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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증여세 ‘실거래가’ 예고… 매매 대신 증여 폭증 우려

    아파트 증여세 ‘실거래가’ 예고… 매매 대신 증여 폭증 우려

    ●정부, 2023년부터 실가래가 기준 취득세 예고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모든 취득세를 사실상 ‘실거래가’로 과세하기로 예고하면서 매물의 급격한 축소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토지와 같이 거래가 뜸한 물건의 실거래가 적용에서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증여 취득세를 현행처럼 시세 ‘70~80%’인 공시가격 기준을 적용받기 위해 ‘절세용 증여’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부동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2021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2023년부터 매매 등 유상 취득분의 취득세는 취득한 가격인 실거래가를, 증여 등 무상 취득한 물건은 시장 가치를 반영한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공매가액, 유사매매사례가액 등)을 과세 표준으로 책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주택과 부동산 등 취득세 과세대상의 실질적 가치가 과세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취득세 과세표준 제도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취득세의 과세표준은 매매 등 유상으로 부동산 등을 취득하는 경우 신고가액과 시가표준액(공시가격) 중 높은 금액을, 증여·상속 등 무상취득 시엔 공시가격이다. ●강남 아파트 단지 취득세 1억 이상 늘어개정안이 적용되면 2023년부터 매매 등 유상 취득분의 취득세는 취득한 가격인 실거래가를, 증여 등 무상취득은 시장가치를 반영한 ‘시가인정액’을 과세표준으로 책정된다. 시가인정액은 해당 아파트의 최근 매매가 있었다면 해당 거래가나 인근 비교단지의 실거래가, 감정가 등이 기준이어서 사실상 실거래가와 같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주요 단지는 증여 취득세 부담이 1억원 이상 커질 수 있다. 다주택자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를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지금은 공시가격인 17억 1600만원(11층)이, 개정법에서는 실거래가인 26억원(7월 같은 층)이 과세 표준이 된다. 조정대상지역의 3억원 이상 주택이기 때문에 증여 취득세율 12.4%(지방교육세 포함)를 적용하면 법 개정 시 취득세 부담이 2억 1278만원에서 3억 224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르고,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가격을 고려한다면 무시 못 할 수준”이라고 했다. ●증여 폭증 예상…양도세 중과가 이미 불붙여이미 시행된 양도세 중과에다 이런 움직임에 증여도 많아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7월~2021년 6월)간 주택 증여 건수는 17만 1964건으로 직전 1년 대비 45.4% 증가했다. 세종시는 같은 기간 주택 증여 건수(713건→1751건)가 2배 이상 늘었고, 서울(58%), 경기(54.1%)도 최근 1년 사이 증여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증여는 전월보다 1.3배 증가한 1698건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송파구는 전월대비 7.7배 늘어난 629건, 강남구는 1.7배 늘어난 298건을 기록했다. 송파·강남구의 증여건수는 서울 전체 증여건수의 55%에 달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양도세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버티기에 나설 강남권 다주택자는 집값이 오를수록 증여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공시가격이 오르는 내년보단 연내, 실거래가가 적용되는 2023년보단 내년이 절세효과가 높기 때문에, 서울의 증여물량은 앞으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독주택과 토지 증여 등에서 법 적용을 두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거래가가 있고 정형화된 아파트 거래와 달리 이런 물건은 유사 실거래가를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개정안대로라면 단독주택과 토지 등 유사 실거래를 산정하기 어려운 물건은 일일이 감정평가를 해야 하는데 시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재산 7개월 만에 7억 늘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재산 7개월 만에 7억 늘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7개월 전보다 약 7억원 늘어난 약 57억원을 신고했다.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1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고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고 후보자의 이날 현재 재산은 모두 56억 9258만 2000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고액 50억 2536만 9000원보다 6억 7000만원가량이 늘었다.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82.95㎡)의 가격(공시가격)이 지난해 말 기준 28억 9500만원에서 올해 34억 600만원으로 5억원 넘게 올랐다. 그 밖의 재산 현황은 지난해 말과 거의 유사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을지로6가 굿모닝시티쇼핑몰 상가 지분의 가액은 약 200만원 상승한 4505만 8000원이다. 토지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서수면, 충남 홍성군 홍북면 등에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임야 279㎡를 포함해 대지, 임야, 밭 등 모두 7건으로, 가액은 기존 신고액보다 200만원 적은 1억 7267만 3000원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가 지난해 말보다 4000만원 증가한 19억 747만원이다. 이 밖에도 2017년식 그랜저(1731만원), 2012년식 카니발(789만원)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후보자의 아버지인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과 어머니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이날 함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재산은 32억 90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한 채(27억 5100만원)를 신고했고, 배우자를 합쳐 예금과 증권은 각각 2억 9311만원, 1억 5074만원이었다. 송 후보자는 충청북도와 경기도 남양주 등지에 땅(5582만원)과 골프회원권·리조트회원권(7500만원어치)도 소유했다. 배우자 재산으로는 전남 고흥군 땅(4344만원)과 2006년식 그랜저(331만원)가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경제정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강한 추진력과 부드럽고 온화한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송 후보자에 대해서는 “40년에 걸친 법조인 생활 동안 인권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 같은 단지·평형 ‘요지경 전세’… 이사 오면 10억·재계약 7억·갱신 5억

