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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政財界 간담] 재벌개혁 과제별 추진 방안

    ■경영·지배구조 개선 기업과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전횡할 수 없도록 경영권 견제장치가 대거 도입된다.우선 증권,보험,투자신탁회사 등 제2금융권에도 은행처럼 내년부터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사의 절반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일정규모 이상의 금융기관에는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 대규모 상장기업에서 사외이사의 비중을 현재 총 이사수의 4분의1에서 빠르면 내달 중 2분의1로 늘린다.또 대주주가 이사 인선에 입김을 덜 미치도록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제도를 내년부터 도입,이사(집행이사와 사외이사 포함)후보를 추천토록 한다.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이사회내에 소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이사회 의사록에 상정 안건,처리과정,반대하는 이사와 반대 이유를 기재토록할 방침이다.화상회의에 의한 이사회 결의도 허용된다. 현행 감사대신 감사위원회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이사회 밑에는 감사위원회,이사회후보추천위원회와 분과별 각종 소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서면투표제도를 인정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의결권 행사방법을 도입한다.이같은 장치들이 도입되면 경영이나 주총에서 대주주의 자의적인 개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재경부 당국자들은 지적한다. 새로 도입키로 한 각종 대주주 견제장치가 기업을 ‘사유물’로 간주하는우리나라 풍토에서 정착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이다. ■제2금융권 자산운용규제 강화 재벌들의 사금고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투신·보험사의 동일인 및 자기투자한도 규제대상에 실질적으로 지배력이 있는 관련 회사를 포함시켰다.또 자기계열에 대한 투자·여신한도를 주식의 경우 투신사는현재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보험사는 총자산의 3%에서 2%로 낮췄다.투신사들의 채권투자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은행에 적용되고 있는 ‘거액신용 공여한도제도’를 보험사에도 도입,보험사의 대출 중 총자산의 1% 이상인거액대출의 총액이 보험사 총자산의 20%를 못넘도록 규제,대규모 대출에 따른 위험을 낮춘다. 자산운용에 대한 감독도 강화했다.재벌계열 투신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에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투신업법을 개정,상호교차·우회투자행위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한다.2001년 1월부터 비상장 금융기관에도 분기별 사업보고서제도를 도입하고 투신사들은 투자설명서에 어떤 등급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는지 등 투자계획과 지침을 담아 고객에게 알리고 펀드 운용수익률 등 실적을 표시한 신탁재산 운용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 부실책임자에 대한 재산조사 및 손해배상 책임추궁을 쉽게 할 수 있도록자료요청권과 손해배상청구소송권을 부여한다. ■순환출자 및 부당내부거래 차단▲순환출자 억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을 고쳐 지난해 2월 폐지됐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2001년 4월부터 시행한다.출자한도 해소시한 예외인정범위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마련한다.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후 1년간 30대 그룹이 출자한도였던 순자산(자기자본계열사 출자분)의 25%를 넘는 출자금액은 총 12조원이다. 내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통해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간접규제한다.결합재무제표를작성하면 계열사간 거래는 상쇄되고 자본금에서 계열사 출자분은 빠진다.따라서 부채규모가 같다면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더 이상 계열사간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없게 된다.금융기관은 앞으로 각 그룹별 결합재무제표에 따라 산정된 부채비율을 여신운영 건전성 기준으로 활용,재벌들이순환출자분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은 계열사 출자분은 부채비율을 계산할때 자기자본규모에서 제외한다.예컨대 자본금이 100억원,부채가 500억원인 기업에 계열사가 100억원을 새로 출자한 경우 부채를 갚는데 쓰면 자본금이 200억원으로 늘고 부채도 400억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이 200%로 낮아지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자본금으로 계산되지 않아 부채비율은 여전히 500%가 된다. ▲부당내부거래 차단 내년 1월부터 1∼10대 그룹 계열사의 일정규모 이상 내부거래는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제도화하고 이를 반드시 공시토록 제도화한다.특히 사외이사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사외이사에 의한 견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제3차 내부거래 조사에서 적발된 새로운 부당내부거래 유형을 심사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원 등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당지원에는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변칙상속 방지 재벌들의 변칙 상속·증여를 막기 위해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세율을 대폭높인다.최고세율 적용대상을 현재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확대하고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탈루 등 법을 위반했을 때에는 과세시효를 평생으로 연장한다. 탈루혐의가 있는 사람은 나이와 금액에 제한없이 금융거래자료를 일괄조회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조회대상이 상속세는 30억원 이상,증여세는 30세 미만으로 돼 있다. 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과 관련,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5%에서 3%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과세대상이 되는 주식거래도 3년간 1%이상에서 모든 거래로 늘렸고 세율도 20%에서 20∼40%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비상장주식을 증여하면 상장후 3개월되는 시점의 실제 주식가액으로 바꿔 증여세를 과세한다.경영권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의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현재 10%의 할증률을 20∼30%로 높인다. 공익법인이 동일회사 주식을 5%이상 보유할 경우 현재는 액면가액의 20%를가산세로 단 한차례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10년동안 매년 시가의 5%를 가산세로 물린다.공익법인의 총재산가액 중 계열사 주식보유비중도 30%이하로 제한하고 출연자 및 특수관계인이 이사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한다. ■사업구조조정 마무리 석유화학은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을 통합하고 50%이상 외자를 유치한다.9월30일까지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최대 9,400억원의 자산매각을 추진한다.현재 일본 미쓰이와 외자유치를 협의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자동차는 삼성차 채권단회의에서 삼성차의 법정관리와 국내외 공개매각을추진키로 지난 7월13일 합의,현재 매각협상이 진행중이다.매각을 조기에 끝내고 삼성과 협력업체간 손실보상 협상을 완료한다. 전자는 삼성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우전자와의 사업교환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우전자의 독자 해외매각이 추진중이다.대우전자는 미국투자기업에 32억달러를받고 팔기로 했으며 실사작업 등을 거쳐 매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박선화 김균미기자 bruce@
  • [청와대 政財界 간담] 대화 요지

