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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나래 “불륜인 줄 알았더니 사이비 종교”

    양나래 “불륜인 줄 알았더니 사이비 종교”

    변호사 양나래가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사이비 종교에 빠진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6일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올스타전에는 초대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양나래는 ‘차라리 불륜인 게 더 낫겠다’라는 마음이 생길 만큼 충격적인 사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양나래는 40대 중반 어느 아내의 이야기라고 운을 떼며 순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자전거 동호회에 나간 뒤부터 달라진 사연을 소개했다. 양나래에 따르면 아내는 남편의 불륜녀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말에 만나자는 문자를 확인하고 불륜을 확신, 남편을 미행했다. 그러다 여성 둘과 수상한 집에 들어가는 남편의 모습을 확인했다. 아내는 남편을 쫓아가 “뭐 하는 거냐”고 물었는데 남편은 “우리 가족들 잘되라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나래는 “그곳은 사이비 종교 모임이었다”라고 밝히며 남편이 동호회 여성에게 포교 당해 대출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양나래는 “불륜인 게 나았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라며 결국 아내는 이혼 소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삼성가, 상속세 내려 주식담보대출 2조 추가

    삼성가, 상속세 내려 주식담보대출 2조 추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최근 추가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각각 1조 4000억원, 5170억원, 19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세 사람의 주식담보대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달 기준 대출액 총액은 7조 781억원에 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매년 5000억원 규모로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보유 현금과 신용 대출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어 공시엔 드러나지 않았다. 이 선대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는 총 12조원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6조원 이상 납부했고, 앞으로 3년간 추가로 내야 할 금액이 6조원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도 올라 세 모녀가 부담할 대출이자만 연간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홍 전 관장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지분 약 2000만주를 매각했고, 이부진 사장은 삼성SDS 주식 약 150만주를 매각했다.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SDS 주식 300만주 전량과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매각해 상속세를 충당했다. 삼성가의 연간 2조원가량의 상속세 납부로 국내 상속세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9년 3조 1000억원, 2020년 3조 9000억원이었던 세수가 2021년 6조 9400억원, 지난해 7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 ‘대출 갈아타기’ 수요 폭발에 금융사별 취급한도 없앤다

    ‘대출 갈아타기’ 수요 폭발에 금융사별 취급한도 없앤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더 싼 이자의 신용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고객이 폭발적으로 몰리자 금융당국이 각 금융사에 적용한 취급한도를 일시적으로 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현재 대환대출 인프라 운영의 초기 단계로서 차주 상당수의 대환 수요를 고려해 당분간 금융회사별 취급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4영업일 만에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6787건, 총 1806억원의 규모의 대출자산이 이동하는 등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달 31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하면서 지나친 쏠림이나 과열 경쟁 등 부작용을 방지하려고 금융사별 연간·월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했다. 은행 연간 한도는 전년도 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시중은행은 월 333억원(4000억원/12개월)까지만 대환대출을 유치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이미 신규 유치 한도를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향후 대출자산의 실제 이동 규모와 방향,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편익을 모두 고려한 금융회사별 취급 한도 관리 방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권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등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오는 7일부터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소비자 편익을 가장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면서도 담보 물건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은행권 아파트 주담대를 대상으로 우선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與 교육위원 “김남국 보임 철회를”… 檢 찾은 코인조사단 “속히 수사를”

    與 교육위원 “김남국 보임 철회를”… 檢 찾은 코인조사단 “속히 수사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5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보임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촉구서를 제출하며 김 의원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인 이태규·조경태·정경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덕목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 교육을 논한다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보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김 의원 교육위 보임 철회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이 해외 순방 중인 관계로 보좌진을 통해 의사를 전했다. 조 의원은 요청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을 겨냥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김 의원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 의장 측은 현재 교육위에 비교섭단체 의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역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김 의원의 교육위원 보임을 고집한다면 지난번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 처리처럼 언제든지 교육위에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는 의석 구조를 가지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대 90일간의 숙려 기간을 갖고 절충하라는 국회법상 안건조정위 제도를 위장 탈당한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이용해 초고속 강행 처리 수단으로 전락시킨 국회 흑역사의 장본인”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조속한 수사에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 의원은 감추고 있는 많은 부분을 밝혀 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본인이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본인의 거래 기록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하며 수사촉구서를 접수하는 게 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남국 옥죄는 與…교육위 “보임 철회하라” 조사단 “檢 수사 촉구”