    같은 단지·평형 ‘요지경 전세’… 이사 오면 10억·재계약 7억·갱신 5억

    서울 아파트 전세 수억 차 가격대 ‘공존’신규 계약은 기존 세입자 대비 2배 이상주인 실거주 원할 땐 30% 높여서 재계약전셋값 평균 1억 3561만원 27.2% ‘껑충’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이중가격’을 넘어 수억원씩 차이가 나는 3개의 가격대가 공존하는 현상이 일반화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전용면적 84.43㎡는 지난달 15일 전세 계약이 보증금 10억 5000만원(4층)에 이뤄졌다. 같은 달 31일엔 5억 7750만원(11층), 5일엔 7억 3000만원(4층)에 체결됐다. 이 단지 76.79㎡도 지난달 31일엔 4억 7250만원(1층), 17일엔 7억원(5층)과 10억원(5층)의 전세 계약이 신고됐다. 갱신 계약과 재계약, 신규 계약의 가격이 제각각 다르게 책정되면서 같은 단지에서 3억~5억원 이상 격차가 나는 ‘3중 가격’이 나온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같은 평형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이고, 가장 높은 가격은 신규 계약”이라면서 “중간 가격은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시세의 70~80% 수준에서 재계약한 사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대차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통상 2년인 임대차 계약을 1회 연장할 수 있고, 이때 임대료 상승률은 5%로 제한되지만 집주인은 본인이나 자녀, 부모의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의 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이 같은 3중 가격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강동구 고덕공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24㎡ 전세는 지난달 13일 11억원(3층), 21일 9억 3000만원(18층), 28일 5억 7750만원(10층)에 계약이 이뤄졌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9㎡ 전세도 지난달 4일과 14일에 각각 7억 3500만원(25층)과 11억 9000만원(21층), 지난 6월 23일엔 9억원(29층)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99㎡ 전세는 지난달 23일 4억 6200만원(4층), 2일엔 6억 8000만원(4층), 23일엔 8억 5000만원(7층)으로 계약됐다. 고덕그라시움 인근 공인중개사는 “층이나 향, 인테리어 등 조건에 따라 10~20% 정도의 차이를 보였던 동일 평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임대차법 실시 이후 두 배 이상 벌어지게 됐다”면서 “가격을 시장에 맡기는 대신 억지로 규제하려다 보니 같은 단지 같은 평형 전셋값이 크게 달라지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KB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4억 9922만원에서 올해 7월 6억 3483만원으로 27.2%(1억 3561만원) 상승했다. 이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년간 오른 금액(6794만원)의 두 배에 이른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부는 당초 취지대로 작동하지 않는 임대차법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또 삑사리 난 정부 ‘고점 경고’… 수도권 아파트 9년來 최대 상승

    또 삑사리 난 정부 ‘고점 경고’… 수도권 아파트 9년來 최대 상승

    정부의 잇따른 집값 고점 경고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은 9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7%로 지난주 상승률 0.3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또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에서 0.20%로 상승폭을 키웠다. 2019년 12월 16일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노도강’ 등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이 상승률을 견인했다. 상계·하계·공릉동의 중소형 위주로 오른 노원구(0.35%→0.37%)는 17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이어 가면서 3주 연속 0.3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근 도봉구는 창동과 쌍문동의 구축 위주로 오르며 전주와 같은 0.26% 상승률을 유지했고, 중랑구(0.19%→0.21%)는 면목·상봉동 위주로 올랐다.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0.19%→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19%→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풍납·방이·장지동 위주로 가격 상승이 계속됐다. 경기는 0.45%에서 0.47%로 오름폭을 키우며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2월 첫째 주(0.4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은 0.39%에서 0.37%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와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강남권 초고가 단지에서 이뤄지는 간헐적 거래가 신고가로 전해지는 등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임대차 ‘규제의 역설’… 평당 1500만원 아파트 전세 ‘증발’

    임대차 ‘규제의 역설’… 평당 1500만원 아파트 전세 ‘증발’

    ●작년 7월, 1500만원 이하 전세 서울 7개 자치구서울에서 3.3㎡(평)당 평균 1500만원 이하 아파트 전세의 씨가 말랐다. 작년 7월 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되레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31일 KB국민은행 부동산리브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평당 전셋값은 2414만원이다. 이는 새로운 주택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기 직전인 작년 7월 1895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27%가 상승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 등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보호법은 작년 7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바로 다음날인 7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곧바로 시행됐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새로운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기 직전인 작년 7월 서울에는 평당 1500만원 이하의 전세 아파트가 있었다. 도봉구가 가장 낮은 1210만원, 금천구가 1295만원, 노원구가 1306만원, 강북구 1363만원, 중랑구 1379만원 등 자치구 기준으로 7곳에 달했다. 하지만 임대차법이 시행된 1년 뒤인 7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평당 아파트 전셋값이 1500만원 이하인 자치구는 완전히 사라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전세 가격을 보면 가격대가 가장 낮은 금천구가 1627만원, 그 위에 도봉구 1638만원, 노원구 172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평균으로 평당 1500만원 아파트 전세가 한 곳도 없이 증발했다. ●올 7월, 서울 자치구 ‘전무’… 1년새 서울 전세 27% 올라지난 1년동안 서울 자치구별로 아파트 전세 가격은 종로구 16.8%에서부터 도봉구 35.4%까지 올랐다. 같은 아파트 단지의 같은 평형대라고 해도 신규 전세 계약과 갱신 청구권을 행사한 갱신 계약 간의 가격대로 2배의 차이가 나는 이중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실제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는 지난달 24일 9억 5000만원(10층)에 전세 계약됐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같은 단지 4억 5000만원(14층)에 재계약되는 등 이중 가격이 형성된 단지가 수두룩하다. 이와 관련,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법으로 집 주인에 규제를 가하면서 되레 임차인만 힘들어지는 ‘규제의 역설’이 나타났다”며 “공급 없이 수요만 억제해서는 오히려 서민들만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작년 7월에는 평당 전셋값이 3000만원을 넘은 자치구는 강남구(3223만원)가 유일했지만 올해에는 서초구도 평당 전세 3000만원 클럽에 들어왔다. 서초구 아파트 전세 평당 평균은 작년 7월 2941만원에서 이달 3801만원으로 29%가 상승했다. 강남구는 이 기간 23%가 증가해 3962만원으로, 전세 역시 가장 비싼 자치구가 됐다. 이 기간 송파구는 2195만원에서 31%가 오른 2885만원, 중구가 2159만원에서 24%가 상승해 2671만원이 되면서 전세가 비싼 자치구에 들어갔다. 용산은 2127만원에서 29%가 상승해 2746만원을, 광진은 2114만원에서 25%가 올란 2641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평당 1500만원,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맷값 웃돌아1500만원은 얼마나 큰 금액일까. 웬만한 사회 초년생의 연봉 반년치에 해당한다. 부산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 가격이 1518만원이고,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을 포함하는 6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당 매맷값은 1405만원이다. 수도권인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값도 1482만원으로 15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평당 1500만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서울 변두리에서나 겨우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며 “전세 가격 상승은 최근 수년간 아파트 공급 부족이 빚어낸 매매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아파트 공급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어떤 정부든지 꾸준하게 새 집을 공급하고, 또 공급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서울 아파트 전세,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고 상승률