    25일 청와대에서 가진 김대중대통령과 5대그룹 총수들의 간담회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 (대우 김우중 회장에게)최근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계열사의 분리와 매각 등 많은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생각해보면 대우측의 수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 계획이 국내외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앞으로는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천 가능한 구조조정계획마련이 불가피했다고 본다. 김회장은 대우의 책임자로서 국민이 기대하는 구조조정을 잘해서 진정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해주길 바란다.앞으로의 구조조정 계획과 각오,신념을 말해달라. ■김우중 회장 국가적으로 어려운 때 회사 문제로 대통령과 국가에 심려와부담을 끼쳐 면목이 없다. 나는 어떤 미련도 갖고 있지 않다.일부 언론보도나 시중의 루머와는 달리대우의 소유권이나 경영권에 마음을 비운지 오래다.국가 경제가 입은 피해를최소화하고 금융기관들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구조조정과 관련 큰 어려움이 있다.계열사들의 정상적 영업과 공장 가동이 어렵고관련 협력업체들도 정상적이지 못하다.대우에 100% 의존하는 1만8,000여개의협력업체들이 어음할인도 안되는 등 어려움이 크다. 국가경제에 대한 타격이최소화 되도록 직원들의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기관들의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대통령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지난 상반기에 삼성이 자산을 매각,부채비율을 목표 비율 200%로 낮추는 것을 달성해 다른 그룹보다 앞서간 것을 평가한다.자동차회사의 처리 과정에서 기업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평가 받을만하다.앞으로 반도체와 전자 산업의 전망,투자계획과 기술개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이건희 회장 PC수요가 20% 느는 등 수요가 확충됐다.대만의 정전사고로 공급이 적어진 것도 한 요인이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안정돼있다.64메가D램의 경우 4달러 50센트에서 7달러 50센트로 올랐고 반도체 수출이 연간 185억 달러인데 그중 삼성이 30%인 55억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앞으로 반도체분야에 3조 5,000억원을 투자,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반도체 강국으로서 한국이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김대통령 국가 경쟁력을 위해 기술개발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현대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등을 인수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될 것이란우려의 시각도 있다. 그러나 상반기 중 현대의 재무구조 개선실적을 보면 그런 우려가 해소되는 것 같다. ■정몽구 현대그룹공동회장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호전시킨 대통령과 정부의 노고에 거듭 감사한다.현재 구조조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고 구조조정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더욱 노력해서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내리는데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대통령 부채비율 개선에 특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LG그룹 구본무 회장에게)LG는 반도체 빅딜 매각 대금을 정보통신 디지털에 집중 투자했는데구체적인 상황과 디지털 사업에서의 국제경쟁력에 대해서 어떤 전망을 하고있는가. ■구본무 회장 LG는 통신 인터넷 디지털 TDX CDMA 등 4대 업무를 특화시켜종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CDMA 경험을 살려 앞으로 미래산업인 인터넷그리고 디지털과 CDMA 기술을 발전,가전과 디지털 TV 등의 사업을 병합,발전시키겠다.여기에 매년 2조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당초 계획대로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며 비주력 업종을 과감히 정리하겠다. ■김대통령 기업들이 주력사업을 통해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나가야 한다.(SK 손길승회장에게)SK그룹은 타그룹보다 앞서 핵심 역량기업으로 계열사가 독립경영체제를 지향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손길승 회장 SK상황을 소상히 알고 있는데 감사드린다.우리는 에너지 화학 정보 통신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중국과는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남미와는 에너지 화학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김대통령 재계와 금융계 정부가 지난 1년반 동안 국가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협력해서 이룬 성과와 공로가 크다.세계가 놀라는 경제회복을 이룩했다. 오늘 우리는 중요한 합의를 했고 이 합의는 높이 평가될 만하다.국내외가 오늘의 합의를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금융 기업 공공 노동 4대분야 개혁을 줄기차게 추진해서 외환위기를 겪은국가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라는 평가를 받게됐다.그 덕택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금리 주가 물가 모든 것이 안정 돼 있다.우리는 올해 2%의성장을 기대했는데 2·4분기에 9.8%의 성장을 이뤘다.실업도 2월 178만명에서 135만명으로 줄었다.지난해 중소기업이 2만3,000개가 도산했지만 최근엔하루에 100개 이상씩 창업되고 있다.대기업 구조개혁도 이미 지적한 5대원칙을 실천하고 있고 빅딜도 대체로 잘 되고 있다.반가운 것은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올해 3조 1,000억원으로 작년 4조5,000억원 적자에 비해 약 8조원 정도가 이익으로 전환됐다.사상 최대의 흑자라는 보도들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기업들이 체질개선을 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킨데 (원인이)있다.저금리 저물가와 임금안정,정리해고 실현,환율안정,외국인 투자확대 그리고 64조원에 달하는 공적 투자확대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이제 재벌들은 핵심 역량을 집중,과감하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오늘 합의된 사항이 잘 이행이 돼야한다. 근본적인 개혁이 없으면 우리는 언제 다시 위기의 떨어질지 모른다.국민과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국민들은 고통속에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주시하고 있다.재벌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세계의 비판적 시각을 정확히 주시해야 한다.우리가 바라는 것은경쟁력을 갖고 세계적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라고 하는 것이다.이것 이외에 요구사항은 없다.크게 보면 정부와 재벌의 이해는 같다.일부에서 재벌과 정부가 대립되는 시각에서 보거나 재벌해체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선단식 경영이 종식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야 한다.중소기업에 대기업이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 거의 상식이 돼있다.대만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을 보면 중소기업이 잘돼야 나라 경제가 튼튼함을 증명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즐거워서 하는 일이 아니다.비상 시기에 직·간접적인 개입은 불가피하다.80년대 미국의 불황시대와 같은 분위기다.올펀슨 세계은행 총재등도 비상시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정부간섭을 축소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앞으로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경영인들을 많이 육성해야 한다.오너 여러분들이 전문경영인 배출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이번 계기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펴나가자. 앞으로 채권은행이 주도적으로 재벌 구조조정 이행을 점검해서 철저한 여신 심사를 해달라.금융기관도 부당한 대출 청탁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정부가 바로서야 재계나 금융기관이 바로선다.정부가 솔선해서 깨끗한 정부가 돼어야 하겠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기업 대외진출 촉진방안

