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출 심사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에스파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탈레반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지급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흔적을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3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大賞 유의정 ‘2011 수복강녕’

    [서울현대도예공모전] 大賞 유의정 ‘2011 수복강녕’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30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유의정(30) 작가의 ‘2011 수복강녕’(壽福康寧)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준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 등이 후원하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전통 도예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도예작품의 창작 활동을 돕고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 도예 예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대상 수상작인 ‘2011 수복강녕’은 가로 50㎝, 세로 50㎝, 높이 110㎝ 형태의 병이다. ‘2011 수복강녕’은 개별 글자 그 자체가 상징하는 그대로 장수와 복과 건강과 안녕 모두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실용품이자 장식품이다. 해서 전통적인 작품에서는 한자 그 자체를 특이한 문자로 변형하거나 글자에 어울리는 동식물을 새겨넣었다. 그렇기에 병이든 그릇이든 옷이든 그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해당 글자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이번 대상작은 ‘강’자에 콜라를 배치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넣었다.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에다 국가 간 경계를 넘어 나타나는 혼합문화의 양상을 반영한 것이다. 상금 300만원의 우수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 정동균(29) 작가의 ‘OTIS_30000’과 세라믹디자인 부문 신희창(33) 작가의 ‘노마드를 위하여’가 각각 선정됐다. 정 작가의 ‘OTIS_30000’은 결국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인간의 욕망을, 신 작가의 ‘노마드를 위하여’는 그 자체로 예쁘면서도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한 점을 강조한 작품이다. 상금 50만원의 특선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 황지혜씨 등 7명, 세라믹디자인 부문에 김어진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 입선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서 이채은씨 등 36명, 세라믹디자인 부문에서 최두우씨 등 18명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 78점, 세라믹디자인 부문 39점 등 모두 117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천복희 서울여대 공예학과 교수, 권오훈 단국대 도예과 교수, 배진환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우관호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김미경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 수상작들은 서울 번동 북서울꿈의숲 드림갤러리에서 18일까지 전시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4시 30분 같은 곳에서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박병엽 “1000억 스톡옵션 포기하고 팬택 떠날 것”

    박병엽 “1000억 스톡옵션 포기하고 팬택 떠날 것”

    1991년 창업 후 20년 동안 최고경영자(CEO)로 팬택을 이끌어 온 박병엽 부회장이 전격 ‘사임’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 유예 방안에 대해 CEO직을 내던지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박 부회장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팬택에서 근무하고 내년에는 회사를 떠날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근무할 경우 지급되는 스톡옵션도 모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받을 수 있는 스톡옵션은 전체 주식의 10%(1억 6400만주)로 987억원에 달한다. 팬택은 이날 중역회의를 열어 비상 경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차기 CEO는 대주주인 채권단이 결정한다. ●비상경영 돌입… 차기CEO 채권단 결정 박 부회장이 사임하는 표면적 이유는 ‘휴식’이다. 박 부회장은 “워크아웃이 진행되던 지난 5년여 동안 주말까지 쉬지 않고 일해 왔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며 “이렇게 사는 게 결코 행복하지도 않고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팬택 안팎에서는 워크아웃 졸업을 둘러싼 채권단 일부와의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은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후 올 연말까지 18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내며 이달 워크아웃 졸업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채권단 일각에서 워크아웃에 반대하는 기류가 감지되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팬택이 갚아야 할 채권 규모는 모두 4500억원. 워크아웃을 졸업하려면 새마을금고, 신협 등 비협약 채권자(일반 채권자)로부터 받은 대출금 2300억원을 해소해야 한다. 나머지 2200억원은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은행이 보유해 만기 연장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부 채권은행이 채무 변제를 위한 담보 설정에 의견을 내놓으며 박 부회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권단, 박 부회장 오너 복귀도 거부감 또 다른 변수는 박 부회장의 ‘잃어버린 지분 회복’ 여부이다. 그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4000억원대의 회사 지분을 모두 내놓고 월급쟁이 CEO로 팬택 정상화를 지휘했다. 이 때문에 향후 채권단의 팬택 매각 과정에서 박 부회장이 ‘오너십’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러나 채권단 일부가 박 부회장의 오너 복귀에 대해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점은 반전 요인이 된다. 박 부회장의 사임 표명을 채권단에 대한 반발의 메시지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박 부회장이 이날 “기업을 살리기 위해 죽을 각오로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런 이득이 없다. 경영 책임만 있을 뿐 경영권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발언한 것도 자신의 오너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채권단도 비상이다. 박 부회장이 1000억원에 달하는 스톡옵션마저 포기하고 CEO직을 던진 상황에서 팬택의 ‘경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채권단이 비판을 떠안아야 한다. 이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박 부회장과 원만하게 논의해 이번 주 안에 워크아웃 졸업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재계는 박 부회장이 CEO직을 떠나 재무적 투자자 확보 등 팬택 재인수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회장은 “팬택 매각이 본격화되는 내년에 우선 매수 청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워크아웃 졸업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팬택 안팎에서는 박 부회장이 재충전 후 우선 매수권 행사 및 CEO 복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유로존 운명의 1주일] 獨·佛정상 “구속력 있는 새 EU조약 필요” 재정동맹 첫발