    김남국 옥죄는 與…교육위 “보임 철회하라” 조사단 “檢 수사 촉구”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5일 김진표 국회의장에 보임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당 내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촉구서’를 제출하며 김 의원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인 이태규·조경태·정경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덕목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 교육을 논한다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보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 ‘김 의원 교육위 보임 철회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이 해외 순방인 관계로 보좌진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다. 조경태 의원은 요청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을 겨냥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김 의원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 의장 측은 현재 교육위에 비교섭단체 의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역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교육위 비교섭단체 자리가 ‘위장 탈당’ 논란 후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의 몫이었던 만큼 김 의원도 민 의원의 무소속 당시 행보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야당 역할을 하며 ‘안건조정위원회 무력화’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교육위에 계류 중인 사립대 구조개선 관련 법안 등 여야 이견이 큰 쟁점 법안을 두고 민주당이 언제든 강행 처리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태규 의원은 “민주당이 김 의원의 교육위원 보임을 고집한다면 지난번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 처리처럼 언제든지 교육위에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는 의석 구조를 가지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대 90일간의 숙려기간을 갖고 절충하라는 국회법상 안건조정위 제도를 위장 탈당한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이용하여 초고속 강행 처리 수단으로 전락시킨 국회 흑역사의 장본인”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조속한 수사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 의원은 감추고 있는 많은 부분을 밝혀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본인이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본인의 거래기록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하며, 수사촉구서를 접수하는 게 그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춘의 꿈 담긴 노트북, 전당포에 쌓인다

    청춘의 꿈 담긴 노트북, 전당포에 쌓인다

    지독한 불황 속 금융권에서 한계까지 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전당포로 몰린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전당포 한쪽에는 손님들이 저당 잡힌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빼곡했다. 겉면에는 상품을 맡긴 손님의 이름과 제품명, 대출금액, 대출일자 등을 써 붙여 놓았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20~30대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에는 이렇게 젊은 고객은 거의 오지 않았다. 요즘에는 하루 많게는 서너 명까지 온다”면서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고 신용을 안 따져서 그런 것 같다. 물건만 맡기면 대출금을 바로 준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정보기술(IT) 제품을 주로 맡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저당 잡히는 IT 제품의 70%가 노트북이다. 나머지는 휴대전화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도 들어온다. 중고 시세의 최대 60% 정도까지 대출해 준다. 노트북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휴대전화는 일반적으로 20만~30만원까지 인정된다. 마포구의 또 다른 전당포는 본격적으로 ‘IT 전당포’를 표방했다. IT 전당포답게 4평 남짓한 사무실은 손님들이 맡긴 데스크톱, 휴대전화, DSLR 카메라 등 각종 IT 제품으로 가득했다. 업체 대표 한모(49)씨는 “20~30대 손님이 하루 평균 10명 정도 방문한다”고 말했다. 기자가 취재하는 도중에도 전화와 문자로 대출 문의가 들어왔다. 한 20대 남성은 애플의 노트북 ‘맥북 에어’ 16기가 제품으로 얼마까지 대출받을 수 있느냐고 전화로 물었다. 이 전당포에는 특히 영상 관련 장비가 많았다. 한씨는 “유튜브 영향이 크다. 영상 작업을 위해 아이맥(애플사의 데스크톱)과 같은 고사양 컴퓨터가 많이 나온다.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그만둔 사람이 많아서인지 고가의 카메라도 들어온다. 카메라는 200만~300만원 정도 대출이 나간다”고 했다.돈을 빌린 뒤 내야 할 돈은 만만치 않았다. 이자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 수준에 육박했다. 별도의 보관비를 요구하는 전당포도 있었다. 한 전당포에서 노트북 등을 담보로 100만원을 빌리면 이자와 보관료로 월 3만원을 내야 했다. 고객이 끝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전당포는 물건을 처분한다. 보통 IT 제품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출금에 10만원 정도 얹어서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권 신용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전당포 대출 수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4월 취급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서민금융 제외)는 모두 5%대였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7%를 넘고 나머지 은행도 모두 연 6%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5개월 만에 평균금리가 1% 포인트 이상 내려간 셈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전당포는 은행권 대출금리 변동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체로 1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이라 체감상 이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은행 등 금융권에서 힘닿는 데까지 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전당포로 눈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은행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동안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층은 20~30대다. 30대 이하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 현재 은행권과 2금융권을 합해 모두 514조 5000억원(은행권 354조 8000억원, 2금융권 159조 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4분기 404조원보다 27.4%나 늘어난 것이다. 이는 40대 대출증가율 9.2%, 50대 2.3%, 60대 이상 25.5%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대출자 1인당 평균대출액(대출잔액/차주 수)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층도 30대 이하였다. 은행권 30대 이하 대출자 1인당 평균대출액은 2019년 4분기 5980만 6000원에서 3년 뒤 2022년 4분기 7081만 8000원으로 18.4% 증가했다. 40대는 10.4%, 50대는 3.5%, 60대 이상은 2.1% 각각 늘었다. 30대 이하는 또 2금융권에서 1인당 평균 5413만 6000원의 대출을 받았다. 3년 전(4101만원)보다 32%나 뛴 것으로 40대 18.1%, 50대 4.7%, 60대 이상 3.0%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생계비가 부족한 경우도 늘어났을 수 있다. 은행, 카드 등 각종 대출이 한계에 다다르자 전당포를 다른 수단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여러 방법으로 지원하고는 있지만,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번엔 선관위 타깃… 당 지도부 연일 난타