    환란 이후 위축된 외상수출과 해외건설 수주,해외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23일 정부가 발표한 국내 기업의 대외 진출 촉진방안을 간추린다. ■외상수출 확대방안 이란 멕시코 베트남 등 37개 고(高)위험국가에 외상수출을 할 경우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한다.현재는 수출선수금과 수출입은행 융자 외에 기업이 수출금액의 10%를 다른 은행에서 조달해야 하지만 수출선수금 외에는 수출입은행 전액 지원으로 바뀐다.금리도 고위험국에 50%까지 높이던 것을 정상금리로 지원한다.러시아 등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도 정부가수출 건별로 심사해 수출 길을 터준다. ■선진국형 신용거래 활성화 SK건설의 멕시코 정유설비 건설 등 2건에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스(사업전망을 보고 무담보로 대출하는 형태)로 수출 지원을 해준다.수출입은행이 해외 수입자에게 직접 대출해주는 구매자신용을 적극 취급해 수출업체의 부채비율 상승 우려를 덜어준다.소프트웨어,영상물 등 지식기반형 상품 수출에 지원을 확대한다. ■해외건설 촉진방안 지원 대상을 확대,최저 외화가득률(수출액 중 국내 반입 이익비율)조건을 현행 30%에서 20%로 하향 조정한다.산업은행이 주축이되어 2억∼3억달러의 역외펀드를 설립,동남아 국가 등에 융자해주면서 국내기업의 수주를 지원한다.현재 신시장 개척공사,시공·설계 동시 수주 공사등으로 한정된 지원 대상을 확대,전 토목과 건축공사에 지원한다. ■해외투자 확대 1∼30대 그룹이 해외 신규 투자때 투자자금의 50% 이상을국내에서 조달할 경우 98년 말 모기업의 보증잔액 범위에서 해외투자를 위한 보증을 허용한다.기업이 필요할 경우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을 원화로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원화표시대출제도를 시행한다.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이 추진하는 주요 자원개발사업의 부족재원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대신 수출입은행 자금으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저 수준을 적용한다. 이상일기자 bruce@
  • 국민회의 용인시장 보선후보에 芮岡煥씨

    국민회의는 22일 공천심사특위를 열어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용인시장 보궐선거후보로 예강환(芮岡煥·59) 전 용인부시장을 선정했다. 이후보는 안양공고,명지대를 졸업한 뒤 내무부 예산계장,총무과장,의정부시부시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용인시 부시장을 지냈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용인시장 보선 후보로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을 선정했다. 박대출기자
  • [사설] 농어촌의 빚보증 해방

