간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포스코 안팎에선 권 내정자가 기존 내부 출신 회장들과 달리 철강 기술 분야에만 몰두해 온 이른바 ‘기술통’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대 회장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부터 정준양 회장까지 총 7명의 역대 회장 대부분은 제철소장 출신이었다. 반면 권 내정자는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 전문가로, 포스코의 ‘월드 베스트, 월드 퍼스트’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한편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준양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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