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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특검이 내준 숙제 ‘뚝딱’…머리도 좋아”

    “장시호, 특검이 내준 숙제 ‘뚝딱’…머리도 좋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특검수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수 특검팀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인근의 한 식당에서 기자단과 오찬간담회에서 ‘특검 복덩이’로 불렸던 장씨에 대한 수사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장씨가 항상 밝게 인사한다. 어찌나 긍정적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장씨에게 ‘또 오셨네요? 오늘은 뭐해요?’라고 물으면 장씨가 ‘오늘 숙제 받았어요’라고 웃으며 얘기했다”며 “그리고는 18층 작은 조사실에서 ‘숙제 받았어요’라며 컴퓨터에 혼자 뚝딱뚝딱 쓰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복 특검보는 “장씨가 붙임성이 좋아 놀랐다”고 했다. 그는 “장씨가 모든 사람에게 인사도 잘해서 처음에는 우리 직원으로 착각할 정도였다”며 “나를 볼 때마다 인사했다”고 밝혔다. 양재식 특검보는 “장씨가 실제로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사진을 찍듯이 기억하고 기억력이 상당히 좋다”고 밝혔다. 양 특검보는 “장씨가 휴대전화 번호도 손으로 그리면서 기억했다”며 “두세 달 전 일도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중에 보면 기억이 상당히 정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론을 보면 장씨가 공부를 못했다고 나오는데 공부를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며 “머리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검은 “태블릿PC의 존재를 이야기한 것은 상당히 기여했다”면서도 “우리에게 심증을 굳힐 진술을 많이 했지만 본인도 아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게 결정적인 것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 특검은 “장씨가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오픈(공개)한 적은 없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확인할 때는 도와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수 특검 “야구방망이 시위 신변위협” 보수단체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박영수 특검 “야구방망이 시위 신변위협” 보수단체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박영수 특별검사가 집 앞에서 야구방망이까지 들고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는 보수 단체들을 상대로 법원에 집회·시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특검은 지난달 27일 장기정 자유연합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 4명을 상대로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박 특검은 신청서에서 이들의 시위로 인해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2015년에도 사건 관계자로부터 ‘흉기 테러’를 당한 바 있다. 장씨 등은 지난달 24일 박 특검의 자택 주소를 인터넷 라디오 방송(팟캐스트)에서 공개하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집 앞에 찾아가는 집회를 벌였다. 특검 비난시위는 지난달 수사가 종료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도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특검 규탄’ 집회를 벌인 한 보수단체는 박 특검과 이규철 특검보를 교수형에 처하는 사진을 내걸기도 했다. 특검은 이처럼 시위가 과격해지자 박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하고 지난달 25일부터 근접 경호를 받고 있다. 가처분 사건의 심문 기일은 오는 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전문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빵맛 보고 벚꽃 보고…빵빵 골목 달콤 꽃길

    [손원천 전문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빵맛 보고 벚꽃 보고…빵빵 골목 달콤 꽃길

