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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체증 풀기”… 육·공 입체작전/서울시­교통방송,헬기동원 방송

    ◎공중서 출퇴근길 상황 전달/소통 원활한 곳으로 차 유도/“큰 도움”… 시민들 격려 빗발 1일 상오 7시35분 서울 한강 잠실선착장 옆 헬기장. 이른 아침 싱그러운 햇살을 받아 유리창이 유난히 반짝거리는 헬기 한대가 힘찬 프로펠러 소리를 내면서 하늘로 뗘오르기 시작했다. 서울시 소방본부 항공대의 3호기 헬기.시는 하루에 5백여대씩의 승용차가 늘어나는 바람에 출퇴근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려면 1시간이상 걸리는 「교통지옥」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날 처음 헬기를 동원한 것이다. 헬기가 이륙해 동쪽 워커힐호텔쪽으로 향한지 3분쯤뒤인 7시38분. 지상의 차량들이 성냥갑만해지자 탑승한 교통방송본부의 이상엽아나운서(28)는 급히 핸드폰으로 지상의 교통방송본부를 찾았다. 『헬기가 잠실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올림픽대로는 미사리에서 공항쪽으로 잠실운동장에서부터 차량들이 시속 15㎞정도로 느릿느릿 가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보내는 서울시내 교통 상황 1보였다. 「출발 서울 대행진」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내 곳곳의 교통정보를 알려주던 교통방송의 정승원아나운서(38)는 다른 방송을 중단하고 헬기에서 보내오는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조금뒤 멀리 워커힐호텔 건너편 미사리 방면에서 잠실운동장으로 오던 차량들이 이 방송을 들은듯 방향을 바꿔 줄지어 천호대교를 타고 시내로 들어서기 시작했다.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상과 공중의 입체작전의 첫번째 성과였다. 시내 8곳에 설치된 폐쇄회로를 통해 전달되는 단편적인 교통정보의 한계를 헬기로 극복한 것이다. 이어 헬기는 올림픽공원 상공을 지나 서쪽으로 향했다. 아나운서 이씨는 시내 도로상황을 열심히 내려다보면서 대치동과 개포동 일대 아파트 숲의 주차상황과 도로의 소통상태를 파악,우회 가능한 간선도로를 알려주었다. 『남태령 고개는 도로는 없고 차량들만 보입니다』 이같은 생생한 정보는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잠실에서 경기도 광명시까지를 왕복하며 55분동안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헬기를 이용한 방송이 끝난뒤 교통방송국에는 『생동감있는 교통정보를 알려줘 출근길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서울시는 이날 헬기 교통안내가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 3일부터는 안내노선을 확대,올림픽대로를 따라 16개의 한강다리와 이어지는 간선도로의 소통 상황도 방송하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는 강북지역에도 헬기 한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 주말 정비교실/자가운전자 몰려 수업열기

    ◎신청후 최소 3∼3개월 기다려야 학습 기회/고장진단·응급조치 등 실습위주로/현대 이어 대우·기아차도 개설계획 『엔진을 공회전시킬때 차체가 무척 떨리는데 왜 그렇죠』,『타이어가 한쪽만 닳아서 속상해요』젊은 직장인에서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까지 모두가 「궁금하던」 차량의 구조에 대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열심이다. 최근 차량 정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동차회사들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열고있는 자동차 정비교실에 자가운전자들이 몰리고 있다.현대자동차는 92년 5월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정비연수원에서 매주 토·일요일마다 하오2∼6시까지 일반인 대상의 「주말 정비교실」을 개설 중이다(문의 739­3667).지금까지 1백17회에 걸쳐 6천여명이 수료했다.주말 정비교실은 한번 신청후 최소 3∼4개월은 기다려야 차례가 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현대자동차 정비사업소의 기능공들을 재교육 시키는 1급 기능장들이 돌아가며 맡고있는 강의 내용은 크게 차량관리요령과 고장진단및 응급조치의 두가지.이론 교육보다는 실습위주의 수업방식을 채택해 간단한 차량정비 쯤은 참가자들이 직접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색다르다. 72년도에 면허를 따 바로 운전을 시작했다는 김용남씨(56·강남구 대치동)는 『운전경력이 오래돼 웬만한 고장쯤은 직접 손을 봤다』며 『요즘 나오는 차들은 워낙 구조가 복잡해 고치기 힘들었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한결 나아졌다』고 만족해 했다.그러나 가정주부 황희용(33·강동구 둔촌동)씨는 타이어 교환법을 배우던중 자동차용 잭을 보고 『어디가면 살수있느냐』고 물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황씨는 『차량관리는 남편이 도맡아 해와 전혀 관심을 안가졌었다』며 『어느 차에건 기본으로 타이어 교환용 잭을 뒷 짐칸에 넣어주는지도 몰랐으니 길을 가다 타이어가 펑크났다면 발만 동동 굴렀을 것』이라며 수줍어 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의 용산정비교육센터에서 「자가운전자 정비교실」을 열어오다 교육장 이전문제로 잠시 중단한 상태.지방에서는 광주와 인천의 정비사업소가 주말마다 정비교실을 열고 있다.대우는 앞으로 전국의 모든 직영정비사업소에서 고객을 위한 정비교실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8월 한달동안 「주부정비교실」과 「직장인 정비교실」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도 하절기에 정비교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 「한국 정신문화」주제 종교인 대화모임

