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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지하철기관사 채용 적성검사 너무 형식적

    지난 11월14일에 있었던 도시철도공사 채용시험에 대해 한마디 한다.전철을 운전하는 승무직에 응시한 한 친구는 필기시험에 합격,적성검사를 치렀다. 적성검사란 전철을 운전할 능력여부를 판단하는 아주 중요한 검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미 지하철공사의 채용시험때와 같은 문제라서 많은 수험생은 이미답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전철을 운전할 기관사들을 뽑는 시험에 대한 관리가 이렇게 형식적이고 허술하게 되어선 안될 것이다.지하철 안전을 책임질 적성이 없는 사람들이 적성검사의 답을 외워 지하철을 운전하게될 때,과연 시민의 생명을 책임질 수있을까. 시험 때마다 적성검사용 시험지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일임을 고려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이다.노출된 검사로 형식적으로 기관사를 채용하기 보다는 차라리 연수후 성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기관사의 자질을 높일 수있을 것이다. 홍상수[서울 강남구 대치동]
  • 곡성 옥과면,“우리面 홈페이지 많이 방문해주세요”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전국에서 최초로 면단위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니 방문해 달라는 글이 최근 올랐다.전남 곡성군 옥과면의 홈페이지(www.hitel.net/~kimh9)였다.서울의 대치동이나 세곡동처럼 대도시 동(洞)의 홈페이지는있지만 면단위 홈페이지는 옥과면이 처음이며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옥과면의 인구는 불과 5,000여명.홈페이지의 첫면도 단출하다.그러나 내용을 보면 상세한 소개가 이어진다.옥과면의 연혁이 나와있고 전남과학대학과옥과미술관,광주골프장 등 면단위로는 드물게 있는 주요 시설이 잘 소개돼있다.곡성팔경(八景) 등의 관광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예산처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지자 방명록에는 축하와 격려의 글이 많이 오르고 있다.곡성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는 말부터 자치시대에 지역을 알려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군복무를 같이 했던 옥과면 출신 전우를 찾아달라는 글도 올랐다. 면측은 앞으로 영어와 중국어로도 입력시켜 옥과면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8일부터 ‘한일 캐릭터쇼 99서울’

    캐릭터 개발과 애니메이션,게임산업에 관련된 국내 업체 70여곳과 일본의 7개사가 참여하는 ‘한일 캐릭터쇼 99 서울’이 오는 8일부터 5일동안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국내 캐릭터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MBC가 주최하고 유로컴과 일본 I&S 주관으로 2,500여평에 캐릭터 뱅크,캐릭터 랜드,캐릭터 트레저 등으로 나눠 컨셉을 살릴 수 있게 꾸몄다. 준비위원회 오정욱씨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도쿄 캐릭터쇼처럼 매년 정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쇼에선 특히 내년 1월 극장 개봉예정인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건드레스’가 미리 선을 보인다. ‘공각기동대’의 시로우 마사무네가 원화를,그리고 ‘건담’시리즈의 야타베 가츠요시가 감독한 ‘건드레스’는 21세기 가상도시에서 무기밀매 테러조직과 맞서는 다섯명의 여성 전사를 다룬 영화.공격적인 총(건)의 이미지와여성적인 느낌의 드레스를 결합한 셈이다. 캐릭터쇼 행사장에 가장 큰 규모로 설치될 건드레스 부스는 영화속 배경을모델로 입체적으로 꾸며 실제로 영화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 유승준의 신곡 ‘표범’과 ‘내게와’를 국내 최초로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공개된다. 이달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브로콜리사 제작의 ‘디지 채랫’ 캐릭터가 선을 보이고 손노리의 악튜러스 게임 시연회,룰루룰라의 애니메이션과 힙합댄스,쌈지의 딸기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DDR게임존에선 관람객의 춤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입시학원‘논술 바가지’