    부산 사람들은 수영구 남천동을 두고 흔히 ‘빵천동’이라 부릅니다. 이유야 단순합니다. 워낙 빵집이 많아서지요. 불과 수백m 거리에 토박이 빵집과 새내기 빵집,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경쟁하듯 늘어서 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이라면 즐거운 비명을 지를 법합니다. ‘빵천동’에서 한 블록 건너엔 남천동 벚꽃거리가 있습니다. 저 유명한 광안리 해변을 품고 있는 꽃길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볕 좋은 뜨락의 벚나무들은 벌써 가지 끝에 꽃잎 몇 장 내걸었습니다. 조만간 여기저기서 화르르 꽃등불이 켜지겠지요. 그러니 이 시기에 ‘빵천동’을 찾는다면 한 걸음에 빵 먹고, 또 한 걸음에 꽃 보는 여정이 가능해 집니다. 부산관광공사에서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빵천동과 벚꽃길’을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일 겁니다. 골목 여기저기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제법 많이 숨어 있습니다. 외관은 여염집이 분명한데 맛있는 차와 커피를 내니 분위기가 남다를 수밖에 없지요.가장 먼저 드는 의문. 왜 남천동에 빵집이 많을까. 현지인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렇다. 옛 남천동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비슷했다. 비교적 요족하게 사는 이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가장 먼저 아파트가 들어선 곳도 이 지역이었다. 게다가 학원이 밀집돼 있다 보니, 이를 좇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덩달아 집값도 오르고, 점점 더 주민들의 수준도 높아졌을 터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고급 제과점들도 늘게 됐다는 것이다.●빵집 순례의 출발지 ‘옵스’ 빵집 순례의 출발지는 ‘웁스’이다. 로마신화 속 ‘다산의 여신’이 상호다. 영문 표기법대로라면 ‘옵스’(OPS)라 해야 한다. 하지만 표기법대로 발음하는 부산 사람들은 없다. 옵스는 ‘빵천동’의 상징적인 가게다. 가장 먼저 생기지는 않았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분명하다. 전설적인 무용담도 전해 온다. 오래전, 가게 바로 옆에 생긴 거대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여 꿋꿋이 살아남았다나. 이 집의 간판 메뉴는 ‘학원전’과 슈크림 빵이다. 특히 학원전의 경우 이미 ‘전국구’ 간식으로 발돋움했다. 학원전은 줄임말이다. 풀자면, ‘학원 가기 전에 먹는 요깃거리’ 정도 되겠다. 식사 대용으로 만든 빵이니 계란 등 영양 많은 재료가 들어간 건 당연하다. 학생 입맛에 맞췄다고는 하나 그리 달지는 않다. 매장에 학원전만 있는 건 물론 아니다. ‘김치 고로케’처럼 실험정신 깃든 빵도 있다.●옵스 골목길 옆 신흥강자 ‘롤링 핀’ 옵스에서 골목길 하나 지나면 ‘롤링 핀’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신흥 강자다. 주종목은 식빵류. 주인장이 ‘옵스 키드’가 아닐까 싶었지만, 본인은 차별성을 강조하며 완곡하게 부정했다. 하긴 빵집 주인에게 자부심은 곧 생명줄과 같을 터다. 롤링 핀은 천연발효빵을 내세운다. 빵 반죽에 이스트 대신 천연발효종을 쓴다. 무슨 차이일까. 이스트는 반죽을 빠르게 발효시킨다. 그래서 빵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팔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소화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것. 반면 천연발효종은 발효시간이 오래 걸린다. ‘빨리빨리’보다 ‘느릿느릿’에 초점을 맞춘 재료다. 특히 이 가게는 저온숙성 방식을 택해 더 천천히 발효된다. 한기태(48) 대표는 “빵 하나 만들려면 재료 준비하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했다. 공급량도 제한적이다. 많이 만들 수 없어 일정한 양을 만들고 나면 팔고 싶어도 더 팔 수가 없다. 이렇게 만든 빵은 위에 부담을 덜 준다. 풍미도 깊다. 바로 이 맛에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롤링 핀 앞의 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다. 새로 지은 건물 틈에서 힘겨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제야 겨우 쉴 공간을 얻었다는 안도감도 느껴진다. 글쎄, 나무의 속내야 사람이 알 길이 없다. 팽나무 위는 ‘보성녹차팥빙수’다. 부산 사람 치고 이 집 모르면 간첩으로 몰릴 만큼 유명한 집이다. 너나없이 못 먹던 시절, 팥빙수에 전남 보성의 녹차가루를 뿌려 팔았는데, 이게 ‘대박’을 쳤다. 팥빙수는 맛과 값이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여전히 팥과 얼음, 녹차가루가 주재료다. 요즘 유행하는 팥빙수와 확연히 다르다.●골목길 따라 내공 깊은 식빵·크루아상·쌀빵 팥빙수 집에서 좁은 골목길을 스무 걸음 남짓 올라가면 ‘옥미당’이다. 가게 이름에서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문을 열면 검은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우유에 소보루빵 먹으며 재잘대고 있을 듯하다. 