    ◎“사회 병리현상 고치자” 종교지도자 한자리에/“정신·도덕문화 회복에 앞장”/각교파 등 50명 참석케… 종교화합 새장 우리 사회에 만연된 퇴폐풍조로 치유할 한국의 새로운 정신문화는 어떻게 정립되어야 할 것인가.이를 위해 한국의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22일 하오 서울 상공회의소에서는 「한국의 정신문화 창조와 종교」라는 주제로 범종교지도자 대화모임이 개최돼 광범위한 토론을 벌였다. 원불교측이 오는 28일 원기78년 대각개교절에 앞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주관한 이날 종교인 대화모임은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최근 군부대 훼불사건등 부분적 종교갈등과 일련의 대형사고,개혁정책등으로 위축된 사회분위기 하에서 불교 개신교 카톨릭 천도교 유교 원불교 민족종교의 지도자와 종교학자등 50여명이 참석,역사적 전환점에서의 정신문화와 도덕문화의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토론을 나눔으로써 종교화합과 일치의 새로운 가능성 또한 보여주었다. 이날 발제강연에서 이어령전문화부장관은 『우리 전통문화는 서양문화와는 달리 대립개념을 하나로 묶는 통합능력이 있다』며 종교가 현재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토론에 나선 천도교 오익제교령은 『한국인 사고의 특징이 반대일치 혹은 모순일치이기 때문에 종교분쟁 없는 다원종교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종교가 우리 정신문화의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카톨릭 김몽은신부(대치동성당)는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도 큰 의의』라며 『통합적 성격이 강한 우리 토착문화를 잘살려 종교문화에 이바지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 변선환목사(전감리교신학대학장)는 『기독교인 불교인등 종교인 이전에 한국인 임이 중요하다』고 전제했으며 송월주스님(금산사주지)은 『종교가 흑백논리에 사로잡히면 교조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검도/국교생에 인기 “폭발”/신체접촉 적고 도복의 신비감에 끌려

    ◎사회체육센터/수강생 2백여명중 90% 차지 『앞으로 앞으로,뒤로 뒤로,옆으로 옆으로,우로 우로 얍!』 기본 몸동작을 익히기 위해 무거운 죽도를 들고 「낑낑대는」 남녀 국교생들의 모습이 최근 「검도」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사회체육센터나 사설체육관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태권도등 신체단련을 위한 한가지 운동을 하게 마련인 국민학교 어린이들사이에 「검도」가 급격한 인기를 얻고 있다. 88년부터 검도 프로그램을 마련,6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사회체육센터」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아침반(6시∼7시30분)과 저녁반(7시∼8시30분)수강생 2백여명중 국민학교생이 90%를 넘어선다.이중 여자어린이들의 비율도 30%로 상당한 정도. 이 센터 프로그램담당 한용호씨는『처음 개설 때 70%이상을 차지했던 성인들이 국교생들의 등록이 늘어나면서 거의 떠나게 됐다』고 말한다. 이처럼 검도가 국교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원인에 대해 사범 김원기씨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신체접촉이 크지 않은데다 도복 입은 모습이 아이들에게 신비감을 주기 때문인 것같다』고 밝힌다.또 검도가 정신집중에 유리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모들의 생각도 이를 부추기는 요소라는 것. 실제로 검도는 집중력과 순간적인 위기 관리및 판단력,민첩성을 키워주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운동이다.그러나 일본의 국기처럼 돼있는 탓에 그동안 터부시 돼온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사범 김씨는『일본의 경우 정중동의 소극적 검법을 취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검법은 「조선실록」등 문헌의 기록에서 보듯 다이내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발전시키고 보급시키는 것이 스포츠를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한다. 『검도를 배우고 부터는 산만한 행동이 고쳐졌다는 칭찬을 엄마에게서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버스로 30분이나 걸리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이곳까지 석달동안 다닌 이자명군(대도국 5년)의 말이다.또 TV에서 검도시합을 보고 멋있어 보여 남동생과 함께 지난달부터 다니기 시작한 백아름양(위례국6년)은『일단 재미있고 운동을 마친뒤에도 피곤하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수강료는 이 체육센터의 경우 월 2만원.기본과정을 배우는 4개월정도는 도복과 죽도의 장구 구입에 3만∼5만원이 들어 큰 부담은 되지 않으나 이 과정 수련후 갖춰야 하는 호구(호구)가 20만∼40만원정도이다.
  • 「높이조절 가능한 책상」/금주의 우수발명상 수상

    한국발명특허협회(회장 김생기)는 지난 8일 「이주의 우수발명」으로 이석순씨(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아파트26동702호)가 고안한 「높이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선정했다. 실용신안으로 등록된 이 고안은 책상의 높이를 사용자의 체위에 맞추어 빠르고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종래의 책상판 높이조절장치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책상사이로 다니는 학생들이 다칠수도 있고 조절장치의 내부구조가 복잡해 잦은 고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새로 고안된 이 책상은 높이조절장치를 책상다리에 삽입시켜 안전성을 높였고 구조와 조절동작이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발명가 전화(02)568­2301.
  • 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봄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강도·절도·성폭행 범죄가 부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청소년들은 4∼5명씩 미리 서클을 조직,유흥비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위락시설이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낮에도 버젓이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말인 3일과 식목일 연휴인 4∼5일 서울 시내에서는 오락비 등을 마련하려는 중고생들의 강·절도가 잇따랐다.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3층 「자이언트」 오락실에서 오락비용이 떨어진 중학생 정모군(14·D중3·중구 신당동) 등 쌍둥이 형제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김모군(13·H중2)의 3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상오10시30분쯤에는 롯데월드 1층 전자오락실에서 최모군(14·H중3·강남구대치동) 등 중학생 3명이 오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모군(13·B중2) 등 2명을 흉기로 위협,3만6천원을 빼앗아 송파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3일 하오4시20분쯤에는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케이트장에서 유모군(16·J고1·동대문구 면목2동)등 고교생 3명이 장모군(13·O중2) 등 2명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현금 1만2천원을 강취,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자정을 넘겨 귀가하는 10대 소녀들을 유인,집단 성폭행한 남모군(16·오토바이센터 종업원·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군·고위직 돌며 막대한 공직치부/유학성씨 사퇴까지 역정