    [유로존 운명의 1주일] 獨·佛정상 “구속력 있는 새 EU조약 필요” 재정동맹 첫발

    초유의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의 운명을 좌우할 한 주가 시작됐다.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9일 EU 정상회담까지 한 주 내내 긴박한 일정을 이어간다. 붕괴 위기를 맞은 유로존을 구하기 위해 독일·프랑스 정상들이 재정 통합 공동 방안을 도출해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을 설득, 조약 개정을 이끌어 내야 하고, 이탈리아·그리스 등이 긴축안을 통과시켜 개혁 의지를 재천명해야 한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는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낙관하기는 이르다. 가장 큰 관심사는 EU 정상회담이 유로화 통화동맹을 재정동맹으로 발전시키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수 있을지다. 재정 통합에 합의할 경우 ECB가 적극적으로 회원국 국채 매입에 나서고 유로존 공동 채권을 발행해 위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재정 통합은 회원국 재정 주권을 규제하는 통제권을 EU 집행위원회, ECB, 유럽사법재판소(ECJ)에 부여하기 때문에 유럽 통합을 한층 더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유럽 역내 재정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EU 조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27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조약을 선호하지만 유로존 17개국 간 조약도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회원국의 재정 적자 상한선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못박고, 이를 어길 시 자동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러나 “유로본드(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은 위기 해법에 없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는 그동안 유로본드에 반대해 온 독일의 입장을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IMF의 위기 진화 자금을 확충하는 방안을 매듭짓는 과제와 함께 ECB가 위험국가 국채를 무한정으로 사들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의제에 포함돼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는 지난달 말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2700억 달러(약 307조원) 규모로 이탈리아·스페인 등에 예방적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만약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향후 ECB 위상과 역할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선 4일 세금 인상과 예산 삭감, 연금 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약 300억 유로(약 46조원) 규모 긴축안을 추진키로 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긴축예산안을 통해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탈리아가 유럽 위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의회도 6일 구제금융의 조건인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표결에 붙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목돈 없이 자동차 구매 가능할까?

    목돈 없이 자동차 구매 가능할까?