    정부가 발표한 농어가부채 연대보증 해소대책은 농어민들의 빚보증 공포를씻어주기 위한 특별배려로 평가된다.정부가 이같은 특별조치를 한 것은 농어민들이 빚보증 걱정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영농·영어(營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19일 발표한 이번 대책으로 약 65만 농어가가 혜택을 볼 수가 있어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농어촌의 경우 한집 건너 꼴로 수천만원대의 연대보증채무를 지고 있다.이들은 생계수단인 논과 밭이 언제 차압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연대보증은 사회문제화된지 오래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담보력이 부족해서 연대보증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금융감독위 조사를 보면 도시지역의 연대보증 대출비율은 30.8%인데 비해 농어촌지역은 43.7%로 나타났다.이처럼 농촌지역의 연대보증 비율이 높은것은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물건(物件)이 논과 밭에 불과한데다 감정가격이 낮아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사태가 발생,환율이 급등하자농약과 사료가격이 크게 뛰었고 이로 인해 도산하는 농가가 속출하면서 연대보증문제의심각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어민들은 한·일어업협정 체결이후 조업범위 축소로 수입이 감소,출어를 위한 자금을 연대보증을 통한 대출로 조달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연대보증부 대출 12조2,174억원 가운데 농업목적의 연대보증부 대출금은 6조8,369억원이다.정부는 연대보증 대출 가운데 농업목적용에 한해 연대보증을 풀어주기로 했다.연대보증 해소대상을 농업목적으로 한정한 것은 주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고 도시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농어민들이 음식점 등 상업용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까지 연대보증을 해제해준다면 도시 영세자영업자도 연대보증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할지도 모른다.농업용 보증해제는 농업보호와 주곡자급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이나 다른 목적 사용은 설득력이 약하다.만약 보증해소 이후 채무자가가 빚을 갚지않을 때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야 한다.그렇게 되면 결국국민세금으로 농어민 빚을 갚는 셈이 된다.그러므로 정부는 성실하게 영농과 영어활동을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갚는 ‘진정한 농어민’에 대한 연대보증을 엄선해서 해제해주어야 할 것이다.농협 역시 지방자치단체가 대출 대상자를 선정해주면 별다른 심사과정 없이 대출을 해주고 부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지원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도적적 해이)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된다. 농민들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은채 연대보증을 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특별검사 ‘30일간의 활동’ 합의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수해복구비 1조4,903억원을 포함한 2조7,381억원 규모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법률안 36건 등 40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13일에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김종필(金鍾泌)총리 해임건의안 등을 처리하고 제206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지만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해임건의안을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첫번째 안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해임건의안 표결처리에서공동여당측이 집단 퇴장키로 해 한나라당측의 반발로 향후 정국이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 12일 본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9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총리 해임건의안과 수해대책,정치개혁,세풍사건 및 검찰의 야당 후원회 계좌 추적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법사위는 교육위 심의과정에서 개악 논란을 빚었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소지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며 처리를 보류했다.그러나 대학법인의 이사중 3분의 1 이상을 공익대표로 하는 조항과 일반교원이 참여하는 교무위원회를 두는 조항을 각각 삭제한 사립학교법과 고등교육법은교육위 통과안대로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한편 여야 총무들은 이날 ‘파업유도’및 ‘옷 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관련,30일간 활동하되 한차례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하는 등 주요 쟁점에 잠정 합의했다. 정치구조개혁입법특위는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국회·정당·선거관계법 등 3개 심사소위를 구성,정치개혁 협상에 본격착수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부업무 분야별 심사평가 주요내용(하)-통일외교·행정분야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가 28일 발표한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적한 통일·외교·안보 및 일반행정 분야 정책의 문제점은 다음과같다. ■ 통일·외교·안보 정부의 경협 활성화 조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어업 협력사업 및 소규모경제교류사업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중소기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기 위해 추진중인 남북협력기금지원 지침 제정이 예산 관계 부처의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다.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위협이 증대되고 있으나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초기대응 전략과 개인 방호물자의 성능 및보유수준이 미흡하다.진돗개 1·2·3등 경계태세가 98년 7월 전면 수정됐는데도 경찰청의 통합방위 계획은 그 전의 부호를 사용하고 있다.예비군 작전 계획도 마찬가지다. 북한의 미사일 및 화생무기 등에 의한 군사위협을 재평가해 군사전략,국민방호 대책 등 전반적인 대비책을 완비해야 한다.적의 침투·도발 때 국가 방위체제를 효율적으로 통합,운용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 병무청은 징병전담의사제 시행(4월),병역실명제 도입(10월 시행예정) 등 병무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병무비리 대책이징병검사 등 병무행정의 개혁에 국한돼 있다. 따라서 징병 검사 뿐만 아니라 입대,복무,전역의 전과정을 포괄해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특히 병역의무 대상이 귀국하지 않을 경우 보증인에게 500만원 내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부터 금년 6월말까지 보증인에게 18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대상자들의 대부분이 이의신청을 해 실제 과태료 징수액은 6억2,0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 일반행정 경제위기에 따른 실업자 증가,소득감소 등으로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하고있으나 효율적인 대책이 없다.지난 6월까지 주요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비교할 때 마약사범은 38%,살인은 25%,폭력범죄는 25%,조직폭력은 10%,성폭력은 14%가 각각 늘어났다.특히 기업형 범죄조직의 유통·금융업계 진출,첨단장비에 의한 사생활 침해,인터넷 음란물 범람 등에 대한 단속 및 예방활동이 미흡하고 검찰,경찰 등 관련기관간 공조체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범죄증가로 교도소 과밀화 현상도 심화돼 교정(矯正)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검찰은 검사윤리강령 제정(1월) 등 자체개혁 노력에도 불구,조폐공사 파업유도,옷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한 내부 인사의 품위손상 사례가 발생해 공정하고 깨끗한 검찰을 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또한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척결하기 위해선 장기적,구체적인프로그램을 수립한뒤 체계적,과학적인 정보수집을 토대로 지속적인 단속을해야 하는데도 검찰수사는 기획수사,돌출사건 발생시 집중수사 등 일과성 단속에 그쳤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 수사하는 관행이 여전하고 수사대상자를 보도진에 과잉노출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올 상반기 59.6%에 불과하다.자치단체 전체의 72%가 재정 자립도 50% 미만이다.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조정 등 자치단체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주택銀 임직원30명 무더기 징계

    신탁자산을 엉터리로 운영하거나 여신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실자산을키운 주택은행과 김정태(金正泰) 행장,전 행장인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와 박종석(朴鍾奭) 투자신탁협회장 등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정기검사 결과 재무상태가 나쁜 10여개 업체에 총 600억여원의 부실대출을 해 준 주택은행의 전직 행장 등 임원 11명과 직원 19명등 30명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주택은행과 김 행장은 실적배당상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부실운용자산을 약정배당상품인 개발금전신탁으로 2,000억여원을 빼돌리는 등 신탁자산을 부당하게 편출입해 경영건전성을 떨어뜨린 이유로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한차례의 주의적 경고로는 행장 연임에 지장이 없으나 한차례 더 받으면김 행장은 연임이 불가능하며 전 행장들은 3년간 금융기관의 임원이 될 수없다. 금감원은 또 증자금액을 영업목적 이외로 사용하는 등 회사자산을 부당하게 관리한 국민신용정보에는 문책성 경고를,채무자의 친족 등 비채무자에게 폭언을 한 미래신용정보에는 주의적 경고를 각각 내렸다.이들 두 신용정보회사의 전·현직 임원 11명과 직원 18명도 경고했다. 백문일기자 mip@
  • 신창원 동거녀 어떤 처벌받나

    탈옥수 신창원의 마지막 동거녀인 김명주(金明周·26)씨가 18일 범인은닉죄로 구속됨에 따라 신이 2년5개월26일간의 도피행각 중 만났던 나머지 여인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행 형법 151조 ‘범인은닉죄’ 규정은 범인을 숨겨주거나 도피를 도와줄경우 처벌하도록 돼 있으나 ‘친족이나 동거 가족의 경우 처벌할 수 없다’는 특례규정을 두고 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동거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지를 놓고 고심했으나 혼인신고가 돼있지 않고 사실상 혼인관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접촉여성들에 대해서도 신창원임을 알았는지 여부와 은닉노력 정도에 따라 추가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신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여성은 순천에서 만난 김씨를 포함해15명.경북 성주와 충남 천안 각 5명,경기 평택 2명,서울과 전북 익산 각 1명 등이다.이 중 김씨를 포함한 8명과는 동거했다.탈옥 직후인 97년 3월 천안전모씨(31),10월 평택 강모(23),98년 4·5월 성주 심모(34)·방모(28),7월서울 양재동 박모(28),12월 익산 신모(21),99년 5월 천안 정모씨(20) 등이다. 범인은닉죄의 형량은 3년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한편 검거 당시 순천 아파트 안에서 발견된 오디오,장롱,소파 등 동산은 신이 훔친 돈으로 구입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함에 따라 장물인 현금 및 귀금속등과 함께 국고 귀속이 확실시된다.그러나 동거녀 김씨 명의로 돼있는 아파트는 신이 훔친 돈중에서 준 4,000만원으로 계약하고 입주시 잔금 4,085만원을 건설회사에서 대출받은 돈으로 충당해 국고 귀속 여부가 시비거리로 남아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대한매일 창간95] 하반기 정치권 기상도