    일부 입시학원들이 논술 특수를 맞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 22일 ‘논술 특강’을 시작한 입시 학원들은 교육청의 ‘수강료 관리지침’을 외면한 채 수강료를 비싸게 받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교육청의 지침은 1주일에 5회(1회 45분)씩,한달에 16시간을 강의하면 5만4,000원의 수강료를 받도록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학원들은 20만∼5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교재비는 따로 받고 있어 수험생들은 이중고에시달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C학원은 1주일에 3회,6주 과정에 38만8,800원을 받고있다.교재비 1만원은 따로 받는다. 청담동 K학원도 6주 과정에 21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이와 별개로 첨삭비와 교재비로 8만원을 추가한다.서울 강남과 강북에 두 곳의 학원을 운영하는 J학원은 5주 과정에 교재비와 첨삭비를 포함,27만원을 받는다.대치동 H학원의 수강료도 6주 과정에 20만원이다. 이들 학원들은 규정보다 10만∼20만원 이상 더 받고 있다. 노량진의 J학원과 구로의 N학원도 5주 과정에 각각 6만3,500원과 9만원을받아강남지역에 비해서는 싼 편이지만 규정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학부모 이모씨(50·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논술 특강료가 비싸 부담이 크지만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수험생 3∼4명씩을 그룹으로 만들어 한 달에 300만∼400만원을 주고 대학원생 등을 초청해 논술 과외를 시키고 있다. 이모군(18·서울 J고)은 “지원하려는 상위권 대학의 국문과 대학원생이나조교들에게 80만∼100만원을 주고 개인 과외를 받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립대, 우수 수험생 유치작전

    우수한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사립대의 홍보전이 뜨겁다. 22일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특차 원서를 교부하면서 대학들의 ‘우리 학교알리기’ 열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올해 수험생 유치 작전의 특징은 대학들이 교사나 학부모보다 수험생들을중점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다.교사나 학부모가 학과 선택을 해 줬던 예년과달리 수험생 스스로 학과를 결정하는 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 천안 캠퍼스는 충남지역 20여개 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재즈 및 통기타 공연’을 마련했다.딱딱해지기 쉬운 입시 설명회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것이다. 성신여대는 우편으로 음대 음악회 티켓을 선물로 보내고 있다.수험생들의긴장도 풀어 주고,학교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노리고 있다.경희대는 교내 평화의 전당에 ‘MBC 청소년 교양 음악회’를 유치,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수험생들에게 공연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전국 500여개 고교를 대상으로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도우미들이 일일이 자필로답장을 써 보내 호응을 받고 있다.‘중앙 사랑’이라는 도우미들은 이 학교 의류학과 교수가 직접 디자인한 모자와 옷을입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 사법고시 합격자 배출 전국 3위라는 점과 공과대가 BK21 선정 대학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일선 고교에 이를 담은 홍보 책자를 대량으로 보내고 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玄勝一)는 26∼29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전국 65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00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를 연다.대학별로 부스를 마련,수험생과 학부모,진학 담당 교사에게무료 진학 상담을 해준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결혼준비는 PC통신으로”

    ‘결혼 준비는 PC통신으로 해결하세요’ 4년간 연애해온 회사원 김형진(28·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지난 7월 결혼식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골머리를 앓다가 우연히 PC통신에 접속했다.그는 결혼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일괄 서비스하는 업체를 발견했다.준비한 결혼 자금에 맞춰 예물,사진,드레스,예식장, 신혼여행 코스 등을 선택,별 어려움 없이 결혼식을 마쳤다. 이처럼 PC통신을 이용해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이들은‘결혼 준비 IP(정보제공업체)’등에서 정보를 얻는다.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이들 IP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5,000∼7,000명이나 된다.함웨딩정보의 함승주(咸承周·여)사장은 “결혼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50∼60% 늘었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 IP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PC 통신을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분에 30∼50원 정도다. 정보제공 업체와 약정을 한 가게에서 혼수를 장만하면 20∼30%쯤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저축 등의 금융상품이나 주택마련 상담도 해 준다. 결혼정보를 얻으려면 PC통신에 접속한 뒤 초기화면 분류에서 ‘생활/결혼’란에 들어가 해당 IP를 선택하면 된다. 미팅주선업체 에코러스 형남규(邢南奎)상무는 “PC통신을 통해 결혼 정보를 얻은 뒤 직접 예식장이나 혼수 매장등에 나가 상품을 확인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코오롱 마라톤팀 코치진 회사측서 일괄사표 받아