    국민의힘, 이번엔 선관위 타깃… 당 지도부 연일 난타

    국민의힘이 최근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질타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여론전과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선관위가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한 것에 대한 반대급부처럼 보이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기관장이 여전한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이은 타깃팅이란 점에서 물갈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4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선관위 고위직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여당 지도부가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최고위가 통상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 개최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긴급 최고위는 그만큼 심각하다는 평가다. 당은 최고위를 통해 선관위 논란에 대한 여론전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자녀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을 규탄하고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연일 선관위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전면 거부한 사태는 매우 엄중하다”며 “초유의 공직 세습도 모자라 감사 거부 꼼수까지 보태 중앙선관위 60년 역사에 최악의 공직농단이라는 오욕을 남기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가 법 위에 있는 기관처럼 여기며 국기문란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자 국가에 도전하고, 국민에게 맞서겠다는 것으로 용납 못 할 도발이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직을 사유물로 삼아 직위 세습, 지역세습을 일삼고 심지어 고속 특혜 승진 의혹까지 제기되는 마당인데, 감사원 감사조차 받지 못하겠다고 배짱을 내밀 여지가 있는가”라며 “무감각한 대처를 하는 것을 보면 노태악 위원장은 더 이상 기관장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재 논란의 핵심은 자녀 채용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의 자리보전에 대한 압박 성격이 강하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됨과 동시에 정부와 여당은 문 정부 당시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국정 철학 공유를 명분으로 완곡하게 사퇴를 촉구해 왔다. 하지만 방통위, 권익위 등이 임기 보장을 이유로 자리를 지키자 긴장 관계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되자 면직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물갈이란 비판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교체 또는 사퇴를 거론하는 대상들 대부분이 국민 비호감이다”며 “불법적 상황이 나왔는데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 아니냐”고 했다.
  •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빅테크 종속될까 우려…은행, 플랫폼 입점 소극적신규 유치 가능 대환대출 규모 제한도 영향최적 상품 추천 기대했던 소비자 실망 최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더 싼 이자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됐다. ‘각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플랫폼마다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의 차이가 크다. 그 배경 중 하나는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 간의 주도권 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중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이 모두 입점한 곳은 카카오페이 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에는 하나·우리은행이, 토스에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만 입점해있다. 금리가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고 싶어 대환대출 플랫폼을 찾은 고객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 5대 시중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대환대출 서비스는 가능하긴 하다. 다만, 이는 자사 상품으로 대환대출을 용이하게 해놓은 것일 뿐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약 474억원(잠정)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간 대출이동의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객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시중은행이 빅테크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길 꺼리는 이유는 뭘까. 한 빅테크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에 강한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사업 초기부터 부정적이었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압박하니 어쩔 수 없이 몇 군데 플랫폼에만 발을 걸쳐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자체 앱도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데 굳이 많은 채널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시중은행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입점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원(은행 기준)으로 제한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시장 규모는 아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빅테크 플랫폼 중 경쟁력 있는 업체를 취사선택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 굳이 빅테크 플랫폼에 입점할 유인이 적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모두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금융권의 소극적인 입점 행보 탓에 소비자들이 애초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의 취지대로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한 플랫폼에서 갈아타기 추천 받는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향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 제한이 풀리고, 연말 주택담보대출까지 서비스가 확장되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북도, 전세사기 피해접수 창구 운영