상호에 견줘 빵집 외형이나 만들어 내는 제품들은 매우 ‘모던’하다. 얼핏 외국풍의 거대한 2층 건물이 마을 주변을 압도한다는 느낌도 받는다. 한데 엇비슷한 질감의 양옥집들만 있다면 그 또한 밋밋할 터. 주변과의 부조화가 희한하게 잘 어울린다. 부조화는 이 가게 집기로 이어진다. 옛 ‘국민학교’ 시절 책상으로 쓰였을 법한 낡은 탁자가 가게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매끈하고 도회지 느낌이 확 풍기는 집기들도 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시폰케이크다. 특히 바질 시폰이 인기다. 시폰 위에는 올리브유가 담긴 플라스틱 스포이트가 꽂혀 있다. 빵을 먹을 때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란 배려다. 거친 질감의 탁자에서 먹는 시폰케이크가 일품이다. ‘메트르 아티정’은 한국인 아내와 프랑스인 남편이 운영하는 빵집이다. 프랑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동네 빵집, 현지의 맛을 잘 살린 빵집이 이 가게의 지향점이라고 한다. 밀가루를 프랑스에서 가져다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발효종 역시 르방이라는 천연 효모를 쓴다. 가장 잘 나가는 건 크루아상이다. 바로 위의 ‘어바웃제이’는 빵집이라기보다 디저트와 케이크를 파는 카페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겠다. 레몬 파이, 딸기 케이크 등이 잘 나간다.‘시엘로’는 쌀로 만든 빵을 판다. 특히 ‘홍국’(紅麴) 품종으로 만든 빵이 인상적이다. 홍국은 붉은색 쌀이다. 이 때문에 빵도 붉은빛을 띤다. 이 집도 반죽할 때 천연발효종을 쓴다.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만든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홍국으로 만든 베이글과 식빵이 인기 품목이다. 발걸음을 광안리 해변으로 옮기면 ‘순쌀빵’과 만난다. 2002년 부산에 온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밀가루빵 대신 주문해 먹었다고 해서 명성을 얻은 집이다. 어디 이뿐이랴. 하루 두 번 빵을 굽는 ‘브레드 슈가’ 역시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원칙이고, ‘무띠’ 또한 입소문 난 독일식 빵집이다. 150년 전통을 가졌다는 스페인의 도너츠 브랜드 ‘카페 도츠’, 단팥빵과 팥빙수 전문집 ‘홍옥당’, 일본식 센베이 전문집 ‘이대명과’ 등도 대단한 내공의 빵집들이다. ●남천동 벚꽃거리 재개발에 2~3년 내 사라질 듯 이제 벚꽃거리를 돌아볼 차례다. 바다 옆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주변 700m 거리에 늙은 벚나무들이 빼곡하다. 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때 함께 식재됐으니 수령이 얼추 40년을 헤아린다. 벚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지만 굵은 밑둥만 보더라도 벚꽃 핀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된다. 하지만 남천동 벚꽃거리는 2~3년 안에 사라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 단지 일대가 재개발되기 때문이다. 벚나무가 사라진다는 건 벚꽃만 못 본다는 뜻이 아니다. 분분히 꽃잎이 날리고 난 뒤 찾아오는 신록과 숲그늘, 그리고 붉게 물든 가을의 정취도 함께 잃는다는 뜻이다.●광안리 해변 ‘오랜지 바다’도 인상적 마지막으로 광안리 해변에서 꼭 찾아야 할 곳 하나 덧붙이자. ‘오랜지 바다’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선물가게다. 상호는 ‘오랜만이지 바다’를 줄인 표현이다. 800원짜리부터 8만원짜리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갖췄다. 특히 우편엽서는 여행객이 그린 작품이 엽서로 제작됐을 경우 판매대금 일부를 인세 형태로 지급한다. 방문객이 제작하는 우표도 인기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 집에서 보는 광안리 해변 전망이다. 낡은 3층 건물의 통유리 너머로 펼쳐진 바다와 광안대교가 정말 인상적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 남천동 일대를 돌아보려면 차보다 걷는 게 훨씬 수월하다. 승용차는 해변시장 옆의 공영주차장에 대면 된다. 옵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다. 2호선 남천역 3번 출구가 빵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맛집 : 갈삼구이는 갈미조개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김과 깻잎에 싸 먹는 토속 음식이다. 콩나물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달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다소 자작하게 끓이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진다. 광안리 갈삼구이(051-612-9266)가 이름 났다.
  • [단독] “난 ‘서울바보’… 시장 3선 도전은 연말쯤 최종 결정”