    코오롱마라톤팀(단장 송상수)은 15일 오전 대치동 숙소에 정하준 마라톤팀부장을 보내 김이용의 입대 파문과 이봉주의 팀 이탈 사건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정봉수 감독과 임상규·오인환 코치,김순덕(여) 총무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하준 부장은 “회사에서 코치진에 대해 재신임을 물을 것으로 안다”며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정봉수 감독도 “팀쇄신 차원에서 형식상 재신임절차를 밟고 있는 것 같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정 부장은 이날 임상규(여자팀),오인환(남자팀) 코치를 따로 만나 오 코치에게는 선수이탈,임 코치에겐 선수부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표를 수리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봉주의 팀 복귀로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던 ‘코오롱 파문’이확대될 우려를 안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봉주는 “코치가 아닌 내가 사표를 내야된다”고 프런트를 비난하는 등 선수들의 집단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봉주 팀 복귀

    ‘잠적 파문’을 일으켰던 한국마라톤의 대들보 이봉주(29·코오롱)가 팀이탈 19일만에 복귀했다. 이봉주는 지난 9일 오후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송상수 코오롱체육단장을 만나 훈련재개의 뜻을 밝힌 뒤 서울 대치동 숙소에 복귀,정봉수감독에게 새 출발을 다짐했다.송단장은 숙소 이전,사생활 최대한 보장,포상금체계 개선 등이봉주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하고 팀 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봉주는 정감독에게 “뜻하지 않게 파장이 커져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정감독은 “마음자세를 하루빨리 가다듬어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자”고 당부했다. 이봉주는 당분간 을지병원에서 부상당한 왼발을 치료한 뒤 가벼운 조깅 등재활훈련을 거쳐 이르면 새달 초순께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으로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할 계획이다.
  • 마라톤 이봉주 잠적“파문”