    2011년과 2012년, 신차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목돈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하지만 새 차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승산은 있다. 새 차와 별반 차이 없는 신 차급 중고차들이 중고차시장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산 20여 종, 수입 50여 종 등 약 70여 종의 올해 출시된 신차들은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중고차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신차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세와 매매에 대해 꼼꼼하게 조회했기 때문이다. 신 차급 중고차들은 2011년 새로 나온 차종도 포함한다. 대표적으로 기아차 K7 중고차를 들 수 있다. 특히 내년에 K9 출시 예정 소식이 나오며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목돈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중고차 할부’ 시스템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요즘은 목돈이 필요한 일시금 보다 중고차 할부를 통해 중고차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매입을 위해 자동차 대출 등 금융권에서 굳이 대출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중고차 구매 벽이 낮아졌다. 중고차매매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할부닷컴’ 전성훈 대표는 “중고차 할부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부대비용까지 전액 할부는 물론, 최장 48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입고에서 출고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시흥, 수원, 대전, 광주, 인천,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규모의 중고자동차 시세 정보제공으로 낮은 신용의 소비자들에게 각종 중고차 할부 구매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신형 모델 중에서는 꾸준히 인기 있던 시리즈물, 브랜드인 아반떼, 모닝, 그랜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중대형차인 K7, 그랜저 역시 조회량이 높다”면서 “제대로 된 중고차를 고르기 위해서는 카 히스토리를 통해 자동차 이력을 조회하면 훨씬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4) 국토해양부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4) 국토해양부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건설,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도맡은 부처이면서 동시에 서민주거 안정과 직결된 곳이다. 전·월세 문제와 주택시장 침체 등 산적한 현안의 해법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국정 운영 방향도 달라지게 된다. 최근에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무게 중심을 뒀다. 다주택자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징벌적 조세 배제 등 불합리한 규제를 벗겨내기 위한 시장주의적 행보를 띠고 있다. 이런 국토부의 상황은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애초 보고하기로 했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은 미뤄졌다. 올해에만 벌써 다섯 차례의 대책이 발표됐고, 시장에선 정책적 피로감만 쌓인다는 불평이 터져나온다. ●올 다섯 차례 처방… 시장은 ‘무덤덤’ 전·월세값 폭등과 하우스푸어, 청년층 주거난 등 주택문제는 여전히 주거복지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반면 건설업계에선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완화, 분양권 전매 및 재당첨 제한 폐지 등 정책적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중이다. 업계는 국내외 수주 급감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긴축편성 등으로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내놓을 대책은 다 꺼냈다.”는 말처럼 국토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극히 제한된 상태다. 오히려 단번에 매듭을 풀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인 만큼 단기 처방보다는 긴 안목에서의 장기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약이 무효?… 장기대책 절실 그동안 국내 부동산 정책은 규제책과 부양책이 끊임 없이 반복돼 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셈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이뤄진 전방위적 규제 완화에선 취득·양도세 감면혜택이 주어졌다. 분양가 자율화와 분양가 전매 허용,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기간 및 채권입찰제 폐지 등의 정책도 시행됐다. 반면 참여정부 때는 보유세 강화, 2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의 규제책과 개발이익 환수제,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의 규제책이 나오면서 시장이 얼어붙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과제 산적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부동산 정책은 규제 완화와 폐지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첫해에는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정책이 빛을 바랬다.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갔고 주택가격은 폭락했다. 주택공급 부족과 전셋값 폭등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확대와 전세대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정책도 발표했다. 하지만 8·18 대책에서 내놓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주요 법안들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치권의 기류는 이미 총선·대선에 대비한 서민 달래기 정국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입주량 급감에 따른 중장기 시장불안 가능성 등을 고려하더라도 해를 넘기기 전에 추가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추가처방은 세제부문 손질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연장 등 제한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토부는 뿌려놓은 부동산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시간을 갖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일관성 있는 정책을 고집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고민해야 할 또 다른 핵심사안은 4대강, 세종시, 뉴타운, 혁신도시 등의 정부 현안들을 다음 정권까지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EU, 유로존 예산 죈다

    유럽연합(EU)이 빚더미에 휘청이는 유로존 회원국들의 살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국가들의 예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규제책을 23일(현지시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FT가 사전 입수한 방안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들은 자국 의회에 세입세출안을 제출하기 앞서 EU 집행위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집행위는 또 특정 국가가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국의 요청이 없더라도 회계 감사관을 파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기를 겪는 국가에 대해 수시로 정책 및 회계감사를 받게 하고 상황이 악화되면 사실상 동료 회원국의 표결로 재정 지원을 검토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회원국이 EU 예산 지침을 어겼다고 판단되면, 예산안에 대한 수정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법적 구속력은 없더라도 해당 국가에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집행위의 규제책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려면 독일의 EU 조약 개정 의지가 중요하다고 FT는 지적했다. 규제 강화를 거듭 주장해 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유로존의 현 구조는 변화해야 한다.”면서 “조약 개정은 즉각적인 위기 해결책의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EU 당국자의 말을 인용, 현재 조약은 EU 내 경제정책이 공통 관심사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조약을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방안은 EU가 유로존 회원국의 재정정책을 밑바닥부터 뒤엎고 그리스, 이탈리아 정부에 경제 개혁 이행을 강요한다는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실제 성사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해당국의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럽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수혈받은 긴급대출 규모가 2009년 4월 이후 최대치인 2470억 유로(약 38조 2300억원)를 기록해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CB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178개 은행들의 대출 요청을 받았는데 지난주 161개 은행에 2300억 유로를 빌려준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따라 유럽 금융권의 파산 위기와 그리스보다 큰 나라들의 구제금융 신청 및 유로존 탈퇴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최근 유로존 국채 매입 규모도 크게 늘렸다. ECB는 지난주 80억 유로어치의 유로존 국채를 사들였으며, 이는 전주 매입 규모(40억 유로)의 2배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형차 출시 많았던 올해, 신차급 중고차 공급도 넘쳐