    올 하반기 정국 기상도는 예측불허다.태풍급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여야 3당끼리는 물론 각당 내부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저마다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내년 4월 총선은 이런 변수들의 조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그 소용돌이 속에서 정계 대변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하반기 정국을 뒤흔들 4대 변수들을 점검한다. ■내각제 다음달 말이 여권내 조율 시한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내놓을 해법은 오리무중이다.이원집정부제 도입,연내 개헌후 1∼2년 또는 2∼3년 시행 연기설,개헌 없이 김총리의 권한확대 등 각종설(說)만 난무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청와대나 국민회의 일각에서는 두 수뇌부간 논의 진전을 주장하고 있다.개헌 시점에서 김대통령 임기말 또는 내년 총선 이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민련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김총리 측근들은 “김총리는 개헌시점 등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김대통령과 논의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자민련에서는 충청권 세력들이 강공을 주도하고 있다.‘공동정권 철수’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국민회의측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양쪽 모두 변화의 움직임도 있다.국민회의측에서 연내 개헌을 추진하자는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자민련에서는 총선에서 내각제개헌을 공약으로 걸어 연합공천하자는 절충안이 대두된다. 즉 ‘김대통령은 내각제 약속을 지키려하는데 김총리 등 자민련측이 현실 상황을 인정,스스로 내각제 개헌시기를 연기하는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의 동조 여부는 또다른 관건이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결심’이 내각제 운명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내각제 세력화를 기도하고 있다는 관측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회의 전당대회 국민회의 전당대회는 하반기 정국 기상도와 내년 4·13 총선구도를 점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다. 여권은 8월 전당대회를 각종 악재(惡材)가 잇따른 ‘터널정국’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여러 악재가 터진데다 정치개혁안 확정이 지지부진하자 12월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어느때 시행하든 그동안 대야(對野)수세국면에서 벗어나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고 이반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대다. 전당대회를 통한 면모일신 방안으로 수면에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지도체제 개편론이다.당의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강력한 지도체제 도입과 진용교체를 통한 당 쇄신의 필요성에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현행 지도체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문제는 지도체제의 형태.명실상부한 전국정당화로 거듭 나기 위한 방안으로 집단지도체제 도입론이 거론되고 있다.대표최고위원을 정점으로 6∼7개 권역별 대표성을 띤 원내외 명망가를 최고위원에 포진시키는 시나리오다.당의흡인력을 높이고 친여(親與)성향의 외부인사도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정국 돌파를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집단지도체제의 형식을 띠면서 실질적으로는 구심력이 높은 단일지도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채택될 가능성도 있다.어떤 경우든 ‘누가 당권을 장악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국민화합형,실세형,관리형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당 총재의 몫이다. ■JP 당복귀 자민련은 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물론 내각제 연내 개헌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지느냐에 따라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연말로의 연기가능성도 비쳐지고 있다. 자민련 충청권 세력들은 무조건 복귀를 주장하고 있다.처음에 복귀설은 내각제 문제와 연관돼 나왔다.김총리가 당을 다시 장악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였다.그러다가 차츰 내년 총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이들은 김총리가 내각제 논의와 관계없이 내년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박태준(朴泰俊)총재에 대한 불신을 언저리에 깔고 있다.한 충권권 의원은 “자민련의 가장 큰 위기는 정체성 상실이고,이는 박총재가 자초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을 박총재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그렇지만 김총리의 연내 복귀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은 분위기다.당장 복귀하면 박총재를 내모는 모양이 된다.김총리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복귀해 전당대회에서 박총재를 재신임하더라도 마찬가지다.자민련 ‘오너’는 김총리이기 때문에 박총재에게 힘이 실리기는 어렵다.이런 사정으로 두사람간 자리바꿈도 아이디어로 나오고 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의 총재도전설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본인은 펄쩍 뛴다.당 분열을 부추기려는 음모라는 주장을 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 문제는 박총재와 반박총재 세력간의 갈등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TK·PK 신당 창당여부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다.우선 현재의 정치구도에서창당 명분을 찾을 수 없는데다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촉박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당을 만들어 조직을 관리하려면 막대한 자금이필요한 데 그 또한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대구지역에서는 ‘5·6공’출신인사들이 계속 여론조사를 하며 한나라당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부산지역에서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과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은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대구 지역 의원들은 수시로 모임을 갖고 ‘5·6공’인사들의 동태를 파악하는 등 공동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정치재개를 신랄하게 꼬집는 홍보전도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풍연 박대출 박찬구기자 poongynn@
  • 소규모창업 오늘부터 특별대출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소규모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특별 대출보증이 15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산층 보호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소규모 창업자금 보증제도가 국회의 추경예산안 통과여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15일부터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전체 보증재원이 4조원으로 4만명 정도까지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은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창업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사람은 전국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5,000만원이내의 운영자금은 국민·기업·조흥·평화·광주 등 5개은행에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은 사업장 구입 또는 임차자금,창업초기 운영자금 등을 합쳐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인 사람도 대상이 된다.술집 도박장 댄스홀 골동품·예술품 중개점 등 일부 사치향락성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보증을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새로 창업하는 형식을 밟아야 한다. 기존 사업장을 확장하는 경우는 지원이 안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실제 창업할 의사를 갖고 있는지,상환 능력이 있는지 등 몇가지 기본적인 사항만 심사한 뒤 각 영업점장의 결재로 신속하게 보증서를끊어줄 계획이다.보증서를 받은 사람은 거래은행을 찾아 대출받으면 된다.문의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부 (02)710-4145∼7. 김상연기자 carlos@
  • 시름 깊어지는’삼성車 채권단