    ◎공개만 58억원… 땅·건물 등 축소·누락/5공초엔 부정축재자 색출 지휘도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거쳐 군과 공직에서만 44년을 보낸 유학성국회국방위원장(66)이 불명예스러운 의원직사퇴에까지 이른 것은 현재 그가 보유한 재산과 축재과정때문이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으면서 또 청렴을 금과옥조로 삼아야할 군과 고위공직·국회의원으로만 평생을 보낸 그가 공개한 재산은 아무리 축소하려고 애썼어도 국민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 것이다. 평생 공직생활로써 벌어들일수 없는 규모였음은 물론,재산취득 과정마저 공직을 이용한 투기의혹이 짙다. 그가 공개한 일가족의 재산은 본인 9억5천여만원,처 4억7천여만원,장남 18억8천여만원,자부 1억4천여만원,차남 17억2천여만원,삼남 6억1천여만원등 총 58억여원이었다. 그러나 공개재산내역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공시지가축소·신고누락·특혜사례·투기의혹등 어느것 하나 일반인이 납득할만한 것이 없다. 강남구 도곡동 대지 2백56평은 공시지가가 52억9천만원인데도 신고는 11억7천만원으로 되었고,양재동 1백5평(공시지가 16억원)도 2억3천만원,대치동 38평(공시지가 9억2천만원)은 1억3천만원,역삼동 99평(공시지가 12억3천만원)은 3억6천만원,대치동 41평(공시지가 9억6천만원)은 4억6천만원,안양시 건물(거래가 56억원)은 8억7천만원,군포시 1백45평(공시지가 5억9천만원)은 1억2천만원으로 각각 축소신고했다. 이중 대치동 2곳과 양재동등 3곳에는 3∼5층 규모의 빌딩이 있으나 아예 건물분은 신고에 누락시켰다.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임야외 4필지는 지난 88년 장남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투기의혹이 짙다. 차남소유로 신고한 안양의 대지 1백80평은 82년 유의원의 처남 안모씨가 안양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체비지를 불하받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을 샀다. 이땅은 이후 91년 아들3명에게 명의를 이전해 지하3층,지상10층의 건물을 지어 현재 사무실로 임대하고 있다. 그는 월남참전·군단장·육군대장등 최고의 군경력,안전기획부장·반공연맹이사장등 최고위공직,3선의원·국회국방위원장등의 최고명예를 누렸다. 그는 3성장군시절 5공출범의 계기가됐던 12·12주도세력으로 가담,군후배인 전두환·노태우두전대통령으로부터 깍듯한 선배대접을 받았다. 79년 전두환합동수사본부측이 정승화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한 12월12일밤 30경비단에 모인 신군부세력의 좌장으로서 구질서를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7년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정승화씨가 당시 김영삼후보진영에 가담,12·12를 쿠데타로 몰아붙이자 당시 민정당의원이었던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태의 정당성과 5공의 개혁의지를 강변했던 적도 있다. 그는 5공출범시 안기부장을 맡아 개혁과 사회기강확립의 명분으로 부정축재자를 선정,재산의 사회환원등을 유도한 바 있다.이때 부정축재자로 조사를 받은 정치인으로는 현재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최형우사무총장등이 있다. 이번 재산공개때 5억원남짓의 재산을 신고한 최총장은 당시 3천7백만원의 부정축재혐의로 한달 보름간 안기부에서 고문과 조사를 받았다. 이때 중학교에 다니던 최총장의 자녀들은 TV·신문에 아버지가 부정축재자로 발표돼 친구들이 「아버지가 도둑이냐」는 비난을 하자 한달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민자당의 재산공개파문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총장은 굳이 과거를 들추진 않지만 두사람의 인연은 역사의 아이러니로밖에 볼수 없다. 유의원은 지난 23일,물의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미 정계은퇴를 결심했으나 여론에서 조금 빗겨간 26일에 결심을 밝혔다고 말했다. 유의원 자신이 직접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거듭 사과한다」고 말했듯이 유의원의 사퇴는 「군인정신」과 「공직윤리」 「권력의 부패불감증」등 왜곡된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유학성씨 사퇴 발표문 (전문) 본인은 이번 재산등록 과정에서 당과 지역구민,그리고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로운 신한국 건설에 매진할 시점에서 본인의 일로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본인은 지난 총선때 지역구민들과 약속한대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중에 있었던바,그 약속을 지키고 조금이라도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0여년간 공직생활에 헌신적으로 도와준 가족과 주위의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특히 고향지역 주민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그동안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상위랭커는 대부분 부동산부자/“정치개혁 초석” 재산공개 이모저모