    신형차 출시 많았던 올해, 신차급 중고차 공급도 넘쳐

    올해 출시된 신차모델은 국산 20여 종, 수입 50여 종 등 약 70여 종이다. 각 자동차 브랜드마다 신규모델과 후속모델을 출시하며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같은 신차 출시 행렬은 중고차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는데, 신차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세나 매매에 대해 꼼꼼하게 조회하고 체크했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신차 중에서도 유류비 상승, 경기침체 때문에 기아의 뉴모닝과 프라이드, 쉐보레의 아베오 등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모닝의 경우, 이전 모닝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가치 덕분에 비록 감가 폭이 높지는 않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형 중고차 대신 고연비의 효율을 보이는 중형차, 중대형차에 대한 조회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후속 시리즈인 K9 출시 소식이 들리며 준대형차인 K7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한국인들에게 전통적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신형 그랜저 중고차는 개선된 연비 효율, 동력성능 등으로 신차시장은 물론 중고차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차급 중고차들에 대한 수요가 늘며 중고차 시세와 매매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신차시장과는 약간 구조가 다른 중고차 매매가 낯설 수 있다. 이런 소비자들이 피해 없이 중고차 매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매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은 신차 무이자 할부 구매처럼 ‘중고차 할부’ 시스템으로 중고차 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중고차 매입을 위해 목돈 마련을 위한 자동차 대출 등 금융권에서 굳이 대출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중고차를 구매의 벽이 낮아졌다. 중고차매매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할부닷컴’ 전성훈 대표는 “중고차 할부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부대비용까지 전액 할부는 물론, 최장 48개월까지 할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입고에서 출고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시흥, 수원, 대전, 광주, 인천,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규모의 중고자동차 시세 정보제공으로 낮은 신용의 소비자들에게 각종 중고차 할부 구매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신형모델 중에서는 꾸준히 인기 있던 시리즈물, 브랜드인 아반떼, 모닝, 그랜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중대형차인 K7, 그랜저 역시 조회량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이스저축은행장 구속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22일 6000억원대의 불법대출 및 분식회계를 저지른 에이스저축은행 윤영규(62) 행장을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윤 행장은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건설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에 6900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기침체·고유가 시대, ‘고연비 중고차’로 갈아타?

    경기침체·고유가 시대, ‘고연비 중고차’로 갈아타?

    바닥을 쳤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떨어질 생각을 않는 기름값과 높은 물가 때문에 타고 다니던 대형 승용차를 팔고 고연비 중대형차로 갈아타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 및 사용자 규정’을 개정한 뒤, 일반인들도 LPG 중고차를 매입할 수 있어 LPG중고차에 대한 시장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경기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축된 심리가 유지비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중고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은 대형 중고차 대신 고연비의 효율을 보이는 중형차, 중대형차, 때에 따라서는 소형차에 대한 중고차 매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준대형차인 K7 중고차의 경우 2012년 후속 시리즈인 K9 출시 소식이 들리며 중고차 시장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피해 없이 중고차 매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매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은 신차 무이자 할부 구매처럼 ‘중고차할부’ 시스템으로 중고차 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고차 매입을 위해 목돈 마련을 위한 자동차 대출 등 금융권에서 굳이 대출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중고차 구입의 벽이 낮아진 셈이다. 중고차매매 상담 전문 ‘할부닷컴’ 전성훈 대표는 “중고차할부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부대비용까지 전액할부는 물론, 최장 48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입고에서 출고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흥·수원·대전·광주·인천·부산·대구·울산 등 전국 규모의 중고자동차 시세 정보제공으로 낮은 신용의 소비자들에게 각종 중고차 할부 구매상담을 해주고 있다. 전 대표는 “높은 물가로 인한 부담으로 차량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출고 2~3년 이내의 신차급 중고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고연비 위주의 중고차가 인기가 좋고 디젤, LPG중고차, 하이브리드카인 수입차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법원 “신한은행 보도자료 진실”

    투모로그룹과 금강산랜드가 이른바 ‘신한은행 사태’와 관련, 보도자료를 낸 신한은행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민사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8부(부장 이승련)는 4일 투모로그룹과 금강산랜드가 “신한은행이 신상훈(63)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형사고소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허위 사실을 적시해 기업이 어려움에 처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2006~2007년 부실 기업인 투모로그룹과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토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투모로그룹 등은 신한은행이 신 전 사장 등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문제 삼아, “정당한 절차를 거쳐 대출이 이뤄졌는데 마치 이자 상환 능력도 없는 신용불량기업을 부실하게 심사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신한은행의 보도자료에 대해 “대부분 진실이거나 진실로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은행 여신심사부 직원 여럿이 금강산랜드에 대해 대출 불가 의견을 보고한 점 등이 인정된다.”면서 “부당 대출 부분에 대해 은행 측이 대출심사 서류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한 뒤 수사를 의뢰했고, 실제로 신 전 사장이 형사기소된 점 등에 비춰 보면 신한은행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었거나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신한은행 사태는)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항이었고, 이를 (보도자료로) 공표하지 않을 경우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면서 국내 금융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치로 봤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융당국 ‘짬짜미’ 경종 구명로비 규명못해 논란