    삼성자동차 처리문제를 놓고 채권단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채권을 회수할 뾰족한 대책이 없다.게다가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으로 기존 대출금을 부실채권으로 분류,당장 거액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 판이다. ●재무구조 악화 채권단은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여부에 관계없이 규정에 따라 분기별로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채권 3조1,000여억원 중 담보채권(8,000억원)에 대해서는 고정으로 분류해 20%를,무담보채권(2조3,000억원)은 75%(회수의문)∼100%(추정손실)를 적립해야 한다.오는 9월까지 채권회수가 되지 않으면 최고 2조2,600억원을 쌓아야 해 은행 부실이 우려된다. ●갈피 못잡는 채권단 삼성차 부채처리가 어떻게 귀결될지 헷갈려하고 있다. 삼성생명 주식의 장외매각을 통한 부채정리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결정된 게 없다.비상장주식을 팔아 얼마나 채권을 회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회수액이 모자랄 경우 삼성측의 추가 손실보전도 관심사이나 모든 게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채권단 반응도 제각각이다.가장 몸이 단 것은 삼성차의 회사채 1조5,400억원에 대해 무담보 지급보증을 선 서울보증보험.하루빨리 채권단협의회 등을통해 공동의 대책마련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등은“삼성측에서 부채처리 방안을 내놓은 뒤에나 대책협의가 가능하다”는 반응이다.당초 5일로 거론된 첫 채권단협의회도 “이번주 중 논의하자”는 정도로 어정쩡하게 정리된 상태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인터넷뱅킹시대/장단점/보안장치와 책임범위