    한국 마라톤의 ‘젖줄’ 코오롱이 김이용(26)의 입대 파문에 이어 간판스타이봉주(29)의 팀 이탈로 흔들리고 있다. 더구나 이번 ‘파동’은 그동안 간간이 터져나온 정봉수감독의 독선적인 팀운영이 빌미가 됐다는 점에서 육상계 안팎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봉주는 내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지난달 호주전훈까지 다녀왔지만 무리한 훈련일정으로 왼발 부상을 당했고 그 와중에 정감독이 “경험상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낫다”며 특유의 고집을 부려 사이가 나빠졌다는 게 주위의 귀띔.이봉주는 지난 5일 진단을 받은 뒤 서울 대치동 숙소에서 재활운동을 하다 팀이 충남 대천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20일부터 잠적한 상태다. 특히 이봉주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조차 감독에게 숨겨왔다는 점은 언뜻 사소해 보이지만 그만큼 ‘불신의 골’이 깊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이봉주의 어머니 공옥희씨(62)는 “지난 21일 정감독이 전화로 봉주가 팀을 이탈했는데 소식을 들었냐고 물었다”며 그동안 팀에 문제가 많아 운동에전념할 수 없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아들을 달래왔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지금까지 주위에 “팀 운영이 너무 일방적이다.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게 한다”는 등 불만을 자주 토로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측은 “이봉주의 부상이 심해 휴가를 보냈으며 10월 5일복귀한다”고 해명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연금 못받는 독립유공자 후손 “훈장 집단반납” 파란 일듯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속설이 빈말이 아닙니다.우리 회원들은선대(先代)가 독립운동을 한 ‘죄’로 물려받은 것이라곤 무식과 빈곤 뿐입니다.해방된 조국에서 거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선대의 훈장이 무슨소용이 있습니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비공식으로 구성한 애국선열유족회(회장 孫守光)는28일 정부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회원 226명 전원이선대의 훈장을 국가보훈처에 반납키로 결의,7명이 먼저 훈장을 유족회에 내놓았다. 이들이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 훈장을 집단반납할 경우 큰 파란이 일 전망이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들의 후손(손자)들이지만 아무도 정부로부터 연금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지난 73년 비상각의에서 관련법을 개정,8·15 광복 이후에 사망한 애국지사의 경우 유족의 연금수혜 대상자를 손자대(代)에서 자녀대(代)로 1대 축소했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후손들의 교육·생활정도는 감안하지 않은채 단지 선대의 사망일자를 기준으로 후손들의 연금수혜 가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치 못하다”면서 “생활이 곤란한 후손들을 배려해 연금수혜 대상자를 손자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기수(郭琦洙·서울 대치동 거주)씨의 경우 이른바 ‘밀양폭탄사건’의 주모자로 옥고를 치른 곽재기(郭在驥·63년 독립장)의사의 손자로 현재 장례식장에서 염(殮)을 하며 생활을 꾸려가는 등 회원 대부분이 어렵게 살고 있다. 한 독립운동가는 “보훈처가 예산·관련법규를 들먹이며 독립유공자 예우에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직분을 망각한 처사”라면서 “연금을 받고 있는 생존지사·유족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연금수혜 대상자를 오히려 증손자대까지로 추가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
  • “여의도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서울 여의도에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20일 서울시(시장 高建)에 따르면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외국인 투자자문회의에서 제시된다양한 외자유치방안 가운데 수용 가능한 방안은 적극 검토,추진하기로 했다.외국인 투자자문위원들은 회의에서 외국인 투자 유인과 투자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동 23 일대 3만3,000㎡의 시유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외국 자본을 활용해 특급호텔과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투자촉진법에 따라 검토중인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일대 3만9,029㎡와 한남동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일대 1만1,570㎡ 등 2개 역세권 개발에 외국자본을 참여시키는 문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영종도 신공항 건설후 김포공항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과거 일본이 하네다공항을 두고도 역할분담을 내세워 나리타공항을 건설했으나 외국인들의 국내·국제선 환승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실패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주한 프랑스기업의 한국인 채용박람회를 정례화,시와 공동 개최하자고 한 제안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LG반도체 임시주총서 현대반도체로 상호 변경

    현대로 넘어간 LG반도체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반도체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또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회장,김영환(金榮煥) 현대전자사장,선병돈(宣炳敦)LG반도체부사장 등 모두 8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김용훈(金龍勳) 공인회계사를 상근감사로 뽑았다. 새 임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김 현대전자사장과 선 LG반도체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 양사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7일 열린다. 노주석기자 joo@
  • 아파트 값 7개월째 상승 ‘청약시장 하반기 더 뜨겁다’