    금융당국 ‘짬짜미’ 경종 구명로비 규명못해 논란

    8개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이뤄진 부실 저축은행 수사는 은행 경영진과 정·관계 인사 등 171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예금을 제대로 운용해야 함에도 불구, 불법적으로 사용한 저축은행의 모럴 해저드에 경종을 울렸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금융기관과 금융감독 당국의 유착으로 인한 ‘짬짜미 검사’를 파헤치고, 규정이 모호한 검사 시스템을 지적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것은 검찰 수사의 부수적 효과다. ●단일 최대 금융비리 파헤쳐 부산저축은행 비리는 경제 범죄의 종합판이었다. 133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피조사자만 3387명에 이르렀다. 수사 초기 중수부가 서민금융의 상징인 저축은행을 수사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금융 비리를 파헤친 셈이 됐다. 현 금융감독 시스템의 허점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방대한 조직이어서 업무 중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고 밝혀 금융감독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대주주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비리 경영진이 재취임할 수 없도록 현행 대주주 적격 심사를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금감원 검사와 관련, “규정이 모호해 검사역의 재량에 따라 개입할 소지가 많다.”며 보완 필요성을 주문했다. 저축은행 전반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점을 확인한 검찰은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PF 대출 비율을 엄격히 제한하고, 차명 대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도 밝혔다. 검찰의 이 같은 의견은 법무부를 통해 기획재정부 등 관할 정책 부처에 전달될 방침이다. 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도 드러났다. 부산저축은행이 전문 로비스트를 기용, 로비를 벌인 대상자는 금융감독 및 세무 당국, 정권 실세 등이 총망라됐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8명에게 건네진 돈은 무려 4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추산했다. 남은 수사는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과 관할 지검으로 넘겼다. 로비스트 박태규(71)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박원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와 지난 7월에 잠적한 정인기(49)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대표 등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부원장을 포함해 박씨에 대한 추가 공여 혐의를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비스트 8명에게 44억 줘 그러나 일각에선 검찰이 좀 더 시간을 갖고 끝까지 부실과정과 구명 로비과정을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찮다. ‘마당발’ 로비스트 박씨 수사가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선에서 마무리된 것도 석연치 않다. 또 중앙지검의 삼화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 대주주 이철수씨를 검거하지 못하면서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검찰은 사외이사를 지낸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지만씨, 박씨의 부인이자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인 서향희 변호사도 조사했으나 비리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은 개운찮은 점을 명확하게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아직도 안고 있는 것이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물가 비상속 ‘착한 가게’ 2497곳 공개