    전북도, 전세사기 피해접수 창구 운영

    전북도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전세사기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주택의 인도와 전입 신고를 마치고 확정일자를 받고, 임대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 다수의 임차인 피해 발생, 임대인의 기망 행위 등이 있어야 한다. 피해자로 결정되면 금융지원과 경매 절차 지원, 신용 회복,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 경·공매 대행 서비스와 그에 필요한 수수료의 70% 지원, 주택 낙찰받을 시 취득세 면제와 재산세 감면, 구입 자금에 대한 저리 대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법률상담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해 도청 주택건축과(8층)에 접수 및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희망 법률상담실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도 지원할 방침이다. 임차 주택의 경·공매로 갈 곳이 없는 피해자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등 15호의 공실을 확보해 임시 거처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아직 전세사기 피해 신고 접수 건은 없으나, 전주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별법 시행에 따른 상담지원과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피해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은행들 이자 장사로 1분기에만 7조 벌었다

    국내은행들 이자 장사로 1분기에만 7조 벌었다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만 이자 장사로 7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서민들이 고통받는 동안 손쉬운 대출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결과여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원 후반대로 전년 동기의 5조 6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85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0% 늘었고, 하나은행이 9742억원, 신한은행이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219억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6% 늘어난 40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늘었다. 지방은행들도 실적이 좋았다. 광주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6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1278억원과 1453억원의 순이익으로 각각 7.7%와 13.3% 증가했다. 외국계 은행은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849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배 늘었고,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순이익 1019억원으로 52.5% 급증했다. 문제는 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낸 이유가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수익이라는 점이다. 신한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조 60908억원을 거두면서 고정급, 성과급, 퇴직급, 복리후생비 등에 모두 10조 7991억원을 퍼부어 ‘성과급 잔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보면 올해 1분기에 이자 이익이 오히려 줄었다”면서 “금융당국의 권고에 은행들이 호응해서 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급으로 나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비해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통한 자본 건전성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상생 금융 확대 등을 더욱 강력히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 시흥시, 신혼부부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최대 100만원

    시흥시, 신혼부부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최대 100만원

    시흥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달 1일부터 ‘2023 신혼부부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70만원)를 지원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1인당 0.5%를 가산해 최대 100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시내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기준 622만 2000원)의 무주택 신혼부부 가구다. 다만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2억 9000만원 이하인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 중이며 전세자금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명시돼 있어야 한다.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및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시흥형 주거비지원 사업 대상자, 청약당첨 및 분양권 소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임대차계약서, 주택전세자금 대출 확인서, 무주택증명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한 뒤 주민등록지의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과 혼인 및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주거 복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시장금리 연동형’ 최고이자율 도입을/마성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기고] ‘시장금리 연동형’ 최고이자율 도입을/마성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기준금리가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면서 최고금리 규제에 관한 논란이 뜨겁다. 기준금리 인상 탓에 특히 2금융권과 대부업체 대출시장은 ‘빙하기’를 맞았다. 조달 비용이 올랐는데 최고금리 규제 탓에 대출해 줄수록 손해나는 상황에 내몰리자 대출을 아예 줄여 버린 것이다. 현재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다. 한때 연 66%였던 법정 최고금리는 저소득·저신용 취약층을 돕는다는 정책과 저금리 기조까지 맞물리며 지금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정작 취약층은 제도권 금융이 아닌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형국이다. 현행법상 금전대차에 관한 최고이자율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에서 규율하고 있다.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은 각각 연 27.9%, 연 25% 이하의 범위에서 시행령으로 최고이자율을 정하도록 하는데, 두 법 공히 현재 시행령은 연 20%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로 법정 최고금리는 2002년 대부업법이 제정되며 연 66%로 정한 이래 이자제한법 및 시행령 등이 지속적으로 개정되면서 지금의 기준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현행 규제 방안은 국가가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최고이자율을 정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장의 금리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 같은 맹점이 드러난 단적인 예는 대부업법이 제정된 2002년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 사이의 간극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일정한 금리밴드(연 0.50~5.25%)를 형성하는 반면,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은 2002년 연 66%에서 시작해 계속 인하되기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업자들에게 2002년부터 2010년 중반까지는 좋은 시절이었다. 기준금리는 낮고 최고이자율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 후반부터는 영업 환경이 빠르게 악화됐다. 물론 그 여파는 취약층까지 미쳤을 것이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만일 최고이자율을 기준금리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규제했더라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취약층이 문을 두드리는 2금융권과 대부업체 대출시장의 영업 환경 편차는 줄어들지 않았을까. 최근 금융당국은 최고이자율의 인상 방안으로 ‘시장금리 연동형’ 규제 방안을 검토했다가 보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금리 연동형 규제 방안이 최고이자율을 인상하는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시장금리에 덧붙여 법령상 허용되는 마진을 금융기관에 얼마나 줄 것인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그런 뒤 시장금리 연동형 규제 방안을 채택한다면 매번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최고이자율을 개정하자는 목소리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전세사기 피해자, 최장 20년 무이자 상환… LTV·DSR도 1년 완화