    올들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7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회복속도가 기대치를 훨씬 웃돈다.주택가격이 뛰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가구소득이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금리 인하와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인가.국토연구원 김정호(金政鎬)박사(주택도시연구센터장)와 주택산업연구원 김우진(金宇鎭)박사(기획조정실장),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의 도움말을 통해 하반기 부문별 부동산시장 현황과전망을 알아 본다. ■준농림지등 토지시장 지난해 전국의 땅값은 지가변동률 기준으로 평균 13.6% 떨어졌다. 원화 가치가 30%정도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달러기준 땅값이 전국 평균 45%나 하락한 셈이다.토지 수요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동산 매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들어 땅값은 미미하나마 상승세를 타고 있다.경제가 다소 호전되고 외국인들에게 토지시장을 개방한 덕분이다.지난 5월 땅값은 지난해보다 0.7% 올랐고 거래량(면적기준)도 9.4%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이 5∼6%에 이르고 금리가 연 7∼8%를 유지한다면 하반기 토지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 같다.하지만 이 정도의 경제여건으로 수요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더라도 토지시장은 이보다 6개월∼1년정도 늦게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또 토지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 요인이 과거와달리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만큼 토지수요 역시 급격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다만 하반기 땅값은 수도권 주변의 준농림지나 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부분적인 강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형질변경이 끝난 전원주택지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변 등 ‘테마’가 있는땅이 시장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다. 공장용지를 제외하고는 수천평 이상의 대규모 토지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반면 200∼300평 중심의 소규모 거래가 활발할 것 같다.값이 오른 지방도로 주변이나 강이 보이는 곳보다는 비교적 값이 싼 마을 주변의 준농림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신규 분양아파트 상반기 ‘흐린 후 갬’,하반기는 비교적 ‘맑음’. 실물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새 분양주택 수요가크게 늘 전망이다.지난 3월 주택청약예금 가입자 수가 15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이를 입증한다.따라서 하반기 청약시장은 상반기보다 더치열해질 것 같다. 앞으로는 주택을 갖고 있는 세대주들이 새 집을 사려는 이른바 교체수요가주류를 이룰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희망자의 83.2%가 새 집을,나머지 16.8%만이 기존 주택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교체수요의 특성을 감안할 때 평형이 크고 스포츠·문화·조경시설이 뛰어난 주택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이다. 반면 소규모 단지의 중소형 아파트는 갈수록 매력을 잃어 미분양 물량이 더쌓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삼성·LG 등 대형 건설업체들은 이달말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전체 공급 물량은 10만9,890여가구.이 가운데 서울에서만총 62개 단지에서4만615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재개발 구역이 몰려 있는 성북·강북·관악구에 1만5,816가구가 몰려 있다. 양천·동작·서초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씩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지역을 포함해 모두 6만9,275가구가 분양된다. 하반기에도 입지여건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청약양극화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서울과 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일부에서 분양에 나서는 대형 업체들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할것으로 보인다. - 기존 아파트 가격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수요가 지난해보다 1.4% 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6%,실질소득 상승률 4.4%,회사채 수익률 8.5%,물가상승률을 2.5%로 추산한 결과다. 주택수요가 1.4% 늘어난다고 가정할 때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6.2% 상승하게 된다.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무려 12%나 오르게 된다.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이 상반기에 5% 올랐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7%정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대목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었는데도 실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6월만 해도 아파트 시세는 호가(呼價) 위주의 강세를 보였다.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길을 돌린데다 매도자는 하반기 아파트 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로 시가보다 비싸게 집을 내놓은 탓이다. 호가와 실거래가의 차이가 커지면서 거래도 뜸했다.당시 전문가들은 강보합세를 지속하다가 8∼9월쯤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가격상승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서울 강남·서초구 등 고급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 가격이 지난 한달동안 500만∼2,000만원정도 올랐다.압구정동·수서·대치동 등의 인기지역 아파트는 매물부족 현상까지 빚고 있다.서울 목동과 동부이촌동,경기도 분당·일산지역도 1,000만원 정도 오른 값의 매물이 나오자 마자 팔리고 있다. 이는 아파트 값의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기지역 아파트에 시중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다.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는 하반기에도 뜀박질을 계속할 전망이다.- 상가·오피스텔 상가나 오피스텔 시장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딜 전망이다. 아직 미분양 상가가 많은데다 사무실빌딩의 공실률(空室率·전체 사무실 중 비어있는 사무실의 비율)이 10%대에 이르고 있어 상가 가격의 상승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분양상가의 경우 올들어 도심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많이 쏟아지면서 분양률이 지난해보다 20∼30% 높아졌다. 서울 여의도지역의 사무실은 임대료가 지난 5월을 고비로 반등하기 시작했다.공실률도 지난해 9월 8.5%에서 지난 6월에는 2.1%로 크게 떨어졌다.상가투자를 극도로 꺼리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이 때문에 신규 분양상가 시장이 올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전체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창업자 또는 실수요자라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염두에둔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위험성을 줄여 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목적에따라 상가의 위치와 성격을 고려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특히 기존 일반상가의 경우 임대료수입을 근거로 추정한 수익률이 평균 6%를 밑도는 상황이다.금융상품이나 주식으로부터 얻는 수익률보다도 낮다는얘기다. 지난 95년이후 상가는 공급과잉 현상을 빚어 왔다.게다가 소매업종이 점차대형화,고급화로 나아가면서 재래상가 시설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줄고있다.국제통화기금(IMF)이 상권의 판도를 바꿔 놓은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있다. 박건승기자 ksp@
  • 주택가에도 호텔 들어선다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시내 일반 주택가와자연녹지지역에도 호텔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정부가 호텔 등 숙박업소를 확충하기 위해 관광호텔 신축관련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관광호텔 건축특례지역 지정신청을 받은 결과 중구 광진 강서 용산 서대문 서초 강남 등 7개 자치구가 12곳 44만728㎡에 대해 신청을 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지역은 ▲강서구 외발산동 53의1 자연녹지 10만613㎡ ▲중구 회현동1가82 일반주거지역 2,784㎡ ▲중구 예장동 8의22 일반주거지역 921㎡ ▲광진구 광장동 21 일반주거 및 자연녹지 20만6,682㎡ ▲광진구 구의동 595 준주거지역 3,069㎡ ▲광진구 자양동 227의7 일반주거지역 8만8,004㎡ ▲광진구광장동 188의2 일반주거지역 1만2,077㎡ ▲용산구 이태원동 108의9 일반 및준주거지역 6,018㎡ ▲용산구 이태원동 34의69 일반주거지역 6,419㎡ ▲서대문구 연희동 421의1 일반주거지역 2,600㎡ ▲서초구 반포동 63의1 일반주거지역 9,979㎡ ▲강남구대치동 893의1 일반주거지역 1,559㎡ 등이다. 이들 신청지역은 모두 준주거지역과 일반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그동안 용적률과 건폐율 제한이 심해 호텔 건축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시는 특례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관광호텔을 지을 경우 일반주거지역의 건축기준인 건폐율 20∼60%,용적률 60∼600%보다 크게 완화된 건폐율 70% 이하,용적률 700%이하의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12일 문화관광부에 12개 특례지역을 통보하고 특례지역 고시를 의뢰할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미정 4번째 한국新/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김미정(울산시청)이 제5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에서 생애 4번째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미정은 10일 서울 대치동 장거리경주로에서 열린 여자 경보 10㎞에서 자신이 지난해 9월 전국체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47분40초)을 21초 앞당긴47분19초에 골인해 장은주(충남도청·52분40초)와 박미리(안산시청·59분14초)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그러나 김미정의 기록은 아시아기록(41분38초)및 세계기록(41분30초)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거리 여왕’ 이영숙(울산시청)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에서 11초94로 역주,2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이 대회 통산 16번째 정상을 밟았다.
  • 우유·계란·오일·진흙팩 뒤범벅 대중목욕탕 수질오염 ‘원흉’