    ◎1백61명 총액 4천억… 평균 25억/신고준비과정서 몰랐던 땅 발견한 경우도/민주계보다 민정·공화계가 부유 민자당 의원 및 당무위원 1백61명의 재산이 일괄 공개됐다.이들의 자발적인 재산공개는 김영삼대통령의 정치권개혁의지와 맞물려 향후 정치권의 향방과 관련,많은 추측과 분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 정당사에 있어 초유의 일로써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민주당도 이에 뒤따를 것으로 보여 그 파장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재산공개는 「신뢰성과 성실성」이란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일부 의원들은 재산형성과정과 국민정서와의 괴리로 예기치 않은 홍역을 치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국에 산재한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10여채가 넘는 주택 보유,실제가격과의 현저한 차이 등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개결과 민자당의원의 평균재산은 25억4천8백만원으로 나타나 이미 공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평균치 5억5천만원,장관의 10억3천만원보다 2·5∼5배나 높은 수준. 이들 민자당의원 및 당무위원의 총재산은 4천1백3억여원이다. 민자당 재산가들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이 밑받침,1백억원이 넘는 의원 8명중 이승무의원을 제외하고는 재산의 주종이 부동산. 때문에 공시지가와 시가와의 차이를 고려할때 이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액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의 의원들이 골프장·헬스클럽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민주계의원들이 10억대에 못미치는 하위그룹을 형성한 반면 민정·공화계의원중에 재력가가 많다는 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예상대로 김진재의원(부산 금정).김의원은 본인의 신고액 1백92억8천만원중 주식등 17억5천만원을 제외한 전액이 부동산으로 밝혀져 「김의원의 땅을 밟지 않고 부산엘 들어설수 없다」는 소문을 사실로 입증,부친과 장남 소유 부동산까지 합치면 총 신고액 2백77억4천9백만원중 무려 2백54억여원이 부동산으로 밝혀졌다. 2위는 쌍마섬유 등을 소유하고 있는 김동권의원(의성)으로 서울·대구·인천·속초등 전국에 1백59억3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이 있다고 신고.그러나 삼성전자·대동은행·서울신탁은행 등의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는등 실재산액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이다. 상지학원 이사장 김문기의원은 학원재벌답게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본인의 이름만으로도 서울 인사·숭인·서초·대치동과 강릉등 전국 33곳에 91필지 3만6천여평의 대지와 1백46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개의 빌딩과 9채의 주택을 보유하기도. 경월소주 회장인 최돈웅의원(강릉)의 경우는 부동산 명세만 모두 7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1백3필지의 대지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다른 의원과 달리 평가기준·취득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다. ○…재산총액의 39위에 머물렀지만 전국구인 김영진의원의 부동산도 만만치 않은 수준.대부분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긴 하나 총자산 신고액 25억5천9백만원중 부동산이 23억원이나 차지. 김의원은 이번 재산파악 과정에서 부친명의로 아직까지 남아있던 원주군 귀대면 일대의 2필지 3천여평의 땅을 새로 발견하는 「행운」을 건지기도 『모르고 있다 새로 주운거나 마찬가지』라며 기뻐했다는 주위의 전언. 김의원처럼 재산평가액이나 보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 공개과정에서 뒤늦게 알게된 의원들이 많은 듯. 김종인의원의 경우는 모친이 아들 딸을 위해 몰래 사둔 과천의 26평 아파트를 발견,실소를 금치못했다는 후문이며 최병렬의원은 지난 75년 기자시절 사둔 부천 역곡의 2백평 땅이 최근 상업지구로 변경되는 바람에 평가액이 18억원이나 되자 『나도 이제 재력가』라고 자위. ○…이승무의원(점촌·문경)은 봉명그룹 창업주인 고 이동령회장의 3남인 관계로 소유재산이 주로 주식으로 이뤄져 있다.본인과 부인명의의 도투락·봉명산업등 주식수가 모두 1백28만7천8백49주에 액면가 기준으로만 1백12억여억원. 이의원을 제외하고는 1백억원대이상의 재력가들은 대부분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정해영 전국회부의장의 장남으로 1백29억원을 신고한 정재문의원(부산진갑)은 본인(37억원)보다 부친의 재산(49억원)이 더 많고 특히 이들 부동산을 40∼60년대에 구입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비고란에 구체적인 구입시기를 일일이 명기. 김영삼대통령과 경남고동기이자 오랜 후원자이기도 한 송두호의원(부산 강서)은 병원부지를 비롯한 부산일대의 부동산이 71억여원. 조진형의원(인천북갑)은 예상밖으로 부동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신고액 1백24억원중 대부분이 부동산이라고. 조의원은 이로써 「인천갑부」라는 닉네임을 달게 됐으나 평소 그의 씀씀이를 지켜본 동료의원들은 『역시 인천 짠물』이라고 한마디씩. 인영제약 경영자인 김인영의원(수원 권선갑)은 소문대로 짭짤한 부동산을 소유,모두 66억2천여만원을 신고. 전직총리인 노재봉의원은 마산갑부이자 나전모방 경영주였던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재산이 많아 당당 재산랭킹 9위를 기록. 재벌기업의 사장출신의원들도 「이재력」이 출중한 탓인지 거의 모두 고액순위에 랭크.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지(39억여원으로 신고)를 포함해 주로 부동산으로 모두 62억3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특히 실형인 이상득의원(영일·울릉)의 33억7천만원을 훨씬 상회,재산에 관해서는 형을 압도한 셈. 쌍용그룹부회장 출신의 김채겸의원(울산군)은 38억여원을 신고했으며 유진실업회장인 이현솔의원도 57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또 대산건설사장출신의 오장섭의원(예산)은 예상보다 적은 38억7천만여원을 신고했으며 전국 도급순위 60위권안에 드는 알짜건설업체인 장복건설의 실소유자로 알려진 배명국의원(진해·창원)은 겨우 29억7천만원이라고 자신의 재산을 공개,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고 있다. 일동제약 부사장출신인 정필근의원(진양군)은 12억원에 이르는 자택을 포함,모두 29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전직경제각료출신의원들도 모두 중상위그룹에 속해 있는데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이자 상공부장관출신인 금진호의원(영주·영풍)이 모두 38억1천만원으로 으뜸을 차지했다. 그뒤로 경제기획원장관을 지낸 이승윤의원(인천북을)과 나웅배의원(서울 영등포을)이 각각 28억6천만원과 25억5천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청와대경제수석출신인 김종인의원은 총17억7천여만원을 신고했고 상공부 상역국장을 지낸 김기배의원(서울 구로갑)은 12억8천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은행장출신인 정재철의원(속초·고성)은 총23억1천만원을 신고,소문과는 달리 갑부가 아님을 입증. 또 금융계의 황제로 알려진 이원조의원은 서울 연희동 대지 1백평짜리 주택이 미성년자인 손자 명의로 돼있고 자신은 별도 아파트를 소유하는등 총26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이의원은 그러나 장·차남,며느리 명의로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해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가장 빈한한 의원은 김호일의원(마산 합포)으로 한달에 1백만원씩 공제키로하고 보증금 1천만원에 여의도 27평짜리 사글세아파트를 얻었으나 이미 5개월을 살아 5백만원만 남았으며 여기에다 쏘나타 승용차월부금 12개월분 8백만원을 합쳐 총재산이 1천3백20만원이라고 공개.또 농민의원인 박경수의원(횡성·원주)은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는 관계로 사육중인 한오 22마리와 축사·농가·지프등을 모두 합쳐 6천5백여만원을 신고했다. 1억원미만인 이들 두의원외에 광산노조위원장출신인 유승승의원(태백)은 자택과 승용차 등을 포함해 모두 1억8천만원을 공개했다.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들 세의원을 가리켜 「빈민의원 트리오」라는 별칭이 회자되고 있다.
  • “인사파동딛고 이젠 개혁에 매진”/부분개각발표날 각부처·정당 표정