    찌개백반 3500원, 해장국 3500원, 삼겹살 1인분 5000원.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착한 가게’가 공개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배할머니네’, 대전 효동 ‘효천목욕탕’ 등 전국 2497개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인건비·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영업환경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서민 부담을 덜어 주는 업소다. 행안부는 업소 주인의 신청이나 관련 단체가 추천한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해 모범업소로 선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지역 평균가격 대비 가격 수준, 가격 안정 노력, 업소 청결도 및 친절도 등을 적용했다. 모범업소로 뽑힌 서울 낙성대동의 식당 ‘배할머니네’는 특정 채소값이 오르면 기본 제공 반찬을 장아찌 등 다른 종류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해장국과 찌개백반, 칡냉면 등을 각각 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삼겹살 1인분(180g)은 5000원이다. 해장국과 찌개백반은 10월 기준 서울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 5364원보다 1900원가량 저렴하고, 삼겹살은 서울 평균 가격(200g 기준) 1만 3755원의 절반 수준이다. 강원 동해의 ‘까치분식’은 2002년 개업 이후 올해까지 잔치국수 1000원, 비빔국수 20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전 효동의 ‘효천목욕탕’은 2008년 목욕비를 2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행안부는 이 같은 모범업소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지방물가정보 공개 서비스(www.mulga.go.kr)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최고 0.25% 포인트 금리감면(IBK기업은행), 보증수수료 0.2% 포인트 인하(신용보증기금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선 대출(중소기업청)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와 통계청이 공동 조사한 10월 시·도별 주요 서민 생활 물가에서는 냉면, 비빔밥, 짜장면 등 외식비 8종 중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제외한 6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9월 조사 때보다 소폭 올랐다. 9월 조사에서 냉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난 서울에서는 냉면 가격이 46원 더 오르면서 7591원을 기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미국의 장기경제침체 여파로 인한 주(州) 정부의 재정고갈로, 현재 미 대학들은 유례없던 재정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부터 미 주요 주립대학들은 일제히 10~30% 이상 학비를 인상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N 머니는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주 정부의 학비보조금마저 바닥상태여서 이들 대학의 학비인상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등 현재 학자금 대출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해 해외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심각한 가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유명 디자인 대학들은 대부분 사립이기에 학비보조금으로 학비를 충당해야 하는 디자이너 지망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입시생들은 보조금 예산삭감으로 막대한 학자금 대출을 해야만 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학생에게 수여되는 ‘메리트 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돌파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해외 디자인 대학 입시전문 스튜디오인 ‘오렌지큐브아트’(공동설립자 이재원, 척 유)를 통해 명쾌한 답을 듣고자 한다. 해외 명문 디자인 대학의 최상위 5%, 디자인 영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 미국 LA에 처음 설립된 오렌지큐브아트는 지난해 서울에 오렌지큐브 청담, 올해 미국에 오렌지큐브 라 크레센트, 오렌지큐브 세리토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미술디자인 대학의 장학금 입학을 위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지금부터 한국학생들의 잠재적인 재능과 성실성을 발굴해내는 오렌지큐브아트의 이재원 대표(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kee Jaiwon Lee)와 함께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한인 학생은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메리트 장학금’ 받기가 매우 유리하다. 우선 메리트 장학금은 오직 실력만을 보기에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나 학생들은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Financial Ai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해 장학금을 탈 기회조차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대학이 수여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뛰어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 간의 경쟁이기에 실력이 갖춰졌다면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미국 내 대학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알려면,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크게 ‘실력기준’(merit-based aid)과 ‘학비 부담 능력기준’(need-based aid)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학비 부담 능력기준’ 지원금은 크게 주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보조금(Grants)과 학자금융자인 대여금(Loans)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보조금은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심사해 학비의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상환의 의무는 없다. 다만 학교 재학 중 계속 재정 상태를 갱신 해줘야 하고, 정부정책에 따라 지원금의 변동사항이 있다. 이에 반해 대여금은 말 그대로 융자를 나타낸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기간에 따른 상환의 의무를 지게 된다. 지금 미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을 기준으로 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그 특성이 다르다. 특히 명문 예능계 사립대학들의 메리트 장학금은 전 세계의 디자인 영재들을 유치하고자, 입학생 중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유치하여 향후 그들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함이 목적이다. 따라서 유학생과 자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며 수상액수도 실력이 뛰어나면 전액까지 지원된다. 특히 입학 시 장학금은 인재유치목적에서 수상액수가 가장 크며, 학생들은 대학생활 중 일정 성적을 유지하기만 하면,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학교재정이나 기타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가 절대적 판단기준이 된다. 디자인 대학에서 메리트 장학금을 받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점수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디자인 대학의 SAT에 대한 기준점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유학생을 포함한 영어가 제2외국어가 되는 지원자들에게는 영어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를 판단하는 토플 점수가 절대적이다. 학생들의 평점은 성실도와 학업성취도를 보여주는 좋은 참조가 된다. 하지만 그것도 절대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나라마다 교육시스템이 다르고 평점의 산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은 자기가 가진 모든 재능과 지적능력을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보여줘야만 한다. 이에 대해 이재원 대표는 “예술에 흥미가 있는 모든 학생은 누구나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에 재능있는 한인 학생이나 유학생들이 미국 내 디자인 대학의 교육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과 고질적인 한국입시 미술의 영향으로 인한 테크닉 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에 입시에 실패하거나 장학생이 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는 향후 20년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움직임과 방향을 예측하고, 그들이 말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여 자기분야에서 디자인 전반을 지휘하는 디렉터로써의 자질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포트폴리오는 이 세 가지 요소를 파학하기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와 미국 할 것 없이 학비인상과 관련된 사회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교육시스템의 이해가 있으면 어디든 돌파구가 있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실력만 있으면 기회는 열려 있다. 그것이 아직 미국사회를 지탱하는 저력이며, 이에 대한 돌파구를 오렌지큐브아트와 함께 고민한다면 좀 더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오렌지큐브아트(http://orangecubeart.com)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연리 10%대 대학생 대출 추진

    연리 10%대 대학생 대출 추진

    금리가 연 10%대인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이 은행권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고금리로 인해 신용불량자를 양성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은 규모가 축소된다. 금융 당국이 대학생 대출의 중심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은행권으로 옮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학자금과 생계형 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이 고금리에 시달리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과 비슷한 개념의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층 서민에게 연 11∼14%의 금리로 2000만원까지 빌려 주는 신용대출 상품이지만, 대학생은 대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최근 금감원과 실무회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대상을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대학생 대상 대출상품 신설 방안을 놓고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금리는 10%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은 제재가 가해진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에 대학생 대출상품 금리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지나친 고금리는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금감원은 또 대학생에게 대출할 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위주로 소득 증빙 서류를 받고, 부모 등 보호자 보증을 받는 등 엄격한 대출심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연 30%대인 대학생 대출상품의 금리를 연 20%대로 낮추고, 최고 3000만원인 대출한도도 500만원으로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도 사실상 금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 규제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을 규제하고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20여곳의 저축은행에 최근 공문을 보내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하도록 권고했다. 금융 당국은 대학생에게 대출할 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위주로 정해 소득 증빙 서류를 받고, 부모 등 보호자 보증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8) 금융위원회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8) 금융위원회