    서울 아파트 전세,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고 상승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7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수준으로 오르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전세난 심화가 현실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6%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2∼5월 0.05∼0.01% 수준을 보이다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가 심화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강남발 재건축 이주수요와 방학 이사철 등 요인으로 물량이 달리며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나머지는 인기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목동 학군이 있는 양천구가 0.24%에서 0.29%로 상승 폭을 키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동작·서초구(0.23%), 송파구(0.22%), 관악구(0.21%), 영등포구(0.18%) 등의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실거주 의무 2년’ 규제가 백지화된 이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등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일부 나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물량이 많거나 가격이 크게 조정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25%에서 0.28%로 오름폭이 커지며 2015년 4월 셋째 주(0.30%)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0.29%에서 0.35%로 상승 폭을 확대했고, 인천은 0.35%에서 0.29%로 상승 폭을 줄였다. 경기는 시흥시(0.82%), 군포시(0.65%), 평택시(0.62%) 등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성남 분당구는 판교 대장지구 입주 영향으로 전주 0.12%에서 0.17%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 [세종로의 아침] 집값 폭등보다 더 무서운 그것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집값 폭등보다 더 무서운 그것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서울 임차인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엊그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한 말이다. 또 “임대차 갱신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57.2%)에서 10채 중 약 8채(77.7%)가 갱신되는 결과가 됐다”라고도 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임대차 신고제 등 임대차 3법 시행 1년을 앞두고 한 자랑이다. 이 정도의 현실 인식이라면 고위 공직자가 아니라 집단 최면에 걸린 정치인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전세 갱신 계약을 한 77.7% 가운데 상당수는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없어 주저앉았다는 점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의 지난달 갱신 계약은 4억 5000만원이었지만, 신규 계약은 9억 5000만원이었다. 신규와 갱신 계약의 보증금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이중가격이 고착화되면서 세입자가 섣불리 원하는 지역으로 옮겨 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임차인들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돌아오는 계약 만료 이후 새로 계약하면 보증금을 현재의 2배 이상 올려주지 않을 수 없다. 홍 부총리가 말하지 않은 대목으로, 작년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 얼마나 올랐을까.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는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인 1억 2756만원(25.6%)이 올랐다. 10채 중 8채가 갱신 계약을 했다지만 1년만 더 지나면 이들은 ‘보증금 폭탄’을 떠안게 된다. 전형적인 ‘조삼모사’ 정책을 자화자찬하는 것은 너무 낯간지럽다. 정책 실패를 낳는 현실 왜곡은 이뿐만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4년간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질문에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7%라고 답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71.8%(4억 3591만원)가 올랐다. 답변대로 ‘불과’ 17% 올랐다면 홍 부총리와 노형욱 국토부 장관, 심지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 집값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경고할 일인가. 정부의 이런 답변을 국민은커녕 이들도 믿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주무 부처 장관의 현실감도 도마에 오른다. 시장 소환 주민투표 사태를 부른 과천시에 이어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밝히자 노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태릉골프장에 상응하는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상응하는 다른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 애초 태릉골프장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전 세계 자산가격 재조정 시기가 머지않아 온다. (영끌 매수해서) 2년만 살면 양도세 60~70%를 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60~70%를 낸다는 것은 결국 매매할 때 차액 소득을 챙긴다는 말이다. 즉, 노 장관은 본의 아니겠지만 집값이 오른다고 시인한 건 작은 실수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필요한 곳에 공급이 부족한 탓이다.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아파트를 공급하면 급등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예컨대 시장에 맞게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를 백지화하자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2배로 늘고, 호가도 1억원 내리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와 성산시영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의 움직임도 비슷하다. 집값 급등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위 공직자들이 시장에서 불신받는 데 있다. 이들의 발언과 정책이 현실과 괴리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에서 득표 계산과 이념을 빼고, 헌법이 보장한 ‘쾌적한 주거’를 위한다면 시장은 답하게 돼 있다. 그럴 의지나 진정성이 있을까라고 시장이 반문한다.
  • 서울권 약대, 정원의 40%는 ‘禁男’…‘여대 약대’ 불공정?… 헌재 “합헌”

    서울권 약대, 정원의 40%는 ‘禁男’…‘여대 약대’ 불공정?… 헌재 “합헌”

    37개 대학 1959명 모집… 55%는 수시덕성·동덕·숙명·이화여대 320명 뽑아20대 男 “女할당제나 다름없다” 반발2022년 대학입시의 최대 관심사는 2000명 가까이 신입생을 뽑는 약학대학 입시의 부활이다. 그동안 약대는 일반 학부에서 2년 공부한 뒤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르고 약대에 편입해 4년을 마치는 체제로 운영됐다. 이제 PEET 시험이 폐지되고, 6년제 약대 학부제가 시행되는 것이다. 전국 37개 약대는 목포대 약대가 지난 6월 대입 전형을 발표한 것을 마지막으로 모두 전형 계획을 공개했다. 전국 약대 총정원은 1743명이며 정원외 모집인원까지 더하면 모두 1959명이다. 55%는 수시모집으로, 나머지는 정시로 선발한다. 37개 약대 가운데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곳은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가 있다. 덕성여대는 약대 정원이 80명, 동덕여대는 40명, 숙명여대는 80명, 이화여대는 120명이다. 여대 약대 정원은 총 320명으로 전체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다. 여대 약대는 불평등에 민감한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큰 문제로 부상했다. 젊은 남성들은 ‘원천적 봉쇄’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여대 약대는 모두 서울에 있는데 ‘인 서울’ 남녀 공학 약대인 고려대(30명), 서울대(63명), 중앙대(120명), 가톨릭대(30명), 삼육대(30명), 연세대(30명), 경희대(40명), 단국대(30명), 동국대(30명), 성균관대(65명) 등의 정원은 468명이다. 서울에 있는 약대 정원의 40%는 남성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것이다. 남학생들은 ‘약대마저 여성할당제냐’며 반발하고 있다. 여대 약대 입학정원이 위헌이란 헌법소원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 이유로 여대가 아닌 남녀 공학 약대에서도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평균 50%에 이르러 여대 약대 존재만으로 남성의 약대 입학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제기 배경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20대 남성들의 표심에서 볼 수 있듯 입대와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 등에서 나온 것이다. 여대 약대 정원이 문제라고 한 남성들은 “군대도 안 가고, 여성할당제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설립된 헌재에 대해서도 군 가산점 위헌 결정을 들어 정치적 판단만 하는 기구인데 쓸데없이 권한과 권위가 크다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문과와 이과가 처음으로 통합되면서 문과생들이 수학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워져 특히 수학에 약한 여학생들은 불리할 전망이다. 누구에게는 기회가 누구에게는 불공정이 된다.
  • [인사] 하나은행, 한국금융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아시아타임즈