    ◎“문제인사 언제든 교체 원칙 천명한것”/“서울시 공무원출신 첫 시장” 환영일색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신임 각료들에 대한 경질이 8일 단행되자 정·관가에서는 이번 인사가 새기풍을 정착시켜 개혁을 계속 추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내부단속과 민심수습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여성기용방침 재확인” ▷청와대◁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은 부분개각내용을 발표한 직후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실현을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 높은 법적·도덕적 자격기준이 요청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인선에서는 법적·도덕적 기준을 우선,청렴·결백하고 개혁적의지와 행정능력을 갖춘 인사를 기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배경을 설명. 이공보수석은 송정숙보사부장관 기용과 관련,『여성기용 방침을 재확인한 인선』이라고 강조. 이수석은 최근의 인사파문이 「기득층의 저항설」에도 언급,『새정부 개혁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책동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지금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기회는 다시 오지않기 때문에 국민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 이수석은 하오 3시부터 10여분동안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부분개각내용,인선기준및 배경등을 설명한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응했다. ­「조치」는 일단락 된 것인가. ▲허재영건설부장관을 해임한 것 같이 청와대자체의 정밀조사를 거쳐 개각을 단행한 것이다.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장관들도 있으나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또다시 중대한 사안이 나타나면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다.현재로선 이것으로 일단락됐다. ­허장관의 해임배경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자체 정밀조사의 결과이다. ­군인사의 이유는. ▲문민시대의 군최고통수권자로서 군의 통괄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중대사안이 나타나면 또 경질할 것인가. ▲현재로선 중대한 결격사유자를 발견할 수 없다.청와대가 모르는 문제가 드러나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앞서 조직적 저항세력이 있다고 했는데. ▲증거를 잡고있고 거기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얼굴없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수는 없지만 나타나면 엄중히 다스리겠다(이수석은 일문일답이 끝난뒤 이 부분에 대해 재차 묻자 『북한에 친인척이 있다.2중 국적이다라는 등의 제보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기구가 한정돼있는 만큼 출처를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창윤총무처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사퇴반려된 것으로 보면 된다.박희태장관과는 사안의 차이가 있다(이수석은 『김대통령께서 방금 최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그냥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수석은 공식기자회견과 일문일답이 끝난뒤 인사파문과 관련,『우리 모두 과거의 물을 먹은 만큼 천상에서 내려온 진선진미한 사람을 찾을 수 없지 않느냐』고 지적한뒤 『그 가운데서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사를 찾은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고 협조를 당부,청와대의 곤혹스러움을 간접 표시. 고병우 건설부장관 임명과 관련,그는 『조금전 확인됐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는 없으나 호남인사를 기용한다는 방침의 연장』이라며 『조사해보니까 부동산문제가 있으나 그런식으로 하면 아무도 임명하지 못한다』고 양해를 요청. ○…이수석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김대통령과 청와대참모들은 이번 인사파문뒤에 기득권층의 「조직적 대항」이 있다는 의심을 갖고있는 분위기. 청와대측은 『많은 정보를 지닌 수구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이제는 우리들을 격려,기득권층을 비난하는 제보가 더많이 들어오고 있다』『서서히 주동자가 드러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 ▷법무부◁ ○…사의를 표명한 박희태장관의 후임으로 김두희검찰총장이 전격 발탁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법무부 한 관계자는 『이날 아침신문에 김총장의 이름이 거명됐지만 임기제 검찰총장으로 부임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 설마 했었다』면서도 『박전장관 문제로 어수선했는데 그나마 신망이 두터운 김총장이 후임장관으로 오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검찰권의 독립을 명분으로 한 임기제 총장에 가장 걸맞는 인물로 조직내에서 추앙을 받던 김총장이취임 3개월 남짓만에 장관으로 가게 되자 아쉬움과 함께 『김대통령 특유의 인사스타일로 인해 검찰총장 임기제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이와함께 후임 검찰총장으로 누가 오던지간에 연쇄적으로 대폭적인 후속 검찰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벌써부터 고검장·검사장 승진폭과 대상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강남땅 오해산것 같다” ▷건설부◁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은 8일 상오까지도 본청 국장,지방청장등 고위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올해 계획된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한뒤 이들과 함께 오찬까지 함께 하는등 경질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듯. 