    [단독] “난 ‘서울바보’… 시장 3선 도전은 연말쯤 최종 결정”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해야 한다는 서울 구청장들의 의견이 많았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선 불출마 이후 정치적 행보를 구체화하지 않은 채 최근 ‘형·아우’사이로 지내기로 한 서울 구청장들의 의사를 앞세웠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고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는 전제에서 “새 정부가 잘되도록 돕겠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로 “‘대통령을 해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로서 여러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나는 서울시에 올인한 ‘서울바보’였다. ‘대통령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며 결기와 결단이 충분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원순의 장점과 방식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새 정치를 주창했어야 했는데 대선 행보 때 보인 모습은 ‘박원순답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불출마를 선언하자 아내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지지해 주었다.” 박 시장은 새 정권에서 초대 국무총리 등 요직에 임명될 것이란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다.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보고 남은 정책 과제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도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나는 아직 급할 게 없다”고 즉답을 피했지만, 서울시장 3선 도전 의지도 숨기지는 않았다. 박 시장은 2011년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이 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해 민선 최장수 서울시장이 되었다. 3선에 성공하면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는 지난 2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제주 워크숍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들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서울지역 구청장들 다수는 “서울 시장 3선에 당연히 도전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 했다. 그다음에는 새 정부에서 총리직 요청이 있으면 수락하라는 것이었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서 당권을 잡으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그날 구청장들과 형·아우로 지내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천타천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정치인은 추미애 당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으로 공천을 두고 ‘전쟁’을 치러야 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3선 도전에 대해 거듭된 질문을 받은 뒤 “(출마를) 해야죠”라며 마침내 말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출마할지 최종 결정은 연말에 해도 된다고 보고 지금은 탄핵이 인용되고 정권교체가 이뤄져 새 정부가 성공하도록 돕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서울시의 혁신을 주도한 저의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새 정부가 얼마나 열린 자세를 갖고 (서울시를) 대하느냐가 관건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때도 시의 혁신 정책을 공유하자며 여러 차례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었고 나중에 보니 비선(최순실)이 있었다.” 박 시장은 정치인이라면 시민들의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서울시는 최근 다국적 헬스케어 회사인 존슨앤드존슨과 함께 바이오·의료 분야 인재와 자본을 홍릉 바이오허브에 유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지난 6년간 서울시의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 그 과정에서 서울의 모습도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보행 친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당장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만든 7017 프로젝트가 오는 5월 첫선을 보인다. 보행재생을 통해 사람들이 종로 세운상가를 찾게끔 유도한다는 세운상가 1단계 프로젝트, 역사적 가치를 내세워 돈의문 마을 전체를 박물관처럼 보존하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 조성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서울신문 앞 주차장이 광장으로 변신했는데 앞으로는 서울신문 광장과 길 건너 대한성공회 쪽 앞으로 건널목을 만들고, 다시 성공회 쪽과 서울 시청 광장 앞을 연결하는 건널목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성공회 앞마당 1939㎡(약 586평)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 압구정 지구 등 강남 일대 주민들이 요구하는 35층 이상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2014년 수립한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 내 주거시설은 최고 35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 지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주민들은 초고층 재건축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박 시장은 “2030서울플랜은 시민의 합의로 도출된 것”이라면서 “높은 건물을 얼마든지 질 수 있지만 한강변에 고층 아파트들이 풍경을 사유화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수고하셨습니다’…특검 마지막날 응원메시지 담은 꽃바구니