    ■ 하나은행 <전보> ◇ 섹션장 △ 투자금융섹션 권용대 △ 여신관리섹션 김광일 △ 인재개발섹션 남형식 △ 자금결제섹션 박옥균 △ 준법지원섹션 박의호 △ 대외협력섹션 박준 △ 중소벤처금융섹션 성현식 △ 기관사업섹션 유경철 △ 외환사업지원섹션 이정아 △ 직원행복섹션 조영봉 △ 기업사업지원섹션 진건창 ◇ 지역본부장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삼선교 박영미 ◇ 센터장 △ 과천 서형수 △ 강남금융 전진수 ◇ 지점장 △ 연희동 강경문 △ 반포남 강연운 △ 합정역 권혁소 △ 망원역 권호경 △ 성남 김규헌 △ 여의도광장 김두현 △ 수지상현 김미남 △ 민락동 김영석 △ 영도 김영일 △ 일원동 김예호 △ 교하 김일배 △ 부산연산금융센터 김지헌 △ 유성구청 김진리 △ 천천동 김진수 △ 위례신도시 김창영 △ 보라매 김현수 △ 서청주 류보현 △ 경산공단 박경백 △ 삼성도심공항센터 박경은 △ 쌍용동 박병권 △ 안성금융센터 박성원 △ 용산역 박재순 △ 오창 박종배 △ 약수역 박지성 △ 도곡렉슬 박현희 △ 남동기업센터 배재식 △ 평택금융센터 변진호 △ 대천 성영제 △ SBS[034120] 심우창 △ 용산전자상가 안명규 △ 부평대로 양재왕 △ 수서역 어정훈 △ 연수 옥동구 △ 평창동 이경구 △ 방배금융센터 이용석 △ 분당시범단지 이은주 △ 나운동 이재준 △ 파나마 이진일 △ 양주금융센터 임은영 △ 황실 장미 △ 판교역 전병구 △ 하안동 전정숙 △ 마석 전형국 △ 반포중앙 정순영 △ 역삼중앙 정윤재 △ 다대동 정해명 △ 우이동 정혜원 △ 인천법조타운 주진숙 △ 검단 최영수 △ 운정 최형택 △ 성남공단 한우동 △ 을지로6가 홍진호 △ 세종아름 황길선 ◇ RM △ 기관사업섹션 고금란 △ 구로 김록희 △ 투자금융사업단 김영찬 △ 투자금융섹션 김주흥 △ 기관사업섹션 김중환 △ 기관사업섹션 김태원 △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박상배 △ 마포 박영선 △ 수유역금융센터 박재용 △ 테헤란로 박제헌 △ 충청정책지원섹션 박형동 △ 인천 배기환 △ 프로젝트금융섹션 손경옥 △ 을지로금융센터 손민구 △ 종로금융센터 안남수 △ 강남역금융센터 엄준호 △ 남서울 오영훈 △ 영업2부 오지석 △ 청주 윤석정 △ 국제전자센터 윤정진 △ 삼성역기업센터 이길용 △ LS용산타워 이중현 △ 삼성역 이형국 △ 삼성역기업센터 임영 △ 천안공단 장기훈 △ 오산금융센터 조용환 △ 반월기업센터 천지웅 △ 용인 최근화 △ 마포역 최봉근 △ 세종한누리 한성욱 △ 한남1동 홍민덕 △ 주안공단 황재원 ◇ Gold PB △ 도곡PB센터 권희원 △ 압구정역PB센터 박영란 △ 대치동골드클럽 변희정 △ 평창동골드클럽 임현아 △ 법조타운골드클럽 장현주 △ 여의도골드클럽 한채란 ◇ 해외 사무소장 △ 두바이 이동진 ■ 한국금융연구원 ◇ 보직 발령 △ 서정호 은행·보험연구2실장 △ 지만수 국제금융연구실장 △ 임형석 금융소비자연구실장 △ 송민규 자본시장연구실장 △ 신용상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 △ 임형준 단기금융연구센터장 ■ 경기주택도시공사 ◇ 1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최성진 △ 경영기획본부 경영혁신처장 구재용 ◇ 2급 전보 △ 전략사업본부 미래전략처장 송동현 △ 재무관리처장 고영희 △ 도시개발본부 보상2처(TFT)장 유병린 △ 총무인사처장 이원구 △ 주택사업처장 겸직 오준호 △ 전략사업본부 건설기술처장 김태욱 ◇ 3급 전보 △ 도시개발본부 도시재생처장 직무대행 류정호 ■ 아시아타임즈 △ 편집국 산업부장 황병준
  • ‘실거주 백지화’ 은마 전세 물량 2배↑호가 1억↓