그러나 이날 하오 1시20분쯤 보사·법무등과 함께 건설부장관도 경질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차관을 비롯,각 국장들이 사실 확인에 한때 분주한 모습. 허전장관은 신임 건설부장관이 발표되자 기자실에 들러 『강남구 대치동에 땅 1백여평을 사놓은 것이 다소 오해를 받고있는 것 같다』고 해명. ○시종 차분하게 답변 ▷보사부◁ ○…송정숙 신임 보사부 장관은 8일 하오 5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곧바로 과천 종합청사로 가 취임식과 기자 간담회등을 갖는등 취임 첫날부터 강행군. 『새로운 경험과 생소한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 심정』이라고 밝힌 송 장관은 30분간에 걸친 기자 간담회에서 보사행정방향등에는 시종 차분하고 겸손한 자세로 답변하면서도 「소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약간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는등 평소 날카로운 칼럼니스트로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이에앞서 박량실전임장관은 국장급이상 간부들과 오찬을 하고 하오3시 이임식을 가진데 이어 청사 현관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10일간의 장관업무를 마무리. 박전장관은 이임식에서 『지난 10일간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고 말문을 연뒤 『나자신을 투영해 보지도 않고 문민정부에 동참해 일해보겠다는 의욕만 가지고 나섰다가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 마음깊이 사과한다』고 소감을 피력. ○“시정 잘아는 인물” 환영 ▷서울시◁ ○…사상 처음으로 시장없는 1백시간을 보낸 서울시 직원들은 8일 하오 이원종 전충북지사가 시장으로 임명되자 『무엇보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는 처음 시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잔칫집 분위기. 시직원들은 『이신임시장이 오면 별다른 업무보고는 필요없이 현황보고 정도만 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시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시장으로 온것을 한결같이 반기는 모습. 공무원생활은 체신부에서 시작했지만 내무관료 출신으로 시 내무국장을 잠시 맡은 적이 있는 김성배·김용래전시장과는 달리 사무관시절부터 시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은 이시장이 처음이라는 것. 시의 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장 자리가 계속 내부출신인사로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한뒤 『누구보다도 시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만큼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 ▷정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8일 법무·건설·보사등 3개부처 장관및 서울시장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하자 개각 폭이 예상보다 늘어난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도 그동안 언론보도등을 통해 문제시됐던 각료들은 모두 「정리」된 것 아니냐며 적이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개각에 건설부장관이 포함된 것과 관련,그간 끈임없이 허재영장관의 비리연루설이 나돌았기 때문에 「깨끗한 정부」실현을 위해서는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러나 최장수 당대변인을 지냈던 박희태법무장관이 딸의 특례입학문제로 김대통령의 재신임에도 불구,경질된데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개각으로 일부장관들의 부도덕성 시비로 촉발된 김영삼정부의 인사파문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진정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인사파문이라는 불의의 상흔을 딛고 일어서 이제부터는 변화와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선거때만 되면 경쟁자들이 퍼뜨리는 갖가지 소문때문에 입후보자들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검증없이 나도는 소문등으로 인해 정치인들이상처를 입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서 시비가리기로 ○…민주당은 이번 부분개각과 관련,『국민의 여론을 받아들여 개혁초기에 문제인사를 신속히 새로 임명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속에 새 각료가 산적한 국정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기대. 그러나 새 보사부장관에 대해서는 개혁을 표방하는 각료로서 적합한 인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의 교체에 대해서는 전임자의 해임사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각각 문제를 제기. 특히 이번 개각을 종합해 볼 때 김영삼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최소한 사전에 대상후보를 거를 수 있는 법적,제도적장치에 비중을 두는 한편 모든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로 했다.
  • 저작권침해피해 손해배상액/피해액·예상수익중 선택 가능