    다음달부터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시작된다. 주식거래에 이어 은행거래도 인터넷으로 하는 ‘사이버 금융시대’가 활짝열린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이뤄지면 고객들은 은행을 찾을 필요없이 안방에서금융거래를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은행 준비상황 한빛 제일은행 등 10개 은행은 당초 한국통신이 개발한 인터넷 뱅킹모델을 이용해 공동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그러나 최근 일부 은행은 방향을 틀고 있다.한통측에서 이용료로 은행별 월 2,000만원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민 신한은행 등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키로 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펴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기간동안 일반고객은 ‘데모’(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뱅킹의 모습을볼 수 있게 했다. 국민은행 역시 독자시스템을 개발,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사를 받고 있다. 오는 7월말이나 8월초부터 서비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국민은행은 장기적으로는 외국업체와도 업무제휴를 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역시 인터넷 뱅킹 시스템의 보안성 심의절차를 거쳐 다음달중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업무 서비스를 한다.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에 인터넷 서버를 구축,은행 홍보자료 등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알리고 있다. 한빛은행은 아직 한국통신이 구축한 인터넷 뱅킹인 ‘가상은행‘(www.banktown.com)에 참여할지,독자시스템으로 서비스할 지를 결정하지 못했다.어떤방식을 택하든 전산통합(옛 한일·상업은행) 작업 때문에 9월쯤 서비스를 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주택 하나 한미 기업 광주은행 농협 등은 오는 7∼9월 한통에서 구축한 가상은행 모델에 은행 홈페이지를 연결해 서비스를 한다는 복안이다. ◆이용절차 은행 인터넷 뱅킹 시스템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이용절차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예컨대 국민은행 고객일 경우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bank.com)에 접속,인터넷 뱅킹을 클릭한다.그 다음 보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뒤 사용자 등록절차를 거친다.이때 국민은행 계좌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 번호와 사용자 암호가 주어진다. 이를 이용해 인증서를 설치한다.인증서란 상대를 직접 대면할 수 없는 네트워크상의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의 신분증 역할을 하는 것이다.사용자 등록시 부여된 사용자 번호와 사용자 암호를 입력하면 인증서가 발급되며 앞으로사용할 개인키를 등록한다.이어 ‘LOGIN’ 절차를 거쳐 인증서 개인 키를 입력해 뱅킹 페이지로 옮기면 필요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서비스 내용 은행에 따라 서비스의 범위나 확대실시 시기 등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현재 독자시스템으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하기로 한 신한 국민 조흥은행 등은 1차 서비스 내용을 정한 상태다. 자금이체(송금),계좌조회,거래내역,예약송금,대출이자 납입,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현금서비스 등은 은행을 찾을 필요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다만 새로 예금을 들거나 인터넷 뱅킹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시일이 걸릴전망이다.통장개설 때나 대출을 받으려면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현행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주민등록증을 통해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새로운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은행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거래시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다른 은행간 거래일 때에는 PC 뱅킹을 이용할 때처럼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오승호기자 - 인터넷뱅킹의 장단점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편리할까.기존 PC 뱅킹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장점이 확연히 구분된다. 우선 접속방법이 간편하다. 천리안 하이텔 등 부가가치통신망(VAN)에 일단 접속을 해야 은행업무를 볼수 있는 PC 뱅킹과는 달리 해당 은행의 웹사이트를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클릭’ 한번만으로 은행창구에 곧장 도착하는 셈이다. 비용부담도 한결 덜 수 있게 된다. 외국에 나가 이용할 때에는 PC 뱅킹은 국제전화를 걸어 통신망에 접속해야한다.당연히 국제전화료를 물어야 한다.그러나 인터넷망은 세계 어느 곳에서 이용하든,해당 국가의시내전화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통화료가 훨씬 싸게든다. 전자상거래 이용도 더욱 간편해진다. 지금까지는 신용카드가 유일한 결제수단이지만 인터넷 뱅킹에서는 자기의예금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 물건을 산 뒤 예금계좌에서 물건 값을 직접 치르면 된다.그렇지만 은행과 쇼핑몰 업체간의 보안시스템 구축 등 사전절차가 필요해 쇼핑대금 결제서비스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인터넷 뱅킹의 큰 장점이다. PC 뱅킹의 경우 컴퓨터로 은행거래를 하다가 다른 서비스를 받으려면 화면을 바꿔가며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한다.그러나 인터넷 뱅킹은 증권·보험 등다른 사이트가 한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옮겨 다닐 수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속도가 느린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각종 화상을 모니터에 띄우려면 문자로 서비스되는 PC 뱅킹보다 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다만 인트라넷(intra-net) 등 일반 모뎀보다 속도가 빠른 근거리통신망(LAN)이 구축돼 있으면문제는 달라진다. 이런 장단점들을 종합해 보면 앞으로 인터넷 뱅킹은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나 LAN이 깔린 기업체 임직원,그리고 광케이블망 등 고속회선 사용자들에게 한층 편리함을 제공할 것 같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인터넷뱅킹 보안장치와 책임범위는 인터넷에서도‘은행털이’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24시간 열려있는시스템 특성 때문에 언제든지,누구라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인터넷 금융사고을 막기 위한 은행의 대비책과 책임범위 등을 알아본다. ◆다중 보안장치 금융사고는 크게 두가지로 예상할 수 있다.해커들이 가상은행에 침입,시스템을 교란시켜 은행망을 뚫는 경우와 고객의 계좌에서 돈을빼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다.조흥은행 전자금융팀 최경식 차장은 “새로운 은행거래 제도가 해커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며 “인터넷 뱅킹정착의 첫째 요건은 금융사고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일”이라고말했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날 공산은 거의 없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고객에게사용승인을 해주는 보안장치인 ‘인증제도’ 도입과 은행자체 방화벽(fire wall) 설치,복잡한 비밀번호 체계,침입방지 시스템 등 다중의 보안장치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조흥은행이 준비하는 비밀번호 운용계획을 보면 잘 알 수 있다.30여개의 비밀번호가 적힌 ‘난수표’를 고객에게 줘 활용할 예정이다.고객마다 난수표가 각각 다른 데다,제 3자가 난수표를 입수하더라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게 돼 있다.고객들은 접속,예금이체,송금 등 각 단계마다 메시지를 받는 데,예컨대 “(난수표의) 3번째 비밀번호의 끝에서 4자리 숫자를 입력하시오”라는 식이다.본인이 아닌 이상 접근이 원천 봉쇄되는 셈이다. 은행들은 또 시스템이 뚫리는 최악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사용을 전면 중단시켜 피해확산을 막게 된다. ◆사고시 책임범위 인터넷 뱅킹 거래약관에 명기된다.현재 금융감독원에서약관을 심사중이라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은행들이 마련한 약관의 기본골격은 우선 “기본적으로 인터넷 뱅킹의 모든 사고의 책임은 은행측에 있다”는점이다. 고객이 책임져야할 유형은 몇가지로 나눠진다.우선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돈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갈 경우와 ■계좌 비밀번호와 계좌이체 승인암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해 다른 사람이 도용하는 사례 ■거래 도중 자리를 떠난 사이에 다른 사람이 이용할 경우 ■사고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아 신속하게 대처를 못했을 경우 등이다. 한미은행 이재웅 대리는 “은행망은 일종의 국가기간망이기 때문에 나라마다 인터넷 뱅킹에 대한 보안은 어느 부문보다 철저하다”며 “고객들로선 통장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비밀번호 관리만 철저히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은호기자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우체국, 새달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우체국에서도 최고 5,000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미은행은 14일 우체국 거래고객에 대해 한미은행이 개인대출 서비스를 하는 내용의 업무제휴에 합의하고,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체국과 거래하는 고객은 체신예금 담보대출의 경우 최고 5,000만원까지한미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한 금리(현재 연9.3% 수준)로 대출받을 수 있다.또 신용대출은 한미은행 거래고객과 같은 금리(현재 연 12.0% 수준)로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우체국에 가서 대출신청을 하면 우체국은 한미은행에 이를 통보하며,한미은행은 심사를 거쳐 우체국 고객통장에 입금해 준다.고객은 한미은행 통장을만들 필요없이 우체국 통장으로 이자를 내면 된다. 정통부는 1884년 우정사업을 시작한 뒤 처음 대출상품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주요 고객인 농어촌 주민들이 대도시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우체국에서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미은행은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개인대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통부와 한미은행은 우선 230여개 우체국에서 시행한 뒤 전국의 모든 우체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정통부와 한미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2,800여개 우체국에서 한미은행의 예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창구망 공동이용에 대해 업무제휴를 했다. 오승호기자 osh@
  • 은행도“이젠 성적순”

    은행의 우열이 드러나는 것일까.금융감독원이 13일 조흥·한빛·신한 등 3개 은행을 여신관행 혁신 ‘선도은행(리딩 뱅크)’으로 선정했다 . 선도은행에서 제외된 은행들은 여신에만 국한된 사항이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으나 선도은행에 뽑힌 은행들은 은행의 순위가 드러난 것이라며 영업에 최대한 활용할 태세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일반은행이 추진해 온 여신관행 혁신업무를실적(35점),내용(35점),경영진의 의지(30점) 등 3개부문으로 나눠 평가,이들 3개 시중은행을 선도은행으로 뽑았다. 이들 은행은 신용평가등급제,전문심사역 합의체,부실징후 조기경보제 등을골고루 도입했으며 특히 한빛은행은 합병직후 최우선 사업으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전 금융기관 중 가장 먼저 신용평가등급제를 도입,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전결권에 차등을 뒀다. 금감원은 지방은행 및 비은행권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여신 선도은행을선정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기법 개발에 앞장서고 다른금융기관이 추진사례를 요청할 때 적극 협조토록 했다. 외환은행의 경우 심사역 합의체를 도입하는 등 양적인 면에서는 3개은행 못지 않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여신심사 승인권을 합의체에 주지 않는 등 운용면에서 다소 뒤졌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가계와 기업의 여신 비중이 80 대 20 정도로 가계대출에 치우쳐 선도은행에서 배제됐다.하나은행이나 한미은행은 기업 여신이 80% 가까이 차지하는데다 여신 규모 자체가 다른 은행보다 크게 적었다. 반면 3개 선도은행들은 기업과 가계의 여신 비중이 60 대 40으로 균형을 이뤘고 중소기업 여신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아 여신관행을 고칠 경우 반사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백문일기자 mip@
  • 黨政 “병역비리수사 확대”