    ‘실거주 백지화’ 은마 전세 물량 2배↑호가 1억↓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대상인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늘고 보증금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는 정부의 규제 방안이 지난 12일 백지화되면서 전월세 물건이 늘어난 것이다. 20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2년 실거주 의무’를 백지화한 지난 12일 74건에서 일주일 만에 163건으로 120.2% 증가했다. 전월세 물건이 증가하면서 전셋값도 변화가 감지된다. 은마 전용면적 76㎡ 전세의 경우 지난해 6월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이상 실거주 의무를 발표한 지난해 6·17 대책을 거치면서 지난달 24일 9억 5000만원(10층)까지 뛰었다. 지난 9일엔 호가가 9억 8000만원까지 올랐으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진 최근엔 8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강북 최대 재건축 대상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전세도 지난 12일 20건에서 20일 40건으로 늘었다. 전용면적 50㎡의 전세 실거래가도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2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1984년 준공) 34.7%(22건→32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1988년 준공) 22.2%(45건→55건) 등도 전세 물건이 많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1%(1만 9810건→2만 46건)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의 전세난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임대차법 개정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전셋집에서 2년 더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크게 늘면서 전세 물건이 급감했고, 전세 시장에 숨통을 틔워 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3만 864가구로 작년(4만 9411가구)보다 37.5% 적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 재건축 이주 수요와 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V자 반등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V자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9주 연속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7월 둘째주(1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같은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셋째주(0,2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 갔다. 또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 행진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3기 신도시 등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V’자 형태로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관망세로 매수 문의가 많지 않으나 재건축과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별로 노원구가 전주 0.29%에서 0.27%로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14주째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의 역세권과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잠원동 및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른 서초구가 전주와 같은 0.19%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남구(0.18%→0.16%)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20%→0.16%)는 잠실·문정동 위주로 각각 올랐지만 상승세가 완화됐다.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랑구(0.16%→0.19%)·도봉구(0.16%→0.18%)·금천구(0.10%→0.18%)·은평구(0.13%→0.15%)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에서 0.13%로 오름폭이 커지며 3주 연속 0.1%대 상승을 이어 갔다. 107주 동안 한 주도 쉬지 않고 오른 것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 가격은 0.49% 올라 전월(0.4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택 상승률은 0.79%로, 지난 2월 0.89%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 강남 ‘코로나 4단계’ 4차 대유행 맞서 총력전

    강남 ‘코로나 4단계’ 4차 대유행 맞서 총력전

    전국에 연일 13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4차 대유행에 맞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면서, 코로나19의 방역 현장을 지휘했다. 구는 지난 4일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 구청장은 “현대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3600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6일까지 열흘간 이곳을 방문했던 10만명에 대해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면서 “12일 이후 복귀하는 2600명의 직원에 대해서 3차 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철저히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강남특별방역주간’을 14일까지 재연장하고, 특수판매업 점검대상을 기존 200곳에서 2배로 확대하고 대형유통시설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방,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대치동 학원가 밀집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새로 설치했다. 이와 별도로 자가격리자를 위해 지역의 4개 호텔(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강남패밀리호텔,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프리마)과 지난해부터 협약을 맺고 ‘안심숙소’로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민이 자가격리를 위해 이들 숙소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은 시민들의 협력 없이는 이겨내기 어렵다”면서 “4단계로 올라간 거리두기 지침을 꼭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은마아파트 소유 조응천, 집주인 2년 실거주 의무 폐지

    은마아파트 소유 조응천, 집주인 2년 실거주 의무 폐지

    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2년 실거주를 해야만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규제가 철회되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특히 재건축 조합원의 실거주 의무를 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국내 대표적인 재건축 희망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조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남양주로 지난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목록에 따르면 42억 3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함께 소유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5억 9000만원에 전세를 주고 있다. 실거주 2년 의무는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의 핵심 내용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 통과가 지연되다 결국 이날 법안에서 빠지게 됐다. 특히 6·17 대책 이후 임대차 2법 통과에 따라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세입자가 기존 2년에 2년을 더해 총 4년을 거주할 수 있게 됐지만, 집주인이 실거주한다고 하면 계약갱신이 되지 않도록 해 ‘실거주 2년 의무’가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과 충돌하는 면이 있었다.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화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가운데 철회된 첫 주요 규제 정책이다. 조합원 실거주 의무 부여 방침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압구정동 등 초기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는 크게 빨라졌다. 후속 입법이 추진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 5·6·7단지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방배동 신동아,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등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동에서도 올 2월 4구역을 시작으로 5·2·3구역 등이 잇달아 조합설립 인가를 얻었다.
  • “코로나19 막아라”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19 역학조사 인력 지원 요청

    “코로나19 막아라”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19 역학조사 인력 지원 요청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정부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를 역학조사 강화를 통해 잡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정 구청장이 6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역학조사인력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구청장은 “강남구 누적 확진자 3515명 중 20~50대가 91%”라면서 “아직 미접종자가 많고, 활발한 사회활동과 밀집된 유흥업소 등 지역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현장이 많은 대형공사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에 조사인력 15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감영병관리센터’를 설치한 강남구는 그동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임시선별검사소 2곳(삼성역 6번 출구, 세곡동 방죽소공원)을 운영해왔다. 또 5일 학원가 밀집지역인 대치동과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강남역 인근에 임시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정 구청장은 “인구밀도가 높고 하루 경제활동인구가 108만명에 달하는 강남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말했다. 5일 현재 강남구보건소와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총 57만 2826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수도권 3단체장, 서양호 중구청장,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 서울시,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18개 구역 주민간담회 가져

    서울시,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18개 구역 주민간담회 가져

    서울시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구역의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일 밝혔다. 18개 재건축 구역은 잠실5단지, 압구정, 여의도, 은마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에 따라 수년 간 멈춰있는 곳들이자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큰 지역이다. 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한 후 다음달부터 후속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건축 단지가 수년 간 멈춰있는 동안 제기됐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견, 변화된 주거환경과 주택공급 차원의 세대 수 증가계획 등이 정비계획안에 수정·보완돼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사전 실무검토도 적극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지구단위계획(안) 진행사항 등 재건축 관련 정책 방향과 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조합장 등 주민대표로부터 각 재건축 현장의 애로 및 현안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재건축 구역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재건축의 조속한 정상화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기반시설(도로·공원 등) 폐지 및 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단지 공동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용지 비주거비율 완화 등이 있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 고교 입학 전 프리미엄 특강 개설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 고교 입학 전 프리미엄 특강 개설