    저작권자는 저작권을 침해당했을 경우 침해자가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자신이 저작권 행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 가운데 유리한쪽을 택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1일 서울 중구 남산동 소재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산판매업체인 (주)동서산업개발(대표 윤원식)이 소프트웨어 디스켓 판매업체인 「영맨 소프터」사장 전황용씨(서울 강남구 대치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전씨는 동서산업개발측에 모두 1천7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천3백억대 땅사기단 검거/3명 구속/구청장직인 등 위조 등기이전

    【의정부=김명승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시가 1천3백억원대의 땅을 가로챈 부동산 전문사기단 「진두이파」주범 진두이씨(62·여·전과6범·의정부시 가능3동 690의15)와 공범 박기남(36·전과4범·서울 성동구 왕십리동 887)·곽로일씨(38·전과5범·구리시 수택동 539의31)등 3명을 공문서위조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홍모씨등 3명을 수배했다. 진씨등은 지난 1월중순쯤 의정부시 호원동 92 박모씨(78)소유의 땅 1천2백75평(시가 40억원)을 소유자인 박씨의 본적지인 서울의 성북구청장과 왕십리2동장 직인을 위조,소유권이전신청을 한 혐의다.진씨등은 또 지난해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 5천7백42평(시가 1천1백40억원)의 땅을 같은 방법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입시브로커 주정민은 재미교포/실명 주기림 전과2범

    서울경찰청은 20일 대학 입시부정사건에서 대리시험을 알선한 입시브로커 「주정민」씨의 본명이 주기림(60)인 재미교포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주씨의 사진을 담은 수배전단을 전국의 경찰서와 공항·항만등에 배포했다. 주씨는 82년4월 미국으로 이민을 가 88년10월 미국국적을 취득했으며 주씨의 두아들도 이미 88년10월과 90년2월 미국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씨가 이민후 국내를 수차례 드나들다 88년9월 일본으로 출국한 뒤에도 입출국 기록이 전혀 없는 점으로 보아 주씨가 여권을 위조,국내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와 해외이주법위반등 전과2범인 주씨는 평소 고교교사나 무역업자 「지영민」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는등 철저하게 신분을 위장,최근까지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내연의 처 조모씨(62)집에 머물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 주차 승용차 훔쳐/고교생 등 셋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최모군(15·Y고 1년)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동창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하오7시쯤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주차장에서 홍모씨(36·회사원)의 쏘나타 승용차를 훔치는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승용차 3대와 차안에 있던 골프채등 모두 3천5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 대학관계자 공모여부 집중수사/전·후기대 입시부정

    ◎「대리응시」로 과차석 합격/지검장아들도 가담… 한대,3명 합격취소 후기대입시 대리시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2일 구속된 신훈식씨(33·서울 K고국어교사)등 입시브로커 일당이 중산층 학부모 2명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고 전기인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합격시킨데 이어 같은 학교분교에 대리시험을 치러 1명을 합격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이 학교 교직원들과의 공모여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로써 입시브로커들이 93학년도 전기대 입시에서 명문대생을 동원,한양대에 합격시킨 사례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입시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편 결과 이들이 한양대 안산캠퍼스 전산학과에 지원한 3수생 나모군(23·서울Y고졸)의 아버지 나일규씨(59·상업·강남구 대치동 동아아파트 가동 601호)에게 5천만원을 받아 나군을 합격시켜 준 사실을 밝혀냈다. 나군 대신 시험을 치른 Y대 노혁재군(20·의예과1년)은 입시브로커들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으며 노군의 아버지는 현직 지검장인것으로 밝혀졌다.노군은 이날밤 경찰에 출두했다.이로써 경찰에 수배된 인물은 대리시험을 부탁한 학부모 3명을 포함,모두 4명이다. 경찰은 수배자가운데 여권을 갖고 있는 노모군(19·울산 C고3년)의 어머니 윤춘희(45·울산시 남구 옥동 현대아파트 101동 1302호)와 원모양(19·서울 M여고졸)의 어머니 김경식씨(60·관악구 신림8동 522의18)등 학부모 2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또 대리응시생 김종윤군(23·건축과1년)이 1일 자수함에 따라 이날 김군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노군대신 시험을 치러 브로커들로부터 1천만원을 받기로 했으나 2차례에 걸쳐 5백만원을 건네받았으며 노군은 한양대 건축과에 과차석으로 합격했다. 학교측은 이날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원모양등 3명에 대해 합격을 취소하는 한편 이로인한 결원은 보충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자수한 김군이 『입시브로커들이 한양대 교무처에 잘 아는 사람에게 1천만원을 주기로 했으니 대리시험이 발각될 염려는 없고 면접을 형식적으로 치른다고 말하는등 학교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는데다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6명가운데 5명이 한양대에 지원한 점으로 미루어 대학 내부자와 짜고 이번 일을 꾸몄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에 구속된 알선책 김정인씨(50)가 집안에 뚜렷한 소득이 없는데도 65평 크기의 고급아파트에 사는 점으로 미루어 김씨가 대리입시생 학부모들을 브로커들에게 알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 철거예정 농가 “거액보상” 속여/23채 팔아 8억원 사취

    ◎사기범 둘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경기경찰청은 16일 경기도 파주군 통일동산사업지구내에 철거되는 농가주택을 사두면 택지와 철거보상비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8억4천만원을 가로챈 이만규씨(37·서울 강동구 길동 409의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무허가 중개업자 주종찬씨(43·서울 강남구 대치동670)를 부동산중개업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토지개발공사가 경기도 파주군 교하,탄현면 일대 1백67만5천여평부지에 통일동산을 조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12월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D다방에서 무허부동산중개업자 주씨에게 『통일동산사업지구내 철거되는 농가주택을 사두면 택지70평과 5백만원의 보상비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1동당 3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씩 19동을 팔아 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것을 비롯,4명에게 23동을 팔아 모두 8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포철·롯데쇼핑 토초세부과 취소/국세심판소,심판청구 수용