    서울 강남구 대치동 N목욕탕의 여탕에서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이용자 가운데 80% 이상이 우유나 달걀·오일·진흙팩 등 미용·목욕용품을 사용,희뿌연 물이 하수도로 배출되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150여평 규모의 C대중탕도 하루 700여명의 손님 대부분이 우유·오일 등으로 탕안에서 마사지를 하고 있다.주인 김모(45)씨는 “특히 오일 등을 바르고 탕속에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해도 그때뿐이고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탕을 찾는 여성들이 우유나 오일·팩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수질을심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목욕탕 안에서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20∼40대 여성들로 우유나 오일뿐만 아니라 요구르트·과일·진흙팩 등도 사용하고 있다.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는 목욕탕은 새로운 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다.서울시내의 대중탕은 2,200여개로 오수 배출량이 공단 폐수에 못지 않다.하지만환경 관련법의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아 정화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오수를 마구 흘려보내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20년째목욕업을 하고 있는 이모(58)씨는 “목욕탕마다 여성 손님의 절반 이상이 오일 등 미용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목욕업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시내 대중목욕탕이 쏟아내는 오수는 하루평균 10만ℓ가 넘는다.그러나 오수를 청소용 등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도록걸러주는 중수도 장치를 설치한 곳은 거의 없다.목욕탕 오수의 오염도는 팔당호의 물과 비교할 때 5만∼7만5,000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박규자(朴奎子·여·30)간사는 “오일·팩 등 미용·목욕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올들어 70% 이상의 매출액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용·목욕용품은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 거래명세서 찢어서 버리세요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현금인출 거래명세서를 버릴 땐 카드번호를 알아볼 수 없도록 잘게 찢어서 버려야 한다. 20일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거래명세서의 신용카드번호를 이용,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설모(26·강남구 대치동)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설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시 제물포역 주변의 PC게임방에서 모 중소 물류회사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한 뒤 하루전 인천 주안역 부근에서주운 최모씨의 BC카드 매출전표에 기록된 카드번호를 입력,컴퓨터 물품 65만원어치를 주문,택배로 구입했다. 조현석기자
  • 최첨단 ‘에어커튼’ 친 흡연실 만든다