    전세사기 피해자, 최장 20년 무이자 상환… LTV·DSR도 1년 완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피해자 인정 여부를 판단하고 지원 범위를 결정할 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열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최완주 전 서울고법원장을 포함해 위원회는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에 관해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피해자 요건은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 ▲임대차보증금 3억원 이하(2억원 추가 상향 가능) ▲임대인의 파산 등 절차적 요건을 갖췄으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 또는 예상될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반환 불이행 의도를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등이다.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경·공매 지원, 조세채권 안분, 금융 등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경·공매 기일이 근접해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기 어려운 임차인을 위해 관계기관에 유예·정지 협조를 요청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법 지원이 필요한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해야 한다. 각 시도는 30일 내로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국토부로 송부한다. 국토부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안건을 상정하면 위원회는 30일 이내에 전세사기 피해자 등을 심의·의결한다. 15일 이내로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75일이 소요된다.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면 결정문 송달 30일 안에 국토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의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다시 심의·의결해야 한다. 이날 개최된 1차 위원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심의 가이드라인과 위원회 운영계획안이 논의됐다. 또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건 접수 건 가운데 매각기일이 도래하는 인천 미추홀구 182건과 부산 부산진구 60건을 심의해 모두 의결했다. 위원회는 인천지법과 부산지법에 3개월간 경·공매 유예·정지를 위한 협조요청에 나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7월 둘째 주에는 2차 위원회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최초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 등 전세대출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연체정보 등록유예를 지원하고 상환 못한 전세대출 채무는 보증사(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와 분할상환약정을 통해 최장 20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당장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최대 2년간 상환유예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대출한도 4억원 이내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DSR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지 않는다. LTV는 일반 주담대는 60~70%에서 80%(비규제지역)로 완화한다.
  •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피해자 인정 위원회 본격 가동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피해자 인정 위원회 본격 가동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피해자 인정 여부를 판단하고 지원 범위를 결정할 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열었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최완주 전 서울고법원장을 포함해 위원회는 전직 판·검사 등 법률전문가 8명, 주택 임대차 전문가 7명, 학계 전문가 7명, 공익활동 경험자 3명, 당연직 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에 관한 심의·의결 역할을 한다. 피해자로 요건은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 ▲임대차보증금 3억원 이하(2억원 추가 상향 가능) ▲임대인의 파산 등 절차적 요건을 갖췄으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 또는 예상될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반환 불이행 의도를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등이다.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경·공매 지원, 조세채권 안분, 금융 등 지원이 모두 가능하다. 또 위원회는 경·공매 기일이 근접해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기 어려운 임차인을 위해 관계기관에 유예 및 정지 협조를 요청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법 지원이 필요한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해야 한다. 각 시·도는 30일 내로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국토부로 송부한다. 국토부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안건을 상정하면, 위원회는 30일 이내에 전세사기 피해자 등을 심의·의결한다. 부득이한 경우엔 15일 이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75일이 소요된다.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면 결정문 송달 30일 안에 국토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의신청 20일 이내에 다시 심의·의결해야 한다.이날 개최된 1차 위원회에선 전세사기 피해자 등 심의 가이드라인이 논의됐다. 의결안건으로는 위원회 운영 계획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 및 정지를 위해 지자체에서 진행한 사건접수 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는 7월 둘째 주에 2차 위원회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최초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줄여드릴 수 있도록 위원들의 분야별 전문성과 지혜를 토대로 깊이 있고 신속한 심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 등 전세대출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연체정보 등록유예를 지원하고 상환 못 한 전세대출 채무는 보증사(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와 분할상환약정을 통해 최장 20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당장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최대 2년간 상환유예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1년 한시 완화한다. 대출한도 4억원 이내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DSR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지 않는다. LTV는 일반 주담대의 경우 60∼70%에서 80%(비규제지역)로 완화한다.
  • 부동산 PF 사업장 19곳 정상화 추진 중