    ◎대치·신천동부지 “건축규제에 묶였다” 인정/4백83억 환급결정… 무리한과세 시정 기대 국세청의 토지초과이득세부과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세심판소가 단일 필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포철의 대치동 부지와 롯데쇼핑의 신천동 부지에 대한 토초세 부과가 잘못이라고 심판,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심판소측이 지난해 9∼10월 현대산업개발의 테헤란로 사옥부지와 롯데그룹의 잠실제2롯데월드부지에 대한 토초세 심판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한 것과 비교되는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부가 부동산투기억제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소 무리하게 정책을 수립,강행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토초세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심판소는 최근 이근영소장 주재로 심판관 합동회의를 열어 포철과 롯데쇼핑이 심판을 청구한 90년도분 토지초과이득세 예정과세의 적법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들에게 부과한 토초세 2백73억원(포철)및 2백10억원(롯데쇼핑)은 토초세법상의 과세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세금부과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국세청은 지난 91년 11월 90년도 토지초과이득세예정과세를 하면서 포항제철이 소유한 강남구 대치동의 경영정보센터건립부지 5천2백89평과 롯데쇼핑의 송파구 신천동 소재 업무용 건물 신축부지 6천7백14평에 대해 과세결정기간 종료일인 90년말 현재 유휴토지에 해당된다고 판정,토초세를 부과했다. 심판소는 포철 부지의 경우 정부의 건축허가제한 및 착공제한조치로 4백39일간 착공이 불가능했고,규정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1년을 가산하면 92년 3월12일까지는 유휴토지로 판정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롯데쇼핑의 부지 역시 정부의 조치로 4백7일간 착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92년2월8일까지는 유효토지로 볼 수 없다고 판정했다. 국제심판소의 결정은 법원의 1심판결에 해당되는 효력을 지니는 것으로 국세청은 이들 기업이 이미 납부한 세금과 납부시점부터 기산한 정기예금이자를 합해 돌려주어야 한다. 한편 국세청은 원칙적으로 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유휴토지여부를 재조사해과세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들 기업들은 수도권인구분산 정책에 따라 당분간 허가가 날수없는 건축물인줄 알면서도 토초세를 피하기 위해 정부에 건축심의를 요청하는등 법규를 악용한다고 판단해 토초세를 과세했다』며 『심판소가 지나치게 법논리에 얽매여 토초세제의 골간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걱정했다. 토초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사실 토초세법을 만들때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무리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서 『이 제도의 본래 목적인 부동산 투기가 어느정도 잡혔으므로 이제는 미비점을 고쳐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의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정부는 최근 토초세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개정작업을 통해 무리없이 합리적으로 부동산투기를 억제해 나갈 방침이다.
  • 도시가스 폭발/직원 2명 사망

    2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의21 대한도시가스내 정압기실 옆에서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 직원 안광복씨(44)와 신현준씨(27)가 가스가 폭발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숨지고 성상희씨(38)등 함께 일하던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성씨는 『한국가스공사에서 회사로 가스를 공급해주는 배관을 새로 연결하기 위해 중간밸브를 잠근뒤 강동구 천호동 충북상회(대표 김기훈·55)에서 구입한 질소를 배관안에 주입,배관안에 남아있던 액화천연가스를 빼내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대한도시가스가 이날 배관안에 있던 가스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충북상회로부터 구입한 질소통에는 질소대신 산소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직원들이 질소통에 산소가 있는줄 모르고 배관에 주입하다 가스가 산소와 결합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충북상회대표 김씨와 도시가스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도시가스는배관연결때마다 가스통의 압력을 이용,배관안에 있던 잔여가스를 불연가스인 질소를 주입해 밖으로 빼내왔다고 말했다.
  • 부녀자에 책자 배포/국민당원 4명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통일국민당 강남을지구당 부위원장 서도성씨(52·강남구 도곡동 현대연립 103동202호)등 4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7일 하오3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0동 701호 홍명률씨(38·여)집에서 이모씨(39)등 부녀자 11명에게 통일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음성이 담긴 「새시대 새나라 새일꾼」이라는 카세트녹음테이프 1개와 「경제대통령 통일대통령」등 정후보 홍보책자 4권이 담긴 봉투를 나눠주고 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조사결과 서씨는 모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국민당에 입당했으며 함께 입건된 장모씨(28)와 박모씨(41)는 금강개발(주)사원및 차장으로 근무하다 국민당에 입당해 선거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껍데기 블랙박스」 항의시위/KAL유족,러 대사관에 계란세례

    대한항공(KAL)기 피격희생자유족회(회장 홍현모·58)소속 회원 10여명은 1일 하오2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앞에서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전달한 블랙박스에 비행경로 기록테이프(FDR)가 빠진 것과 관련,러시아의 공식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계란 1백여개를 대사관 건물에 던지는 등 40여분간 시위를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 한밤 상가주차상서 20대,주부 납치극

    26일 하오9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내 은마상가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정모씨(44·여)가 20대 남자에게 승용차와 함께 납치됐다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문을 여는 순간 점퍼차림의 범인이 다가와 흉기를 들이대며 차에 태운뒤 20여m쯤 몰고가다 잠시 멈추는 사이 차에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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