    목동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수학에 보다 집중하는 ‘프리미엄 특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현 중3)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강의와 관리로 운영된다. 고등 과정에서 배우는 영어·수학은 중등과의 난이도 격차가 크고, 상당한 학습량을 요구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무리한 선행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앞으로의 고교 학습에 대응하는 보다 효과적인 학습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학생들이 고등 영어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크게 문법과 어휘에서 찾을 수 있다. 완벽한 해석은 아니더라도 ‘감’으로 정답을 맞힐 수 있었던 중등 영어와 달리, 고등 영어는 정확한 어법과 해석을 요구한다. 또한 숙지해야 할 어휘도 수준 높은 단어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사과나무학원(이대목동관)에서는 영문법과 어휘 모두를 잡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영문법은 교육특구 대치동에서 15년째 현장 강의 마감으로 소문난 박정인 강사가 맡았다. 박정인 영문법은 입문, 개념, 응용·심화 단계를 통한 충분한 연습과 체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암기보다 이해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영문법에 대한 충분한 총정리를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어휘는 2009년부터 인터넷 강의 메가스터디에서 영단어 암기 전문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영 강사가 진행한다. ‘동사 1000개 암기 특강’으로 영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동사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딱딱하고 강압적으로 어휘를 외우는 암기식 수업이 아니라, 비슷한 단어들끼리 묶고 리듬에 맞춰 랩 하듯 암기하는 유쾌한 수업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학업의 가장 큰 산으로 꼽는 수학은 ‘Real 수학팀’의 김한이·이한욱 강사가 맡는다. 문제집 2권을 4주에 끝내는 ‘수학몰입수업’은 1:1 개별 첨삭을 위해 최대 8명 소수정예반으로만 운영된다. 김한이·이한욱 강사는 지금도 명덕외고를 비롯한 목동학군 주요 고교 내신을 담당하고 있어, 예비고1 학생이 대비해야 할 키포인트를 정확하게 점검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사과나무학원(이대목동관)은 유명 인강 강사진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입시전문학원으로, 특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인사] 광주은행,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한국경제신문, 교육부

    ■ 광주은행 ◇ 승진(1급) △ 금남로지점 김호준 △ 디지털사업부 조정민 ◇ 승진(2급) △ 나주지점 김남귀 △ 수도권전략부 김원주 △ 두암타운지점 박 진 △ 중부지점 박남규 △ 첨단월계지점 이연화 △ 순천법조타운지점 임양진 △ IT개발부 정호범 ◇ 승진(3급) △ 감사부 고 훈 △ 종합기획부 김차영 △ WM사업부 박근하 △ 잠실지점 박성대 △ 영광지점 배은희 △ 빛가람지점 서영범 △ 신가신창지점 오영화 △ 학운동지점 윤혜경 △ IT기획부 이준범 △ 사회공헌부 이창희 △ 하남공단1금융센터 정 혁 △ 대치동지점 홍선영 ◇ 승진(4급) △ 금남로지점 김무진 △ 풍암동지점 김현철 △ 양산동지점 박건우 △ 영산포지점 양선미 △ 외환사업부 오안교 △ 디지털사업부 오정송 △ 첨단2산단지점 유성진 △ 영업부 정경두 △ IT개발부 정용태 △ 구월동지점 조윤하 △ 백운동지점 주 란 △ 인사지원부 주강욱 △ 동구청지점 최 향 △ 카드사업부 최영민 △ 전남영업부 최용석 ◇ 전보(부점장) △ 첨단월계지점장 김경희 △ 흑석사거리지점장 김재승 △ 빛가람지점장 나홍렬 △ 매월동지점장 박경서 △ 문화동지점장 이연화 △ 운남동지점장 장원모 △ 일산주엽지점장 정용식 △ 보성지점장 차동민 ◇ 전보(부속팀장 및 수석부부장) △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강종식 △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김석현 △ 카드사업부 수석부부장 김해출 △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박영현 △ 종합기획부 재무관리팀장 박찬진 △ 영업추진부 수석부부장 박철옥 △ 영업부 수석부부장 변정욱 △ 여신심사2부 수석부부장 서민수 △ IT기획부 정보개발팀장 신승식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승진 △ 경제조정실장 이효진 ◇ 국장급 채용 △ 민정민원비서관 김정현 ■ 한국경제신문 △ 한경BP 대표이사 유근석(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겸직) ■ 교육부 △ 코로나19 대응 학교상황총괄과 정재선 △ 기획조정실 구본억 허명옥 △ 사회정책협력관실 이용욱 △ 고등교육정책실 이창선 △ 학생지원국 이진화 △ 교육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김종일 △ 교육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최원석 △ 교육부(서울대 파견) 남궁현 △ 경북대 채희종 △ 공주대 조성환 △ 목포대 김재화 △ 부산대 이상돈 △ 부경대 문규식 △ 부산교대 염선아 △ 서울과학기술대 박정호 △ 전북대 배진숙 △ 춘천교대 김태경 △ 한국방송통신대 박영재 △ 경북대 이윤창 △ 제주대 고승우 △ 충북대 이성식 △ 공로연수 파견 류재승 김원백 조희업 임기준 임재홍
  • 스타와 채팅하며 차트 역주행까지… “Z세대 덕질 이 정도야”

    스타와 채팅하며 차트 역주행까지… “Z세대 덕질 이 정도야”