    자민련과 국방부는 이달부터 병역비리 수사를 지방병무청과 전·후방 군병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측은 1일 마포 자민련 중앙당사에서 자민련 김종학(金宗學)제1정조위원장과 국방부 박용옥(朴庸玉)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비리 척결을 위한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지난 96년부터 2년동안 전·후방 군병원에서 불법 의병제대 의혹이있는 의병제대자 전원에 대해 집중 수사하기로 하고 군 병원출입 수사요원들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도록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재벌총수의 私財출연 논란

    삼성자동차의 빅딜을 둘러싸고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의 사재(私財)출연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삼성과 대우그룹이 삼성자동차의 자산가치에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을 좁혔으나 4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어떻게 분담하느냐를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가면서 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삼성자동차의 자산은 1조2,000억원,부채는 4조3,000억원으로 순부채만 3조원이 넘는다.여기다 정상화시점까지의 기대 손실과 협력업체 보상금을 합치면 4조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가야 한다.이처럼 막대한 돈이 소요됨에 따라 사재출연이 각별한 관심사항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 빅딜이 마무리되려면 채권단과 인수업체인 대우,피인수업체인 삼성이 자금을 어떻게 분담하느냐가 결정되어야 한다.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책임론이 대두되었고 그 방법으로 사재 출연에 관한 논란이 본격화되었다.정부 일각과 채권단에서 삼성자동차 사업을 주도한 이 회장이 부채 일부를 사재로 해결,책임을 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정서는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삼성그룹에 전달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채권단은 이회장과 삼성그룹을 보고 자금을 신용대출해준 만큼 이회장이 책임을 면할 길이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회장이 ‘사실상의 이사’로서 역할을 했으므로 일정액의 사재를 출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삼성측과 전경련은 삼성자동차의 이회장 지분이 0.2% 정도밖에 되지 않고 주식회사 유한책임론에 따라 주주는 지분만큼 책임만 지면 된다는 점을 들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전경련은 자본주의의 원리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사재 출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삼성측과 전경련의 유한책임론은 법적으로 타당한 것같이 보이나 한국재벌의 특성과 자동차 빅딜은 외환위기로 야기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현실적 상황때문에 이회장 책임론에 세론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국 재벌의 총수는 ‘권한은 무한이고 책임은 유한’이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삼성자동차 설립이 이회장 숙원사업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당시 삼성그룹 내에서도 자동차 설립을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수가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유한책임론을 내세우는 것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유한책임론을 인정받으려면 자본주의가 성숙된 선진국처럼 재벌총수가 그룹경영을 좌지우지하지않아야 한다.그러므로 이회장은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절감하고 사재출연에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당부한다.
  • 생보사도 신용대출 한도 설정

    - 生保協 여신관행 개선안 마련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생명보험사도 은행처럼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개인의부채현황표를 제출받아 신용대출한도를 정하게 된다. 또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에 필요한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했다가 적발되면 대출금 회수 등의 제재를 받게 되며 여신의사결정권은 심사합의체와 여신위원회 상임이사회에만 부여해 사주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도록 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8일 서울 극동빌딩에서 생보사 여신관행 혁신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생보사의 여신심사 투명성 제고 및 부실여신 차단방안을논의한다. 생보사들은 우선 대출,사모사채,무보증 기업어음(CP),파생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차주별 총대출거래한도를 정하고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대출금을 결정하기로 했다.여신승인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무자격직원의 여신심사 및 결재권을 배제시키고 여신결정권은 전문심사역으로 구성된 심사합의체와 여신위원회,상임이사회만 갖도록 했다. 또 대출을 받기 위해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판명되면 신규대출을중단하고대출금을 회수하도록 할 방침이다.각 생보사는 워크숍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각사 실정에 맞는 여신관행 혁신계획을 세워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金正吉수석 2與 이례적 방문 눈길

    김정길(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이 17일 공동여당을 찾았다.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을 먼저 예방했다.이어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만났다.이례적인 방문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것같다. 종합해보면 이날 화두(話頭)는 두가지다.‘6·3재선거’문제가 첫째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김정무수석은 이번 재선거를 중앙당 개입 없이 공명선거로 치르라는 김대통령의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도 설명이 같다. 둘째는 정치개혁 문제다.선거구제가 핵심사안이다.국민회의 정대변인은 “여당 단일안을 조속한 시일안에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수뇌부에서는 중대선거구제로 굳힌 분위기다.국민회의는 당론 변경이 사실상 이뤄졌다.반면 자민련은 내부 반발에 부딪혀 주춤한 상황이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 6·3재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절충안을 낸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김정무수석은 양당을 재촉하는 임무를 갖고 간 것으로 관측된다.이번주 안으로 시한을 정했다는 얘기도 들린다.선거전략에도 결코 ‘마이너스’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는 얘기도 들린다.이를테면 한나라당 내부를 흔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김정무수석 개인적으로는 최근 갈등을 빚어온국민회의측과 화해를 시도했다.정대변인은 “김수석이 당과 대통령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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