    최근 2~3개월간 저축은행 부실, 유럽 재정문제와 미국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로 인한 금융·외환시장의 충격,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금융위원회의 ‘3대 현안’이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일단락됐지만 대신 월가 시위로 ‘따뜻한 자본주의’가 촉발되면서 서민금융 강화와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 부분이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향후에는 금융위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금융상품의 출시를 어떻게 이끌지가 관심을 모은다. 금융위는 올해 세간의 비판을 감수하고 곪았던 저축은행 사태에 과감히 메스를 들이대 지난달 7개 저축은행을 포함해 총 15개를 퇴출시켰다. 또 지난 7월 금융불안 상태에서 정부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위기를 전망하며 금융기관들에 유동성 확보를 준비시켰다. 특히 우리는 글로벌 위기 때마다 급격한 외국인 자금 유출로 세계의 현금인출기(ATM)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갖고 있다. 이에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연기금,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컨티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정비하기로 했다. 불안한 증권가계 부채 역시 강력한 통제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8월 5조 9000억원이던 은행 및 비은행의 가계 부채 잔액 증가분은 지난달 3조 4000억원으로 줄었다. 은행은 2조 5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25% 수준까지 줄게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3대 현안을 처리하는 금융위의 행보에 대해 ‘대책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평가한다. 반면 금융시장에서는 ‘좌충우돌’이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상반기에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더 이상 없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금융위기로 은행들에게 무조건 해외에서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일괄적인 지시를 하는 바람에 자금 조달 비용만 높아졌다는 불평도 나온다. 또 가계 부채 리스크 제어를 위해 가계 대출 증가분을 매달 0.6%선까지만 허용하면서 가계 대출의 ‘풍선 효과’도 발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뿐 아니라 카드론, 저축은행, 캐피털 등도 동시에 대출을 줄이면서 불법 사채로 내몰리는 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 분야는 월가 시위로 인해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함에 따라 금융위의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은행들은 ‘새희망홀씨 대출’ 재원을 연 1조원에서 1조 20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달부터 제2금융권 친서민금융인 ‘햇살론’(연리 11~14%)은 대환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향후 국정과제 중 단기적 관심사는 금융위가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는 론스타에 주식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리느냐 징벌적 매각 명령을 내리느냐의 여부다. 단순 강제 매각 명령을 한다면 ‘먹튀’ 논란이 일겠지만 사실상 법적으로 징벌적 매각 명령을 내릴 근거가 없다는 의견도 있어 이래저래 고민스럽다. 중장기적인 관심사는 금융위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금융상품을 유도하는 부분이다. 지난 1월 주택금융공사의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세 자녀 이상인 경우 대출한도는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다자녀 가구의 예금금리를 우대하는 상품을 출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산저축銀 캄보디아 사업 시행사대표 영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12일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개발사업인 캄코시티와 관련해 불법대출에 가담하고 사업자금을 유용한 사업시행사 랜드마크월드와이드(LMW) 이상호 대표와 리스에이앤에이(LAA) 이태환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 등은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사업 타당성이나 위험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불법대출을 받아 은행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데다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2005∼2007년 캄보디아의 신도시·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총 4965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대부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한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부장 권익환)은 최근 영업정지된 파랑새저축은행의 손명환(51)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소환해 조사했다. 파랑새저축은행은 대주주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차명으로 거액을 불법대출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경영진단 과정에서 드러났다. 합수단은 또 1만여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해 1400억여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로 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이용준 행장과 장모 전무를 14일 기소할 예정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제일저축銀, ‘아가씨 담보’ 1500억 룸살롱 대출