    ‘끽연의 자유를 맘껏 누리세요.’ 국내에도 최첨단 에어커튼식 흡연실이 선보인다. 담배인삼공사 김재홍(金在烘)사장은 10일 “다음달 서울 대치동 서울사무소에 애연가를 위해 칸막이가 없는 에어커튼식 흡연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에어커튼식 흡연실이란 칸막이로 밀폐된 일반 흡연실과 달리 공간 주위를 천장에서 내뿜는 공기로 다른 곳과 차단,이 안의 담배연기를 집진장치를 통해밖으로 뽑아내는 방식이다. 특정공간 내에서 흡연·비흡연 장소가 전혀 구분되지 않을 뿐더러 흡연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느끼는 위축감 없이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내에 한곳이 설치돼 있고 선진 외국에도 별로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흡연실은 설치비용이 많이 드는게 단점으로 7평에 2,500만원 정도 든다. 김사장은 “에어커튼식 흡연실에대한 평가가 좋으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설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
  • 투표 안거친 棟대표 등록 못한다

    주민들의 투표를 거치지 않은 아파트 동대표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 등록접수를 구청이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번 심판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무투표로 동대표를 선출해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고 있고,최근 아파트 비리가 터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측이 제기한 행정심판 청구를 심사한 결과 강남구청이 입주자대표자회의 등록접수를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은마아파트의 동대표 29명이 모두 무투표로 선출된 것은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어긋난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록 접수를 거부했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행정에 밝은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이와 비슷한 행정조치가 다른 아파트의 경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서울시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 선정 관리가 강화될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은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선출은 입주자 과반수의찬성을 얻어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아파트 관리비 비리로 말썽을 빚은 대표자회측의 80∼90%가 무투표로 대표를 선출했다는 판단 아래 동대표를 선출할 때는 반드시 통장의 입회 아래 투표를 하도록 ‘공동주택관리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러시아 대사관 서울 도심으로…주한 러 대사 신축 표명

    러시아 대사관이 80여년만에 서울 도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예브게니 아파타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2일 오후 최종찬(崔鍾璨) 건설교통부 차관을 방문,오는 6월쯤 서울 중구 정동 34의16 옛 배재고 부지(8,000㎡)에 대사관을 신축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건축법 적용을 완화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아파타시예프 대사는 “한국 건축법상 대지면적의 7%를 녹지나 휴식공간등공개공지로 확보토록 돼 있으나 외교공관 특성상 건물을 개방적으로 지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지난 97년 7월 양국간 부지 교환협정이 체결돼 우리나라도 모스크바중심지 투르제니코프거리에 같은 면적의 대사관 부지를 확보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공관은 제정러시아가 지난 1884년 조·러 통상조약 체결이후 정동 문화체육관옆 부지에 공사관을 설치한 것이 최초다.1910년 한일합방이후영사관으로 격하됐다가 지난 1917년 소련연방 수립과 함께 철수했다. 그후 지난 90년 9월 양국간 외교관계가 정상화된후 옛 소련은 서울 강남구대치동에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이번에 새 대사관 건물이 지어지면 82년만에서울 도심에 다시 외교 공관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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