    김은지(23)씨는 1년 전부터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이라는 앱에 푹 빠져 산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앱으로 ‘최애’ 연예인 엑소(EXO)의 멤버 백현과 대화를 주고받는다. 백현에게 말을 건네고 답장을 기다리며 설레는 하루를 보낸다. 지난 설에는 백현으로부터 “설이라고 또 맛있는 거 급하게 먹다가 나한테 등 두들겨 달라고 하지 말고 천천히 먹어 내 사랑”이라는 평생 잊지 못할 문자도 받았다. 김씨는 “연예인과 친구처럼 직접 대화하는 느낌이 드는 앱”이라며 “예전과 비교하면 덕질(팬 활동)의 클래스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월4500원 내면 연예인과 직접 소통 20·30대를 폭넓게 이르는 MZ세대 중에서도 개성이 뚜렷한 집단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다. 이들은 덕질도 남다르게 한다. 소속사가 키운 아이돌을 좋아하고 고만고만한 굿즈(파생상품)를 모으는 수동적인 방식은 식상하다. 연예인과 직접적인 일대일 소통을 갈구하고 소속사에 압력을 넣어 아이돌을 직접 만들고 띄우는 적극성과 추진력이 Z세대 덕질의 핵심이다. Z세대의 특성을 간파한 연예기획사들은 아이돌의 일상과 가치관을 소비하려는 팬들의 지갑을 열 플랫폼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는 지난해 버블을 내놨다. 연예인과 팬이 일대일 채팅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다. 월 4500원을 내면 자신이 선택한 연예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연예인은 팬들이 보낸 수백개의 채팅을 받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답장을 보낸다. 팬들은 연예인의 셀카 사진 또는 안무 영상을 답장으로 받을 수 있다. 남성 그룹 SF9은 채팅 프로필 사진을 회사원, 대학생 등으로 바꾸고 “오늘 야근하느라 힘들었다”는 식으로 팬들과 상황극을 즐기기도 했다.●잊혀진 연예인 띄워주는 ‘끌올’문화 연예인의 사진을 출력해 소장하던 팬들은 이제는 증강현실(AR) 포토카드를 수집한다. 특정 앱에서 스캔하면 사진 속 연예인이 움직이는 AR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권상희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기술의 발전을 쉽게 받아들이는 Z세대에게 새로운 형태의 팬 문화가 형성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획사가 주도적으로 연예인 연습생을 묶어 팀을 만들던 시대도 저물었다. 이제는 팬들이 직접 인기 연예인을 만든다. ‘끌올’(끌어올림) 문화가 대표적이다. 마케팅 실패 등으로 과거에 인기를 끌지 못했던 연예인과 그들의 노래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끌어올린다. 이런 콘텐츠가 대박이 나면 묻힐 뻔했던 노래가 음원차트에 다시 등장해 ‘역주행’ 신화를 쓴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예비역 팬덤 덕에 데뷔 수년 만에 주류 반열에 올랐다. 예비역 병장 이호섭(25)씨는 “걸그룹이 군 위문공연을 열심히 다니는 게 쉽지 않은데 브레이브걸스는 정말 자주 왔다”며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해서 ‘꼭 떴으면 좋겠다’, ‘왜 안 뜰까’ 하는 안타까움으로 제대 후에도 더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 줄 명곡) 프로젝트도 Z세대에게 큰 인기다. 주요 미디어 소비층인 Z세대가 다시 듣고 싶은 옛 명곡의 무대를 소환하는 기획이다. 10년 전 발표된 애프터스쿨의 노래 ‘뱅(Bang)!’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27일 기준 685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현우진·이지영 등 팔로어만 10만 넘어 연예인만 덕질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인터넷 강의(인강) 강사는 어마어마한 수험생 팬덤을 몰고 다닌다. 강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일상까지 수험생의 관심 대상이다. 메가스터디 소속 강사 현우진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가 12만명 이상이고, 이투스 소속 강사 이지영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만명을 넘었다. 인강 업체는 인강 강사의 인기를 이용해 피규어, 포토카드, 담요 컵과 같은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이벤트 상품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인기 강사가 본업과 상관없는 노래를 하는 모습의 영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험생들은 강사를 ‘실물 영접’하기 위해 강사가 진행하는 설명회에 참석한다. 먼 지역에서 강사의 현장 강의를 들으려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까지 오기도 한다. 인강 강사의 덕질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공부 자극 썰’을 보며 삶의 동기를 얻는다. 대학생 석모(22)씨는 “수험생 때는 꼭 공부하지 않아도 잘살 수 있다는 인생 조언이 정신력 관리에 도움이 됐다”며 “대학생이 된 지금도 강사들의 명언을 찾아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곤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Z세대 팬덤이 어느 세대보다 능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주관이 뚜렷한 Z세대는 대중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덕질의 대상을 선택하는 특징이 있다”며 “연예인 제작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길 원하는 등 과거의 소비자로서의 일반적인 팬 개념이 아니라 프로듀서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원(사학과 2학년)·김예진(철학과 3학년) 성대신문 기자
  • 컨슈머에서 프로듀서로…“이것이 Z세대의 덕질이다”

    컨슈머에서 프로듀서로…“이것이 Z세대의 덕질이다”