    부동산 PF 사업장 19곳 정상화 추진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차단하려고 출범한 ‘PF 대주단 협약’이 19개 사업장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금융지주,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PF 대주단 협약이 적용된 곳은 총 30곳이었다. 대주단은 이 가운데 19개 사업장에 기한이익 부활, 신규 자금, 이자 유예,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해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나머지 11개 사업장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거나 부결됐다. 세부 지원 내역으로는 연체 대출의 기한이익 부활 12건(이하 중복 포함), 신규 자금 지원 2건, 이자 유예 12건, 만기 연장 13건 등이 이뤄졌다. 사업 진행단계별로는 이해관계자나 채권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브릿지론이 24건으로 8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건(경기 7건·서울 5건·인천 3건), 지방 15건이었다. PF 대주단 협약 참여 이외에도 금융지주사들은 PF 사업장의 사업 재구조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지주 계열사가 시공사 연대보증을 통한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신규로 참여하거나 필수 사업비 목적의 추가 대출에 참여했다. 금융위는 “신규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 사업장에서는 완공 시까지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통해 금융기관 채권 보전 및 수분양자 보호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주단 협약 적용이 부실 사업장을 가리키는 ‘적신호’가 아니라 사업장 정상화의 ‘청신호’로서 협약을 통한 사업장 정상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 여권 일각 “경사노위 정상화해야”

    여권 일각 “경사노위 정상화해야”

    전날 노동개혁특위에서 의견 나와“경사노위, 역할 전혀 못하고 있다”김문수 위원장 교체 필요성 염두에 둔듯 여권 일각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사노위의 역할을 주문한 것인데, 사실상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교체 필요성을 주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노동개혁특별위원회의 일부 의원이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회의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임이자 노동개혁특위 위원장, 김형동, 박대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석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요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경사노위가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에 전했다. 이 의원은 “한국노총과 대화하며 풀어갈 것이 많은데 경사노위가 잘 안 돌아가니까 걱정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라며 “야구팀, 축구팀 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감독이 책임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은 “지금 경사노위가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지 않나”며 “그러니까 잘 좀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주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비공개회의에서 “대선 지지 여부를 떠나 한국노총과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포괄임금제 개선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관련 현안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등에 반발해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여당은 민주노총과 달리 한국노총과는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에 ‘반노동’ 발언으로 강성 이미지가 고착된 김 위원장을 교체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 [씨줄날줄] 대환대출 전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환대출 전쟁/박현갑 논설위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 대출 없이 살 수 있다면 부자일 것이다. 서민들은 금융회사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낯선 사람 앞에서 옷을 벗는 양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정규직 여부 등 자신의 담보 능력이나 신용을 평가할 서류를 들고 이 은행, 저 은행 찾아다니며 돈을 빌려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이용 중인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1분기 말 현재 890조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이 642조원이고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대출 등이 248조원이다. 정부가 이런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기존의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 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과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 앱을 이용하면 된다.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일반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털사 등 53개 금융회사에서 빌린 10억원 이하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 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다.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연간 100조원으로 추산되는 신용대출 가운데 10조원 정도가 대환대출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갈아타기로 아낄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을 갚을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따져 신규 대출이 유리하다면 바꾸면 된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다면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개시 첫날 기존 대출자들이 몰리면서 카카오페이 등에서는 로딩 지연 현상까지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토스에는 대환대출 사전신청 2주 만에 30만명 이상 몰렸다. 핀다도 서비스 시작 열흘 전부터 일평균 4000여명이 사전신청을 했을 정도로 인기였다. 하지만 불만족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기존 대출 조건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 이용할 수가 없고, 조회 과정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만 노출됐다는 불만 등이다. 대환대출 한도 확대 등 보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연말쯤 주택담보대출도 대환대출이 되도록 한다고 한다. 경기 활성화로 가계소득을 늘리는 게 근본 대책이겠으나 이자라도 더 낮출 수 있다면 생활공감형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듯하다.
  • “청년도약계좌 금리 어쩌지”… 은행들 8일 공시 앞두고 골머리