    [서울포토] ‘수고하셨습니다’…특검 마지막날 응원메시지 담은 꽃바구니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꽃바구니가 배달되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이규철 특검보가 출근을 하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브이~’…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서울포토] ‘브이~’…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이규철 특검보가 출근을 하며 손가락 2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보 마지막 출근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이규철 특검보가 출근을 하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박영수특검 마지막 출근

    [서울포토] 박영수특검 마지막 출근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박영수특검이 출근하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박영수특검 마지막 출근

    [서울포토] 박영수특검 마지막 출근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박영수특검이 출근하고 있다. 2017.2.2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수사 기간 28일 종료…사무실로 향하는 박영수 특검

    [서울포토] 수사 기간 28일 종료…사무실로 향하는 박영수 특검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대한 입장 밝히는 특검

    [서울포토]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대한 입장 밝히는 특검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수사 기간 연장을 불승인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속보] 특검, 연장 불승인에 “마무리 철저…공소유지 만전 기하겠다”

    [속보] 특검, 연장 불승인에 “마무리 철저…공소유지 만전 기하겠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7일 오전 10시 30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수사 기간 연장 불승인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특검은 수사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특검보는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앞으로 남은 수사 기간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2인자’ 최지성 소환… 막판 총력전

    [서울포토] 특검, ‘2인자’ 최지성 소환… 막판 총력전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뇌물공여 등의 혐의 보강 수사를 위해서 이날 최 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연이틀 특검 소환되는 이재용

    [서울포토] 연이틀 특검 소환되는 이재용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부회장의 구금 기간은 25일까지였지만 특검은 구금기간 연장 신청을 통해 3월 8일까지 수사 기간을 열흘 더 확보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미소의 의미는?’… 특검 들어서는 이재용

    [서울포토] ‘미소의 의미는?’… 특검 들어서는 이재용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부회장의 구금 기간은 25일까지였지만 특검은 구금기간 연장 신청을 통해 3월 8일까지 수사 기간을 열흘 더 확보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특검, 이재용 부회장 연이틀 소환 조사…뇌물규명 보강

    특검, 이재용 부회장 연이틀 소환 조사…뇌물규명 보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기간 종료를 이틀 남겨둔 26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8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 이후 5번째 소환이다. 지난 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18일, 19일, 22일과 전일인 25일에도 조사를 받았다.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느냐’,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차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을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이달 중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한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막바지까지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피의자로 입건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로스컨트리 예은, 원더걸스 해체 이후 첫 행보 “망설임 없이 놀다왔다”

    크로스컨트리 예은, 원더걸스 해체 이후 첫 행보 “망설임 없이 놀다왔다”

    예은이 걸그룹 원더걸스 공식 해체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 사브리나홀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크로스컨트리’ 제작발표회에는 예은, 스피카 보형, 싱어송라이터 수란, 배우 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날 예은은 “원더걸스 해체 이후 첫 행보이긴 하지만, 촬영은 11월에 했다. 제가 뭘 보여주겠다는 마음 보다는 여행, 음악,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 가지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놀다 오자, 즐기다 오자’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너무 좋은 친구들, 같이 음악하는 동료들을 만나서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사실 워낙에 가족같은 관계이기 때문에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각자의 발전을 가지는 시기인 것 같다. 팬분들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죄송한 마음이 크고, 늘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을 접목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예은, 보형, 수란, 강한나의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횡단하며 해외 아티스트를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 25일 토요일 밤 11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파트 가치 높이는 ‘스카이 브릿지’ 눈길

    아파트 가치 높이는 ‘스카이 브릿지’ 눈길

    스카이브릿지가 적용된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독특한 외관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타 단지와의 차별화가 가능해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랜드마크 상징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거나, 동과 동을 연결하는 연결통로 역할을 하고, 단지 내 조경 및 미관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스카이브릿지는 상당한 시공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그 희소성이 높다. 때문에 스카이 브릿지와 같이 특화설계를 갖춘 단지는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고급 주거단지로서 그 가치가 높다. 이처럼 스카이브릿지가 높은 희소성으로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인식되면서 강남권과 같은 고급지역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도 스카이브릿지 설계를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대치 2구역(구마을 2구역) 정비사업 수주전 입찰에 스카이브릿지 설계를 제시했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상품설계 입찰제안을 보면 최저 지상 7층부터 최고 15층까지 다양한 층고와 웅장한 옥탑구조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며, 105동과 106동 사이 최고층에 스카이브릿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시원한 전망과 함께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중요한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호텔급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106동 측벽에는 전용 누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단지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호텔식 조식 라운지, 안마테라피룸, 나만의 전용극장 시네마룸, 실내놀이터 등 레저와 휴식,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바와 테이블이 마련되는 야외파티하우스, 바닥분수, 단지순환산책로, 옥상정원 등 테마를 갖춘 조경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이 대치 2지구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52~112㎡ 총 270구 규모를공급하기로 한 입찰제안을 냈다. 대치 2지구는 대현초, 휘문중.고, 대명중, 경기고, 영동고 등을 비롯해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학여울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엑스, 현대백화점,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문화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 환경이 우수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특검 출석

    [서울포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특검 출석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17.2.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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