    제일저축銀, ‘아가씨 담보’ 1500억 룸살롱 대출

    제일저축은행에 예치된 서민들의 쌈짓돈이 불법대출돼 유흥업소 업주의 배만 불렸다. 서울 강남에서 잘나가는 유흥업소인 이른바 ‘텐프로’ 등의 마담이나 종업원들을 담보로 73곳의 업주들이 1546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불법대출금은 적게는 4억원, 많게는 197억원이다. 제일저축은행이 강남 유흥업소의 ‘현금인출기’로 전락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사울 강남에 위치한 73개 유흥주점을 상대로 1546억원을 불법대출해준 제일저축은행 유모(52) 전무 등 임직원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담보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금액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대출을 받아온 73개 유흥주점 업주 93명을 특경가법 사기 혐의로, 30개 업소의 대출을 알선하고 7억여원을 챙긴 브로커 김모(56)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검찰에 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이용준(51) 행장이 임직원들의 이 같은 불법대출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 전무 등 저축은행 임직원은 2009년 3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신용조사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채무자의 담보 가치나 상환 능력과 관계없이 형식적인 대출심사만으로 73개 유흥주점에 대출, 은행 측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측은 업소에 나가보지도 않고 업주의 진술에 의존해 카드매출내역과 세금 납부 내역 등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국세 체납 등으로 신용불량 상태였던 업주 36명, ‘바지사장’을 내세운 49개 업소도 달했다. 업주 허모(49)씨는 대출받은 30억원 가운데 16억원을 사채 변제에 쓰는 등 업주 대부분이 개인적인 용도로 대출금을 썼다. 강남 일대에 4개의 업소를 운영하는 김모(46)씨는 사채 대출 사이트에서 급전이 필요한 주부나 학생들을 종업원인 것처럼 꾸며 선불금 서류를 작성, 197억원을 대출받았다. 조사결과, 업주들은 소위 ‘강남 유흥업소 특화상품’을 만들어 여성 종업원들이 일을 시작할 때 선불금으로 불리는 속칭 ‘마이낑’을 지급한 뒤 작성한 서류를 담보로 불법대출에 활용했다. 저축은행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이낑 서류를 근거로 멋대로 대출금을 내준 것이다. 심사가 허술하게 이뤄진 탓에 대출 업소들의 상환 실적도 미미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대출금 1546억원 가운데 변제된 원금은 325억원에 불과했다. 운영 부실로 폐업한 업소 30곳의 잔금은 무려 396억원에 이르렀다. 저축은행 측은 또 양은이파, OB파, 중앙동파, 등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8개 업소를 운영하면서 224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제일저축銀 불법대출 1400억 추가 확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28일 1000억원대 불법대출을 주도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제일저축은행 이용준(52) 대표와 장모(58) 전무를 구속, 수감했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소명되고 도주 우려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합수단은 구속된 이용준 행장과 장모 전무가 고객 1만 1700명의 명의를 도용해 제일저축은행 돈 1400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합수단은 제일저축은행 대주주 일가가 불법 대출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투자에 사용했을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 행장 등이 고객 명의를 도용해 대출받은 1000억원은 금융감독원이 경영진단 과정에서 적발한 고양종합터미널 우회대출 1600억원과는 별개의 불법 대출로, 지난 23일 합수단의 저축은행 본점 및 경영진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일저축은행의 부실 규모는 금감원이 경영진단을 통해 발표한 것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 관계자는 “이들이 불법 대출받은 1400억원을 어디에 썼는지 밝히려고 자금 추적을 하고 있다.”며 “이 돈을 고양종합터미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출해 주는 데 사용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합수단은 장 전무가 대주주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하며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장 전무를 상대로 돈의 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이들은 또 대출에 필요한 기본 서류조차 갖추지 않은 채 전산조작만으로 고객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대출받았으며.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해 전산조작 흔적을 지우려 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장 등은 그러나 회사 차원에서 투자해 수익을 내려고 한 것으로 대주주의 개인투자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이 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 기소)씨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원호(54)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이르면 이번 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부원장은 청탁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흘째인 20일 예금 인출 규모가 다소 줄어들면서 생존 저축은행 지원을 위한 금융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부터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안정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는 지난 18일 금융위 임시회의 의결에 따른 조치다. 금융안정기금이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설치 근거를 둔 공적자금이다.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을 통과한 저축은행처럼 정상적인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저축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후순위채권 매입 방식은 11월 중, 이보다 시간이 걸리는 상환우선주 매입 방식은 이르면 올해 안에 가능하다. 공적자금 투입 대상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10%인 저축은행이다. 경영진단 결과 70여개 저축은행이 BIS 비율 5%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공적자금을 신청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을 안정적 수준인 10%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되, 원칙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액만큼 저축은행의 증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투입될 금융안정기금 규모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저축은행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의 신청을 접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금지원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적자금 지원을 의결한다. 저축은행은 공적자금을 받으려면 자구노력·손실분담계획서, 금융기능제고계획서, 경영개선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정책금융공사와 경영개선약정(MOU)도 맺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MOU를 맺으면 정책금융공사라는 ‘시어머니’가 경영에 관여하게 돼 대주주로선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단 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자체 자본확충 여력이 없는 몇몇 저축은행은 신청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저축은행 대출고객 중 30일 이상 연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11.79%로 3월 말 연체율 11.58%보다 높아졌다. 이는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 2.17%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