    “청년도약계좌 금리 어쩌지”… 은행들 8일 공시 앞두고 골머리

    이달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놓고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5년간 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하려면 금리를 현재의 일반 예적금 금리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책정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선보인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 4000원을 더해 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도 부여한다. 문제는 금리 수준이다. 은행권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5000만원 목돈 만들기 달성을 위해서는 기본 금리가 연 5.5~6% 이상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가 2~3%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결됐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상황이어서 은행 입장에서는 고금리 적금 상품 출시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보다 금리를 높이 제시했다가 자칫 고객이 몰리는 것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리가 너무 높아도 안 되고 금리가 너무 낮아도 안 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관련 금리를 오는 8일 1차 공시한다. 이어 은행별로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와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 등을 시작한 후 오는 12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권을 향해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 금리 10%P 낮춰 갈아타기 호응…고금리 상품 추천해줘 황당

    금리 10%P 낮춰 갈아타기 호응…고금리 상품 추천해줘 황당

    연소득 등 입력하면 상품 추천“모바일로 비교·가능해져 편리”첫날 1819건·474억 대출 이동자사 앱 쓰면 금리 우대 등 경쟁접속 몰려 한때 접속 지연·오류플랫폼마다 입점사 달라 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31일 본격 가동됐다. ‘15분 원스톱’으로 앱 설치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 푼의 이자라도 아끼려는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터무니없이 높은 금리를 제시받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대출 비교 플랫폼 앱과 주요 금융회사 앱(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등에서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 시행됐다. 이 중 한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기자가 직접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 연소득과 직장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니 기존 대출 상품과 비교해 금리나 대출 한도가 유리한 타 금융기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모바일로 대출을 비교하고 대환까지 가능해 편리한 것 같다”면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보다 갈아타기로 아끼는 이자가 더 큰지 등을 좀더 비교해 보고 대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마감 시간인 오후 4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총 181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 기준으로 474억원 규모다. 실제 사례자 중 A씨는 은행 간 이동을 통해 한도대출 1500만원의 금리를 기존 연 9.9%에서 연 5.7%로 낮췄다. 일반신용대출 8000만원을 연 15.2%에서 연 4.7%까지(저축은행→은행) 낮춘 경우도 있었다. 이동 유형은 은행 간 대출 이동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다른 경쟁사에 고객을 뺏길 것을 우려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효과도 있었다. 자사 앱을 통한 대환대출 신청 시 0.3% 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일부 플랫폼에서 접속 지연이나 전산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가 플랫폼과의 조율을 거쳐 시스템을 점차 안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시중은행에서 6.4% 금리가 적용되는 신용대출 4500만원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34)씨는 이날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그는 “현재보다 저렴한 금리를 기대했는데 500만원 한도가 더 나온다며 금리가 11.9%에 달하는 카드사 대출을 추천해 줘 황당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만점인 1000점이다. 플랫폼마다 입점한 금융사가 달라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플랫폼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점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파이낸셜 대환대출 플랫폼에서는 총 13개 금융회사의 대출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시중은행 중 1, 2위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빠져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해 대출 이동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기존 대출이 DSR 규제를 충족하더라도 소득이 기존보다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면 대환대출 시 변경된 DSR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 구로, 반지하 주택에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

    서울 구로구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로구는 반지하 주택 8000여 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에 침수 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건축 전문가 21명과 반지하 주택을 방문 조사한 뒤 지원이 필요한 곳은 추가로 실측 조사도 진행했다. 구는 설치 대상 가구에 개폐식 방범창, 물막이판, 수중 펌프, 침수 방지턱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반지하 주택 158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상향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지상층 이주 희망자에게는 구로구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 상담소에서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청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 임대 주택과 민간 임대 주택에 입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주비와 보증금 무이자 대출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때 월 20만원의 주거비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로구의 주거 복지와 안전의 기준선을 높일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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