    김은지(23)씨는 1년 전부터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이라는 앱에 푹 빠져 산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앱으로 ‘최애’ 연예인 엑소(EXO)의 멤버 백현과 대화를 주고받는다. 백현에게 말을 건네고 답장을 기다리며 설레는 하루를 보낸다. 지난 설에는 백현으로부터 “설이라고 또 맛있는 거 급하게 먹다가 나한테 등 두들겨달라고 하지 말고 천천히 먹어 내 사랑”이라는 평생 잊지 못할 문자도 받았다. 김씨는 “연예인과 친구처럼 직접 대화하는 느낌이 드는 앱”이라며 “예전과 비교하면 덕질(팬 활동)의 클래스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월4500원 내면 아이돌과 일대일 채팅 20~30대를 폭넓게 이르는 MZ세대 중에서도 개성이 뚜렷한 집단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다. 이들은 덕질도 남다르게 한다. 소속사가 키운 아이돌을 좋아하고 고만고만한 굿즈(파생상품)를 모으는 수동적인 방식은 식상하다. 연예인과 직접적인 일대일 소통을 갈구하고 소속사에 압력을 넣어 아이돌을 직접 만들고 띄우는 적극성과 추진력이 Z세대 덕질의 핵심이다. Z세대의 특성을 간파한 연예기획사들은 아이돌의 일상과 가치관을 소비하려는 팬들의 지갑을 열 플랫폼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는 지난해 버블을 내놨다. 연예인과 팬이 일대일 채팅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다. 월 4500원을 내면 자신이 선택한 연예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연예인은 팬들이 보낸 수백 개의 채팅을 받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 답장을 보낸다. 팬들은 연예인의 셀카 사진 또는 안무 영상을 답장으로 받을 수 있다. 남성 그룹 SF9은 채팅 프로필 사진을 회사원, 대학생 등으로 바꾸고 “오늘 야근하느라 힘들었다”는 식으로 팬들과 상황극을 즐기기도 했다.연예인의 사진을 출력해 소장하던 팬들은 이제는 증강현실(AR) 포토카드를 수집한다. 특정 앱에서 스캔하면 사진 속 연예인이 움직이는 AR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권상희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기술의 발전을 쉽게 받아들이는 Z세대에게 새로운 형태의 팬 문화가 형성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브레이브걸스, 애프터스쿨 역주행도 우리가 만든다 기획사가 주도적으로 연예인 연습생을 묶어 팀을 만들던 시대도 저물었다. 이제는 팬들이 직접 인기 연예인을 만든다. ‘끌올’(끌어올림) 문화가 대표적이다. 마케팅 실패 등으로 과거에 인기를 끌지 못했던 연예인과 그들의 노래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끌어올린다. 이런 콘텐츠가 대박이 나면 묻힐 뻔했던 노래가 음원차트에 다시 등장해 ‘역주행’ 신화를 쓴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예비역 팬덤 덕에 데뷔 수년 만에 주류 반열에 올랐다. 예비역 병장 이호섭(25)씨는 “걸그룹이 군 위문공연을 열심히 다니는 게 쉽지 않은데 브레이브걸스는 정말 자주 왔다”며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해서 ‘꼭 떴으면 좋겠다’, ‘왜 안뜰까’ 하는 안타까움으로 제대 후에도 더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프로젝트도 Z세대에게 큰 인기다. 주요 미디어 소비층인 Z세대가 다시 듣고 싶은 옛 명곡의 무대를 소환하는 기획이다. 10년 전 발표된 애프터스쿨의 노래 ‘뱅(Bang)!’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27일 기준 685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황준석(21)씨는 “예전에는 너무 어리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노래와 무대를 직접 즐길 수 있어 매력적”고 말했다.“연예인만 덕질? 내 아이돌은 인강쌤” 연예인만 덕질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인터넷 강의(인강) 강사는 어마어마한 수험생 팬덤을 몰고 다닌다. 강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일상까지 수험생의 관심 대상이다. 메가스터디 소속 강사 현우진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가 12만명 이상이고, 이투스 소속 강사 이지영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만을 넘었다. 인강 업체는 인강 강사의 인기를 이용해 피규어, 포토카드, 담요 컵과 같은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이벤트 상품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인기 강사가 본업과 상관없는 노래를 하는 모습의 영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험생들은 강사를 ‘실물 영접’하기 위해 강사가 진행하는 설명회에 참석한다. 먼 지역에서 강사의 현장 강의를 들으려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까지 오기도 한다.인강 강사의 덕질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공부 자극 썰’을 보며 삶의 동기를 얻는다. 대학생 석모(22)씨는 “수험생 때는 꼭 공부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인생 조언이 정신력 관리에 도움이 됐다”며 “대학생이 된 지금도 강사들의 명언을 찾아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곤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Z세대 팬덤이 어느 세대보다 능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주관이 뚜렷한 Z세대는 대중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덕질의 대상을 선택하는 특징이 있다”며 “연예인 제작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길 원하는 등 과거의 소비자로서의 일반적인 팬 개념이 아니라 프로듀서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 GTX-C 노선 통과지역 집값 3색 반응

    GTX-C 노선 통과지역 집값 3색 반응

    ●현대 컨소시엄 선정에 개발 호재 기대감 엇갈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건설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통과지역 주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가로 역 설치를 제안한 인덕원역과 왕십리역 등의 주민은 크게 반기는 반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노선 지하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노선 연장을 위해 사업비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동과 수원을 잇는다. ●인덕원역 인근 “주말에 1억원 호가 오를 것” 정부가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확정한 17일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일대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달아올랐다. 인덕원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GTX 역 신설 기대감에 일부 집주인은 집값이 얼마나 오를지를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며 “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1주일 지나면 호가가 1억원 가까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덕원역 근처인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면적 84㎡는 지난 6일 16억 3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호가는 16억에서 20억원으로 형성됐다는 것이 인근 중개사들의 전언이다. 왕십리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소 중개사는 “GTX-C 노선 신설 기대감에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왕십리역 인근 행당동도 호가가 높아지고 있다. ●안산시 “노선 연장 사업비 2000억 내겠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하지 않았던 안산에 역시 설치될 가능성도 있다. 안산시는 GTX-C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역사 확충비용 등 최대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며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이 의왕역 인근에 그룹사 부지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이미 의왕역 인근 집값은 아파트 매매 호가가 1억원가량 올랐다. ●청량리 주민 “2.3㎞ 거리에 역…급행철도냐”반면 왕십리역 신설을 반대해온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은 노선계획상 2.3㎞ 거리의 왕십리역이 추가될 경우 청량리역의 위상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반대했다. GTX-C 역 신설 가능성으로 청량리동 일대 집값이 작년 6월 3.3㎡(1평)당 2475만원에서 올 6월 2986만원으로 20% 넘게 올랐는데, 입지가 더 좋은 왕십리역에 GTX 역이 설치되면 청량리 집값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게 반대의 속내다. 청량리역 인근 아파트의 한 주민은 “왕십리역이 신설되면 ‘급행철도’라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은마·개포 아파트주민 “지하통과시 안전 문제” 서울 강남구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떨떠름하다. 또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개포아파트 집주인들은 안전과 소음, 진동 등을 등을 들어 노선의 단지 지하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C노선의 유력 사업자로 꼽히던 삼성물산은 이 노선 사업에 불참했다. 은마아파트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민 반발을 의식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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